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리 편지 (양장)
배유안 지음, 홍선주 그림 / 창비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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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562돌 한글날을 맞아 기념으로 다시 한번 올린다. 공휴일이 아니라서 한글날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지 않지만, 뭐 하루 논다고 한글날의 의미를 새기는 이들도 많지는 않은 듯하다. 그래도 한글날과 관련된 책이라도 읽으면서 마음에 새긴다면 그도 족하리라 생각하며 추천한다.

배유안 선생님의 '초정리 편지'는 출판사 창비의 2006년 제10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서 '짜장면 불어요'와 같이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2006년 겨울 책따세 추천도서였고, 2007년 우수문학도서로도 선정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작품이다. 초등고학년이면 재미있게 읽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같은 책이 양장본으로도 출판되어 청소년을 위한 책으로 추천되었다.^^

우리 한글은 24개의 모음과 자음으로 무려 11,172자를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발명품이다. 가로, 세로의 직선과 네모, 동그라미 가지고 못 만드는 글자가 없는 자랑스러운 문자다. 과학적이며 우수하다고 세계가 인정한 우리글이 우리나라에서는 홀대를 받는 듯하다. 글로벌시대라며 우리글도 미처 깨우치지 못한 꼬마들이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를 배우느라, 우리글이 뒷전으로 밀려난 현실이 안타깝다. 집현전 학자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우리글을 만드신 세종대왕은 민족의 위대한 스승이다. 그래서 세종대왕의 탄신일인 5월 15일이 스승의 날이기도 하다. 이제 한글날을 맞아 훈민정음을 만드신 세종대왕을 기리고 우리글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세종대왕이 초정리로 눈병을 치료하러 갔었다는 역사적 사실에, 훈민정음을 만든 후 실험했을거라는 작가적 상상을 더하여 그려낸 이야기구조가 상당히 흡인력 있다. 토끼 눈 할아버지가 된 세종대왕은 초정리에서 만난 장운에게 글을 가르쳐주었고, 장운은 누이 덕이와 오복에게도 알려준다. 그 후, 드난살이를 떠난 누이와 편지로 소식을 전하는 대목은 참 감동적이다. 또 아버지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석수장이로 대궐 공사장에 간 장운이가 사람들에게 글을 가르치느라 바닥에 쓴 글자를 보고 토끼눈 할아버지인 세종대왕과 만나는 장면은 또 얼마나 감동적이던지... 실제 있었던 일처럼 착각이 들 정도였다.

사람 사는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있고, 착한 사람과 악한 사람이 공존하는 세상이다. 자기 일에 열심인 사람이 있고, 어영부영 묻어가면서 남 잘되는 꼴은 못보는 시기쟁이도 분명 있는데, 이런 이들이 초정리편지에도 등장한다. 장인정신으로 돌확을 만드는 장운이는 훈민정음을 만드신 세종대왕의 정신과도 겹쳐졌다. 등장하는 사람들의 고운 마음씀씀이도 우리네의 소박한 정이 묻어 나와 좋았다.

어린 백성을 미쁘게 여기사 훈민정음을 만드신 세종대왕의 뜻을 아주 잘 담아낸 작품으로, 이 책은 이야기단락을 ㄱ,ㄴ,ㄷ으로 표시하며 끌어간다. 간간이 나오는 편지에선 지금과 다른 훈민정음 창제 때의 표기를 볼 수 있는데, 그때의 표기에 풀이를 덧붙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은 이야기만으로도 재미를 주고 감동을 주지만, 한 면에 그려진 그림이 어찌나 고운지 우리 산수화를 보듯 그림에도 후한 점수를 줄만하다. 책을 읽고 나서 그림만 주욱~~살펴보는 맛도 아주 좋다.

이제 한글날이 공휴일이 아니라서 많은 사람들이 잊고 지내기 쉽지만, 한글날은 여전히 국경일이다. 또한 UN의 유네스코에서 까막눈(문맹) 퇴치에 크게 이바지한 사람들에게 '세종대왕상'을 수여하는데, 이것은 한글의 가치와 공적을 국제적으로 인정한 상징으로 우리의 큰 자랑거리라 할 수 있다.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뜻을 기리고 고마운 마음을 담아, 세계가 우수하다고 인정한 한글을 바르고 곱게 쓰며 아끼고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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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신경림-

언제부터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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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10-09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오늘, 오전엔 중학교 시험감독 가느라 바빴어요.
이제 제 일터로 출근합니다~~ 햇살이 눈부신 가을!!^^

전호인 2008-10-09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쪽 저쪽 바쁘시군요.님이야 말로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 갈대시군요 ㅋㅋ

순오기 2008-10-09 22:17   좋아요 0 | URL
흐흐~ 그러고보니 정말 갈대였군요~ 이쪽 저쪽 바쁘게 왔다 갔다~~~ㅋㅋ
 

木馬와 淑女        -박인환-


한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
그러한 잠시 내가 알던 소녀는
정원의 초목 옆에서 자라고
문학이 죽고 인생이 죽고
사랑의 진리마저 애증의 그림자를 버릴 때
목마를 탄 사랑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세월은 가고 오는 것
한때는 고립을 피하여 시들어가고
이제 우리는 작별하여야 한다
술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늙은 여류작가의 눈을 바라다보아야 한다
......등대에......
불이 보이지 않아도
거저 간직한 페시미즘의 미래를 위하여
우리는 처량한 목마 소리를 기억하여야 한다
모든 것이 떠나든 죽든
거저 가슴에 남은 희미한 의식을 붙잡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서러운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두 개의 바위 틈을 지나 청춘을 찾은 뱀과 같이
눈을 뜨고 한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
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거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거늘
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목마는 하늘에 있고
방울소리는 귓전에 철렁거리는데
가을 바람 소리는
내 쓰러진 술병 속에서 목메어 우는데

<1955년, 시집 '박인환선시집'>

 

 

 

 

 
어제, 남편이 귀가해 TV를 켰는데 퀴즈 프로가 나오더군요. 경기여고 100주년 기념으로 졸업생 100명과 고승덕씨랑 겨루던 프로였어요. 그때 문제가 전혜린의 책 제목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가 나왔는데~~~ 제 청춘기에 전혜린과 박인환을 모르면 자칭 문학도라 할 수 없었던 전설(?)이 있었지요. 한때 줄줄이 외우며 폼을 잡았던 목마와 숙녀가 생각나서 올려봤어요. 박인희씨의 노래(?) 혹은 낭송(?)으로 더 유명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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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08-10-08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월이 가면(지금 그 시람 이름은 잊었지만)도 박인희 누나 노래죠!!! 목소리 안 받쳐주는 여자가 부르면 확 깨는 노래입니다만...

순오기 2008-10-09 19:14   좋아요 0 | URL
세월이 가면~~ 좋지요, 감미로운 목소리~~~ ^^
확 깨는 노래를 들어 보셨나 봐요~`ㅎㅎㅎ

노이에자이트 2008-10-10 15:46   좋아요 0 | URL
그 분 얼굴은 20대인데 목소리는 팥쥐엄마였어요.목소리가 늙으면 아무리 동안이라도 나이들어 보이더라구요.그렇다고 입을 다물고 살 수도 없구요.순오기 님 애창곡은요?

순오기 2008-10-11 00:09   좋아요 0 | URL
제 애창곡이 궁금하세요?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르지요~~~ㅎㅎㅎ
부르는 것보다 듣는 것을 즐기는지라~~~ ^^
10월의 마지막 날은 '잊혀진 계절'을 꼭 부르지요.ㅋㅋㅋ

노이에자이트 2008-10-11 15:16   좋아요 0 | URL
하하하...그 날 나이트 가는 남녀들이 많다고 하죠.제 애창곡은 눈동자.들을 땐 권은경 것이 더 좋더라구요.21세기 노래 중에선 버블 시스터즈의 애원을 즐겨 부릅니다.

감은빛 2008-10-09 0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고등학교때 이 시 외우곤 했었어요. 오랫만에 다시 한번 읽어 보게 되네요.

순오기 2008-10-09 19:14   좋아요 0 | URL
오랜만에 만나면 더 반갑죠~~~ ^^
 

'책읽는 가족'에서 러브레터 매거진 인터뷰에 저를 추천하셔서 잡지에 실렸네요.
아직 잡지는 못 받았는데 어제 '책읽는 가족'사이트에 올라왔어요.
거리상 직접 인터뷰는 못하고, e메일 인터뷰로 대신했어요.
그래도 이런 일이 처음이라~ 가문의 영광으로 알겠습니다.^^

'책읽는 가족' http://www.bookfamily.or.kr/html/index.php 에 올라온 걸 덥석 업어 왔어요!
관심있는 분들은 구경도 가시고 가입하면, 책선물로 줍니다. 자칭 '책읽는 가족'홍보대사 ^^



위에 보시는 것 처럼 순오기님의 글이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With you] 라는 계간지에 실렸습니다.
기독교단체(Hosanna.Net) 에서 발행되는 정기 간행물 이라고 하는데요, 전세계에서 구독한다고 합니다. <책 읽는 가족>의 이름과 주소도 실려있네요~ ^^
종교 문제를 떠나서 (기독교적인 부분만 들어있는 간행물이 아닌듯) 순오기님~! 축하드려요~! ^^

>> 접힌 부분 펼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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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Journey 2008-10-07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 님께 좋은 일들이 많네요, 축하*축하 드려요~~~
올해도, 내년도 쭈우욱~ 상도 많이 받고, 당첨(?)도 많이많이 되시길 ~~~~ ^^

순오기 2008-10-07 19:13   좋아요 0 | URL
그러네요~ 뭔 일인지 올해는 복이 마구마구 들어오네요! ^^

울보 2008-10-07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순오기님 멋져요,,

순오기 2008-10-07 19:14   좋아요 0 | URL
히히~ 고마워요, 울보님 류는 코가 좀 좋아졌나요?

실비 2008-10-07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대단해욤^^

순오기 2008-10-07 19:14   좋아요 0 | URL
실비님 여행 사진 잘보고 있어요.
언젠가 나도, 그 코스 가보고 싶어요.^^

채윤맘 2008-10-07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역시 우리 이모~ 넘 멋져용 ^^

순오기 2008-10-07 19:15   좋아요 0 | URL
흐흐~ 소영이가 다녀갔네~ 채윤이 사진 잘 봤어. e멜로 보내주면 더 좋고!!^^

노이에자이트 2008-10-07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집니다.광주에 책 읽는 부모가 많아지길 바랍니다.

순오기 2008-10-07 19:15   좋아요 0 | URL
책읽는 광주가 미래를 바꾼다! 아자아자~~~ ^^

전호인 2008-10-07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카추카 ^*^
역시 님의 내공은 대단하군요

순오기 2008-10-07 19:17   좋아요 0 | URL
전호인님, 소래포구랑 중국인 거리 잘 봤어요.
중국인 거리에선 양벽에 그려논 삼국지를 봤어야 하는데~ 나중에 다시 가보세요!
내공보다는 운이 따르는가 봐요~~ 아니면 이젠 복이 들어올 차례? 암튼 고맙습니다!^^

2008-10-07 20: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0-07 20: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8-10-07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기의 타의 모범이 되었으니 상장을 수여해야 합니다! 멋져요. 인터뷰라니! 사진은 같이 안 실렸나요? 독서도 전염성이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셨습니다^^

순오기 2008-10-07 21:38   좋아요 0 | URL
책읽는 모습을 원해서 약간의 연출로 찍어 보냈는데 우리 디카가 화소도 떨어지고 쓸만한 사진이 없어 못 실었다는 연락이 미리 왔었어요. 사진이 나가면 쪼금 부끄러웠을 듯...^^

세실 2008-10-08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멋지세요. 진정한 애서가 이십니다.

순오기 2008-10-08 08:04   좋아요 0 | URL
진전한 애서가~ 알라딘엔 이런 종족(?)들이 살고 있지요.^^

감은빛 2008-10-09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합니다! 이제 유명인이 되시는 건가요? ^^

순오기 2008-10-09 07:14   좋아요 0 | URL
유명인이야 되겠어요. 누가 알아본다고요~ㅎㅎㅎ
저 혼자 공연히 기분 좋은 거 뿐이죠.^^
 

나무를 심은 사람
장 지오노 지음, 마이클 매커디 판화, 김경온 옮김 / 두레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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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은 두 가지로 나와 있다. 초등 고학년이라면 프레드릭 바크의 에니메이션 그림으로 나온 책이 좋을 듯하고, 중학생이라면 이 책을 읽어도 좋겠다.

물론 내용이야 같지만 번역자와 삽화가 다르고 편집이 다르다. 이 책은 나무를 심은 사람 엘제에르 부피에 노인 이야기가 절반이고, 나머지 절반은 다각도로 조명한 이 책의 가치와 작가에 대한 해설이 차지한다. 따라서 중학생 정도라면 이런 작품해설과 작가에 대해 알아두는 것도 좋을 듯하다. 또한 삽입된 판화의 강렬한 느낌도 인상적이다.



이 책은 한 여행자가 고산지대에서 만난 노인 엘제에르 부피에의 이야기다. 그는 아들과 부인을 잃고 혼자 고독하게 살고 있었다. 그는 남들이 불평불만할 때에 조용히 수만평의 황무지에 도토리를 심는다. 정성껏 고른 도토리를 심는 일을 거르지 않으며, 30년 후엔 굉장한 참나무 숲이 될 거라고 말한다.

"그는 3년 전부터 이 황무지에 홀로 나무를 심어 왔다고 했다. 그는 도토리 10만개를 심었다. 그리고 10만 개의 씨에서 2만 그루의 싹이 나왔다. 그는 들쥐나 산토끼들이 나무를 갉아먹거나 신의 뜻에 따라 알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날 경우, 이 2만 그루 가운데 또 절반 가량이 죽어 버릴지도 모른다고 예상하고 있었다. 그렇게 되면 예전에는 아무것도 없었던 이 땅에 떡갈나무 1만 그루가 살아남아 자라게 될 것이다"

햐~ 이런 소망으로 도토리를 심는 사람, 그는 시대를 앞서간 사람이다. 개발 논리로 환경을 마구 파괴하던 인간들은 이제야 환경보호를 외치고 있다. 하지만 노인은 이미 1910년부터 나무를 심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떡갈나무 뿐 아니라 너도밤나무와 자작나무 숲도 이루었다. 이 모든 것이 아무런 기술적인 장비도 갖추지 못한 오직 한 사람의 영혼과 손에서 나온 것이란 사실에 놀라며, 인간이란 파괴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는 하느님처럼 유능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아무런 보상을 바라지 않고 오직 묵묵히 나무라는 희망을 심고 행복을 심었다. 그가 심은 나무들이 자라서 숲을 이루고 물이 흐르자 떠났던 사람들이 돌아와 집을 짓고 삶을 일구어 간다. 한사람 두사람 돌아오기 시작해 집단을 이루고 후에는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엘제에르 부피에 노인이 심은 나무 때문에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숲이 저절로 생겨난 줄 알고, 오직 한사람 노인을 만났던 여행자만이 그 사실을 알 뿐이다. 그는 조용히 산림전문가였던 친구에게만 알려주었고 그가 노인을 만나러 갔을 때는 20킬로쯤 떨어진 곳에서 나무를 심고 있었다. 굉장한 숲을 이루었어도 쉬지 않고 나무를 심은 노인은 숲의 창조자였다.

엘제에르 부피에 노인은 1947년 바농 요앙원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 1910년부터 나무를 심었으니 그의 말대로 신이 데려가기 전까지 30년 이상 나무를 심었다. 한 사람의 실천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지 보여주는 감동적인 실화로 감동과 존경으로 뭉클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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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8-10-06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저는 초등고학년용 <나무를 심는 사람>도 좋더군요.^^
이 책도 색다른 맛이 있을 것 같아요.^^

순오기 2008-10-07 00:26   좋아요 0 | URL
아웅~ 뽀송이님, 바쁜데 여기까지 다녀갔군요.^^
그림책 나무를 심은 사람이 보기에도 좋고 그림이 있어 이해도 잘 되지요.

길가에있는코스모스레빨게졌데요 2008-10-08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는 <나무를심은사람>은 학교에서 들어본적이있는데ㅋㅋㅋㅋ

순오기 2008-10-09 07:14   좋아요 0 | URL
학교에서 들어보셨으면 이제 읽어보면 되겠네요~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