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맨프레드 케츠 드 브리스 지음, 김현정.문규선 옮김 / 더블북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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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인식을 위한 탐험은 쉽지 않다.솔직히 말하면 매우 고통스럽다.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잘못괴 행동의 실수를 면밀하게 들여다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그러나 우리 안의 '내면 극장'으로 들어가지 않는다면 자신의 잠재력을 알 수 없고, 할 수 있는 것과 해서는 안 것을 알 도리가 없다. (-44-)


내면 세계로의 여행은 바이해하는 것처럼 자연스럽지 않다. 자신을 안다는 것은 우리가 누구고, 우리가 진정으로 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한다는 의미다. 그것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를 가늠해가는 여행이다. (-47-)


자기 인식은 우리가 누구고, 무엇을 왜 해야 하는지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더 진실하게 행동할 수 있게 해주어 자존감과 인간관계의 질을 높이고 소통을 향상ㅅ시킨다.성공하는 최고의 리더는 그들 자신을 잘 안다. (-48-)


자기를 인식했다는 것은 단순히 자기를 안다는 것을 넘어서서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우리는 자신에 대해 알게 되면서, 더 삶을 위해 변화하기 시작하고, 더 의미있고 목적 지향적인 삶을 추구하게 된다. 우리는 동화에서 저주받아 부서진 거울조각들이 뱍성눈으로 들어가 결국 그들 스스로가 자신에게 이방인이 되는 것을 보았다. (-50-)


자신을 인식할 때 타인은 일종의 거울과 같은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개인의 성장은 거울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유아기에 마주하게 되는 첫 번째 거울은 어머니의 사랑스러운 응시이다. (-53-)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갖지않으면 어떻게 강점을 만들 수 있는지, 또한 단점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 수가 없다.대신 자신의 상황에 단지 습관적으로 대응하여 기계적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55-)


질투는 앞선 동화에서 보았듯 행복과 마음의 평화를 파괴해서 사람을 서서히 죽이는 독약이다. 불안정하고 질투심 많은 사람은 다른 사람을 끌어내림으로써 자신을 올리려 한다. 그들은ㅇ 스스로 만족할 줄 모른다. 개인적 차원에서 보자면, 질투의 파괴적 결말을 방지하려면 강한 현실감각과 공감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59-)


자신을 의식적으로 인식하는 것,즉 자기인식은 감성지능의 기반이 된다. 자기인식은 당신의 인지적, 신체적, 감성적 자아를 이해하게 하고, 당신의 기분과 행위,그리고 행동을 관리해 준다. 또한 당신이 주위 사람들에게 어떠한 방식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지를 주시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본질적으로 자기 인식은 당신의 느낌이나 랭위,성격을 파악하는 능력이다. 만약 당신에게 전강한 자기인식능력이 있다면, 당신은 당신의 실수를 더 잘 인정할 수 있고, 건설적인 피드백을 환영하고, 자기 자신에게 무한한 신뢰를 가질 수 있다. (-62-)


그의 오만한 행동과 자기중심적인 생각,자만심, 허풍, 편파적인 행동,그리고 거만함은 모든 사람에게 고통을 주었다. 그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명령과 지시를 따라야 하고, 이의를 제기해서는 안 된다고 여겼다. (-90-)


최고의 리더가 되고 싶다면,먼저 자기 인식이 필요하다. 최고의 리더는 성장 속에서 잠재력을 찾아가게 되고,내가 모르는 나 자신을 알아채게 된다. 즉 리더는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최고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자기 인식이며,자기 인식이 된 리더는 지속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다.


사실 우리는 수많은 이더들을 분석해 왔다,그 많은 리더들 중에서 ,성공한 리더는 자신의 위치에 맞는 리더였다.그렇지 않은 리더는 불행한 리더,잘못된 리더가 되어서,조직과팀내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하게 된다.무능한 리더,오만한 리더가 되는 이유는 리더로서의 기본 원칙들을 알아가지 못해서이다. 


즉 사람은 실수할 수 있는 인간이기에,최고의 리더가 되려면,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리더여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을 아우를 수 있고,자신의 역량과 인격,인성에 맞는 정확한 위치에 설 수 있다.공교롭게도, 한 국가의 최고의 리더가 되었다 하더라도,그에 맞는 옷을 제대로 입은 리더는 많지 않았다,그건 해외 뿐만 아니라 한국도 마찬가지였다. 즉 리더가 리더로서의 조건을 갖추지 못할 때, 그 안의 구성원들은 흔들리게 되었다. 결국, 자기 인식이 되어 있는 리더는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정확하게 아는 리더이다.즉 할 수 없는 것은 다른 이들에게 이양하고,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책임을 질 줄 아는 리더이다.그들에게 리더로서 갖춰야 하는 리더십 뿐만 아니라, 역량과 자기 인식이 수반되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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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렌드 2021 - 미래는 우리를 기다리지 않는다
권병일.권서림 지음 / 책들의정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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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투브 프리미엄 서비스는 누가 가입할까? 주로 아기 어마들이 신청한다고 한다.아기가 유투브를 보다가 광고가 나면 마구 울어버린단다.무료 콘텐츠가 유료로 전환되는 순간이다.하여튼 요즘은 콘텐츠 소비의 천국이 되었다.유투브, 인스타그램, 틱톡, 넷플릭스 등이 바로 그 주역이다. (-19-)


뉴노멀 시대에 떠오르는 키워드는 'H.O.M.E'이다.이는 헬스케어Healcare, 온라인Online,무인화Manless,홈이코노미Economy at Home를 의미한다. 뉴노멀 시대 모든 산업화 비즈니스의 핵심은 디지털로 모이고 있는 것이다.(-61-)


퀄키는 공동제작, 플랫폼, 온라인 숍이다.공동 창조 플랫폼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아이디어료로 99달러를 지불한다.디자이너 커뮤니티에서 선정이 되면 제품 개선 및 공동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다. 공급사는 제품 구매 요청자가 최소수를 상회하면 생산을 개시한다.매출이 발생하면 30% 이익은 최초 아이디어 제안자, 30%는 참여한 사람들의 기여도에 따라 분배한다.(-125-)


삼성전자는 6G 비전을 제시하는 6G백서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을 2020년 7월 14일 공개했다백서에는 초실감 확장현실, 고정밀 모바일 홀로그램, 디지털 목제 등의 서비스가 등장ㅎ랄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되었다.삼성전자는 6G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음 항목을 연구가 필요한 후보 기술로 선정했다.

텔아 헤르츠 주파수 대역 활용 기술
고주파 대역 커버리지 개선을 위한 새로운 안테나 기술
이중화 혁신 기술
유연한 네트워크 구성, 위성활용 등 네트워크 토폴리지 혁신기술
주파수 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주파수 공유 기술
AI 적용 통신 기술. (-183-)


컴퓨터가 상용화 되던 시점 우리의 경제는 소유 경제였다. 모바일이 상용화되고, 걸어다니는 컴퓨터 스마트폰을 가지게 되면서,소유 경제에서 공유경제로 트렌드가 바뀌게 된다. 2020년은 다시 공유경제에서 구독 경제로 이행되고 있는 트렌드의 변화이다.이러한 트렌드의 변화는 기술 혁신 뿐만 아니라 그 때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지금 현재 우리의 골칫거리 코로나 19 펜데믹은 급변하는 트렌드 변화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으며,우리는 그것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 부르고 있다.


2020년은 언택트,비대면이라는 단어가 어색하지 않다.그만큼 우리 사회에서 코로나 19는 상당히 심각하다는 반증이었다.집이 제일 안전하다는 인식이 커지게 되면서, 여행,관광 관련 상품들이 불황을 맞이하고 있으며, 결혼이나 축제를 미루거나 취소하고 있는 현 상황이다. 즉 이러한 변화는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상상하게 되고,그것이 현실로 작용되고 있는 현재의 모습이 관찰된다. 즉 사람과 사람이 만나지 않는  비대면 언택트는 ,디지털 인텍트이며, 과거 위위크와 같은 공유 경제가 넷플릭스, 유투브,인스타그램과 같은 구독경제로 이행되고 있다..그건 우리 사회의 변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국적 의약 회사에서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전지구적인 노력들이 보여지고 있는 현상황이 우리 앞에 나타났다.즉 이 책을 읽고, 2021년 트렌드를 이해하면 읽으면, 현재의 상황을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돈에 대한 안목,돈의 흐름이 보인다는 의미다.그러나 코로나 19처럼 어떤 변수나 복병이 나타난다면,기존의 트렌드 변화 예측은 재수정될 수 있다.우리가 트렌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디지털 트렌드, 즉 디지털 전환이 가져오는 사회적인 변화를 관찰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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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어휘의 신 - 학종.면접.수능 합격을 위한 실전 배경지식
김송은 지음 / 공명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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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고리는 보통 당대의 사회 문제에 깊은 관심을 드러내기에,작품이 지목하는 대상이 무엇인지가 비교적 분명하다. 풍자,비판, 교훈의 목적을 지니고 시대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표출하되, 날것 그대로의 직설적 화법이 아니라 세련된 매개체를 동원해 표현된다는 점에서 알레고리는 작가의 높은 문학적 역량을 요구한다. (-23-)


님비 현상은 '사회적으로 꼭 팔요한 시설이라는 것은 알지만 그것이 내 집 주변에 설치되는 것은 안 된다'는 지역 이기심을 일컫는 사회현상이다.'Not In My Back Yard'의 앞 글자를 땄다. (-65-)


반대로 핌피는 'Please In Front Yard'의 앞글자로 ,'제말 우리 짚 앞마당에 해주세요'라는 의미다. 지하철, 도서관,시청,관공서 등 주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시설들을 다른 지역이 아니라 우리 동네에 설립해 달라는 요청이다. (-66-)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들은 어려운 과제를 줘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성공한 과제의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성취감도 높아진다. 그 성취감이 또 다른 도전을 부른다.설령 도전이 실패한다 해도 크게 실망하지 않는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긍정적 신뢰가 깔려 있으므로 감정적 상처가 적다.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력도 좋아 평온한 삶을 살아갈 수 있ㄷ자. (-172-)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는 전염성이 강한 병원체를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는 법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법정 감염병은 '전염병예방법' 등과 같은 법령으로 국가가 지정한 방역 대상의 전염병이다. 전염병이 아닌 감염병이라 명명하는 이유는 ,일본뇌염이나 비브리오 패혈증 등과 같이 국가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사람들끼리는 서로 전염되지 않는 것들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291-)


대입 어휘의 신은 언어 및, 사회과학 탐구 영역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그건 어떤 단어의 개념을 알게 되면,그와 파생되는 다른 단어들도 동시에 이해하게 되며, 문맥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전체적인 주제의 흐름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우리의 삶과 엮여 있는 어휘들을 선별하고 있으며,지금 우리 사회의 트렌드와 일치하고 있다.즉 인문과학, 어문학, 사회과학, 법학,행정학, 경제,경영, 교육,예체능, 공학, 자연과학,의학 보건 영역까지 다채로운 어휘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눈길이 끌었다.


님비현상과 핌피현상의 차이, 이 두가지 단어의 차이는 내가 사는 곳에 나를 안정적이고,편안하게 해주는것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따라질 수 있다. 대체로 쓰레기 처리장,화장장이 님비현상의 대표주자이며, 영화관,도서관, 행정복합센터,미술관,지하철과 같은 건물들은 핌피현상의 하나의 예시가 될 수 있다.여기서 핌피현상과 님비현상은 항성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대표적인 예로 댐이나 국가기간시설이다. 즉 그것이 들어설 때 경제적인 효과를 누릴 때, 핌피현상이 나타나고, 그렇지 않을 때 ,님비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즉 나의 목적과 의도, 경제적인 문제에 있어서 한상 가변적이며,상대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입어휘는 대체로 시대의 트렌드를 따라가게 되어있다.2020년 트렌드는 코로나 19이다. 펜데믹, 감염병,전염병과 같은 어휘가 부각될 개연성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실제 우리는 감염병과 전염병을 혼용해서 쓸 때가 있다.페미니즘,알레고리, 람사르 협약도 마찬가지다. 그럴 때, 정확한 어휘 개념을 숙지한다면,대입 공부 시험에 있어서 ,눈술시험을 칠 때, 제시된 주제에 걸맞는 단어 선택이 가능하며, 그 과정에서 감점 요인을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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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래교육 콘서트 -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사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혁명
근장현 지음 / 공명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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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요구에 맞춘 다양한 화장법에 대한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공유하는 포니, 그녀 한 사람이 웬만한 중소기업 수준의 수익을 만들어 낸다. 그야말로 걸어다니는 알짜 기업이다. (-21-)


방준혁 의장이 말한느 실패가 주는 값진 교훈이란, 창업 과정 속에서 겪는 수많은 문제들이야말로 개선의 대상이며 새롭게 접근해야 할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들이야말로 결과적으로 강력한 자산이 되고, 힘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하게 되는 '위대한 발견'이 된다. 문제해결을 통해 세상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그것을 입증해주고 있다. (-81-)


바칼로니아 출제 문제들

스스로 의식하디 못하는 행복은 정말 가능한가?
꿈은 필요한가?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우리는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사랑이 의무가 될 수 있는가?
행복은 순간적인 것인가? (-156-)


문화재 복구 SD ㅍ츠린터 전문가, 바이오리듬 전문연구원, 멘탈관리사, 노인자립 도우미, 채소소믈리에, 동물 보험 전문가,애완견 바리스타, 숲속음악가, 여가컨설턴트, 교도소 디자이너, 우주웨딩플래너, 3D 안경디자이너,동물통역 전문가, 가상현실 작가 등등. (-240-)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왜 가르치는가?
교사로서 정체성은 무엇인가? (-259-)


과거 주산,부기를 배운 이들이 있다.그들은 지금 중고등학교,대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의 학부모 세대들의 자화상이다. 지금은 주산,부기를 가르치지 않고,계산기나 사무자동화 기기를 통해 직접 방법을 찾아 나가고 있다.이러한 변화는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다.주입식,획일적 교육에서 탈피해 새로운 교육을 만들어 간다는 것은 교육의 근본적인 틀을 바꾸지 않는한 쉽지 않은 현상이다.미국이나 유럽의 토론식 교육, 질문에 대하여 학생들 간에 다양한 의견 도출은 여전히 한국 사회 안에 보여지는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있는 독특한 형태의 교육이었다.


하지만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과거의 인재는 이제 허용하기가 쉽지 않다.즉 이제 교육은 새로운 변화를 구축해 나가야 하며,그 과정에서 우리는 교육에 대한 관점을 바꿔 나가야 할 때이다. 상공에 목매다는 교육, 상대적인 평가가 교육현장에 있는 이상 미래교육은 요원하며, 절대평가에 의한 새로운 형태의 교육이 필요하다.저자는 바로 우리 사회가 실패를 존중하지 않고,질문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어서 지적하고 있었다.그건 우리 앞에 놓여진 교육이 과거의 교육을 답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획일화된 교육은 획일화된 직업을 만들 수 있다.하지만 디지털 기술과 모바일 기술은 당야한 직업을 만들 수 있고,각자 자신만의 독특한 형태의 직업관을 가질 수 있게 된다.즉 지금 유투브 크리에에터처럼,그들도 앞으로 바뀌게 될 것이며,그 과정에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 나가야 할 때이다.즉 숟가락을 떠먹여 주는 교육이 아닌 스스로 떠먹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는 것,그것이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미래 교육의 한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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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나는, 좋은 의사일까요?
레이첼 클라크 지음, 김은영 옮김 / 책든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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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의사 제조공장'에서 성형되어 나온 새내기 의사로서 ,췌장염의 원인 스물여덟가지,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뼈 206개의 이름,스트레스와 공포의 신경생리학 같은 것들을 줄줄이 꿰고는 있었지만, 응급환자를 앞에 두고서는 어떤 결정을 어떻게 내려야 하는지 깜깜한 처지였다.


대부분의 의대생들과는 달리, 나는 이미 콩고 민주공화국의 내전 상황을 취재할 때 산처럼 쌓이는 시체를 가까이서 목격했고 그런 상황에서는 나도 본능적으로 뒷걸음치고 달아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았다.때로는 눈물을 감추기 위해 고개를 돌려야 했고, 때로는 구역질을 멈추기 위해 몸을 돌려야 했다. (-93-)


나는 내게 찾아온 행운을 믿기 힘들었다.줄여서 트리플A 라고 말하는 복부 대동맥류 abdominal aortic aneurysm 는 심장에서 인체의 말단까지 혈액을 실어나르는 가장 큰 동맥 중에서 복부를 지나가는 동맥-복부대동맥-의 벽 한 부분이 약해지면서 생기기시작한다. 느리지만 중단없이, 격렬하게 혈액을 펌프질하다 보면 이 거대한 동맥의 일부가 다른 부분보다 얇아지다가 너무 늦기 전에 손을 쓰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던 혈관벽이 결국은 터져 버린다. 5리터에 달하는 혈액이 복강안으로 쏟아져 고이게 되고, 이때 응급수술을 하지 않으면 환자는 한 시간 안에 사망하고 만다. (-209-)


저자 레이첼 클라크는 영국 공공 의료서비스 산하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이다. 의료에 있어서 말기 환자의 마지막 순간을 담당하는 의사로서,응급 뿐만 아니라 외과 의료행위도 같이 병행하고 있었다.여기서 영국의 의료계의 처우와 한국의 의료계 처우의 차이를 엿볼 수 있다.영국은 일주일 평균 52시간을 준수하는 반면 한국은 88시간의 정해진 근무시간을 초과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그만큼 한국은 환자들을 제대로 케어하지 못한 채 의료행위를 하고 있으며, 그로인하여 애꿋은 환자들이 삶을 마감하는 의료현실이 대두되고 있었다.즉 이 책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영국의 공공의료와 한국의 공공의료 시스템의 차이이며,저자의 삶을 통해서 의료인들의 어려운 점을 고민하게 된다.


그럼에도 저자는 영국의료게의 문제점을 꼬집어 말하고 있었다.저자는 환자를 돌보는 의사이면서, 다큐멘터리 기자로서 경험이 있었다.콩고 내전에서 그들의 시체를 직접 목도하였고,인간의 삶의 마지막 끝까지 관찰하면서,기자로서 본분을 다하였고,10년 동안 해왔던 기자의 책임을 내려 놓고, 의사로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6년동안 수령의로서 환자를 대하는 과정들, 죽음과 사투하는 그 순간에 자신의 임무를 잊지 않고 있었다.소위 NHS (National ealth Service)에 고용된 저자는 영국의료 시스템의 문제점을 인식하면서,파업을 시작하게 된다.그로인하여 영국인들의 곱지 않은 시선들이 있었으며,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하지만 저자는 다큐멘터리 기자에서 의사로 전업하면서, 자신의 문제가 사회의 문제가 되고,영국의료의 현주소를 고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였고,페이스북 ,트위터를 적극 활용하게 된다.즉 이 책을 읽으면서,한국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음을 자각하게 된다.의사들이 환자의 목숨을 담보로 하여, 의료장사를 하고 있다는 여론 몰이는 결국 그들에게 불리함만 가중시켜왔다.하지만 이 책을 읽는다면, 의사의 힘든 사회적인 조건을 이해할 수 있고,환자와 의사간에 서로 절충안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더 나아가 여의사로서 겪어야 하는 사회적인 편견을 극복하는 저자의 삶의 방식은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고유한 의미이면서 가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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