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혼 1 - 흑산에는 악마가 태어나고
이원호 지음 / 반딧불이(한결미디어)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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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나온 책이니 신간 리뷰라고 보기는 좀 그렇고. 살까말까 망설이다 작년 연말에 산 거라 늦기는 했다.

 

소재나 기획 의도는 좋고 실제 초반부까지는 참 재밌게 봤다.  고려에 몽고의 침탈이 본격화되던 시기에 가족을 전부 비참하게 잃은 주인공이 복수를 맹세하며 악마처럼 성장하는 그런 줄거리인데...우리에게도 영웅이 필요하고 무언가 그들의 활약이 빛나는 것이 있어야 (비록 가상일지라도) 한다는 것은 좋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어째 전개가 여자 입장에선 좀 그러한 묘사가 한두군데가 아니고...(나름 성인이 된지 벌써 오래됐고 알건 다 아는 나이가 이미 옛적에 지났으나) 흥미도가 약간씩 떨어져갔다. 그래서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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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그마 3
사카키 겐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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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포기했는데. 이놈의 서울 문화사가 이미 현지에서는 완결된 7권짜리 이 만화를 절판시키는줄 알았건만 며칠전에 떡~하니 나와주다니?! 그러니 나오자마자 당장 주문할수 밖에.

 

추리에 스릴러에 호러 및 판타지까지 적절히 결합된 이 만화. 신인 작가의 작품이라는데 3권까지 보는 내내 신인치고 놀라운 수준을 보여 그저 감탄할 뿐이다. 그림체가 어디서 살짝 보던 거 같긴 하지만 그건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 것이고. 한밤중에 학교에 갇힌 7명의 이능력자들이 수수께끼의 에니그마에게 조종당하며 어떻게든 탈출하려는 모습이 숨가쁘게 전개된다.

 

이번 권에는 아루의 희생이 가장 눈에 띄는데...과연 모두는 그의 희생을 바탕으로 그를 되살리고 학교를 나갈수 있을 것인지. 제발 7권까지 얼른 나와주기를 빈다. 나오는 족족 다 살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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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스피리츠 1
아라카와 히로무, 토코 준 지음, 김동욱 옮김 / 애니북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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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삼국지. 거기에 아라카와 히로무(하가렌과 은수저 작가인). 안살수가 없다. 더구나 적립금에 이끌려 2권까지 과감하게 사긴 했지만 2권이 완결?!

 

장편 만화라기 보다는 삼국지의 각 회차에 맞춰 간략한 줄거리와 그림&스토리 작가의 개그 대담 및 네 컷 만화 2편씩을 실은 책이라 할수 있겠다. 때문에 읽는데 의외로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극화체와 더불어 개그체 만화를 볼수 있고 또 요점만 쏙쏙 짚은 데다 웃기기까지 하니 보는 재미가 쏠솔하달까? 삼국지를 요약본만 보고자 한다면 딱인 책. 또한 이걸 보니 삼국지를 다시 읽고 싶어지는 마음까지 생긴다.

 

그나저나 아라카와 히로무...의외로 다작을 하네...이거에 은수저에 또 아루스란 전기 연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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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애호가의 이야기
에스토 에무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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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또 표지만 봤을땐 이런 생각을 했다. 초콜릿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신사의 이야기...평소 점잖고 또 쿨한 남자가 초콜릿만은 엄청 좋아해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고 또 초콜릿에 대해 자세하게 나오거나 설명하며 초콜릿을 통해 일상을 풀어나가는 것.

 

후자는 맞췄는데 전자쪽은 전혀 아니었다. 그저 자주 등장하는게 초콜릿이지만 그보다는 일상 순정 만화(성인풍의) 정도라고 봐야 할듯. 그림체나 작풍 혹은 스토리 전개가 초보 작가가 아닌 거야 확실하지만 기대한 바도 전혀 안나오고 내 취향은 아니니 별점은 2개. 사람이 착각하지 않도록 책 소개를 잘 해줬어야 할 것이다. 고른 나도 실수지만. 아마 그냥 순정만화 팬이라면 볼만하시긴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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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할까요?
하이 지음 / 다인북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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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은 좋았는데. 딱 거기까지 였던가 보다.

 

보통은 여자가 과거로 가는데 남자가~그것도 아이돌이 과거로 간다? 게다가 여주인공은 조선에서 화가를 꿈꾸는 처녀고 그녀의 아버지가 알고 보니 시간 여행자. 흔하긴 해도 잘 만드면 정말 재밌게 쓸수 있는 소재 아닌가. 하지만 처음 부분에 제법 흥미롭게 시작되었던 소설은 조금 지나니 슬슬 지루해지고 또 무슨 소리인지 스토리가 왠지 뒤죽박죽 되버리는 느낌이다.

 

책 값도 비싸고 책까지 두꺼우니 더 지루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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