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비틀즈의 작은 이야기 - 부모와 함께 읽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아이를 위한 예술가 시리즈
민보라 지음, 이정연 그림 / 창조아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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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비틀즈를 알거나 음악에 관심 있는 어린이라면 좋아할 책이다. 중.고등 우리 아이들은 비틀즈 음악은 Let it be와 Yesterday를 아는 정도지만 이 책을 보고 비틀즈가 딱정벌레에서 나온 말이고 그 멤버들을 알게 돼 좋다고 했다. ^^ 

부모와 함께 읽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아이를 위한 예술가 시리즈는 '조각가 로댕, 배우 오드리 헵번, 영화인 찰리 채플린'과 이 책의 주인공인 '록밴드 비틀즈'까지 4권이다. 앞으로 더 나올 게 분명한 이 책은, 오직 공부에만 목숨거는 우리 교육환경에 회의를 갖거나, 우리 아이에겍 어떤 재능이 숨어 있을까 찾고 싶은 부모들이 보면 좋을 책이다. 내가 어떤 재능을 가졌는지 찾고 싶은 아이들 눈높이에도 잘 맞는 책이다. 실제 공부로 성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 우리 교육현실은 사교육에 엄청난 돈을 쏟아 붓게 만든다. 



1950년대 말부터 십 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한 록밴드 비틀즈는 음악신동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한다. 어릴 적부터 음악에 관심이나 소질도 없었고, 제대로 된 음악교육을 받은 사람도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음악계의 신화가 되었고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전설이 되었다.  



이혼한 부모 대신 이모에게 양육된 존 레논은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혼자 하모니카를 배웠고, 고등학생이 되어 엘비스 플레슬리의 팬이 되었다. 존은 어머니에게 낡은 기타를 선물로 받아 혼자 연습하여 친구들을 모아 록그룹 '쿼리맨'을 결성했다. 

 

폴 매카트니는 영리하고 성적도 좋았다. 열네 살에 어머니를 잃고 라디오를 듣기 시작했고 록음악에 흥미를 갖게 됐다. 왼손잡이인 폴은 기타줄을 거꾸로 감아 왼손잡이용으로 바꾸어 연습했다. 조지 해리슨은 평탄한 가정에서 자라 명문고등학교에 입학했지만, 공부에 흥미를 잃고 특이한 옷차림으로 많은 경험을 했다. 링고스타는 이혼한 부모님 대신 가난한 할머니 밑에서 자랐고, 몸이 허약해 병원에서 지내느라 학교에 다닌 적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밝고 유쾌한 링고는 병원밴드에서 드럼을 쳤고, 새아버지가 드럼을 선물해줘서 정식으로 연주하게 되었다. 



리버풀의 클럽에서 뭉친 이들은 존이 딱정벌레(beetles)의 철자를, 박자를 뜻하는 비트(beat)로 바꾸어 비틀즈(beatles)-리듬을 탄 벌레들이라 부르게 되었다. 이들은 레코드 상점을 운영하던 브라이언을 만나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들이 처음 세상에 내놓은 곡 '사랑해주세요(love me do)'를 비롯한 그들이 내는 음반은 인기 순위에 오르며 수많은 사람들을 열광케 했다. 비틀즈를 향해 눈물 흘리고 기절하기까지 하는 팬들은 '비틀매니아'로 불렸고,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는 1963년 영국 최고의 작고가, 혹은 베토벤 이후 최고의 작곡가로 평가되기도 했다. 



비틀즈는 음악 뿐 아니라 옷과 머리스타일, 비틀즈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무엇이든 유행이 되었다. 미국으로 온 그들은 처음으로 미국에서 성공한 영국밴드가 되었다.  

   
  비틀즈에게는 젊은이들을 흥분시키는 힘이 있다. 그들은 어딘가에 묶이지 않고 내키는 대로 발길질하고 뛰고 두들긴다. 그들에게는 특이한 개성도 돋보인다. 그들은 환상적인 그룹이며 비틀즈라는 그룹 자체가 하나의 사건이다.  
   

그들은 독특한 방식으로 음악을 만들었다. 흥얼거리다가, 혹은 장난삼아 합주를 하다가 곡을 만들기도 했다. 사람들은 비틀즈의 음악에 다양한 해석과 슈베르트나 베토벤의 음악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았지만, 그들은 찬사엔 관심을 두지 않고 좋아하는 음악을 만들 뿐이었다.  



세계 곳곳을 다니며 공연을 하던 그들은 지쳐갔고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브라이언을 잃은 후, 멤버를 떠나 각자의 삶을 살아야 했다. 존은 행위예술가인 오노 요코를 만나 새로운 음악을 만들며 사회적인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하게 됐다. 전쟁반대 시위를 하며 평화를 꿈꾸는 노래 Imagine을 만들었지만, 1980년 열성팬의 총탄에 맞아 세상을 떠났다. 폴은 린다와 결혼해 음악을 계속했고, 조지는 동료가수와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콘서트를 열며 활동하다가 2001년 폐암으로 떠났다. 링고스타는 영화에 관심을 가져 출연하거나 영화를 만들었고 영화배우와 결혼해 두 아들을 두었다.  

 
 

1963년 첫 음반을 발표한 후 7년 동안 열아홉 장의 음반을 내놓았고, 열네 장의 음반이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해체된 후에도 비틀즈에 대한 사람들의 열정은 식지 않았고, 역사상 최고의 인기를 누린 밴드로 신화가 되었다. 그들은 단순한 인기나 명예를 좇지 않고, 음악을 향한 젊은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바로 세계를 움직인 힘이었다. 



맨 뒷장에 비틀즈가 남긴 음악 세계를 간략하게 소개했다. 해체된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비틀즈가 남긴 음악은 200여곡이 넘는다. 그들의 활동을 초창기(1962~1965), 중반기(1965~1967), 후반기(1967~1970), 비틀즈가 헤어진 후(19760~)-평화를 사랑한 비틀즈를 알려준다. 비틀즈가 남긴 음악과 영상, 사진을 구경할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도 올려 놓았다. hrrp//www.lovebeatl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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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9-29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전 비틀즈 음반이 새로 녹음되어 나오면서 날개돋히게 팔렸다고 하던데...
그런데 이런 그림책도 있군요. 비틀즈 음악이 좋긴 좋지요...^^

순오기 2009-09-29 08:30   좋아요 0 | URL
비틀즈 노래 좋지요~~ ^^
 
길벗어린이 독후 감상 그림 공모전 9월 30일까지
만희네 집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
권윤덕 글 그림 / 길벗어린이 / 199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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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주택에서 살던 만희네가 단독주택에 사는 할머니 댁으로 이사간다. 오호~ 보통은 '할아버지댁'이라고 하는데, 이 책은 '할머니댁'이라고 썼다. 여자 이름 같은 '만희'는 남자 아이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권윤덕 작가는 나랑 동갑이라 더 반갑다.^^ 어쩌면 자기 추억을 풀어낸 것 같은 만희네집은 아이들보다는 엄마 아빠들이 추억을 더듬어 볼 책이다. '엄마가 살았던 집은 이랬어, 아빠가 살던 집이랑 똑같네' 아이에게 그림을 보여주고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을 책이다. 

 

만희가 살던 연립주택에서 할머니 집까지 이삿짐을 실은 트럭이 가는 길이 구불구불 그려졌다. 어떤 곳을 거쳐서 할머니 집까지 오는지 손가락으로 짚어가는 것도 재밌다.  



쨘~ 도착한 할머니집은 이제 '만희네'가 되었다. 마을에서 꽃이 제일 많은 집이다. 이 책에 나오는 접시꽃, 도라지, 해바라기, 나리, 분꽃, 옥잠화와 대문 밖 화단에 있는 나팔꽃, 무궁화는 내가 어려서 살던 시골집에도 있었다. 홍초라고 적은 꽃은 아무래도 봉숭아 꽃인거 같다. 경기도 안성 출신인 작가 마을에서는 그렇게 불렀던 듯...

  

이 책은 옆으로 길게 펼친 그림에 글밥이 많지 않아서 그림책 보는 맛을 즐기려면 꼼꼼히 살펴야 할 거 같다. 집안 곳곳의 살림살이를 세밀하게 그려서 눈썰미가 좋으면 재밌는 것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집안 구경하는 맛을 더하게 다음에 소개할 곳은 살짝 흑백 그림으로 알려주는 센스도 돋보인다. 

 

우리 할머니집은 넓어서 개를 세 마리나 키운다고 자랑하더니 그림 모든 장면에 세 마리의 개가 찬조 출연하신다.^^  

 

냉장고와 김치냉장고의 등장으로 지금은 보기 어려운 '광'이나 '장독대'가 있는 할머니집은 향수를 불러 일으킬 정겨움이 묻어난다. 세 마리 개는 여기에도 찬조 출연하시고... ^^ 

 

뒤꼍의 가마솥과 앞뜰의 화단이다. 그림에 나온 것처럼 저 꽃들은 피는 시기가 조금 달라서 다같이 피어 있는 풍경은 보기 어렵다. 나리꽃과 접시꽃은 비슷하게 피고 지면 해바라기나 도라지꽃이 피지만 지방에 따라 혹은 때늦게 피우는 녀석도 있을 듯...  

 

목욕탕의 리얼한 풍경과 비누거품으로 공룡 발톱을 만들어 보이는 아빠도 보기 좋다. 마루 오른쪽에 있는 만희방, 친구들과 장난감을 갖고 놀 때는 마루까지 만희의 방이 된다. 개들도 한 몫 끼어들어 장난감을 물고 내빼기도 하고...^^ 

 

옥상 한쪽엔 할아버지가 가꾸는 채소밭이 있고, 한쪽에는 이불과 빨래를 널었다. 요즘은 저런 이불 쓰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 이불이나 요 호청을 빨아 꿰매는 것도 보통 일은 아니다.ㅜㅜ 

 

흐흐~ 만희네 집 서재는 예전엔 대부분 그랬듯이 전집물로 꽉 채워져 있다. 여긴 아빠의 서재니까 뭐~ ^^ 만희랑 놀아주는 아빠는 좋다! 넓은 집에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노느라 지쳤을까? 만희는 곯아 떨어졌다. 물론 세 마리의 개도 잠들었고...ㅋㅋㅋ  



마지막 장엔 지붕을 열고 본 만희네 1층과 2층이 나온다. 고등학교 가정 시간에 내가 꿈꾸는 미래의 집 설계도를 그려 A+를 받았는데 그 설계도는 아직도 내 보물창고에 남아 있다.^^ 요즘 이런 집에서 살아야 된다면 좋다 할 여자가 얼마나 될까? 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한 아파트가 보편화 되어 우리의 전통적인 주거 형태는 자꾸 밀려나고 있으니, 추억을 되새김할 그림책으로나 만족해야 될 듯하다. 단독주택에서 살지만 장을 안 담그는 우리집은 장독대도 없고, 화단도 손바닥만해서 꽃을 가꿀 수도 없다. 몇 그루의 나무와 마당에 줄줄이 늘어 놓은 화분으로 대신할 뿐이지만, 목포 시댁에 가면 그림책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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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09-09-27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볼거리가 풍성한 책이군요.^^ 보고 싶어요.

순오기 2009-09-28 09:54   좋아요 0 | URL
볼거리 많은 책이라고 그림을 너무 많이 올렸네요.^^

같은하늘 2009-09-29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우리아이가 봐야하겠네요.
아파트에서 태어나 아파트에서 자라고 할머니집은 다세대주택...
외할머니집은 연립이라 마당이 뭐고 대문이 뭔지 모르더라구요. >.<

순오기 2009-09-29 08:31   좋아요 0 | URL
경험이 없으면 마당이랑 대문을 모를수도 있겠네요~ ^^

왕눈이 2010-02-16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우리나라 집의 구조 설명을 사실적으로 해놓은 책이라 구입했어요. 초등학교 2학년에 나오는 내용들이라고 해요

순오기 2010-02-16 21:49   좋아요 0 | URL
저도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구입하는 책이 많아요.
 
위저드 베이커리 - 제2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구병모 지음 / 창비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중학교 2학년, 우리막내가 4월에 읽고 남긴 독후감을 이제야 올린다. 엄마는 청소년에게 추천하기 망설였는데, 정작 십대 우리 딸은 감동 됐는지 장문의 독후감까지 남겼다. 이 책은 어른들이 '지나치다'고 염려하는 것과는 다르게 십대에겐 충분히 공감되는 모양이다. 지나치게 친절한(^^) 줄거리가 줄줄 나오지만 아이가 남긴 글 그대로 올린다.  

 

미래를 바꾸는 건, 현재의 선택이다 - 중학교 2학년 선민경  

처음에는 그냥 마법사 빵집이라는 제목에 혹해서, 판타지가 섞인 청소년문학이란 흔치 않으니까 하는 그런 궁금증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내가 정말 오랜만에 독후감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24시간 문을 여는 이상한 빵집, 가족관계에 문제가 있는 단골손님 남학생, 파랑새를 닮은 점원 소녀, 그리고 평범해 보이지만 실은 마법사인 점장.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재료들이 모여 ‘위저드 베이커리’라는 달콤하지만, 약간 씁쓰름한 빵을 만들어 냈다. 마법사인 점장이 만드는 각각 다른 효과의 과자들, 밤에는 다시 파랑새로 돌아가는 파랑새 소녀, 오븐에 이어져 있는 방, 이러한 판타지 요소가 가미되었으면서도 청소년문학의 끈을 적절히 쥐고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아주 어렸을 적 어머니가 자살하고, 현재 주인공 소년은 아버지, 새어머니, 새어머니의 딸 무희와 살고 있다. 처음부터 시작이 엇갈렸다. 새어머니는 소년에게 어머니로서의 권력을 무기로 휘두르려 했고, 소년은 그녀에게 처음부터 일정한 선을 긋고 있었다. 거기에 평범한 아버지처럼 보이나 속으론 가장 비열한 아버지가 보이는 가정에 대한 무관심 등. 사소한 것들이 엉키고 설켜 점점 소년은 아침 저녁 모두 빵을 먹고, 자신에게 허락된 공간인 방에만 틀어박혀 지낸다. 여동생 무희가 강간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건 그 즈음이다. 처음에는 무희 학원의 영어 강사를 범인으로 지목했으나, 그는 범인이 아니었다. 분노한 새어머니에게 폭행당하던 무희가 범인으로 가리킨 건 바로 소년. 그 후의 일은 끔찍했다. 말을 더듬는 소년에게 무차별적으로 떨어지는 새어머니의 폭행, 말리지 않는 아버지. 겉 표면으로나 아슬아슬하게 유지되던 가족의 틀이 드디어 깨어진 셈이다. 무희가 고통스러운 순간을 벗어나고 싶어 곁에 있는 ‘아무나’였던 자신을 지목한 거라는 소년의 말에 가슴이 아팠다.

도망친 소년은 그저 단골손님일 뿐이었던 위저드 베이커리에 한동안 안주하게 된다. 평범해 보이는 오븐 너머로 이어져있는 마법사의 방. 난 그 곳이 가장 신비했다. 소설에서처럼 부글부글 끓는 병들, 벽난로에 걸어져 있는 둥그런 냄비, 바닥에 그려져 있는 마법진. 오븐을 기점으로 마법의 세계와 바깥 빵집, 현실의 세계가 나눠져 있는 셈이다. 하지만 우리들은 그것을 모른 채 그저 무심히 지나치고 만다. 어쩌면 바로 가까이에, 상상하지 못했던 세계가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약간 두근두근 했다.

점장이 파는 마법의 과자를 온라인으로 산 손님들은 가끔 베이커리에도 찾아온다. 거의가 물건에 문제가 있는 경우인데, 자신의 선택에 따른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서 결국 또 다른 물건을 찾을 뿐인 인간의 모습에 씁쓸함이 느껴졌다. 마법의 사용은 반드시 구매자에게도 부메랑처럼 되돌아온다. 불교식으로 치면 하나의 업인 것이다. 감정만 앞세워 그런 것은 생각하지 못 한 채 위험한 물건을 함부로 구매하는 인간의 모습. 그것에 씁쓸해 하면서도 점장은 물건을 판다. 그는 마법사이기 때문이다. 마법사란 뒤틀린 것을 바로잡는 존재. 누군가가 정해져 있던 일을 바꿔버리면, 그것이 아주 작은 일이라도 우주에 변화가 온다. 정작 자신은 한 달에 한번 자는 잠에서도 몽마에게 시달리면서도, 그는 누군가가 저지른 일에 책임을 져야한다. 겉으로 보기엔 냉정하고 강해보이나, 사실은 가장 다정하고 지친 사람이 그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선택하고 금방 마음을 바꾸는 변덕스러운 인간의 모습에 짜증이 났다. 한 교복소녀는 성적이 좋은 친구에게 질투해서 악마의 쿠키를 주었는데, 그 소녀는 시험을 망치고 친구들 앞에서 큰 실수를 해 결국 자살하고 만다. 그 물건을 산 아이는 이럴 줄 몰랐다며 점장에게 펄펄 뛰다가, 결국 이 일을 해결할 또 다른 물건이 있느냐고 물었다. 저게 우리의 모습인가? 너무나 추했다.

결국 교복소녀의 일로 문제가 되어 경찰이 가게에 찾아오자, 점장은 소년에게 선물을 주며 집으로 가라고 한다. 선물이란 바로 시간을 되돌리는 과자. 과자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며, 소년은 새로운 미래에 대한 계획을 짜며 조금쯤 희망이 있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소년에게 보인 건 침대에 앉아 있는 무희를 더듬는 아버지 뿐이다. 그 상황에서도 침착한 아버지의 모습은 비열한 인간으로 질이 나빴다. 그래서 그는, 소년이 오해를 사고 쫓겨날 때도 말리지 않았던 거였다. 집으로 들어서다 그 장면을 본 새어머니는 아버지에게 달려들다가 곧 소년도 아버지와 같이 범한 줄 알고 소년에게 달려든다.  

 

떨어뜨린 시간 과자를 주우며 어딘지도 모를 때로 돌아가라고 간절히 염원하는 소년. 그 뒤에, Y와 N의 경우가 있다. 과자를 먹고 시간을 되돌려 재혼을 하지 않게 된 경우와, 과자를 먹지 못한 경우. 그러나 어느 경우든 아버지는 결국 성추행범으로 잡힌다. 삶이란 억지로 풀어내려 하면 잘 풀리지 않는 것 같다. 천천히 시간이 지나고, 지나간 일에 대한 이해와 되돌아봄이 있어야 풀리는 게 아닐까. 사람들은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을 찾아 헤매지만, 결국 그것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 지금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다가올 미래 또한 변함이 없는 것이다. 마지막에 소년이 시간을 되돌리는 과자를 먹는 경우와 먹지 않는 경우로 인해 이야기의 끝이 나눠지는 것처럼, 미래를 바꾸는 것도 지금의 작은 선택 하나다. 주어진 지금에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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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9-25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이 책 읽는 걸 보고서 고3 학생이 자기도 무척 재밌게 읽었다고 한 마디 하고 가더라구요. 우려하는 것과 달리 청소년들도 공감하면서 인상 깊게 읽나봐요.^^

순오기 2009-09-27 01:28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십대들에겐 성추행이 크게 부각되지 않나 봅니다.

희망찬샘 2009-09-26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읽지 말라고 하니 더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울 아가들은 이거 안 빌려 준다니 사서 읽었어요. 그래서 그냥 책꽂이에 꽂아 주었어요. 전달하는 메시지는 무척 훌륭하니까... 하고 넘어가기로 했어요.

순오기 2009-09-27 01:29   좋아요 0 | URL
못보게 하면 더 보고 싶은 심리가 발동하지요.^^

같은하늘 2009-09-29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은 분들의 후기가 떨떠름해서 안보려고 했는데...
저도 한번 시간날때 봐야겠네요.^^

순오기 2009-09-29 08:31   좋아요 0 | URL
그래서 나도 차일피일 하다가~ 결국 보게 됐지요.
그 분위기와 느낌을 알려면 결국 보게 되더라는...
 
이금이 작가 광주 강연회

9월 22일 어린이도서연구회 광주지부 주최로 무등도서관에서 이금이 작가 초청 강연회가 열렸다.
'이 시대 최고의 진솔한 이야기꾼'으로 불리는 이금이작가와의 인연은 2006년부터 시작돼 네 번째 만나는 것이지만, 여전히 친숙한 이웃의 누구 엄마처럼 거리감 없이 반갑다. 어제도 시간이 늦을세라 꽤 먼거리였지만 택시를 타고 달렸다. 먼 줄은 알았지만 택시비가 12,000원이나 나와서 돌아올땐 환승할 버스 정류장까지만 택시를 탔다.^^



도서관 입구엔 이금이작가 강연회를 알리는 안내장이 발걸음을 인도했다 




도서관에 들어서니 이금이작가 작품집과 작가 프로필을 예쁘게 안내했다. 



이금이작가는 1962년 충북 청원에서 태어나 1984년 '새벗문학상'과 1985년 '소년중앙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초등교과서에 세 편 이상 싣지 못한다는데 네 편이나 실렸고, 현재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 겸임교수.
4학년 2학기 <읽기> 송아지 내기 (원작동화집, 영구랑 흑구랑)
5학년 1학기 <읽기> 우리 집 우렁이 각시(원작동화집, 쓸만한 아이)
5학년 2학기 <읽기> 대화명 인기 최고(원작동화집, 쓸만한 아이)
6학년 2학기 <읽기> 소희의 일기장 (원작동화, 너도 하늘말나리야) 

 

 

 

 

 


교과서에 실린 작품 중 저학년을 위한 그림책으로 <송아지내기>와 얇은 단편집 <우리집 우렁이각시>도 나왔다.
 내가 갖고 있는 책은 25권,
아직 못 읽은 책은 3권...
10월에 토지문화관에 들어가 집필하면
또 하나의 작품이 태어날 것이고...  

그래도 이 정도면
자칭 왕팬이라 해도 손색은 없을 듯... ^^

 

일찍 도착해 도서관 사무실에 있다는 작가를 찾아가 서로 눈이 마주치는 순간, 반가움에 얼싸안았다. 그런 장면은 누가 찍어줘야 하는데... ^^ 어머니독서회 회원과 같이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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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도서관 좌석을 꽉 채운 어머니들~ 역시 이금이 작가의 저력이 확인된다. 더구나 광주는 초중고 학부모독서회가 10년째 활동하고 있으니 그 저력도 만만치 않다.   





인근 초등학교 독서회중에 우리 어머니독서회에 소속된 회원이 둘 있어 특별히 한 컷 찍어줬다.^^



'밤티마을 큰돌이네 집' 작가로 알려져 현수막에 큼지막하게 써 놓았지만 광주강연이 세번째인 작가는 최근작인 '첫사랑' 집필동기와 작품해설을 겸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현재 대학 다니다 군대 간 아들의 초등학교 6학년 첫데이트 이야기를, 작가의 마음 속 이야기방에서 궁글리며 5년간 숙성시켜 꺼내 놓은 것이 '첫사랑'이란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첫사랑조차도 성인들을 흉내내는 현상이 안타까워 아이들의 사랑 얘기를 써보자 생각했다고. 특히 남자들은 어른이나 아이나 여자들은 물질로 뭔가 해줘야 좋아한다고 오해하고, 데이트 비용도 남자가 더 많이 부담해야 된다는 사회적 통념을 무시하지 못하는 현실이라, 남자아이들에겐 어려서부터 이런 걸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작가는 작품을 쓰기 전에 화두를 정하는데 유진과 유진은 '상처'를, 주머니 속의 고래는 '꿈'을, 벼랑은 '행복'을 화두로 삼았다면 '첫사랑'은 '관계'를 화두로 설정하고 써내려간 작품이란다. 그래서 첫사랑을 읽으며 서로의 마음을 알고 인간 관계에 대한 이해로 세상을 배우면 좋겠다고 했다. 

  작가는 작품을 위해 특별히 취재가 필요없는 살면서 얻는 경험을 글감으로 삼지만, 첫사랑을 쓰기 위해선 '아들심리학'을 읽으며 남자 아이들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아들 딸이랑 영화를 보면 딸은 엄마 마음에 쏙 드는 감상을 펼치는데 아들은 엉뚱한 이야기만 해서 실망하고 구박(?)했던 에피소드를 열거하며, 남편과 아들을 포함한 남자들은 관점과 시선이 다른 것 뿐인데 그걸 이해하지 못하고 평가절하(^^)하는 우를 범했다고 말했다. 아들 키우는 엄마들은 다같이 공감하고 왁자하게 웃었다. ㅋㅋ 


'첫사랑'을 읽어본 독자라면 알겠지만, 동재와 연아의 첫사랑 외에 어른들의 실패한 사랑 이야기도 나온다. 동재 아빠가 이혼하고 새 가정을 꾸리며 실패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들, 햇빛알레르기가 있는 앞집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노년의 사랑도 얘기한다. 수평적인 사랑과 수직적인 사랑을 통해 어른들의 삶의 지혜로 다독이는 사랑을 그렸다. 아이들은 연애 이야기만 관심 갖겠지만, 어른들은 '인간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겠다고...

실제 햇빛 알레르기가 있는 분과 산성답사를 갔었는데, 그분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일행들이 이상한 차림을 흉보며 뒷담화 했던 일이 부끄러웠노라고...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는데 자신의 눈으로만 평가하는 잘못을 하게 된다며, 인간 관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강연하기 전 무등도서관에 보관 될 사인을 남기는 작가님 
 
 


--------독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는데 몇 가지만 추려서 올려요. 

*언제 작가가 되겠다고 생각했나요?
=> 초등 3~4학년 때부터 책을 읽으면 너무 재밌어서 나도 이런 걸 쓰고 싶었는데 그 이후 한번도 변하지 않았다. 학교때 친구들은 글 솜씨를 인정해 줘 백일장에 학교 대표로 여러 번 나갔지만 한번도 상을 타서 학교를 빛내지는 못했다. 백일장에선 자기 경험을 토대로 한 감동적인 글을 원하는데, 상상력을 발휘해 꾸며 쓰는 글쓰기를 좋아했기 때문이란다. 고등학교 땐 연애 얘기를 쓴 소설공책이 다른 반까지 돌아 다녔다. 훗날 작가가 되었을 때 그 소설 공책을 봤다는 다른 반 친구에게 전화가 걸려오기도 했었다고...

*교과서에 많은 작품이 실린 이유가 뭘까요?
=> 교과서에 실리고 들은 후문인데, 교과서를 편찬하는 분들이 정보가 많지 않아 자기가 아는 작가의 작품 싣기를 양보하지 않으면 여러 편 실리게 된다고 했다. 원래는 한 작가의 작품을 세 편 이상 싣지 못한다고 한다. 예전에는 교과서에 실리는 것을 영광으로 아는 선에서 끝났는데 지금은 소정의 인세가 나온다.

*자녀들이 어릴 때 독서교육은 어떻게 했나요?
=> 특별한 독서교육은 한번도 하지 않았다. 어려서 책을 읽어주고 즉흥 연극을 하거나 집짓기 놀이를 하는 등 책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았다. 어거지 독후활동으로 책에서 멀어지게 하지 말고, 책이 재밌는 것이란 걸 어려서부터 알려주는 게 중요하다. 세상에 재밌는 것이 너무 많아 책에서 멀어지지만 재밌는 것이 없으면 다시 책읽기로 돌아온다.  

*한 달에 책을 얼마나 읽고, 재미있게 읽은 책은 어떤 게 있나요?
=> 읽는 것보다 사는 게 더 많다.^^ 일주일에 한 두번 책을 사들이지만 다 읽지는 못한다. 표지에 반해서 사는 것도 있고 대충 넘겨보는 것도 있다. 딸이 말하길
"엄마, 음식을 남기는 사람이 지옥에 가면 남겼던 음식을 다 먹게 한대. 책은 어떻게 하는지 알아?"
"안 읽은 책을 다 읽게 한다니?"
"아니, 들고 있어야 된대!"
----푸하하하~ 지옥에 가서 책 들고 있어야 될 사람, 알라딘에도 엄청 많을거다!

재미있게 읽은 책은, 황선미씨의 '푸른개 장발, 과수원을 점령하라, 유은실의 책들~ 








외국 작가로는 '로알드 달'이나, '애비 워티스' 작품을 재밌게 읽었다.


 

 




어두운 숲속에서 시리즈~


 





*집필할 때 아이들이 질문하거나 놀아달라고 할때 어떻게 했나요?
=>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엄마가 작가였기에 많이 이해한다. 저희들끼리 놀면서도 '마감'이란 말을 써가며 놀았다.^^ 아이들이 무언가 물어보면,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가 알고 싶은 그 때 바로 바로 대답해줬다.  

*작품에 그림을 넣을 때, 화가에게 어느 선까지 주문하나요?
=> 화가의 영역을 존중하고 화가의 재해석을 좋아하기 때문에, 화가가 질문하지 않는 한 특별히 주문하지 않고 처음에 의견교환하는 정도로만 끝낸다. 


*작품 속에 상처받은 아이들이 회복하는 과정이 현실과 동떨어진 해피엔딩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나?

=>독자들이 많이 질문한다. "현실은 훨씬 더 참혹한데 항상 해피엔딩이냐?" 고...개인적으로 해피엔딩을 좋아하고, 이금이의 한계이기도 하지만 몇 달간 작품 속 주인공과 같이 살다가 비참하게 버려두고 혼자 빠져 나올수가 없다. 문학의 힘은 치유와 위로에 있다고 생각하기에, 당장은 돕는 사람이 없고 현실이 막막할지라도 '세상은 살아볼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질문과 답변이 끝니고 사인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그동안 사인본을 많이 받아서 저분들께 양보하고, 1시 10분 수업 시작이라 급히 자리를 떳어요. 2시 57분, 모두 마무리 하고 이제 올라간다는 이금이 선생님의 문자가 왔었는데 잘 가셨겠죠?^^
 
 

"이금이 작가의 작품이 아주 많아요.^^
청소년이 읽기에 좋을 책


 

 

 










고학년이 읽기에 좋은 책
 

  

 

 

 

 

 

 

 

3~4학년 이상 읽기에 좋은 책  

 

 

    

 


  

  

 

   
구니버드는 말괄량이 삐삐 같은 아이다
이금이작가의 아들이 고등학생때 번역하고 엄마가 감수한 책으로
정말 재밌게 읽은 책이다.


 

1~2학년이 읽기에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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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따끈한 신간 <우리반 인터넷 소설가>와 <책>
    from 엄마는 독서중 2010-03-18 03:01 
    이금이 작가의 청소년 소설, 우인소<우리반 인터넷 소설가>는 기존의 작품과 다르다. 작가 스스로 손발이 오글거린다는 로맨스가 펼쳐진다. 연애에 한 수 위라는 따님이 조언하기를 표현이 유치할수록 더 좋다고 했단다. ^^ 푸른책들과 보물창고 카페에 연재되어 독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고, 나 역시 22회가 연재되는 내내 빠짐없이 읽고 댓글을 달며 응원했었다.  뚱뚱한 소녀의 표지 그림은 따님인 누리양이 그렸는데, 작품 속
 
 
다락방 2009-09-23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은 모임에 참석하시는 것도 꽤 열정적이지만, 모임에 참석하신 중에도 엄청나게 집중하시는 것 같아요. 작가가 했던 얘기들을 이렇게 기억하고 풀어내시는 걸 보면요. 아니면 메모를 하시는 걸까요? 순오기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새삼 들어요.

순오기 2009-09-23 21:11   좋아요 0 | URL
하하~ 제가 건망증에 사로잡힌 나인데 외우기는요~ 노트에 착실하게 메모하지요.^^

후애(厚愛) 2009-09-23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금이 작가님이 쓰신 작품들이 많군요.^^

순오기 2009-09-23 21:11   좋아요 0 | URL
이금이선생님 등단 30년도 넘었으니 작품이 많지요~

마노아 2009-09-23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진과 유진은 보았는데, 꿈을 화두로 삼은 주머니 속의 고래와 행복을 화두로 삼은 벼랑도 읽어야겠어요. 관계를 화두로 삼은 첫사랑도 기대가 됩니다. 이런 팬을 둔 이금이 선생님은 진정 부자세요.^^

순오기 2009-09-23 21:13   좋아요 0 | URL
벼랑은 정말 벼랑끝에 몰린 고등학생들의 현실이 아프게 그려졌어요.
주머니속의 고래는 꿈을 얘기하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이 그려지고요.

세실 2009-09-23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이금이님 책 정말 많네요. 밤티마을 시리즈는 가족이야기의 한 획을 그었어요^*^

순오기 2009-09-23 21:15   좋아요 0 | URL
밤티마을~ 작가가 실제 살았던 마을 '율리'에서 만난 남매의 아픔을 행복하게 그려주고 싶었답니다.

행복희망꿈 2009-09-23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금 재회를 하셨군요. 멋져요.
작년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작년이 아닌가?!)
늘 현장감있는 순오기님의 리뷰도 좋네요.
다음이야기도 기대됩니다.

순오기 2009-09-23 21:16   좋아요 0 | URL
작년 10월 19일, 부산에서 만났잖아요.^^
질문 추가로 올렸어요.

같은하늘 2009-09-23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정적인 페이퍼에 또 다시 감동하면서...
이금이 작가님의 책도 좋지만 전 자꾸 <아들심리학>에 눈길이...^^
저도 나중에 책 들고 있지 않으려면 열심히 읽어야 할 듯 합니다.

순오기 2009-09-25 07:48   좋아요 0 | URL
흐흐~ 나도 10월 구매도서에 '아들심리학' 넣었어요.^^

소나무집 2009-09-24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언제 이금이샘 강연회 한 번 가보려나...
아들 이야기 읽으면서 공감한 사람 여기도 있어요.

순오기 2009-09-25 07:49   좋아요 0 | URL
서울로 이사하면 기회가 더 많겠지요.
아들 키우는 엄마들은 모두 공감!^^

꿈꾸는섬 2009-09-24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금이 선생님 책 많이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너무 좋아하는 사람 여기도 있어요.^^
너무 좋은 시간이셨겠어요. 순오기님 글 통해 또 감동하네요.^^

순오기 2009-09-25 07:50   좋아요 0 | URL
이금이작가 좋아하는 독자들 많지요~~ 소소한 일상에서 건져올린 따뜻한 이야기는 그분의 성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니까요.^^

희망찬샘 2009-09-26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금이 선생님과 순오기님의 개인적인 친분이 토독토독 쌓이겠어요.

순오기 2009-09-27 01:29   좋아요 0 | URL
친분이 토독토독 쌓인다는 표현이 멋진데요.^^
 
황금 물고기
J.M.G. 르 클레지오 지음, 최수철 옮김 / 문학동네 / 199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평이 엇갈리던데 내게는 잘 읽히는 작품으로 지금 독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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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9-09-23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순오기님이 외국소설은 안읽으시는 줄 알았어요.^^

순오기 2009-09-25 07:51   좋아요 0 | URL
하하~ 그렇게 비춰졌나요?
노벨상 수상작은 한동안 안 읽었어요. 읽어도 뭔 소린지 모르겠더라고요.ㅜㅜ
하지만 이 책은 쉽게 읽혔어요~
라일라의 삶에 쨍~ 해가 뜨기를 기대했는데 그걸 채워주진 못했지만요.^^

꿈꾸는섬 2009-09-24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재미있게 읽었어요.^^

순오기 2009-09-25 07:52   좋아요 0 | URL
인생이 좀 짠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