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붉은 악몽 노리즈키 린타로 탐정 시리즈
노리즈키 린타로 지음, 민경욱 옮김 / 포레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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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노리즈키 린타로의 신작. 이 작가 시리즈는 엘러리 퀸을 존경한다는 작가 시리즈답게 재미는 있는데 매력적이지는 않다. 개인적으로 정통파를 매우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엘러리 퀸만은 왠지 모르게 별로니까. 그러나 최근 본 노리즈키 소설 중 2번째로 좋다. 다시 말해 장편중에서는 제일이라는 뜻.

 

요리코의 속편 격? 물론 따로 봐도 지장은 없지만 분위기를 아는 데엔 읽고 보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여하간 부당한 협박을 당하는 아이돌 유리나를 둘러싼 살인사건의 복잡성과 진실...그에 다가가는 탐정의 노력...또한 의외의 진실. 역시 사람은 겪어봐야 아는 거고 의외의 사정이란 것도 있는 것인가? 여하간 간만에 즐겁게 본 장편이다. 요리코보다 뒷맛도 깔끔한 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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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클라이모의 작은 세상
리즈 클라이모 지음, 민경희 옮김 / 루비박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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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실 신간 추리소설을 사는데 중고로 사자니 배송비가 아깝고...그래서 같은 판매자의 책 중에 이 책이 있어서 그냥 낑겨 사는 식으로 구매했는데...의외의 대박! 심지어 원래 사려던 책보다 이게 훨씬 더 마음에 든다!!

 

그림체도 귀엽고. 내용도 귀엽고. 또 내용이 그냥 귀엽기만 한게 아니라 웃기기도 하면서 뭉클하고 포근하기까지 하니 얼마나 좋은가? 원가가 상당히 비싸기는 하지만 아마 원가로 샀어도 충분히 만족하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만큼 정말로 마음에 드는 책이니까. 그런고로 2권이 나온다면 반드시 사겠다. 언제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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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
강희진 지음 / 비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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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 이씨의 신하가 되라며 광해군의 호위대장이었던 부친이 되어준 이름. 그러나 현재는 두명의 임금을 섬기는 이신이 될수밖에 없었던 남주인공의 이야기.

 

이 소설의 배경은 호란이다. 임란보다 어찌 보면 더 치욕적이고 더 처절했던 전쟁의 흔적. 청나라는 인조를 무릎 꿇렸으며 청의 환관이나 사신들이 우리나라에 와서는 임금 이상의 행세를 하기도 했다. 게다가 여인들의 문제는 어떠한가? 죄를 짓고 난을 일으킨 것은 남자인데 환향의 문제 등 온갖 피해를 당한 건 여인들쪽이었다. 남주인공의 아내 역시 그러한 굴곡을 벗어날수는 없었고.

 

그래서 이 소설을 읽는 내내 서글프고 아팠다. 끝끝내 비극적인 끝을 맞은 주인공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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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공주 이야기
이바우 지음 / 로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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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작가의 1권짜리 시대물 로맨스. 공주들 중 딱 중간일 뿐더러 부황의 노여움을 사서 이름 대신 '중간'이라고 불리우는 비운의 공주 이야기.

 

이미 평을 쓰신 분들 말처럼 그닥 잘 쓰여진 책은 아니다. 그러나 못 쓰거나 필력이 모자라는 책도 아니다. 묘하게도 그럭저럭 제목답게 중간 정도 수준? 재미는 있는데 우선 주인공 커플이 절대 주연같지가 않고,한권짜리인데 공주들 이야기를 너무 백과사전 나열식으로 늘어놨을뿐더러,남주 역시 등장부터가 조연인줄 알았으니까. 주역이 되는 네 공주에게 집중했어야 했다. 게다가 여주보다도 여주의 이복언니인 효장공주가 훨씬 근사했으니까.

 

그렇지만 작가의 차기작을 안볼 정도는 아니다. 효장 공주의 이야기를 더 보고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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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1 - Novel Engine POP
정연 지음, 녹시 그림 / 데이즈엔터(주)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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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도서상품권이 생긴 김에 오프 라인 서점에서 사상학 탐정과 같이 산 책. 그야말로 간만에 연이어 두번이나 라이트 노벨을 사게 되었다. 참고로 먼저 산 것은 여우 얼굴인지 탈인지를 쓴 소녀였던가? 일본 것인데 미스터리인줄 알았더니만 요괴 소설쪽으로 흐른듯한 책.

 

여하간 무엇보다도 국내 라노벨은 간만에 구매. 그런데 제대로 샀지 싶다. 일러스트가 마음에 안들었는데 (배색은 괜찮은 편이지만 얼굴형에서 내공이 느껴지지 않음) 내용은 참 재미있다. 살짝 개그 성이 섞인 이야기도 더 좋다. 우리나라 설화를 사용해서 이런 재미있는 요괴 이야기를 만들수 있다는 걸 증명해줘서 감사하다!

 

해서 정말 오랫만에 소장하게 된 라이트 노벨(재미없으면 바로 팔려고 했으니까). 2권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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