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치료의 첫걸음 아동청소년문학도서관 3
명창순 지음 / 푸른책들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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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발달할수록 사람들은 소통의 단절과 소외라는 아이러니를 겪는다. 더 많은 문명의 이기가 개발되어 소통의 수단은 늘어나는데, 오히려 단절과 소외는 현대인의 병으로 자리매김 되었다.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수없는 절대적 고독과 우울증은 치명적 결과를 가져온다. 그런 사례를 보면서 나는 진정한 친구가 있는지 혹은 내가 누군가의 진정한 친구인지 성찰하는 계기도 되었다.

이런 소통의 단절은 어른들만의 것이 아니다. 아이들은 친구와 선생님 뿐 아니라 생활에 바쁜 부모와도 소통의 단절을 겪고 있다. 오히려 아이들은 이런 환경에 방치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어른이나 아이도 매번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는 없기에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책이고, 독서치료의 과정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나 역시 심한 충격을 받았을 때 침잠하듯 책에 빠져들었으니, 나름대로 책을 통한 치유의 과정이었다고 이해된다.

책이 주는 유익은 지식과 정보, 즐거움 뿐 아니라 상처 치료의 능력이 점점 주목받고 있는 추세다. 음악치료와 미술치료는 이미 익숙한 용어가 되었고, 이제는 독서치료가 한몫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복지관에서 상담봉사를 하면서 만난 아이들의 사례로 독서치료의 과정과 결과를 들려준다. 아이들은 책을 읽고 활동을 통해 자신의 문제 해결과 삶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즉 "독서치료에서 책은 마음을 열어주고 문제에 접근하게 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와 아이를 이해하는 결정적 단서들을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이 책은 독서치료 사례를 통한 이론과 적용서로, 독서치료에 관심있는 일반인이 입문서로 보면 좋겠다. 부모나 교사들이 읽고 아이들의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무슨 책을 어떤 경우 어떻게 활용했는지 친절한 실례와 방법이 소개돼 어렵지 않다. 아이들의 삶에서 만날 수 있는 상황별 적용으로 변화의 과정과 결과까지 알 수 있다. 아이들이 독서활동을 통해 솔직한 내면과 만나고 상처를 치료할 수 있다는 건 아주 바람직한 일이다. 한 줄의 글, 한 권의 책을 읽으며 마음이 위로받고 새로운 힘을 얻는다면 이미 치유는 시작된 것이라고 본다.

저자인 명창순씨는 '울어도 괜찮아'의 동화작가로, 사례로 제시한 상황들이 현장 경험의 결과라 신뢰감이 들었다. 예전에 독서지도 과정을 공부할 때 독서치료가 한 꼭지 들어 있어 수박 겉핥기로 배웠고, 2007년 초등학교에서 상담봉사할 때 독서치료과정을 적용했었다. 이 책에 나오는 상황들과 유사했기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 이 책으로 독서치료의 기본을 이해하고 적용해간다면 소통의 단절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이 어떤 상황에 화가 나고, 스스로 화를 풀기 위해 어떻게 하는지 조사해 봤다. 아이들은 공부를 강요하고 TV를 못 보게 할 때, 동생은 안 혼나고 혼자만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형제간 비교하고 차별할 때, 내 말을 무시하고 편을 안 들어줄 때, 끊임없는 부모의 잔소리에 화가 난다고 했다. 또한 화를 풀기 위한 방법에도 짜증을 내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 폭력으로 해결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운동을 하거나 재미있는 생각과 독서를 한다는 긍정적인 해소법이 있었다. 아이들 스스로 치료의 방법까지 터득하고 있는 건 다행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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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독서치료의 첫 걸음'에 수록된, 현장에서 적용하기 좋은 책
    from 엄마는 독서중 2010-05-02 03:54 
    '독서치료의 첫 걸음(명창순/푸른책들/2008)'에서 저자는 "독서치료에서 책은 마음을 열어주고 문제에 접근하게 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와 아이를 이해하는 결정적 단서들을 제공해 준다."고 말한다. 부모나 교사들이 읽고 아이들의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무슨 책을 어떤 경우 어떻게 활용했는지 친절한 실례와 방법이 소개돼 어렵지 않다. 아이들의 삶에서 만날 수 있는 상황별 적용으로 변화의 과정과 결과까지
 
 
세실 2008-11-29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책. 명창순님 충북학교도서관대회 강사로 초빙했을때 얻었는데 깜빡 있고 있었습니다. 울어도 괜찮아 감명깊게 읽었어요. 어서 읽어야 겠습니다.

순오기 2008-11-30 13:29   좋아요 0 | URL
아~ 이분을 강사로 모셨었군요.
현장에서 아이들과 만날 분들에게 좋은 사례집이 될 거 같아요.
 

2회와 3회 알라딘 리뷰대회에 참여했고, 작년 3회때 나름 대박이 났던 순오기. 구덩이로 청소년 분야 1위를 먹어 빵빵한 적립금이 책 사는데 좀 보탬이 되었지.^^ 사실 전적이 좋아 부담이 되면서도 올해는 왜 리뷰대회를 안 하나 내심 기다렸단 말이지. 그래야 책도 읽고 리뷰에 신경을 쓸 거 같아서. 벌써 11월 24일부터 시작됐는데 요즘 감기랑 맞짱 뜨느라 서재질이 뜸해서 잘 몰랐다.ㅜㅜ



기간: 2008. 11. 24 ~ 12. 31             
당선작 발표일: 2009. 1. 19 (리뷰대회결과는 왜, 꼭 19일에 발표하지?)
적립금 지급일: 2009. 2. 6

대상 도서중 일단 문학 예술 분야의 책을 담아 본다. 오늘 '눈먼 자들의 도시'를 구입했는데, 내일 영화보고 나서 읽어야지. ^^ 우선 내 맘에 끌리는 순서대로~

 

 

 

 

 

 

 

 

 

 

 

 

 

 

 

 


문학/예술 27권 중에 읽은 거라곤

'완득이' 너뿐인가 하노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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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라딘 리뷰대회- 어린이 유아 청소년 부문
    from 엄마는 독서중 2008-11-30 13:33 
    기간: 2008. 11. 24 ~ 12. 31              당선작 발표일: 2009. 1. 19 적립금 지급일: 2009. 2. 6 대상 도서중 제일 만만해 보이는 어린이 유아 청소년 부문 도서 25권을 담아 본다. ^^           
  2. 제5회 알라딘 리뷰 대회 - 문학/만화 분야
    from 엄마는 독서중 2009-10-29 18:56 
    제5회 알라딘 리뷰대회가 시작되었네요.  10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문학/만화 분야 대상도서 96권이라는데, 어떤 책인지 확인 들어갑니다.^^  
 
 
순오기 2008-11-29 0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디너 솜씨자랑 이벤트 적립금 3만냥 들어온 김에 '눈먼 자들의 도시'랑 중고 좀 질렀다.^^

비로그인 2008-11-29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중고샾에 의외로 갖고 싶던 책들이 많이 있더군요. 저는 요즘 중고샾 클릭 자제하고 있어요. 리뷰 쓰는 게 왜 그리 어려운 지 모르겠어요. 오전에 읽는 님의 페이퍼가 저를 고무시키는군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마노아 2008-11-29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대회 시작한 것 보고 전 이미 5만원 어치 질렀어요. 눈 먼 적립금을 기다리고 있어요^^ㅎㅎㅎ

bookJourney 2008-11-29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마노아님, 모두모두 화이팅이에요!!!

행복희망꿈 2008-11-29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전 리뷰대회 도전할까? 망설이는 중이랍니다. 쟁쟁한 분들이 많아서~~`
저도 어제 알라디너솜씨 이벤트 덕분에 들어온 적립금으로 사고싶은 책들 질렀어요.

후애(厚愛) 2008-11-29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쉽게도 저는 하고 싶어도 못하네요. 한국에서만 리뷰적립금이 가능하거든요.
그래도 제가 이 멀리서나만 열심히 응원을 해 드릴께요.^^;
화이팅!!!

순오기 2008-11-29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기가 좀 나았다고 알라딘 기웃거리느라 오전 시간 다 보냈구낭~ㅜㅜ
책은 언제 읽고 밀린 리뷰는 언제 쓸려고~~ 못말리는 서재질!^^

웽스북스 2008-11-29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저도 중고샵에서 어제 책몇권 질렀어요. 누워서 할 수 있는 일이 얼마 없더라고요. 하하하. (중고샵한바퀴 다돌아봤다는 ㅋㅋ)

순오기 2008-11-30 13:29   좋아요 0 | URL
중고 한바퀴~ㅎㅎㅎ 난, 오직 알라딘에서만 사죠.

세실 2008-11-29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두 요즘 적립금 없는데....힘내서 리뷰 써야 겠습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순오기 2008-11-30 13:30   좋아요 0 | URL
적립금 달콤 쌉싸롬한 유혹이죠~ㅎㅎㅎ

하늘바람 2008-11-30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여기서 읽은 책이 하나도 없네요 흑흑. 분발해야겟어요 그런데 모두 쟁쟁하셔서 ~

순오기 2008-11-30 13:31   좋아요 0 | URL
저도 오직 완득이 뿐이라니까요.ㅋㅋ
리뷰 욕심보다는 이 책을 읽어야겠단 차원으로 받아들이죠.^^

글샘 2008-11-30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5권 읽었네용. ㅎㅎ 요즘 나름 바빠서... 서평단 리뷰도 겨우 올리는 중입니다. ㅠㅜ 적립금은 탐나지만서도...

순오기 2008-11-30 13:32   좋아요 0 | URL
바쁜 중에도 많이 읽으셨네요~ 글샘님 독서력이야 감히 따르겠어요.^^
서평단에 신경 끊으니까 편하지만 책은 확실히 덜 읽게 되는 듯...
 

  창비어린이에서는 해마다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의 책'을 선정해왔다. 올해는 설문 방식을 약간 바꾸어 전문비평가와 일반독자는 제외하고 도서관 사서, 편집자. 기자, 학부모, 교사 등으로 모집단(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고(2008.10.20~ 11.11), 그 결과를 창비어린이 2008 겨울 23호에 발표하였다.

  2007년 10월부터 2008년 9월까지 국내에서 출간된 창작 부문의 우리 어린이 청소년 책을 대상으로, '창비어린이' 편집.기획위원과 편집실무진이 대상 목록을 정리 제시했다. 설문참여자들이 대상 목록에 없는 책도 추천할 수 있게 하였다. 나도 여기에 학부모 자격으로 위촉받아 동참했기에 그 결과가 심히 궁금했는데, 오호~ 내가 추천한 책도 순위에 들어갔다.^^ 



나는 '엉덩이가 들썩들썩'과 '랑랑별 때때롱'을 추천했는데, 서덕출문학상을 받은 동시집 '엉덩이가 들썩들썩'은 여기에 오르지 못했지만 '랑랑별 때때롱'은 2위에 올랐다. 랑랑별 때때롱을 선물로 받아놓고도 못 읽고 있다가 이 설문에 답하느라고 부랴부랴 읽고 리뷰를 썼는데~ 역시 권정생선생님의 유작이 빛을 발했다. 순위에 오른 책들을 담아 본다.

 

 

 

 

 

 

 

 



내가 추천한 완득이, 벼랑, 라일락 피면 세 권 모두 순위에 올랐다. 흠~ 이 뿌듯함! ^^

 

 

 

 



내가 추천한 '엄마까투리'와 '천사들의 행진'이 순위에 올랐는데, '엄마 까투리'는 추천평까지 그대로 실렸다. "어머니의 사랑이 어떤 건지 보여주는, 어린이 눈높이에 잘 맞는 그림책" ^^

 

 

 

 



 

 

 

 

 

*선정된 목록에 있는 책 중에 못 읽은 책을 보기 위해 지역도서관에도 가고 나름 노력했는데, 좋은 책은 독자들이 먼저 알아본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했다.

 

>> 접힌 부분 펼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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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8-11-27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일 하셨네요 ^^ 제가 읽은 책은 별로 없네요. 앞으로 동화읽기를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ㅋㅋ 다음에 이 페이퍼 참고 하려고 출력했답니다. 좋은 페이퍼 감사해요 으흐

순오기 2008-11-27 09:51   좋아요 0 | URL
나도 못 읽은 책이 많아서 더 열심히 읽어야 해요.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책이라도 꼭 봐야겠어요.^^

미설 2008-11-27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천사들의 행진 리뷰 올려야 되는데 완전 잊어먹고 있었어요. 잘 보고 갑니다^^

순오기 2008-11-27 09:52   좋아요 0 | URL
천사들의 행진~ 제게는 좋은 인연이 많은 책이었어요.
미설님이 리뷰 올리면 읽으러 갈게요.^^

마노아 2008-11-27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문 대상은 왜 바꾸었을까요? 표본 숫자가 너무 적은 것 같아요. 전문비평가랑 일반독자랑 일정비율로 같이 물어보지...
순오기님 추천 도서는 언제나 양서지요. 창비도 사람을 알아보는군요^^

2008-11-27 09: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1-27 12: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1-28 1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뽀송이 2008-11-27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금이 작가님의 <벼랑>도 있고요.^^
접힌부분을 펼치니 순오기님 성함도 있고요.^^
님~~~ 인팍에 "책.사.이.festival1_책과 사진이 있는 이야기" 발표 났나요???
저도 이따가 한번 가봐야겠어요.^^

순오기 2008-11-28 11:27   좋아요 0 | URL
못 읽은 책도 많이 보입니다~~ 지역도서관에 안 가면 신간을 바로 보기가 어렵지요.^^ 당첨자 발표는 아직도 안 했네요.

알맹이 2009-01-03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런 멋진 페이퍼를.. 즐겨찾기 해 두었다가 꼭 찾아 읽어야겠어요;; 특히 님이 추천하신 랑랑별때때롱은 꼭...

순오기 2009-01-04 00:04   좋아요 0 | URL
저도 순위에 오른 책 찾아서 읽고 있어요.
나오는 책을 다 볼 수는 없으니 좋다고 추천된 책이라도 열심히 읽어야지요.^^
 
[이벤트] 알라디너의 솜씨자랑

  먹고 살기 힘들어 개가한 어머니를 미워하면서도 어린 아들은 매일 4시간 길을 걸어 어머니를 찾아간다. 아들은 엄마의 새 남편에게 도둑으로 몰려 매를 맞으면서도 고구마를 훔쳐 먹으러 또다시 찾는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날마다 훔쳐 먹은 가마솥의 고구마가 그 어머니의 사랑이라는 것을.... 영화 '식객'은 고구마 이야기를 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이 세상 어머니의 숫자와 같다' 말한다. '맛은 혀끝으로 느끼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라는 원작자 허영만의 생각에 나도 동감이다. 어머니의 음식은 바로 어머니의 사랑을 추억하는 자녀들의 또 다른 사모곡이다.

  이 다음 우리 아이들은 엄마가 해 준 손맛으로 무얼 기억할지 자신 없지만, 매식이나 외식보다는 될 수 있으면 엄마표 손맛으로 만들어 먹였다. 어느새 성큼 자라 엄마의 품을 벗어난 큰딸을 기숙사로 보내놓고 밥은 잘 먹고 사는지 걱정이다. 그래서 간간이 반찬을 보내거나 밥 먹기 어려울 땐 빵이라도 먹으라고 과일잼을 만들어 보냈다. 그때 찍었던 사진을 토대로 이벤트에 참여한다.

<토마토잼>

토마토를 깨끗이 씻어 끓는 물을 부어 껍질을 벗기고 꼭지를 딴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껍질이 흐물흐물 잘 벗겨지므로 어렵지 않다.



바닥이 두꺼운 압력솥에 넣고 끓이다가 설탕을 넣어 졸인다. 바닥이 눌어붙지 않도록 자주 저어준다. 기호에 따라 잼의 농도와 단맛을 조절하면 된다. 주걱으로 떠서 흘러내리는 농도 - 똑똑 떨어지는 정도를 보아 적당히 졸여졌으면 불을 끄고 식힌다. 식힌 후 저장용기에 담는다.



올해는 사진을 대충 찍었더니 좀 별로네요~ 작년에 찍은 사진이 더 좋군요.^^






<딸기잼>

우리 큰딸이 대학 입학하고 두 달만인 4월에 왔다 갈때 만들어 보낸 딸기잼. 딸기도 깨끗이 씻어 꼭지를 딴다. 바닥이 두꺼운 압력솥에 잼을 만들면 바닥이 눌어붙거나 타는 걸 더 방지할 수 있다. 딸기를 끓이며 올라오는 거품을 걷어낸다. 딸기는 다른 것에 비해 거품이 더 많이 나기 때문에 부지런히 걷어줘야 색깔이 예쁜 잼을 얻을 수 있다. 설탕을 넣어가면 당도와 농도를 조절한다. 딸기도 당도가 높아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아도 좋다.





*딸기잼을 예쁜 병에 담아 찍은 사진이 있는데 그림화일을 밤새 뒤져도 못 찾겠다 꾀꼬리~ㅜㅜ
 우리딸한테 보낼때마다 증거물 확보 차원에서 꼭 남겨두는데~^^ 나중에 정말 생각지도 않은데서 발견하면 그때 추가로 올려야할 듯...

<포도잼>

포도잼은 벼르기만 하다 올해 처음 도전하는거라 인터넷 검색으로 방법을 확인했다.

먼저 포도를 알알이 떼어 깨끗이 씻는다. 바닥이 두꺼운 남비나 솥에 넣고 가열한다. 처음 포도송이가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물을 약간 넣고 시작한다. 물을 많이 넣으면 졸일때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반컵이나 한컵만 넣으라, 물을 안 넣고 약한 불로 포도즙이 나오게 하는 게 더 좋을 듯하다.


포도물이 끓으면 체에 바쳐 껍질과 씨를 거른다. 거를 때 가능하면 물기를 충분히 짜낸다.

계속 졸이면서 설탕을 넣는다. 포도는 당도가 높아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아도 된다. 단, 장기보관할 잼이라면 충분히 넣어도 좋으나 한번에 넣지 말고 맛을 보면서 당도와 농도를 조절한다.


포도잼은 처녀작이라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일단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답이 나오니까 다음엔 잘 할 수 있을 듯...  잼은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만들어 놓으면 한동안 간식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기숙사에 있는 우리 딸도 엄마가 만들어 보낸 잼을 발라 빵 한조각이라도 먹으면 굶은 것보다 백번 나으리라 생각하면 철따라 과일잼을 만들게 된다. 덕분에 집에 있는 동생들도 잘 먹고... ^^



9월에 포도잼을 만들어 보냈고, 10월엔 포도즙이랑 배즙을 많이 보냈으니 아직은 남았을테고, 이젠 사과잼을 만들어야할 계절이다. 철따라 어떤 과일이든 설탕과 만나면 잼이 되어 장기저장이 가능하니, 잼은 신의 은총과 인간의 지혜가 빚어낸 또 하나의 걸작이다.

음식하면 식객을 빼놓을 수없다. 고구마 이야기는 2편에 나온다.

 

 

 

 

 잼만들기에 대한 책은 왜 많이 없는거얌.ㅜㅜ 세번째 이미지가 안떠서 타사이트에서 업어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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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솜씨자랑 이벤트 갈무리로~
    from 엄마는 독서중 2008-12-05 10:11 
    행복희망님의 페이퍼로 솜씨자랑 이벤트를 알았고, 탁상일기에 마감일을 표시했었다. 막상 마감일날은 다른 일에 쫒겨 여유있게 참여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뽀송이님이 마감일날 권유하는 댓글을 남겼는지라 마감 전에 다행히 글을 올렸다. 사실은 먼저 등록을 해놓고 밤새 수정 보완했다고 보는게 맞지만..... ^^ 소품과 요리 부분으로 나눠 다섯 명씩 적립금 3만원 주는 거였는데 소품은 다섯 명을 뽑았고, 요리는 여섯번째로 등록한 나까지 여섯 명 모두를
 
 
하늘바람 2008-11-26 0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정성이네요 전 토마토쨈 맛나보여요 포도도 우와.

bookJourney 2008-11-26 0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듬뿍 들어간 쨈이에요~~~.
저는 아직도 저희 시어머님께서 만들어주시는 쩀을 먹고 있다는 .... ^^;

참, 저희 어머님께서 포도쨈을 만드실 때 보니까요, 포도 껍질이랑 씨를 미리 빼서 하시더라구요. 포도 알갱이가 아른거리며 살아있을 정도로 졸이면 색이 너무 예쁘거든요~. ^^*

후애(厚愛) 2008-11-26 0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좋아하는 딸기잼이 저를 부르고 있는 것 같아요~ㅎ 제 입에서 군침이 살살 돌고 있어요. 정말 맛 나게 보입니다.^^;

하양물감 2008-11-26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잼의 천국이네요^^ 제 친정엄마도 늘 이런걸 만드시곤 했는데, 저는 귀찮아서 못해요...ㅋㅋ

행복희망꿈 2008-11-26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가득담긴 음식은 늘 가족들을 행복하게 하는것 같아요.

뽀송이 2008-11-26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꺆~~~~~
순오기님 이건 완전 '잼의 나라' 잖아요.^^
단 거 별로 안좋아하지만, 순오기님이 만드신 잼은 정말 한번 맛보고 싶어요.^^
이 정성에 추~~~천 한방!! 날립니다.^.~

다락방 2008-11-26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딸기잼 ㅜㅡ

순오기 2008-11-26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아침에 다시 자고 일어났더니 댓글이 주렁주렁 달렸네요. 제가 깨어있으면 잦은 기침이 나와서 요즘은 컴퓨터에 앉는 걸 자제하고 있어요. 님들 응원 고마워요~~ ^.~
딸기잼은 정말 색깔이 예뻐서 사진을 여러 장 찍었는데, 딸기잼이 아닌 다른 폴더에 저장됐는지 아무리 뒤져도 못 찾겠어요~ 그 즈음 저장한 뭔가에 담겨 있는 거 같은데~~ㅜㅜ
나중에라도 반드시 찾아서 올리고 말테얍~

2008-11-26 17: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1-26 18: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1-26 21: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1-27 09: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시장미 2008-11-27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잼 진짜 맛나겠네요 ㅋㅋ 나중에 아기 생각하면 정말 잼도 만들어 먹어야 할 것 같아요. 저걸 어찌 만들지 막막합니다 ^^;;; 요즘 딸기가 많이 먹고 싶어서 자주 먹고 있는데 딸기는 잼으로 만들어먹기 좀 아까운 것 같아요. 상한 것만 골라서 잼으로 만들어야겠죠?
아가한테 잼 바른 빵을 건네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네요. ㅋㅋ

순오기 2008-11-27 09:56   좋아요 0 | URL
잼만들기 쉬워요~ 좀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어려운 건 없어요.^^
하하~ 아기를 생각하면 절로 빙그레~~~ 행복한 예비엄마!!

마노아 2008-11-27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과점에서 파는 제품엔 포도잼이랑 땅콩잼을 번갈아 넣은 게 있더라구요. 전 퍽퍽해서 땅콩잼은 안 좋아했어요. 토마토잼이 제일 궁금하고, 사과잼은 막 기대되어요. 엄마표 간식, 완소예요!

순오기 2008-11-27 09:58   좋아요 0 | URL
땅콩잼은 저도 별로예요. 홈스테이할 때 버논이 항상 땅콩잼 사오더군요. 그 사람들 취향에 맞는 듯...^^
어차피 잼이라는 게 설탕범벅이라 설탕맛이지요~ㅋㅋㅋ

꿈꾸는잎싹 2008-11-29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이 많이 들어간 포스트네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거 같아요.

순오기 2008-11-29 02:39   좋아요 0 | URL
흐흐~ 엄마가 빵순이라 애들도 빵을 좋아해요~
잼을 만들어 놓으면 식빵값이 들어가지만~ 간식 걱정은 덜지요.^^
 

며칠 무리했더니 재작년에 왔던 녀석이 다시 왔어요. 으레 감기에 걸리면 천식이 동반하는지라 토.일요일엔 계속 잤어요. 깨어있는 시간이 별로 없었던 듯... 일요일은 종일 아무것도 안 먹고 잤으니까요. 점심 저녁밥도 민경이가 처음으로 쌀 씻어 밥했어요.ㅜㅜ 평상시에 쌀 씻어 밥하는 것도 가르쳐줄 걸, 이제 다음엔 잘 하겠죠~ ^^

책.사.이 페스티벌에 참여하느라 이틀 날 새웠으면 족했는데, 다음날은 독도관련 수업사례 응모하느라 또 무리~ 그래서 사흘째 서재도 개점휴업, 21일엔 방문자가 709명이란 경이적인 숫자였어요. 그 다음은 몰라요~ 오늘에서 정신차리고 들어왔어요. 다른거 끄적거릴 정신은 없고 독도관련 수업사례 응모했던 거 몇 개 올려봅니다.

‘독도관련 수업사례’
학년별 추천도서를 읽고

자유로운 독후활동 

<독도 무엇이 문제인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어이없어 하면서 버럭 화를 낸다. 하지만 곰곰 생각해보면 우리가 독도를 제대로 알기나 하는지 혹은 우리 땅이란 인식을 하고 살아왔는지 반성하게 된다. 그저 일본의 망언에 대응해 와글와글 떠들다 식어버리면 잊어버리는 건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일본은 독도를 자기 영토로 만들기 위해 국제사회에 끊임없이 노력했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교육시킨다. 그런데 우리는 독도 뿐 아니라 우리 것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홀대하며 남의 것을 더 좋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이건 교육정책의 문제라고 나는 책임 없다 할 수 없으니, 우리 모두 각성하고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야겠다.

  사계절출판사의 독도관련 수업사례 공모를 계기로 독도관련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게 되었다. 방과후학교 특성상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눈높이에 맞는 도서를 읽고 자유롭게 표현했는데, 어린이들은 자기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즐거운 독후활동을 하였다.


저학년을 위한 추천도서



 

 

 

 

 

고학년을 위한 추천도서

 

 

 

 

 

<어린이 독후활동>

       *편지 1학년 최승익                    *편지 1학년 박 준 
  

 

      *편지 1학년 김채은                    *편지 1학년 이기범

 

 

   *그림 1학년 최준서                         *만화 1학년 정상훈           

 

      

          *그림 2학년 정인선                    *그림 3학년 김진영

 

 

        *만화 1학년 정형진                        *만화 2학년 백송이

 

 

          *만화 2학년 김성희                   *만화 2학년 이예진 
 

  

  *‘우리 독도에서 온 편지’를 읽고 퀴즈 만들기


 

         *퀴즈 4학년 조가은                *퀴즈 5학년 배아영
 

 

      *포스터 4학년 김현지                 *시화 5학년 이혜진

  

   

  *표어 4학년 정윤혜

아이들이 독도에 관심도 갖고 즐겁게 공부하고 독후활동 했으니 1석2조로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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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독도관련 수업 참여하고 받은 책선물
    from 엄마는 독서중 2008-12-12 07:10 
    사계절출판사에서 '독도 관련 수업' 한 자료를 보내면 책선물을 준다해서 참여했었죠. 오늘 학교로 책이 왔어요~ 참가상일텐데 다섯 권이나 왔네요.^^ 그런데 학교 이름을 안써서 택배아저씨가 같은 이름의 중학교로 갔더라고요. 수업중에 어디 학교냐고 전화와서 알려줬는데 기다려도 감감무소식~ 다행히 퇴근하면서 교감실에 들렀더니 잘 받아 두었더라고요. 제가 받은 책 구경하실래요? 아~ 내가 어릴 때 이 책을 보며 얼마나 손에 땀을 쥐었던지...
 
 
하늘바람 2008-11-25 0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대단해요 이렇게 멋진 독후활동은 처음 보았네요. 좋은 결과 있으실거같아요.

후애(厚愛) 2008-11-25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훌륭한 작품들이예요.
솔직히 저도 독도에 관해 아는 것이 없고 오직 독도는 아름다운 우리 땅이라는 사실만 알고 있었지요. 독도에 관한 기사를 인터넷으로 볼 때마다 다음에 꼭 가보리라 다짐하는 접니다.^^;

조선인 2008-11-25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뜯어만드는 세상으로 독도를 만든 적은 있는데. 히히.

bookandlatte 2015-11-10 0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도 관련해서 할 것들을 찾고 있었는데 너무 좋은 도움 받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