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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안녕 시리즈 양장 세트 - 전5권 ㅣ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그림 / 한림출판사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말배우는 아이랑 함께 책으로 놀아봅시다
한림출판사에서 나오는 주옥같은 베스트셀러를 모아놓은 책입니다. [달님 안녕]도 유멸하지만, 그 이외에 [싹싹싹], [구두구두 걸어라], [손이 나왔네],[
병아리] 책 모두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게다가 [싹싹싹]은 음식을 먹을 때, [구두구두 걸어라]는 걸음마를 할 때, [손이 나왔네]는 옷을 입을 때 아이의 행동과 연계할 수 있기에 아이의
기본생활습관 형성에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그림책입니다.
아마도 아이를 그리며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엄마들이라면 모두들 한번쯤 이 책을 읽어봤을 것입니다. 또한 집에 모두 이 그림책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아이에게 거의 매일같이 읽어주었던 책들이기도 하지요.
[달님 안녕] 이 5권의 책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입니다. 참 오래된 고전입니다.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준 것도 정말 오랜 시간이 흘렀군요.
조그만 책에 몇 페이지 안 되는데다 가격도 저렴하고 글의 양도 적은 책이었지만, 아이의 어린 시절 책과 함께 하는
동안 늘 사랑을 받아온 책입니다.
동그란 달님은 보기만해도 미소가 떠오릅니다. 수줍은 듯 눈을 감고 있는 커다란 달님의 볼 역시 수줍은 새색시모양
복숭아빛으로 달아올랐습니다.
그런 달님과 친구가 되기를 원하는 구름과 또 이 책을 읽는 아이들. 밤 하늘 커다란 달은 우리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그리고 책 속에 나오는 뽀오얀 달님 역시 아이들의 동심을 뒤흔듭니다.
얼른 밤이 되어 창 밖으로 보이는 달을 보며 손을 흔들며 "달님 안녕"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도록
유도합니다.
밤을 기다리게 만드는 그림책. 아이가 잠을 자지 않고 보채는 날이면 책꽂이에 꽂혀있는 달님 안녕 책을 갖고 무릎에
앉혀놓고 책을 읽어준 기억이 떠오릅니다.
아이와 함께 사랑을 나누는 멋진 베드타임 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