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뭇 강펀치 안전가옥 쇼-트 7
설재인 지음 / 안전가옥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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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는 학교 폭력의 실채를 소설적으로 자세히 접근해 나가고 있어서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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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뭇 강펀치 안전가옥 쇼-트 7
설재인 지음 / 안전가옥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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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사뭇 ,강펀치>는 단편소설 세편으로 완성된다. <사뭇 강펀치>,<그녀가 말하기를>,<앙금> 이 세편의 단편 중에서 작가의 의도가 분명하게 제시되고 있는 첫 번째 단편 <사뭇 ,강펀치>는 우리 사회에 많은 시사점을 안겨 주고 있다.


요즘 우리 사회는 상당히 시끄럽다. 과거 학교 폭력의 형태와 다른, 스포츠 폭력이다. 과거에 자신이 행하였던 생각없는 폭력과 갑질로 인해 가해자는 승승장구 하게 되었고,피해자는 움츠러들게 된다. 이러한 스포츠 폭력은 스포츠 특유의 일등 지상주의와  힘의 논리에 따른 권력, 여기에 언론의 부채질이 있었다. 묻지마 폭로가 검증되지 않는 상태에서 과거의 문제들까지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으며,그 안에서 우리사회에 많은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번째 이야기<사뭇 강펀치>에서  등장하는 이가 윤서와 윤서의 이모 이야기다. 윤서의 이모는 스포츠 기자이며, 중학생 윤서의 단짝 현진이 있었다. 현진은 마르고 키가 큰 중학생 복서이며, 복서에 최적화된 운동신경과 몸을 가지고 있었다. 그 과저에서 복싱대회를 나갈 때면 우승을 도맡아 하게 된 현진 앞에 나타난 맞상대 수연이 있었다. 수연과 현진은 같은 마동석 코치가 있는 스포츠 센터에서 같이 운동을 하게 되는데,  복서로서 자신의 능력을 검증받았던 현진과 달리 수연은 복서로서 운동신경 뿐만 아니라, 노력면에서 자질이 제로에 가까운 아이였다.그러나 수연은 복서로서 성공하고 싶었고,그 꿈을 돈으로 해결할 수 잇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 소설은 스포츠 안에 보이지 않는 부조리를 말하고 있다, 그 부조리의 주인공은 마동석 코치와 윤서의 이모다. 앞에서는 정의와 민주를 외치면서,약자를 보호하지만, 실제로는 약자를 등처 먹은 그런 모습이 나타나고 있었다. 즉 학교 안에서 스포츠 폭력이 일어나고 , 어떤 일이 일어나면, 철저히 은페하게 되는 이유는 그안에서 돈이 오가고 있는 사회적인 잘못된 구조에 있었다. 공교롭게도 현진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스포츠 기자 윤서의 이모의 도움을 얻게 되는다.자신의 신변을 보호해줄 수 있을 거라는 순진한 믿음, 그게 도리어 자신을 보호하는게 아닌 최악의 선택 그 자체로 나타나고 있다.즉 우리사회가 강조하는 도덕과 윤리는, 도외시되고 있으며, 정작 결정적인 순간에 돈의 가치가 수면위로 떠오르게 되면서, 한사람의 인생을 망처놓게 되는 상황에 몰리게 됨을 자세히 펼쳐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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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롤랑 1
자유 지음 / artePOP(아르테팝)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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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아델 왕국이 있었다. 그 왕국에서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다리 짧고, 네발로 다니는 아장 아장 웰시코기 왕자 롤랑은 신으로 인해 인간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된다. 즉 인간이 가지고 있었던 똑똑함과 영민함,마법을 쓸 수 있게 된다.


웰시코기 왕자에게 인간이 가지고 있는 힘을 신이 부여하게 된 것은 인간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다. 인간의 오만함과 탐욕은 신이 준 능력을 정확한 곳에 쓰여지지 않았고, 신은 배신감을 느끼게 되어,인간에게 벌을 내리게 된다. 그 힘을 웰시코기에게 부여하였고, 인간이 사라닞 세상을 남은 생명들은 좋아하였다.한편 웰시코기 왕자 롤랑은 인간의 모습을 잃어버린 어머니 엫레노아 여왕를 찾아 먼 길을 떠나게 된다. 롤랑이 향하는 목적지는 신과 통하는 사제를 만나 어머니를 인간으로 되돌려 놓는 것이다..여기서 롤라의 모험은 혼자마의 모험이 아닌, 왕실 경호원 이디와 함께 떠나는 길고 긴 모험이었으며, 곳곳에 악마의 형태로 나타난 몬스터가 나타나게 된.그리고 롤랑은 자신과 같은 날 태어난 형 올리비에를 만나게 되었으며, 신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대사제 로데를 찾아 떠나게 되었다. 


마법과 영웅,그리고 몬스터, 경이로운 힘을 가지게 되면 ,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고,자신의 힘을 뛰어넘게 된다. 웰시코기가 되어버린 엘레노아 여왕을 위해, 신을 찾아가 문제를 해결하려는 롤랑의 자연스러운 그 모습,인간이 가지고 있는 탐욕과 질투, 오만과 분노,악한 정기들로 인해 악마가 되어지는 이들을 물리치기 위한 긴 여정 속에서 롤랑은 새롭게 거듭나게 된다. 현재의 롤랑이 앞으로 닥치게 될 미래의 모습,그것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며, 유혹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웅이 되는 멍뭉미스러운 웰시코기 왕자로 거듭나길, 바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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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한 날들을 위한 철학 -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어줄 의미 찾기의 기술
프랑크 마르텔라 지음, 황성원 옮김 / 어크로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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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이 아주 소중하다는 기분과 그 기분의 근거를 대지 못할 수 있다는 앎 사이의 불일치가 바로 부조리함의 정체다. 철학자 토드 메이는 이를 "의미를 찾는 우리와, 그걸 내주지 않으려는 우주와의 대결"이라고 부른다. (-22-)


17세기와 18세기를 지나면서 행복은 외적인 번역에 대한 것에서 내적인 감정 혹은 존재 상태로 서서히 지화하기 시작했다. 토머스 재퍼슨이 독립선언문에서 "삶과 자유,행복의 추구"에 대한 유명한 말을 했을 때, 그가 의마한 행복에도 번영의 잔향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 이후로 행복은 긍정적인 내적 감정 또는 긍정적으로 자신의 삶을 경험하는 경향을 일컫게 되었다. (-41-)


1834년에 토머스 칼라일이라는 한 남자가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라는 간단해 보이는 질문을 넌지시 던졌고, 그 이후로 우리는 전 사회적으로 그 실존적 후광를 붙들고 씨름하고 있다. (-83-)


제대로 바라보면 가장 별 볼일 없는 그 어떤 사물도 하찮지 않다. 모든 사물은 철학적인 시각으로 보면 무궁함 그 자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창문과 같다.
-토머스 칼라일 <<의상철학>>,1834년 (-84-)


그것은 바로 과학적 세계관이 인간의 가치관은 측면에서 그리고 우리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이라는 측면에서 우리에게 어떤 단서도 주지 못하는 것 같다는 점이다. 칼라일은 "방화용 토치만 있고, 망치는 없는 건가?" 라는 말로 과학의 문제를 가장 잘 표현했다. (-116-)


인생 안에서의 의미는 당신 자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존재로 만드는 것이다. 그건 간단하다. 인생의 의미는 잊어라.당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존재일 때 당신의 인생은 당신에게 의미 있어진다. 가령 친구를 돕거나, 사랑하는 나와 특별한 순간을 함께한다거나, 간단하게는 선량한 철학자에게 아주 필요한 맥주를 사줌으로써 그와 관계를 맺는 식으로 말이다. (-160-)


더 의미 있는 인생에 이르는 경로는 많을 수 있다.하지만 나는 일반적인 수준에서, 의미 있는 삶에 이르는 두 가지 중요한 경로에는 자신과의 관계 맺기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맺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진정성과 통달을 통해 당신 자신과 관계를 맺고, 친밀한 관계와 긍정적인 기여를 통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 자신과의 관계 맺기는 개인적인 성취로 이어진다.이는 진정성에 대한 것, 자율적인 선택을 통해 자신의 관심사를 추구하고 말과 행동 모두에게 진짜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다.(-214-)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당연한 것은 없지만 마치 당연한 것처럼 살아가고 있다. 내 앞에 놓여진 의식주가 당연하게 놓여져 있는 것처럼 우리는 살아간다. 그 당연한 것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행복이 아닌 불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커지고, 내 삶에 대한 방향성, 나침반, 기준과 가치는 달라질 수 있다. 인생의 기준과 가치는 나 스스로 내 삶에 대한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삶의 목적을 삶의 의미,인생의 의미를 찾는 것을 내 삶의 궁극적인 목표로 보았다. 속담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사람은 이름을 남긴다에서, 내 이름이 곧, 내 삶의 의미가 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당연한 것처럼 착각하는 인간의 오류였다. 조선시대 뛰어난 장군 이순신 장군에게 직접 삶의 의미를 물어본다면, 분명히 말하지 못할 것이며, 삶의 의미에 대한 구체적인 개념은 1834년 이후,토머스 칼라일에 의해서였다. 


그 이후 ,우리는 끊임없이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과 답을 찾아가고자 하였다.그 과정에서 내 삶의 믜미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나의 직업, 노동에 대한 가치, 인간의 존재에 대해서 물어보게 되었다. 즉 철학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삶에 대한 의미를 철학적으로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시작되었다. 과학적 세계관이 점차 발달하게 된 이유,우리 사회가 점차 전문화된 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이유도 그러하다.죽음 이후에 내 이름이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누구에게나 있는 것은 삶의 의미에 대한 집착에 있다.


즉 삶의 의미에 대해서 버리고,나와의 관계,타인과의 관계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는 나의 삶에 대한 의미를 완성하기 위해서다. 집착하지 않으면서, 삶의 의미에 대한 해법을 찾아가는 것, 나눔과 배려, 최성을 다해 나와 타인에 대한 관계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살아간다면, 나의 존재는 남들에게 알려질 수 있고, 나에게 주어진 삶을 알차게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을 스스로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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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맞지 않는 아르테 미스터리 18
구로사와 이즈미 지음, 현숙형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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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에 비해 비교적 크고 둥근 머리.측면에는 겹눈이 있고, 개미처럼 완강해 보이는 턱을 갖고 있다. 머리 아래쪽은 나방 애벌레를 닮았다. 애벌레와 다른 점은 지네처럼 무수하게 달린 다리일 것이다. 미하루는 기겁을 하고, 그 자리에 힘없이 주저앉았다. (-11-)


하지만 미하루의 생각은 달랐다. 부모라고 하는 건 일단 아이가 태어나버리면 그만둘 수 없는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건 그 역할을 내팽개치는 건 허용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부족한 자식이라 해도 그 아이를 만든 것은 부모니까. 자신이 만들어낸 존재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된다. (-59-)


보통 애벌레의 배다리는 네 쌍에서 일곱 쌍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유이치의 경우, 가늘고 긴 두 쌍의 가슴다리 아래로 지네강처럼 체질마다 다리가 여러 개 돋아나 있다. 쌍이 아니라 체절마다 하나에서부터 다섯 개까지 불규칙하게 갖춰져 있다. (-122-)


미하루는 시댁 식구들과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다.시어머니도시에는 이사오 이상으로 고집이 세고 잔소리가 심해서 미하루가 하는 일마다 시시콜콜 트집을 잡았다. (-172-)


미하루는 노노카가 부러웠던 것이다. 절음도, 희망도 , 남편과 이인삼각으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기로 한 결심도, 그녀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눈부시게 반짝반짝 빛나서 질투가 났다. 겪고 있는 고생이나 잃어버린 것의 크기,상황이 나쁜 것에서는 눈을 돌리고 , 노노카의 좋은 처지와 자신의 나쁜 처지를 비교했다. 자기보다 좋은 걸 가지고 있다는 관점과 일방적인 잣대로 노노카를 평가한 것이다. (-220-)


이형을 데리고 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어둡고 불안해 보이는 표정을 감추려고도 하지 않고, 음울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그 모두가 여성이었다. 젊은 사람은 40대, 그리고 미하루와 비슷한 또래인 연령대,조금 위의 초로라고도 할 수 있는 연령 대의 여자들이, 이형을 데리고 숨죽인 모습으로 조심스럽게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은 기묘한 광겨이었다. (-286-)


소설 <인간에 맞지 않는> 은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의 그레고리 잠자를 연상하고 있었다. 주인공이면서, 집안에 틀어박혀 지내는 히키코모리 유이치는 집 밖을 나오지 않은 아이였다.그의 어머니 미하루는 그러한 유이치를 방치하게 된다. 하지만 유이치에게 희귀병이 찾아왔으며, 이형변이 증후군으로 인해 나비의 애벌레처럼 살아가게 되어 나무것도 하지 못하게 된다.


환경이 바뀌고,상황이 바뀌면, 집안에서도, 바깥에서도 달라질 수 있고, 사람들은 각자 다른 선택과 결정읗 하게 된다. 유이치의 어머니 미하루는 부족한 아들을 끌어안으려고 하지만, 유이치의 아버지 이사오는 자신의 아들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 유이치가 새로운 종으로 바뀌게 됨으로서, 집안은 갑작스러운 불안과 마주하였고, 미하루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여진 가족들을 만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각 가정마다 처지는 다르지만, 어둡고 우울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서로 동질감을 느끼면서,연민의식을 느끼지만,그 안에서도 각자 처해진 처지를 보면서, 비교가 나타나게 되며, 서로를 부러워하게 된다. 


소설은 또다른 교훈을 주고 있다. 그건 우리가 인간이 아닌 다른 생명체를 볼 때,그 생명체를 부러워할 때가 있다. 치타의 빠른 발과 원숭이의 나무타는 노하우, 사자의 강함,나비의 자유로운 날갯짓처럼 말이다. 소설은 그런 인간의 욕망과 탐욕을 지적하고 있으며, 내가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타인을 부러워하면서, 누군가가 되고 싶어하지만 ,정작 그 꿈을 이루게 되면, 주인공 유이치처럼 다시 불만을 가질수 있다.만족하지 않는 끊임없는 불만은 자신의 삶을 해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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