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정한 OOO을 위한 추천도서!

그림책은 아이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예술작품으로 잘 그린 그림책은 한 폭의 명화와 같다. 좋은 그림책을 많이 본 아이들은 색감이 좋고 형태도 잘 그리며, 상상력도 뛰어나 화면도 척척 잘 구성해낸다. 우리 아이들은 셋 다 그림책을 보며 미술적인 감성과 감각을 키웠고, 스물한 살, 열일곱 살, 열다섯 살이 된 지금도 즐겨보는 그림책 매니아다. 그림에 대한 감성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그림책,
우리 아이, 책벌레로 키우고 싶다면 이런 그림책을 보여주자! 

 

유아를 위한 보드북,
책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 사랑스런 모습에 반한다.
책읽는 엄마가 책읽는 아이로 만든다.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소개하는 침팬지와 같이 책벌레가 될 수 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보드북이라 유아에게 좋다. 

 


"와작와작 꿀꺽 책을 먹으면 맛이 있을까?" 
 책을 야금야금 씹어먹는 아이, 이 책은 정말 귀퉁이가 뜯어 먹은 것처럼 되어 있어 아이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하지만, 다 읽고 난 아이들은 왜 그런지 깨닫곤 '아하~' 소리친다. 
 
 


요즘의 도서관은 다 전자화되어 조금 맞지 않는 부분을 발견하지만,
옛날엔 그랬구나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학교마다 도서관이 있고, 대출시스템이 좋은지라 연체의 공포를 느꼈던
아이들은 책 속 비벌리에 공감한다.
 


흑백의 연필삽화로 도서관의 이곳저곳을 보여준다.
분류별 도서영역을 설명하는데 유치원기 아이들에게 좋을 듯하다.
엄마와 같이 도서관 나들이 경험이 있는 아이라면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이야기.

 
 


"히야~이런 것들이 애완동물이야!" 애완동물의 수준에 눈이 휘둥그래지고,
도서관에 같이 갈 수 있는 애완동물이 마구 부러운 녀석들!
하지만 도서관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으로
도서관 출입을 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최고다!

 

 
마을 도서관을 꿈꾸는 내게 최고의 책으로 간택된 책이다.^^
책을 좋아하는 엘리자베스 브라운처럼
"나도 나중에 저렇게 할거에요" 생각하는 녀석들이 한 둘쯤은 생긴다.
세상을 위한 비전을 갖는다는 의미에서도 참 좋은 책으로 추천한다.
나도 엘리자베스 브라운 같은 삶을 꿈꾸며... 


도서관 책을 내 책이라고 우기는 롤라,
'벌레랑 나비랑 딱정벌레가 나오는 책'만 보겠다는 롤라를 설득시켜
세상엔 얼마나 재미있는 책이 많다는 걸 알려주는 찰리.
도서관 책은 내 책이 아니고 누구나 같이 본다는 것과
아무리 좋은 책도 편식하면 안된다는 걸 알려준다.
  

를리외르란 책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직업이다.
책을 아름답게 오래 보관할 수 있게 한다니 얼마나 매력적인가!
수채화 그림과 더불어 마음을 앗아가는 책!
이 책은 망가질까봐 절대 빌려주지 않고, 오로지 나혼자 즐긴다.^^ 



내용과 제목이 안 어울려서 '아름다운 책'이 아니라,
'쓸모있는 책'이라고 붙여야 될 것 같은 이야기다.
실제 생활에서도 책은 여러모로 쓸모 있다는 공감을 하게 한다.
책 내용을 실제처럼 느끼며 책에 빠져드는 동생 빅토르가 사랑스럽다.
반전이 아주 맘에 드는 쓸모있는 책! 
  

 
심심한 사자가 도서관에 왔다.
아이들과 같이 사서선생님의 이야기도 듣고... 꿈같은 얘기다.^^
그러나 사고가 일어나 도서관에서 쫒겨나고...
사자는 갈 곳이 없어 슬프고, 사서샘은 사자가 안오니 허전하다.
사자를 찾아나서야 할까?
도서관 앞엔 사자의 동상이 있는 그림도 부럽다. 


초등 저학년에게 좋을 바람직한 사서상을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자란 아이가 사서가 되어 그 도서관으로 돌아온다. 
책을 읽는 아이는 퀴즈왕이 될 수 있고 척척박사라는 것도 알려준다.^^
 

  
책을 읽어주다 피곤한 엄마는 잠들고, 책 속의 곰은 새끼들 먹이를 찾아 나온다.
엄마와 곰이 자리 이동하여, 엄마는 책속에서 잠들어 쉬고 싶다는 소원을 이룬다. 헉, 그럼 곰이 엄마 대신 우리집으로 온단 말이야?  
환타지가 아니어도 책 속에선 무엇이나 가능하다.^^



자기 전에 읽은 책 속 주인공이 내 꿈속에서 함께 논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지만 꿈 속에서 나를 잡아먹으려는 늑대가 침을 줄줄 흘리고 있어도
과연 재미있을까? 하하하~~ 누가 저 늑대를 물리칠까?
패러디 동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소금 톡톡, 후추 톡톡' 하면서 책을 먹는 여우를 재밌어 한다. 
"책은 읽는 것인지 먹는게 아니야!" 소리치던 녀석들은 책을 먹는다는 게
무슨 뜻인지, 좋은 책이란 어떤 것인지 깨닫게 하는 책이다.
책을 주제로 한 최고의 베스트 셀러일 듯...
  
 



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해하기 좋은 책이다.
딱딱한 내용이지만 만화로 되어 있어 좋아했다.
이 다음에 만화가나 작가를 꿈꾸는 초등생들의 필독서로 추천한다.



아이들은 '샤를 엠마뉘엘'이라는 프랑스적인 주인공 이름을 불러대며 좋아한다. 특히 요 녀석이 책을 읽을때마다 ?를 '물음표'라고 소리내는 것을 따라한다.  
글을 모르는 햄스터들이 나오니까 아이들은 책 읽을 줄 안다고 우쭐댔고,
?를 '무름표오오'라고 쓴 햄스터들을 한껏 조롱하는 즐거움도 느끼는 책이다.^^
 글밥이 많아 초등 저학년에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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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린이와 함께 보는 인권 이야기
    from 엄마는 독서중 2010-01-15 02:52 
    그림책은 어린이만 보는 책이 아니라, 어린이부터 모두가 보는 책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림책은 어린이가 보는 책이라고 인식하는 분들이 많다. 다행히 알라딘에는 그림책을 즐기는 어른들이 많아서 참 좋다. 나도 그 중 한 사람으로 매번 그림책을 보면서 감탄하는 건, 어려운 주제를 어쩌면 이리도 쉽게 풀어낼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처음엔 그야말로 닥치는 대로 읽었는데, 자칭 마니아가 되면서 주제별로 찾아 읽는 재미도 얻게 되었다.
  2. 우리 아이, 책벌레로 만들어주는 그림책
    from 엄마는 독서중 2010-05-02 02:29 
    그림책은 아이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예술작품으로 잘 그린 그림책은 한 폭의 명화와 같다. "좋은 그림책을 많이 본 아이들은 색감이 좋고 형태도 잘 그리며, 상상력도 뛰어나 화면도 척척 잘 구성"해낸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은 셋 다 그림책을 보며 미술적인 감성과 감각을 키웠고, 스물두 살, 열여덟 살, 열여섯 살이 된 지금도 즐겨보는 그림책 매니아다. 그림에 대한 감성과 재능을 키우고 우리 아이, 책벌레로 키우고 싶다면 이런 그림책을
 
 
하늘바람 2009-03-30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본책도 맣고 본본책도 말네요.

순오기 2009-03-30 17:00   좋아요 0 | URL
책을 주제로 한 좋은 책 있으면 알려주세요~ 추가하게요.^^

마노아 2009-03-30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소재로 한 그림책, 좋아요, 좋아~!(>_<)

순오기 2009-03-30 17:00   좋아요 0 | URL
빠진 책 있으면 알려주세요~ 추가할게요.^^

마노아 2009-03-30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샤를마뉴 대왕의 위대한 보물이랑 처음 가진 열쇠 추가요~ ^^

순오기 2009-04-04 01:44   좋아요 0 | URL
아하~ 처음가진 열쇠, 황선미 작가~ 하지만 이건 그림책이 아니잖아요.ㅋㅋ 샤를마뉴 대왕의 위대한 보물은 잘 몰라요.ㅜㅜ

꿈꾸는잎싹 2009-03-31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책을좋아하는 햄스터'가 제일 재밌어요.

순오기 2009-04-04 01:44   좋아요 0 | URL
저도요~^^
 
바벨 - Babel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영화리뷰 카테고리를 추가하고, 첫리뷰로 선택된 건 바벨이다. <영화 본 날 - 2007. 3. 9 >

감독 :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주연 :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제작사 : 파라마운트 빈티지, 아노니모스 콘텐트, 듄 필름
배급사 : MK 픽처스
제작국가 : 미국  
등급 : 18세 관람가
상영시간 : 142분
장르 : 드라마
개봉일 : 2007-02-22

 
"바벨" 
오랜만에 가슴이 묵직해지는 영화를 보았다. 엔딩장면에서 나온 눈물이 돌아오는 길에도 가슴을 뻐근하게 적셨다. 깊은 감동이 오래도록 남을 영화였다. '명배우 명영화'라는 기준으로 브래드 피트와 야쿠쇼 코지를 보고 선택했는데,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라는 감독에게 깊이 반한 영화이기도 하다. 네개의 사건을 하나로 연결하면서, 등장하는 사람들 모두 충분히 주인공이라 여겨질만큼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인간 삶의 원초적 비극성-그 가슴 시린 이야기를 어쩜 이리 잘 풀어냈는지 감독의 따뜻한 가슴과 통찰력이 느껴지는 영화였다.  


 
한 장면도 놓치고 싶지 않은 긴장감 속에서, 모두가 비극의 가여운 주인공임을 실감하며 보았다. 감동적인 장면이 많아 아직도 그 여운이 강렬하게 남아 있다. 인간 소통의 언어가 절제된, 침묵으로 말하는 감독의 연출이 돋보인 영화로 기억에 남을 듯하다. 인간소통의 언어를 혼잡하게 한 성서가 배경이구나 생각했는데 과연 틀리지 않은 예감이었다. 6개국의 언어로 단순한 언어 소통의 문제가 아닌, 인간내면의 소통을 다루고 있다.

늘 곁에 있는 부부의 소통에 문제가 생길 때 삶의 비극이 다가온다. 리처드 부부도 아들을 잃은 아픔을 함께 나누지 못한 소통의 문제로 시작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모로코 여행길, 철없는 아이들의 사격놀이 총탄에 맞은 아내와 가장 참혹한 상황에서 부부가 진정으로 소통할 때 가슴이 뜨거웠다. 사랑이란 그 절절한 아픔을 함께 소통하는 것이리라~~~~~~

 
리처드 부부의 아이를 돌보는 아멜리아의 아픔은 또 어떤가? 멕시코에 사는 아들의 결혼식에 가야되는데, 남매를 맡길 사람이 없어 데려갔다 돌아오는 길에 겪는 참담함, 최선의 선택이었던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소통되지 못하는 현실. 16년간 미국사회에 살면서 쌓아 온 모든 것을 희생하는 상황이 더욱 가슴 아프다.  



모로코의 형제. 항상 형보다 잘 났다고 생각하는 유세프가 자신의 실수로 벌어진 총격사건으로 가족간의 소통도 실마리가 풀린다. 뭔가 댓가를 치러야 해결되듯 총에 맞은 형, 소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형을 살리려는 호소로 소통한다. 



일본여학생 치에코의 아픔 또한 가슴을 울린다. 엄마의 죽음을 목격한 청각장애 소녀의 아픔. 그 가슴 시린 슬픔을 담은 소녀가 벌이는 엽기적인 행동을 따뜻한 연민으로 감싸, 인간 이해란 소통의 문제를 절절하게 보여준다.  



저 반짝이는 불빛속에 무수한 인간들이 진정으로 소통하는가?
감독은 인간 삶의 원초적인 소통 문제를 묵직한 울림으로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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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3-30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독서회원들과 더 리더 보고 왔어요.
후기를 써야되는데~ 답답하고 맘이 아팠어요.ㅜㅜ

lo초우ve 2010-06-15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보고싶어요.. "바벨"
 
내가 선정한 OOO을 위한 추천도서!

토요일엔 언니 아들 결혼식이 있어 고향에 다녀왔다. 내가 사는 빛고을은 목련이 화르륵 피었다가 흉물스럽게 지고 있는데, 역시 충청도는 꽃피는 것도 느리더라~ㅋㅋ 하얀 등불을 밝히고 있어야 할 목련이 이제서 봉우리를 부풀리는 중이었다. ^^   

사진은 3월 23일에 찍은 우리동사무소 화단에 핀 목련이다. 

어제 결혼한 조카 고1때 형부가 암으로 돌아가셨다. 위에 누나는 대학 1학년으로 남매를 공부시키느라 우리 언니가 고생했다. 남매가 무탈하게 자라서 가정을 이루고 잘 살아가니 참 고맙다.  

>> 접힌 부분 펼치기 >>

언니는 사별로 새 가정을 이루었지만, 10년 세월을 말 못할 가슴앓이를 하며 일궈 온 가정이다. 이젠 우리 사회에 새혼가정이 워낙 많다 보니 남의 일이 아니다. 본인이 아니어도 형제나 자녀들이 이런 경우를 만날 수 있다. 혹은 새혼가정과 사돈이 될 수도 있다. 이제는 새혼가정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야 한다. 그보다 먼저 내 가정을 깨지 않도록 가꾸고 돌보는 일이 더 소중하지만......   

새혼가정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려면 좋은 경험과 독서가 중요하다 생각한다. 지금은 동화에서도 새혼가정을 많이 다루고 있다. 한때 '결손가정'이라 불렀던 '한부모가정'이나, 재혼가정을 '새혼가정'이라 바꿔 부른 것은 참으로 잘한 일이다. 새혼가정이나 한부모 가정을 이해하기 위해 그런 가정을 소재로 한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한부모 가정이나 새혼가정의 일은, 우리가 남의 일 보듯 무관심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초등학생에게 좋을 책>

 

 

 

 

 


  

 

 

 

 

 

 

 

 

 

 

 

 



 

 

    

 

 

<청소년에게 좋을 책> 

  

 

 

 

 




한부모 가정이나 새혼가정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그들의 상황과 심리를 엿볼 수 있다. 이런 책을 읽으면 더 이해하고 마음으로 보듬을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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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3-29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동 찐한 이야기에요. '새혼가정'이라는 단어가 모두에게 자연스럽게 입에 붙었으면 좋겠어요. 정서적으로, 문화적으로 모두요.

순오기 2009-03-29 20:17   좋아요 0 | URL
내용을 많이 줄였어요~ 너무 개인적인 일들을 공개하는 것 같아서요.
새혼가정, 정말 남의 일이 아니어요.

딸기 2009-03-29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 잘 읽었습니다. '새혼가정'이라는 말 참 좋네요. :)

순오기 2009-03-29 21:32   좋아요 0 | URL
그죠~ 새혼가정, 참 좋은 말이죠. 감사합니다!

하늘바람 2009-03-29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새혼 가족이란 느낌이 좋네요
첫사랑 읽고 싶어요^^ 표지가 산뜻하네요

순오기 2009-03-29 21:46   좋아요 0 | URL
새혼가족, 새혼가정 다 소중하지요.
첫사랑은 새혼가정의 남매가 겪는 갈등과 첫사랑~~ 재미있어요.^^

울보 2009-03-29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마음이 짠해지는 이야기네요,,그냥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순오기 2009-03-30 16:17   좋아요 0 | URL
눈물까지요~ 처음엔 더 많은 사연을 담았었는데, 너무 개인적인 일이라 다음으로 보내니까 신경 쓰여서 많이 줄였어요. 참 눈물겨운 사연이 많았지요. 여자 혼자 아이들 키우는 일, 만만치 않잖아요~ 그래도 지금은 편안하고 여유있게 살아서 좋아요.

2009-03-30 16: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9-03-30 17:02   좋아요 0 | URL
동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2009-03-30 2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30 22: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사진리뷰] 데이비드 위즈너 그림책 리뷰 작성해 주세요~ 5분께 2만원 적립금을 드립니다!!
이상한 화요일 비룡소의 그림동화 84
데이비드 위스너 글.그림 / 비룡소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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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이런 상상의 이야기를 그려낼 수 있는 데이비드 위즈너 같은 작가가 우리나라엔 없을까? 이런 작가가 있다는 게 너무너무 부러워서 배가 아프다. 우리 중고딩 남매도 이 책을 보는 순간, "헉~" 탄성과 신음을 동시에 질러댔다. <자유낙하>로 칼데곳 아너상을 받은 후, 1992년 이 책으로 칼데곳 상을 받았으며 2002년엔 <아기돼지 세 마리>로 칼데곳 상을 또 받았다. 꿈같은 상상을 펼쳐내는 작가, 도저히 상상의 끝을 알 수 없는 데이비드 위즈너는 정말 보배같은 인물이다.  

화요일 저녁, 8시쯤. 고요하던 연못이 뭔가 조짐이 이상하다. 달님은 둥실 떠올랐고 개구리들도 연잎에 하나씩 올라타고 두둥실 떠오른다.

 맨 앞에 두둥실 떠오른 이 녀석이 대장일까? 한두번 해본 폼이 아니다~ 오 자연스런 포즈! ^^

 전기줄의 제비들, 달밤에 끄덕끄덕 잠을 청하다 놀라 곤두박질이다.  



밤 11시 21분, 잠옷 차림에 샌드위치를 먹던 아저씨, 창밖으로 휙~~ 날아가는 녀석들을 봤다.



빨래줄에 널린 천은 녀석들에게 장애물도 아니다~ 가볍게 통과, 휘날리는 망토자락이 되었다.



창문이 열린 집 발견~~ 잠든 할머니를 대신해 파리잡던 긴 혓바닥으로 리모컨도 조종하고... ^^



새벽 4시 38분, 난데없는 불청객 등장이다~~



 아니, 감히 멍멍이가 우리 동족을 놀래켜! 어디 맛 좀 볼래? 우린 쪽수로 밀어부친다~~~ㅋㅋㅋ

 

앗, 큰일났다~~~ 마법이 풀린다. 모두 입수하라~


 
긴급상황이다, 빨리 입수하라!! 



모두 다 입수했냐? 휴~~~~ 큰일날 뻔했다. 시치미 뚝!



잠옷 아저씨 방송국 마이크와 카메라 앞에서 자기가 본 풍경을 솰라솰라~~~ㅋㅋㅋ 믿어줄까?



개들을 내세워 냄새를 쫒고, 연잎에 묻은 흔적을 찾아 추리를 하지만 역시 오리무중이다!



다음 주 화요일, 저녁 7시 58분, 달밤에 둥실 떠오른 그림자, 넌 누구냐? 



바로~~ 나, 뚱뚱보 돼지 되시겠다~~~~ ㅋㅋㅋ



으하하하, 얘네들 매주 화요일마다 주인공이 바뀌나 보다. 그렇다면 다음 주에 누가 둥실 떠오르려나? 화요일 밤은 잠들지 말고 창밖을 지켜보리라, 불끈 다짐하는 꼬마 독자들도 있겠지.ㅋㅋㅋ 햐~ 정말 유쾌하고 신나는 모험의 하늘 날기, 이런 상상을 할 수 있는 작가의 머릿 속이 궁금하다. 상상 속에선 무엇이든 실현할 수 있지만, 이런 기발한 상상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것, 데이비드 위즈너 당신은 천재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열어주자~  

이상한 화요일, 그림책을 보고 이야기를 꾸며보거나 그림을 그린 아이들이 많았다. 특히 남자 어린이들은 엄청 열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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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3-29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국내 작가 중 이런 상상력을 보여주는 작가로 누가 있을까요? 데이비드 위즈너를 만난 건 축복이에요.^^

순오기 2009-03-29 21:09   좋아요 0 | URL
글쎄~ 누가 있죠?
의외로 그림책은 환타지가 없는지 생각나지 않아요. 구름빵 정도~

하늘바람 2009-03-30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언제나 기대괴는 건 아이들이 실제 학습한 사진이에요. 멋집니다

순오기 2009-03-30 16:21   좋아요 0 | URL
재미있게 잘 표현해서 올려봤어요.괜찮은가요?^^
 
[사진리뷰] <인성교육 보물창고> 시리즈 중 1권을 골라 리뷰를 작성해 주세요~ 5분께 적립금 2만원!!
내가 먼저야! - 내가 먼저 양보하는 마음 배우기 인성교육 보물창고 6
헬렌 레스터 지음, 린 먼싱어 그림, 서유라 옮김 / 보물창고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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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보면 좋을 책이다. 뭐든지 제가 먼저 하거나 1등을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아이들이 분명 있다. 어쩌면 그런 성향을 타고나기도 하겠지만, 엄마의 양육태도에 따른 결과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다면 이 책은 엄마나 아이에게 딱 맞는 처방을 내려줄 것이다. ^^ 
 

뭐든지 나서기 대장 아기돼지 핑커톤이예요. 친구들의 배를 밀치고 코를 짓밟거나 꼬리를 묶어서라도 뭐든지 자기가 먼저 해야 했어요. 유치원이나 학교에도 분명 이런 아이들이 있어요. 남을 위한 배려나 양보하는 마음이 없는 아이, 사실 이런 아이를 보면 눈살이 찌푸려지는게 인지상정이지요. 그러나 그대로 두어서는 안되니까 교육이 필요한 거겠죠. 자~ 우리들의 주인공 핑커톤은 미끄럼을 타거나 책을 읽을 때도 '내가 먼저야!' 소리치고 먼저 하는데, 이런 핑커톤에게 누가 어떤 교육을 해서 깨우치는지 지켜보아요.^^ 



핑커톤 학교의 돼지스카우트가 토요일에 바닷가로 소풍을 갔어요. 핑커톤은 버스에 타고 내리는 건 물론이고, 바다물에 들어가거나 나오는 것도 제일 먼저 했어요. 도시락 바구니를 열은 것도 일등이고요.ㅋㅋ 



점심을 먹고 걷기 여행을 시작했을 때,
"얘들아, 여기 샌드위치 있어. 샌드위치를 좋아하는 아이 있니?"
하는 소리가 들리자, 핑커톤은 맛있는 샌드위치를 머리 속으로 그리며 잽싸게 달려갔어요. 하지만 눈 앞에 나타난 것은 먹는 샌드위치가 아니라 모래마녀 샌드위치였는데, 영어로 샌드위치(sandwich)와 모래마녀(sandsitch)가 발음이 같은 거였어요.ㅋㅋㅋ모래마녀 샌드위치는 핑커톤이 "내가 먼저야!" 하고 달려왔으니 자기를 좋아하고 돌봐줘야 한대요. 화장을 고쳐주고 발가락 털을 빗질해 주고, 저녁밥을 양동이에 담아 삽으로 떠먹여 줬어요. 모든 일은 핑커톤이 맨 처음으로 하는 일이었어요.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어요. 누구도 해 보지 못한 샌드위치의 설거지를 해주고, 모래성을 빗질하고 빨래와 머리를 말아주고, 이불을 덮어주고 잠들때까지 이야기를 해 줘야 했어요. 물론 핑커톤이 맨 처음이지요.^^ 



하지만 모든 일을 마친 핑커톤은 너무 힘들어서 잠들때까지 이야기를 할 수가 없어요. 아는 이야기도 없었고요. 그러자 샌드우치 마녀는 이야기를 지어내라고 했어요. 핑커톤은 한숨을 푹 쉬고는 자기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옛날 옛적에 무엇이든 맨 먼저 해야 직성이 풀리는 돼지가 살고 있었어요. 어는 날, 돼지는 똘똘하고 예쁘장한 샌드위치를 만나, 뭐든지 맨 먼저 하는 게 좋은 가장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샌드위치는 이젠 알았냐면서 핑커톤을 보내줬어요. 샌드위치가 내민 맛있는 샌드위치는 보지도 못하고 달음박질 해 버스가 떠나기 전에 가까스로 도착했어요. 핑커톤은 맨 마지막으로 버스를 타는 게 너무 좋았어요. 뭐든지 맨 먼저 하려던 핑커톤은 이제 첫째가 아닌 마지막이어도 즐거울 수 있다는 걸 알어요?. 



학교나 가정에서도 일등이 되라고 부추기는 우리네 교육이 크게 잘못됐다는 걸 어른들이 먼저 깨달아야 해요. 일등만이 최고가 아니라 배려하고 양보하면서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걸 가르쳐야겠어요. 뭐든지 일등만 하고 첫째로 하려는 아이나 어른들이 보면, 살짝 부끄러워지면서 잃어버렸던 배려와 양보의 마음도 찾게 될 것 같아요. 2학년이 이 책을 읽고 그린 그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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