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오기, 일본 문학기행 당첨이요!

 

출판사 양철북에서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개정판 이벤트로 일본문학기행을 걸었는데, 알라딘에선 제가 당첨되어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왔어요. 어젯밤 12시 조금 넘어 무사히 귀가했어요.

촌놈 순오기의 첫 해외나들이라서 나름 긴장과 설레임으로 두근거렸던...... 집 생각이나 밥 걱정 안하고 잘 먹고 잘 놀다 온, 의미 충만한 여행이었어요. 갈때는 비행기 창쪽에 앉아서 사진 찍기 좋았어요. 구름 위를 나는 기분... 붕붕 어질아찔 ^^ 출발할 때 흐렸는데 구름을 뚫고 올라 간 비행기에서 본 구름바다의 빛나는 햇살에 미소가 절로 나왔어요. 먹구름 뒤에 빛나는 해님이 숨어 있다는 말이 확인되는 순간이었죠! ^^



특별히 하이타니 겐지로 선생의 누이동생과 조카들을 만났어요. 누이동생은 딱 하이타니 선생과 닮았고, 조카들은 인물이 좋아 '어머니쪽을 닮았나?' 웃었다는...... 첫날 저녁 먹으러 간 식당 입구에서, 저렇게 이름표 붙이고 다녔어요~ ㅎㅎㅎ





 

하이타니 선생의 '내가 만난 아이들'을 읽어보면, 대략의 가족사가 나와서 그분의 삶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이 조카분은 자살하신 형님의 둘째 아들이고요, 큰 조카는 '태양의 아이 보육원'원장으로 계시는데 훨씬 동안이라서 오히려 동생 같았어요.^^ 마지막 날, 고베문학관에 들렀는데, 인사하러 나와주신 큰조카분이 손을 흔들며 작별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었죠.



'내 아이 책은 내가 고른다'로 교사와 학부모에게 좋은 어린이 책을 알려주신 어린이도서연구회 조월례선생님이 동행하셨어요. 인천공항에서 이름표를 보고 첫눈에 알아봐서 너무 좋았어요. 저도 이 책을 통해 좋은 어린이책이 어떤 건지 실제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요.^^

 

 

2007년 여름 책따세추천도서였던 '노근리, 그해 여름'의 작가 김정희선생님도 같이 했는데, 조월례선생님과 콤비로 어울리는 한쌍(?)이셨어요. 저는 선생님께 사인본 '야시골 미륵이'도 받아, 여러가지로 땡 잡은 문학기행이었어요~~~~ ^^

 

 

오늘, 우리 2층에 살 가정이 이사오는 날이라 좀 바쁠거 같아 본격적인 후기에 앞서 맛보기로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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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본문학기행, 양철북 독서감상문대회
    from 엄마는 독서중 2010-05-11 02:58 
    5월 1일부터 시작됐는데 안내가 좀 늦었습니다.  음~ 아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저는 독서감상문으로 뽑힌 건 아니고,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개정판  이벤트에 알라딘에서 1등으로 뽑혀 2008년 3회대회때 일본문학기행에 참여했지요.    제5회 양철북독서감상문대회 2010년 여름방학, 카르페디엠 읽고 일본 문학기행 떠나자!   
  2. 일본문학기행<2>하이타니 겐지로를 찾아 고베에 가다
    from 엄마는 독서중 2010-05-11 03:10 
    여행은 언제나 설렌다. 어린시절 소풍날과 운동회날을 합친 것과 맞먹을 설레임~ 게다가 공짜로 가는 해외여행이었으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하리요!^^  7.26.토요일 새벽 2시 30분, 광주에서 인천공항까지 고속으로 달리는 밤길엔 라일락 향기가 날리지 않아도 좋았다. 이미 부풀대로 부풀어오른 어린이날의 풍선이었으니까! ^0^  예정보다 30분 빨리 도착한 인천공항 화장실에서 고양이 세수를 해도 좋았고, 
 
 
세실 2008-07-30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님 잘 다녀오셨군요. 본격적인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제 가슴이 설레입니다~~~

BRINY 2008-07-30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부지런하시네요. 벌써 귀국 보고를 다 해주시고. 역시 체질이십니다.

마노아 2008-07-30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의미 충만 여행 잘 다녀오셨군요! 돌아오자마자 바쁜 일상이네요. 여독 푸시고 천천히 후기 올려주세요. 알라딘이 든든해졌어요^^

hnine 2008-07-30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히 다녀오셨어요? (배꼽인사 공손히~~ ^^)

하늘바람 2008-07-30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정말 좋으셨겠어요 우와 멋지십니다. 피곤하시지요 이제 좀 쉬셔요

바람돌이 2008-07-30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다녀오셨네요. 가신다고 얘기한게 엊그젠데 말입니다. 많이 피곤하실텐데 푹 쉬시고요. 멋지 여행기 기다릴게요. ^^

무스탕 2008-07-30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 오셨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

뽀송이 2008-07-30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잘 다녀오셨군요.^^
어디서나 넉넉하신 그 밝은 미소가 좋습니다.^.~ 사진 속 순오기님 즐거워보여요.^^

행복희망꿈 2008-07-30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여행 마치고 돌아오셨군요.
이렇게 행복한 기회를 잡으신 순옥님~ 부러워요.
더 많은 사진들 기대됩니다.

전호인 2008-07-31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억속에 남아 가끔씩 평생을 꺼내 쓸 수 있는 추억이었기를 바랍니다.
다시 돌아오시니 알라딘에 화색이 도는 이 분위기!!!!!!

순오기 2008-08-01 0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보기 후기에 댓글이 주렁주렁 달렸어요.
2층 이사오고 손봐줄게 많았고~` 학교 수업도 있었고, 이웃집 복숭아도 팔아주랴~ 바빴어요.ㅎㅎㅎ 이제 제대로 된 후기를 써야겠어요.^^

bookJourney 2008-08-01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속의 순오기님, 즐거워보이셔요~ 멋진 추억은 많이 만드셨지요?
'내 아이 책은 내가 고른다'는 좋아보여요. 우선 찜부터 해놓아야겠어요. ^^

순오기 2008-08-01 17:13   좋아요 0 | URL
나온지가 꽤 된 책이지만, 좋은 책이란 시간이 흘러도 읽어야하니까요.
저도 거기에 수록된 책 다 읽으려고 무던히 애썼는데 아직도 다 읽지는 못했어요.

미설 2008-08-01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일단 내아이 책은~ 보관부터 했네요^^ 본격적인 후기 기대합니다^^

순오기 2008-08-01 18:25   좋아요 0 | URL
본격적인 후기는 안 쓰고 딴짓만 하고 있어요.ㅋㅋㅋ
오늘 심야에나~~ 2층에 손봐줄게 많아서 집중이 안되네요.^^

Arm 2008-08-02 0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십니다~ 깊은 정리, 맛난 글 찬찬히 기대할게요-

네꼬 2008-08-02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셨죠? ^^ 이 페이퍼만 봐도 순오기님의 설렘이 느껴져요. 후기들 기대기대.

프레이야 2008-08-02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기언니 잘 다녀오셨군요. ㅎㅎ
 
순오기, 일본 문학기행 당첨이요!

그제부터 펭귄책갈피를 만들기 시작했다. 열두번의 공정을 거치는지라 행사때 한번씩 만들고 나면 찐이 빠져 다음엔 하지 말아야지 하다가도....막상 닥치면 또 그짓을 하는 거다.^^

남들은 힘들게 독후감 쓰고 독서신문 만들에 당당하게 상받고 일본문학기행을 가는데,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개정판 이벤트에 코꿰어 딸랑 책 한권 사고 당첨되니까 왠지 '무임승차'하는 기분이라서... 아니, 솔직히 튀고 싶거나 주목 받고 싶어서인지도 모르지만 또 만들었어요. 펭귄책갈피~ 그것도 60개나~~ 어제는 심야까지 두딸의 노동력을 착취했다니까요~ㅎㅎㅎ

뒷면엔 '하이타니 겐지로 선생님이 좋아요' 일본문학기행 -고베.교토. 아와지섬. 2008. 7.26~ 7. 29 양철북 이라고 썼어요.

앞면엔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태양의 아이' '시골이야기' 중에서 감동적인 글귀를 넣었고요. 괜찮나요?



 

나는 가만히 보았다. 그러고 나서 상자 속까지 가만히 보았다. 빨간 놈이 나왔다. 나는 코가 찡했다. 사이다 마신 것 같다.  나는 가슴이 찡했다. 나는 빨간 놈이 좋아, 고다니 선생님이 좋아!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에서 데쓰조가 쓴 편지-

 


누구에게나 고향은 있겠지만 오키나와 사람들만큼 고향을 소중히 간직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고 후짱은 언제나 생각했다.

-태양의 아이-

 

양배추 잎 하나를 먹을 때도,

거기에 양배추의 생명과 더불어 수많은 벌레의 생명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다카유키는 행복한 사람이란다.

-모두 다 생명이에요-



-저 새벽 2시 30분 인천공항가는 고속버스 타러 나갑니다.

일본문학기행 잘 다녀올게요~ 갔다와서 후기랑 사진 듬뿍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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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본문학기행, 양철북 독서감상문대회
    from 엄마는 독서중 2010-05-11 02:58 
    5월 1일부터 시작됐는데 안내가 좀 늦었습니다.  음~ 아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저는 독서감상문으로 뽑힌 건 아니고,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개정판  이벤트에 알라딘에서 1등으로 뽑혀 2008년 3회대회때 일본문학기행에 참여했지요.    제5회 양철북독서감상문대회 2010년 여름방학, 카르페디엠 읽고 일본 문학기행 떠나자!   
 
 
바람돌이 2008-07-26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젠 수공예의 장인으로 등극하시는군요.
도대체 이런 부지런함은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
아 이런 일본문학기행 드디어 가시는군요. 이 새벽에...
잘 다녀 오세요. 재밌는 얘기 많이 가지고 오시구요. ^^

순오기 2008-07-26 02:03   좋아요 0 | URL
앗~ 바람돌이님, 실시간 댓글이었군요. 40분에 집을 나서 택시탔더니 10분만에 광주고속터미널에 와서 500원 넣고 15분간 즐기는 중...^^

큰딸 2008-07-26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엄마, 잘 갔다와~!!!!!!! >ㅁ<
집은 내가 지킬께.ㅋㅋ
엄마가 걱정해서 하는 끊임없는 잔소리에 오늘 짜증부려서 미안ㅠㅠ
문자 보낼려다가 여기다 남겨.
엄마! 엄마는 '멋진 여자'야!!! 사랑해♡♡♡
사진이랑 많이 찍고 갔다 와서 얘기해줘~!

*추신 : 엄마 핸드폰 고리(...) 잊지마. ㅋㅋㅋ

순오기 2008-07-26 02:14   좋아요 0 | URL
후후~ 여기에 댓글 다는 센스, 좋다!!
다들 자는데 그래도 큰딸이라고 배웅하면서 '엄마, 멋진 여자야!'라고 말해줘서 고마워!! 엄마 없으면 공주모드가 아니라 '큰딸모드'로 잘할거라 믿는다. 핸폰고리 기억할게~ 알라뷰 ^

마노아 2008-07-26 0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곧 출발이군요! 잘 다녀오셔요. 펭귄 책갈피 완소예요! 모두들 기뻐할 거예요. ^^

2008-07-26 0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에고, 인사가 늦었군요 ㅠㅠ
건강하고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

bookJourney 2008-07-26 0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에 쓴 글 ... 저에요~ (로그아웃 상태로 저장이 되기도 하네요, 삭제는 안되고... --;;)
즐겁게 다녀오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오세요~
펭귄 책갈피 받으시는 분들 모두 기뻐하실 거세요. 제가 받은 책갈피도 소중하게 잘 쓰고 있답니다. ^^*

글샘 2008-07-26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가고 싶었던 문학 기행이었는데요... 저는 열심히 돈 벌게요. ㅠㅜ(이건, 당최 방학이 아니라는...)
행복하게 다 잊고 즐거운 여행 다녀오시길...

하늘바람 2008-07-26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고 즐겁고 건강한 여행되셔요

L.SHIN 2008-07-26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귀엽다~ +_+
나는 하늘색 팽귄이 갖고 싶어요!! (손 번쩍)

후후후후...이러면 언젠가 줄지도 몰라 ( -_-)훗

2008-07-27 05: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도넛공주 2008-07-27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순오기님 못하시는게 뭡니까?

이리스 2008-07-28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저 펭귄 엄청 좋아해요!! (그래서;; 그래서;;;)

라로 2008-07-28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행을 앞 두신 분이 60개나!!!쿵
정말 지극 정성!!!!잘 다녀오세요~.^^
알찬 후기와 사진 기대만땅이요!!!!

부엉이마님 2008-07-29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여행 되시와요. 그런데 저 책갈피는 우리들(?)에게 주시는 건가요? ㅎㅎ

2008-07-30 0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8-01 0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펭귄 좋아하시는 분들 제 서재 두돌에 기념으로 드릴까요? ^^
본격적인 후기를 써야하는데....
주렁주렁 댓글과 속삭이신 님들 감사합니다.
 

오늘은 정말 25시를 사는 것 같아요. 아침에 경향 28면 광고만 보고... 페이퍼 수정하고 출근.
항상 방학식 하는 날은 수강생들 데리고 영화보러 가거든요~ 학교에 제출할 7월 출석부, 8월 수강생 명단, 방학중 방과후학교 일정 안내문~~~ 다 처리하고 출발!

1. 골목대장놀이 - 딱, 내 눈높이에 맞는다. 흐흐~ 이 학교에서는 4년째이기 때문에 1학년때 만나 아이가 벌써 4학년이다. 어저면 이 애들이 나의 중심세력이고 주멤버다. 여름 겨울 방학하는 날, 꼭 영화보러 갔기 때문에 오늘처럼 내 일정이 바쁜날에도 거절할수가 없다~~ 11시 45분 '님스 아일랜드'를 보고 버스 태워 보냈다. 다행히 4학년애들은 4년째 하는 일이라 척척 알아서 동생들 챙기고 정류장 놓치지 않고 잘 내린다. 믿음직한 녀석들!!^^

2. 맛사지라니! - 결혼식 때 맛사지하고는 살면서 몇 번이나 했을까? 1년에 한번도 안 하고 지나가는게 대부분이다. 오늘은 작년에 받은 맛사지 무료 쿠폰이 남아서 1시 30분 예약했다가 맛사지 받았다. 이 맛을 알지만 그런 것까지 챙겨가며 살지 못한다. 1년에 한번이나마 하면 다행이다!^^

3. 반찬집 개업? - 처음엔 그냥 갈 생각이었다. 엄마가 없어봐야 아쉬움도 알테니까~~~ 하지만, 최근에 너무 반찬도 안하고 대충대충 살아서, 엄마가 없어도 아쉬움을 전혀 느낄 수없는 상황의 연속인지라 양심상 그냥 갈수가 없잖아! ㅎㅎ 그래서 오후엔 반찬집 신장개업 모드로 올인! 우선 사진만 올리니 구경하시와요. 사진은 오늘 찍은 것고 좀 전에 찍은 것이 짬뽕이지만 오늘 장만한 반찬은 확실하다고요.^^

검은콩으로 만든 흑두부와 양념장(1박 2일 캠프에서 돌아온 아들녀석을 맞느라 사왔어요.^^)

갖은 양념한 새콤한 마늘쫑(어려선 안 먹더니 크니까 새콤한 맛을 알더라고요) 친정엄마가 하던 방식대로 쪄서 양념한 가지무침, 쪽파가 없으니까 오늘 요리는 모두 꽈리고추로 색깔냈어요.^^

민경이가 좋아하는 진미채볶음과 남편을 위한 부추김치(전라도에선 솔지(김치)라 하죠.^^)



두가지 버전의 김장김치 일명 묵으지 (김치볶음밥용과 그냥 반찬용으로~~ )

한시간도 더 걸린 양념깻잎짱아찌. 간장에 재놓았다가 한장씩 양념해서 쪄냄.(설명은 나중에~ )

떵콩과 저민 마늘로 조화를 이룬 멸치볶음, 마른새우를 넣은 나물~~

심야에 남편을 위해 석화(굴)를 넣은 매생이 국, 애들은 콩나물김치국~ 엄마 있을때 보다 잘 먹겠군. 흐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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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7-26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후 맛있겠당 꿀꺽~
전요전요 양념장 찍은 흑두부랑 진미볶음에 볶음김치, 깻잎, 요렇게만 있어도 밥을 두공기는 먹을 것 같은데요~ ㅎㅎㅎ (제가 입맛이 좀 유아틱해서 가지나 부추김치는 못먹어요 흐흣 그래도 맛있어보인다 ^_^)

저 막 침이 고여요 쓰읍~
잘다녀오시라는 인사는, 가신다는 페이퍼 다시 쓸 것 같아서, 그때할게요 ^_^

순오기 2008-07-26 02:06   좋아요 0 | URL
후후 우리 애들 두부김치나 양념장에 찍어 먹는거 좋아해요. 요리하기 게으른 엄마가 들인 버릇이라지요~ ㅎㅎㅎ 광주고속터미널에서 댓글다는 순오기.ㅎㅎㅎ알라딘 폐인 확실하죠!

바람돌이 2008-07-26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많은 반찬을 하루만에요? 이걸 신의 손이라 하는거 맞지요?
저는 요즘 하루에 한가지씩 반찬하는 것도 힘들어 죽겠구만요. ^^

순오기 2008-07-26 02:06   좋아요 0 | URL
저는 날마다 가난한 식탁의 연속이라 미안해서요.^^

미설 2008-07-26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부들은 집떠나려면 이렇게 손이 많이 가지요. 정말 대단하세요. 매생이국, 콩나물김치국 저도 좋아해요~ 가지나물, 깻잎장아찌는 말할것도 없구요, ㅋㅋ 말해 뭐할까만요^^;;;
맘 편하게 잘~ 다녀오시겠어요. 잘 다녀오시고 후기 많이 기다릴께요^^

마노아 2008-07-26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슈퍼우먼이세요, 순오기님은요! 이렇게 부지런 떨고 일본 가서 힘들면 어쩌려구요! 지금 일정 잘 소화하고 계시겠죠? ^^

비로그인 2008-07-26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혹시... 퍼가도 되나요? ^&*(냉장고 확인은 마시고 모른 척 해주세요.)

울보 2008-07-26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바쁜 하루를 보내셨군요...

뽀송이 2008-07-28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래놓고 집 나가면 가족들이 느무~ 행복하잖아요.^^
순오기님은 역시 멋진 엄마셔요.^^
지금쯤 즐겁고 행복하고 멋진 문학기행 하고 있으시겠군요.^^
많은 거 보고 듣고 오셔서 이야기 들려주셔요.^.~

순오기 2008-08-01 0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돌아와 보니, 볶음밥용 김치통만 다 비웠더라고요.^^
어제 메뉴는 일본카레였어요. 묵은김치에 먹는 카레맛 아시죠?ㅋㅋ
전에 일본에 살던 친구가 오면서 가져왔는데 참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남은 동전 털어 쓰느라 딱 두개 사왔어요.
 
기말시험을 앞두고 중3 아들을 시청앞으로....

기말시험을 앞두고 촛불시위에 가고 싶어한 아들녀석을 서울까지 보내면서, 반드시 다녀와서 성실한 후기를 쓰기로 했는데...... 이 글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많이도 흘렀고, 큰소리도 났었다지 아마~ ㅜㅜ 그래도 어제 담임샘과 반 전체가 강천사로 1박 2일 캠프를 가기 전에 마무리 했으니 그도 다행이다!^^

----------여기서부터 아들녀석이 남긴 기록


  시험을 이틀 앞두고 나는 서울에 가서 촛불시위를 했다. 주위 친구들은 미친 XX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나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하기 싫은 시험공부를 하느니 차라리 역사의 현장에 가서 몸소 체험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 혼자 간 것은 아니고 누나와 함께 갔다.


  7월 5일 토요일, 학교에서 돌아와 채비를 하고 집에서 나와 버스를 탔다. 진보신당에서 서울로 가는데 우리도 함께 가기로 해 집결장소로 가야했다. 약간 사소한 문제가 있긴 했지만(누나를 너무 믿는 게 아니었다.) 그럭저럭 집결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쭉 갔다. 가는 동안 사람들은 술을 마시고 놀았고 나와 누나는 그냥 잠이나 잤다. 5시 30분쯤에 서울은 비가 와 서울에서는 저녁을 먹기 힘들다고 휴게소에서 저녁을 먹었다. 그냥 버스 옆에서 돗자리 같은 거 깔고 밥, 된장국, 김치, 콩나물, 장조림 등을 먹은 것이다. 별 불만 없이 식사를 마치고 1시간을 더 달려 서울 시청 앞 광장에 도착하였다.

 

 

  광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깃발 아래에 모여 있었다. 또 여러 시민단체에서 천막을 세워 그 곳에서 사무를 보거나 단식투쟁을 하거나, 사람들을 향해 뭔가를 나눠주었다. 광장 주위에는 높은 빌딩들이 에워싸고 있었고 한쪽에 문화재 건물이 있어 그쪽으로만 뻥하니 통해있었다.(무슨 건물인지 모른다) 광장풍경은 다 좋았지만 한 가지 안 좋은 점이 있었다. 광장의 잔디에 시위대들이 앉고 편하게 지내자 잔디를 다 걷어 가버려서 광장은 흙으로 가득했다. 마침 비도 와서 흙은 진흙이 되어 짜증나는 상태였다. 그래도 광장에서 돌아보다가 광장 옆 대로 쪽으로 가보니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사람들이 길게 앉아있었다. 이 많은 사람들이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여 있다고 생각하니 ‘명박이’가 참 대단한 대통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이 되어 사람들이 모두 일제히 촛불을 켜자 멋진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이 모습을 좀 더 높은 곳에서 봤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으로 위를 쳐다보니 기다란 크레인 위에 카메라가 보였다. 저 크레인 위에 올라가보고 싶었다. 광장 옆 대로(정확한 명칭은 모른다 왜냐하면 서울에 살지 않으니까)중간에 대형트럭으로 만든 무대와 무대 양쪽에 커다란 스크린, 그리고 커다란 음향시설이 있었다. 그 곳에서 자유발언, 각종 퍼포먼스, 노래 등을 보고 들었다. 무대 위 진행자 중 한 명이 이름은 모르나 얼굴은 자주 본 방송인이라 조금 놀랐다. 방송인을 자동차 무대 위로 불러올 만큼 촛불의 힘이 대단했다는 것과 방송인이 저래도 괜찮은가 하는 생각 때문이다. (엄마: 그 방송인은 권해효 씨)


  무대 공연이 끝나고 거리행진이 시작되었다. 먼저 인간방패와 시민단체들이 앞장을 섰다. 인간방패는 자전거를 이용하여 만든 조형물에 사람이 올라가 가는 것이다. 나와 누나는 행진 대열의 중간쯤에서 걸어갔다. 거리행진은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다. 처음 온 서울인데 거기에 도로 위를 걸을 수 있으니 서울 풍경을 마음껏 감상했다. 서울은 높은 빌딩이 인상적이었다. 거리행진을 하면서 풍물놀이패의 풍물소리와 촛불소녀를 받드는 무당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걸어가면서 옆에서 정차되어 있는 자동차들을 보니 자동차 속 사람들의   80~90%는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골을 먹었을 때의 표정을 지으며 가만히 있었고 몇몇 사람들은 피켓을 흔들며 시위대를 반기는 모습이었다. 그런 사람들은 시위대에서도 환호를 해주었다.


  거리를 지나가다가 전경버스로 길이 가로막혀 있는 모습을 보았다.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닭장차구나라고 생각하며 신기한 마음으로 가까이 다가가니 이미 사람들이 왔다 간 흔적으로 가득했다. 낙서는 기본이고 가장 웃겼던 지명수배 어청수 전단지가 있었다. 닭장차로 가득한 곳에서 빠져나와 서울 거리 곳곳을 걸어 다니다가 KFC에서 화장실도 들리고 휴식도 좀 취했다. KFC가 있던 곳이 아마 종로5가였을 것이다. KFC 밖으로 나와 또 시위대를 따라 걸어갔다. 그러던 중 또 다시 닭장차로 가로막혀있는 곳에 다다랐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닭장차 위로 전경 몇 명이 올라가 있는 것이 보였다. 전경들은 닭장차 위에 방어막 같은 것을 세워놓고 그 뒤에 서있었다. 몇몇 흥분한 아저씨들이 우산으로 자동차를 쿡쿡 찌르곤 했지만 그냥 서로 바라볼 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 곳에서 누군가가 만든 이명박 모형을 보았다. 이명박이 꽃을 꽂고 ‘30’이라고 적혀있는 소를 통째로 먹고 있는 모형이었다. 정말 기가 막히게 잘 만들어 보기만 해도 웃음이 터져 나오는데 그 모형을 들고 있는 아저씨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는지 굉장히 뿌듯한 표정이었다.

 

  닭장차로 막힌 거리에서 빠져나와 청계천에 도착했다. 이명박이 만든 그 유명한 청계천을 구경하고 싶어 아래로 내려갔다. 청계천은 조형미도 있고 물에서 놀 수도 있어서 이명박이 만든 것치고는, 환경이나 여러가지 문제가 많다지만 겉모양은 꽤 잘 만들었다고 생각됐다. 청계천에 발도 담그고 걸어 다니며 놀다가 다시 시청 앞 광장으로 돌아갔다. 광장은 이제 포장마차 등 먹을거리를 파는 이동식 매점이 가득했다. 사람들은 광장에 돗자리 같은 것을 깔고 앉아 뭔가를 먹거나 잠을 잤다. 나랑 누나는 광장을 둘러보다가 삼양 컵라면을 무료로 나눠주는 것을 보고 줄을 서서 받아먹었다. 컵라면을 나눠주는 의미는 잘 알고 있었지만 땅바닥에 주저앉아 컵라면을 먹는 내 모습을 보니 뭔가 처량한 느낌이 들었다. 컵라면을 비우고 촛불다방에서 무료 커피를 받아마셨다. 광장에서 굶을 일은 없을 것 같았다.

 

 

  커피를 마시고 UCC 시연회를 보고 자리 깔고 앉아 보았다. 본 UCC는 ‘쥐코’와 ‘쥐박전’이었는데 ‘쥐코’는 굉장히 현실적이고 재미있게 만들었는데 다 보니 뭔가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 ‘이명박은 지금 이 시간에도 일을 하고 있다’는 말로 끝나는데 소름이 쫙 돌았다. 쥐박전은 판소리로 지금의 사태를 표현한 UCC이다. 다 보고 나서 진보신당 인터넷방송 칼라TV를 찍고 있는 것을 보았다. 칼라TV는 별로 보고 싶지 않아 다시 공연을 하고 있는 무대 앞으로 갔다. 지켜보다가 한 관계자가 무대 위로 올라가 음향시설을 빌린 것이라 갖다 줘야한다고 공연을 끝냈다.  

 

 

  다시 광장으로 돌아가 노무현 대통령 때의 사회문제를 기록한 영화를 보다가 졸려서 잠깐 누워서 잠을 잤다. 자다가 안평동 사거리라는 곳에서 뚫렸다는 소식이 들려 그 곳으로 갔다. 가보니까 사람들이 좁은 골목과 넓은 대로에서 어디로 갈지 고민하고 있었다. 딱 봐도 좁은 골목은 위험해보여서 그냥 넓은 대로에 있었다. 그냥 해 뜰 때까지 인도에 앉아 있다가 도로에 드러누워 잠깐 잠을 잤다. 시간이 한참 지나자 전경버스 뒤에서 뭔가 움직임이 느껴지더니 차 위에 세워둔 방어물을 내렸다. 그리고 차가 움직이고 그 사이로 전경들이 우루루 몰려나왔다. 전경들은 도로 위에 점거한 사람들은 인도 쪽으로 몰아붙이고 도로로 못 나오도록 서있었다. 그 사이에 전경버스가 차례차례 빠져나갔다. 그 곳에서 그냥 나와서 시청 앞 광장으로 돌아갔다. 광장에서 지하철을 타고 버스터미널로 가서 밥을 먹고 광주로 돌아왔다. 광주 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왔다.


  시험공부도 빼먹은 1박 2일의 서울 원정 촛불시위는 좋은 추억이 되었다. 서울관광도 하고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시위도 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졌다. 덕분에 가기 전에 있던 입안 헐은 부위가 굉장히 커져서 치료하는데 조금 고생을 했다. 그리고 시험공부를 빼먹은 결과 그냥 저번만큼의 성적을 거뒀다.

 

 

*엄마 꼬리: 평점은 그냥저냥 비슷했지만, 영.수는 어이쿠야! 
                  덕분에 양가집 가문으로 등극했다나 전설의 56점을 갱신했다나~~ OTL
                  교대생 누나에게 영.수 집중과외를 받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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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8-07-25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성적도 물론 중요하지만 정말 오랫동안,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 귀한 추억(이 씁쓸해서 아쉽습니다만..;;)을 만들었네요.
장해요 :)

순오기 2008-07-25 19:26   좋아요 0 | URL
학교성적도 중요한데~ 이 녀석은 중학교땐 이 정도만 하면 된다네요~`ㅜㅜ
에고~ 고등학생 된다고 하루 아침에 달라지진 않겠지만 믿어봐야죠!^^

2008-07-25 10: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7-25 19:29   좋아요 0 | URL
예~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인데 많이 다녀본 분들이 그런 조언을 하더군요.
우리 아이들도 YMCA에서 단체로 데려가니까 가방에 리본을 묶어서 바로 찾을 수 있게...^^ 이금이작가는 그래서 빨간 가방을 갖고 다니더군요.ㅎㅎㅎ
해남~~~ 땅끝마을~~~ 정말 가고 싶은데 부러워요~~~ 좋은 시간 되시기를...

마노아 2008-07-26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 경험을 하고 돌아왔어요. 비록 눈물의 성적표를 받았지만 그래도 어깨 으쓱이에요. 다음 번엔 성적도 분명 만회할 거예요. ^^

순오기 2008-07-26 02:07   좋아요 0 | URL
눈물의 성적표도 아니이에~ 아무 느낌도 없다네요~ㅜㅜ
그래도 믿어봐야죠~ 머리 좋고 공부안하는 녀석들이 많다지만, 내 아들이니까!^^

BRINY 2008-07-29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글을 잘 쓰네요. 우리반(인문계 고3) 애들과 비교됩니다.

순오기 2009-07-25 12:53   좋아요 0 | URL
다시 보니 여기만 답글을 빼먹었네요.
맘 먹으면 좀 쓰더라고요. 결국 글쓰기로 대학을 가야되는거 아닌가 생각도 해봐요.

부엉이마님 2008-07-29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드님 같은 소신있고 행동력 있으며 자신을 지지해주는 부모를 가진 친구들은 뭘 해도 하던데요. 동기부여가 확실하거든요. 그리 키우는 거 쉽지 않던데, 대단하십니다. 저도 3살만 되어도 백화점 문화센터다 놀이학교다 한글나라다 뭔가 두 개 이상씩은 다하는 또래 아이들 틈에서 꿋꿋하게(^^) 아무 것도 안 시키고 책만 읽어주고 있답니다. 쑥쑥닷컴의 서현주 대표를 만났는데 역시 이야기가 통하더군요. 아이를 잘 관찰하여 제 때에 동기를 유발해 주라는 것. '줄탁닷컴'을 준비하신다는데, '줄탁동기' 항상 새겨야 할 말이라고 생각했어요.

순오기 2008-10-02 10:20   좋아요 0 | URL
줄탁동기 깊이 새겨야겠어요. 우리 아들은 정말 이게 필요하거든요.^^ 감사~
 

알라딘,예스24블로거들 7월 책살돈 다 써버리다

경향신문 친구에게 7시 20분에 문자가 왔었는데~ 무에 그리 바쁜지 방금 확인했어요.
(제가 토욜에 일본문학기행 가느라 바쁘긴 바빠요~~ 반찬하랴  세탁하고 다림질하랴~~ㅜㅜ)

우리가 낸 경향신문 광고가 내일자(7/25) 영호남지역 28면에 한번 더 실린답니다.
서비스로 한번 더 실어달라고 해서 나간다는데~~~ 승주나무님이 요청하셨을까요?^^

영호남 지역에서 경향신문을 보시는 분들은 28면을 주목해주세요.^^

7월 25일 아침, 경향신문 28면에서 우리가 냈던 의견광고를 확인했어요.
음~ 다시 봐도 역시 멋진 광고입니다!
사진을 찍어 올리면 좋은데, 어제 캠프 간 아들녀석이 디카를 가져 갔어요.
아쉽지만 7.23에 스캔받았던 이미지를 한번 더 올립니다. ^^

승주나무님의 요청인줄 알았는데, 승주님 댓글에 의하면 아마도 아프님이 요청하신 듯...
서비스로 한번 더 요청하신 아프락사스님(?) 센스와 수용해 준 경향신문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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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향신문에 실린 알라디너 시국선언
    from 엄마는 독서중 2009-07-28 08:15 
    경향신문에 난 알라딘 서재인들의 시국선언을 일등으로 올리기 위해 날샜다. 새벽 다섯 시도 안돼서 신문이 들어오는 소리가 났지만 쓰던 리뷰 끝내고 가져와서 사진을 찍었다. 4면 하단통이라 우리 스캐너로는 다 담을 수가 없어 아쉽다...         
 
 
마늘빵 2008-07-24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좋습니다아. 서비스라... ^^ 금액도 간신이 채웠는데(?) 이렇게 서비스까지. 우리 광고가 맘에 들었나봅니다.

순오기 2008-07-24 23:47   좋아요 0 | URL
서비스로 한번 더 실어달라고 했다는데요~ 승주님이 요청하셨겠죠?
어쨋든 영호남지역에선 한번 더 볼 수 있다니 좋은 일이죠.^^

승주나무 2008-07-24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저는 부끄럼을 많이 타서 그런 요청 잘 못합니다.
아마 아프 님이 하시고 시치미를 떼시는 듯..ㅋㅋ

순오기 2008-07-25 00:03   좋아요 0 | URL
오호~ 그래요?
아프님이 요청하시고 시치미 뚝~~ㅎㅎㅎ아프님 매력 한 사발 추가요!^^

마노아 2008-07-25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뭉클해요! 한 번 더라니! 사진 한방 더 부탁해요, 순오기님^^(바쁜 분게 부탁을 하다니^^;;)

순오기 2008-07-25 00:36   좋아요 0 | URL
내일 사진 못 찍어요~ 성주가 1박 2일 캠프가면서 디카 가져갔어요.ㅜㅜ
스캔받으면 먼저랑 똑같을테고요.^^

순오기 2008-07-25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아침 경향 28면에서 알라딘 의견광고 확인했어요~~ 역시 멋진 광고에요!^^

건조기후 2008-07-25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압.. 오늘 신문도 사러가야겠네요! 저 부산^^

순오기 2008-07-25 09:27   좋아요 0 | URL
ㅎㅎ 28면 하단통으로 나온 광고를 보며 다시 한번 뿌듯했어요.^^

무스탕 2008-07-25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여.. 왜 남쪽만 이뻐하는거시여..
경기권도 이뻐해 달란 말입니닷-!

:)

순오기 2008-07-25 19:29   좋아요 0 | URL
ㅎㅎ남쪽만 이쁨받는 특혜도 있어야~~~ 변두리 설움이 좀 상쇄되려나~ㅎㅎㅎ

네꼬 2008-07-26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부지런한 분들. 진짜 좋잖아. (아니 왜 나도 모르게 버럭... 이 되는 거지?)

순오기 2008-07-26 00:19   좋아요 0 | URL
아니~ 정말 좋잖아요! 나도 같이 버럭 버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