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isdom of Trees : A Miscellany (Paperback)
Max Adams / Head of Zeus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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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모험나무는 후손들을 위해 선택도 ,계획도 계산도 하지 않는다.그들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거나 진화적 미래를 고려하지도 않는다. 자연은 감정이 개입된 행동을 하지 않는다.적어도 동물은 자손 증식을 하기 전 짝을 선택할 수라도 있지만 나무는 완전히 우연과 바람, 날씨의 변화,동물의 선호에 의존해야 한다.그러나 나무도 성생활을 하고, 동물과 마찬가지로 이 성생활을 원동력 삼아 환경에 적응해간다.(-85-)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농부들은 작물을 심기 위해 나무가 자라는 곳을 불사르는 데 여념이 없었을지 모르지만, 동시에 숲사람들이기도 했다.그들은 나무와 목재에 대한 이해가 깊었을 뿐 아니라 생목을 다듬어 원하는 못급으로 변신시켰고,수렵과 채집을 위해 숲을 유지하는 법에도 능숙했다.(-203-)


우리는 느릅나무와 흥망성쇠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첫째,나무의 수종 전체를 없애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느릅나무는 지금까지도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살아남을 것이다.둘째,생테계는 작은 변화에도 취약하다는 사실이다.일종의 나비효과로 ,겉보기에는 안정적인 서식지가 아주 사소한 변수의 도입으로 엄청난 변화를 겪을 수도 있다.무엇보다 느릅나무는 나무의 구조가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습을 결정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상기시켜준다.(-333-)


이 책의 원제는 '나무의 지혜'이다.당연히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나무의 생계계를 분석해 나가고 있다.우리가 나무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무언가을 얻으려 하는 목적은 나무가 우리의 인류의 조상보다 더 오래 있었고, 생명체가 태동하기 전에 나무가 있었기 때문이다.그건 앞으로도 마찬가지이다.지구의 생테계가 망가져서 인류가 멸종한다 하더라도 나무는 살아님을 것이고,지구의 생테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지구의 운명의 끝자락에 나무가 있을 것이고, 우리의 삶이 나무의 삶에 근접할 수록 우리의 삶과 인류의 희망도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나무는 흙에 기반을 두고 살아간다.즉 토양의 질이 나쁘면 나무는 살아남지 못하게 된다.주변 환경이 나빠질 때 가장 정확하게 반응하는 것이 나무이다.인간이 자행하는 환경오염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 결과물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나무의 또다른 모습이다.즉 나무의 생멸력을 강하면서도 취약점을 고스란히 내포하고 있다. 우리는 나무의 중요성을 익히 알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나무를 외면하면서 살아왔다.나무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환경 적응력,인류가 지금까지 과학 발전을 이루었고, 의학 수준이 높아졌던 것도 나무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독으로서 독을 퇴치해 왔고, 적으로서 적을 물리치는 중국의 고사도 돌이켜 보면 나무의 지혜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땅 속 깊숙한 곳에 뿌리를 내려서 살아가는 나무가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독이 되는 생명체를 퇴치하기 위해 또다른 적을 끌어당기고 유인해왔던 것도 나무가 살아온 환경 적응력에 있다. 인류가 지금껏 끌어올린 지혜의 보고는 나무의 지혜를 재해석한 것이 불과하며, 우리가 나무의 생테계의 근간을 이해한다면,지근 인류가 마주하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여기서 우리가 고민해야 할 부분은 인류가 망가뜨린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이다.나무는 빛을 받아들여서 자기 스스로 광합성을 해왔다.열매를 만들었고, 움직이는 생명체는 나무에 근간을 두면서 살아가게 된다.나무는 스스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후세를 남기기 위해서 움직이는 생명체를 활용해 왔으며, 씨앗을  퍼트리게 된다. 즉 서로가 서로에게 공존의 의미를 만들어줬으며, 한편으로는 이이제이를 통해서 자신에게 해가 되는 생명체를 처단하게 된다.이런 변화들 하나 하나에 나무의 지혜가 숨어 있으며, 인류가 산업혁명 이후 지금까지 자연의 환경을 오염시킨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나무의 소중함을 일깨우면서, 우리가 나무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 나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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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sdom of Trees : A Miscellany (Hardcover)
Max Adams / Head of Zeus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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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모험나무는 후손들을 위해 선택도 ,계획도 계산도 하지 않는다.그들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거나 진화적 미래를 고려하지도 않는다. 자연은 감정이 개입된 행동을 하지 않는다.적어도 동물은 자손 증식을 하기 전 짝을 선택할 수라도 있지만 나무는 완전히 우연과 바람, 날씨의 변화,동물의 선호에 의존해야 한다.그러나 나무도 성생활을 하고, 동물과 마찬가지로 이 성생활을 원동력 삼아 환경에 적응해간다.(-85-)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농부들은 작물을 심기 위해 나무가 자라는 곳을 불사르는 데 여념이 없었을지 모르지만, 동시에 숲사람들이기도 했다.그들은 나무와 목재에 대한 이해가 깊었을 뿐 아니라 생목을 다듬어 원하는 못급으로 변신시켰고,수렵과 채집을 위해 숲을 유지하는 법에도 능숙했다.(-203-)


우리는 느릅나무와 흥망성쇠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첫째,나무의 수종 전체를 없애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느릅나무는 지금까지도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살아남을 것이다.둘째,생테계는 작은 변화에도 취약하다는 사실이다.일종의 나비효과로 ,겉보기에는 안정적인 서식지가 아주 사소한 변수의 도입으로 엄청난 변화를 겪을 수도 있다.무엇보다 느릅나무는 나무의 구조가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습을 결정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상기시켜준다.(-333-)


이 책의 원제는 '나무의 지혜'이다.당연히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나무의 생계계를 분석해 나가고 있다.우리가 나무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무언가을 얻으려 하는 목적은 나무가 우리의 인류의 조상보다 더 오래 있었고, 생명체가 태동하기 전에 나무가 있었기 때문이다.그건 앞으로도 마찬가지이다.지구의 생테계가 망가져서 인류가 멸종한다 하더라도 나무는 살아님을 것이고,지구의 생테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지구의 운명의 끝자락에 나무가 있을 것이고, 우리의 삶이 나무의 삶에 근접할 수록 우리의 삶과 인류의 희망도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나무는 흙에 기반을 두고 살아간다.즉 토양의 질이 나쁘면 나무는 살아남지 못하게 된다.주변 환경이 나빠질 때 가장 정확하게 반응하는 것이 나무이다.인간이 자행하는 환경오염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 결과물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나무의 또다른 모습이다.즉 나무의 생멸력을 강하면서도 취약점을 고스란히 내포하고 있다. 우리는 나무의 중요성을 익히 알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나무를 외면하면서 살아왔다.나무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환경 적응력,인류가 지금까지 과학 발전을 이루었고, 의학 수준이 높아졌던 것도 나무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독으로서 독을 퇴치해 왔고, 적으로서 적을 물리치는 중국의 고사도 돌이켜 보면 나무의 지혜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땅 속 깊숙한 곳에 뿌리를 내려서 살아가는 나무가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독이 되는 생명체를 퇴치하기 위해 또다른 적을 끌어당기고 유인해왔던 것도 나무가 살아온 환경 적응력에 있다. 인류가 지금껏 끌어올린 지혜의 보고는 나무의 지혜를 재해석한 것이 불과하며, 우리가 나무의 생테계의 근간을 이해한다면,지근 인류가 마주하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여기서 우리가 고민해야 할 부분은 인류가 망가뜨린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이다.나무는 빛을 받아들여서 자기 스스로 광합성을 해왔다.열매를 만들었고, 움직이는 생명체는 나무에 근간을 두면서 살아가게 된다.나무는 스스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후세를 남기기 위해서 움직이는 생명체를 활용해 왔으며, 씨앗을  퍼트리게 된다. 즉 서로가 서로에게 공존의 의미를 만들어줬으며, 한편으로는 이이제이를 통해서 자신에게 해가 되는 생명체를 처단하게 된다.이런 변화들 하나 하나에 나무의 지혜가 숨어 있으며, 인류가 산업혁명 이후 지금까지 자연의 환경을 오염시킨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나무의 소중함을 일깨우면서, 우리가 나무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 나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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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모험 - 인간과 나무가 걸어온 지적이고 아름다운 여정
맥스 애덤스 지음, 김희정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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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모험나무는 후손들을 위해 선택도 ,계획도 계산도 하지 않는다.그들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거나 진화적 미래를 고려하지도 않는다. 자연은 감정이 개입된 행동을 하지 않는다.적어도 동물은 자손 증식을 하기 전 짝을 선택할 수라도 있지만 나무는 완전히 우연과 바람, 날씨의 변화,동물의 선호에 의존해야 한다.그러나 나무도 성생활을 하고, 동물과 마찬가지로 이 성생활을 원동력 삼아 환경에 적응해간다.(-85-)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농부들은 작물을 심기 위해 나무가 자라는 곳을 불사르는 데 여념이 없었을지 모르지만, 동시에 숲사람들이기도 했다.그들은 나무와 목재에 대한 이해가 깊었을 뿐 아니라 생목을 다듬어 원하는 못급으로 변신시켰고,수렵과 채집을 위해 숲을 유지하는 법에도 능숙했다.(-203-)


우리는 느릅나무와 흥망성쇠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첫째,나무의 수종 전체를 없애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느릅나무는 지금까지도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살아남을 것이다.둘째,생테계는 작은 변화에도 취약하다는 사실이다.일종의 나비효과로 ,겉보기에는 안정적인 서식지가 아주 사소한 변수의 도입으로 엄청난 변화를 겪을 수도 있다.무엇보다 느릅나무는 나무의 구조가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습을 결정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상기시켜준다.(-333-)


이 책의 원제는 '나무의 지혜'이다.당연히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나무의 생계계를 분석해 나가고 있다.우리가 나무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무언가을 얻으려 하는 목적은 나무가 우리의 인류의 조상보다 더 오래 있었고, 생명체가 태동하기 전에 나무가 있었기 때문이다.그건 앞으로도 마찬가지이다.지구의 생테계가 망가져서 인류가 멸종한다 하더라도 나무는 살아님을 것이고,지구의 생테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지구의 운명의 끝자락에 나무가 있을 것이고, 우리의 삶이 나무의 삶에 근접할 수록 우리의 삶과 인류의 희망도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나무는 흙에 기반을 두고 살아간다.즉 토양의 질이 나쁘면 나무는 살아남지 못하게 된다.주변 환경이 나빠질 때 가장 정확하게 반응하는 것이 나무이다.인간이 자행하는 환경오염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 결과물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나무의 또다른 모습이다.즉 나무의 생멸력을 강하면서도 취약점을 고스란히 내포하고 있다. 우리는 나무의 중요성을 익히 알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나무를 외면하면서 살아왔다.나무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환경 적응력,인류가 지금까지 과학 발전을 이루었고, 의학 수준이 높아졌던 것도 나무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독으로서 독을 퇴치해 왔고, 적으로서 적을 물리치는 중국의 고사도 돌이켜 보면 나무의 지혜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땅 속 깊숙한 곳에 뿌리를 내려서 살아가는 나무가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독이 되는 생명체를 퇴치하기 위해 또다른 적을 끌어당기고 유인해왔던 것도 나무가 살아온 환경 적응력에 있다. 인류가 지금껏 끌어올린 지혜의 보고는 나무의 지혜를 재해석한 것이 불과하며, 우리가 나무의 생테계의 근간을 이해한다면,지근 인류가 마주하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여기서 우리가 고민해야 할 부분은 인류가 망가뜨린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이다.나무는 빛을 받아들여서 자기 스스로 광합성을 해왔다.열매를 만들었고, 움직이는 생명체는 나무에 근간을 두면서 살아가게 된다.나무는 스스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후세를 남기기 위해서 움직이는 생명체를 활용해 왔으며, 씨앗을  퍼트리게 된다. 즉 서로가 서로에게 공존의 의미를 만들어줬으며, 한편으로는 이이제이를 통해서 자신에게 해가 되는 생명체를 처단하게 된다.이런 변화들 하나 하나에 나무의 지혜가 숨어 있으며, 인류가 산업혁명 이후 지금까지 자연의 환경을 오염시킨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나무의 소중함을 일깨우면서, 우리가 나무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 나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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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김경준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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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역사를 관통하는 사회적 DNA였던 개방성도 애초에 주어진 것이 아니라 로마인 스스로 만들어간 것이다.어제의 적을 오늘의 동지로 끌어안아 상호공존의 구조를 만들어간 것이다. (21-)


로마인들은 사람들이 각자 믿고 싶은 신을 믿어 현세의 삶이 풍요로워진다면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는 한 어떤 신이라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다.이러한 종교적 개방성의 결과 지역이나 직업별로 다양한 수호신을 모시게 됐고, 그리스 갈리아 오리엔트 지역에서도 각종 외래 신들이 수입돼 전성기에는 30만이 넘는 신들이 존재했다고 한다. (-91-)


국가 공동체에 대한 개인의 헌신은 결국 목숨과 돈으로 집약된다. 목숨이란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병역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고, 돈이란 국가의 운영을 위해 세금을 내는 것이다.지도층이 보통사람들에게는 가장 소중한 목숨과 돈을 국가를 위해 바치라고 하면서 정작 자신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군대 가고 세금 내는 사람들은 국가가 아니라 몇몇 지도층의 안락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이용당하는 것에 불과하다. (-182-)


로마의 제정시대에는 해방노예의 아들이라는 비천한 신분에서 출발해 자신의 실력으로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올라가 제국을 통치하는 지위까지 오른 황제도 있었다.로마에서는 노예라도 실력만 있으면 자유민이 되는 길을 개척할 수 있었고,일단 해방노예가 되면 로마시민권을 취득화고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295-)


이런 상황에서도 로마가 패권과 함께 장기간의 안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피지배민족들과 상호이익을 바탕으로 공존하는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 핵심은 군사력이라기보다 오히려 지방자치,가도 그리고 법률이었다.(-341-)


이 책은 로마의 1000년 역사를 서술한다. 왜 우리는 로마를 배워야 하고, 로마의 성공에 대해서 마주하게 되는지, 고민하고 또 고민할 필요가 있다.그건 로마가 그 시대에 성공의 모범이었고, 그들의 성공이 지금도 유효하기 때문이다.2000년전 로마는 전쟁을 통해 자신의 불리한 여건들을 극복해 왔고, 한국처럼 반도 국가에서 유럽과 아프리카를 제패할 수 있었다. 그건 그들의 성공이 누군가에게는 길잡이가 될 수 있고.,페이스메이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누군가 앞장서 있다는 것은 뒤에 따라오는 이들이 길을 잃지 않고 따라갈 수 있는 힘이 있다.로마가 있었기에 후대의 여러 나라들은 길을 잃지 않고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로마는 성공의 표본이 되고 있다.그들은 개방성을 가지고 있었고, 환경 적응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 법치주의를 도입하였고, 거기서 벗어나는 것에는 그 누구도 예외가 되지 않았다.로마인들의 성공의 근간에는 그들만의 문화가 존재했기 때문에 그들은 성공할 수 있게 되었다.공통된 문화들을 수용하고,거기서 벗어난 행동이나 원칙에 어긋난 행위를 할 때는 예외없이 벌을 내리게 된 것이었다.돌이켜 보면 독재자였던 카이사르가 암살 당했던 이유는 그가 로마인의 법칙에서 벗어나 원칙에 벗어난 행동을 했기 때문이며,그들은 카이사르의 죽음에 대해서 로마인 스스로 암묵적으로 동의해왔다. 카이사르의 후계자가 사라지고, 아우구스투스가 되었던 인물,옥타비아누스는 카이사르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 로마의 원칙과 법에 근거하여 로마를 통치하였고,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로마를 배우고 로마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왔다.법을 만들었고, 매뉴얼에 따라 경영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하지만 우리가 없는 게 있다.로마를 배우고,그들을 모방했지만,로마인들의 정신을 습득하지 않았다.메뉴얼이 있고, 법이 있고, 공화국으로서 나라를 세웠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로마인이 가지고 있었던 로마인들의 정신에 벗어난 행동들을 일삼게 된다.민주주의와 공화국의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실천하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는 스스로 깨닫게 되었다.로마에는 있고, 우리에게는 없는 것, 그것을 이 책을 통해서 분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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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이기는 행복한 항암밥상 - 밥 짓는 시인 박경자의
박경자 지음 / 전나무숲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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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의 가을은 유난히도 빨리 옵니다.
갑자기 내리는 무서리에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가을걷이를 서둘러야 합니다.
늙은 호박,들깨, 가지,고추, 밤,고구마 등도 겨우내 먹을 수 있게 갈무리해야 하고,
자연의 원숙한 기운을 듬뿍 담은 토란대, 고구마순,무 등도 햇볕에 말려야 합니다. 항암효과가 최고인 겨울 보양식 무청도 엮어 말려야 합니다.
배추밭 ,무밭에서 수확한 김장거리로 겨우내 먹을 김장도 해야 합니다
가을에는 지나가는 강아지라도 붙들고 일손을 빌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이런 수고를 하지 않아도 시장에 나가면 싸고도 손쉬운 먹거리가 지천이지만
굳이 힘들고 고달픈 농사일을 고집하는 이유는 자연에서 직접 얻은 음식 재료라야 '사람 살리는 밥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젯밤에는 쩍 벌어진 산밤나무 밤송이에서 툭 하고 우주 하나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27-) 


파래는 김 미역, 다시마, 톳 등 해조류 중에서 항산화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겨울이 제철이며,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해소에도 좋습니다.
미네랄 ,칼슘, 아이오딘(요오드) 등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 좋으며
조혈 작용,빈혈 예방,치아 건강에도 좋은 바다 속 영양 식품입니다.
파래에 함유된 메탈메티오닌 성분은 체내에 쌓인 니코틴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253-)


언제부터 암이 흔한 질병이 되고 있다.해마다 정기검진을 통해 암이 초기에 발견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질병을 지키고, 관리하는 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우리의 일상이 점차 나아지게 되고, 건강에 대한 걱정과 관심들이 증폭되면서, 우리의 식단,즉 먹거리에 대한 관심은 커져간다.특히 농약을 친 먹거리, 방사능에 오염된 먹거리에 대한 사회적인 경계가 커지면서,내가 먹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신뢰에 대한 가치변화는 증가하고 있는 현대인의 일상이 느껴졌다.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지 못하더라도, 좋은 공기,좋은 흙, 좋은 물을 얻을 수 있는 곳에 머무르게 된다면,내 건강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이 책을 읽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건강하려면 제철 음식을 먹어야 한다.한국은 4계절이 뚜렷하며, 농사는 대체적으로 봄에 씨앗을 뿌려 가을에 수확을 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그럼으로서 농민들은 서리 직후에 제일 바쁜 시간이다. 봄에 씨앗을 뿌릴 때 드는 시간과 수확을 할 대 드는 시간은 아주 중요한 시간이 되며, 그 안에서 좋은 과일과 채소를 얻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항암 음식과 해독작용을 하는 채소들을 얻기위해서 필요한 것은 좋은 토양과 좋은 물에 있다. 같은 씨앗을 뿌려도 어디에 뿌리느냐에 따라서,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수확의 질과 양은 달라질 수 있고,그 열매를 활용해 요리를 한다 하더라도 마찬가지이다.책에서 소개하는 수많은 요리들의 기반은 좋은 요리 재료에 있다.특히 모든 농산물을 수확하고, 겨울철의 차가운 공기를 견딘 무청 씨레기는 봄철 기운을 북돋우며, 국이나 음식으로 즐겨 먹는 경우가 많았다.더군다나 바다에서 자생하는 파래는 적절한 양념을 섞어서 요리를 해서 먹게 되면, 한 끼 식사는 게눈 갘추듯 사라지게 된다. 책에서 말하는 건강을 지키는 법, 암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잘 먹고 , 잘 쉬고, 잘자는데 있다. 첫번째 요소인 잘 먹는 비결은 내 주변에 있는 요리 재료를 활용하여 내 몸을 지키고, 내 가족을 지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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