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정이 너무 피곤해서 알라딘 접속이 뜸했다.

이번 일욜까지 6월에 든 내생일과 친정엄마, 시아버님 생신 모임까지 모두 마쳤다.

알라딘 애인이 생일선물 책 고르라는 것도 답하지 못했다.ㅠ

 

어제, 이웃이자 도서관 이용자가 <창가의 토토> 책을 사달라는 문자가 와서 아침에 로긴했다.

숲해설가이자 원예가로 활동하는데 독서원예 프로그램에서 필요한 책인 듯...

 

우리 도서관엔 오래전에 출간된 책 뿐인데, 애장판이나 일러스트판도 궁금하다.

나도 이참에 일러스트판을 구입해볼까...

알라딘 애인님,

생일선물은  이 책이면 어떨지...^^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친정엄마 생신이라, 날새워 밀린 일하고 아침 일찍 고속버스에 올랐다.
올해 여든 다섯인 엄마가 앞으로 생신을 몇 번이나 더 쇠게 될까 생각하면, 남은 생의 하루하루가 눈물겹게 소중하다!

둘째 올케가 형제자매와 이모들까지 초대해 유치원에서 뷔페로 대접하고, 가까운 바닷가에 바람 쐬러 가잔다. 일하면서 6년째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데 이런 마음씀까지 쉽지 않은 일이라 늘 고맙게 생각한다.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와같다면 2016-06-18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꽃 한번 피고 지면 일년인데..

순오기 2016-06-18 10:31   좋아요 0 | URL
네~ 세월이 정말 빨라요. 곧 시속 60킬로 인생이 되면 더 빨라지겠죠?^^

꿈꾸는섬 2016-06-18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인천오시는군요.
어머님 생신 축하드려요. 온 가족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요.^^

순오기 2016-06-18 10:32   좋아요 1 | URL
올해는 대가족이 모일 듯...고마워요!♥

2016-06-18 09: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6-06-18 10:34   좋아요 0 | URL
3시간 30분 정도...서울가게 되면 연락할게요. 전번은 야나문 모임때 저장했으니 삭제하셔도 돼요!^^

수퍼남매맘 2016-06-18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친정엄마보다 한 살 적으시네요. 제가 늦둥이라서 . 가족모임 행복하시고 어머니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순오기 2016-06-26 05:05   좋아요 0 | URL
네~ 즐거운 가족모임이었어요. 고맙습니다~^^
늦둥이라 사랑을 더 많이 받았겠어요~

카스피 2016-06-19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님 생신 축하드려요.오랜만에 온가족이 모이시니 넘 좋으시겠습니다^^

순오기 2016-06-26 05:05   좋아요 0 | URL
네~ 39명이 모였답니다!!^^

2016-06-20 0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6-06-26 05:06   좋아요 1 | URL
네~ 새벽 1시에 들어왔어요!^^
다음에 또....

2016-06-26 01: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6-06-26 05:07   좋아요 0 | URL
우리가 서로 분주해서 소식이 뜸했지요~ ㅠ
고마워요~ ^^
7월 첫주 토욜에 비가 안오면, 인천에 또 가야 될 일이 있어요!

수퍼남매맘 2016-06-28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순오기 2016-06-29 08:11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지난 금욜 좋은 강연이 있었는데 참석하지 못했다. 나희덕 시인은 작년에도 만났으니 아쉽진 않지만, 신형철 평론가 강연은 꼭 가보려고 책도 샀건만...하필이면 몇차례 연기한 팀회식이 같은 시간이라 어쩔 수 없었다.

날새면 고창으로 나들이를 간다. 2월 15일 출근 이후 처음으로 보건휴가를 내고, 도서관과 워크숍에 참여한다. 좋은 강연도 듣고 해리 책마을과 마당기념관에도 들른다. 본래 숲체험 일정이 있었는데, 한 건은 비어있는 내일로 바꾸고 하나는 후반기로 옮겼다.

출근해도 날마다 숲에서 아이들과 놀지만, 모름지기 직장인의 휴식이란 근무처로 출근하지 않는 것이렷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6-06-15 05: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6-06-28 07:53   좋아요 0 | URL
답이 늦었네요~ 고마워요, 찾아볼게요!!^^

꿈꾸는섬 2016-06-15 0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정말 놓치기 싫은 강연이었겠어요. 신형철님 강연은 꼭 가고 싶어요.ㅎ
이 책 정말 좋죠.^^

순오기 2016-06-28 07:54   좋아요 0 | URL
언젠가~ 기회가 오겠죠!^^
 

대안학교에 다니는 도서관이용자 신청도서...

고등학교 1학년인데 학교에서 독서교육을 많이 하는지 자주 책을 찾는다.

우리 도서관에 있으면 바로 빌려주는데 없는 책은 구입해서 빌려준다.

 

<전쟁과 평화>는 개인 책으로 구입해달래서 대행하는데, 새로 나온 번역본이 없어서 아쉽다.

<리딩으로 리드하라>는 개정판이 나왔고, <다시, 책은 도끼다>도 새로 나왔다.

 

 

 

 

 

 

 

 

 

그리고 <고려인유아들을 위한 알콩달콩 책놀이터>에 필요한 그림책도 몇 권 추가한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발머리 2016-06-13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없는 책을 구입해서 대출해주는 이 첨단 친절 시스템.... 잘 지내시죠, 순오기님~~^^

순오기 2016-06-15 02:14   좋아요 0 | URL
네~ 잘 지내고 있어요!^--^
동네 식구들이라 필요한 책은 구해주지요~
 
길에서 주운 한자
김동돈 지음 / 해드림출판사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한자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길에서 주운 한자」라는 제목처럼 저자가 여행이나 일상에서 발견한 한자를 뜻과 음은 물론 합자와 어원을 살피고, 다른 쓰임새의 예도 곁들였다.

이야기 한편이 끝날 때마다 정리문제를 풀어보도록 하여 한자공부도 할 수 있다. 허벅지나 손바닥에 써보라는 권유로, 펜과 종이가 없어도 바로 연습할 수 있어 재밌다. ^^

저자의 한자 실력과 해박함은 하루 아침에 생긴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하루에 3시간씩 대략 10년 정도 투자하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329쪽)는 1만 시간 법칙의 좋은 예가 아닐까 짐작된다.

블로그에 쓴 글로 꾸민 책이라 한 편 분량이 짧아 부담없이 읽힌다. 특히 문장 종결어미가 `~보았어요, ~같아요, ~말이죠` 로 끝나 곁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친근함이 느껴진다.

내가 익히 아는 한자를 확인하는 즐거움과 전혀 생소한 한자를 알게 되는 기쁨도 있다. 보통 사람은 무심히 보고 끄덕였을 한문 표기나 해설에서 오류를 찾아낸 저자의 세심함이 놀랍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게 확실하다.

내가 가본 경복궁. 광한루 현판이나 추사고택 주련 해설엔 눈이 번쩍 떠졌고, 내고향 당진을 오가는 길에도 들르지 못한 스산(서산)이 많이 나와서 꼭 가보고 싶은 열망이 덤으로 생겼다.

여행에서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느냐는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자에 관심을 가진 저자 덕분에 앞으로는 현판이나 주련 등 한자를 눈여겨 보게 될 듯하다.^^

봄.여름.가을.겨울길에 주운 한자로 구성한 글들이 때론 너무 짧게 끝나, 좀더 길고 깊이 있게 들려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단순히 한자 공부 책이 아니라 저자의 생각을 잘 버무려 한문으로 풀어가는 에세이로 집필해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인지 겨울길에서 주운 한자편이 더 친근하게 다가왔다.

나도 한자는 조금 안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보는 한자도 많았다. 평소에 한자 어원은 궁금해도 합자는 깊이 있게 따져보지 않았는데, 합자를 알아야 제대로 된 한자풀이를 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254쪽 어떤 전설에서 무학대사의 출생내력을 알았고, 327쪽에서 목례가 아닌 묵례(말없이 고개만 숙이는 인사)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335쪽 연양갱의 연(이길 련)에서 `이기다`가 싸워서 이기는 게 아니라, `물을 붓고 반죽을 이기다`라는 걸 새삼 알았다. 또한 340쪽 제사 사( )가 `제물은 별로 마련하지 못하고 축원의 말만 길게 하는 봄철의 제사를 의미하는데, 봄철은 번식과 파종의 시기라서 제물 마련이 어렵다는 것도 새로운 발견이었다.

*옥의 티... 332쪽 위 네째줄 `그러나 일? 정치인으로서의 김영삼~` 에서 `개`자가 빠진 거 아닐까?

256쪽 무학대사 전설에서, 아이를 갖게 된 아내에게까지 일을 시킬 수 없어 1년을 기한으로 관전 50전을 빌렸는데...기한 내에 갚지 못해 만삭의 아내가 끌려가다 아기를 낳는다. 기한이 1년인데 임신한 아내가 만삭이 되다니, 뭔가 안 맞는 듯...^^

댓글(4)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6-06-03 1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6-06-06 08:50   좋아요 0 | URL
답글이 늦었습니다~ 너무 늦어서 죄송할 뿐이지요.^^

무해한모리군 2016-06-03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자를 잘 읽고 싶습니다! 보관함에 쓱

순오기 2016-06-06 08:50   좋아요 0 | URL
한자를 알면 글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