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선생 4

니체선생 4
임영웅 옮김, 하시모토 그림, 마츠코마 글 / 길찾기 / 2016년 11월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다. 니체 선생 3~4가 이렇게 한꺼번에 나오다니! 게다가 여전히 폭소만발 재미를 선사하는지라 벌써부터 5권을 기다리게 된다. 비록 만화속이지만 진상 고객놈들을 대놓고 퇴치하는 그의 능력! 아 진짜 속 시원하다......

시크릿 워

시크릿 워 ㅣ 시공그래픽노블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 지음, 최원서 옮김, 가브리엘 델 오토 그림 / 시공사(만화) / 2009년 8월

역시 미국 만화는 내 취향이 아니란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별 2개라도 준 건 그림체가 괜찮아서. 그러나 미국 만화 팬이라면 괜찮을지도 모를 일...왜냐면 책 내부를 보니 이게 무려 8쇄를 찍은 거라...

우세모노 여관 2

우세모노 여관 2
호즈미 지음, 서현아 옮김 / 애니북스 / 2016년 9월

호즈미 작가 신작치고는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그런지 되레 평이하게 느낀 작품. 물론 재밌게 봤고 3권도 기대는 되지만 역시나 전작들이 둘 다 모두 좋아서인가? 우세모노는 소장용으로까진 생각하기가 힘들다. 3권을 볼지말지 어떨지 고민하는 중.

소곤소곤

소곤소곤 2 - silent voice
후지타니 요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10월

우연히 오프 서점에서 1권을 보고 정말 마음에 들어서 2권 주문한 만화. 그리고 3권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플랫이나 학원 베이비시터즈와는 또다른 의미로 소년과 어린 아이의 특별한 우정 및 안온한 사랑스러움을 보여주니까.

모든 사물의 말이 들리는 어린이와 고등학생.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며 형제애마저 느낀다고 해야 하나? 게다가 주변 사람들도 결국 좋은 이들 뿐이라 그것도 흐뭇하다. 여하간 3권이 얼른 나와주기를.

너에게 친구가 생길 때까지

너에게 친구가 생길때까지 1
호니타 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4년 12월

힐링 계열 만화. 얼마 전에 본 소곤소곤과 비슷한 계열이랄까? 다만 전자는 아기 만화라기보다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어린이와 고등학생의 이야기겠고 후자인 이것은 말 그대로 아기 만화 계열.

신인 작가 것이라고 하더니 과연 그림체나 스토리에서 다소 평이하고 서투른 구석이 보인다. 바꿔 말하면 신인의 작품이라도 어지간한 수준은 된다는 뜻. 무난하게 볼 수 있는 만화다. 물론 이 계통으로는 아무래도 플랫이 더 나은 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