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이 되어 읽은 책 리스트를 올리는 게으름쟁이지만 내게도 봄은 왔다.
봄비로, 새순으로, 꽃으로 찾아온 봄.
우리집 거실에서 활짝 핀 수선화와 장미로도 만난다.
창가에서 쉼없이 피어나는 가랑코에도....
휴가를 온 아들의 뒷모습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