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이제껏 참아온 그것, 알레르기입니다
조상헌 외 지음 / 지식너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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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 길 엘리베이터 안에서 재채기 폭격에 눈물, 콧물 쏟아내던 윗집 학생도, 지하철 옆자리에서 넘어가는 콧물을 열심히 삼키며 승객들 눈살 찌푸리게 했던 아저씨도, 밤마다 두드러기로 고생하는 김 과장님도, 감기만 왔다 하면 쌕쌕하고 숨이 넘어가면서도 기관지 안 좋은 게 집안 내력이라 참고 산다는 민우 어머니도 다 알레르기다. (-15-)


피부는 우리 몸을 외부로부터 지키는 중요한 1차 방어막이다. 피부가 벗겨지면 조금만 자극이 있어도 아프고 쉽게 피가 나며 진물이 나고, 외부 물질도 쉽게 우리 몸에 들어오게 죈다. 정상적인 피부는 피부의 상피세포가 벽돌로 차곡차곡 쌓은 듯 튼튼한 모양을 하고 있다. (-127-)


증상은 발진, 두드러기 같은 피부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는 것에서부터 전신 발진과 혈관부종, 호홉곤란,생명을 위협하는 아나필락시스쇼크까지 진행되지도 한다. 또한 발열, 오심 구토, 설사, 근육 및 관절통과 임파선 비대, 혈액, 간 ,신장, 폐 기능 장애를 보일 수도 있다.(-213-)


천식 또는 알레르기 비염 등의  봄, 여름, 가을 등 특정 계절적으로 나빠지는 경우, 가장 의심을 해볼 수 있는 원인은 꽃가루이다.봄철에는 나무 꽃가루, 여름철에는 잔디 꽃가루, 가을철에는 잡초 꽃가루가 날린다. 이들 꽃가루는 주로 날씨가 좋은 날 많이 날리는데, 특이하게도 곰팡이 포자는 여름 장마철에 습한 상태에서 더 많이 날린다. (-257-)


알레르기는 흔한 질병이다. 꽃가루에 의해서 알레르기가 생기는 경우도 있고,계절의 특징, 날씨의 변화에 따라서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그래서 우리는 알레르기를 가볍게 여기고, 한 때 지나가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그리고 우리는 알레르기를 다른 질병과 많이 혼동한다.천식으로 생각하거나 폐에 이상이 있거나 때로는 다른 질병에 묻어나는 일종의 가벼운 질병으로 인식하게 된다. 발진이나 비염으로 생각하게 되는 이유다. 더군다나 수많은 화학 물질은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인자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전문적인 의학 상식 없이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그것은 우리 스스로 병을 키우고,내 가족을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내몰리게 하는 경우도 있다.이 책은 바로 그런 응급상황을 만들어 내지 않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요령을 얻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 알레르기에는급성 알레르기와 만성 알레르기가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된다..급성 알레르기는 응급 처치로 치료할 수 있고, 만성 알레르기는 정확한 원인을 모른 채 방칳랄 때가 있다.그래서 온몸이 간지럽거나 어느 특정 부위가 간지러울 때, 우리는 피부를 손으로 긁어서 상처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문제는 이런 모습이 알레르지 증상을 낫게 하기는 커녕 더 키운다는 것이다.긁으면서, 피부가 벗겨지고, 그 과정에서 병원균을 피부 안으로 침투시키는 경우가 많다.그래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긁는 습관보다 두드리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즉 내 몸을 내가 아끼지 않으면, 또다른 문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 물어본다면, 우리 사회에 만성적인 불치병을 가지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병이 있지만, 그 병을 정확하기 치료하지 못하고, 면역력이 약한 불치명에 걸린 아이나 부모들이 주변에 많다.단순한 감기나 알레르기가 그들에겐 치명적인 결과가 된다. 그래서 일반인들은 쉽게 알레르기 증상들을 지나가는 과정으로 보지만, 그들에겐 치명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그건 내 몸에 병균이 침투하거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때, 응급상황을 요하게 된다.그런 부모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 많고, 그 원인조차 모를 때가 있다.그래서 이 책은 알레르기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을 얻고, 내 아이가 방치되는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바꿔 놓는다. 그것이 이 책을 읽는 목적이며, 내 아이,내 가족,내 부모를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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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마녀 새소설 4
김하서 지음 / 자음과모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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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딸 있어요? 몇 살이에요?"
당황한 경찰은 퉁명스럽에 내뱉었다.
"우리 딸 여덟살인데, 왜요?"
태주는 어색하게 웃었다.
"우리 딸은 스물 여섯 시간밖에 못 살았어요." (-49-)


"애들한테 엄마처럼 다 해주면 돼. 먹여주고 치워주고 재워주고."
당신이 틀렸어. 엄마는 그렇게 무표정한 얼굴로 아이를 바라보지 않아.
아주머니는 우는 아이를 무성의하게 한 팔로 하나씩 안아 바닥에 깔린 이불 위에 내려놓았다.엄마는 한순간도 아이를 짐짝 옮기듯 하지 않아. (-101-)


태주는 가슴 속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끓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고마워. 내 앞에 나타나줘사."
태주는 여자아이를 안았던 팔을 풀었다. 여자아이의 눈빛이 불안하게 흔들렸다.
"이름이 뭐니?" (-157-)


잠든 샬럿은 천사처럼 아름다웠죠.아직 어리지만 이 아이도 결국 다 커버리면 내 품을 떠나리라는 생각에 더 쓸쓸해졌죠. 내 삶에 남은 건 아무 것도 없으며 빈겁데기로 늙어갈 수 밖에 없다는 진실이 날카로운 톱날처럼 심장을 후벼 팠어요.나는 여기에 있는데, 어디에도 없는 것 같은 공허함이 더 나를 어둠 속으로 밀어넣었죠. (-215-)


산다는 것은 견디는 것이다. 살아난다는 것은 개인이 사회의 울타리의 보호 안에서 나자신의 원칙과 사회의 원칙에 대해서 타협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이질적인 것과 동질적인 것들을 서로 보여주게 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를 얻게 된다. 그런데 그 사회라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하지 않을 때가 있다.내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고,때로는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볼 때가 있다.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 니콜이 바로 그런 경우이며, 강태주도 마찬가지이다.현대인이지만, 현대인의 삶을 살수 없고, 마녀는 아니지만 마녀인 채 자신을 방치시켜 놓았다. 그들이 마녀가 될 수 벆에 없었던 이유는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경험이다. 그 경험이라는 것은 스스로를 옥죄게 만들었으며, 스스로 마녀가 되는 길을 선택하게 된다. 자신을 가두어야만 스스로 자유로워질 수 잇었기 때문이다.그것이 어떤 결과를 낳을 거라고, 자신에게 지어진 짐을 내려놓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 마녀가 된 것이었다. 즉 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마녀, 그 마녀를 사냥하는 사냥꾼 에드워드가 있으며, 둘 사이의 서로 묘한 존재가치와 동선을 살펴보면, 소설 속 주인공의 심리를 살펴볼 여지가 있다.불합리하고, 부조리한 사회 속에서 스스로를 파괴할 수 밖에 없는 그 존재적인 한계, 나와 너의 동질적인 감정, 경험들이 서로 엮이게 되면, 그들는 새로운 인생를 살아갈 수 있고, 때로는 자신에게 주어진 짐이나 운명적인 것들을 간직하면서, 살아가지 않을까 생각해 볼 수 있다.최악의 상황에서 스스로 최악이 되는 법, 살아있지만, 스스로 죽은 존재로 인식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어떤 건지 깨닫게 되는 한 편의  한국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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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영어, 서술형이 전략이다 - 내신 대비를 위한 어법.문장구조.영작.독해까지 실력UP key 고등
키 영어학습방법연구소 지음 / 키출판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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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어렵다. 특히 한국인들은 영어에 대한 어려움을 토하는 이유는 우리의 말이 후치사 구조이며, 문장 구조가 영어와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더군다나 다양한 문맥 구조가 존재하고, 시간이나 시제 , 어법 구조까지 영어가 가지는 다양한 모습들은 영어에 대한 어려움을 가중시킨다. 또한 우리의 일제 잔재가 영어 교육의 맹점이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여전히 우리는 과거의 영어 교육을 답습하고 있다.그래서 생겨난 것이 영작문이고, 영어 서술형 문장을 만드는 것이다.영단어를 알고, 듣고, 문장을 해석하고, 리스닝을 하는 보편적인 영어 교육에서 더 나아가 고급 영어를 쓸 수 있는 수준에 다다르려면 , 영어의 기본은 정확하게 숙지 하고 있어야 한다. 여기서 영어의 기본은 고교 수준에 맞는 영단어를 정확하게 깨우치고, 그 영단어를 자유자재로 문장으로 바꿔서 쓸 수 있는 능력이다.


문제는 우리의 영어 교육이 미국이나 영어권 영어 교육과 많은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영어를 더 어렵게 생각하는 또다른 이유였다.이 책을 읽는 이유, 별도의 영어 공부가 필요한 이유는 영어 공부를 포함하여, 영어 공부에 있어서 필수적인 시험 요령이다. 주어진 문제에 맞는 답을 도출하고, 주관식 서술형이지만, 우리의 시험 문제는 객관식처럼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정확한 답을 쓸 수 있어야 한다.즉 이책에 나오는 영어 유형들을 보면, 글의 주제를 정확하게 알고, 제목,요지를 영어로 쓰는 것,어법 고치기, 본문 내용을 요약하기, 주어진 단어 배열하고, 정확한 어형을 써는 것, 우리말 영작하기,빈칸 채우기, 여영 사전 정의에 맞게 단어 쓰기, 지칭 내용을 쓰고, 문장 전환하지, 세부 내용 파악하여 쓰기, 어휘 고치기를 정확하게 할 수 잇어냐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더 나아야 영어 서술형 쓰긴기는 고차원적인 영어 시험으로서 , 고등학생 영어의 수준을 높여나가고 있다.이 책에는 바로 좋은 대학교,좋은 학과에 들어가기 위해서 필요한 영어 서술형에 대한 명확한 이해,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요구되면서, 시험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문제 풀이 요령도 함께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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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사회 - 다양성을 존중하는 우리 세계 시민 수업 9
윤예림 지음, 김선배 그림 / 풀빛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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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민수업 아홉번째 이야기 다문화 사회이다. 세계 시민수업은 글로벌 사회 안에서 국내의 문제가 국제관계와 서로 엮어있는 관계를 갈파보고 있으며, 난민, 석유,식량 불평등, 아동 노동, 환경 정의, 빈곤, 혐오와 인권, 평화, 세계 시민이 있다. 여기서 이 주제들을 살펴 보면 우리의 문제가 국내 문제 뿐만 아니라 국제 문제가 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외교적인 해결책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그건 국가와 국가의 이해 관계 속에 숨어있느 서로간의 문화, 경제, 정치 등등을 교류하면서, 사로 맞물려 돌아가는 우리 사회의 모순과 위선을 동시에 살펴 볼 수 있다.


다문화 사회는 바로 이런 부분을 놓치면, 우리 사회의 갈등과 사회적인 문제로 커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이다. 과거 우리는 대한민국에 대해서 한민족이라 불리었고 단일 민족에 대한 교육을 받아온게 사실이며, 남한과 북한은 하나라고 생각해 왔다.그래서 다양성을 강조하는 사회 속에서 실제로는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측면이 강한 것이 사실이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다문화 문제만 보더라도 마찬가지이다.특히 가난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을 바라볼 때의 시선과 부유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을 바라보는 시선에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이미쉘과, 영국계 미국인 아버지와 미국계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는 다니엘 헤니를 바라보는 시선에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 게 사실이다. 즉 능력이 뛰어나도, 그 사람의 외모와 피부색,가정환경을 따지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살펴보자면, 우리는 차별과 혐오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회 속에 살아가고 있었다.


한편 우리는 다문화 사회를 스스로 만들어 갔으며, 필요로 해왔다.사회 구조가 농촌에서 도시로 몰리면서, 실제 농촌에서 일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한 상태를 맞이하고 있었다.그래서 돈을 벌기 위해서 이민정책 혹인 외국인 노동자 채용에 대해 정부의 정책이 시행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베트남 여성 , 필리핀 남성 더 나아가 다른 나라에서 우리 나라에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온것 또한 사실이다.즉 이 책을 읽으면,다문화 사회에 대해서 깊이 관심 가져야 하는 이유를 살펴보고 있으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다문화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누구나 잘 살 수 있는 건전한 사회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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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마셜 교수와 함께하는 노벨상으로의 시간 여행 라임 틴틴 스쿨 16
배리 마셜 외 지음, 버나드 칼레오 그림, 이계순 옮김 / 라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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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싸 20년이 지났다.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노벨 평화상을 받은지 말이다. 2000년 북한과 남한의 평화 협정으로 인해 한때 남한과 북한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 하였고, 그 공로로 우리는 노벨 평화상을 받게 된다. 돌이켜 보면 우리는 20세기 노벨상에 대한 열등감이 숨어 있었고, 그나마 가능성이 가장 컸던 노벨문학상에 대한 욕심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최근 문제가 되었던 미투 문제로 인하 노벨상에 대한 따가운 관심은 이제 사라진 바이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노벨상을 꿈꾸고 있다.미래에 내 아니가 노벨상을 타고 싶은 부모들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었다. 지금은 노벨평화상 단 하나에 불과하지만, 우리의 경제 수준에 비하면, 노벨사 한개는 너무 적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며, 가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가 과학 분야이다.화학, 물리, 생리의학상까지 아우르는 노벨상의 여러 분야 중에서 과학 파트가 가장 유력하며, 이 책은 20015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배리 마셜 박사가 소개하는 노벨상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들을 알 수가 있었다.즉 이 책은 노벨상에 대한 지식 그리고 과거 노벨상을 수상한 저명한 이들의 업적에 대해서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10대 청소년에게 과거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는 누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과거에는 노벨상을 혼자서 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마리 퀴리도 혼자서 상을 수상하였고, 아인슈타인도 마찬가지였다.그러나 지금은 그것이 쉽지 않은 현실에 봉착하고 있다.과학 수준이 과거에 비해 높아졌으며,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협업의 형태로 롸학 연구,의료 염구를 하게 되었고, 막대한 비용을 써야 노벨상을 탈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이 형성될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또한 아무리 업적이 좋은 과학자라 하더라도, 생존해 있을 때 노벨상을 탈 수가 있다.그건 까다로는 노벨상 수상 기준에 따른 것이며, 과거에 비해서 노벨상을 수상할 수 있는 날이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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