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자 경향신문에 낸 알라디너의 의견광고입니다. 현재 2차 추진중 아프락사스님 서재에서~



2차를 추진중인데 혹시 소식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아프락사스님 서재 글을 먼댓글로 연결합니다. 2차의 시안은 건조기후님이 수고하셨는데 요렇게 될 예정입니다.(클릭하면 커집니다)



* 2차 참여자 (7월 18일 오후 5:52 현재)(78명, 1,156,679원)


가을산 깜소 건조기후 글샘 기억의집 나어릴때 냐오 넙치 네꼬 누구누구 노피솔 느티나무 니나 다락방 도넛공주 레와 로드무비 로쟈 마노아 마냐 멜기세덱 무스탕 바람돌이 별족 부엉이마님 블루캣 빈집 산사춘 서림 섬사이 소이부답 순오기 승주나무 시니에 아영엄마 아프락사스 야마다 앨런 얼음무지개 여울마당 용이랑슬이랑 이매지 전자인간 전호인 찌리릿 클리오 파라 파란여우 푸하 하루(春)  하양물감 해적의탄생 해콩 혜경 익명3인 Arm balmas BRINY cecil chika Fenomeno franny FTA반대마음행로 garoora hladick Jade joule Mephistopheles nabi paviana Propharm sooninara turnleft urblue ☞칠학년☜

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2-632-837358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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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반양장) 사계절 1318 문고 2
로버트 뉴턴 펙 지음, 김옥수 옮김 / 사계절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중학교 학부모 독서회의 7월 토론도서였다. 사계절출판사를 응원하느라 추천한 책이었는데 역시 세간의 평가에 어긋나지 않는 감동이었다. 말없는 중3 아들녀석에게 답을 들으려면 몇 단계의 질문을 거쳐야 되는 상황이라, 밋밋한 듯 펼쳐지는 책 속 부자간의 대화에 특별히 주목했다. 이런 대화를 나누며 인생철학과 삶의 진지함을 전하는 아버지가 부러웠고 존경스러웠다. 미국의 경제공항기를 배경으로 한 작가의 자전적 성장소설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잔잔하게 전한다.

입은 옷을 놀려대는 녀석에게 제대로 대거리도 못하고 학교를 도망쳐 나온 열두살 로버트. 송아지를 낳으려는 암소(행주치마)를 돕기 위해 자기 바지를 벗어 송아지 목에 묶고 한쪽은 나무에 묶을 줄 아는 지혜로운 녀석에게 반했다. 열세 살에 이런 판단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건 삶의 현장에서 저절로 습득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도입부가 강렬했기 때문인지 이후의 잔잔한 일상이 밍밍해서 재미없었다는 회원도 있었지만, 책을 다 읽고 덮으면서 밀려온 감동은 이 책이 꾸준히 사랑받고 좋은 책으로 꼽히는 이유를 알 것 같다는 반응이었다.

셰이커 교도의 종교적 지침에 따라 절제된 삶을 사는 아버지가 때론 불만이지만, 강압이 아니라 조곤조곤 부자간의 대화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좋았다. 웃지 못할 상황에서도 웃게 만드는 그들의 대화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 책의 백미다. 그들의 대화 장면마다 밑줄 그어 놓고 다시 들여다 보며 부러움이 일어났다. 이런 대화는 어느 날 갑자기 "우리 대화 좀 하자"라고 해서 만들어지는 상황이 아니기에 오랜 기간 몸에 배인 그들의 사랑법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그 지독한 가시가 모두 제 몸 속으로 파고들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옆구리로 빠져나오는 것 같아요. 고통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겠어요."
"네 영혼도 네 몸처럼 그렇게 형편 없다면 팔아도 얼마 받지 못할 것 같구나." (22쪽)

"왜 투표를 할 수 없어요? 셰이커 교인이기 때문인가요?"
"아니, 글을 읽을 줄 모르기 때문이야. 그런 걸 못 하면 사람들은 머리가 비었다고 생각한단다. 아무리 다른 걸 다 잘해도 말이다." (48쪽)

"너와 나 우리 모두는 검소하게 살아야 하는 기독교인이야. 우리는 셰이커 교본대로 살고 있잖니. 속세에 찌든 사람들이 아니라고. 그래서 세속적인 갈망이나 욕심 때문에 고통받지 않아. 그런 것 때문에 속상하진 않단다. 나는 부자야. 가난한 건 그 사람들이지."(49쪽)

"아빠, 노을지는 하늘보다 멋있는 색은 없는 것 같아요. 나는 노을이 너무나 좋아요. 아빠는 어때요?"
"하늘은 바라보기에 참 좋은 곳이야. 그리고 돌아가기에도 좋은 곳이라는 느낌이 들어."(86쪽)

 
   

 아버지는 글도 읽을 줄 모르며 돼지를 잡고 농사 짓는 농부였지만, 일상에서 늘 대화를 나누며 농사일도 가르치고 스스로 판단하고 처신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그 아버지가 병이 나서 하늘로 돌아가기 전, 열세 살이 된 아들에게 늙은 엄마와 이모를 책임지도록 정신을 다져주는 장면은 눈물났다. 아버지가 떠나면 성큼 어른이 되어야 할 로버트는 이미 준비가 된 어른이었다.

헛간에서 주무시다 혼자 돌아가신 아버지, 아들은 아버지가 편안히 안식하도록 덤덤히 장례를 치룬다. 아주 어른스럽게... 그때 장례식장에 모인 이웃들과 돼지잡는 아버지의 동료들을 보면서, 비로소 아버지가 말씀하시던 부자의 의미를 발견한다. 아빠를 존경하고 존중하기 때문에 찾아온 사람들을 보고 아버지는 당신 말씀처럼 많은 것을 가진 분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날은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이란 것도...

이 책에서 눈물샘을 자극해 울컥하는 장면이 몇 군데 있었다. 그중에서 암소의 출산을 도와주고 옆집 아저씨에게 받았던 돼지, 핑키가 새끼를 낳을 수없고 겨울을 날 사냥감도 잡지 못해서 핑키를 잡아야 했을 때... 어른스럽게 상황을 받아들인 아들이 고마운 아버지는 피묻은 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으며 눈물을 닦아 준다. 아들은 모든 걸 말해주는 아빠의 울퉁불퉁한 손에 입맞춘다. 설사 나를 죽이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아빠를 용서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면서... 아빠는 다른 한 손을 들어 소매로 두눈을 훔쳤고, 아들은 아빠가 우는 모습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것이다. 눈물이 나야 좋은 책이라는 개인적인 기준에 비추어 봐도 이 책은 역시 좋은 책이다.

독서회원들이 다 중학생 엄마였기에 자녀들과의 소통문제와, 우리가 애들을 너무 곱게 키우는 게 아닐까 돌아보게 한 책이다. 또한 아무리 씻어도 돼지냄새가 가시지 않아 아내에게 미안해 했을 때, 그 아내가 성실하게 노동한 냄새니까 챙피하게 여기지 말라고 대답하는 것을 보며, 현장에서 새까맣게 탄 남편의 얼굴을 부끄러워했던 고백을 털어 놓은 회원도 있었다. 또한 아버지와의 추억을 얘기하며, 우리도 이 다음 우리 애들이 부모님과 함께 한 세월이 행복했었노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까? 우리들의 숙제로 남았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늙은 어머니와 이모를 모시고 가장으로 살아가는 로버트의 성장이 펼쳐지는 후편 '하늘 어딘가에 우리 집을 묻던 날'이 궁금해져서 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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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7-18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난 리뷰를 보고도 울컥해서 눈물이 났는데 책을 보면 더 감동 받겠죠? 마음이 끌리는 책이에요.

순오기 2008-07-18 20:15   좋아요 0 | URL
아웅~ 학교 가기 전 부랴부랴 쓰고 갔더니 오타가 많았어요~ 수정완료!^^
잔잔한 감동이 밀려오는 책이었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엄마와 이모를 부양하는 후편도 있던데 봐야 겠어요.

세실 2008-07-18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부자간의 대화에 뭉클해집니다. 참 멋진 가족이네요.

순오기 2008-07-18 20:16   좋아요 0 | URL
부자간의 대화도 엄마와의 대화도 유머와 감동이 있어요.^^
말없는 남편과 아들이랑 사니까 더 부러웠는지도 몰라요.ㅎㅎㅎ

bookJourney 2008-07-18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모가 가르쳐야 하는 것이 이런 것들이겠지요 ...

순오기 2008-07-18 21:57   좋아요 0 | URL
우리도 그런 이야기를 나눴어요.
공부 잘해라~~~ 돈이 최고다~ 가 아닌 사람이 사람답도록 가르치고 본을 보이는 것...우리가 해야할 일이지요.
 

서울시립 어린이도서관 (관장 정숙동)에서는 최근에 출판된 도서를 중심으로 사서들이 돌려 읽고 추천하여 ‘여름방학권장도서 30권’을 선정하였습니다.
신나는 여름방학을 맞아 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이 평소 읽고 싶었던 책, 좋은 책을 마음껏 읽는 재미와 보람을 얻기 바랍니다.

서울시립 어린이도서관 이 선정한 2008년 「여름방학」 권장도서 목록

<그림책>

1.나뭇잎이 달아나요 ,시공주니어
2.나 진짜 화 났어! ,아름다운 사람들
3.날아라 함께! ,미세기
4.넷이라서 더 좋아 ,비씨스쿨
5.소풍은 정말 즐거워! ,주니어랜덤
6.아빠는 너를 사랑해! ,국민서관
7.엄마는 엉터리야! ,미래아이
8.우리는 친구 ,웅진주니어
9.코끼리 아빠다! ,파랑새
10.치과의사가 될래요! ,효리원

 

 

 

 

 

 

 

 

<저학년 도서>
1.사각 사각 토끼와 개골 개골 형아 ,주니어랜덤
2.소똥 경단이 최고야 (동시집) ,창비
3.박뛰엄이 노는 법 ,계수나무
4.자연의 신비속으로 떠나는 구멍여행 ,기댄돌
5.엄마, 왜 안 일어나? ,시소
6.우리가족 최고의 식사! ,샘터
7.한심한 친구들의 묘기 ,바람의아이들
8.왕재수 없는 날 ,보물창고
9.화산의 소리를 들어라 ,바다어린이
10.화가와 호루라기 ,바우솔

 

 

 

 

 

 

 

 

 

<고학년 도서>
1.검은 고양이 뭉켈 ,도서출판 용
2.내 이름은 타이크 ,창작과비평사
3.그런 편견은 버려! ,주니어랜덤
4.나는 소! ,청어람주니어
5.귀신고래 ,내인생의 책
6.너는 나의 달콤한□□ ,문학동네
7.선생님의 숨겨진 음모를 찾아라 ,개암나무
8.초콜릿 천재 ,좋은책어린이
9.흉터 ,다림
10.물고기 소년 과학자 되다 ,청어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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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8-07-18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부분이 신간인가봅니다. 생소한 책이 많아요~~

순오기 2008-07-18 20:20   좋아요 0 | URL
2008년 신간으로만 선정했다 하네요. 저도 읽은 책이 하나도 없어요.ㅜㅜ
수일내로 보물창고의 '왕재수 없는 날'이 올 것 같아요.^^
세실님 도서관에 신간구입하면 되겠네요~~

bookJourney 2008-07-18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가족 최고의 식사, 딱 한 권 읽었네요. --;
또 보관함에 한 보따리 담아야겠어요. 우선은 별찜~ ^^

순오기 2008-07-18 21:27   좋아요 0 | URL
와우~ 읽은 책이 있다니! ^^
근무하는 도서관에 신간도서로 구입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우리 지역도서관은 신청도서로 올리면 바로 구입해주던데요.

bookJourney 2008-07-20 16:16   좋아요 0 | URL
동네 도서관에 주르르 신청해야겠어요~
제가 일하는 도서관은 18세 이상의 이용자들만 있는지라, 어린이 도서를 신청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

순오기 2008-07-20 18:12   좋아요 0 | URL
아하~ 18세 이상 이용하는 도서관이면 대학도서관?
대학우체국에서 보낸 우편물 받으면서 생각했거든요. 맞죠?^^
동네도서관을 이용하면 최고로 좋지요~~

희망찬샘 2008-09-12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권 읽었당. 신간 도서 읽기는 조금 모험이죠. 좋은 책이라고 소문난 책이 안전빵이죠. 하지만, 신간 도서 읽고 좋더라고 소문내는 일도 괜찮은 일 중 하나인 것 같아요. ^^

순오기 2008-09-12 18:02   좋아요 0 | URL
흐흐~ 요즘엔 지역도서관을 못 가니까 신간을 보기가 쉽지 않아요.
저 위에서 딸랑 '왕재수 없는 날' 하나 읽었죠.ㅠㅠ
신간도서 읽고 좋다고 소문내는 재미~ 좋지요!^^
 
엉덩이가 들썩이면 나도 시인^^

 지난 금요일, 날씨는 덥고 애들은 지쳐 기운 없으니 글쓰기를 싫어하는 건 당근.^^
<엉덩이가 들썩들썩>을 들고 가서 시를 몇 편 읽어주었다.
아이들은 신형건 시인의 시적 감성에 동화됐는지 모두 시를 쓰고 싶어했다.
이럴때 기존 프로그램은 살짝 무시해주는 센스~ ㅋㅋ
아이들은 들썩들썩이 재미있었는지 자기반 풍경을 그려냈다.
'엉덩이가 들썩들썩' 원문과 삽화도 보시고, 아이들의 시를 감상해보실래요!

들썩들썩   -신형건-

목요일 넷째 시간에
완이 엉덩이가 들썩들썩
수학 문제는 잘 풀리지 않고
집에 두고 온 치와와 왕왕이 얼굴이
자꾸 떠올라 엉덩이가 들썩들썩,
완이네 교실 바로 아래층
3학년 2반 교실에서 누리 엉덩이가
들썩들썩, 등은 자꾸 가렵고
선생님의 눈길은 다른 애들한테만 쏠리고
아유, 끝나는 벨이 울리려면 아직 멀었고
배에서는 자꾸 꼬르륵 소리가 나고
엉덩이가 들썩들썩, 누리네 반에서 다섯 교실 건너
교자실에서 의자 가득 푸짐한 엉덩이 하나가 들썩들썩
어제 새로 들여 놓은 러닝머신이 떠올라
퇴근하면 그 위에서 다람쥐처럼 콩콩(아니, 쿵쿵!)
뜀박질할 생각에 들썩들썩, 들썩들썩!
5학년 1반에선 어진이 엉덩이가 들썩들썩, 2학년 5반에선
새봄이와 우식이 엉덩이가 들썩들썩, 1학년 1반에선
은지 엉덩이와 선생님 걸상과 창가의
선인장 화분과 신발장의 신발주머니들이 들썩들썩,
6학년 6반 교실 밖에 선 후박나무 세 그루와
그 나무 아래 돌멩이 열두 개와 개미굴 속 아기개미
아흔아홉 마리가 들썩들썩, 들썩들썩,
목요일 넷째 시간이 끝나기 3분 2초 전에
온 학교가 들썩들썩, 들썩들썩,
온 지구가 들썩들썩!





우리 반   2-3 조혜림

은홍이는 의자에서
들썩들썩 하다가
뒤로 쿵~ 넘어졌다

친구들은 하하하
웃음을 터뜨리고
선생님은 혼을 냈다

은홍이는 의자를 일으켜
다시 털석 앉았지만
친구들은 아직도 하하하


우리반 교실   3-2 김건희

교실에 들어갔다
시끌벅적 우리반

이 시끄러운 녀석들을
어떻게 조용히 시키지?

드디어 방법이 떠올랐다
바로 선생님!

선생님이 들어오시면
시끄러운 우리반이 조용~


우리반 풍경  4-1 서승지

우리 교실은 에어컨과 선풍기에
바람이 쌩쌩

"문 닫아, 창문도 닫아!"
소리치는 선생님
"네가 닫아! 싫어 싫어!"
서로 미루는 아이들

"문 닫지 않으면 에어컨 끈다!"
선생님 말씀에
누가 안 나서겠어?
부랴부랴 문 닫으러 뛰어가는 걸!


우리반 교실   4-3 김현경

선생님 나가시자
친구들은 시끌시끌
"선생님 오신다!"
동주가 소리치자
아무일 없는 듯 조용히

선생님 나가시자
또 다시 시끌버끌
"야 조용히 해!"
이번엔 반장이 뿔났다

선생님 들어오시면
시치미 뚝 떼고
제자리에 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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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7-17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학생들은 선생님이 들어와도 여전히 떠들던데..ㅡ.ㅡ;;;;
저도 막 엉덩이 들썩들썩이에요. 제헌절이라구요.ㅠㅠ

순오기 2008-07-17 17:51   좋아요 0 | URL
중학생들은 그렇죠~ㅎㅎㅎ 우리땐 그래도 척이라도 했는데 말예요.
제헌절이지만 안 놀잖아요~ 엉엉~~~

순오기 2008-07-17 17:59   좋아요 0 | URL
이 동시집은 그림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편집자가 내 리뷰에 단 댓글을 보니
화가 한지선님과 신형건님이랑 편집자 셋이서 미팅을 많이 했다는군요.
화가 선생님은 강화도에서 서울을 여러 번 왔다갔가 하셨고, 동시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 그림도 편집도 많이 신경 쓴 책인데...알아줘서 고맙다네요.^^
 


며칠 전, 경향신문에 근무하는 친구에게 문자가 왔다.

"친구야, 날도 더운데 수고 많지? 혹시 경향신문 보겠다고 하는 사람 있으면 얘기해 줘~ 수고비 줄게"
"수고비는 사양할테니 최대한 독자에게 줄 수 있는 혜택이나 알려 줘."
"구독료 15,000원, 스포츠 칸과 3개월 서비스(공식적으로 홍보하면 공정위 위배-요건 개인적홍보^^)."

자세한 얘기는 묻지 않지만 친구가 이렇게 직접 구독자를 찾을 땐,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신문사가 힘들다는 얘기다. 4년 전에도 부탁해서 '시사매거진'을 정기구독했었다. 지난 번 아프락사스님의 서재에서 읽으니, 구독자가 늘어나도 현재로선 엄청난 마이너스 상황이라 버티는 게 힘들다는 기사를 본적 있다.(먼댓글로 연결) 바로 경향이 이런 상황일거라 생각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경향신문 구독자를 찾아 나섰다.

항상 2면에 실리는 독자 게시판, 7.15일자에 실린 광고다. 오늘 16일자엔 하나도 없으니 독자들의 성원도 줄어드는 실정임을 알 수 있다.

먼댓글로 연결한 글샘님 서재 기사를 보고, 공공부문 승용차 홀짝제를 18면에 실은 경향신문의 센스에 박수를 보낸다. 어제 그 광고를 보면서도 18면에 실었다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ㅎㅎㅎ 이런 경향신문 독자가 되실 분 없으신가요? '시사매거진' 정기 구독도 환영합니다. 음, 시사매거진은 6개월은 6만원, 1년은 12만원이니 고액이지요. 댓글로 남겨주시면 최대한 혜택받을 수 있도록 힘써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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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7-16 0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마다 신문읽기가 어려우면 '시사매거진'을 봐도 좋을 것 같다.
우리딸이 세상보는 눈을 갖게 된 것은 바로 중3때부터 정기구독한 시사매거진을 통해서였는데, 고딩의 논술교재로 충분히 가치있다는 산경험을 얻었다. 논술을 잘하는 지름길은 정보를 많이 갖고 있는 게 첫번째 요건일 수 있다.

글샘 2008-07-16 10:45   좋아요 0 | URL
정보를 분석하는 능력이 '논술'인데요... 조중동이 가장 못하는 게 그거죠. 편견을 가지고 보는 눈... 파버리고 싶은 눈. 아이들 논술 보면 그런 넘들이 있습니다. ㅠㅜ 한겨레나 경향이 뛰어난 점이 그거죠. 정보를 바른 눈으로 보려고 노력하는 자세.

2008-07-16 14: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7-16 17:12   좋아요 0 | URL
신문대금은 후불이고요, 시사매거진은 6개월 1년 단위로 선불입니다.^^

2008-07-16 2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7-16 20:36   좋아요 0 | URL
시사매거진은 6개월은 6만원, 1년은 12만원이라네요.

다락방 2008-07-16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제가 경향신문 구독할게요.
뭘 어떻게 알려드리면 되나요?


순오기 2008-07-17 07:56   좋아요 0 | URL
어므낫~ 고맙습니다, 다락방님!
신문받으실 주소, 연락처, 실명 알려주시면 돼요. 비밀댓글로...
그러면 제가 모아서 그 친구에게 팩스로 보내주면 되거든요.^^
우리 이웃에서도 두 사람이 보기로 했어요.
한 사람은 3개월 남은 동아를 과감히 끊고...ㅎㅎㅎ

다락방 2008-07-17 08:48   좋아요 0 | URL
아, 집에서 보는 조선일보를 과감히 끊지 못해요. 부모님이 이미 조선일보에서 상품권을 받아서 자전거를 사셨기 때문에 -_-

그래서 저는 회사에서 받아보도록 할게요.(부모님이 아시면 싫어하실거예요! 으흐흐흐)

2008-07-17 08: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7-17 09:44   좋아요 0 | URL
어머~ 이름도 이뻐라! ^^

2008-07-16 2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7-17 07:55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속닥님.
실명과 연락처 주소 알려주시면 되고요.
제가 경향에 자료 보내면 그쪽에서 지로 용지가 우편으로 보내옵니다.
그리고 매주 시사매거진 보내드리고...저는 정기구독한 것을 버리지 않고 두었더니 큰딸이 필요하면 꺼내 보기도 합니다.

2008-07-17 10: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7-17 10:1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전화번호가 빠졌어요.
제가 다른데 유출하지 않을게요~ ^^ 전화번호도 알려주세요!

2008-07-17 1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