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상자 작가가 읽어주는 그림책 3
김인자 글, 김보라 그림, 김현 음악 / 글로연 / 201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언제나 떨어진 고무신을 기워 신는 할머니, 새신을 샀으면서도 드리지 못하는 손녀의 마음.... 비밀상자에 담긴 애틋한 손녀의 마음이 촉촉히 마음을 적시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 왜 그래 단비어린이 그림책 13
김인자 글, 한상언 그림 / 단비어린이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만 보곤 이런 이야기일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아이들의 성토에 공감하면서도 낄낄거리다가...안정기의 고백과 반전이 찡하게 울리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 읽어주는 할머니 (작가가 읽어 주는 파일을 QR 코드에 수록) - 2010 문광부 우수교양도서 선정 작가가 읽어주는 그림책 1
김인자 지음, 이진희 그림 / 글로연 / 200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의 친정엄마와 딸의 이야기, 실화를 그려낸 감동이 뭉클~ 눈가와 가슴을 촉촉히 적신다. 글을 배울 수 없었던 시절 뒤늦게 한글 배우는 어르신들도 불끈 힘이 솟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얼큰 쌤의 비밀 저금통> 김미희 글/ 에스더 그림 / 키다리/ 2014-08-05

닷새 만에 출타할 일이 있어 대문간으로 나갔더니 우편함에 책선물이 꽂혀있다.

시인이자 동화작가인 김미희님의 신간이 반갑다.

 

얼큰쌤?

아하~ 표지를 보니 대충 감이 잡힌다.

저학년 아이들과 같이 보면 좋을 경제동화다.

나도 우리애들 키울 때 이랬었지... 감정이입에 킥킥거리며 단숨에 읽었다.

맞아맞아~ 알고 있어도 실천하기까지는 어떤 계기가 필요하지.

재능나눔이나 기부문화도 자연스럽게 기회가 주어지면 실천하기 좋겠다.

 

 

2006년 초등학부모독서회에서 한비야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토론도서로 선정했었다.

토론을 마치고, 즉석에서 각자의 주머니를 열어 모금한 돈을 독서회 이름으로 월드비전에 기부했었다.

그리고 나는 개인후원을 시작했고.... 그때 인연을 맺은 아이가 우간다의 '에드워드 무게니'다.

이 아이를 15년을 키워야지 생각하고, 매월 일정액의 후원금은 자동이체하지만 아직 특별한 선물을 보내진 못했다.

생일이나 크리스마스에 특별선물을 기다렸을 아이를 생각하면 많이 미안하지만

요즘엔 내가 불우이웃이고 나눔을 받아야 될 형편이다.

 

한쪽 발을 깁스했을 뿐인데 활동에 엄청난 제약을 받는다.

7월 8일 발가락 골절되고 예정된 숲체험을 취소하거나 다른 해설사가 대신해서

내 수입이라곤 둘째토욜 숲체험 활동비와 5월에 쓴 원고료 조금....

간신히 핸드폰비와 보험료 및 대출이자를 결제했다.

 

며칠 전, 심하게 어지러워서 막내한테

"엄마가 돈 못 벌으니가, 7.8월은 네가 돈벌어서 엄마를 먹여야 돼!"

했더니 통닭도 시켜주고 마트에서 장도 봐왔다.ㅋㅋ

과외 하나 하지만, 주말에는 편의점에서 8시간씩 알바하고 최저시급도 못 받는데...

 

현장에 가 있는 남편은 아들 편에 일렀는데도

십수년 생활비를 주지 않은 게 버릇이 돼서, 마누라가 빈손 빨고 있는데도 생활비를 안 보낸다.

이번 주말, 한 달에 한 번 오는 이눔의 서방을 어떻게 잡을까 ... 별러가며 마일리지를 쌓고 있다.ㅋㅋ

우리남편도 얼큰쌤 만큼이나 얼굴은 큰데.... 마음씀씀이는 얼큰쌤을 따르려면 한참 멀었다.

마누라가 밥벌이도 못하고 있으면 불우이웃이지.... 멀리서 찾을 필요 없잖아.ㅠㅠ


댓글(6)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14-08-07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할인쿠폰 안 쓰시는 분~ 주시면 감사히 잘 쓸게요.
이번 주말에 한달만에 만나는 남편과'명량'을 보려고요.^^

2014-08-07 22: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blanca 2014-08-08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 깁스를 풀까요? 순오기님의 고단함이 느껴져 마음이... 힘내세요!!!

순오기 2014-08-08 21:22   좋아요 0 | URL
8월 말이면 풀어요~
사는 게 때론 고단할 때가 있지요~ 감사합니다. 힘이 불끈!!^^

프레이야 2014-08-08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긍정에너지 넘치는 불우이웃 오기언니!! ㅎㅎ 그일 성공하실거라 믿습니다.

순오기 2014-08-08 21:25   좋아요 0 | URL
긍정에너지~ 빠샤!!ㅋㅋ
 

여름방학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세계지리 문화여행, 유럽편을 개강했다.

작년에는 아시아편으로 오전, 오후 두 반을 개설해서 30명이 참여했었는데,

이번에는 오후반만 개설했더니 학원시간이랑 겹쳐서 못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작년에 다음에는 유럽편을 하자고 했기에, 기어이 학원시간을 바꿔 참여하는 아이도 있어 다행이다.

4.5.6학년 15명이 정원인데, 언니 오빠를 따라온 동생 둘을 넣어 간신히 13명으로 시작했다.

 

 

 


올해는 '스토리텔링과 놀이 형식의 간접 체험으로 유럽의 지리적 특성, 역사, 문화, 예술을 알고 익혀 비전 형성에 도움을 준다.'는 목표로 펼치면 보드게임을 할 수 있는 북으로 만든다.

 

 

 

10차시 계획안 제목만 봐서는 딱히 어디인지 감이 안잡히는 곳도 있지만,

대략 오스트리아, 그리스, 영국,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러시아... 를 다루는 거 같다.

그런데 문제는 첫 수업으로 오스트리아 공부를 하는데 자꾸만 오스트레일리아 호주라고 말한다.

헉~ 강사님이 오스트리아와 오스트레일리아가 같은 나라로 생각하는가 싶어, 중간에 귀띰을 했다.

오스트리아와 오스트레일리아는 다르다고. 아이들에게 헷갈렸다 말하고 정정하라 했는데도...

준비한 자료 중 울룰루나 에버리진 디저리두는 오스트레일리아 건데 그대로 설명한다.ㅠ

할 수 없이 메모를 적어 건네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 준비한 자료가 절반은 오스트리아가 아닌 호주거라고....

그제서야 강사님은 뭐가 잘못됐는지 감지가 된 듯... 심각성을 알아챘다.

그래서 요즘 덩달아 유럽을 공부한다.

우리애들이 즐겨읽던 호돌이 세계여행 시리즈와 먼나라 이웃나라를 다시 찾아 읽는다.

 

 

 

  

 

 

 

 

 

 

 

 

 

이번엔 어떤 책이 교재로 나오는지 지도안을 봐선 알 수가 없어. 내 맘대로 몇 권 골라본다.

프랑스의 배려와 다름을 이해하기 좋은 그림책 <알몸으로 학교 간 날>

프랑스 그림책이나 작가는 누가 유명한가?

샤를 페로와 신데렐라 이야기가 생각난다.

 

 

 

 

 

 

 

 

 

 

마지막 수업, 별--- 잔잔한 감동을 주는 알퐁스 도데 빼놓을 수 없지.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 피터 시스.... 검색하니

생 떽쥐베리의 삶을 보여주는 <하늘을 나는 어린 왕자>기 나왔다.

피터 시스 그림책을 좋아해서 여러 권 소장했는데,

파블로 네루다의 어린시절을 그린 <별이 된 소년>도 참 좋았다.

 

 

 

 

 

 

 

 

 

피터 시스의 <장벽> 냉전시절의 체코슬로바키아 프라하를 보여준다.

 

 

 

 

 

 

 

 

 

 

내가 소장한 책은 몇 권 안 되지만 가브리엘 뱅상 ... 손꼽아 줘야지.

 

 

 

 

 

 

 

 

영국 작가로는 존 버닝햄 너무 유명하고 작품도 엄청 많으니까

신간 <동물원 가는 길>과 내게 없는 책을 챙겨 둔다.

 

 

 

 

 

 

 

존 버닝햄과 더불어

영국의 3대 그림책 작가로 꼽히는

찰스 키핑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

 

 

 

 

 

 

 

 

 

한밤의 넋두리....

이런저런 폭행과 체벌 등 인간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짓으로 아까운 생명들이 죽어갈 때, 우린 무엇을 했나...

아들을 군대에 보낸 엄마로, 딸아이를 둘이나 키우는 엄마로 참 심란하고 잠이 안 오는 밤이다. ㅠ

아들이 휴가올 때마다 폭행은 없는가 물었고, 상병이 된 후로는 후임들에게 잘 해주라고 당부한다.

우리아들은 '0군'은 소위 엘리트들이 모였기 때문에 그런 비인간적인 짓은 안 한다고 했는데 그말을 믿어도 되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