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자들의 국가 - 세월호를 바라보는 작가의 눈
김애란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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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살펴보고, 우리도 잊지 말자는 구호로만 그치지는 말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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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꽃으로 태어났어 zebra 7
엠마 줄리아니 글.그림, 이세진 옮김 / 비룡소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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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힐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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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4-12-03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척 단순한 디자인의 표지네요!! 보기만해도 힐링이 된다니 제가 봐야겠는 걸요!!! 근데 언니 북플 시작하셨어요????

순오기 2014-12-07 12:56   좋아요 0 | URL
북플 가입은 돼 있지만 핸폰으론 댓글만 다는 정도.
내핸폰은 용량이 적어서 앱 다운받아서 까는 거 제한돼요.
 
기찻길 옆동네 1 창비아동문고 212
김남중 지음, 류충렬 그림 / 창비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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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이리역 폭발사건과 80년 광주의 오월을 보여주는 동화로 초등고학년이면 이해할 수 있을 듯. 동화를 읽고 광주의 푸른길과 연결된 오월현장을 찾아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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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14-11-30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린이도 이 책 읽었어요. 얼마전에는 광주도 같이 다녀왔구요. 근데 참 다른건 저같은 어른들은 광주가 아직도 진행되고 있는 현재로 느끼는데 아이들에겐 아주 옛날에 일어난 과거의 역사가 되더라구요. 임진왜란고 광주에 느끼는 감이 같다는거죠. 시간이 벌써 이만큼 흘렀나싶어 비감하기도 했어요

순오기 2014-12-01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린이가 이 책을 읽을 나이가 되었네요. 벌써...
역사적 사실을 먼먼 옛날이야기로만 느끼는 것도 교육 때문이겠지요.ㅠ
 

 

어제 오후 아들이 휴가를 왔다.
작대기 넷, 병장을 척하니 달고...

 

 
백만년 만에 고기를 사다가 물을 넣지 않고 삶았다.
양파 마늘 생강 대파 월계수잎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된장을 살짝 바른 고기를 얹어
잡내를 잡아 줄 커피도 좀 넣고
중불로 50분 정도 삶었더니 맛좋은 수육이 됐다.


음식을 만드는 것도 내 방법만 고집하지 않고
다른이의 레시피를 따르는 것도 좋다.
고깃집 아저씨가 물을 넣지 말고 해보라 해서
처음으로 물넣지 않고 삶았는데 성공이었다!

 

사진은 역순인데,

물을 안 넣었어도 가운데 사진처럼 물이 흥건히 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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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4-11-29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핸폰으로 댓글은 몇 번 남겼지만
페이퍼 글은 처음 썼는데 사진을 넣을 수 없네...

새아의서재 2014-11-29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넣을수 있어여.^^

순오기 2014-11-30 10:12   좋아요 0 | URL
사진 핸폰에서 못 넣어서 컴터로 넣으려고요.^^

보물선 2014-11-29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방법도 있군요!

순오기 2014-11-30 10:12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 ^^
죽을 때까지 배운다는 말이 맞는 거 같아요.ㅋㅋ

서니데이 2014-11-29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드님, 휴가받아 집에 와서 좋으시겠어요.^^
엄마한테 말씀을 드렸는데, 물없이 삶는 방식은 처음 듣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순오기 2014-11-30 10:11   좋아요 0 | URL
물없이 삶았는데도 양파 등에서 나온 물이 제법 고이더라고요.
맛나게 잘 됐어요.^^

2014-11-30 08: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4-11-30 10:11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등록은 됐는데, 결제과정에서 자꾸 에러가 뜨는데 이유를 알 수가 없네요.
다른 카드는 어디로 들어갔나 안 보이고...ㅠ

희망찬샘 2014-12-06 0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벌써 병장!!! 어머니 마음에는 국방부 시계가 무척 더디게 갔겠지요? 늠름한 모습입니다. 건강해 보여서 더 좋은 모습^^

순오기 2014-12-07 12:57   좋아요 0 | URL
하하~ 엄마의 국방부 시계는 빨리빨리 돌아가요.
아들 시계는 천천히 돌아가고요.ㅋㅋ
군대 갈때보다 체중도 늘고 조금 더 건강해졌네요.^^

세실 2014-12-07 0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병장!2 라고 했지만 가족 마음은 안그렇겠죠? 든든합니다!
물 안넣고 수육을? 신기하네요. 도전~~

순오기 2014-12-07 12:59   좋아요 0 | URL
병장이라도 제설은 피할 수 없는지
서산에 엄청나게 눈와서 복귀하자마자 제설작업에 들어간다고 전화왔었어요.
물 안넣고 고기 삶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이래서 평생 배우고 인생도처엔 상수가 존재하지요~ ㅋㅋ
 

오늘 11월 26일 수요일 밤 7시~9시, 시민강좌가 있어 안내합니다.

엊그제 강연 오신 이일훈 건축가가 말씀하셨던 강좌가 바로 요거지요.

 

 

 

노무현의 진심을 기록하다

강사: 윤태영(전 청와대 대변인)

일시: 2014. 11. 26. 수요일 밤 7~9시

장소: 광주 YMCA 백제실

참가비: 무료

신청: 062-226-0316 / 010-6872-0523

 

 

  윤태영 비서관은 <기록>에서 '인간에 대한 예의' 라는 제목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을 때 흘린 노무현의 눈물을 전한다. 우리 앞집이 고려인센터라 날마다 고려인들을 보고 사는 내게 이 구절은 절절히 공감된다. 고려인 3세 올가 할머니에게 여러번 들은 이야기이고, 고려인마을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놀아주기 때문에 언어 소통의 문제도 특별하게 다가왔다.

 

인간에 대한 예의  -  그의 눈은 벌겋게 충혈되어 있었다.

 

     2005년 5월 중순, 노무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을 순방했다. 우즈베키스탄에는 스탈린 시절에 강제 이주된 고려인의 후손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 그는 그들이 살아온 힘겨운 세월과 고통을 익히 알고 있었다. 그래서 우즈베키스탄은 꼭 한번 방문하고 싶어 한 곳이었다.

     영빈관 응접실에서 그는 고려인들을 맞이했다. 통역이 필요했다. 대부분 2세와 3세들이기 때문이었다. 이주 고려인 1세에 해당하는 고령의 할머니가 있었다. 할머니는 그들 1세가 낯선 땅에서 겪어야 했던 기나긴 고초와 고난의 시간에 대해 설명했다. 이야기를 듣던 그가 갑자기 손에 든 말씀 자료로 눈길을 떨어뜨렸다. 해야 할 무슨 말을 찾으려는 듯이 보였지만 그것이 아니었다. 고개를 숙인 채 메모 카드를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 시선 둘 곳을 찾지 못하는 대통령. 그는 한참 동안 고개를 숙인 채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기만 했다. 작은 물방울 하나가 떨어져 메모 카드를 적시었다. 눈치를 챈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는 손수건을 꺼내 얼굴을 닦았다. 한참 후에야 고개를 들어 할머니를 응시했다. 그의 눈은 안타까움과 연민으로 벌겋게 충혈되어 있었다. 인간 노무현의 눈물이었다. (기록, 87쪽)

 

 

윤태영 비서관이 전하는 노무현 대통령 이야기 <기록>에는 '노무현의 마음까지 기록할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라는 띠지 문구로 책을 홍보했는데, 과장이라고 생각하는 독자도 있을 테지만 일정 부분은 사실일 것이다. 오늘 밤 강연에서 그가 전하는 대통령 노무현 이야기에 감동받을 준비는 되어 있다.

 

 

 

12월에도 두 번 강연 일정이 잡혀 있다.

2일은 이종석(전 통일부장관) 한반도의 운명, 칼날위의 평화,

10일은 곽노현(전 서울시교육감) 우리교육의 뜨거운 열망, 차가운 현실

 

아직 책으로 만나지는 못했지만, 틈나는 대로 책을 읽고 강연을 들으러 가야 겠다.

지난 월욜 영화 <카트>를 보면서 너무나 참단한 그네들에게 감정이입이 되어 눈물이 줄줄 흘렀다.

'가진 게 많을수록 나눌 것은 적어진다'는 말처럼, 부자들은 더 많은 걸 갖기 위해 비정규직의 밥숟가락까지 빼앗았다.

끝없는 욕심으로 더 많은 이익을 남기기 위해 노동자의 생존마저 위협하는 저것들이 과연 사람인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땀흘리는 자의 수고로 저희가 이익을 챙겨가건만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인간들이다.

우리의 미래이자 나라를 세워가고 지켜갈 아이들에게 밥 한그릇 먹이는 것도 저울질하는 인간들이 무섭다.

나라 경제 운운하며 저희들 호주머니 불리는데는 눈이 벌게져 앞뒤 분별없는 인간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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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201 2014-11-26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오늘이다

순오기 2014-11-26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른 오세요~~지금 사인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