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선물 주는 곳~빨리 가 보세요!

먼저 페이퍼를 올렸었는데 이벤트 내용이 수정돼서 추가로 올립니다.
관심은 있으나 아직 가입하지 않으신 분은 2월 10일까지니까 꼭 참여해 보세요.^^ 

  

이벤트 하나, 카페 가입선물을 선착순 600명에게 드리는 것은 2월 10일까지  

이벤트 둘, 카페로 친구나 이웃을 가장 많이 초대한 회원은 2월 19일까지




 

http://cafe.naver.com/prbm  

여기로 가서 일단 가입하실 때, 추천인 아이디에 '순오기' 꼭 써 주세요. 

가입인사 게시판에 첫인사를 남기면 성실회원으로 등업되어 게시글 열람과 덧글쓰기가 가능합니다. 가입하고 덧글도 남기고, 받고 싶은 책을 관리자 아이디 클릭해 쪽지 보내기 해야합니다.  

순오기가 일등해서 네버엔딩스토리 10권 받으면 제가 없는 책 두 권만 갖고 나머지는 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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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10-02-08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정말 좋은 이벤트네요.
저도 얼른 달려가서 가입했어요.
이 글을 올리기 전에 가입을 했거든요.
아이디를 쓰는건 몰라서 그냥 넘겼는데 어쩌죠? ㅎㅎㅎ

순오기 2010-02-08 17:03   좋아요 0 | URL
님은 책가족을 통해 이미 알고 가입했다는 걸 알아요.^^
가입할 때 추천인 아이디 쓰는 칸이 마지막에 나와요.

같은하늘 2010-02-08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전에 올려주신거 보고 가입하면서 순오기~~ 꾸욱 눌렀어요. 잘했지요? ㅎㅎ

순오기 2010-02-09 19:42   좋아요 0 | URL
하하~ 참 잘했어요! 꽝~^^

지아네스 2010-02-09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쌤님~~ 여기서 뵈니 더 반가워요~^^
시봉을 시호라고 잘못쓴 부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시호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난독증이 있나봐요.ㅎㅎ

순오기 2010-02-09 19:43   좋아요 0 | URL
님에겐 시호가 익숙한 이름이었을까요?^^
사실 잘못 쓰고도 정작 본인은 모르는 게 있지요.

오월의바람 2010-02-20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덕분에 가입했어요. 그리고 연재소설도 잘 읽고 있어요. 저도 추천인 아이디에 순오기님 썼어요. 그리고 오늘 <너도 하늘말나리야>받았아요. 감사해요

순오기 2010-02-21 00:14   좋아요 0 | URL
님도 하늘말나리 받으셨군요. 저도 고학년에게 선물하려고 그걸 신청해서 오늘 받았지요.
더 열심히 홍보해서 순위에 들어볼까 했는데, 10위에 오른 이후 전혀 홍보하지 못했네요. 카페에서 님이 남긴 댓글보니 반가웠어요.^^
 

우리가 '설'을 '구정'이라고 부른 게 언제부터였죠?
그러다 '설' 이라는 제 이름을 되찾은 건 언제고요?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설'을 '구정'이라 부릅니다.
전 이게 자꾸 거슬려요, 우리가 명절 이름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면 그건 좀 아니잖아요.ㅜㅜ
이 페이퍼 보시는 님들이라도
앞으로는 '구정'이라 하지 말고 우리 명절 예쁜 이름 '설'이라고 불러주세요.^^  

>> 접힌 부분 펼치기 >>

우리 어려선 정말 설날에나 새옷(설빔) 얻어 입었는데... 형편이 여의치 않으면 양말 한 켤레로도 족했던 그 시절이 그리워지네요. 이젠 설빔을 장만하는 사람도 별로 없을 거 같아요. 평상시에 새옷을 넘치게 사주는 풍요로운 시대가 됐으니까요.
여기 너무나 깜찍하고 예쁜 설빔 책이 있어 제 설빔으로 장만했어요.^^ 


이 책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정말 너무나 예쁜 우리 그림책이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우리 옷도 예쁘지만 여기 나온 사내 아이와 계집아이가 어찌나 예쁜지, 정말 요 모습 그대로의 아들 딸이 있으면 좋겠다는 유혹이 너무 강하답니다. 

    


>> 접힌 부분 펼치기 >>



설맞이 풍경을 보여주는 그림책, 풍습과 음식을 알 수 있지요.
우리 어릴 땐 마을 모든 집들이 정성껏 설 준비를 했어요.
조청을 만들어 콩강정 깨강정도 만들고, 한과나 다식도 만들었죠.
이젠 우리 것도 박물관에나 가야 구경한다면 그건 너무 슬프지요.
연이네 집의 정성스런 설맞이 풍경이 추억으로 간직할 세대도 많지 않을 거 같아요. 

 

설날에 친척들이 모여 윷놀이를 즐기는 풍경도 보기 드물죠.
오히려 고스톱 치는 풍경이나 보여주는 건 아닌지요?
우리도 아이들 어릴 때는 할아버지 댁에서 윷놀이를 많이 했는데,
아이들이 커버리니까 윷놀이도 하지 않게 되었네요.

윷놀이 방법과 유래, 도, 개, 걸, 윷, 모가 어떤 동물을 나타내는지도 알려 주면서 자연스레 우리 설날과 관련한 전통문화를 익힐 수 있습니다.

시골살 때 우리 동생이 밤나무로 깎은 윷을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보여 드릴까요?^^  그러니까 이 윷이 35년은 족히 됐을 듯... 우리 애들 어려서 윷놀이 하던 사진도 앨범에 있을텐데...    

 

 

 

 
사시사철 우리 놀이와 문화를 한지 인형과 그림으로 알려줍니다.
농경사회였던 우리는 놀이와 문화도 농경사회를 위한 것이죠.
이제는 시골에서도 이런 풍경은 점차 보기 어렵지요.
아이들과 박물관에 가야 볼 수 있는 풍경들.... 

구름빵의 백희나 작가 닥종이 인형이라 실망하지 않지요. 

 


색깔 고운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보여 줍니다.
우리 고유색들의 이름을 배우는 것도 즐겁고요.
아직 이 책은 아직 없어서 꼭 사고 싶은 책.
마을도서관을 꿈꾸는 우리서재에 꼭 소장해야 할 책이지요. 

 

우리의 고유한 음악이면서 세계적 보편성을 획득한 음악 장르인 사물놀이를 주제로 한 그림책. 김덕수 사물놀이패 덕분에 세계인에게 우리 사물놀이가 알려졌지요.

사물이 무엇인지는 아시겠죠? ^^   

 

조상들의 지혜와 멋, 소리와 몸짓, 믿음과 놀이의 여섯 마당 민속 이야기를 동화로 읽고 사진 자료와 함께 전통문화를 배우는 책.


 민속극이 무엇인지, 우리가 알고 있는 민속극 외에 또 어떤 민속극들이 있는지 알기 쉽게 분류해 놓고, 각 공연의 특징을 비교하며 직접 대본을 각색하여 오늘날의 상황에 맞게 각 공연에 참여해 볼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전엔 설날이면 마을에서 탈춤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우리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인데도 불구하고 우리 것을 홀대하는 교육과 정책에 유감이 참 많습니다. 우리 명절 '설'을 맞아 집에서라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보여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설날 가까운 박물관이나 궁궐에 가면 전통놀이 마당도 마련돼 있겠지요.  아이들이 어린 가정에선 이런 곳에 가도 좋을 거 같아요. 

 

  


예전엔 겨울이면 농한기라고 해서 새끼도 꼬고, 가마니나 짚으로 이것 저것 필요한 것들을 많이 만들었는데, 이젠 모든 게 사라졌어요.


요건 동시집이지만, 제목 때문에 담았어요.^^ 쥐불놀이는 설 지나고 대보름에 하는 놀이지만... 

 

 

우리애들 어려서 민속놀이 캠프에서 체험한 짚놀이와 쥐불놀이 사진 2003년 1월 18일이군요.^^

>> 접힌 부분 펼치기 >>

며칠 전 와일드보이 엄마가 쌀을 두번이나 가져왔는데 15킬로가 넘어 절반은 떡볶이 떡을 빼고 절반은 가래떡을 뽑았지요. 떡국 떡은 떡집에서 적당히 말려 썰어서 갖다 주더군요. 어려서 밤새 떡 써는라고 오른손 집게 손가락에 물집 잡히는 수난을 당했는데...
생각보다 떡이 많아서 봉지 봉지 담아서 이웃들과 나눴어요. 제가 6년째 김장 안하고 김치를 얻어 먹고 사니까요.^^ 떡볶이 떡은 찍은 게 없군요. 이미 냉동실에서 꽁꽁 얼어 찍을 수도 없고...^^



절반은 큰댁에 가져가려고요. 얼마 전에 시숙님이 수술을 하셔서 형님이 분주하니까 짐 하나라도 덜어드리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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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10-02-07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정이 없어졌으니 당연히 구정도 없어진 건데 사람들 습관은 무서워요.방송에 보면 20대들까지 구정이라고 하던데 아마 집안 어른들이 그 단어를 쓰니까 따라서 쓰는 것 같아요.역시 어른들 잘못이 크지요.

순오기 2010-02-08 04:31   좋아요 0 | URL
설날 뿐 아니라 방송에서 잘못된 걸 전파하는 경우가 허다하지요.ㅜㅜ
특히 '~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말이 어찌나 거슬리는지 들을 때마다 속상해요.

노이에자이트 2010-02-09 18:52   좋아요 0 | URL
하도록 하겠습니다가 잘못된 표현이라고 적힌 책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순오기 2010-02-09 19:39   좋아요 0 | URL
제가 책에서 본 게 아니고, 텔레비전 프로에 '우리말 바른말'인가(프로 이름은 정확히 모름) 5분 나오는 게 있는데, 거기서 한글학자가 지적하셨어요. 우리말은 '~하겠습니다'인데 영어식 표현을 그대로 따라 쓴다면서 '~바라겠습니다'도 잘못이라고요. 그리고 전에는 그렇게 하는 연예프로 사회자들에게 아나운서가 고쳐주는 걸 봤어요. 최근엔 아나운서도 그 표현을 따라서 쓰더군요.ㅜㅜ

노이에자이트 2010-02-10 17:37   좋아요 0 | URL
잘 알았습니다.

후애(厚愛) 2010-02-08 0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떡국 떡 보니까 예전에 할머니께서 집에서 떡국 떡을 썰었는데 전 옆에서 설탕에 찍어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먹어도 맛 있었어요.^^

순오기 2010-02-08 17:04   좋아요 0 | URL
우린 조청 찍어 먹었고, 좀 자라선 어째 재밌어 보이는지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도 썰었어요. 어려서 은근 살림하는거 좋아했던 거 같아요.^^

프레이야 2010-02-08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힛 떡국 먹고 싶어져요.
설 준비 잘 하고 계신가요? 오늘부터 하실 건가요?
전 아무것도 안 할 거에요. 한가지, 마음만 힘드네요. 그런 일이 있어서요.
설날이 여자들에겐 또 고역일 수 있는데(아니, 남자들에게도 그럴 수 있남?)
가족 모두 즐기는 날이 되면 좋겠어요.

순오기 2010-02-08 17:06   좋아요 0 | URL
나도 다른 음식은 큰댁에 가서 하니까 따로 장만하진 않아요.
남자들은 먹느라고 고역이잖아요.ㅋㅋ
애들은 세뱃돈 받으니 좋은 날이고...^^

울보 2010-02-08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에는 별로 준비하는것이 없어서,,
저희 는 만두를 만들지요,
가래떡은 떡집에서 뽑아본지가 언제인지,
어릴적 친정에서는 뽑았었는데 요즘은 주로 다 떡집에서 떡꾹떡으로 사더라구요,,
그래도 가래떡 썰던때가 그리워요,,ㅎㅎ

순오기 2010-02-08 17:07   좋아요 0 | URL
만두는 좋아하는데 만드는 건 엄두가 안나서 안해요.
큰댁에 가서 형님 졸라서 가끔 우리 애들이랑 같이 만들지만...
가래떡 썰면 한석봉 엄마가 되는 기분?ㅋㅋ

hnine 2010-02-08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려서 동네에서 아이들이 쥐불놀이 하던 걸 구경은 해본 기억이 있습니다만, 제 나이쯤이 거의 마지막이 아닐까 싶어요. 동네 아이들이 모여 쥐불놀이 하는 풍속이요.
'밤윷'이라는 말의 유래가 원래 윷을 밤나무로 많이 만들었기 때문일까요? 사진 보니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제가 그나마 레시피 안보고 잘 하는 음식중의 하나가 떡국이라서 저희 집 냉장고에는 떡국떡이 떨어질 날이 없거든요. 저만한 양의 떡국떡을 보니 제가 다 뿌듯~하네요.

하늘바람 2010-02-08 14:24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이에요 저도 부럽네요. 주부다 보니 음식 냉장고에 차는게 가장 뿌듯하지요

순오기 2010-02-08 17:16   좋아요 0 | URL
쥐불놀이 구경만 하셨군요. 우린 동네 머슴아들이랑 같이 했는데...^^
밤윷은 밤나무로 만든, 혹은 밤에 하는 윷?ㅋㅋㅋ
떡국을 사흘 저녁 끓여줬더니 어젠 안 먹는다고 해서 쟁반짜장으로 때웠어요.
반찬이 없으니까.ㅜㅜ 떡국은 큰댁에 가져가려고 많이 했어요.

꿈꾸는섬 2010-02-08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떡을 보니 며칠전 시골에서 보내신 떡이 생각나네요. 한보따리 싸서 올려보내주셨어요. 참기름에 떡에 만두까지 보내셨더라구요. 저흰 명절엔 큰집으로 차례지내러 가거든요. 어르신들 안 올라오신다고 먹거리 잔뜩 보내셨네요.

하늘바람 2010-02-08 14:23   좋아요 0 | URL
앗 부러워요^^

순오기 2010-02-08 17:16   좋아요 0 | URL
어른들이 보내신 정성을 생각하면 감사하지요.^^

L.SHIN 2010-02-08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설빔] 그림 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 ^^
한복 입고 싶다. 전, 동양옷(한복이나 기모노 등)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가 좋습니다.

순오기 2010-02-08 17:18   좋아요 0 | URL
아아~ 설빔, 꼬마들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지구에선 설날 한복 입고 세배하지요. 세뱃돈도 받고 신나는 날인데...헤헤

L.SHIN 2010-02-08 21:52   좋아요 0 | URL
저, 그럼 오기님한테 세배할래요.
세배돈은 크게 썰은 김을 30장 정도 넣어주시면 되겠..후후후

순오기 2010-02-09 02:34   좋아요 0 | URL
하하~ 저한테 세배하신다니 세뱃돈을 준비해야겠군요.
지구에선 세뱃돈은 빳빳한 새돈으로 준비하지요.^^

하늘바람 2010-02-08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도 떡사서 떡국 끓여 먹어야겠어요,

순오기 2010-02-08 17:18   좋아요 0 | URL
떡집에서 조금씩 담아 파니가 한 봉지 사오면 되겠네요.^^

하늘바람 2010-02-08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사진으로 전통놀이 책을 만들어도 재미날 것같아요

순오기 2010-02-08 17:19   좋아요 0 | URL
전통놀이 책을 만들만큼 전통놀이 한 사진이 많진 않아요.ㅜㅜ

같은하늘 2010-02-08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빔> 저도 보았는데 정말 이쁜 책이예요.
오기언니 서재에는 좋은책 소개가 정말 많아요.
저는 보고도 바쁘다는 핑계로 올리지 못하는데 정말 부지런 하시다니까요.^^

순오기 2010-02-09 02:35   좋아요 0 | URL
나도 읽고도 못 올리거나 안 올리는 책 많아요. 다 게으름 때문이죠.ㅜㅜ

gimssim 2010-02-09 0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젠 '설'이라고 부를께요. 설이 다가오니 설빔 사놓고 손꼽아 기다리던 어린시절이 떠오릅니다. 이젠 시댁가야하는 걱정이 앞서는군요. '서러워라'

순오기 2010-02-09 19:40   좋아요 0 | URL
우리 '설' 잘 보내시고요.^^
오늘 막내랑 엄마랑 운동화 사들고 오면서 '설빔'이라고 말해줬어요.ㅋㅋ

BRINY 2010-02-10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 때 할머니댁가면, 고모, 삼촌들이 그때 그때 떡을 썰어서 떡볶이나 떡국을 해줬지요. 그 떡으로 뻥튀기를 해먹던 기억도 납니다.

순오기 2010-02-10 22:23   좋아요 0 | URL
미리 썰어두지 않고 그때 그때 썰어서 했다니 수고가 많았겠어요.^^
맞아요, 맞아~ 떡국 끓여먹고 남으면 쌀과 같이 뻥튀기 해먹었더랬죠.ㅋㅋ
 
설빔 - 남자아이 멋진 옷 우리 문화 그림책 8
배현주 글.그림 / 사계절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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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욕심에 굴복했지만, 요런 사랑스런 아들 있으면 좋겠다는 유혹은 더욱 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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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빔 - 여자아이 고운 옷 우리 문화 그림책 4
배현주 지음 / 사계절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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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뻐 내 설빔으로 장만했어요.^^ 소장하고픈 유혹에 굴복했지만 후회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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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02-07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설빔이라. 이뻐요^*^
그림책도 많이 사시는 군요.
오늘 방문자수 보고 그저 입만 벌어집니다. 대단하세요!

순오기 2010-02-07 17:33   좋아요 0 | URL
우리 것에 대한 그림책은 가능하면 다 소장하려고 노력중이에요.
제가 명색이 마을도서관을 꿈꾸잖아요.^^

세실 2010-02-07 23:32   좋아요 0 | URL
아 그러시군요.
청주에 '초롱이네 도서관'이라는 아주 예쁜 개인 도서관이 있는데,
그분도 처음엔 아파트 거실에서 시작하셨다네요.
감동 받았습니다.
전 후배가 도서관 지으면 '책읽어주는 할머니' 봉사하기로 했어요. ㅎㅎ

무해한모리군 2010-02-09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흣 저도 살려고 마음 먹고 있어요~

순오기 2010-02-09 19:46   좋아요 0 | URL
흐흐~ 휘모리님 이 책 소장하면 요런 딸도 욕심날텐데요.ㅋㅋ
 
난장과 함께하는 12월의 좋은 도서 신청 이벤트 당첨자 명단.
사과는 잘해요 죄 3부작
이기호 지음 / 현대문학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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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는 꼭두각시 
이 책을 읽으며 MB정부의 꼭두각시 총리가 생각났다. 그는 세종시를 비롯한 정부의 잘못에 허수아비처럼 사과하러 다니기 바쁘다. 말로는 국민여론을 수렴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하지만 그 말에서 진정성을 찾기는 어렵다. 우리는 지난 2년 간 겪을만치 겪어서 이 정부가 사과는 잘하는, 혹은 사과'만' 잘하는 정부라는 걸 알고 있다.

죄로 가득찬 사회
이기호의 '사과는 잘해요'는 복지시설에서 벌어지는 온갖 행태의 죄악이 담겨 있다. 부족하고 모자란 이들을 수용한 시설에서 무차별 폭력과 강간이 행해지고, 자살방조 및 사체유기도 서슴치 않는다. 돈이라면 무슨 짓이든 다하는 자본주의 사회의 부정과 비리가 다 들어 있다. 그래서 책을 읽고도 편치 않아 선뜻 리뷰를 쓸 수 없었다. 수용시설의 폭력과 성폭행을 고발했던 '도가니'처럼 가슴이 콱 막히는 참담함과 부끄러운 죄의식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그보다는 가볍게 조롱하는 느낌이랄까, 소위 '풍자'라는 이름으로 대체되고 '우화'라는 이름을 가져다 써도 좋을 듯하다.  

이 책은 시설의 죄를 고발하는 것에서 머물지 않고 세상에 만연한 '죄와 죄의식'을 파고 들었다. 세상에 죄가 없는 사람이 없을테니 우리 모두의 문제로 느껴지는 까닭이다. 반드시 죄사함을 받아야 구원받는 종교적인 문제로도 생각됐다. 어쩌면 누구의 말이든 곧이 곧대로 믿는 시봉과 나(진만)처럼 사는 게 당연한데, 그런 사람을 바보 취급하는 사회가 잘못 된 거 아니냐는 반발심도  일었다. 모자란 이가 바보가 아니라 스스로 잘나고 똑똑한 이들이 제대로 살지 못하는 이 사회가 정말 바보다.

내 죄가 무엇인가?
수용자들은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받았다. 단순 노동과 복종을 위해 정체도 알 수 없는 알약을 먹었다. 시봉과 나는 날마다 복지사에게 불려가 두들겨 맞으며 동병상련의 우정으로 한몸처럼 되었다. 이들은 죄를 고백하라는 매타작에도 정말 자신들의 죄가 무엇인지 몰랐다. 매를 덜 맞기 위해 죄를 만들어 고백했고, 거짓으로 둘러 댄 죄를 실천해야 편히 잠들 수 있었다. 이런 아니러니라니! 죄를 고백하기 위해 죄를 만들고, 죄를 만들었으니 실천하는 어리석음을 이들은 옳다고 믿었다. 사람이 길들여지고 세뇌된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체감되었다. 

   
 

"네가 뭘 잘못했는지 알아? 네 죄가 뭔지 아냐고?"
"예, 저는 제 죄가 뭔지 알아요. 제 죄는....... 맞아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는 거예요."
(24쪽)

"우리가 뭘 잘못한 걸까?"
"나는 맞는 게 싫어."
"난, 정말 아무리 맞아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거든."
(25쪽)

"너희들은 이제 살아 있는 것 자체가 죄야.그러니, 이제 할 수 있는 사과가 뭐겠어?"
(190쪽)
 

 
   

남의 죄를 대신 사과할 수 있는가?
시봉과 나는 스스로 시설의 기둥이라 생각하며, 원생들의 죄를 대신 고백하는 반장으로 활동했다. 원생들의 죄를 고백하고 대신 매를 맞으며 자신들이 진짜 기둥 같은 존재감을 느꼈다. 이들은 스스로 잘할 수 있는 일은 사과라고 믿으며 뿌듯했다. 그 후 시설의 문제가 드러나 원장과 총무과장, 복지사는 감옥에 가고 원생들을 자유를 얻었다.

집을 모르는 나는 시봉의 집에 얹혀 살고, 시봉의 동생 시연은 경마에 빠진 무책임한 남자와 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몸을 팔았다. 시봉과 나는 백수로 지내기 미안해 일자리를 찾지만 포장과 '내부고발자'라는 이력으로 할 일은 없었다. 시연의 남편 뿔테 안경 남자는 시봉과 내가 잘할 수 있는 '사과 대행'을 시켰다. 시봉과 나는 시설에서 배운 사과 기술로 밥을 벌기로 하지만 만만치 않았다. 이들은 죄인을 찾아 나서야 했다. 아니 멀쩡한 사람을 죄인으로 만들어 갔다. 한 인간을 파멸시키는 것은 죄가 아니라 죄의식이라는 걸 보여 준 정육점 아저씨, 정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난감했다. 

죄를 용서받기 위해 죽을 수 있는가?
시봉과 나는 뿔테 안경 남자가 시키는 대로 사람들의 죄를 대신 사과하러 다녔다. 그러나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 사과받을 수 없다는 김밥집 아주머니는 '대신 죽을 수 있느냐' 고 말한다. 시봉과 나는 대신 죽을 수는 없기에 일을 무르려고 했으나 이미 시연의 남편이 돈을 받아 썼고, 결국 만취한 그가 대신 죽었다. 시봉은 감옥을 나온 복지사들에 잡혀 죽었고... 나는 비로소 온전한 자유인이 된다. 나를 시설에 맡긴 아버지를 찾아 나서 밝혀낸 진실은 완전 뒷통수를 치는 충격이었다. 

나의 아버지는 자신의 말처럼 자기 죄를 스스로 감당했다. 죄와 죄의식을 피할 수 없는 나도 결국 아버지와 시봉의 죽음으로 구원된다. 아버지가 사과해야 할 사람은 나 뿐이었고, 내가 사과해야 할 사람은 시봉 뿐이다. 하지만 아버지는 죽음으로 사과했고, 시봉은 "나한테 사과할 일 있으면 네가 대신 받으라."는 말처럼 사과 받을 수 없는 곳으로 갔다. 그래서 나는 시봉에게 할 사과를 내가 대신 받고 죄의식에서 자유롭기로 맘 먹었다. 아니 원장의 말처럼 '죄는 모른 척해야 잊혀지는 법'이니까 이제부터 죄를 모른 척하기로 했는지도 모른다.  

죄와 죄의식에서 정말 자유로울 수 있을까? 
이 작품은 끝까지 질문에 명쾌한 답을 주지는 않는다. 시연과 내가 병원을 도망쳐 나와 끝없이 집을 향해 가듯이, 그 답을 찾아가는 건 독자들의 몫이다. 내가 무슨 죄를 지었고 어떤 죄의식에 사로잡혀 있으며, 과연 그 죄의식에서 자유롭기 위해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작가가 대속의 종교를 들이밀며 해답을 요구하는 건 아니다. 개인의 죄와 사회의 죄를 집요하게 묻는 것 같아 그저 웃어 넘기기에 씁쓸한 것은, 나도 죄의식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기호 작가는 내가 사는 빛고을 광주대 문창과 교수로 재직중인데, 2010년 2월 어머니독서회 토론도서로도 선정했으니 나중에 작가초청 강연을 가져볼까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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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ssim 2010-02-07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죄와 죄의식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예수쟁이인 저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서재 바탕화면 아름다워요.
나이 드니까 이렇게 좀 화려한게 좋군요.

순오기 2010-02-07 14:18   좋아요 0 | URL
죄와 죄의식의 종교의 유무를 떠나 모두가 자유롭지 못할 올무겠지요.
저도 나이가 들었으니 화려한 게 좋아서 처음으로 써 봤어요.^^

프레이야 2010-02-07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걸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면 인간은 훨씬 더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결국 자신을 구속하고 공포스럽게 하는 건 개인적,사회적 죄의식에 뿌리가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람이니까요.
대문에 꽃다발이 화사해요.

순오기 2010-02-07 16:09   좋아요 0 | URL
죄와 죄의식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건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