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다 죽겠어요
이애경 지음 / 꼿꼿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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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기다리다 죽겠어요.'

이렇게 기다리기만 하다 결국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인생이 끝나버리는 건 아닐까.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자 마음이 급해졌다. 내 고민, 내 이야기, 주변 싱글들의 이야기를 글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머리에 스쳤지만 정작 결혼하지 않은 싱글이 결혼에 대해 쓴 이야기가 얼마나 '결혼하는 것'에 대해 핵심을 짚을 수 있을까 싶기도 했다. 그리고 제 앞가림이나 잘할 것이지 누가 누구에게 조언을 한단 말인가. (-11-)


그녀가 원하는 남자 조건은 언제나 확실했다.적당한 집안에 적당한 학벌과 외모, 같이 다닐 때 민망하지 않은 수준의 매너와 문화적 소양, 자판기 커피를 마셔도 변함없이 흐르는 기품, 티셔츠 하나 달랑 걸쳐도 디자이너 숍에서 사 입은 듯한 옷태, 연애를 한 번도 못해본 '숙맥'이어도 안 되고, 연애를 너무 많이 해 본 '플레이보이'여도 안 되는 거였다. (-46-)


이렇게 어떤 것을 오랫동안 기다리며 기다리는 방법을 익히면 삶이 여유로워진다.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난 사람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고 ,아이를 낳아본 여자는 무서울 게 없다고 하듯이 오랜 기간 기다림을 겪은 사람들에게는 다른 사람은 가질 수 없는 인내와 여유가 생긴다. (-123-)


나의 기분을 즐겁게 해주는 사람, 나에게 활기를 주는 사람을 의도적으로 골라 만나라. 사람은 자기가 무엇을 듣고 보느냐에 따라 그런 사람으로 변화되기 때문이다. 위인전을 많이 읽은 사람들이 훌륭한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듯이 ,좋은 멘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인생에서 옳고 바른 길을 갈 수 있듯이 내 마음과 머릿 속을 좋은 것으로 가득 채워야 한다. 무조건 ,의지적으로 좋은 것으로 채워라.그리고 나쁜 것은 당분간 멀리하라. (-137-)


이 땅의 싱글 여성,특히 30대 이상의 뛰어난 신앙의 자매 중에 마르다 신드롬에 걸린 자매들이 많다. 매일 교회에서, 사역터에서 양들을 돌보고 섬기고 봉사하고 기도하느라 쉴 틈이 없다.그런 자매들에게 말하고 싶다. 쉬라고, 포도나무의 가지를 치듯 사역을 잘라내고 하나님과 노는 시간을 가지라고. 그리고 사역 모임이 아닌 친목 모임에 나가고 일반인 친구들을 만나고 소개팅도 하고 토요일에 놀러도 가고 이성을 만날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라고. (-206-)


서울에 태어나 ,미국 ,캐나다를 거쳐 현재 제주에 정착하고 있는 지은이 이애경 작가는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삶 그 자체였다. 크리스찬인으로서, 결혼하지 않은 30대 여성으로서, 자신의 내밀한 크리스천의 삶이 보여지고 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자신의 미래의 남편을 찾지 못한 채 살아가는 크리스천인의 삶을 유지할 것인가,아니면 세속적인 삶을 살아가면서,크리스천인으로서의 삶을 포기할 것인가 고민하게 될 정도로 신앙의 힘에 의존하고 있었다.나를 나답게 살아가는 신앙인으로서 바른 길을 추구한다.


신앙에 의존하고, 크리스찬인으로서, 교회에 자신의 삶 대부분을 쏟아붓고 있었다.나의 삶에서 , 교회의 삶을 빼놓고,하나님의 삶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는 그런 삶이 하나님이 살아온 그 삶을 본받고 싶었던 저자의 삶 그 자체에 있었으며, 내 삶에 대한 신앙적 성찰을 느낄 수 있다. 행복과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면서도, 크리스천인으로서 자신의 우아함을 잃지 않는 것이 매우 주요하다는 걸 알게 된다. 내 주변 사람들을 좋은 기운으로 바꿀 수 있도록 바꿔 나가는 것, 내 삶에 대해서 절망과 우울, 공포와 두려움이,주어진 환경과 상황을 바꾸게 되었으며. 스스로 30대 여성, 솔로의 삶에서 벗어나 ,기대치를 내려놓고,세속 그 자체의 삶을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은 그런 삶을 살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도드라지고 있다. 자신의 삶에 대해서 신앙에 의존하면, 같은 신앙을 가진 매우자와 함께 살아가면, 행복한 백년을 살아갈 수 있고,주변사람들과 비교하지 않으면서, 나를 위한 삶으로 바꿔 나갈 수 있음을, 자각 이애경님의 삶 속에서 보여지고 있으며,자신의 가치관을 지키면서 크리스천인으롯허 신앙적인 삶의 여유와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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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산에 갔다 빈손으로 오다 - 현안 스님의 미국 찬禪 메디테이션 이야기
현안 지음 / 어의운하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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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정말 타고 싶은 차를 사서 타고, 또 돈도 충분히 벌어서 아무 것이나 다 살 수 있게 되니, 특별히 좋은 것이 없었다. 내 스스로 성취한 것을 자랑스럽게 느낄 때, 또는 돈이 많으니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 내 이상만 커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계속 수행을 통해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연습을 하고, 매년 수행으로 변해가는 내 몸과 마음을 알게 되니, 번뇌가 올라올 때면 더욱 수행에 몰입하고 싶어졌다. (-14-)


우리가 큰 지혜가 생기기 전에 남의 잘못을 지적하고 간섭하는 것은 그 사람에게도 우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셨다. 수행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워낙 화가 많고 성격 급한 나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문화적으로 옳고 그른 것이 무엇인지, 어떤 것이 예의에 맞고 맞지 않은지를 배우면서 지났기 때문에, 이런 상황 때문에 번뇌가 더 많이 생긴다. (-72-)


"무슨 일을 하든 방해받지 않고 전적으로 그 순간에 있는 것입니다." (142)


그러니 마음에 잡 생각이 너무 많으면 마음을 단전에 모으세요. 그래도 너무 잡 생각이 많아서 계속 가만히 앉아서 명상하기 어려우면, 마음을 하나로 모을 주제가 필요합니다. 그러니 '나무 아미타불'을 외우세요. 잡 생각이 날 때 그렇게 염불을 하면 그 여섯 글자에 마음을 집중할 수 있으니 아마 병상하기 훨씬 더 수월해질 거예요.이건 종교와 관계없는 명상 테크닉이니 한번 해보세요." (-201-)


한국 사람들은 아무런 지적을 받지 않아도 이미 실수하지는 않았는지,예법에 어긋나지는 않았는지, 뭘 잘못한 건 아닌지 스스로 염려하는 경향이 있다.아무런 지적을 하지 않아도 이미 이렇게 번뇌와 망상이 일어나는데 , 더 많은 번뇌를 줄 필요는 없는 것이다. (-262-)


살아간다는 것은 견딘다는 것이 강한 의미를 지닌다. 어릴 때는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결핍을 견디고, 어른이 되어서는 세월을 견디게 되면서,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려고 하였다. 세상이 만든 규칙과 예의에서 자신의 삶이 벗어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불만은 층층히 쌓에게 된다. 그 과정에서 번뇌가 생기고 망상에 빠지게 되면서,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경제적 자유를 갈구하게 된다. 그런데,그것이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예기치 않은 일들이 나를 옥죄는 경우가 많았다. 살아간다는 것은 힘들었고,나에게 어떤 삶을 살아아갸 할지 고민하게 된다. 경제적 자유를 얻고, 사회적 명예도 얻었지만, 결코 느끼지 못하였던 그 무언가가,자신의 삶과 엮일 때가 있다. 바로 이 책에서, 사업가에서 스님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안스님은 왜 그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 하나 하나 들춰볼 수 있었다.그리고 그안에서 나의 문제를 알게 되면서, 나의 문제를 풀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게 된다.


이 책은 마인드 풀니스, 즉 내 마음챙김을 삶의 목적으로 삼고 있었다.결코 그 어떤 것도 대체할 수 없는 저자의 결필과 집착의 근원, 사업가로서 일찍 성공하였고,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었지만, 그것이 자신의 행복과 만족의 전부가 될 수 없었고, 자신의 욕망과 이상은 더욱 높아지고 있었다. 즉 세상은 현안 스님을 보면서, 부족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반면 현안스님은 내 안의 불만과 불신,걱정과 번뇌를 스스로 풀지 못하였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불교의 수행법이다. 스스로 명상을 통해서,참선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극복해 나가고 싶어하는 저자의 마음 자세가 도드라지고 있었다. 나에 의한 삶, 너에 의한 새로운 가치관, 그러한 것들 하나하나가 저자의 삶 속에 묻어나 있었다. 하루 한 시간 결가부좌結跏趺坐  를 통해서 , 스스로의 고통과 괴로움, 아픔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현재를 살아낼 수 있었으며, 타인의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하지 않게 되었다.현재에 주어진 것에 대해 만족할 수 있게 되었다.즉 그 누구도 만족하지 못했던 그 가치를 저자는 실천하였고, 그 안에서 경제적 자유와 삶에 대한 자유를 얻게 되었으며, 행복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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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해의 시대 - 고대 그리스 문명의 충돌, 자유를 향한 끝나지 않은 싸움
송동훈 지음 / 시공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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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크로이소스가 페르시아와 전쟁을 하면 대국을 멸하게 될 것이다." (-24-)


델포이의 신택은 실현됐다. 크로이소스는 전쟁을 시작했고, 신탁이 예언한 대로 대국을 멸했다.그러나 멸망의 대상은 페르시아가 아닌 자신의 왕국이렀다. 크로이소스가 정말로 현명했다면, 그때 다시 한 번 물어야 했다. 자신이 멸하게 될 대국이 어느 왕국인지, 돌이켜 보면 크로이소스는 솔론을 대할 때나, 델포이 신탁을 해석할 때나, 키루스와 싸울 때나 맴번 조금씩 부족했다.(-26-)


살라미스 해전의 패배로 그리스 정복의 꿈은 깨졌다. 크세르크세르는 즉각 철군을 결정했다. 대왕은 살라미스에서의 패배가 더 큰 문제, 즉 보급의 단절과 이오니아의 반란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간파한 것이다. 세계 젣굳 페르시아 입장에서 그리스는 작고 가난한 변방일 뿐이었다. 제국에는 중요한 지역이 더 많았고 , 대왕을 필요로 한은 중요한 일도 수없이 많았다. 더 이상 얻을 것도 없고 , 큰 위험을 불러올 수 있는 원정에 대왕이 계속 참전하는 건 어리석었다. (-94-)


파우사니아스는 더 나아가 플라타이아이가 공격하면 여기 모인 동맹군 모두가 '있는 힘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까지 맹세했다. 위대한 승리에 이름을 부여했고, 마라톤에서 플라타이아이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모든 것을 걸고 지속적으로 페르시아와 싸운 폴리스에 대한 감사이며, 배려였다. 플라타이아이의 주적은 언제나 테배였으니, 이 선언은 사실상 테배를 향한 경고였다. (-182-)


알렉산드로스의 아버지인 필리포스 2세 역시 대단히 탁월한 왕이었다. 다방면의 천재로 , 삼류 국가에 지나지 않았던 마케도니아 왕국을 단 20년만에 그리스 세계의 패권 국가로 변모시켰다. 그런 아버지로부터 인정받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군사 원정을 떠나는 아버지가 열여섯 어린 나이의 알렉산드로스에게 마케도니아의 섭정 자리를 아버지와 함께 카이로네이아 전투(B.C 338) 에서 기병대 사령관으로 싸웠고,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281-)


권력자들의 욕망은 더 많은 피를 요구하고 있었다. 페르디카스와 안이파트로스가 죽은 이후 후계자들 중 최강자는 애꾸눈 안티고노스였다. 알렉산드로스 제국의 중심부에 자리한 터키, 시리아, 팔레스타인이 권력 기반이었다. (-357-)


에게 해의 패권을 물려받은 건 동로마 제국이었다. 콘스탄티노플을 수도로 삼은 이 제국은 이탈리아 반도의 로마가 수도인 로마 제국과는 성격을 달리했다. 옛 제국의 동쪽을 배경으로 한 좀 더 그리스적인 제국이었다. 서로마 제국이 여러 게르만 부족에 정복되면서 깊은 암흑기에 바져들던 순간 동로마 제국은 문명은 수호자가, 법통의 계승자가 에게해와 동지중해 전역을 지켜냈다. 그러나 게르만 부족들에 잃은 서로마 제국의 옛 영토를 되찾지는 못했다.동쪽으로는 페르시아 제국의 후손을 자처하는 사산조 페르시아 제국과 격렬한 투쟁을 벌여야 했다. 그 와중에 에게해에서는 불안한 평화가 그럭저럭 유지됐다. (-407-)


2500년 전 유럽의 세계는 페르시아 제국이 있었다. 페르시아 제국은 신화와 전설, 역사, 그리고 문화의 중심이었다. 지원전 5세기경 리디아가 멸망하고 페르시아가 알어나게 된다. 그 시대는 문명과 문명의 충돌이 일어났고, 강하던 낡은 문명은 새로운 문명으로 대체되었다. 페르시아 전쟁은 낡은 문명과 새론운 문명의 충돌의 시작이었고, 해양 폴리스 아테네가 에게해의 패권을 거두게 된다. 그들은 민주주의를 위한 전잼을 벌였고, 그리스의 두 폴리스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서로 충돌하게 되는 여러가지 조건들이 만들어지고 있었으며, 해양제국으로 나아가고 있었던 아테네의 강력한 지도자이자 군인이었던 페리클레스에 의해 완성되었다. 그 과정에서 육지의 싸움에 강했던 스파르타는 아테네 침공에 나서게 되었고, 두 폴리스의 흥망성쇠가 에게해 바다를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었다.전쟁과 평화, 행운과 불행, 그 과정에서 전염병이 도래하였으며, 이길 수 있었던 모든 조건들을 전염병으로 그 시대의 영웅 페리클레스의 죽음으로 인해 아테네는 서서이 허물어지게 된다. 그 과정에서 마케도니아의 왕이자 거대한 제국을 만들어낸 알렉산드로스 전쟁이 시작되었다.그에 의해서 그리스의 폴리스 아테네는 마케도니아에 의해서 패권이 이동되었으며, 페르시아 마저 정복하면서,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유럽의 패권에 만족하지 못하고,인도로 원정하였으며, 유럽을 확장시키는 기적을 완성시키게 된다. 헬레니즘 전쟁은 아테네의 항복과 알렉산드로스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일어난 전쟁이며, 후계자와 적자를 남겨놓지 않았던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마케도니아는 시리아와 로마의 분쟁으로 이어지게 된다. 안티고노스가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후계자라고 자처하게 되었다. 이러한 유럽 역사의 패권 전쟁과 권력이동, 페르시아 제국에서 그리스 아테네로, 그리고 로마제국으로 이어지게 되었으며, 헬레니즘 전쟁으로 인해 헬레니즘 시대가 저물게 되었으며, 로마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즉 이 책은 그리스의 폴리스 아테네와 스파르타를 들추고 있었다. 2000여 년전 상대적으로 그리스 아테네는 카르타고보다 약한 전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두 나라 사이의 폴리스 네부의 패권전쟁, 문명의 충돌은 서서히 저물었고, 새로운 유럽으로 재편되었다.500년 동안 에게 해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수많은 전쟁들과 동맹 관계(델로스 동맹,펠로폰네소스 동맹),그 과정에서 분열과 통합이 있었으며, 그들은 서로의 이해 관계에 따라서 살 궁리를 찾아나가고 있었다.그리고 2000여년이 지난 21세기 현재에도 에게해 주변에는 그리스와 터키는 새로운 국제관계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다른 목적으로 두 나라가 충돌하고 있다. 우리는 아테네와 카르타고, 두 폴리스 충돌이 지금의 미중 전쟁과 흡사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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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어떻게 내게로 왔을까 2
김탁환 지음 / 해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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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를 접한 나는 가방에 들어가 웅크렸다. 하루 밤 하루 낮을 먹지도 않고 씻지고 않고 소변도 참으며 머물렀다. 정목이 계속와선 설득했다. 영정을 장례식장에 모셨으니, 정목 자신도 돕겠지만, 내가 문산객을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1권 62페이지)


소설가 김탁환의 <대소설의 시대>를 읽고 2년 뒤 2021년 소설가 김탁환의 신간 <당신이 어떻게 내게로 왔을까>를 접하게 되어 고무적이다. 두 권으로 이루어진 소설은 주인공 유다정을 향하고 있었다. 열다섯 어린 나이에 아버지와 어머니 조형숙은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유다정의 세계는 스스로 좁히게 되면서,자신을 지키고 있다. 즉 자신의 세계가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고 대화하였던 유다정은 , 가족 가방에 자신을 가두어 놓게 된다. 그건 자신을 한 곳으로 가둠으로서, 세상를 왜곡할 수 밖에 없었으며, 그로 인해 세상을 비뚤게 보면서 살아가게 된다.


 

 

 


소설에는 두 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돈많은 사업가 독고찬,그리고 한 사람은 고정목이다.예술을 하는 유다정에게 평온함을 주는 존재였고, 게임회사를 운영하는 독고찬은 다정에서 새로운 변화와 기회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 짝꿍과 필통에 대한 기억은 ,다정의 전 인생에 하나의 트라우마로 작동하고 있다. 즉 하나의 세계와 또다른 세계가 충돌하여, 자신의 세계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현실 세계에 대해 끊인없이 의심하게 되는 이유가 된다. 유다정이 가죽으로 만드는 회사 그레이스를 만들고, 짝퉁 가방을 끊임없이 사주는 아서라는 또다른 인물, 트로이 프로젝트, 그로 인하여 유다정은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 세상은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착각과 왜곡이 연이어 이어질 때, 누군가 내게로 찾아왔을 때, 느껴야 하는 나 자신의 착각을 그대로 방치할 것인가, 아니면, 착각에서 빠져나와 나만의 삶을 살아가야 ͕까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나는 글을 믿는 사람이다. 독고찬이 매력적이었던 것은, 게입회사를 경영하느라 대표실에서 숙식을 해결할 정도로 바쁜 와중에도 글쓰기를 즐겼다는 점이다. 비컨은 아니었다. 생각이나 느낌을 전하는 수단으로 가장 멀리하는 것이 글이다. 글로는 담지 못하는 것이 세상에는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글로 바뀌었을 때 생각과 느낌이 자려나가고 뒤틀리는 상황을 어려서부터 번번히 겪었다고도 했다. 글이 필요 없는 디자인의 세계를 만나고서야 제대로 숨을 쉬었다. (2권 54페이지)


이 소설은 냉혹한 현실을 다루고 있다. 가죽이 자신의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유다정의 연인 독고찬의 세계의 근본 뿌링는 글쓰기에 있었다. 글을 통해서 세상을 만들어 냈고, 왜곡할 수 있었다. 글이 가지고 있는 강한 힘을 독고찬은 알고 있었다.그래서 독고찬은 틈틈히 글쓰기에 매진하고 있었다. 즉 사업가 독고찬은 글이 세상의 신뢰와 믿음의 전부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글이 자신에게 부의 근우너이 된다. 하지만 현실은 글이 세상의 전부가 아닌 것처럼, 글이 현실을 대변할 수 없다는 것을 소설가 김탁환은 너무 잘 표현하고 있었다. 즉 이 소설은 우리의 현대의 사회상을 통찰하고 있다. 왜 우리는 글과 말에 심취하고, 그것이 전부인 양하면서 살아가는 것인가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그것이 깨질 때, 어떤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하나의 세계가 파괴되는 과정이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사업가 독고찬과 예술가 유다정,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남다른 방법을 찾아가는 것을 본다면,우리에게 세상의 본질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또한 이 소설은 소설 전체 구도에서 반전을 통해서 작가의 의도를 고스란히 노출시키고 있었다. 결코 내 앞에 보여지는 현상과 상황이 그 본질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이 소설은 고스란히 노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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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어떻게 내게로 왔을까 1
김탁환 저자 / 해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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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를 접한 나는 가방에 들어가 웅크렸다. 하루 밤 하루 낮을 먹지도 않고 씻지고 않고 소변도 참으며 머물렀다. 정목이 계속와선 설득했다. 영정을 장례식장에 모셨으니, 정목 자신도 돕겠지만, 내가 문산객을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1권 62페이지)


소설가 김탁환의 <대소설의 시대>를 읽고 2년 뒤 2021년 소설가 김탁환의 신간 <당신이 어떻게 내게로 왔을까>를 접하게 되어 고무적이다. 두 권으로 이루어진 소설은 주인공 유다정을 향하고 있었다. 열다섯 어린 나이에 아버지와 어머니 조형숙은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유다정의 세계는 스스로 좁히게 되면서,자신을 지키고 있다. 즉 자신의 세계가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고 대화하였던 유다정은 , 가족 가방에 자신을 가두어 놓게 된다. 그건 자신을 한 곳으로 가둠으로서, 세상를 왜곡할 수 밖에 없었으며, 그로 인해 세상을 비뚤게 보면서 살아가게 된다.


 





소설에는 두 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돈많은 사업가 독고찬,그리고 한 사람은 고정목이다.예술을 하는 유다정에게 평온함을 주는 존재였고, 게임회사를 운영하는 독고찬은 다정에서 새로운 변화와 기회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 짝꿍과 필통에 대한 기억은 ,다정의 전 인생에 하나의 트라우마로 작동하고 있다. 즉 하나의 세계와 또다른 세계가 충돌하여, 자신의 세계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현실 세계에 대해 끊인없이 의심하게 되는 이유가 된다. 유다정이 가죽으로 만드는 회사 그레이스를 만들고, 짝퉁 가방을 끊임없이 사주는 아서라는 또다른 인물, 트로이 프로젝트, 그로 인하여 유다정은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 세상은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착각과 왜곡이 연이어 이어질 때, 누군가 내게로 찾아왔을 때, 느껴야 하는 나 자신의 착각을 그대로 방치할 것인가, 아니면, 착각에서 빠져나와 나만의 삶을 살아가야 핢까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나는 글을 믿는 사람이다. 독고찬이 매력적이었던 것은, 게입회사를 경영하느라 대표실에서 숙식을 해결할 정도로 바쁜 와중에도 글쓰기를 즐겼다는 점이다. 비컨은 아니었다. 생각이나 느낌을 전하는 수단으로 가장 멀리하는 것이 글이다. 글로는 담지 못하는 것이 세상에는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글로 바뀌었을 때 생각과 느낌이 자려나가고 뒤틀리는 상황을 어려서부터 번번히 겪었다고도 했다. 글이 필요 없는 디자인의 세계를 만나고서야 제대로 숨을 쉬었다. (2권 54페이지)


이 소설은 냉혹한 현실을 다루고 있다. 가죽이 자신의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유다정의 연인 독고찬의 세계의 근본 뿌링는 글쓰기에 있었다. 글을 통해서 세상을 만들어 냈고, 왜곡할 수 있었다. 글이 가지고 있는 강한 힘을 독고찬은 알고 있었다.그래서 독고찬은 틈틈히 글쓰기에 매진하고 있었다. 즉 사업가 독고찬은 글이 세상의 신뢰와 믿음의 전부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글이 자신에게 부의 근우너이 된다. 하지만 현실은 글이 세상의 전부가 아닌 것처럼, 글이 현실을 대변할 수 없다는 것을 소설가 김탁환은 너무 잘 표현하고 있었다. 즉 이 소설은 우리의 현대의 사회상을 통찰하고 있다. 왜 우리는 글과 말에 심취하고, 그것이 전부인 양하면서 살아가는 것인가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그것이 깨질 때, 어떤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하나의 세계가 파괴되는 과정이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사업가 독고찬과 예술가 유다정,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남다른 방법을 찾아가는 것을 본다면,우리에게 세상의 본질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또한 이 소설은 소설 전체 구도에서 반전을 통해서 작가의 의도를 고스란히 노출시키고 있었다. 결코 내 앞에 보여지는 현상과 상황이 그 본질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이 소설은 고스란히 노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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