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도서관 일로 분주해서, 정말 알라딘에 많이 소홀했다.
해마다 서재의 달인이 발표되면 줄곧 리스트에 올랐는데, 올해는 많이 소홀했음을 알라딘 기록이 증명했다.ㅠ
http://blog.aladin.co.kr/zigi/6755359
세상에, 방문자가 많은 서재 2위.... 헐, 로쟈님 다음이다~ @@
리뷰나 페이퍼를 많이 쓴 순위에는 눈씻고 봐도 안 보이고,^^
다른 서재에 댓글을 많이 남긴 알라디너 순위는 4위 596 개
댓글이 많이 달린 서재 순위는 6위 660 개
내가 단 댓글보다 내 서재에 달린 댓글이 더 많았다. 죄송 ㅠ
리뷰나 100자평을 거의 쓰지 못했는데도 땡스투 10위에 올려준 구매자들께 감사하고...
http://blog.aladin.co.kr/zigi/6755357
즐겨찾기가 많이 된 서재, 공감을 많이 받은 리뷰,
댓글이 많이 달린 리뷰나 페이퍼 순위에도 이름이 없다.
2014년에는 많이 분발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며
고마움을 담아 오랫만에 새책 페이퍼를 올려본다.
휴가오는 우리 아들만큼이나 반가운 이용포 작가님의 새 책이 나왔다!!
이분의 전작을 읽은 분들은 이용포 작가님 책이 얼마나 재밌는지 다 알지만, 이 책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고 재밌다~
<강림도령>
이용포 글, 배종숙 그림, 한국고소설학회 감수 / 웅진주니어 / 2013년 11월
첫 페이지만 펼쳐봐도 호기심이 바짝 땡기는 강림도령 이야기~ ^^
김치 고을에 사는 강림은 엄청 잘생기고 훤칠해서 인기가 많아.
처녀 귀신도 강림을 보러 올 정도라나.
게다가 힘도 엄청 세서 도깨비랑 씨름을 해도 도깨비를 거꾸러뜨릴 정도야.
그런데 강림에게 살아 있는 사람은 절대 갈 수 없다는 저승에 다녀오라는 임무가 주어졌어!!!
이제 강림은 어떻게 하면 좋아?
맛보기 그림은 알라딘 팬들을 위한 서비스~ ^^



나도 작가님처럼 나이가 들수록,
애인 아들을 기다리는 것만큼이나 옛이야기가 좋다~ ^^
그래서 다시 읽어본 이용포 작가님의 옛이야기 그림책, 정말 재밌다.
그리고 또 좋아하는 '백만 번 산 고양이'의 작가 사노 요코의 새책도 보인다~
<좀 별난 친구>
사노 요코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비룡소 / 2013년 11월
나는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지만, 사노 요코가 그려내는 고양이 이야기는 좋다.
진짜 친구를 찾아 나선 남자 고양이가 밧줄처럼 보잘것없고 길기만 한 뱀과 친구가 되는 여정을 발랄하고 리듬 있는 글과 개성 있는 그림으로 담아낸 매력적인 그림책이다.
개성 강하고 의기양양한 고양이와 무엇이든 품어줄 것만 같은 마음 넉넉한 별난 친구 뱀이 티격태격하면서 친구가 되는 이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우정이란 무엇인지, 누군가와 친구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신비로운 인연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알라딘 책소개)

내가 읽은 사노 요코의 책,
'나의 엄마 시즈코상'과 '100만 번 산 고양이'는 감동적이었고,


'아저씨의 우산'과
'나는 고양이라고'
'두고 보자 커다란 나무'는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로버트 먼치 대표작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와 <종이봉지 공주> 이후 오랫동안 새 책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나왔다.

<우리 아빠 돌려줘!>
로버트 먼치 글, 마이클 마르첸코 그림, 신소희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14년 1월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로 국내에서 1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로버트 먼치의 그림책으로, 아빠와 딸, 셰릴이 얼음낚시를 하러 가서 벌어지는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아빠와 셰릴에 맞선 아빠 물고기와 아기 물고기. 그들이 서로를 향해 미끼를 던지고, 붙잡히고 구출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담고 있다.(알라딘 책소개)
존 버닝햄의 새책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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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서관에 소장한 존 버닝햄의 책들~

아직 소장하지 못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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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관심 가는 새 책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