임진왜란 8
김경진 지음 / 자음과모음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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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글 잘 쓰는 분이란 거야 알고 있었지만 임진왜란까지 이렇게 기 막히게 잘 쓸 줄은 몰랐다. 솔직히 이순신 장군님 나오는 제대로 된 소설을 찾다찾다 여기까지 온 건데...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울러 정가제 시행 전에 할인이 많이 될 때 뒷권들을 죄다 사버리길 역시 잘했고.

 

비록 충무공이 내내 나오는 건 아니지만 정유재란 시기-정확히는 치욕적인 칠천량 패전부터 명량해전 후 진린이 오기 전까지의 내용이 아주 잘 나와있다. 남원산성 전투(교룡산성수어사 신호가 나옴)며 기타 육상전이라든지. 물론 격류와 내용이 겹치는 부분이 많지만 이쪽이 더 낫다고 본다.

 

한가지 안타까운 건 이후 임란 소설을 쓰지 않았다는 것? 이 작가분이 쓴 걸로 충무공 해전편을 죄다 보고 싶은데. 자료 수집이며 재미며 어느 면 하나 빠지지 않으니,정말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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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명량
김한민 감독, 최민식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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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빨리 나오길! 이거 사게 되기를 얼마나 기다렸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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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쟁 생중계 - 500년 역사를 뒤흔든 10번의 전투 전쟁 생중계
정명섭 외 지음, 김원철 그림 / 북하우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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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에 의미 깊다고 생각되는 전쟁 10개를 저자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더불어 생생하게 현장 중계를 하는듯한 묘사로 표현한 책. 처음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오프 라인 서점에서 약간 보고 마음에 들어서 결국 사게 되었다.


 

과연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그림도 세세하고 특히 6번까지의 전쟁 묘사(즉 임진왜란 파트 정도까지)는 많은 공부가 되었으니까. 원래 근세사로 갈수록 흥미가 떨어져서 그렇지 아마 꽤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재미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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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대혁명 1 - 성웅 이순신, 왕에게 반기를 들다
다물 지음 / 어울림출판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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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소설을 사보게 된 건 당연하게도 주인공이 과거로 날려갓는데 '이순신' 장군님을 살렸다는 것. 그리고 충무공을 비롯해 조선의 역사를 바꾼다는 것. 바로 그것 때문이다.

 

1권은 그렇게 충실하게 충무공과 송희립 혹은 권준에 입부 이순신까지 간간히 등장하여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그리고 현대의 지식을 살려 조선을 개혁하고,선조를 쫓아내어 하성군으로 격하시켜 유배를 보냄과 동시에 광해군을 왕으로 즉위시키는 것. 아 이거야말로 시원한 일 중 하나다. 하지만 2권 이후로는 주인공이 말 그대로 전면에 나서면서 광해군이나 이순신 장군 및 권율은 완전 들러리가 되버리니...소설 자체의 재미야 괜찮은 편이지만 기대한 바가 아니라 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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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수호자 바스탄 3부작 1
돌로레스 레돈도 지음, 남진희 옮김 / arte(아르테)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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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스페인어 권 추리 스릴러 소설. 큰 얼개는 북유럽 스타일 및 독일 스타일의 그간 나온 추리 소설과 같다고 보면 된다. 여형사가 주인공에 형사들 모두 각자의 문제가 꼭 있고 물론 주인공은 더 큰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터. 다행히 여기 주인공인 아마이아는 부부 생활 하나만큼은 아주 좋으니 괜찮은 편이지만 어릴 적의 큰 상처는 참 안쓰럽다.

 

여하간 여자아이들에 대한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그것은 전설에 회자되는 바사하운(뭐 쉽게 말해 이 지방에 전해지는 전설속의 존재. 바야바나 설인같은)의 짓이라 여겨진다. 과연 범인은 왜-그리고 어떻게 그녀들을 죽인 걸까? 사건은 연이어 일어나고 소지방 특유의 가족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수사는 난항을 겪는다. 동시에 아마이아는 가족간의 갈등이 다시 드러나니 더욱 어려움을 겪고.

 

상당히 두꺼운 책이지만 가독성은 뛰어나다. 아마 끝까지 지루하지 않게 볼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작가의 다음 작품도 기대될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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