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남로~ 5.18전야제!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5월을 알려주는 책, 함께 읽으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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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6-05-17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야제의 열기가 느껴지네요.^^

순오기 2016-05-26 08:46   좋아요 0 | URL
대단했지요~
 

00공원에서 만난 아끼는 사람이 있다.

그녀가 결혼하고 오랜동안(7년인가) 아기를 기다리며 애태웠는데.... 

지난해 낳은 아기가 첫돌을 맞았다. 지난 2월인가.....

 

'만나러 가야지, 기꺼이 축하해줘야지~'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마음만 먹고, 여태 아무 것도 못해줬다.

정신 없는 일정이 지나고 주머니 사정도 좀 풀려서 한숨 돌리며 문자를 보냈다.

아기에게 사주고 싶은 책, 엄마 아빠가 보고 싶은 책을 골라보라고...

 

그녀에게 간밤에 답이 와서, 아침에 일어나 주섬주섬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한다.

 

 

 

 

 

 

 

 

 

 

 

 

오늘 5월 17일은 누구보다 어린이를 사랑한 권정생 선생님이 하늘로 가신 날이다.

선생님과 같은 마음으로 아이가 자연과 더불어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며 세 권을 더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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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6-05-17 08: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주변을 잘 챙기시는 순오기님~^^
좋은 책들 가득이라 정말 좋아하겠어요.^^

순오기 2016-05-26 08:53   좋아요 0 | URL
잘 못 챙겨서 뒤늦게...^^

마녀고양이 2016-05-17 12: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7년이나 기다렸던 아이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기뻤을까 싶어서
저도 축하드리고 싶어지네요. 열두 달이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참 예뻐요.

순오기 2016-05-26 08:53   좋아요 0 | URL
오랜만여요~ 마고님!^^
 
참깨를 털면서 창비시선 14
김준태 지음 / 창비 / 1977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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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풍경에 추억 돋는다.
우리 어릴 땐 감꽃을 세거나 먹기도 했지만, 풀줄기에 꿰어 목걸이를 하거나 팔찌를 만들었다.^^

그 시절 친환경 자연물 장신구는, 지금 그 어떤 보석보다 빛나고 돋보였다!♥


감꽃 -김준태-

어릴 적엔 떨어지는 감꽃을 셌지

전쟁통엔 죽은 병사의 머리를 세고

지금은 엄지에 침 발라 돈을 세지

그런데 먼 훗날엔 무엇을 셀지 몰라

           

                     -김준태 시집  "참깨를 털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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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딸 2016-05-13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감꽃이 이렇게나 이쁘다니... 감을 좋아하지 않는데 감꽃엔 한방에 혹 빠지네요. 여느 팔찌보다 예뻐요.

순오기 2016-05-13 13:12   좋아요 0 | URL
네~ 감꽃 앙증맞게 이뻐요!^^ 감도 맛있으니...올해는 친하게 지내보셔요!!ㅋㅋ

2016-05-13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정말 예뻐요~꽃도 잎도!!

순오기 2016-05-17 06:24   좋아요 0 | URL
감꽃과 연둣빛 감잎이 정말 예쁘죠~ ^^

수퍼남매맘 2016-05-13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꽃 처음 봐요. 진짜 이뻐요

순오기 2016-05-17 06:25   좋아요 0 | URL
도시에서 자랐으면 감꽃 보기도 쉽지 않았을 듯...^^

희망찬샘 2016-05-13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감꽃을 처음 봐요. 예쁘네요.

순오기 2016-05-17 06:25   좋아요 0 | URL
예전엔 누구집이나 마당가에 감나무 한두 그루는 있었죠~ ^^

다락방 2016-05-17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감꽃이 이렇게나 예쁘군요!! 저 처음 봤어요!!

순오기 2016-05-26 08:54   좋아요 0 | URL
도시에서 자라면 정말 감꽃 보기도 어렵나봐요.ㅠ
감꽃, 예뻐요~ ^^

마녀고양이 2016-05-17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감꽃이 이렇게 생겼네요. 예뻐요~

순오기 2016-05-26 08:54   좋아요 0 | URL
아~ 감꽃을 처음 보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듯...
제가 잘 올렸군요.^^
 

오늘 오후 광산구청 글쓰기 전문가 강연에 가보려는데, 「대통령의 글쓰기」강원국 저자 사인을 받을 수 있을까?^^

김대중 편전 <새벽>을 집필한 김택근 저자도 함께하는데... 책을 사두고 꼼꼼하게 읽지 못했다.

저자(강원국)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8년 동안 대통령의 말과 글을 쓰고 다듬었다. 김대중 대통령 때에는 연설비서관실 행정관으로, 노무현 대통령 때에는 연설비서관으로 재직했다.

두 대통령에게 어떻게 하면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쉬운 말로, 가장 많은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지 직접 배웠다.

김대중 대통령은 문구 하나하나를 직접 다듬어줬고, 노무현 대통령은 불러서 앉혀놓고 토론하듯 가르쳤다. ˝총칼로 집권한 대통령이 아닌, 국민의 마음을 얻어 집권한 대통령들 밑에서 말과 글을 배웠다.˝며 ˝두 대통령과 함께여서 행복한 8년이었다.˝고 회고한다.

「대통령의 글쓰기」는 이런 배움의 결과물이다. 글쓰기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충분히 읽어야 할 가치가 담겨 있다.

˝글을 잘 쓰려고 하기보다는 자기만의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사람이 글을 잘 쓸 수는 없다. 하지만 자기만의 스타일과 콘텐츠로 쓰면 되고, 이런 점에서 우리 모두는 성공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다.˝
----「대통령의 글쓰기」27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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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1 09: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남편이랑 가서 도서관강연 들었어용👍😍

순오기 2016-05-17 06:26   좋아요 0 | URL
남편과 함께라서 더 좋았겠어요.
나는 남편과 함께 이이화 선생님 강연 들은게 처음이자 마지막인듯...ㅋㅋ

2016-05-17 06:34   좋아요 0 | URL
사진기다리고 있었는데:) 전야제 잘 치루세요...

순오기 2016-05-17 06:58   좋아요 0 | URL
사진은 출근해서 짬나면... 핸폰으로 올려볼게요!^^

[그장소] 2016-05-11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체는 아니고 일부를 해당 출판사의 블로그에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 인상적이었어요 . 대통령의 특징들이 잘 살아있어서 더 뜻깊게 다가 왔던것 같아요 . 글이란게 이렇게 다르구나...랄까..^^

순오기 2016-05-17 06:27   좋아요 1 | URL
두 분이 김대통령과 노대통령의 같은 점 다른 점을 시샘하듯 들려줘서 즐거웠어요.^^

[그장소] 2016-05-17 19:07   좋아요 0 | URL
그렇죠~^^ 현 대통령과의 비교도 제법 와닿고 말이죠~^^

꿈꾸는섬 2016-05-11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저자 사인과 인증샷까지~^^
이런 좋은 강연 찾아가고 싶어요.^^

순오기 2016-05-17 06:28   좋아요 0 | URL
사인과 인증샷은 여직 못 올렸네요~^^
오늘 5.18 전야제라 러시아어 공부도 하루 쉬기로 했어요.

꿈꾸는섬 2016-05-17 0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5.18전야제군요.^^

순오기 2016-05-17 06:59   좋아요 0 | URL
네~ 또 다시 금남로로 모이는 날이죠
80년 5월에 나는 인천에 살았지만, 광주로 내려와 살면서는 가능한 함께 합니다!!

Dennis Kim 2017-04-15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만의 글쓰기를 해야한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조언이네요
 

밤새 비가 오더니 아침에도 여전히 비가 내린다. 오늘 이 빗물은 날마다 눈물을 흘려도 마르지 않는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의 눈물이리라.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바닷속에 있는 희생자, 특히 단원고 아이들... 여직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이 있는데 어찌 이런 짓을 할 수 있는가?

내 새끼가 이런 일을 당했다고, 단 한번만이라도 생각한다면 차마 이럴 수 있을까?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207942


1999년 5월 18일(음 4.3)에 돌아가신 젊은 형부... 어제가 기일이었다고 이질녀가 카스에 올린 글을 보며 맘이 아팠다.

둘째는 당시 고등학교 2학년, 17년이 지난 지금 `응팔의 선우를 보면 자기 같아서 짜증이 나더라는...` 동생의 얘기에 마음 한 켠이 짠했다는 제 누이가 올린 글을 보며 울컥했다.

부모를 여의는 것도 이럴진대...자식을 잃는 일을 그 무엇에 비하리. 이런 세월호 부모를 두 번 세 번, 수없이 배신하고 저버리는 이 나라가 과연 제대로 된 나라일까?

비오는 날을 좋아하는데도, 오늘은 내리는 빗물처럼 내 마음에도 눈물 흐른다.

누군가의 금쪽 같았을 아이들이 자라서 또 금쪽같은 제 아이들을 낳아 키워보지도 못한 그 아이들, 그 부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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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0 09: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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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0 09:5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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