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 철원>창비 청소년문학 44

이현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12년 6월 8일

 

어제 이 책이 내손에 들어왔다.

철원에서 군생활을 시작한 시숙님이 철원 처자를 만나 가정을 이루었기에 방학이면 시댁 형제들과 뭉쳐 여러번 방문했었다. 분단의 비극, 땅굴을 비롯해 가슴 시린 역사 현장을 둘러보며 울컥했었고, 곳곳에 행복한 추억을 만든 곳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만날 철원의 역사와 아픔을 공유하기 위해, 형님 내외분께 이 책을 보내드려야 겠다. 

 

창비까페에서 이현 작가와의 만남이 있는데, 7월 첫 주 서울에 올라 갈 예정이라 구미가 당긴다.

이현 작가는 <짜장면 불어요>부터 꽂혔던 작가라 나름 팬이다.^^
청소년 소설 <우리들의 스캔들>과 <영두의 우연한 현실>도 좋았지만,

<로봇의 별 1.2.3>은 특히 재밌게 읽었다. 이현 작가의 상상력이 어디까지 뻗어갈지 기대되는 작가다.

 

 

 

 

 

 

 

 

 

 


아직 못 읽은 <장수 만세>와 <오, 나의 남자들!> <마음대로 봇> 등 이런 책들도 궁금하고...

 

 

 

 

 

 

 

 

 

 

 

이현 작가와 만남 신청은 여기로~ http://blog.aladin.co.kr/culture/5688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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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2-06-24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현 작가님 좋아합니다. 서울 오신다구요? 만날 수는 없겠지만 오신다니 괜히 설레어지네요.

순오기 2012-06-25 20:03   좋아요 0 | URL
이현 작가님 책, 읽은 것 다 만족했어요.^^
7월 4일 목욜에 서울로 날아갈 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ㅋㅋ

하늘바람 2012-06-24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현작가님 책 꽤 많네요.
서울 오신다고요?
와우
가까이 오시는 것만으로도 설레네요

순오기 2012-06-25 20:03   좋아요 0 | URL
서울가면 좀 더 가까이~~~가 되는 군요.
하늘바람님, 건강 신경 쓰셔야겠어요.

2012-06-25 1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6-25 2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6-27 21: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6-28 16: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10년쯤 한 우물을 파면 전문가가 된다는데,사계절출판사는 30년이 됐군요.

1982년에 창립해 2012년까지 출판이라는 한 길을 어떤 마인드로 달려왔는지 알 수 있는....

"책이라는 그릇에 시대정신을 담습니다 사계절출판사는 성장의 의미를 생각합니다"

 

 

 

 

그런데 30주년 생일잔치가 재밌습니다.

알라딘에서 사계절 책을 주문했더니 생일상에 빠지지 않는 '미역'이 선물로 왔네요.^^

사계절에서도 생일 자축하면서 애정(?^^)하는 독자에게 미역을 보내셔서 두 봉지가 됐습니다.

요 미역은 다음 주 남편 생일과 7월초 제 생일 때 미역국 끓일랍니다.ㅋㅋ

 

 

 

 

 

 

알라딘에서 진행하는 사계절 축하댓글 이벤트가 있는데, 아직 모르는지 나 혼자만 참여했네요.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220601_sakyejul

 

우리 가족은  <반갑다, 논리야> 시리즈부터 사계절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삼남매가 학교에서 논술대회를 하면 1등으로 뽑혀 학교대표로 교육청 논술대회도 여러차례 나갔고,

고2가 된 막내는 지난 6월 10일에도 교육청 논술대회에 참가해, 지금 결과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순오기 2012-06-04 오전 3:05:00  댓글 | 수정 | 삭제

내가 처음 만난 사계절 책은 뭐니뭐니 해도 위기철 선생님의 `반갑다, 논리야` 시리즈가 아닐까...우리집에 있는 책을 확인하니 1992년과 1993년 출판이네요. 올해 대학을 졸업한 큰딸 초등학교 때 구입한 책이라 표지가 너덜너덜하지만 그래도 삼남매의 손때가 묻은 책이라 버릴 수 없지요.^^


 

 

개인적으로 위기철 선생님 책~ 다 좋아합니다. 우리집 소장도서는 논리 시리즈 외에도 이런 것들이 있지요.
읽어 보신 분은 다들 위기철 선생님 책맛을 아실겁니다~ 어느 것 하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는 것을.

초등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도 있고, 책따세 추천도서로도 꼽히고, 아홉살 인생은 영화로도 만들어졌지요.^^

 

 

 

 

 

 

 

 

 

 

 

 

여튼 우리집 작은도서관이 소장한 사계절출판사 책 리스트 (http://blog.aladin.co.kr/714960143/5079201 )

154권으로 나오는데, 혹시 빠진 게 있는가 오후에 다시 확인해야겠습니다.

지금은 숲해설 공부 마지막 수업에 갑니다~ 내일은 장장 3개월의 빡쎈 일정이 끝나고 수료식.

 

사계절출판사는 내가 심히 애정하는 출판사라 서른번째 생일을 찐하게 축하하고, 이벤트에도 참여하시라 안내합니다.

사계절에서 나온 특별히 아끼는 최규석 작가 책과 최근에 출간된 책을 몇 권 담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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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2-06-15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마음씀씀이가 참 예븐 출판사네요. 역시 !

순오기 2012-06-20 00:12   좋아요 0 | URL
사계절출판사 마인드가 훌륭하죠!^^

카스피 2012-06-15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0년을 한 출판사라니 참 대단하네요.요즘은 오랜된 출판사들이 많이 없는것 같아요.워낙 책 경기가 불경기라 많은 출판사들이 문을 닫더군요^^;;;

순오기 2012-06-20 00:13   좋아요 0 | URL
사계절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출판사 아닐런지...

LAYLA 2012-06-15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논리 시리즈가 사계절 출판사였군요. 저 당시에 국가적(?) 베스트셀러 아니었나요? 저도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

순오기 2012-06-20 00:13   좋아요 0 | URL
하하~ 국가적 베스트셀러라는 표현이 딱이네요.
논리 시리즈 대단했지요~~ ^^

프레이야 2012-06-15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역을 선물로 ㅎㅎㅎ 괜찮네요, 재미나요.
사계절이 30년이나 됐군요. 언니 7월초, 받고 싶은 책 한 권 골라줘요.

순오기 2012-06-20 00:14   좋아요 0 | URL
미역을 선물로 주다니~ 사랑스럽지 않나요?^^
받고 싶은 책~~~~ 찜했어요.
님 서재에 댓글 남길게요. 룰루랄라~~~ 해해!!

수퍼남매맘 2012-06-16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사계절 홈피에서 하는 댓글 이벤트에 참여했어요. 알라딘에서도 하고 있었네요. 어느 개인신문을 출간하시는 분이 우리나라 베스트10 출판사를 뽑았는데 사계절이 우리 나라 최고의 출판사라고 쓴 기사를 봤어요. 그 분만큼 저는 전문적이지도 않고, 다수의 풀판사를 알진 못하지만 어린이 책을 만드는 출판사 중에서는 단연 최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순오기 2012-06-20 00:17   좋아요 0 | URL
최고의 출판사라~~ 애정이 듬뿍 담긴 평가겠죠.^^
출판사 홈피에서 하는 이벤트도 참여해야지요.
나도 사계절 골수팬이니까~~~~~~

책읽는나무 2012-06-18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계절..30년이나 되었어요?
아~ 전 큰아이 초등 들어가면서 사계절 문고책을 알게 되었는데요.
넘 좋아서 1권부터 쫘악~ 훑었어요.저학년부터 시작해서 이제 좀 있음 중학년문고 다 끝나가요.
조만간 아동문고 1권부터 시작할꺼에요.책들이 참 좋더라구요.
다음 달 초엔 님도 생일이시군요?^^
숲 해설 수업도 벌써 마지막 이시군요.

순오기 2012-06-20 00:18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오길 30년은 대단하지요~~~~
16일에 숲해설 수료식했어요.
축하공연과 뒤풀이도 감동적이었지요.^^

마노아 2012-06-20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우물 30년! 아름다워요. 순오기님의 애정이 듬뿍 느껴지네요.
저도 이벤트 참여해야겠어요.^^

순오기 2012-06-20 01:55   좋아요 0 | URL
사랑도 한 우물을 파야 해요.^^

희망찬샘 2012-06-20 0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44권의 책이라니요~ 우와 정말 많네요. 저도 사계절 책을 참 많이 가지고 있는데, 100권까지는 안 될 것 같아요. 사계절 독후감 대회와 각종 이벤트에서 좋은 선물을 많이 받았거든요. 저도 이벤트에 참여하러 갔는데, 파주까지 올라가야 하는 일인지라 욕심을 꾹 눌렀습니다. 좋은 이벤트 알려 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순오기 2012-06-20 21:36   좋아요 0 | URL
사계절에서 책선물 많이 받은 희망찬샘보다는 내가 조금 더 많군요.^^
나도 파주까진 못 가지만 생일잔치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참여했어요.
잔치 벌였는데 아무도 얼씬대지 않으면 그도 뻘줌하잖아요.
음악회 초대가 아니고 책 한 권 선물주는 거면 많이들 참여할 텐데...좀 아쉽죠.ㅜ
님 서재에 댓글 남겼다가 파주라서 삭제했는데 그걸 본 걸까~~~~ㅋㅋ

희망찬샘 2012-06-20 23:45   좋아요 0 | URL
맞아요. 그거 봤어요. 삭제하신 것 같아서 욜로 쑝 날아 와 봤지요. 그 이전에 복사-붙여넣기로 해당 페이지를 찾아 봤지요. 아주 잠깐, 그렇게 파주에서 순오기님이랑 번개해도 참 재미있겠다 생각했어요. 마음 흔들릴 뻔~ ㅎㅎ~

잘잘라 2012-06-20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신의 계급 사다리는 안전합니까?』라는 책을 읽고 있어요. 몰랐는데 사계절 책이네요^^ 저도 이벤트 응모하러 갑니다~~==33

순오기 2012-06-20 21:37   좋아요 0 | URL
오~ 사계절 책을 읽는 중이군요. 이런 댓글 아주 좋아요~ ㅋㅋ
이벤트는 다른 이벤트를 말씀하는 거죠.^^
 

어제 숲해설 교육으로 '숲유치원 프로그램' 이론과 현장실습을 마치고 돌아와, 나른한 피곤함에 책 읽다가 졸리면 그냥 잠들려고 <은교>를 펴들었다. 이미 영화를 봐서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책으로 읽는 은교는 영화와는 다른 맛에 몰입할 수 있었다. 다 읽지는 못하고 263쪽까지 보고 잤지만...

 

참 좋은 가을이었다. 사랑하는 여자와 동반해 투신자살로 생을 마감한 일본 작가 다자이 오사무는 일찍이 '여름은 샹들리에, 가을은 등롱(燈籠)이라고 표헌한 바 있다.(은교, 55쪽)

 

다자이 오사무, 이름만 들어봤지 작품을 읽어보지 않아서 낯선 작가다. 그런데 알라딘서재 북캘린더에 6월 13일, 다자이 오사무 사망이라고 나와 있다. 오~ 어제 은교에서 봤다고 이름만 봐도 반갑다.^^ 어떤 책이 있는지 찾아봤더니...

 

 

1948.6.13
다자이 오사무 사망

 


북캘린더에서 보는 다자이 오사무도 잘 생겼지만, 알라딘이 제공하는 순면 반팔 셔츠에 있는 분들도 인물이 훤하다.

 

 

 

고은, 기형도, 김수영, 김승옥, 박경리, 박완서~~~~ 이 중에 고은 시인만 생존하고 모두 돌아가신 분들이네.ㅠ

 

 

어제 알라딘에 책 주문하고 순면 반팔 셔츠를 받았다.

대딩 아들한테 어떠냐고 보여줬더니, 내일 학교에 입고 가겠다고 욕심내는 걸

"엄마가 입고 갈 건데!"
라는 말로 가볍게 양보 받았는데, 하나 더 받으려고 장바구니 결제하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ㅋㅋ

 

이분들 작품 중에 읽고 소장한 건 비록 몇 권 안 되지만... 충분히 사랑받을만한 분들이다.

 

 

 

 

 

 

 

 

 

 

 

 

 

 

 

 

 

 

 

박완서 작가님 책은 엄청 많지만, 올해 읽은 건 요렇게~

 

 

 

 

 

 

 

 

 

 

알라딘 북캘린더는

6월 15일, 김수영 사망 이라고 안내한다.

  

1920.6.14 막스 베버 사망
1899.6.14 가와바타 야스나리 출생
1968.6.15 김수영 사망
1762.6.16 정약용 출생

 

 김수영 전집은 언젠가 장만해야지 침흘리는 중이고,
 <설국>은 2006년 12월 독서회 토론도서였다.

 

 

 

 

 

 


 

 

막스 베버~~~

 

 

 

 

 

 

 

 

 

 

 

 

 

 

 

 

 

 

 

 

 

1762년 6월 16일 정약용 출생

정약용 탄생 250주년 기념 페이퍼는 1월에 썼고, 이달의 당선작으로 선정됐었다.

http://blog.aladin.co.kr/714960143/5347014

 

 

요건 따로 쓸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여기에 붙인다.

오늘 6월 13일 밤 7시, 광주대 5층 도서관에서 임정진 작가 초청 강연

광주에 사는 분 중에 관심 있으면 가보셔도 좋을 듯...

 

 

 

 

 

 

 

 


 

 

 

 

 

 

 

 

 

 

 

 

오는 숲해설 교육은 나주로 현장학습 가는데, 1시에 데리러 온다는 교육생 차를 타려면 이제 나가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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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12-06-13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에도 다자이 오사무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퇴폐적이고 허무한 분위기가 주는 독특한 매력이랄까 그런 거죠.다자이 같은 소설가 집단을 일본에서는 무뢰파라고 하는데 유독 우리나라에선 다자이 오사무 인기가 독보적입니다.

순오기 2012-06-14 22:52   좋아요 0 | URL
다자이 오사무가 우리나라에서 인기작가군에 들어가는군요.
일본 소설을 그닥 좋아하지도 읽지도 않는 편이라 잘 몰랐어요.

라로 2012-06-13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우리 그 티셔츠 입고 만날까요???
언니 덕분에 궁금했던 분들 이름을 알게 되었어요,,,역쉬~~~언니가 최고!!^^
(저 이제 요령이-뻔순이가 된거죠,,- 생겨서 학원에서도 인터넷 질,,ㅋㅋㅋ)

순오기 2012-06-14 22:54   좋아요 0 | URL
멋쟁이 뤼야님이 저 면티를 입고 나올만 할까? 나는 입을 수 있지만...ㅋㅋ
어제 저 옷 입고 가서 누군지 다 맞추는 사람에게 선물 준다 했는데
힌트를 줬지만 김승옥은 맞추지 못하더라고요.
물론 못 맞추라고 '무진기행'은 말 안하고 '내가 훔친 여름'을 말해줬지만...ㅋㅋ

학원에서 알라딘도 들어오다니~ 장족의 발전을 했군요.^^

숲노래 2012-06-13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김수영 시인이 숨을 거둔 날이 6월 15일, 그날을 기려 주는군요 @.@

순오기 2012-06-14 22:55   좋아요 0 | URL
6월 15일이면 내일이네요.
그날을 기려 시 한편이라도 암송해야겠습니다.

BRINY 2012-06-13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저도 티셔츠 인물들이 누군지 알았네요.

순오기 2012-06-14 22:57   좋아요 0 | URL
헤헤~ 기형도 김수영은 알아봐도 젊은 날의 '김승옥'은 알아보기 어려웠을 듯...
몇해 전에 읽은 '내가 훔친 여름'에 젊은 날의 김승옥 사진이 있어 금세 알아봤지요.^^

하늘바람 2012-06-14 0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왜케 따라쟁이인지
다자이 오사무 책도 읽고 프고
티셔츠도 받고 프네요^^

순오기 2012-06-14 22:58   좋아요 0 | URL
하고 싶은 게 많아야 좋은거에요.
태중의 아가도 태어나면 하고 싶은 게 많은 아이로 쑥쑥 자라나겠죠~~~ ^^
 

6월은 역사의 달. 현충일, 6.10 항쟁기념일, 6.25 한국전쟁~~~ 

 

반복되지만 사놓고 못 읽는 책은 늘 쌓이고, 그럼에도 새로운 책은 여전히 눈에 띈다.

다 욕심낼 순 없지만, 매달 장바구니를 채워 결제하는 것도 다반사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덜 구매하고, 새책보다는 중고로 채우는 경우가 더 많다.

 

알라딘이 제공하는 이벤트 상품은 갈수록 세련되고 멋지다.

덕분에 지름신 강림을 막지 못하고 달콤한 유혹에 굴복하지만.ㅠ
투명 텀블러는 정말 예뻤지만, 파란색 하나로 족하다 최면 걸며 꿋꿋이 버텼다.^^

그 하나도 막내가 와서 보곤 홀딱 반해 기숙사로 가져갔다. 잘 쓰고 있겠지...

 

6월 1일부터 시작된 Summer Special  순면 반팔 셔츠는 거부할 수 없을 거 같다.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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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셔츠를 받으려면 대상도서 포함 5만원을 채워야 한다.

선착순 증정이라 떨어지기 전에 얼른 주문해야 될 거 같아, 몇 권 관심가는 걸 골라보면....


 

 

 

 

 

 

 

 

 

내가 좋아하는 어린이 책도 빼놓을 수 없다.

우리나라 최고의 그림책 작가로 회자되는 홍성찬 님,

우리집엔 단군신화와 집짓기, 땅속 나라 도둑 괴물과 난중일기만 있는데,
도서관에서 빌려본 책도 있지만 다 소장하면 좋겠다. 여우난골족과 토끼의 재판, 할아버지의 시계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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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선택한 6월의좋은 어린이 책~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2012_tenchoice_06

초딩들과 함께 지내기 때문에 저학년과 고학년을 위해 2권은 구입할 듯.

 

 

 

 

 

 

 

 

 

 

 

 

 

 

 

 

 

 

 

 


이번 주 토요일이면 숲해설가 심화과정까지 끝나고 수료식을 하게 된다.

숲해설가 기초과정 공부하면서 중고샵을 들락거려 생태 관련 그림책을 제법 건졌는데, 아직도 욕심나는 책이 많다.

 

무등산 충장사 가는 길목에 5대조 묘가 있고 밭이 조금 있다. 광주에 이사와서 남편은 그 밭에 푸성귀를 심고, 주말마다 밭에 다나느라 기름값이 채소값보다 수십배는 더 들었을 거다. 촌에서 자란 나는 채소를 가꾸는게 심심풀이로 할 일이 아니라는 걸 알기에, 우리집과 너무 멀다고 말렸었다. 남편은 주말마다 굳세게 다녔지만 벌레들이 초토화시켜 우리가 먹을 건 없었다.ㅠ 그후 밭은 방치됐는데, 거기에 나무를 심으면 좋지 않을까~ 남편은 대학교 때 친구들과 무안 선산 밭에 은행나무를 심었다가 관리도 안되고 팔지도 못해, 그냥 뽑아버리고 산지기가 밭농사를 일궈버렸다. 내가 나무를 심자고 하면 남편이 반대할려나?^^ 

 

 

무등산이나 장거리로 현장학습 갈 때, 우리집과 가까운 교육생 차를 종종 얻어 타서 책선물도 몇 권 골랐고...

 

숲의 천이를 쉽게 보여주는 세밀화 그림책 <숲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특징에 걸맞는 이름을 얻게 된 참나무 6형제의 쓰임과 구별까지 알 수 있는

<숲을 지킨 도토리 나무 육형제>

 

무등산과 호남의 풍광이나 나무, 풀꽃과 새 등 특별한 것을 주목하여 쓴 시집

<투구꽃>,<물푸레나무를 생각하는 저녁>

 

담양 습지로 조류 탐사를 나가 아기물떼새에 반했던 이를 위해 챙긴 <물푸레 물푸레 물푸레>

가지를 물에 담그면 물이 푸르러 진다고 물푸레라 불린다.


 

 

다음주 막내학교 토론도서인 <마더쇼크>와 더불어 오늘 딱 하루 반값이라는 <부모;문제행동과의 한판승 편>
그 외에 자녀관련 도서도서와 무조건  끌리는 책들, 책 책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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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1 02: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2-06-11 10:47   좋아요 0 | URL
^^

하늘바람 2012-06-11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토리 나무 6형제 궁금하네요
티셔츠는 정말 유혹스러워요

순오기 2012-06-13 07:21   좋아요 0 | URL
이야기 책이면서 동시에 도토리 나무 6형제 특징과 이름 붙은 유래와 구별법까지 알 수 있지요.
티셔츠~ 어제 받았는데 우리 아들도 혹하던걸요.ㅋㅋ

잘잘라 2012-06-11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 부자들, 꼭이요!^^

순오기 2012-06-13 07:21   좋아요 0 | URL
나무 부자~~ 꼭!^^

수퍼남매맘 2012-06-11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정 셔츠 때문에 정말 지르고 싶어집니다.
이제 모든 과정이 막바지이신가 봅니다. 끝까지 건강하게 완주하시길 바랍니다.

순오기 2012-06-13 07:23   좋아요 0 | URL
검정 셔츠 정말 완소에요.^^
이번주말에 수료식 합니다!
5월말까지 많이 힘들었는데 6월엔 몸이 가뿐하게 느껴지네요.
아마도 숲에 많이 나가서 그런거 같아요.^^

프레이야 2012-06-11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푸레, 물푸레, 물푸레> 오래 전 아이들과 함께 읽었던 책, 기억나요.^^
욕망해도괜찮아, 좋던걸요.^^ 술술 읽히면서 생각거리와 재미도 덤으로요.
아, 정말 책은 어쩜 이리도 많고 읽어야될 것도 많고. ㅎㅎ 그래서 좋아요.^^

순오기 2012-06-13 07:24   좋아요 0 | URL
물푸레~~~~~~ 정말 그림도 예쁘고 사랑스럽지요.
인간이 저지르는 횡포가 부끄럽지요.ㅜㅜ
욕망해도 괜찮아~~~~~ 욕심내고 있지만, 아직....

BRINY 2012-06-12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그컵 말고는 이벤트에 관심없었는데, 이번 티셔츠랑 파란 락액락 물병에는 홀딱 반해서 10만원 질렀습니다 ㅎㅎㅎ 이제 자제할랍니다.

순오기 2012-06-13 07:26   좋아요 0 | URL
나도요~~ 머그컵 이후 최고의 이벤트 상품이라 생각해요.ㅋㅋ
어제 티셔츠 받았는데, 대딩 아들이 오늘 입고 간대서 "엄마가 입고 갈건데!"했더니 양보하네요.ㅋㅋ
아무래도 하나 더 받기 위해 장바구니를 또 결제하지 않을까....

울보 2012-06-12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저 티셔츠 받았는데 ,,
ㅎㅎㅎ 옆지기가 무슨티냐고 물어요, 류는 알라딘에서 봤다고,
잘 입고 있어요 올해는 알라딘에서 티셔츠이벤트에서 아이도 한장받은것이 있는데 잘입고 있거든요 저도 잘 입고 있답니다, 그나저나 읽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네요,

순오기 2012-06-13 07:27   좋아요 0 | URL
티셔츠는 5월 23일에 입는 노란 티셔츠와 이번에 받은 검정 티셔츠로 만족해야겠지요.^^
 

<26년> 영화 만들기 후원금 프로젝트가 목표달성 미달로 무산돼서 안타까웠는데

이번에는 <야만의 언론> 함께 만들기 프로젝트가 있어 알려드립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면서....

 

http://bit.ly/IOJ8Gb

 

<야만의언론> 함께 만들기 프로젝트

2012년 05월 07일 시작
06월 16일 종료
영화 분야

Created by 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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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전자북으로도 볼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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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2-06-04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6년 후원금 프로젝트가 무산되어서 속상해요. 야만의 언론은 꼭 달성했으면 합니다.ㅜ.ㅜ

순오기 2012-06-06 19:37   좋아요 0 | URL
이번엔 목표달성하겠네요. 벌써 94%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