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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Four Four Two 2020.8 (표지 : 임영웅)
포포투 편집부 지음 / 주식회사 볕(월간지)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알라딘에 책 주문하러 들어왔다가, 일전에 올린 글에 달린 댓글에 이제서 답글 썼네요. 너무 늦은 답글 죄송해요~ㅠ
나의 최애 임영웅이 포포투 표지모델이 되었다는 기사를 보면서도 축구잡지를 살 생각은 안했다. 임영웅 사진은 인터넷에서도 넘쳐나니까 굳이 포토카드나 브로마이드를 받으면 버릴 수도 없고 보관하기 어려워 굳이 그쪽엔 욕심내지 않는다.^^
그런데, 포포투 촬영 뒷이야기를 보곤 급 관심이 생겼다. 축구도 잘하고 축구를 사랑하는 임영웅에게 포포투 표지모델 섭외 들어왔을 때 이건 꼭 해야겠다고 했다는데...먼저 하늘나라로 간 백골부대 친구가, 중학교 때부터 포포투 정기구독자였기에 그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임영웅 스토리는 이렇게 늘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된다. 미스터트롯 경연중에도 그 친구와 작별하려 한밤중에 다녀갔고, 지난 6월 부산친구의 결혼식에도 비밀리에 나타나 축가를 부를 때 신랑이 많이 울었던 것도...축구를 사랑하는 세 사람이 다 백골부대에서 찐 우정을 맺게 된 형제 같은 친구라는 것.
지난 5월 방송된 사랑의콜센타에서 하늘로 간 아들을 닮은 임영웅 노래로 위로받았다며 마법의성을 신청한 제주 팬분께 아들을 대신하여 ˝엄마 사랑해요!˝ 말하던 임영웅, 그러나 폭퐁눈물로 마법의성을 부르지 못하고 녹화를 중단했던 그 때가, 아마도 그 친구를 하늘로 보내고 힘들었던 시기였으리라 짐작된다.
축구선수 메시를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임영웅 인별에는 등번호 10번 축구복 사진을 올리고 ‘다시 못 올 것에 대하여‘ 라고 써 있는데, 나는 그것을 보며 하늘나라로 간 친구를 생각하는 메세지로 읽었다.
임영웅은 TV에서 진심 담은 노래로 깊은 감동을 주지만, 프로그램에서 배경으로 보일 때도 늘 열심히 집중하며 다양한 표정과 잔망미로 팬들을 행복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