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자제하려고 해도, 못내 읽고 싶은 책이 쌓이다 보면 결국에는 추리고 추리고 또 추려서 구매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쟁여놓은 책들을 위주로 읽어나가고는 있으나 이 또한 서광의 운명이려니 하면서 다시금 열심히 일해서 책 값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조금은 자기정당화, 조금은 자기연민, 그리고 조금은 자기만족...
그나저나 예전부터 마이리스트를 써보고는 싶었는데 도통 어떻게 책을 더하는지 알 수가 없어 미루고만 있던 것을 오늘 끼적거리면서 우연히 알게 되었다. 2014년에 들어 한 카테고리가 늘어난 셈이다.
'빌-산-버 3'은 장정일의 열 번째 독서일기가 되겠다. 아마도 그의 '공부'는 외전격으로 시리즈에서는 뺀 듯. 2권을 끝으로 더는 안 나올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아마도 첫 지름의 결정적인 이유는 이 책이 아닐까 싶다. 다른 책들은 이 책을 주문하면서 최근에 관심을 가진 녀석들 몇 권이 딸려 주문된 것.
'도서관의 주인'은 동화책 도서관을 무대로 벌어지는 이야기에 흥미를 갖고 5와 6을 주문했고, '신의 물방울'은 거의 관성.
총
1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 정도전과 그의 시대
이덕일 지음, 권태균 사진 / 옥당(북커스베르겐) / 2014년 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
|
총
1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