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큰딸은 황지우 시집이 필요하다고 구해달라 했는데, 너무 오래전에 출판된 책이라 품절이다.
사인을 받고 싶어 구하려고 했는데, 어쩔 수없이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과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2011년 12월 16일,
우리지역에 오셨을 때 도서관과 삼남매 이름으로 한 권씩 사인도 받고 기념사진도 찍었는데... 사인 인증샷 카톡으로 보내줬더니 좋댄다. @@
오늘은 막내가 필요한 책을 톡으로 알려왔다.
적립금 마일리지 바닥났는데, 카드결제하고 기숙사로 배송해야 겠다.
아이들 필요한 책 사주는 일은 앞으로도 4년을 더 해야 끝이 나겠네.ㅠ
그리고, 내 과제물을 준비하면서 필요한 책도 한아름이다.
인터넷 강의를 듣고, 교과서를 훑어보고 바로 문제를 풀어보는데도 오답이 수두룩하다.
다음날 다시 보면 전날 공부한 건 하나도 생각나지 않고.
나름 기억력 좋다 소리 들었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예전의 내가 아니다.
이렇게 학습능력이 떨어지는데 대체 내가 무슨 짓을 한 건지?
과제물을 제대로 할 수나 있을런지 눈앞이 깜깜하다. ㅜㅜ
<성인학습 및 상담론> 과제는
"에릭슨(Erikson). 레빈슨(Levinson). 로에빙거(Loevinger)의 발달이론을 비교 설명하고, 각 이론의 교육적 시사점을 논하라"
<노인 교육론> 과제는
노인교육프로그램 하나를 선정하여
(1) 현황, 내용, 교육방법 등을 조사하여 기술하고,
(2) 이 프로그램이 노인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특성에 적절한지 평가한 후,
(3) 노인의 특성과 요구에 보다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한다면 어떠한 보완이 이루어져야 할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라.
<학교사회복지> 과제는
"학교사회복지의 (1) 필요성과 목적,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2) 자신이 속한 지역의 특성에 적용하라"
4월 18일까지 제출해야 하는데,
내가 참여하거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7회 들어 있고, 현장답사도 3회나 있다.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 내일부터 엉덩이 붙이고 열나게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