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렇구나 우리 역사 3 - 고구려 아! 그렇구나 우리 역사 (여유당) 3
여호규 지음, 김형준 그림 / 여유당 / 200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보통 역사는 매우 지루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런 지루한 역사책들을 재미있게 풀이해준 책이 있다.

바로 '고구려 아, 그렇구나 우리역사'라는 책이 그렇다.

고구려는 주몽에 의해 세워졌다. 주몽은 신인 해모수와 물의 신 하백의 딸 유화가 결혼해 낳은

아들이다. 주몽은 부여에서 살다가 탈출하여 3명의 부하들과 함께 고구려라는 나라를 세웠다.

그 후 많은 왕들 중에서 광개토 대왕과 장수왕 때에 가장 번창했다고 한다. 광개토대왕은 북쪽의 땅을 넓히고 장수왕은 신라와 백제가 있는 아래로 땅을 넓혔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수나라와의 전쟁이었다. 을지문덕장군은 계속 지며 달아나서 평양성까지 왔다. 을지문덕은 편지를 써서 물러가면 고구려왕이 항복하러 갈 것이라고 했다.

수나라가 물러갈 때 을지문덕은 추격을 하여 거의 100만 명의 수나라 군사들을 무찔렀다.

그러나 불행히도 고구려는 연개소문의 아들들의 정권다툼으로 망하고 말았다.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만들어진 책 같다. 편지와 충분한 설명 그리고 토론식의 사실이 나오는 이 책은 우리아이들이 역사를 공부하는데 아주 큰 도움을 줄 것 같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고구려뿐만 아니라 신라와 백제의 문화까지도 이해 할 있을 것 같다.

요즈음 중국이 고구려가 자신들의 역사라고 왜곡하는 동북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고구려는 엄연히 우리나라의 역사다.

고구려의 정신을 이어받은 나라 고려가 통일신라 뒤에 세워진다.

따라서 우리는 고구려의 후손인 것이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고구려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

드라마로나 기억하는 고구려 ...

우리가 역사를 올바르게 공부하여 우리의 역사를 지키면 좋겠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별처럼 문원 세계 청소년 화제작 5
쎄르쥬 뻬레즈 지음, 김주경 옮김 / 도서출판 문원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레이몽이 등장하는 ‘당나귀 귀, 난 죽지 않을 테야’와 이어지는 내용으로, 이 책은 마지막 편이다. 그래서 레이몽은 안타깝게도 편한 곳, 낙원 같은 곳에 가서 살게 된다. 마지막장면은 정말 인상적 이다. 왜냐하면 2편에서 죽은 빵집아저씨가 레이몽에게 안느에게 인사를 했냐고, 같이 가자고 하는 것이다. 그때 조금 울먹거렸다. 나도 모르게……. 마지막 편이라서 그런가보다. 레이몽은 캅부르통에서 쫓겨나 아빠와 엄마, 그리고 죠슬린과 함께 차에 타서 자기의 집으로 다시 가게 된다. 그런데 그 도중에도 레이몽은 온갖 생각을 다 해낸다. 물론 아플 때도, 힘들 때도, 자기 직전에도, 심지어 밥을 먹고 죠슬린을 놀아줄 때도 말이다. 레이몽은 집에 온지 얼마 안 되어 심한 열병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병원에 가서 주사도 맞고 온갖 이상한 짓을 다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레이몽은 병원이 실력이 없어서 죽은 것 일수 도 있다. 내가 레이몽이면 약간의 갈등을 느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승에는 사랑하는 안느와 죠슬린이 있고, 저승에는 자기를 그렇게 아껴주고 보살펴 주셨던 빵집아저씨가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그래도 나라면 이승에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안느가 있다. 안느가 충격을 받아 같이 죽어버리기라도 하면 한사람 때문에 2사람 3사람을 잃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레이몽이 그토록 좋아하던 빵집아저씨가 좋아서 갈 수도 있지만 가서 꼭 빵집아저씨와 함께 살게 되리란 법은 없다. 그냥 같이 가는 것 일수도 있고, 또 그냥 데려다 주는 것 일 수도 있다. 그러니까 그건 장담 못한다. 그럼 확실한 이승에서 안느와 함께 사는 것이다. 안느는 캅부르통에서 불법행위를 하면 된다. 그리고 둘이서 먼 곳에서 둘만 사는 것이다. 그럼 레이몽은 죠슬린이 조금 보고 싶긴 하겠지만, 엄마와 아빠는 보지 않으니까, 맘이 훨씬 편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레이몽의 엄마아빠는 그냥 레이몽이 죽든지 말든지 상관 쓰지 않고 오직 아들의 죽음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에게 동정이라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이상한 욕심을 품고 병원을 오는 게 일쑤였다. 불쌍한 레이몽. 만약 레이몽이 지금 시대에 살았다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자라게 될까?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4
수지 모건스턴 지음, 이정임 옮김 / 비룡소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어네스트는 아빠와 엄마가 없고 할머니랑 사는 아이다. 그의 일생은 항상 규칙적이며 똑같은 양복을 입고 학교에 갔다가 집에 온다. 집에는 텔레비전과 전화가 없고 외식도 하지 않는다. 웃는 일도 없고 놀라운 일도 없이 살아 왔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학교에 빅투와르란 여자 아이가 전학 왔다. 그가 어네스트랑 친구가 된 이후로 어네스트는 빅투와르네 집에서 새로운 질서를 만난다. 사람이 다른 방식으로 살아갈 수도 있다는 것을 경험한 것이다. 그래서 할머니와 전에 없는 대화도 많이 하고 생기 있게 살아가는 방법도 알게 된다. 빅투아르는 잘생긴 어네스트와 놀다가 여자 아이들한테서 질투를 받지만 아랑곳 하지 않는다. 어느 날, 그들은 매점에 갔다가 어네스트랑 닮았고 성이 같은 남자를 책에서 본다. 어네스트는 혹시 자기 아버지일 수도 있는 그 작가에게 편지를 쓴다. 답장을 받은 뒤 사실은 그 작가가 아빠인걸 알게 되고 미국으로 놀러오라고 비행기 표도 받는다.







  어네스트는 가족끼리 사랑하는 게 뭔지 잘 모르고 자란 아이다. 할머니가 키우긴 했지만 기뻐하고 슬퍼하며 분노하고 용서하는 것 같은 인간관계를 도무지 겪어보지 못했다. 빅투아르가 그의 삶의 방식을 바꿔놓고 사랑하는 게 무엇인지 보여줬다. 빅투아르네 집은 가족이 사랑하는 게  뭔지 느껴지는 집이다. 그리고 그 가족의 사랑은 대단한 것 같다. 어려운 일을 할 때도 가족의 협동에 의해 이루어지고 사람을 더 평온하고 착하게도 만들어주는 것 같다. 만약 내가 어네스트였다면 아버지가 비록 나를 버렸다고 해도 아버지랑 같이 살고 싶었을 것이다. 의문점은 빅투와르의 가족은 어떻게 질서를 지키고 사는가이다. 가족이 열여섯 명이라는 것은 매우 혼잡할 텐데 질서를 유지한다는 점이 참 대단한 것 같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는 인구가 줄어들고 핵가족화가 되어가고 있는데 빅투와르네 가족처럼 산다고 하면 장말 재밌고 새로울 것 같다. 특히, 형제끼리 축구팀도 만들 수 있고 노는 것도 인원이 많으니까 재밌을 것 같다. 가족이란 같은 피가 흐른다고 할 수 있지만 진정한 가족이란 어려울 때 서로 돕고 의지하며 협동하면서 생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과묵한 어네스트가 마음에 든다. 자신과 전혀 다르게 살아온 빅투와르를 이해하게 되고 모든 걸 바꿀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라고 느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미네르바의 올빼미 4
잉에 아이허 숄 지음, 유미영 옮김, 정종훈 그림 / 푸른나무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한스라는 사람이 있었다.

한스는 히틀러 유겐트라는 곳에 가입을 하게 된다.

사람들은 히틀러를 믿지 말라며 소리를 질렀다.

SA특공대는 유태인가게에 가지 말라고 하고

정신지체 아이들을 차에 싣고 가서 죽였다고 한다.




히틀러는 정말 괴물이다 . 유태인들을 마구 죽이고 학생들을 유인해서

자신의 조국을 지키자고 한다. 전쟁은 하고 나면 나중엔 없는데

땅을 더 차지하기 위해 사람들을 살해하고 잡아가는 것은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




나중에 감옥에 갇혀도 그는 벽에 자유라고 써져있는 것을 보니

진짜로 자유를 가지고 싶었나 보다.

우리는 지금 살고 있는 것이 정말 기쁘지 아니한가 .

그러나 전쟁이 언제 일어날지 모른다.

전쟁은 모든 약한 자에게 일어나는 비극이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 지음, 조경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예전 백인들이 인디언들에게 얼마나 못되게 굴었는지 잘 알게 해주는 책이다. 주인공인 ‘작은 나무’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 살았는데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살고 있었다. 새들의 지저귐이 말로 들렸고 땅을 매일 맨발로 걷고 다녔다.

할아버지는 키가 매우 큰 인디언인데 자상하지만 때로는 매우 무서웠다.

특히 백인하고 얘기를 하실 때 표정이 좋다가도 순식간에 험악하게 변했다.




‘작은 나무’는 산을 날마다 올라가면서 밤에는 ‘늑대별’을 할아버지와 봤고

집에 가면 할머니와 개들이 반겨 주었다. 나도 개들을 좋아 하지만 키우기가

너무 힘들어서 ‘작은 나무’처럼은 안될 것 같다.

백인들은 그 당시 인디언을 악의 씨라고 불렀다. 똑같은 사람인데도 말이다.

그리고 인디언의 살던 곳을 마음대로 짓밟고 빼앗았다. 인디언이 땅을 안 팔면

총을 겨누었다. 이게 어떻게 사람이 할 짓일까?

‘작은 나무’는 소년원에 끌려가 백인들의 잔인함을 경험한 뒤 다시 집으로 돌아와

할아버지,할머니의 죽음을 지켜본다. 그 뒤 개 2마리와 여행을 하다

‘리틀 보이’라는 개는 빙판을 지나가다 빙판이 깨져 빠져 죽고

‘블루 보이’라는 개는 계속 여행을 하다 지쳐 ‘작은 나무’의

무릎에서 편안히 죽는다. ‘블루 보이’는 내가 봐도 훌륭한 개이다.

충성심이 매우 강한 것 같다.




인디언은 훌륭한 존재이다. 필요한 수치 이상은 대지에서

가져오지 말라는 말도 있다. 이 말은 지금 우리가 써야 할 실천

사항인 것 같다.

우리는 필요한 게 충분해도 그 이상을 너무 바란다.

그러면 자연의 순환이 깨지고 언젠가는 우리 인간들도 죽는다.

제발 잃은 뒤에 깨닫지 말고 처음부터 위험 순위를

넘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자기의 욕심만 채우느라

다른 사람을 학대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