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아, 안녕 - 이사 가는 날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4
마리알린 바뱅 지음, 크리스토프 르 만 그림, 이주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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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바야흐로 이사의 계절이다. 아이들도 정든 친구들과 헤어져 낯선 곳으로 가는 것은 어렵다. 정든 유치원이나 학교, 익숙한 골목과 내 방과도 작별한다는 게 어린 마음에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네버랜드의 성장 그림책 시리즈는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좋은 책이다.  

아빠가 회사를 옮겨 다른 동네로 이사가야 하는데 나는 여기가 좋다. 아빠는 그곳에도 좋은 친구들이 많을 거라고 하지만, 새친구와 사귀는 것도 겁나서 어깨를 움츠린 토끼가 짠하다.
 

유치원에서 선생님은 이사가는 곳이 어디인지 지도에서 찾아주신다. 친절한 선생님은 헤어지는 아이들의 슬픔과 불안을 알고, 그리 먼 곳이 아니기에 마음만 먹으면 만날 수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집에 돌아오니 엄마는 이삿짐을 챙기지만, 내 방은 엉망진창이다. 엄마는 안 갖고 노는 장난감은 버리고 가라지만, 모두 모두 정들어서 버리고 가기 싫어요.


모든 짐이 트럭에 실리자 동네 사람들은 나와서 잘 가라고 손을 흔들고~ 나는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이사온 집을 구석구석 돌아봤지만 페인트 냄새가 마음에 안 들어도 다시 돌아갈 수는 없어요.


그래도 새친구가 나무 울타리 뒤에서 불쑥 나타나 "안녕?" 인사해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새로 만난 친구와 행복하게 잘 지냈을까요? 친구도 맘에 들고 내방도 맘에 들고 행복하게 지내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건 만만하지 않지만, 금세 적응할 수 있도록 두려움을 없애주는 게 중요하지요. 어른들이 결정하고 무조건 따르는 소유물로 생각지 말고 한 인격체로 대우하며 같이 의논하고 걱정을 덜어주려는 어른들의 노력이 있으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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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02-25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늘버리라고 하고 학교갖다오면 버려져 있고
그림이 참 따뜻하네요

소나무집 2009-02-25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어짐이 잦은 우리 국립공원 가족들은 정들만 하면 헤어지니 마음이 아파요.
며칠 후면 또 친하게 지내던 가족이 이사를 가네요.
 
내 꼬리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7
조수경 지음 / 한솔수북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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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나왔을 때, 꼬리가 무얼 의미하는지 굉장히 궁금했는데 이제야 읽게 되었다. 내가 생각했던 꼬리의 의미와 달랐지만 아이들은 공감할 것 같다. 자기만의 걱정거리나 열등감을 꼬리로 묘사한 우리 창작그림책으로, 책 말미에 작가와 심리상담가의 해설이 도움이 될 듯하다. 아이들은 꼬리가 무얼 의미하는지 선뜻 알아 듣지 못했지만 약간의 보충 설명으로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는 눈치였다. 작가의 참신한 시도와 우리 창작물이라는데 후한 점수를 줘도 될 것 같다.  

지호는 잠자리에서 일어나 불쑥 솟아난 꼬리 때문에 깜짝 놀란다. 이를 어쩌지 어쩌지?

아이의 불안 심리를 들여다보듯, 그림도 볼록거울에 비쳐 보이듯 그려져 흥미로웠다. 그림만 봐도 꼬리 때문에 고민하는 지호 마음이 느껴진다. 학교 가는 길, 친구를 만날까봐 전전긍긍하는 지호~


교문 앞에서 딱 마주친 짝꿍 민희, '안돼, 보면 안돼!' 속으로 부르짖은 지호, 하지만 민희는 고양이 수염을 갖고 있다니~~ "내꼬리 봤어?" "내 수염 봤어?" 둘인 어느새 긴장이 풀린다.^^


둘이 손잡고 조심조심 교실문을 열었는데, '아니,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놀라워라 놀라워!' 친구들 모두 한가지씩 문제가 있었다. 코끼리 코, 돼지코, 사슴뿔, 파리의 날개, 양 뿔, 원숭이 귀~ 비로소 긴장이 풀려 마음이 날아갈 것 같았다.


우리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남보다 못한 것이 있으면 흉보거나 놀림 당할까 고민하다 보면 열등감으로 굳어질 수 있다. 아이들의 이런 마음을 잘 알아채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존감을 갖는 일이 중요하다. 누구나 자신의 용모 중 한두 가지는 마음에 안 들 수도 있고, 잘 못하는 것에 열등감을 가질수도 있다는 걸, 아이들이 이해하고 열등감에 빠지거나 고만하지 않도록 위로하고 치유하는 책으로 좋겠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걸 알면 행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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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02-25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표지만 보고 늘 지나쳤던 책이네요.
이렇게 멋진 내용에 제가 좋아하는 그림 스타일인줄 몰랐어요

마노아 2009-02-25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책 의미심장하네요. 나의 꼬리를 무엇일까요. 꼬리분 아니라 수염에 파리 날개까지 달고 있는 건 아닌가 모르겠어요.
 

오늘 메일을 열어보니 이런 소식이 들어 왔더군요.
양철북출판사는 작년에 '일본문학기행'에 당첨된 인연으로 카페에 가입하고 가끔 들여다보는데
이런 책소개는 관심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올려봅니다.^^

양철북 출판사 편집장입니다.
안녕하세요. 양철북 출판사 편집장 임00입니다.
처음으로 이렇게 카페 회원분들께 편지를 씁니다.
얼마전 출간된 <열정세대>를 만들면서 느꼈던 생각들을 함께 나누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열정세대>는 NGO활동을 하는 십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열정세대/ 참여연대 기획 
김진아 외 지음 / 248쪽 / 9,800원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데가 없다지만, 특별하게 더 아픈 놈이 있게 마련입니다. <열정세대>가 그랬습니다.
참여연대의 기획편집위원들, 글을 쓴 김진아 작가와 활동가들, 그리고 곁에서 도운 자원활동가들, 격려사를 써주신 박원순 이사를 비롯한 선생님들, 그리고 이 책에 등장하는 십대 주인공들.
실제 참여 인원만 해도 40여 명이 넘습니다. 이들과 10개월 동안 그야말로 지지고 볶으면서 책을 만들었습니다.

고생스러웠지만 무척 즐거웠다는 상투적인 말이 딱 들어맞는 작업이었습니다. 내가 이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이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정말, 진심으로 즐거웠습니다. 책 만드는 이도 장사꾼인지라 책에 꾸민 마음을 담게 되는 것이 현실이지만, <열정세대>를 만들면서는 어떤 맑은 소명 의식 같은 것을 느꼈습니다. 내가 이 친구들의 열정을 훼손해서는 안되겠구나, 이 책으로 많은 사람들의 열정을 되살려야겠구나, 하는...  

>> 접힌 부분 펼치기 >>

유쾌한 책입니다. 많이 읽어 주세요.  
다른 책 소식도 함께 전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자유로운 글쓰기 33 (김주환 / 208쪽 / 8,500원)

글쓰기 핵심 전략 33가지를 소개하는 책입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 대표를 역임한 김주환 선생님께서
20년 글쓰기 지도 노하우를 공개했습니다.

지은이는 글쓰기가 단순한 인격 완성의 수단만이 아니라

그 자체로서 자기 해방을 만끽할 수 있는 즐거운 일이며,
또 다른 나와의 소통이라고 주장합니다.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기, 겪은 일을 꾸밈없이 그대로 쓰기,
사소한 일상에 주목하기 등 글쓰기가 두렵거나 글을 더 잘 쓰고 싶은 친구들에게 필요한 핵심 전략 33가지를 알려줍니다.
학생들이 저자와 함께 글쓰기 수업시간에 쓴 글들이 무척 재밌습니다. 

  

--------그리고, 순오기의 양철북 추천도서는 아주 유명한 하임 기너트의 책들
부모와 아이 사이, 부모와 십대 사이, 교사와 학생 사이~~~중학교학부모독서회에서 '
부모와 십대 사이'는 2008년 토론도서로 선정하고 토론도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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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9-02-24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정한 알라딘의 멀티플레어 입니다.
이곳저곳 막힘없이 뚫어내고 플어가는 님이 있어 큰힘이 되거든요.
아자아자 홧팅 ^*^

하늘바람 2009-02-24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양철북 책 참 조항요 특히 저 열정세대는 아주 궁금하고요

순오기 2009-02-25 0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자나 출판사에 도움이 될 듯해서 옮겼는데 호응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내가 광주에 둥지를 튼지 20년이 막 지났다. 광주살이 3년 만에 입에 착착 감기던 친정엄마 김치보다 전라도 김치가 입에 맞았다. 한 5년만 살고 가야지 생각할 때는 이웃들과도 말을 트고 지내기 싫어서 꼬박꼬박 존대했다. 그렇게 지내다가 남편이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내고, 집을 지어 살게 되니 올라가긴 틀렸구나, 맘을 접었다. 누군가 나를 알아줘야 살맛이 나고, 내가 주변부 인물이 아닌 중심 인물이 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순오기였건만, 하나둘 날개를 접고 10년 세월을 삼남매의 육아에 전념했다.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면서 아이들 친구 엄마들과 마음을 나누고 정을 나누며 광주사람이 되어갔다. 10년 세월은 이웃들과 미주알고주알 사는 형편을 일일이 고하지 않아도 짐작하고 배려하는 형제같은 사이가 되었다. 좋은 일엔 이웃 사촌이고 궃은 일엔 형제라고 하지만, 내 이웃들은 궃은 일에도 형제같은 끈끈한 정을 나누는 사이다. 내가 광주살이에 정을 주고 떠날 생각을 하지 않는 근저엔 이들이 한몫한다. 

사는 게 힘들 때, 누군가 불쑥 가져온 상추 한 다발에 기운이 솟고, 5년째 김장하지 않아도 일년 열두 달 김장김치가 떨어지지 않고 사는 우리집은 사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내가 무언가 필요해서 중얼거리면 하루 이틀 사이에 누군가, 마치  내말을 엿듣기라도 한 것처럼 필요한 그것을 가져온다. 수년간 이런 걸 지켜본 아이들은 '엄만, 정말 무서운 아줌마야!'라고 말할 정도다. 그러면 난 당당하게 말한다.

"이게 바로 엄마의 삶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그분의 사랑이야, 까마귀가 엘리야를 먹이듯 하느님이 우리 가족을 먹여 살리는 거지!"

내가 불혹의 나이가 되어서야 비로소 흔들리기 시작했고, 그 흔들림을 겪어낸 연후에 옛 어른들 말씀처럼 어느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불혹'을 깨닫게 되었다. 이제는 부끄럽게도 지천명에 도달했다. 하지만 내가 지천명의 도를 다 알지는 못한다. 그럼에도 지금껏 살아온 경험으로 세상일은 억지로 되는 것도 아니고, 혼자만 살아가는 게 아니라는 건 알겠더라. 

지난 주말엔 큰딸의 대학등록금과 기숙사비까지 우리에겐 꽤 많은 돈이 필요했다. 돈 마련이 안 된 남편은 보험을 해약하겠다고 전화했다. IMF때 집에서 하던 공부방을 접고 보험회사를 3년 다녔을 때, 노후대책이다 생각하고 큰딸 앞으로 들어논 보장성보험으로 만기가 22세니까 일년만 지나면 되는데 그걸 해약하겠단다. 세아이들 통장에 들어있는 돈이라도 찾을테니 해약하지 말라고 했다. 그날밤, 2층 세입자가 돈이 급해 이사한다기에 우여곡절을 겪고 100만원을 올려 부동산에 의뢰했는데 다음날 바로 계약이 성사 되었다. 그래서 13일까지 마감이었던 딸의 등록금 액수를 계약금으로 받아 등록할 수 있었다. 나는 이런 게 기적이라고 믿는다. 

알라딘 대박적립금을 형제들에게 책 한 권씩 나누고 알라딘에 조촐한 이벤트를 할 때, 간곡히 만류하는 서재인이 있었다. 나의 수고로 얻은 것이니 다 풀지 말고, 나를 위해서 쓰라는 사랑의 조언이었다. 진정 그 마음을 알기에 고맙게 접수했지만, 순오기의 복은 나눔에서 온다는 걸 알기에 예정대로 진행했다. 형제들이 속속 책을 신청해서 이제 26명에게 책을 보냈다. 방금 둘째 시누이 가족이 신청한 책이 엄청 비싸서 네 권에 75,000원이나 되기에 전화를 드렸다. 내가 일만원 선에서 신청하라고 했는데 못 들었거나 내가 말하지 않았거나 둘 중 하나였다. 그런데 형님이 식구들이 고른 책이니 그대로 보내주고, 당신이 우리 아들 교복을 사준다고 30만원 송금한다고 했다. 내가 이런 경험하면서 '나눔이 복'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겠는가? 나는 이런 게 바로 나눔의 기적이라고 믿는다! 

내가 비록 6년째 교회출석을 방학중이지만, 난 그분을 믿는다고 고백함에 부끄럽지 않다. 혹자는 내가 교회를 다니면 더 잘 될텐데~ 라면서 출석을 권면한다. 하지만, 내가 잘되기 위해서 교회를 다니는 믿음은 아니라고 본다. 기독교의 진정한 가르침이 왜곡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기복신앙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분의 뜻을 행하고 이땅의 삶이 천국의 삶이 되었을 때,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간구하노라!" 하신 그분의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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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2-23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삶의 구석구석에서 그분의 임재를 증명하고 계시는 순오기님, 멋지고 근사합니다. 나누는 삶의 아름다움도 실천해 보이시고요. 널리널리 퍼져야 할 미덕이에요. 짝짝짝!!!

글샘 2009-02-23 0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이미 지천명에 이르셨군요. ^^
60은 이순, 70은 종심(소욕불유구...는 논어 출처, 고희는 두보 출처)
77은 희수(喜壽, 흐뭇한 나이), 88은 미수(八十八을 합한 글자, 米), 99는 百에서 一을 뺀 백수(白壽)
71은 80을 본다고 망팔, 81은 90을 바라본다고 망구(望九, 할망구는 좋은 말 ^^)
...
자, 여기서 돌발 퀴즈...

65세는 무엇이라고 부를까요??? ㅋㅋ

자작나무 2009-02-23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월요일 아침에 참 좋은 글 만났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힘을 얻고 갑니다

프레이야 2009-02-23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 짓고 복 받고 사시는 모습, 흐뭇합니다.
저도 교회출석 방학이 오래 가고 있어요.^^

메르헨 2009-02-23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누고 나누고 나누어도...채워지더군요.^^
하물며...오병이어의 기적이겠습니까...
오...근데 65세는 무엇일까요? 궁금해요.하핫...

꿈꾸는섬 2009-02-23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의 삶을 또 배우네요.ㅎㅎ
딸아이 등록금에 기숙사비, 아이들 학비 너무 비싸요. 그래도 어찌어찌 잘 해결되었으니 참 감사할일이죠. 아이들 잘 키우신 것만으로도 참 값진일 하신 것 같아요.ㅎㅎ

전호인 2009-02-23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일, 서재일, 서방님과의 가정사, 이웃간의 사랑, 종교믿음에 대한 철학 그리고 나눔의 실천. 이 모든 근원이 바로설 수 있었던 것은 순오기님의 바지런함이 으뜸일 겝니다. 서재에서는 맏언니와 큰 누님으로서 역할을 해 내고 계시는 님이 있어 우리들이 더욱 풍성한 배려를 느끼는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알라뷰 ^*^

후애(厚愛) 2009-02-23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은 걸 배우고 많은 걸 느끼고 갑니다.
저도 순오기님처럼 나누면서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어요.^^

하늘바람 2009-02-23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지금 이순간은 다른 말은 떠 오르지 않습니다
일단 감동만 하고 갑니다 님

웽스북스 2009-02-24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저 좀 뭉클해요. 으으으.

찔레꽃 2009-02-24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물이 고였습니다. 눈이 뻑뻑해 눈을 비빈 탓만은 아니랍니다.

순오기 2009-02-25 0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비슷한 삶을 살아가겠죠. 동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글샘님의 돌발퀴즈엔 아무도 답을 안하셨네요~ 저도 모르겠어요.
글샘님이 답을 알려주셔야할 듯...^^

마노아 2009-02-25 12:36   좋아요 0 | URL
예순 다섯이요~ ㅋㅋㅋ
 

아들녀석이 입학할 학교에선 입학도 하기 전에 숙제를 내줬다. 그 중에 추천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쓰는 숙제가 있다. 우리 집에 없는 책도 있으니 또 지름신을 불러야 할 듯... 

추천도서에 *짧은 설명 덧붙인 성의 있는 안내문을 가져와서 정말 맘에 들었다. 

*시인의 배경을 알면 그 시가 더 잘 이해된다.
시인의 이야기를 시와 함께 해석한 글이다.

중학교 때 이 책을 제대로 안 읽은 아들에게 평생 따라다니는 책이라고 꼭 읽으라고 했는데, 예비고딩에서 걸렸다.ㅋㅋㅋ 

  

*허균, 윤선도, 정철 등 고전문학사에 영향을 끼친
 작가들을 선별하여 고전문학사를 엮은 글이다.
 

이 책은 우리집에 없당~~ 사 줘야지 뭐! ^^ 

   

 *역사를 왜 배워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으로
 많은 충격과 신선함을 안겨줄 스테디 셀러다.

2004년 4월의 초등학부모독서회 토론도서로 열띤 토론을 벌였던 책, 덕분에 우리 큰딸도 이 책을 읽고 논술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선배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 중의 하나이다.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일상생활을 통해 설명한 책이다. 
  
 예전에 느낌표 선정도서일 때 구입해 읽었다.
 우리 애들이 잘 읽은 책이다.

 

*일상을 지배하는 경제 법칙의 세계를 층미롭게 소개해 주는 책. 스타벅스 마트 이야기가 있다.  

 내가 경제관련 도서를 잘 안 사고 안 읽는 편이라 이번에 1권만 바로 구입했는데, 우리 아들도 별 관심이 없는 듯...


 *서양과 다른 한국화를 보는 방법과
 그림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를 흥미있게 소개한다.

 지난주에 '바람의 화원'을 읽으면서 이 책을 본 덕분에 얼마나 므훗하던지...^^ 울남편은 이 책을 안 봤기에 바람의 화원의 그림 해석에 엄청 놀라더라. 그래서 이 책에 나왔다고 했더니 보고 싶다는데 사회교육원에서 문화유산해설 과정을 배우는 지인이 강제로 사갔다. 그때는 만4천 얼마였는데 요새는 더 비싸서 15,000원이나 한다.ㅜㅜ

  

*EBS 지식e를 책으로 정리한 것이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이면들을 알려주는 감명깊은 책이다.

 
이 책은 3편까지 갖고 있으니 이번에 4권을 구입하면 좋을 듯...  

   

*수능에 나올만한 작품들을 엮은 책. 어려운 문학작품에 다가가는 계기로 삼을 책이다.

시리즈 모두 절판이지만, 우리집엔 문학전집이 두 세트나 있으니 웬만한 건 다 있을 듯... 

1~4권에 실린 작품들 (파란색은 집에 있는 것)

------------------------------- 부분 접기 시작 ------------------------ 


-----------여기까지는 아들 학교에서 추천한 책이고,
이웃아이들이 간 학교(우리딸 모교)에서 추천한 책은 좀 황당했다.
3년간 배워서 담당선생님을 잘 아는 우리딸, 선생님이 읽기나 했을까 싶다면서 엄청 쪽팔려 했다.
우리집으로 빌리러 왔기에 줘서 보내긴 했는데 읽기엔 쉽지 않을 듯... 

 2004년 초등학부모독서회 토론도서여서, 여름방학내 방콕하면서 읽었는데 다 읽고 어찌나 뿌듯하던지 스스로 머리를 쓸어줬다.^^ 
내용이나 분량에서 예비고딩이 읽기엔 좀 버겁지 않을까? 

솔직히 나도 사놓기만 했지 제대로 안 읽었다. 그래도 대딩 딸이 읽었으니 책값은 했다고 생각한다.^^
예비고딩이 읽기엔 쉽지 않을 듯... 

 
387쪽이나 되는 방대한 분량과 쉽지 않을 내용, 지레 겁먹고 책을 기피하지 않을까 심히 염려스러운... 

대학생인 오빠 아들이 이책을 신청했기에 주문했다.  


추천도서 중엔 그래도 제일 만만하지 않을까?
나도 여름 휴가 사흘 방콕하며 읽었는데 쉽지 않았다.
그래도 역사를 아는 예비고딩이니 읽기가 제일 나을 듯... 


2008년 여름 중학교학부모독서회 토론도서,  
하늘색의 문예출판사 책으로 봤는데, 노란표지의 다락원 책이 궁금해 사놨지만 패스~ 마태님의 한숨 페이퍼 덕분에~ ^^
책읽기가 버거운 학생들은 노란책으로 대충 훑어보면 안 읽는 것보다 나을까?^^

어제(23일)확인했는데 '앵무새 죽이기'가 아니고 헉슬리의 '멋진 신게계'였어요. ㅜㅜ 

사실 이 책은 문예출판사 책으로 사놓기만 했지, 안 읽어서 잘 몰라요.
그래서 범우사랑 소담 출판사 책도 같이 올려요. 민음사는 없는데.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도 들어 있고, 교양으로 읽는 뇌과학, 소크라테스의 변명,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호모 데지그난스 세상을 디자인하라---이렇게 해서 총 10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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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9-02-22 0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반인도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읽은지 오래되어서 한번 더 봐야 겠습니다.

순오기 2009-02-22 11:41   좋아요 0 | URL
아들 학교에선 정말 꼭 봐야할 책을 잘 골라주신 것 같아요.
음~ 나도 경제학콘서트와 과학콘서트를 봐야겠어요.^^

2009-02-22 07: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2-22 11: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2-22 18: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2-22 2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9-02-22 0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지요?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우리집 고딩입학아이에게 보여줘야겠어요. 봄맞이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순오기 2009-02-22 11:43   좋아요 0 | URL
어머나 반가워요~ 그댁에도 예비고딩이 있군요.
왠지 막 동지의식이 느껴지는데요.^^

이매지 2009-02-22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쪽 추천도서는 예비 고딩들에게 부담이 없을 것 같은데, 아래쪽 추천도서는 헉!스럽군요.
까라마조프라니;; 전 대학교 1학년 때 레포트때문에 지하생활자의 수기로 도스토예프스키를 처음 접했는데 그 때도 정말 어버버했던 아픈 기억이 나네요. 남한산성은 문체가 딱딱해서 아이들이 어려워할 것 같고, 그나마 앵무새 죽이기가 젤 만만할 듯. ㅎ

순오기 2009-02-22 21:26   좋아요 0 | URL
우리 아들학교에선 꼭 필요한 책을 잘 골라줬어요.
아래쪽은 헉~~ 앵무새 죽이기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듯...

무해한모리군 2009-02-22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카가 중삼이라 참조해서 선물해야겠습니다.
늘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순오기 2009-02-22 21:27   좋아요 0 | URL
중3이면 미리 읽어두면 좋지요~ ^^

마노아 2009-02-22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고등학교 입학할 때는 생전 배워본 적도 없는 수학의 지수 로그까지 문제 다 풀어오는 거랑 영어 숙어 200개 암기해 오는 거랑 문장 암기해 오는 거 있었어요. 배우지도 않은 걸 어찌 풀어오냐고 배째라 하고 안 풀어갔는데, 그게 중간고사 시험 문제로 나온 거 있죠. 어찌나 황당하던지요..;;;;;

순오기 2009-02-22 21:28   좋아요 0 | URL
아예 학교에서 당연히 선수학습을 기정사실화한다 말이죠.ㅜㅜ
성주 숙제도 수행평가에 적용한다고 하던데~ 방영하든 안하든 공부하는 거야 저한테 도움이 되니까 하면 좋겠죠.^^

꿈꾸는섬 2009-02-23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쁜 사마리아인을 대학신입생들 선물로 주려고 결정했어요. 고딩에게도 필요한 책이군요.ㅎㅎ

순오기 2009-02-23 16:22   좋아요 0 | URL
대학생들에게 좋을 책이죠.예비고딩에겐 좀 어렵겠죠~ ^^

글샘 2009-02-23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웃학교...는 성인용 권장도서 같네요. ㅎㅎㅎ 좋은 책들이긴 하지만, 고딩들은 퉷, 할 책들인 듯...

순오기 2009-02-23 16:47   좋아요 0 | URL
^^ 공감이요!
글샘님 학교에서 권하는 도서는 어떤 책들인지 페이퍼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