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게으름과 무미건조하고 지겨운 일상에서 오는 무력감과 싸우는 것이 운동의 반 이상이다. 일단 나가기만 하면 걷든 뛰든 5-6마일은 쉽고 내키면 줄넘기도 1000개 정도는 쉽게 돌린다. 나가야 한다.
오전: 걷고 아주 조금 뛰기 5.63마일, 중간에 몇 군데 가게와 자동차의 유리가 깨진 걸 보고 신고하느라 조금 지체된 1시간 56분, 593칼로리. 한 3.88마일을 걷고 공원서 줄넘기를 1000개 돌리는 것으로 16분, 297칼로리.
오후: 지겹고 단조롭게 반복되는 루틴이지만 어쨌든 가슴, 배, 삼두, 허공격자 730회. 1시간 30분, 766칼로리.
오전에 바깥의 공기를 오래 접해서 그런지 더위를 덜 타는 느낌. 더워서 땀이 나고 후끈거리는데 그냥 견딜만 하다고 느끼는 것. 과학적인 근거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