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할매식당
우에가키 아유코 글.그림, 이정선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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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늙어간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 내가 가진 걸 나누는 삶이 아름답다! 이웃과 배고픈 동물들까지 챙기는 마음 씀씀이는 내가 배워야 할 덕목이다. 쌍둥이 할머니 자매가 부러워지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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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놀아요, 흙이랑
이토 히로시 지음 / 예림당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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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찰흙놀이 책이 아닙니다. 진짜 흙놀이는 이렇게 하는 거라는 걸 나는 알지요!^^ 진흙탕에서 놀며 자란 유년의 풍경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행복한 책입니다. 어린애들은 이렇게 놀아야 하는데... 이책은 보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진짜 흙놀이를 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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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3-09-06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에서나 아이들이 흙놀이 실컷 누릴 수 있으면 참 아름다우리라 생각해요

순오기 2013-09-10 01:46   좋아요 0 | URL
우리 자랄 때처럼 흙놀이 실컷 하던 때가 좋았다고 생각돼요~ 추억이라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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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기생충 열전- 착하거나 나쁘거나 이상하거나
서민 지음 / 을유문화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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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였던 그 발랄한 아가씨는 어디 갔을까
류민해 지음, 임익종 그림 / 한권의책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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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독서- 욕망에 솔직해지는 고전읽기
이현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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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피는 꽃 (KBS 어린이 독서왕 선정도서, 3-4학년)
양인자 지음, 안녕달 그림 / 책과콩나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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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책과 함께 떠나는 세계지리 문화여행' 프로그램이 끝났다.

열심히 참여한 아이들에게 수료증도 주고 기념촬영도 했다.

 

수료식날 우리 오후반 아이 둘이 오전에 참여해서 수료증을 주고 둘만 데리고 사진도 찍고...

오전반은 15명 모두 여자아이들~ 처음에 남자아이가 셋이었는데, 유일하게 한 명은 중도하차, 둘은 오후반으로 왔다.

  

확실히 여자아이들이 선택한 북아트 색깔은 남자아이들과 다르다.^^

첫 번째는 여자아이들, 두 번째는 남자아이들 작품이다.


오전반과 오후반은 작은도서관 소속이 달라서 수료증도 다르다.

 

접힌 부분 펼치기 ▼

 

 

 

아이들 각자 개성있게 꾸민 한 권의 책~

 

 

 

 

펼친 부분 접기 ▲

 

오후반 둘이 오전에 수업하고, 수료식날 휴가를 간 남매는 참여하지 않아서 우리도서관 소속은 11명만 기념촬영.

 

 

이번 여름방학에는 중국, 일본, 몽골, 필리핀, 인도, 베트남,  터키, 이스라엘을 여행했는데,

다음엔 유럽이나 아프리카 여행을 떠나자는 아이들이 많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인재들로 자라나기를 바라고 다른 나라에 관심을 갖고 책도 읽으면 좋겠다.

 

 

 

 

 

 

 

 

 

 

 

 

 

 

 

전날 설문조사에서 어린이독서회에 참여하겠다는 7명의 어린이들이 누군지 알아보고, 자세한 일정은 9월에 첫모임을 갖고 의논하기로 했는데... 모임을 어떻게 이끌어나갈까 고민과 더불어 기대도 된다. 어떤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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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3-09-02 0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드셨겠지만 또 뿌듯하시겠어요.
저 아이들 마음 속에 책에서 읽고 본 나라들을 직접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새로운 꿈이 심어졌겠지요.

수박색 블라우스가 잘 어울리십니다 ^^

순오기 2013-09-02 15:27   좋아요 0 | URL
첫날 시작할 때, 책상에 붙여둘 명패에 각자 가보고 싶은 나라와 이유를 적게 했어요.
옃몇은 가고 싶은 나라도 이유도 없었지만 과정을 진행하면서 가고 싶은 나라도 이유도 생겼겠지요.
한더위가 꺾이니 목둘레가 덮이는 옷도 입을 만하네요.^^

마녀고양이 2013-09-03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었네요....
아이들이 책 만들고 참 뿌듯했겠어요, 그리고 이를 마친 언니도 정말 보람차실거 같아요.

"먼나라 이웃나라"는 전질로 사야지 벼르면서도, 매번 미루는 품목 중 하나예요.
그러면서 추리물은 냉큼 사는 저를 보면, 정말 한숨 나옵니다. 큭큭.

순오기 2013-09-03 23:58   좋아요 0 | URL
설문 결과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아서 기뻤어요.^^
책사기도 결국 필요한 책보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책을 사들이게 되지요.ㅋㅋ
 

 

 표지가 너무너무 예쁜 시집, 아니 시조집이 나왔다.

 시조시인 정혜숙님도 보는 순간

 마음에 쏙 들었다며 흡족한 미소를 귀에 걸고 있었다.^^

 

 어제 빛고을엔 엄청난 천둥과 비가 내려서

 별로 무서울 것 없는 나도 더럭 겁이 났었다.

 태풍이 몰아쳐도 폭우가 쏟아져도

 짐짓 담담한 것처럼

 보초를 서야 한다던 군대 간 아들 생각도 났고...

 

 건설 현장에서 동분서주할 남편도 생각나고

 수시 전형에 맞추느라 자소서와 씨름할 막내도 생각나고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믿고 마음을 비운 큰딸도 떠올랐다.

 

 

짐짓 담담한 것처럼

 

전생, 어느 길목에서 우린 만났을 거야

첫 상면이 전혀 낯설지가 않구나

나 짐짓

담담한 것처럼

너를 받아 안는다

 

오린 듯 작은 입술, 분홍빛 달싹입과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다정한 이 온기

오래 전

어느 전생에서

우린 분명 만났을 거야

 

부드러운 숨결로 나를 매혹하며

온몸으로 건네는 환한 전문을  읽는다

후미진

생의 모퉁이가

문득 눈부시다

 

 

살면서 짐짓 담담한 것처럼 얼굴에 드러내진 않아도 

얼마나 많은 문제로 속이 시끄럽고 지옥같은 순간을 맞딱뜨리는지

속마음까지 다 감추진 못한다.

 

오늘은 어떤 일에 짐짓 담담한 것처럼 속내를 감추어야 할까...

오늘은 전생의 인연으로 이생에서 만나는 그들로부터

어떤 감동을 받고 아름다운 고백을 하게 될지....

 

외손녀를 맞이한 시인의 감동이 고대로 전해지는 절창!!

 

후미진

생의 모퉁이가

문득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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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3-08-30 17: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네요!

순오기 2013-08-31 07:04   좋아요 1 | URL
좋지요~^^

잘잘라 2013-08-30 23: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후미진
생의 모퉁이가
문득 눈부시다
...

어릴 때 뛰어놀던 골목길이 생각나요.
햇살 부서지던 돌담도 생각나요.
아...
짐짓 담담하게!!

순오기 2013-08-31 07:04   좋아요 1 | URL
생의 모퉁이가 문득 눈부시다~
도서관 프로그램 끝내고
오늘은 경정선 기차여행 갑니다~ 룰루랄라!

소나무집 2013-08-31 10: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제 조금은 담담하게 살아도 좋을 나이가 된 것 같아요.
후미진 생의 모퉁이가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순오기 2013-09-02 04:13   좋아요 1 | URL
나이가 가르쳐주는 것도 많지요!^^

마녀고양이 2013-08-31 13: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후미진 생의 모퉁이가 문득 눈부시다... 에서 멈췄어요.

짐짓 담담한 척,
저는 이것을 너무 잘해서 사람들이 항상 강단있는줄 알아요.
아마 제 알라딘 서재 한번만 보면 그런 생각 안 할 것을! ^^

순오기 2013-09-02 04:14   좋아요 1 | URL
절창이죠!
짐짓 담담한 척... ^^

자하(紫霞) 2013-08-31 22: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 좋아요!

순오기 2013-09-02 04:14   좋아요 1 | URL
외손녀를 맞이한 감동을 요렇게 표현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