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전쟁 앞으로의 세계 - 미중 신 라이벌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생존의 길을 찾다
이지예 지음 / 가나출판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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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중국에 본때를 보여주기 위한 움직임에 착수했다. 먼저 중국의 부실대응을 응징하고 피해 보상을 받기 위해 중국을 상대로 추가 관세를 부과하거나 중국에 대해 주권면제(국가는 외국 법정의 피고가 될 수 없다는 국제 관습법상 원칙)를 박탈하겠다고 경고했다. (-17-)


코로나 19 팬데믹이 미국과 유롭을 덮치기 직전인 2020년 2월 중순 독일 뮌헨에서는 '탈서구화(Westlessness)'라는 낯선 주제로 안보포럼이 열렸다. (-121-)


역사적으로 대유향은 제노포비아와 국가들의 내부 지향성을 촉발했다. 코로나 19를 빌미로 극우 정치인들이 득세할 가능성이 있다. 국가적 위기감이 한층 높아지면서 이미 팬데믹 이전부터 세력을 키우고 있던 극우 포퓰리즘이 더욱 기세등등해질 것이 우려된다. (-181-)


미국 입장에서 한국은 자국이 조성한 '규칙에 기반한 질서' 안에서 성공적인 고속 성장을 이룬 나라다. 때문에 한국은 미국 주도 경제 질서의 효과와 정당성을 보여준다고 내세울 만한 사례다. 해리 해리슨 주한 미국대사는 한 국내 기고문에서 "한국의 빠른 경제 발전 이야기는 익히 알려졌고 전세계적 모델로 여겨진다"며 "오랜 세월이 지나도 건재한 모델로서,한국은 세계에 도움이 되는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261-)


미국 중심의 안보질서가 당연시되는 분위기는 중국,러시아처럼 미국과 대척점에 있는 세력과 갈등을 부채질하는 요인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영국 코번트리대학의 아시아 전문가 닉 렌웍은 미국 중심의 역내 동맹 체제를 비판한 논문에서 이를 '시대착오적' 이라고 표현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예측불가능한 환경 속에서 의사결정자들을 낡은 냉전식 확신에 빠져들게 한다" 고 비판했다. (-328-)


중견국으로서 명성을 높이려면 한반도 문제를 넘어선 국제 사회 공동의 우려에 대해서도 우리의 역할을 키울 필요가 있다. (-376-)


한국은 일제시대를 거쳐 광복 후 한국전쟁을 지나 한반도는 초토화되었으며, 판자집 일색의 국토속에서 경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인구 5000만 이상, 3만불의 소득을 추구하는 한국은 어느덧 세계속의모범 국가 이비지를 구축하게 된다. 하지만 한국은 여전히 선진국 반열이 아닌 중견국으로 존재하고 있으며,G20 국가 중 하나에 불과하다. 한국의 경제와 문화를 그대로 유럽에 갔다 놓으면, 그곳에서 중요한 역할 을 항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중국과 러시아 일본,그리고 저 태평양 너머의 세계 제 1의 국가 미국으로 인해 한국이 선택할 수 있는 외교와 안보전략은 지극히 제한적이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중국과 미국의 눈치를 보게 된다.지정학적인 위치, 과거 일본에 의존적이었던 한반도는 서서히 그 틀에서 벗어나고 있다,.하지만 전세계 유일한 분단국가 답게 미국과 중국의 완충지대로서 한반도는 여전히 통일국가로 발돋움하지 못한 상황이다.이런 상황은 항상 안보와 외교적인 취약점을 노출시키면서 살아가야 하며, 그 과정에서 중국과 미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포지션을 달리해야 한다. 과거 대만에 우호적이었던 대한민국이 중국으로 돌아서게 된 이유는 그래서다. 


그래서 저자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국제 관계속의 한반도의 운명에 대해서 ,대한민국은 고래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돌고래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하고 있었다.특히 외교적인 분쟁이나 갈등 문제에 있어서 항상 딜레마에 빠지는 한국의 현주소는 국제사회에서 매순간 힘든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여전히 남북 통일은 요원하다.즉 지금은 중국과 미국의 완충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국제정세의 흐름에 따라서, 불안정해지게 되면, 완충재가 망치로 돌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 대표적인 예가 과거 중일전쟁과 청일전쟁, 임진왜란,병자호란이 한반도 땅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즉 이러한 한반도의 역사 속에서 우리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대한민국 스스로 통일국가가 되어서, 강대국이 되는 방법이며, 미국과 중국,러시아처럼 자국 우선주의 정책 노선을 취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외교,안보, 문화,정책에 있어서 역량과 성장을 꾀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


전체 내용을 보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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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CAD 2021 무작정 따라하기 - 건축, 인테리어, 기계 설계에 필요한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권현실 지음 / 길벗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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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건축 캐드의 대명사 건축 소프트웨어 AutoCad를 알게 되었다.그 계기는 집에서 건축과를 다니는 가족이 있어서였다.그때 당시 흘깃 거리면서 건축캐드를 훑어보게 되었고 건축 설계툴의 기본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때 전기회로 설계를 하는 OrCad,Matlab를 공부하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건축캐드 AutoCAD의 툴을 조금씩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때 당시 알게 된 소프트웨어로 3D 설계를 간편하게 도와주는 3D MAX 와 MAYA였다. 그 과정에서 20년동안 지속적으로 AutoCad는 버전업되었으며,건축 관련 전공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도록 업그레이드되었다. 여느 소프트웨어와 다르게 오토캐드는 건축설계에 최적화되었으며,과거 종이 도면에 직접 그렸던 건축 설계를 컴퓨터로 손쉽게 만들수 있고, 수정도 쉽게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특히 한번 만든 캐드 도면의 각 객체를 이동 복사 붙여넣기 삭제가 용이하기 때문에, 오토캐드는 보편적인 건축캐드로 널리 쓰여지고 있다.


이 책은 건축캐드의 기본인 선과 점, 면을 그려나가는 과정을 하나하나 완성시켜 나가고 있으며, 건축의 토대를 완성시켜 나가는 요령을 익힐 수 있다.실제로 오토캐드를 설치하고, 그 소프트웨어를 능숙하게 쓸 수 있어야 한다. 여러 개의 도형들은 각자 객체로 분리하거나 통합할 수 있으며, 단축키를 활용하여, 무제한적으로 복사 붙여넣기가 용이하다. 더군다나 건축 설계 뿐 아니라 치수 설정, 원을 그리고, 원하는 모형을 그려 나가는 과정들이 있으며, 캐드 안에 주석을 달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건축 설계의 치수를 정확히 기록하고, 실체에 가까운 도형을 완성시킬 수 있으며, 디테일한 면까지 정확하게 쓸 수 있는 튜토리얼이었다. 그래서 건축과 인테리어, 기계설계에 디테일한 부분까지 완성할 수 있으며, 욕실과 방, 거실과 부엌을 하나 하나 완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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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난임이다 - 난임은 희망의 메시지, 개정판
윤금정 지음 / 맥스밀리언북하우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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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에 대한 이해,난임여성들의 심리적인 마음,대응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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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난임이다 - 난임은 희망의 메시지, 개정판
윤금정 지음 / 맥스밀리언북하우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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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의학적으로 정액검사, 배란기능, 자궁강 및 난관 검사 결과 ,의학적 소견상 모두 정상으로 진단되었으나 3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은 경우 (단 여성 연령이 35세 이상인 경우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은 경우)를 '원인불명' 난임으로 진단하도록 한다고 한다. (-62-)


1990년대에 비해 30년이 지난 지금, 출산률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 인구는 점차 줄어들게 되는 사회적 현상이 나타나지 않으까 걱정과 고민을 사람들은 하게 된다. 과거 인구 정책을 계획했던 정부들은 인구늘리기 정책으로 돌아선 상황이다. 그건 여성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커짐으로서 나타난 보편적인 현상이었다. 문제는 그로인하여 여성의 고령 임신과 고령 출산이 늘어나고 있으며, 출산률은 그대로인 상황에서 의학적으로 아이를 낳지 못하는 현상,불임에 대한 원인 규명조차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도 비슷한 상황 속에서 오랜 시간 아이를 기다리게 된다. 주변 사람들은 아이가 들어서지 않는 것을 우려하였다. 부부는 결혼 후 아기를 낳고 싶었지만, 아기가 들어서지 않은 원인을 알지 못하였고, 어떤 선택과 결정을 해야하는지 스스로 체감하지 못하였다. 주변 사람들이 난임 여성에게 흔히 하는 말,마음을 편하게 하면, 아기가 들어설 수 있다는 위로의 말이 결코 달갑지 않았던 것이다. 그 과정에서 심적인 고통과 마음적 고통, 희망고문이 시작되었다.


이 책은 대한민국 모든 난임여성들을 위해서 쓰여졌다.임신 이후, 생겨날 수 있는 우울증, 난임 여성은 다른 슬픔을 안고 견디면서 시간을 흐르게 된다, 난임과에서 산과로 가고 싶지만 상황이 자신이 의도한 곳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그로 인하여, 임신을 하기 위해서 심신을 다스리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줄여나가고 운동을 하지만, 상황은 좋지 않았다. 병원의 처방에 따라 의학적인 방법을 동원하였지만, 희망고문은 계속되고 말았던 것이다. 이 책의 목적은 여성들의 선택과 결정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스스로 난임 환자라는 것을 인정하고,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사실, 시험관 시술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 속에서 ,시간이 흐르면 되겠지 하는 생각이 난임환자들의 고통을 증가시키게 되는 또다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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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봄을 믿어야 해요
최대환 지음 / 파람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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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 차려면 비워라. 도달하기 위해선 뒤로 물러나라. 영혼이 보다 순수하면 순수할수록 ,보다 더 벗어나 있으면 있을수록, 보다 가난하면 가난할수록, 보다 적게 피조물을 가지고 있으며 있을수록 ,신이 아닌 모든 사물들에 비어 있으며 있을수록, 더욱 순수하게 신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27-)


오히려 주님께서 우리를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빛이자 소금으로서 살도록 이끄는 손길에 신뢰하고 감사하며 응답하는 것이 참 행복의 길일 것입니다. (-64-)


악한 세대가 길을 돌이켜야 한다는 것은 매우 단수한 진리입니다.그러나 그 단순한 진리가 가장 어려워 보이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기에 '사람이 자신의 그릇된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더 나아가 '한 사회와 세대가 불의와 무자비의 악한 경향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하는 우리의 질문에는 자주 회의와 냉소와 절망의 어조가 묻어납니다. 하지만 요나서에 나오는 니네베 사람들의 모습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패배주의와 자기 정당화에서 벗어나 단순한 신앙의 진리와 극적으로 만납니다. 권력의 중심에 있었던 오만하고 타락했던 니네베 사람들이 정말로 회개했던 것입니다. (-101-)


이제 나의 약함과 인간의 약함,나의 슬픔과 인간의 슬픔,나의 악함과 인간의 악함, 이 모든 가련하고 비참한 현실을 담고 있는 십자가의 그림자를 바라보며 성주간을 기다립니다.그 드리워진 그림자를 이제는 피해 도망치지 않고 그 밑으로 곧바로 들어가 십자가를 바라보리라 다짐해 봅니다. (-176-)


온화한 밤에 성당 마당의 성모상 앞에 서면, 문득 절실한 기도는 우리의 삶을 바꿔 놓을 수 있다는 믿음이 조용히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느껴집니다. 이럴 때 생각나는 책이 '벨라뎃다의 노래'입니다. (-229-)


우리가 하나님에 의지하고,성경에 쓰여진 대로 살아가면서,목상을 하는 이유는 애 삶에 근본적인 삶의 평화와 평온함과 고요함이 깃들기 위해서다.고요함과 평온함은 주어진 삶의 희망과 행복의 근본이며, 내 안의 내면 속 불안과 공포심과 두려움에서 스스로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절망과 좌절의 연속된 삶은 나 스스로 냉소적이면,주어진 환경에 회의적인 가치관을 만들어 나간다.매순간 묵상을 하고 회개를 하는 이유, 삶에 기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것은 나와 나의 가정에 행복한 삶, 믿음과 신뢰가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희망이 충만한 삶에서 멀어지고 있었다.희망을 얻고자 하지만, 그 희망에서 점점 멀어지는 삶을 선택하고 있었다. 사람을 의심하고, 나 자신조차 믿지 않으려는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진리에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 희망을 앞세우면서,그에 따르는 행동과 실천은 희망에서 벗어난 이율배반적인 행동,그것은 서로 상호모순적인 ,그 자체일 때가 있었다.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삶은 수시로 내 삶의 찌꺼기들을 비우는 삶을 가지는 것이다. 비움 속에서 충만함이 깃들게 되고,소중함과 감사함으로 채워지게 된다. 인생의 욕망덩어리에서 스스로 벗어나려는 의지가 깃들 때, 하나님의 진리에 근접하게 된다. 스스로 비참한 삶, 오만한 삶, 하나님의 비전이 보이지 않는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할 때, 스스로 신앙의 힘과 묵상을 통해 스스로를 성찰하면서,그 안에서 내가 원하는 삶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구축할 수 있고,용기와 도전을 통해 내 삶을 새로운 삶으로 스스로 하나하나 완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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