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보장군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 13
정해왕 지음, 한창수 그림 / 시공주니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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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우리 옛이야기를 많이 들려줘야 하는 건 어른들의 몫이다. 내 아이들은 다 자랐지만 학교 아이들에게 보여주려고 꼭 옛이야기 책도 빌려온다. 대체로 아이들은 우리 옛이야기를 좋아한다. 너무나 잘 아는 이야기도 글쓴이에 따라 이야기 맛이 다르고 그림도 재밌으니까!  

옛날에 밥을 엄청 많이 먹는 먹보가 있었다. 한끼에 커다라 가마솥으로 한 솥씩, 하루에 밥 세 솥을 먹어 치웠다. 하지만 살만 디룩디룩 쪘지 힘을 쓰지 못해도 사람들은 먹보장군이라 불렀다.



하루는 동생이 정색하고 말했다. 형님 때문에 우리 식구 죄다 굶어 죽게 생겼으니, 집을 떠나 빌어먹든지 훔쳐먹든지 알아서 하라고... 동생이 너무 야박한 거 같지만,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하루에 가마솥으로 세 솥을 먹어치우면서 빈지게를 지고도 낑낑거리는 형을 뭐에 쓰겠냔 말이다.ㅋㅋ 



길을 나선 먹보는 주막집에서 국수를 마흔 그릇이나 먹어 치웠다. 그렇게 많이 먹는 걸 보고 힘깨니 쓰는 줄 알고, 석달 째 공짜로 먹고 있는 사냥꾼을 쫒아내면 국수를 공짜로 주겠다고 했다. 국수를 공짜로 준다는 말에 먹보는 드르렁 코를 골며 자는 사냥꾼 이마를 몽둥이로 내리쳤다. 하하~ 깜짝 놀라 깨어난 사냥꾼에게, 새끼손가락으로 몽둥이를 내리쳤을 뿐이라고 큰소리 치는 걸 보니 지혜는 있는가 보다. ㅋㅋ 



사냥꾼은 먹보를 장군으로 모시고, 상금이 걸린 호랑이를 같이 잡다고 말했다. 먹보는 힘이 없는 게 들통나면 안 되니까 같이 뒷산으로 올라갔다. 자~ 먹보가 호랑이를 잡기는 잡았는데 과연 어떻게 잡았을까? 아이들은 좋아하는 호랑이에 똥 이야기까지 나오니까 깔깔거리며 웃었다. 엄청나게 많이 먹은 먹보가 잘 하는 일이란 먹은만큼 싸는 일이 아닐까?ㅋㅋㅋ 먹보의 똥벼락에 호랑이가 죽었을까? 똥으로 어떻게 잡았는지 상상력을 발휘해보시라.^^ 



오랫동안 백성들을 괴롭히던 호랑이를 잡아 온 먹보는 임금님께 큰 상을 받고 부자가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소가 끄는 수레에 온갖 귀한 재물을 가득 싣고서... 동생은 맨발로 뛰어 나와 형님을 맞았대나 뭐라나~~~ 그 뒤로 동생은 형님을 구박하지 않고 둘이 배불리 잘 먹고 잘 살았대나~ ^^ 

이 이야기는 한바탕 웃어 넘기기에 좋은 이야기다. 많이 먹고 힘도 못 쓰는 먹보지만 그래도 미련하진 않았는지 지혜와 유머가 있어 사냥꾼도 굴복시키고 호랑이도 잡았다. 자기 능력밖의 일이라도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하면 기지를 발휘하게 된다는 교훈도 준다.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고 부딪혀 보는 것, 우리 아이들한테도 필요한 덕목이다. 먹보장군처럼 자기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고, 깔깔 웃으며 지혜도 배우는 옛날이야기는 듣고 또 들어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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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2-19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의 것만 읽어대다가 요즘들어 우리 것에 부쩍 관심이 갑니다. 그런데 울 딸네미에게 들려주려니 너무 아는 이야기가 없더라구요, 어릴적 읽은 책은 줄거리도 가물거리고. 그래서 우리 신화나 옛이야기를 읽고 있는데, 역시 문체도 이쁘고 이야기 자체도 쏙쏙 들어오는게 참 좋더라구요..

순오기 2010-02-19 15:11   좋아요 0 | URL
옛이야기는 대충 엄마 맘대로 지어서 들려줘도 좋아요, 들려주는 상황에 맞게 변형할 수 있는게 이야기의 매력이잖아요.ㅋㅋ

같은하늘 2010-02-19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는 예전에 아는사람때문에 전집으로 옛이야기르 구입했는데 아이가 넋을 놓고 보더군요. 할머니가 옛날 이야기 들려주듯 문장이 되어 있어 재미나게 읽히니 좋아요. 아는 얘기지만 정말 글쓴이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고 재미나요.^^

순오기 2010-02-19 20:39   좋아요 0 | URL
웬만한 집들은 대부분 옛날이야기 전집은 다들 갖고 있지 않을까요?
같은 이야기 다른 버전은 또 하나의 재미를 주지요.^^
 
멋진 여우 씨 - 영화 그림책
로알드 달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09년 9월
절판


'가장 대담하고, 신나고, 뻔뻔스럽고, 재미있는' 어린이책을 만든 작가라는 평을 받는 로알드 달의 동화책 '멋진 여우씨'가 2009년 영화로 제작됐다. 이 책은 흥미진진한 영화 장면을 모아 만든 그림책이다. 로알드 달의 책을 읽어본 독자라면 이 책도 분명 만족할 것이다.

멋진 여우씨와 한 판 승부를 겨룰 세 농부를 소개한다.
뚱뚱보 보기스는 닭을 키우고, 땅딸보 번스는 오리와 거위를 키운다. 말라깽이 빈은 칠면조와 사과를 키우는데, 셋 다 마음씨가 치사하고 못됐다고 아이들이 노래한다.

골짜기 위 언덕 숲, 아름드리 나무 밑 굴 속에는 여우씨와 여우씨 부인과 새끼 여우가 살고 있다. 날마다 저녁이 되면 여우씨는 부인이 먹고 싶은 것을 농장에서 훔쳐 온다. 남에게 공짜로 주는 것도 싫어하는 농장주인 세 사람은 날마다 여우한테 도둑 맞으니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게다가 멋진 여우씨는 어찌나 영리하고 지혜로운지 어리석은 세 농부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드디어 농장주인들은 여우가족 소탕작전을 벌인다. 욕심쟁이 농장주인들과 영리한 여우씨의 싸움은 어떻게 될까? 로알드 달은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몰고 간다. 농장주인들은 굴을 파서 잡으려다 만만치 않자 굴착기까지 동원해 언덕을 초토화시킨다. 이제 굴 속에 갇혀 나올수도 없는 여우 가족이 굶주림에 지쳐 제발로 나오기를 기다리며 밤샘하는데, 과연 그럴까?ㅋㅋㅋ

역시 반전의 대가 로알드 달은 그 진수를 보여준다. 영리한 여우는 어떻게 농장주인들을 골탕 먹이는지 직접 보시라.^^ 사흘째 굴을 둘러싸고 지키는 그들은 굴 속에 사는 동물들(오소리, 족제비, 두더지, 토끼)이 굶주림에 지쳐가다가 멋진 여우씨의 지혜로 성대한 만찬을 즐기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모른다. 하하하~~

반전소설 '맛'과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나 '마틸다' 같은 작품에도 세상에 대한 조롱과 냉소가 번뜩이지만, 이 책도 역시 그런 맛이 살아 있다. 욕심쟁이 농장주인과 약자의 여우가 '멋진 여우씨'가 되는 과정엔 권선징악의 도덕관도 비쳐진다. 어린이들이 게임 대신에 책을 들게 했다는 것만으로도 찬양받아 마땅한데, 그는 죽은 후에도 인세의 10센트를 로알드 달 재단의 자선 사업에 쓰는 멋쟁이다.

아직도 여우 굴 밖에서 무릎에 총을 올려놓은 채 여우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을 보기스와 번스와 빈은 어떻게 될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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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2-19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얄드 달'이라는 이름에 냉큼 달려왔습니다.^^
아니,,그런데 굴착기로 그러면 나무가 쓰러지잖아! 이 눔의...ㅡ.,ㅡ^
이게 영화로 나왔다니 전혀 몰랐습니다. 그런데 멋진 여우씨가 한 입 베어묵은 사과가
왜 이렇게 탐나죠...

순오기 2010-02-19 15:15   좋아요 0 | URL
흐흐흐~ 로알드 달에 낚이셨군요.^^
굴착기로 완전 초토화 시키는 인간들이 우리나라에도 있다지요.ㅜㅜ
그 사과 한 입 달라고 해 보세요.ㅋㅋㅋ

메르헨 2010-02-19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화 되었군요. 몰랐는데...ㅎㅎㅎ
기대가 됩니다.^^

순오기 2010-02-19 15:15   좋아요 0 | URL
이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개봉이 됐는지는 모르겠어요.

마녀고양이 2010-02-19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얄드 달은 어른 책이고 어린이 책이고 모두 좋아합니다. 멋진 여우씨 저희 집에도 있는데,, 정말 귀여워여!

순오기 2010-02-19 15:15   좋아요 0 | URL
로알드 달은 역시 최고의 이야기꾼이죠.

같은하늘 2010-02-19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알드 달은 역시 최고의 이야기꾼 맞습니다.^^
영화로 나왔다니 몰랐네요. 우리나라에서 개봉하면 아이와 보러가야겠어요. 지금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보러가자고 조르는데 니콜라도 보고싶고...ㅎㅎ

순오기 2010-02-19 20:39   좋아요 0 | URL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책도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엄청 부러워하기도 했고요.ㅋㅋ

자하(紫霞) 2010-02-19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타스틱 Mr. 폭스 되겠습니다.
처음엔 좀 그런데 보다보니 재밌어요.

순오기 2010-02-19 20:40   좋아요 0 | URL
환타스틱 미스터 폭스를 앙드레 김 버전으로 하면 어떨지...^^

오월의바람 2010-02-20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와 원작이 다르지 않네요. 보통 조금은 다르기 마련인데요. 영화로도 보고 싶네요. 광고하는 것을 한 번도 못봤는데... 이 책은 사진이 많아서 저학년 학생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겠어요.

순오기 2010-02-20 23:29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우리나라에서 개봉을 했는지 아직 안했는지 모르겠어요.^^
영화 볼만할 거 같은데...

희망찬샘 2010-06-06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가 있군요. 찰리의 초콜릿 공장, 마틸다를 참 재미있게 보고 책을 봤었는데... 이건 책 먼저 봤네요. 영화도 인연이 되면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고고씽휘모리님의 책나눔에 번쩍 손들어서 선물을 받았다.
정이현 작가의 책 세 권, 거기에 달콤한 수제초콜릿까지...
어제 졸업식에 디카를 빌려간 이웃이 카메라를 가져왔을 땐,
이미 삼남매의 입 속에 녹아들어가, 인증샷 할 녀석도 하나 없었다.
그래서 그냥 통만 선보인다.^^ 아~ 달콤한 행복까지 선사한 휘모리님께 감사!^^



정갈한 손편지도 감동이었고, 두 권을 주기로 했는데 미니북까지 세 권이 왔다. 정이현 작가는 내게 낯선데 이번에 만나보고, 맘에 들면 서재인들의 평이 좋은 '너는 모른다'를 사서 읽고 토론도서로 정할까 생각중이다.

 

 

 

 

 

 

L-SHIN님의 이벤트 '당신의 도시는 행복합니까'에 멋진 우리동네 사진을 올려 받은 선물이다.
외계인이라 지구에 적응하는게 쉽지 않을텐데 ^^
감사하게도 손편지와 마시멜로에 보너스로 무지개 사탕까지 보내 보내주셨다.
우리 삼남매, 엄마한테 오는 달콤한 녀석들을 먹는 재미에 푹 빠졌다.
무지개사탕은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녀석이 와구와구 쪽쪽 빨아먹었다. 
모두 조금씩 떼어서 맛을 봤고...



그런데, 이거 굉장히 간지러워요~ 나는 간지럽다고 생각만 해도 간지럼 타는 사람이라
등에 몇 번 문지르면 그냥 꺼벅 죽어요, 죽어~~ㅋㅋㅋ  



넙데데한 내 등판, 보이시나요?ㅋㅋ 
우리 막내가 문질러줘도 간지럽고 남편이 문질러 주면 더 간지럽고... 우리 애들도 남편도 간지럼타서 많이 쓰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막내가 늘상 손에 잡고 놀면서 문질러 대지요.^^




재고소진 놀이터를 열었던 메아쿨파님 테마광장에 참여해 받은 선물, 머그잔~~ 예쁘죠?



저희집에 오셔서 저랑 차 한잔 하실래요? 예쁜 머그잔에 사랑을 담아 드릴게요.^^ 

알라디너들에게 받은 달콤한 행복선물, 잘 먹고 잘 읽고 잘 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누기를 즐겨하는 님들, 복 받으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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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10-02-19 0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행복한 선물이 한가득 이네요.^^
늘 나눌줄 아는 알라딘식구들~ 너무 좋네요.^^

순오기 2010-02-19 15:18   좋아요 0 | URL
나눔이 풍성한 알라딘을 사랑해요.^^

라로 2010-02-19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쁜 노랑나비가 있는 찻잔이네욧!!!!ㅎㅎㅎㅎ
바닥에 까신 저 파란색의 정체는 뭘까요????ㅎㅎㅎ
언니의 감사 페이퍼는 보는 이의 마음까지 푸근하게 해줘요~.^^

순오기 2010-02-19 15:20   좋아요 0 | URL
하하~ 나비님이라 나비가 눈에 쏙 들어왔군요.ㅋㅋ
바닥에 깐 것은 숄이에요. 이불 위에 놓고 사진 찍으면 안 이뻐서 애용하지요.^^ 나를 푸근하게 하는 건 알라디너의 힘이죠.^^

다락방 2010-02-19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순오기님 읽다가 웃겨서 그만 ..

간지럽다는 생각만해도 간지럼을 타신다니!! 아 미치겠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순오기 2010-02-19 15:20   좋아요 0 | URL
하하하~ 난 이거 쓰면서도 간지러웠어요. 아웅~ 간지러 미치겠다고요.ㅋㅋ

머큐리 2010-02-19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누님집으로 가면 저 컵으로 차 한 잔 대접받을 수 있다는 거지요...ㅎㅎ
정말 가볼까??

순오기 2010-02-19 15:21   좋아요 0 | URL
오십시오~ 머큐리님.^^
오시기만 하면 차 한 잔 뿐이겠습니까?ㅋㅋ

무해한모리군 2010-02-19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컵 정말 예쁘고

저건 앨신님의 첩자임에 분명해요.
꼭 외계인처럼 생겼잖아요 ㅋㄷㅋㄷ

순오기 2010-02-19 15:22   좋아요 0 | URL
실물은 훨씬 예쁜데 사진이 좀 안 나왔어요.
후래쉬를 끄고 찍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엘신님의 첩자는 정말 외계인스럽죠.ㅋㅋ

L.SHIN 2010-02-19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쿠-제목을 보고 '응? 내가 뭘 했지?' 하고 이벤트를 완전히 까먹고 있었던..;;;
(아, 이런 몹쓸 기억력..-_-)
오기님이 찍으신 사진이 제가 찍은 것 보다 훨~ 이쁘게 나왔는데요? ^^

아,참,휘모리님이 저의 첩자임에 분명하다고 했는데, 엄훠~ 절대 그런 거 아닙니다.
단지 얘가 몽유병이 좀 있어서요, 주무실 때 방문 열어놓지 마세요.(으잉?)

순오기 2010-02-19 15:24   좋아요 0 | URL
이벤트 제목 '당신의 도시는 행복하십니까?'라니...너무 싯적이잖아요.^^
엘신님의 첩자와 날마다 동침하고 있다고요~ ㅋㅋㅋ

blanca 2010-02-19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간지럽다는 말에 갑자기 순오기님 막 웃는 모습 상상되었어요. 마시멜로 참 달콤하겠어요. 안그래도 휘모리님 서재에 넘 늦게 가서 정이현 작가 책 이벤트에 참여못해 어찌나 아쉬웠는지 몰라요. 읽어보시고 재미있는지 꼭 얘기해 주세요.

순오기 2010-02-19 15:25   좋아요 0 | URL
아하~ 휘모리님 책을 받고 싶으셨구나~ ^^
제가 가무잡잡해서 간지럼을 좀 심하게 탑니다~ 간지럼 태우면 무조건 항복!ㅋㅋ

메르헨 2010-02-19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지럽다는 말.....저도 완전 간지럽네요. ㅋㅋㅋ
맘까지 푸근해지고 간질거리는 페이퍼...좋아욤...^^

순오기 2010-02-19 15:26   좋아요 0 | URL
우리 같이 간지럼 타자고요~ㅋㅋㅋ

같은하늘 2010-02-19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구~~ 정말 풍성합니다.^^
저도 간지럼 많이 타는데 순오기님도 그러시군요.
그런데 남편분이 하면 왜 더 간지러울까요? ㅋㅋ

순오기 2010-02-19 20:43   좋아요 0 | URL
우히히~~ 글쎄 왜 더 간지러울까요?ㅋㅋ

프레이야 2010-02-19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힛~ 전 연두색으로 받았어요.
어깨 아파서 혼자 자주 쓰고 있지요.ㅎㅎ
캐러멜은 받은 즉시 제 입 안으로 쏘옥~

순오기 2010-02-20 23:55   좋아요 0 | URL
연두색도 예뻐요.
어깨나 팔둑을 문지르면 간지럽지 않은데 등은 정말 간지러워요!ㅋㅋ
우리집에서도 캐러멜과 마시멜로는 곧바로 입속으로~ ^^
 
한국사 편지 3 - 개정판, 조선 건국부터 조선 후기까지 12살부터 읽는 책과함께 역사편지
박은봉 지음 / 책과함께어린이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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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봉선생님이 딸 세운이에게 들려주는 세번째 역사편지로, 조선 건국부터 조선 후기까지 들려준다. 엄마가 이야기하듯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에 사진과 자료가 충실한 썩 괜찮은 역사책이다. 역사에 관심 있는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이 읽으면 좋겠다. 중학교 가기 전에 한국사 편지 5권을 다 읽으면 우리 역사에 대해 뭔가 안다고 우쭐거릴 수도 있을 것이다. ^^ 

3권을 읽은 초등 5학년 아이들은 짜증이 난다고 했다. "왜 짜증이 나는데?" 물었더니 "그냥요." 대답했다. "왜 짜증이 나는지 그 이유를 알아야 역사책을 제대로 배우고 역사논술도 할 수 있는 것 아닐까?" 다시 질문했더니... 위화도 회군으로 왕이 된 이성계가 나라 이름도 마음대로 정하지 못하고 명나라한테 정해 달라고 한 것부터 맘에 안 든다고 투덜거렸다. 게다가 청나라에 무릎 꿇은 인조의 모습도 보기 싫고 사화도 짜증난다고. 어리지만 힘이 없어 강대국에 비굴한 우리 역사가 짜증난다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속상하다는 말이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면서 정말 한심하게 느끼는 건 바로 이런 문제들이다. 지금도 경제적으론 잘 살게 되었어도, 온전한 자주국방을 이루지도 못하고 미국의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나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는 자각은 힘빠지게 한다. 

 

지도와 사진, 그림이 적절히 배치된 역사이야기는 이해를 돕는다. 명나라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던 이성계가 나라 이름으로 '조선'과 '회령' 두 개를 보내어 조선으로 하라는 답신을 받았다.
"오직 조선이란 이름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그 유래가 오래다. 이 이름을 쓰고 하늘을 본받아 백성를 잘살게 하면 후손이 길이 번성할 것이다."
요동을 정벌하러 나섰던 고려와 다르게 명나라를 큰 나라로 섬기겠으니 인정해 달라는 조선은 태생적인 한계를 갖고, 한양 천도로 경복궁을 짓는 것으로 계획도시를 세워갔다. 드라마에서 자주 본 '전하, 종묘사직을 보존하소서!'라는 의미는 무엇일까? 종묘는 왕실의 조상신을 제사 지내는 곳이고, 사직은 나라 경제의 근본인 토지와 오곡의 신을 제사 지내는 곳이다. 왕이 남면했을 때 왼쪽에는 종묘가 있고, 오른쪽에는 사직이 들어서야 했다. 조선 시대는 종묘와 사직을 나라의 생명처럼 신성시했다는 걸 기억하자. 

 

개정판이라 불타버린 숭례문 사진이 들어 있다. 이런 젠장할~ 6백년이 넘도록 숱한 전쟁 속에서도 살아 남은 숭례문을 2008년 2월 10일에 불지른 채종기라는 이름도 기억해야 하리라. ㅜㅜ 

세종이 한글을 만든 진짜 이유는, 글을 모르는 백성들의 편리와 유교의 가르침을 배우게 하기 위해 만들었다. 세종은 백성들이 까막눈이면 나라를 다스리는데 이롭지 않으며, 충.효의 유교 정신을 가르쳐 고려의 백성을 조선의 백성으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한글이었다는 건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세종은 그 옛날에도 백성을 깨우치려고 노력했건만 현대에 국민을 우매화하려는 집권자들은 대체 어느 별에서 온 인종들인가! 



조선시대 관리를 뽑는 건 엄격한 절차를 따랐다. 장원급제를 해도 종6품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위로 올라갔지 단번에 높은 관직을 받을 수 없었다. 그래서 왕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빨리빨리 승진을 시킬 수는 있었지만 건너뛰게 할 수는 없었다. 따라서 돈이나 집안을 배경으로 하는 이른바 '낙하산'인사는 꿈도 꾸지 못했다고 한다. 다만 정승이 천명한 인물이 마음에 안들면 후보를 다시 추천하라고 명단을 물려, 왕의 마음에 드는 후보자가 나올때까지 몇 번이나 물리기도 했단다. 

조선시대 의적 홍길동, 임꺽정, 장길산의 출현은 잘못된 정치 때문이었다고 조선왕조실록에도 기록됐다. 당시 지배층도 도적이 들끓는 것은 정치를 잘못하여 백성을 도적으로 만들었다는 걸 알고는 있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은 결국 조선을 무력화시키고 청나라를 섬기는 지경까지 몰아갔다. 명과 청 사이에서 실리외교를 했던 광해군과,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서 서양문물을 접했던 소현세자가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의문사한 것은 두고두고 안타까운 일이다. 당쟁으로 무수히 피를 흘린 숙종. 영조시대의 사화는 붕당정치나 탕평책으로 당파들의 세력을 약화시키고 왕의 권위를 되찾고자 했으니 뜻대로 되지 못했다. 1693년 울릉도와 독도에서 일본인을 몰아낸 안용복을 다루지만, 아직도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과 맞서고 있으니 참 부끄러운 일이다.   

한국사 편지 4권에선 조선후기부터 대한제국 성립까지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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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02-17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참 좋지요~~ 와 개정판엔 숭례문 사진도 들어있군요. 음...

순오기 2010-02-17 16:04   좋아요 0 | URL
불타버린 숭례문 사진은 맘이 쓰리지요.ㅜㅜ

2010-02-17 10: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글샘 2010-02-17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서재에 놀러오시는 님께서 '논술 과외를 위해서' 초딩 5,6년 정도에게 읽힐 책을 찾으시네요. 아무래도 순오기님께서 이런 분야에는 도사시니깐... 부탁드립니다. ^^

(pek님의 전갈...)
논술과외를 하고 있는데, 글을 잘 쓰기 위해 학생들에게 독서를 시킵니다. 주로 중고생들을 가르치는데 초등학생들을 맡게 될 때가 있어요. 제가 5,6학년들이 읽어 좋은 책은 20권 가량밖에 못 읽어서요. 그래서 유익함과 재미를 얻을 수 있는 책 추천을 부탁한 거예요. 현재 초등학생들에게, 20권 다음으로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20권은 이미 수업을 했거든요. 먼저 제가 사서 보고 예습?을 해야 하거든요.

페크pek0501 2010-02-18 01:03   좋아요 0 | URL
ㅋㅋ 여기서 글샘님을 마주치네요. 순오기님을 말씀하시길래 제가 한 번 찾아와 봤어요. 이렇게 제 일에 수고를 해 주시다니 이 원수(?)를 어떻게 갚지요? 방금 글샘님 블로그에 댓글을 달고 오는 길입니다.

순오기 2010-02-18 05:12   좋아요 0 | URL
저도 잘 모르지만, 수업했다는 20권을 알면 다른 책으로 골라본다고 답글 드렸어요.

페크pek0501 2010-02-18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순오기님께 직접 부탁을 드려야 하네요. 되도록 재미있는 책이었으면 좋겠어요. 책은 참 재미있는 거구나, 하는 것을 꼭 느끼게 하고 싶거든요. 제가 글샘님 블로그에 쓴 댓글을 참고하시면 더욱 좋겠구요. 힘드시면 5권만 부탁할게요. ㅋ

순오기 2010-02-18 05:12   좋아요 0 | URL
글샘님 서재 글도 봤고 님 서재에 댓글 남겼어요.^^

2010-02-18 10: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18 12: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2-18 22:23   좋아요 0 | URL
다음주 월욜 서대전역 10시 19분 도착!^^

페크pek0501 2010-02-19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아침입니다. 어젯밤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가 어려운 부탁을 드렸단 생각이 들어 미안해졌어요. 전 글샘님이나 순오기님이 초등용 책의 리뷰도 많이 쓰시는 것 같기에 쉬운 부탁인 줄 알았던 거죠. 제가 부탁하면 짠, 하고 책 목록이 나오는 줄 알았던 것. 인간이 얼마나 어리석은 존재인지는 잘 아시죠?ㅋㅋ 두 분 다 바쁘실 텐데...그래서 그 추천도서는 글 쓰는 제 동료들에게 부탁할 생각입니다. 그러니 신경 쓰시지 마시고 혹시 앞으로 그런 책을 발견하게 되면 제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 제가 괜히 부탁드려서 부담 갖게 해 드려 미안하단 뜻에서 초등 5,6학년용 책 몇 권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초등 5,6학년들이 읽으면 좋을 책 :
대교출판의 트리갭의 샘물, 아주 특별한 우리형, 창비출판의 괴상한 녀석 등 세 권은 생각할거리를 주면서도 재밌어요. 마당을 나온 암탉(황선미), 아홉살 인생(위기철) 등 두 권은 사색적이어서 좋은 책인데, 애들이 좀 어려워해서 6학년2학기나 중1때 읽으면 좋을 듯.
너도 하늘말나리야(이금이)는 생각이 깊어지는 책입니다. 시공주니어출판의 마틸다, 샬롯의 거미줄 등 두 권도 애들이 좋아할 책입니다.
이 일로 인해 순오기님을 알게 된 건 저로선 큰 소득입니다. ㅋㅋ 제게 도움을 주시려고 애쓰시는 게 느껴진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순오기 2010-02-19 15:28   좋아요 0 | URL
어~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닌데, 님이 수업한 책 20권과 중복되지 않는 걸 추천하려고 그랬어요. 위에 추천하신 책 중에 '트리갭의 샘물'만 못 읽은 책이네요.^^
하여간 님을 위해 페이퍼를 작성할게요. 곧~~ ^^

페크pek0501 2010-02-19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대단한 다독이십니다. 한 권만 빼고 다 읽으셨다니... 그럼 신세 지겠습니다.ㅋ

순오기 2010-02-19 20:43   좋아요 0 | URL
동화책 읽은 세월이 몇 년인데요.^^

페크pek0501 2010-02-19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고로, 트리갭의 샘물, 재밌어요. 그 샘물을 마시면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얘기예요. 그래서 책 속의 인물들은 그것을 마실까, 말까 망설입니다. 아무리 몸을 다쳐도 자살을 하고 싶어도 죽어지지 않는 생명체가 된다는 일이,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잖아요. 이 책, 강추합니다.

순오기 2010-02-19 20:44   좋아요 0 | URL
오후 늦게 지역도서관에서 트리갭의 샘물 빌려왔어요.^^
 
고약한 녀석이야 작은책마을 15
황선미 지음, 정유정 그림 / 웅진주니어 / 2009년 3월
절판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독자를 사로잡은 황선미 작가는 동물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주인공이 된 동물을 통해 버려진 물건에서도 뭔가를 발견하는 아이, 동생을 돌보며 두려움을 이기는 아이, 꿈을 위해 힘들어도 견디는 아이, 나만큼 남도 사랑할 줄 아이가 다음 세상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단다.
이 책에는 반달곰, 토끼, 다람쥐, 너구리를 통해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들려주는 동화 세 편이 연작의 형태로 담겨 있다.

꼬마 목수 반달이는 솜씨 좋은 목수 아빠가 하는 걸 보고 배워서 고장난 것들을 쓸모있게 고칠 줄 안다. 어리지만 누군가 도움을 청하면 최선을 다해서 솜씨를 발휘한다. 산토끼 아주머니의 그네를 고쳐주고 꿀을 얻었고, 산토끼 재롱이의 방도 선반을 만들어 난장판을 말끔히 정리해줬다. 재롱이는 반달이에게 초롱꽃을 주었고...잘못 된 길을 가르쳐준 능청이 너구리에게 다 내주었지만 구덩이에 빠진 능청이도 도와주었다. 하지만 능청이는 잘못을 반성하거나 사과하지 않는 '고약한 녀석이다'

다람쥐 깔끔이는 집을 수리하는 동안 건망증 할아버지 집에 가 있게 된다. 깔끔이는 건망증 할아버지에게 달랑 꽃을 주고 먹을 걸 많이 가져가는 두더지, 능청이 너구리, 오소리 아줌마가 얄밉다. 음식을 구하지 않고 게으름을 부리다가 건망증 할아버지를 이용한다고 투덜거린다. 할아버지에게 절대 친절을 베풀지 말라며, 메모판에 음식을 얻어가는 동물들을 적어 두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깔끔이가 여기 있었던 것과 도토리 과자 굽는 법, 깔끔이가 할아버지를 걱정했다는 것을 잊지 말자고 적어두었다. 깔끔이는 기운이 다한 할아버지를 통해 베풀기를 좋아하는 노인의 너그러움과 지혜를 깨달았다.

숲 속 동물들에게 작은 피해를 입히거나 이용하는 능청이 너구리는 '고약한 녀석'이라고 아무도 놀아주지 않는다. 하지만 능청이는 절대 고약한 녀석이 아니라며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반달이와 재롱이, 씽씽이는 능청이에게 친구가 되려면 가시덩굴에 갔다 오라고 말한다. 가시덩굴은 아이를 잡아가는 무서운 숲이다. 용감하게 가시덩굴에 간 능청이는 사라지고, 걱정이 된 동물들은 두더지 아저씨를 따라 가시덩굴로 들어갔더니 짠~하고 능청이 할머니의 집이 나왔다. 능청이는 아버지가 알려준 할머니 집을 찾는라 숲속을 헤매다닌 것이었다. 친구들은 오해를 풀고 능청이 할머니 마당에서 머루잔치를 벌인다.

중고샵에서 황선미 작가의 사인본을 건졌다. 작가가 이야기를 써놓고 10년이나 묵혀두었다 새롭게 다듬어 출판한 책이다. 남을 속이거나 괴롭히고, 어려움에 빠뜨리는 못된 능청이 너구리는 고약한 녀석이 아니었다. 문제아처럼 보인 능청이가 소중한 가족을 찾아 여행하는 진짜 주인공으로 태어나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모든 아이가 소중하다는 걸 깨우쳐주는 이야기, 문제아는 문제를 일으킬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는 걸 알아주자고 조용히 일러주는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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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2-17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고샵에서 저런 사인본이나 책 앞에 어떤 글귀를 적은 책을 건지면 나름 기분 좋지 않나요? 전 얼마전에 건진 책 안에 500원짜리 지폐가 들어있더군요.. 얼마나 기분좋던지. 아무래도 앞으로 책을 팔때 뭔가를 끼워넣을까봐여~ ^^

순오기 2010-02-17 16:57   좋아요 0 | URL
헉~ 500원자리 지폐도 있나요?
작가사인본을 중고샵에 내놓는 거, 나는 못할거 같아요.
이 책은 출간 기념 사인본이었던 듯해요.

마녀고양이 2010-02-17 17:55   좋아요 0 | URL
500원짜리 동전 나온지가 한 25년 되었나요? 어렸을 때 있었는데.. 500원짜리 지폐, 거북선과 이순신 장군 그림이 있는.

순오기 2010-02-18 05:16   좋아요 0 | URL
아~ 500원짜리 지폐, 그 옛날 지폐를 말씀하셨군요.
그걸 건지시다니 횡재하셨네요~ ^^

무해한모리군 2010-02-17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싸인본이네요 ㅎㅎ

순오기 2010-02-18 05:17   좋아요 0 | URL
황선미 작가와는 인연이 없어 사인본 하나 없었는데 중고샵에서 건지기도 하네요.^^ 그래도 개인적인 만남으로 받은 게 아니라 특별한 의미는 없지만...^^

오월의바람 2010-02-18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고샵 애용해야겠어요.알라딘 중고샵에서 사면 배송료도 없고 좋더라구요. 저도 얼마전에 한 권 주문했는데 완전 새책이더라구요.작가 사인본은 소장가치가 있을텐데 덕분에 순오기님만 더 행복해지셨네요.축하드려요.

순오기 2010-02-18 17:13   좋아요 0 | URL
새책 사면서 금액 맞출때 중고샵에서 주로 아이들책을 구매하는데 다 좋았어요.사인본은 처음 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