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택 선생님이 챙겨 주신 저학년 책가방 동시 - 섬진강 작은 학교
김용택 엮음, 조민정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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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선생님이 저학년 어린이에게 읽히고 싶은 좋은 시를 골라 엮었다. 이 책은 세 권으로 된 시리즈라서 여기엔 1~2학년에게 좋은 시 50여편을 담았다. 동시집을 읽다보면 우리가 사는 아름다운 세상과 슬프고 아픈 세상, 희망이 담겨 있는 동시의 세계에 퐁당 빠져들게 된다. 김용택 선생님이 들려주는 동시와 짧은 해설은 시를 더 맛나게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엔 교과서에 실린 시도 많이 나오는데, 김용택 선생님은 2학년 교과서에 나온 시만 특별히 소개했다. 당신은 교직생활 40년 중에 2학년을 26년이나 맡았고 이 세상에서 2학년 제일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한다. 2학년이 그림도 가장 잘 그리고 동시도 가장 잘 쓴다면서 그 사랑을 담뿍 표현했다. 2학년은 달리기를 좋아하는 2학년은 공부할 내용도 가장 쉽다고 하셨다. ^^ 

2학년 2학기 쓰기에 실린 김용택 선생님의 시, 우리 반 여름이는 절로 웃음 짓게 한다. 반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지은 시라고 해도 안 믿어서 선생님 사진이 들어 있는 책을 가져다 보여줬더니 믿었다고...^^  

우리반 여름이   -김용택-

우리 반에 여름이
가을에도 여름이
겨울에도 여름이
봄이 와도 여름이
우리 반에 여름이
여름 내내 여름이.
 

2학년 1학기 읽기 책에 실린 강소천님의 '아기와 나비'. 신현득 시인의 '참새네 말 참새네 글', 2학기 읽기에 실린 이준관 시인의 '추운 날' 2학기 쓰기에 실린 윤동주님의 '눈'도 나와 있다. 

눈     -윤동주-  

지난 밤에
눈이 소복이 왔네.
지붕이랑
길이랑 밭이랑
추워한다고
덮어주는 이불인가 봐. 

그러기에
추운 겨울에만 내리지.

물론 2학년 뿐 아니라 1학년 교과서에 실린 시도 나와 있다. 1학년 2학기에 실린 문삼석님의 '강아지', '그만뒀다', 목일신님의 '비누방울' 등, 하지만 해설에서 소개하지는 않았다. 확실히 2학년을 더 사랑하신 듯.^^ 이 책에 그려진 삽화가 아이들이 그린 것 같아서, 이 책을 읽고 독후활동으로 좋아하는 시에 그림을 그려 시화로 만들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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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09-06-27 0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용택 선생님 참 좋으시죠. 한번 뵜었는데 정말 좋으시더라구요.^^

순오기 2009-06-27 02:28   좋아요 0 | URL
좋지요~ 저는 12년 전엔가 뵈었어요.^^

세실 2009-06-28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몇년전 직접 찾아가 뵌 적 있는데 카리스마가 대단하시네요.
2학년이 원래 선생님들이 선호하는 학년 이라지요.
여름이~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여름을 좋아해서? 아님 여름옷을 입어서? 음.

순오기 2009-06-30 19:19   좋아요 0 | URL
그애 이름이 여름이에요.^^
김용택 선생님은 만년 소년이지요.^^

같은하늘 2009-06-29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찜하고 있는데...^^
그나저나 영화는 잘 보고 오셨는지... 궁금~~~

순오기 2009-06-30 19:20   좋아요 0 | URL
영화는 잘 봤지요~ 저는 도서관에서 빌려왔어요.^^

2009-06-29 22: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9-06-30 19:20   좋아요 0 | URL
님 서재에 남겼어요.^^
 
어떤 개인 날

프레이야님이 올린 영화 '어떤 개인 날' 보고 싶어 부산까지 가려고요.
안 믿으신다고욧?
세상에~ 순오기 말을 안 믿다뇨? 홍홍~  ^^

방금 고속버스 왕복권 예매했어요.
6월 27일 06시 40분 ======== 6월 27일 22시 30분 
광주에서 부산까지 277.6Km, 소요 시간은 3시간 30분
 

고속버스는 예정보다 10분쯤 일찍 도착하던데
부산 노포동 터미널에서 부산역까지 대략 1시간은 걸릴테니
약속시간보다 10~20분쯤 늦을지도 모르겠어요.
6시표 예약하면 시간이 여유있는데,
돌아오는 새벽시간 택시비 마련하려고 40분 뒤에 출발하는 일반버스 예약했어요.
사실 저처럼 키가 짧은 사람은 7천원쯤 저렴한 일반고속도 불편하지 않거든요.^^ 
어딘가 출타하면 항상 새벽시간에 귀가하니까 택시는 필수라서
요런 땐 대한민국 아줌마의 경제관념이 작동합니다.ㅋㅋㅋ 

11시 부산역에 누가 나올지 모르지만
일단 프레이야님과 나비님은 확실할테고...
3시 10분에 상영하는 90분짜리 영화 얘기했으니 보게 되겠죠.^^ 

영도 사는 내친구 금봉이(초등 단짝)는 약속 조정해서
점심이나 저녁 중에 만나자니까 더블데이트를 할 거 같고... 

부산 사는 분들이 꽤 많던데 내일 누굴 만날지 기대하고 갑니다.
뽀송이님, 바람돌이님, 희망찬샘님, 글샘님, 잎싹님, 까탈이님, 하양물감님(?)... 
어떻게 하다보니 이분들 휴대폰 번호도 알게 됐는데... 문자라도 보낼까요?^^

지난 주 그녀의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해 기분 전환하려고 큰 맘 먹고 출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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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9-06-26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적극적으로 기분 전환 하실 수 있는 순오기님! 에너지는 그냥 저절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늘 배웁니다. 즐거운 여행 되셔요.

순오기 2009-06-27 00:23   좋아요 0 | URL
하하~ 애들 다 키웠으니 자유부인 해도 되지요.
낼 새벽에 김밥 말아 남편 도시락과 남매가 종일 먹을 만큼 말아야 해서 잠은 고속버스에서 쿨쿨 자야할 듯...^^

2009-06-26 20: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9-06-27 00:22   좋아요 0 | URL
내일 얼굴 보게 될 그분을 좀 알려면 서재탐방을 해야겠군요.
우리 자주 만나죠~ 작년 10월에 이어 두번째!^^

어느멋진날 2009-06-26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순오기님이 가신다면 가시는거죠^^ 믿쉼니다!! 기분전환 팍팍하고 오셔용^^

순오기 2009-06-27 00:21   좋아요 0 | URL
믿쉽니다~~ 하하하~~~ 부흥회 버전이에요.^^

라로 2009-06-26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만나뵙고 싶어서 오시라고 했지만 그렇게 일찍 나오셔야 하는군요!!저런,,,
서울에서 오시는 만치님께도 넘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님껜 더욱,,,,흑
부산과 광주 사이의 대중교통편이 버스밖에 없는건가요????ㅜㅜ
음~담엔 광주에서 만나자구요!!!!!!

순오기 2009-06-27 00:20   좋아요 0 | URL
광주에서 부산가는 KTX를 이용하려면 서대전에서 바꿔 타야 되는 번거로움 때문에 고속버스가 좋아요. 시간도 자주 있고요~~~
님 덕분에 부산 나들이 가는 거죠~ 지난 10월에 갔으니까 9개월만에 또 가네요.^^
다음에 광주에서 좋지요!!

같은하늘 2009-06-26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거기에 토(?)를 달지 않는 가족들도 멋지구요...^^
정말 한 수 배우고 싶습니다...
기분전환 확실히 하고 오셔서 순오기님의 에너지를 팍팍 전달해주세요~~~

순오기 2009-06-27 00:17   좋아요 0 | URL
막내는 화욜부터 기말시험이고, 아들은 7월 6일부터 시험인데~
엄마가 있어야 될까? 했더니 상관없답니다.ㅋㅋㅋ
지 공부 지가 하는 거지요~ 김밥이나 듬뿍 말아야지요.^^

마노아 2009-06-26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주 부산까지 거리가 꽤 되네요. 새벽같이 에너지 몰고서 바람같이 다녀오셔요. 아아, 좋은 분들 많이 만나시다니 넘넘 부럽습니다. 기분전환도 하시고 새로운 에너지도 또 충전해서 오셔요.^^

순오기 2009-06-27 00:18   좋아요 0 | URL
광주에서 부산까지~ 동서의 소통이에요.^^
부산은 79년에 처음 갔었는데 최근엔 자주 가게 되네요.

행복희망꿈 2009-06-26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이 부산에 뜨시나요? ㅎㅎㅎ
부산이 들썩들썩 하겠는데요. 저도 내일 부산가는데요.
집안일로 가는거라 순오기님을 만날수는 없을것 같은데요. 아쉽네요.
행복한 만남 되시길 바라구요. 좋은시간 되세요.
무사히 집에도 잘 돌아가시구요. 아자아자~

순오기 2009-06-27 00:18   좋아요 0 | URL
헤헤 부산에 뜬다니까 뭐 같아요.ㅋㅋㅋ
가족모임~~~ 좋은 시간 되기 바래요.^^

바람돌이 2009-06-27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모처럼 오신다는데... 저는 내일 순오기님과는 거꾸로 하동으로 갑니다.
그냥 뭐 놀러가는건데 약속이 돼 있던거라서...ㅠ.ㅠ
순오기님과 자꾸 시간이 이렇게 어긋나는게 설마 우리 사이에 뭐가 낀건 아니겠지요. ㅠ.ㅠ
즐거운 나들이 되시길....

순오기 2009-06-27 01:21   좋아요 0 | URL
헤헤~ 저는 모처럼 가는 거 아니고 부산을 꽤 자주 가는 거 같아요.
하동 어디로 가세요? 잘 다녀오세요~~` ^^
저는 토지 최참판댁 복원하고 1회 토지문학제 할 때 갔었거든요.
그후에 평사리문학관도 세웠던데...

꿈꾸는섬 2009-06-27 0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산에 잘 다녀오세요. 광주에서 부산이 이렇게 먼줄 몰랐어요. 영화도 잘 보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세요. 순오기님의 활동력을 배워야하는데 참 안되네요.

순오기 2009-06-27 02:21   좋아요 0 | URL
아이들이 어릴 때는 그럴 수 없지요.
20년만 지나면 싫어도 자유부인 됩니다.^^

순오기 2009-06-27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는 부산고속터미널~ 차 시간이 20분 남아서 로그인했어요.
오늘 부산이 들썩거렸는데 느끼셨나요? 날새면 페이퍼 올려 보고할게요.
나비님과 만치님은 KTX로 올라가는 중이고요~ ^^

프레이야 2009-06-27 22:22   좋아요 0 | URL
오기언니 고속터미널에서~~~ ㅎㅎ
친구분 얼굴 잠깐이라도 보고 가시니 다행이에요.
오늘 완전 코믹으로 마감했어요.ㅋㅋ 강철중!
피곤하셔서 버스 안에서 곯아떨어지실 것 같아요.
조심해서 돌아가세요.

순오기 2009-06-28 16:36   좋아요 0 | URL
하하하~ 강철중!ㅋㅋ
고속에서 잠이 안 들어서 새벽에 남편 보내고 오후까지 내처 잤어요.^^

세실 2009-06-28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렇게 해서 부산 번개팅이 이루어졌군요. 좋으셨겠당....
행복 만땅이셨을듯^*^

순오기 2009-06-30 01:11   좋아요 0 | URL
부산 번개팅~~ 좋았어요.
세실님, 우리 청주 번개팅해요~ ^^

무해한모리군 2009-06-28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순오기님의 행동력에 절로 감탄하게 됩니다 ^^

순오기 2009-06-30 01:11   좋아요 0 | URL
휘모리님이 불러만 주신다면 어디든 갑니다.ㅋㅋㅋ

BRINY 2009-06-29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시네요~ 몇주말째 계속 온갖 핑게 만들어 방콕하고 있는 저는 반성이 필요합니다.

순오기 2009-06-30 01:12   좋아요 0 | URL
몇주말째 방콕이라니요~~ 무조건 어디로든 움직이세요!^^

라로 2009-06-29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일 있으신건 아니죠???? 왜 후기 안올리세요????

순오기 2009-06-30 01:13   좋아요 0 | URL
하하하~ 나비님 제 후기 기다리다 지치셨군요.^^
이제 곧 올립니다~~~~~~ 개봉박두!!

라로 2009-06-30 12:52   좋아요 0 | URL
후기도 후기지만 그날 넘 무리하셔서 어떻게 되신줄 알고 사실은 걱정했더랬어요,,,ㅎㅎㅎ피곤은 풀리신거죠?ㅎㅎ
 
조금 좋은 소식과 조금 더 좋은 소식
똑똑한 고양이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57
피터 콜링턴 글.그림, 김기택 옮김 / 마루벌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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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알라딘에는 똑똑하고 사랑스런 고양이 '네꼬'님이 있답니다. 이번에 최규석 만화 100도씨로 이주의 마이리뷰를 먹었지요. 올리는 글마다 서재인들의 환호를 받는 사랑스런 고양이 네꼬님과 이 책 주인공 냐옹이 중 누가 더 똑똑한지 평가해보세요.^^ 

이 책은 '똑똑함'의 기준에 따라 엄청나게 달라진 고양이를 보여주는데, 보는 재미도 있고 생각거리가 많은 그림책입니다. 과연 똑똑함의 기준을 고양이에 맞춰야 할지 사람에 맞춰야 할지 헷갈리네요.

고양이 한 마리가 먹이를 줄 때까지 기다리는데 다들 바쁘다고 허둥지둥 나가기 바쁘고... 주인아줌마는 마지못해 먹이를 주면서 스스로 찾아 먹으면 안되냐고 한마디 합니다. 어쩌겠어요~ 굶지 않으려면 스스로 찾아먹는 수밖에~ ㅋㅋ 

 

먹이를 줄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리다 지친 고양이 스스로 찾아먹었더니 다들 휘둥그래집니다.
"야~ 거 참 똑똑한 고양이네!"



그 다음부터 아예 집 열쇠와 카드까지 내줘서 쇼핑도 하고 식당에도 갑니다. 정말 똑똑한 고양이죠.^^ 영화도 보고 식당에 가서 맛난 음식도 사먹으며 무엇이든 하고 싶은대로 합니다.ㅋㅋ

 

하지만 자유도 행복도 잠시~ 엄청난 카드 대금에 주인에게 압수당하고 카드값을 돈 벌어서 갚으라 하네요. 고양이는 단골 식당에서 서빙하며 고단한 일상이 시작됐어요.ㅜㅜ

 

접시를 나르며 고생했지만 수고비를 받아 카드 값을 갚으니 딸랑 통조림 하나 살 돈밖에 남지 않았어요. 고단한 일상에 지친 고양이는 늦게 출근했다고 알바도 짤리고... 주인이 먹이를 줄 때까지 기다리던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갔어요. 주인집 식구들은  한심한 고양이라고 혀를 끌끌 찼어요.



따뜻한 곳에 누워 졸던 고양이를 한심하게 바라보며 고양이는, 비로소 자기도 그 친구들과 같은 방법으로 살아야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사실 저 녀석들이 똑똑한 고양이를 한심하게 바라봤다는 걸 녀석은 몰랐거든요. 흐흐흐~ 사람들은 한심한 고양이라고 생각했지만, 동무들은 이제야 똑똑한 고양이가 되었다고 서로 눈짓을 했답니다.^^

 

똑똑함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고양이에 대한 평가는 극에서 극을 달립니다. 자~ 어떻게 사는 것이 진짜 똑똑한 고양이가 되는 걸까요? 스스로 먹이를 찾아먹고 무엇이나 다 할 수 있는 고양이? 아니면 주인이 주는대로 얻어먹고 남는 시간은 햇볕에서 낮잠이나 즐기는 고양이가 똑똑한 걸까요? ^^ 내가 생각하는 똑똑한 고양이는 네꼬님 같은 고양인데 말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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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6-26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표 똑똑함이군요! 뭐니뭐니해도 네꼬님 표 사랑스러움을 재현할 고양이가 어디 있을까 싶지만, 이 책도 무척 재밌어 보여요.^^

순오기 2009-06-27 00:54   좋아요 0 | URL
예~ 재미있어요.^^
사랑스런 네꼬님!

같은하늘 2009-06-26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때 그때 달라요~~~~^^

순오기 2009-06-27 00:54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ㅋㅋㅋ

네꼬 2009-07-05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늦었죠? 순오기님, 어쩌다 그렇게 되었습니다. 죄송해요. :)

저도 이 책을 언젠가 선물로 받아서 좋아하면서 두고두고 읽고 있어요. 저도 저런 고양이야말로 진정 똑똑한 고양이라 믿으며 (아멘) 바로 저런 방식으로 똑똑해지기 위해 (그러니까 늘어지게 낮잠...) 애쓰고 있습니다. ㅎㅎ 리뷰 잘 보았어요. 뒤늦게 추천!

순오기 2009-07-06 00:37   좋아요 1 | URL
우린 쉬는 날 늘어지게 늦잠이라도 자야 똑똑한 게 증명되겠군요.ㅋㅋ
알라딘의 네꼬님은 충분히 똑똑해서 우릴 다 감동시키잖아요.^^
 

e메일로 사계절출판사에서 이런 안내가 왔네요.  

오픈키드 이달의 책 독자서평 쓰기 대회~~
기간은 6월 13일 부터 7월 31일까지 
대상상금 30만원,  최우수상 어린이 10만원, 최우수상 부모 10만원 
심사결과 발표:  2008년 8월 5일   




어때요~ 이 정도면 구미가 당기지 않으세요?^^
이 사이트에 찾아가서 남겨야겠지만....   http://www.openkid.co.kr/
대상도서가 6권인데 담아두니까 참고하세요! 
  

아~ 제목을 보면서 권정생 선생님 이야기구나 생각했는데, 맞습니다.
이런 책은 기필코 사서 봐야겠습니다. ^^

사계절출판사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가 생겼습니다.
권정생 선생님을 추억하는 독자를 위한 배려, 고맙습니다!


창비에서 나온 책이네요.

'거짓말이 가득'이라니
어떤 거짓말이 꽉 차 있는지 호기심 10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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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야기의 생명은 들려줘야 살아난다
    from 엄마는 독서중 2009-07-30 13:52 
      3년 전 광주지역 학부모독서회 초청으로 오신 서정오선생님은, 우리 옛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해야 하는 당위성을 역설하셨다. 정서적으로 메마를 수밖에 없는 경쟁사회에서 부모조차 공부하라고 내몰아대니 아이들이 정서적인 허기를 느낀다고 하셨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우리 '이야기 문화'를 되살려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줄 할머니가 안 계시면 엄마의 무릎학교를 시작하자고 당부하시며, 고정된 이
  2. 권정생 선생님을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지만 아쉽다
    from 엄마는 독서중 2009-07-30 18:26 
    2007년 5월 17일, 어머니독서회의 토론도서였던 '몽실언니'의 리뷰를 올리고 두 시간 후, 권정생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하며 마음이 터엉 비어버린 느낌이었다. 음력 5월 17일은 내 생일이기도 해서 권정생 선생님은 이래저래 내게 의미 깊은 분이다. 기회가 되면 선생님이 사셨던 안동 조탑마을 그 오두막에 가서 이 분의 흔적을 새겨보고 싶다.   초등학교 1학년 2학기 읽기 첫째 마당에 실린 '강아지똥'
  3. 도전하는 사람은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from 엄마는 독서중 2009-07-31 09:40 
    세상에 꿈을 가진 사람은 많습니다. 그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꿈을 이루고 목표에 도달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꿈을 이루기 전에 스스로 도전을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꿈을 향해 어디만큼 왔는지 되돌아보게 한 책이 있습니다. 꿈을 잃어버리지는 않았는지, 거듭되는 실패에 좌절하고 도전을 포기한 것은 아닌지 살펴보게 합니다.     여
  4. 자신을 속이지 않는게 중요하다
    from 엄마는 독서중 2009-07-31 10:41 
    7월 31일까지 서평도서라 창비에서 직접 샀다. 오까 슈오조오 일본작가인데 우리나라도 방문했었다고 한다.   거짓으로 가득찬 세상, 선의의 거짓말도 필요하다면서 그 혜택을 어른들만 누리는 건 위악이다. 수록된 네 편의 중.단편이 모두 소외된 이들을 그려냈다. 소외된 이들을 따뜻하게 받아 줄 시선과 관심이 필요하다. 하루에 얼마나 거짓말을 하고 사는지, 거짓말을 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지 생각케 한 독서였
 
 
하늘바람 2009-06-25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도 도전해 봐야겠네요

순오기 2009-06-26 00:24   좋아요 0 | URL
도전하려고 정보는 올렸지만 참여는 장담 못해요.
기간은 아직 멀었으니 책부터 읽어야겠어요.^^

글사랑 2009-06-25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순오기셈을 여기서 뵙네요^^

순오기 2009-06-26 00:23   좋아요 0 | URL
뉘신지요~ 인팍의 북피니언? ^^

같은하늘 2009-06-26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중에 리뷰 올린거 한권 있는데...^^

순오기 2009-06-26 09:19   좋아요 0 | URL
무슨 책 리뷰를 올렸는지 클릭해봐야겠네요.^^

희망찬샘 2009-07-02 0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 빠르신 순오기님. 마당발로서 손색이 없으시네요. 여러 대회 알리는 홍보대사님! 리뷰대회 땜에 책 사러 왔다가 순오기님 페이퍼로 땡스투 누릅니다. 저는 오카슈조의 책에 급호감이 가더라구요. 그거 사서 읽어 봐야겠어요. <<우리 누나>>의 감동을 생각하면서 말이지요. 감사합니다.

순오기 2009-07-02 07:29   좋아요 0 | URL
오호~ 리뷰대회 참여하시는군요. 나도 해봐야지 맘은 먹었는데~ 일단 책부터 사야겠군요.^^
 
우리 가족입니다 - 2005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대상 수상작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 11
이혜란 글 그림 / 보림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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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를 생각하니 눈물나는 그림책입니다. 이제 친정엄마도 혼자 계시기엔 어려움이 많은 듯합니다. 오빠집에 가셔도 모두가 나가버린 아파트에서 징역살이 하는 것처럼 답답할 것 같고...그래서 지난 주에 '자식들이 나를 버렸다는 생각만 안 한다면, 건강관리를 위해서도 양로원에 가시는 게 좋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계속 머리가 아프다고 하셔서 MRI를 찍었는데 언제인지도 모르지만 뇌졸중이 왔었고 혈관이 좁아져 혈액순환이 원할하지 못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어제 전화를 드렸더니 양로원 가면 돈이 얼마나 드는지 알아보라고 하셔서 '예~' 하고 대답했지요.


작가 이혜란의 자전적 이야기로 2005년 보림그림책 공모전 수상작입니다. 책 속 아이는 자장면집을 하는 부모님과 네 식구가 살았는데 어느 날 시골에 계신 할머니가 오셔서 자꾸 이상한 짓만 하십니다. 뭘 자꾸 주워오고, 음식을 먹으면서 상에 뱉어놔서 같이 밥 먹기도 싫어집니다. 하지만 아빠는 할머니 수저에 반찬도 올려주고, 할머니가 오줌 똥을 잘 못 누면 깨끗이 씻겨드립니다.

 

치매노인을 돌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할머니는 옷장 속에 젓갈을 넣어둬서 구더기가 나오기도 하고, 덥다고 막 옷을 벗어버리고... 또 학교 담 밑에서 잠들면 아빠가 업어 옵니다. 이웃에 치매 걸린 시어머니를 모시는 지인이 있어 늘 이런 모습을 봐 왔습니다. 외출할 땐 문을 걸어잠가도 어디론가 빠져나가서 길을 헤매면 이웃들이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우리 부모님이 치매에 걸리지 않고 곱게 사시다 가시는 것도 큰 복이겠지요...

 


"아빠, 할머니 다시 가라고 하면 안 돼요?"
"안 돼."
"왜요?
 아빠 어릴 때도 따로 살았다면서요."
"그래도 안돼.... 엄마니까.
 할머니는 아빠 엄마거든."
"그럼 아빠, 할머니도 우리 엄마처럼
 아빠를 사랑했어요?" 
" ....... "
 

어려서 엄마와 같이 살지 않았던 아빠는, 할머니도 우리 엄마처럼 아빠를 사랑했냐는 딸의 물음에 답할 수 없습니다. 함께 살지 않았어도 내 어머니인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어요? 당신 몸을 몽땅 빼내 준 우렁이처럼 이제 껍질만 남은 어머니... 당신이 우리를 돌보고 키우셨듯, 이제는 자식들이 부모님을 돌봐드려야지요. 



이제 우리 가족은 네 식구가 아니라 할머니까지 다섯 식구랍니다. 그리고 날마다 일센티씩 커서 아빠를 업어줄수도 있답니다.^^ 부모님이 할머니 할아버지께 하는 걸 본대로 그 자식이 한다는 걸 생각하면 내 자식만 이뻐라 하고 부모님께 함부로 할 수 없다는 걸 다시 깨닫게 됩니다. 가정교육은 가르치는게 아니라 보여주는 것이란 말을 새기게 됩니다. '본대로 배운대로!"

 

그림이 연필스케치에 색을 살짝 입힌 담채화 같아서 선명하진 않지만 부모님을 생각하면 눈시울이 젖어드는 이 땅의 자식들이 그 자식들과 같이 보아야 할 책입니다. 내 자식을 사랑하듯 부모님도 그렇게 키워주셨음을 잊지 않는 자식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림책 속의 엄마 아빠는 자장면집을 하면서도 치매 할머니를 성심껏 돌봐 드리지만, 현실에선 만만치 않습니다. 청상에 홀로 된 시어머니를 25년 모시고 산 이웃 언니가 막판에 치매 걸린 시어머니를 돌보다가 쓰러지는 걸 봤습니다. 시누이가 셋이나 됐는데 모셔가더니 일주일 만에 손들고 가족회의를 거쳐 돌아가실 때까지 6개월 노인병원에 모셨습니다.  

또 한 가정은 환갑 지나 중풍이 온 시어머니를 5년간 모시고 살다가 당신 언니의 설득으로 노인병원에 들어가셨습니다. 이제 딱 1년 됐는데 날마다 물리치료를 받아 혼자 밥도 드시고 2층 계단도 걸어서 올라간답니다. 자매가 함께 있으니 외롭지 않고 각종 프로그램에 맞춰 즐겁게 생활하니까 정신건강에도 좋았던 모양입니다. 모시고 살면 며느리가 꼼짝도 못하고 살아야 하는데 노인병원에 계시면 자주 찾아뵙고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게 살 수 있으니 현실적으로 바람직한 대안이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양로원이나 노인병원에 가시는 걸, 자식들이 나를 버렸다는 생각만 하지 않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노인문제는 단순히 한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로 함께 책임져야 할 문제가 되었습니다. 국가가 일정부분을 맡아주면 자식들이 훨씬 수월한 복지사회가 되는 것이지요. 부자만을 위한 나라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사는 대한민국이기를, 내 미래를 위해서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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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06-24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눈물나는 그림책이네요 나이가 들고 부모님이 늙어가실 수록 더욱요

메르헨 2009-06-24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만으로도..........
사무실인데 ....

울보 2009-06-24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책읽으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고
아이랑 할머니 할아버지 이야기
딸과 나의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는데,
류가 어릴적 이책을 읽어주다가 마구 울던 생각이 나네요
지금도 혼자 꺼내 읽으면 제가 지나가는 말로,
"너도 그림책속에 아빠. 엄마 처럼 나중에 엄마 아빠 사랑해주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해요,,

왕유니션맘 2009-06-24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할머니 그래서 머리아프다 하셨었구나..갑자기 우리 할머니가 보고싶은 밤이네..꼭 그림책 읽어봐야겠어 이모..

같은하늘 2009-06-24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저도 어제 이 책 봤는데... 순오기님이 먼저 리뷰를 쓰셨네요...^^
저는 안 써도 되겠어요...ㅎㅎㅎ

마노아 2009-06-24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마음이 아파요. 가르치는 게 아니라 보여줘야 한다는 말씀에 백 번 공감합니다. 어머님 건강하게 지내셔야 할 텐데 걱정이에요. 껍질만 남은 엄마라는 말이 콱 박힙니다.

다락방 2009-06-25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변에 마흔이 다 되어서까지 치매 걸린 어머님을 모시느라 혼자 사는 여자분이 계세요. 어머니 간호를 위해 병간호하는 법부터 다 배워서 돌봐드리고 있긴 한데, 만약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면 그분의 남은 인생은 대체 무엇이 될지,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할지, 누구와 함께 남은 생을 보내야 할지 막막하더라구요.

마음이 아프네요.

순오기 2009-06-26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안타까운 가족이야기는 곳곳에 많더라고요.
노인문제가 곧 우리문제고 내 문제가 될 날이 멀지 않았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