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가 다니는 고등학교 학부모독서회 이름은 '더불어 숲'이다.

작년부터 참여했는데, 더불어 숲이란 제목으로 페이퍼도 하나도 안 써서 미안함에 기록을 남겨본다.^^

 

2011년 첫모임은 4월에 했지만 사진은 6월 모임과 여름 단합대회, 그리고 겨울 송년 모임 모습이다.

 

 

 

2011년 토론도서는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학교 홈페이지에 가보니, 이런 책들을 읽고 토론했다.

5월 자존감 / 이무석 / 비전과 리더십

6월 사람 사이에 삶의 길이 있고 / 도종환 외  / 사계절

7월 원동력 / 강영우 / 두란노

8월은 방학이라 모이지 않은 거 같고

9월 열하일기 / 박지원 / 보리

10월 누비처네 / 목성균 / 연암서가

11월 혼불 / 최명희 / 매암

12월 아프니까 청춘이다 / 김난도 / 쌤앤파커스

 

 

 

 

 

 

 


 

 

 

 

 

 

 

 

 

 

 

작년 11월 혼불 문학관 기행을 앞두고 장만했는데 일정이 바뀌어 문학기행엔 동참하지 못했다.

10년이 넘는 독서회 활동 중 최명희 문학관에 갈 두 번의 기회가 번번히 일정이 바뀌어 못갔으니 아직은 인연이 먼 듯... 그래도 책이라도 장만했으니 언젠가 읽게 되겠지. TV가 고장나서 퇴근 후 TV를 볼 수 없게 된 남편이라도 열심히 <혼불>을 읽었으니 책값은 했고...^^

 

 

 

 

 

작년엔 마을독서회와 아들 고등학교 독서회장을 맡다보니 막내 학교 독서회는 참여만 했지 비중을 덜 두었던 듯...

그래도 회원들이 많이 안오면 낙심할 회장님 생각해서 문학기행 외에는 빠짐없이 참석했다.

도서선정엔 내 주장보다 대세를 따르다보니, 썩 마음에 드는 토론도서는 별로 없었지만

<사람 사이에 삶의 길이 있고>와 <열하일기>는 마음에 들었고, <자존감>과 <원동력>도 나쁘지 않았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2011년 베스트셀러였으니 진즉에 읽은 책이 토론도서로 선정되었고,

<누비처네>는 토론도서가 아닌 회장님 부탁으로 중고를 사 주었는데, 토론도서로 둔갑해서 나는 책도 안 사고 안 읽었다.

 

접힌 부분 펼치기 ▼

 

 

펼친 부분 접기 ▲

 

2012년은 학교의 바쁜 일정에 자꾸 미뤄져 5월에야 첫 독서모임을 가졌고,

평일에 모일 수 없는 회원들을 위해 토요모임이 신설됐다. 나는 토욜엔 가지 않고 수욜 모임만 참여한다.

6월 토론도서는 지난해 독서회원들이 모두 선물받았던 <엄마 수업>과 내가 추천한<마더쇼크>를 취향대로 읽기로 했다.

 

 이 책을 추천한 엄마는 굉장히 감동받고 자극받아 반성하며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했지만 어렵다는 걸 깨달았단다. 지난해에 몇 꼭지 읽었는데 엄마로서만 존재가치가 있다는 것처럼 들리고, 모든 책임이 엄마에게 있다고 세뇌하는 것 같아 살짝 거부감이 들었더랬다. 토돈도서라 다시 집어들고 끝까지 읽었는데 굳이 이 책을 보지 않아도 자녀를 키운 엄마라면 이 정도는 알지 않을까 싶어 큰 감동을 받지 못했다. 더구나 스님은 아이를 낳아 키우지 않았다는 것 때문에 크게 공감하지도 못했고. 불교신자들과의 상담을 책으로 낸 것이라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기도 하고, 문제 해결을 108배를 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자신을 낮추면 된다는 종교적이며 원론적인 얘기가 썩 다가오진 않았다. 다만 좋은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면 나쁠 거야 없지. 구구절절한 감동보다는 좋은 말씀 정도로 받아들인 나는 불량한 독자.^^

 

 

엄마 수업에서 큰 감동을 받지 못한 나는, 오히려 마더쇼크에서 위로를 받았다.

어쩌면 내 취향에 더 맞는 책이었기 때문일지도...^^

 모든 엄마가 본능적으로 모성을 갖고 태어나지만 모성애가 있다고 양육까지 저절로 잘하게 되는 건 아니기에 경험과 학습으로 습득되는 것이라는 말에 위로가 되었다. 엄마의 머릿속에는 자신과 자녀를 동일시하는 게 뇌활성화 부위 촬영으로 확인되었다. 생물학적으로 종족보존의 본능으로 남편보다는 자녀를 더 사랑하게 된다는 말씀도 숲해설가 과정에서 배웠는데, 과학적으로 증명한 자료를 보니 신기했다. 또한 성장기 트라우마가 자녀의 양육에 미치는 영향에 놀랐다. 문제는 성장기의 상처를 곱씹으며 부모를 원망하고 미워하기 보다는 문제를 해결하는 건 자신의 선택이라는 말에 공감이 됐다. 잘못된 양육태도를 대물림하지 않으려는 엄마의 노력이 요구되는 건,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고 가정이 평화롭다는 지당한 말씀이다.

엄마는 자녀의 성장단계에 따라 보호자, 양육자, 훈육자, 격려자, 상담자여야 하며, 너무 높은 기대치를 내려놓아야 자녀와의 관계도 좋아질 수 있다는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첫 아이는 초보엄마의 시행착오 작품이라는 걸, 나도 아이를 키우면서 깨달았기에 이의는 없다. 엄마는 만능이 아니고 아이와 더불어 엄마도 같이 성장할 뿐이다. 엄마도 잘 못하고 힘들다는 걸 인정하자. 엄마노릇의 버거움에서 벗어나면, 훨씬 더 행복한 엄마가 되고 아이도 행복할 수 있다는 말에 심하게 동조하는 나는, 요즘 엄마보다는 내 삶에 더 비중을 두고 있어 엄마노릇 아내노릇을 거의 작파한 지경이다. 날도 더운데 주부 노릇은 더 어렵고...ㅋㅋ

 

 

7월은 다산탄생 250주년을 맞아 월곡2동 어머니독서회가 주관하는 <다산 특강>과 맞물려 다산 관련도서를 선정했다.

모임에 참석한 회원 모두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가져왔는데, 알고보니 다들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더라는.^^

다산 관련도서를 여러 권 읽어보니, 어떤 책을 읽어도 결국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로 돌아오더라.

 

 

이번에 이 책을 다시 읽으며 다산은 일찌기 나무 심기와 채소밭을 가꾸는 일에도 일가견이 있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아마도 내가 숲해설가 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무심코 지나쳤을지도 모르는 일이니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씀, ^^

이 책을 읽은 독서 회원들은 모두  '다산의 아들노릇이나 제자노릇이 쉽지 않았겠다'는데 이구동성 합의가 됐다. 다산은 아는 게 많은 만큼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쳤고, 심하게 꼼꼼해서 아들이나 제자에게도 일일히 지적하고 훈계하고 자신의 뜻대로 하기 바랐다. 물론 곁에서 훈육하지 못해서 편지로 가르치려다보니 그랬겠구나 이해는 되지만... 엄마들이라 다산의 학문적인 깊이나 식견보다는 사랑이 넘치는 잔소리쟁이 아버지로 받아들이는 면이 컸다.^^


 

이번에 다시 읽은 어린이가 볼만한 다산 관련 책들~ ^^

 

다산 탄생 250주년을 맞아 많이 읽을 줄 알았는데, 공사다망하여 책읽기가 지지부진하다. 그래서 아직도 읽고 있는 <삶을 바꾼 만남>과 <한밤중에 잠깨어>...

 

 

 

 

 

 

 

 

 

 

루소, 헤르만 헤세, 드비쉬와 함께 유네스코 선정 올해의 인물

다산 탄생 250주년 기념의 해에 선보이는 정찬주 신작 장편소설

이런 정보와 함께 눈에 반짝 띈 <다산의 사랑>도 궁금하다.

 

 작품은 정약용에 대한 새롭고 신선한 하나의 '연구'다. 정약용의 주변 인물들, 홍임 모녀나 읍중제자와 초당제자, 홍씨 부인 등이 다산과 어떤 인간관계를 맺었는지 허구의 이야기를 상상하며 이끌어 나간 것은 소설가만의 연구라 할 수 있다. 작가 정찬주는 소설적 상상 요소를 더욱 가미하여 인간 정약용의 삶을 보다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바라본다. (알라딘 책소개)

 

 

8월엔 고구려에 관한 책을 읽기로 했는데, 총무 엄마가 강력 추천한 <고구려는 천자의 제국이었다>를 읽거나 우리집에 있는 김진명의 <고구려>를 읽을 생각이다. 어제 작은도서관에서 <고구려> 1.2권을 빌려간 어머니독서회원에게 3.4권은 우리집에 없고 송정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다고 했더니, 3.4권을 사서 읽고 기증하겠단다. 이 책은 아마 굉장히 몰입하게 만드나 보다. 우리 남편도 이 책을 읽을 때 3.4권을 꼭 봐야한대서 내가 도서관에서 빌려다 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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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2-07-29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불어숲, 신영복 선생님 생각나는 이름인가요.
좋아요정말. 참 알차고 믿음직해보여요, 언니.
선정도서도 그렇구요. 오기언니가 꾸려가는 모임이니 오죽 잘 하겠나 생각해요.^^

순오기 2012-07-30 22:30   좋아요 0 | URL
아마도 그런 의미로 지은 이름인 듯해요.
내가 회장 아니어요.^^
하지만 회장님이 내가 하는 일에 호응하니까 도서선정도 비슷하게 나가네요.^^

2012-08-02 21: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8-02 23: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제 방과후수업을 끝내고 바로 부안으로 출발했다.

저마다 반찬을 한가지씩 가져와서 차린 저녁상은 근사했고, 황홀한 일몰에 넋을 잃었다.

숲해설가 교육을 함께 받은 5060 세대 아홉명의 모임이라 이름도 '구인회'라 정했다.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라는 책 제목처럼 우리 모임도 맛과 더불어 추억으로 자리잡을 것 같다.

 

유년 시절, 친척집 앞 계곡 물에 찰랑찰랑 푸르게 떠 있던 참외, 운동회 날이면 어머니가 들려 보낸 삼단 찬합 도시락, 머리가 복잡할 때 먹으러 가는 중국집 짜장면, 으슬으슬 인생이 추워질 때 떠오르는 아버지의 닭백숙, 시장통 좌판의 아낙이 등에 업힌 아이에게 우물우물 씹어 먹여주던 국수…… (알라딘 책소개)

 

 

 

 

맛보기로 일몰 사진 하나...

 

 

 

내일은 어머니독서회 모임날, 8월 토론 도서는 요즘 대세인 안철수가 될 거 같다.^^

안철수의 힘, 안철수의 생각~~~문재인의 힘도 읽고 싶다.

 

 

 

 

 

 

 

 

 

 

 

 

 

 

 

일단 관심도서로 찜해보는 책은 이런 거....

 

 

 

 

 

 

 

 

 

 

 

 

 

 

 

 

 

 


 

 

전병철 선생님 <팔만대장경도 모르면 빨래판이다>개정판이 나왔고 <빨래판도 잘 보면 팔만대장경이다>라는 책이 나왔다.

2000년도에 아이들 초등학교 어머니회에서 전병철 선생님을 초청해서 역사강연회 하려다 시간이 안 맞아서 못했는데

팔만대장경 시리즈 도서로 만나니 반갑다.  

1997년도 초판 <팔만대장경도 모르면 팔래판이다> 199쪽 마지막 줄에
'이준 열사는 1097년 6월 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는 만국...' 1907년의 오기를 발견하고 출판사에 전화했더니 
4쇄부터 반영하겠다는 편지와 독자들이 지적해준 오자 수정본과 저자의 동인지를 보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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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2-07-26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인회!! 멋져요.
밥상 다리 안 부러졌어요??? ㅎㅎㅎ 진수성찬이네요. 무지하게 맛나보여요.
일몰사진보다 밥상 사진이 더 멋져요, 언니.

순오기 2012-07-30 22:31   좋아요 0 | URL
각자 준비한 반찬이 겹치는 거 하나 없이 다 맛났어요.^^
나는 아침부터 두 학교를 거쳐서 가야돼 반찬 안 가져가고 다른 선물 준비했어요.
밥상다리는 건재했고, 일몰은 황홀했어요.ㅋㅋ

라로 2012-07-26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060모임, 맘이 딱딱 맞아서 좋겠어요. 9분이나 되는군요!!
근데 혹시 언니 아시는 분 중에 찬모 하실 만한 분 계실까요??
일산으로 와서 하실 분은 안 계시겠지요??? 뜬금없이,^^;;
그나저나 저 사진 보니까 갑자기 이 밤에 알탕이 먹고 싶어요, 저 알탕 아주 좋아하거든요. 꿀꺽.
동태찌개처럼 보이는 것 때문이에요, ㅎㅎㅎㅎ

순오기 2012-07-30 22:33   좋아요 0 | URL
5060모임 근사하지요.ㅋㅋ
찌개는 회 뜨고 남은 재료로 끓이 지리탕과 매운탕의 중간형태였어요.

BRINY 2012-07-26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보기 사진은 일몰 사진이 아니라, 그 위에 밥상사진이네요...먹고 싶습니다...

순오기 2012-07-30 22:33   좋아요 0 | URL
반찬이 다 맛있어서 밥을 더 먹었어요.
그날 종일 밥을 못 먹었다는 합당한 구실도 있어고요.ㅋㅋ

책읽는나무 2012-07-27 0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인회...
왠지 독립운동 비슷한 무언가를 할 것같은 포스에요.ㅋㅋ
5060모임이었어요? 음~
그래서 밥상의 반찬 준비해오시는 모습들이 예사롭지 않았군요.
전 반찬에 눈길이 계속 갔는데 예사롭지 않았어요.
한 번씩 밖을 다니다가 아주머니들 몇 분이 모여 점심이나 간식(?) 드신다고 주섬주섬 준비해오신 것들을 풀어놓으시는 분들이 눈에 띄면 뭘 꺼내시는지 한참 매의 눈(?)으로 몰래 훔쳐보게 되더라구요.
정갈한 밑반찬들 보면 나는 언제 저렇게 음식을 할 수 있을까? 그림의 떡이네요.
먹기는 잘 할 수 있는데...^^;;
그나저나 책 제목이 넘 웃기네요.
팔만대장경도 모르면 빨래판이다..빨래판도 잘 보면 팔만대장경이다..ㅋㅋ

순오기 2012-07-30 22:36   좋아요 0 | URL
하하~~~ 독립운동 비스무리한 명분을 찾아야겠네요.ㅋㅋ
반찬이 정말 다 맛있었어요~~~~~ 또 먹고 싶어지네요.
팔만대장경도 모르면 빨래판이다, 후속편인 빨래판도 잘 보면 팔만대장경이다~~ 제목 재밌죠.
예전에 이분 모시는 강연 추진하다 일정이 안 맞아서 못했어요.^^

꿈꾸는섬 2012-07-27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멋져요. 구인회....
추억의 절반의 맛이라고 올리신 사진들 보니 먹고 싶어 입안에 침이 고여요.
좋은 책들도 많이 소개해주시고, 다음에 찬찬히 찾아 봐야겠어요.^^

순오기 2012-07-30 22:36   좋아요 0 | URL
반가워요, 꿈섬님~~~~ 되게 오랫만이네요.
휴대번호도 바뀌었던데...

saint236 2012-07-27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인회라...왠지...상당히 시사스럽고 정치스러운 느낌이...^^

순오기 2012-07-30 22:37   좋아요 0 | URL
구인회~~~~~ 잘못하면 팔인회가 될 수도 있어요.
숲해설 카페에 사진 올리지 않기로 협의했는데 약속을 깬 분이 있어서...
 

요즘 하루가 어찌 가는지 모르게 바빴다.

몸보다는 머릿 속이 더 바빴을지도 모르지만.^^

 

나한테 화장품이래야

스킨과 로션을 바른 얼굴에 투웨이케익으로 뽀얗게 보이도록 하는 정도라

클렌징크림으로 닦아내고 세수하는 게 다인데

지난 주에 클렌징크림도 떨어져서 편백나무 수제비누로만 세안하고 끝낸다.

일반 세수비누를 쓸 때는 클렌징크림으로 닦아내지 않으면 얼굴에 뭐가 났는데

클렌징크림을 쓰지 않고 편백나무 수제비누로만 세안해도 뭐가 나지 않는다.

역시 편백나무 수제비누가 좋긴 좋은가 보다.

 

여튼 클렌징크림과 스킨도 떨어져서 기초화장품을 구입해야 되는데

23일 하루만 특가라고 광고가 떠서 장바구니에 담았다.

 

촉촉탱탱 수분가득 콜라겐 기초2종세트 -스테디셀러 스킨로션

 

수분가득 알로에 기초2종 세트(스킨+로션)

 

이 둘 중에서 어떤 걸 사야 하나?

값은 2,000원 차이구만...

 

 

 

 

투웨이케익은 잘 쓰지만, 썬크림과 비비크림은 제대로 쓰지 않아서 기한 지나 버리기 일쑤고,

향수도 오로지 하나 갖고 있는데 요건 양이 적어서 장만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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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2-07-24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 님, 썬크림은 외출시 꼭 발라야 해요. 저도 몰랐는데, 장마철에도 바르라고 신문에서 봤어요.
이런 저도 안 바르고 다닐 때 있지만요.

요렇게 재밌고 여성스러운 페이퍼는 처음 보아요. ㅋㅋ

순오기 2012-07-24 16:57   좋아요 0 | URL
씻는 거 귀찮아서 썬크림 안 발라요.ㅜㅜ
여성스럽지 못한 제가 페이퍼는 여성스런 페이퍼를 썼군요.ㅋㅋ

글샘 2012-07-24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떨어지면 주으면 되죠~ ^^ (더워서 썰렁 개그 중~)

페크pek0501 2012-07-24 11:44   좋아요 0 | URL
글샘 님, 썰렁 개그 아니고 재밌어요. 앞으로도 부탁 드려요. ㅋㅋ

순오기 2012-07-24 16:57   좋아요 0 | URL
하하~ 떨어진 거 주우려면 바닥만 보고 다녀야겠군요.ㅋㅋ

하늘바람 2012-07-24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처럼 사는 분 또 있었네요 전 요즘 게으름과 이것저것 합쳐서 세수하고 스킨로션도 안바르다보니 화장품 남은게 먼지도 모르겠어요. 하나씩 장만해서 다시 여자로 돌아가야할텐데~
우리 함께 꼭꼭 챙겨 발라 젊어져요 언니

순오기 2012-07-24 16:59   좋아요 0 | URL
화장하는 것도 부지런해야 되는데 난 게으르고 귀찮아서 화장 잘 안해요.
나갈 때 허연 분칠하고 눈썹과 입술만 칠하면 화장 끝입니다.ㅋㅋ
여름엔 세수하고 스킨 바르는 것도 귀찮아요.^^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영화할인 쿠폰 안 쓰면 저에게 좀 주실 수 없나요?

내일 오전에 유일한 사적 모임인 '띠앗' 멤버들과 다크 나이트를 보기로 했는데

할인쿠폰이 몇 장 더 있으면 좋을 거 같아 부탁드립니다.

 

 

 

페이퍼 올리는 게 좀 늦었지만,

월욜 아침 9시 50분에 시작되는 영화라서, 한 시간 전에 예매해야 할인쿠폰을 쓸 수 있지요.

이참에 못 쓰면 다음 번에 써도 되니까, 안쓰면 저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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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3 01: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7-23 08: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7-23 07: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7-23 08: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2-07-23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다섯 명이 영화를 보는데, 알라디너들이 주신 할인쿠폰으로 3장 예메샜네요.
쿠폰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7월 28일에도 초등 아이들과 영화보기로 했는데,
7월 할인쿠폰 안 쓰시면 더 주셔도 됩니다. 잘 활용하겠습니다~~~ ^^

2012-07-23 09: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7-23 23: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2-07-23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드릴께용~~~ ㅋㅋ
전 습관이 되지 않아 그냥 보게 됩니다.

순오기 2012-07-23 23:39   좋아요 0 | URL
예에~ 고맙습니다!^^

2012-07-23 11: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7-23 23: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7-23 12: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7-23 23: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7월 19일 목요일은, 어르신을 위한 치먜예방 책사랑방 첫 수업일이다.

지난주 목욜 수박 한 통 사다드리고, 다음주부터 하자고 말씀드렸는데 잊었을까봐 전날 또 찾아 뵈었다.

어머니들은, 복날이라고 주민센터에서 대접한 점심을 드시고 돌아와 민화투를 치고 계셨다.

 

몇차례 드나들어 얼굴을 아시니까

"내일부터 공부하자고 왔어?"

"예, 공부하는 건 아니고요, 어머니들이 치매예방에 좋은 화투놀이 하는 것처럼 같이 놀이 할 거에요,

 제가 책도 읽어드리고 손으로 하는 활동(소근육활동 운동)이 치매예방에 좋으니까

 같이 그림도 그리고, 음식도 만들어 먹으며 재밌게 놀이하자고요!^^"

"그려~ 같이 놀아주면 좋지, 우리도 잘 놀아!"

하신다. 곁에 앉아서 화투치는 걸 구경하며 여쭈니

"10원짜리 내기라, 많이 퍼봤자(잃어봤자) 500원이야. 심심허니께 그냥 재미로 하는 거여!"

하신다. 흐흐~ 내 친정엄마도 10원짜리 내기 화투를 치신다고 하던데, 역시 화투는 내기를 해야 제맛이다.ㅋㅋ

 

이름표를 만들기 위해 총무 어머니 수첩에서 이름을 적으니 스무 분이나 된다. 스케치북도 20권 준비했는데.^^

일하러 가느라 종종 빠지는 어머니도 가끔은 나오니까 이름표를 만들어 달라고 하신다.

이름표 뿐 아니라 부족하면 준비물도 더 사올거니까 꼭 나오시라 말씀드렸다.

 

어머니들은 내일 어느 분 며느리가 3시에 사람들을 데려와서 장구도 치고 소리와 춤 공연을 한다고,

오전에 와서 하든가, 오후 늦게 하든가 하라셨지만 같이 해도 괜찮다고 했다.

어차피 첫 수업은 웃음치료 전문가인 친구(아들친구 엄마)가 

개강식 분위기 띄우는 레크리에이션과 건강체조 등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으니까.

 

 

 

 

 

와우~~ 대박!

예정보다 개강 날짜는 많이 늦었지만, 개강 날짜는 정말 제대로 잡았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공연도 훌륭하고 진수성찬까지 마련돼 최고의 개강식이 됐다.

더구나 공연팀을 모시고 온 며느리는 3년 전, 아이들 중학교 운영위원을 같이 했던 엄마였다.

그네들의 수고에 내가 무임승차 한 거 같아 미안했는데,

오히려 어르신들한테 좋은 프로그램을 해준다며 내게 고마워했다.

사람은 저마다 재능이 다르고 쓰임이 다르듯, 그녀와 나는 방법은 다르지만 어르신을 위하는 마음은 통했다.^^

 

개강 축하 공연과 첫 수업은 현장사진을 보시면 분위기를 감지할 듯...

어머니들은 보통 때는 전기 아끼느라 거실에서 선풍기만 틀어놓고 지내시는데

큰방에 에어콘을 틀어 시원했고, 모두 가슴에 이름표를 달으셨다.^^

 

 

 

준비한 이름표 스무 개 중에 세 분이 안 오시고, 오신 분 중 한 분은 아무도 이름을 가르쳐주지 않아 준비가 안 됐다.

하지만 센스 있는 어머니는 이름이 '이영자'였는데, 오지 않은 '김영자' 어머니 이름표를 달았다. 같은 영자라고... ㅋㅋ

첫 사진 맨 왼쪽 어머니는 91세, 두번째 맨 오른쪽에 계신 어머니는 23분 중에 가장 연세가 높은 92세~~그런데도 정정하시다.

고수 총각은 공연 전 어머니들께 소리를 가르쳐 드리고, 공연 중에도 아는 노래는 함께 부르게 해 분위기를 달궜다!

 

 

 

호남가와 진도아리랑에 어머니들 얼굴엔 함박꽃이 피어났고... 빛깔고운 분홍 어머니는 공연을 준비한 그녀의 시어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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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들은 서서히 분위기가 달아오르며 한 가운데로 나와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역시 흥이 좋은 어머니들~~ ^^

 

 

 

인근 대학 평생교육원 강의를 마치고 등장한 오늘의 메인 강사,

동네 경로당 웃음치료 봉사활동가라 어르신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적절하게 끼어들어 흥을 돋웠다. 

소리와 춤, 못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이라 추임새를 넣어 금세 공연 분위기를 띄웠다.

 

 

 

 

어머니들은 잠시 다리쉼을 하며 열기도 가라앉히며 아름다운 부채춤에 퐁 빠져들었다.

생글생글 웃으며 어찌나 곱고 우아하게 춤을 추던지...

 

 

 

마지막 순서는 장구를 치던 총각의 춘향가 중 사랑가~~~

91세 할머니가 최고령자인 줄 알고 사랑가를 부르며 다가갔는데.... 이 어머니는 다리가 아파서 금세 일어서지 못하셨고...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어허둥둥 내 사랑이야

 이리 보아도 내 사랑 저리 보아도 내 사랑 우리 둘이 사랑타가 ...."

 

최고령인 92세 어머니는, 이도령이 사랑가를 부르며 다가오자 스스로 일어나려고 방바닥에 손을 짚으시더라.

눈치 빠른 웃음치료 강사가 달려가 부축해드리니, 춤사위를 맞추며 이도령에게 다가가더란 말이지.ㅋㅋ

 

 

"이리 오너라 앞태를 보자~ 뱅그르 돌아라 뒤태를 보자~"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사랑이로구나

 내 사랑이야 이이이 내 사랑이로다 아마도 내 사랑아 네가 무엇을 먹을랴느냐~"

 

 

 

 

이도령 품에 안긴 황춘향(*금) 어머니께 "아따~ 총각한테 안겼으니 오늘 계 탔네~" 해서 모두 까르르~^^

처음에 이도령이 꼬시던 91세 박춘향(*덕) 어머니도 이도령한테 업혀보라고 부추겨서 완전 대박!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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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한 이들에게 뜨거운 박수, 자리를 만들고 음식까지 장만한 정*숙 어머니 며느리와 아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뜨거운 포옹~ 모두의 가슴까지 훈훈해지는 풍경!

 

 

정성껏 준비한 30분 공연에 흥이 겨운 어머니들~ 힘드니까 마치고 맛난 거 먹자니까

"맛난 거 먹고 나서 또 한바탕 놀아 봐~" 하시더라.ㅋㅋ

 

 

 

 

 

이도령한테 안겼던 황춘향 어머니는, 옷을 갈아입고 나온 이도령에게 막걸리 한 잔을 따라 주셨다.

아흔 둘이나 되신 황춘향 어머니.... 정말 곱고 정정하셔 9988하다가 천수를 다 누리실 거 같다. ^^

 

 

음식을 준비한 아짐 중에 오늘 생일을 맞은 이가 있어 즉석 생일축하와 더불어 자연스레 노래방이 되기도 했다.

 

  

 

한바탕 놀고 맛난 거 먹고 상을 싹 치운 후에~

어머니들은 웃음치료 강사와 함께 건강체조도 하고 하하호호 정말 배꼽이 빠지도록 웃으셨다.ㅋㅋㅋ

 

 

 

 

 

모든 순서를 마치고, 다음 주에 또 만나기로 약속하며 힘차게 손을 잡았다~ ^^

 

 

 

 

어르신들은 즐거워하셨고, 다음에는 이보다 더 재밌게 해드린다는 메인강사의 말에 아주 환하게 웃으셨다.

그러니까 두번째 수업인 7월 26일은, 유능한 웃음치료 강사에게 맡기고 나는 홀가분하게 여행을 간다.

 

숲해설 동기생 중에 5~60대 11명이 1박 2일로 부안산림자원 연구소를 가는데.

나는 수욜 방과후수업이 끝나고, 토요교실 공원탐색 숲해설을 진행했던 동기 차로 오후 늦게 부안으로 떠난다.

밤새 이야기를 나누며 별도 보고.... 다음날은 문화유산해설사의 안내로 내소사를 둘러보고 점심 먹고 돌아온다.

 

하하~~ 26일 오전엔 한국사 강좌가 시작하고, 오후엔 어르신 프로그램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떠날 수 있어 신난다.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면 어떤 자유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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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구청 평생지원과의 최종 승인을 받고 6월엔 예비모임 및 커리큘럼을 수정 보완하고 7월에 시작~

 

7월 14일 토,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한 알콩달콩 토요교실 '뚜벅뚜벅 공원탐색'

7월 16일 월, 초청 강연 다산 특강 '다산에게 배운다'

7월 19일 목, 어르신을 위한 치매예방 책사랑방 '웃음치료 & 건강체조'

 

요렇게 3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느라 내 머리가 복잡했었다.

토요교실과 책사랑방은 늘푸른 작은도서관 프로그램이고,

다산특강을 비롯해 한국사 강좌(4차시), 자기주도학습법 (4차시), 글쓰기 강좌 (4차시)까지 도합 13차시는

우리동사무소에 개설된 작은도서관 프로그램이다.

본래 늘푸른 프로그램이었는데 공립으로 넘겨 진행은 내가 하지만 서류는 공립에서 하니까 나는 일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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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랑방은 세번째 수업부터 내가 준비하고 진행한다. 간간이 와일드보이 엄마가 맡은 것도 있지만...

어르신들과 할 첫 독후활동은 데칼코마니를 비롯한 손도장 미술놀이를 할 예정이다. 

 

 

 

 

 

 

 

 

 

토요교실은 세번째 수업부터 4차시는 전래놀이와 음악줄넘기 및 배드민턴을 한다.

책사랑방 웃음치료 강사는 국악과 음악줄넘기 등 만능 전문가라서 토요교실 체육프로그램도 맡는다.

나의 인적 네트워크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줄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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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무 2012-07-20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이 사는 모습이 참 부럽네요.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순오기 2012-07-20 11:21   좋아요 0 | URL
어쩌면 저 분들 모습이 곧 맞게 될 내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노후에는 돈도 중요하지만 의미 있는 일을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싶어서...

울보 2012-07-20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ㅡ 역시 순오기님이세요, 어쩜 저리 인맥도 넓은시고, 무언가에 도전하는 그 모습 저도 보고 배워야 하는데,,참 어쩜 이리 안되고 나만을 위해서 내가족을 위해서만 매일 쩔쩔매고 사는지,,참,,
ㅎㅎ 반가운 책이 보이네요,
손도장으로 그리는 세상, 류가 정말 어릴적 매일매일 가지고 놀던책인데,다음 이야기도 기다릴게요,,

순오기 2012-07-20 11:22   좋아요 0 | URL
음~ 내가 일을 만드는 걸 즐기는 스타일이죠.ㅋㅋ
어르신들을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로 생각하고 프로그램 진행하려고요.^^

희망으로 2012-07-20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멋지십니다. 멀리서나마 뜨거운 마음을 담아 응원을 보냅니다.짝짝짝!!!

순오기 2012-07-24 16:59   좋아요 0 | URL
답글이 늦었네요.
뜨거운 마음을 담아 보내는 응원~~~ 접수했습니다요.^^

라로 2012-07-20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만 읽는데도 제가 다 어깨가 들썩거려요!!!ㅎㅎㅎ
어르신들이 많이 참석하셨고 정말 신났겠어요!!ㅎㅎㅎ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면 어떤 자유도 누릴수 있다는 말은 제 친정엄마에게 꼭 해드려야 겠어요,,
지금 내려오고 계시거든요,,ㅎㅎㅎ

순오기 2012-07-24 17:00   좋아요 0 | URL
어르신들은 날마다 경로당에 모이시는 분들이라 결석할 일은 없을 듯합니다.
뭔가 하려면 자유를 빼앗기고 구속되지만 가끔은 벗어나기도 해야죠.ㅋㅋ

같은하늘 2012-07-20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기언니 넘 오랜만이지요~~~^^
아래글들 읽으며 여전히 왕성한 일들을 벌이시는 언니께 감탄과 박수를 보냅니다.
저는 한가지 다른일을 해도 정신이 그쪽에 가버려서 다른일이 잘 안되는데...ㅎㅎ
여하튼 무더운 여름 건강도 챙기시며 하시고, 여행도 잘 다녀오세요.
앞으로 이어질 후기들도 기다리고 있을께요.

순오기 2012-07-24 17:01   좋아요 0 | URL
오랜만이어요~ 서재는 뜸해도 이벤트 당첨은 도사던걸요.^^
축하해요~~~~

2012-07-20 17: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7-24 17: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12-07-20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르신들께 큰 기쁨과 추억을 주셨어요. 순오기님이 움직이면 이제 주변에 퍼뜨릴 수 있는 행복의 크기가 아주 커졌어요. 짝짝짝짝!!!! 박수를 보냅니다.^^

순오기 2012-07-24 17:03   좋아요 0 | URL
하하~~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건 좋지요.
어르신들이 재미있어 하셔서 저희도 기뻤어요.^^

단발머리 2012-07-21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이건 뭐, 가히 동사무소 한 곳에서 직원 세 명이 힘모아 해낼 일을 순오기님 혼자서!!! 가뿐히 해 내시다니요. 너무너무 멋지십니다! 그 동네 어르신들, 너무 좋으시겠어요. 표정이 밝으셔요~~~~

순오기 2012-07-24 17:05   좋아요 0 | URL
제가 작은도서관 관장이자 실무자에 강사까지 겸하고 있으니 1인 3역이 되지요.ㅋㅋ
24차시 중 절반은 강사를 모시고 절반은 제가 진행하고 그렇게 될 거에요.
표정은 보면 그날의 즐거움이 느껴지죠?^^

잘잘라 2012-07-21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화자아~~~ ^____________________^

순오기 2012-07-24 17:05   좋아요 0 | URL
얼씨구~~~~ ^--------^

희망찬샘 2012-07-21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대체 이게 뭔 일입니다. 이 기획을 어떻게 하셨을까요? 인적 네트워크~ 정말 무섭도록 근사하네요. 보는 것만으로도 혀를 내두를 지경인데, 그 자리에 함께 하신 할머님들 엉덩이는 들썩들썩 하셨겠는걸요. ㅎㅎ~

순오기 2012-07-24 17:06   좋아요 0 | URL
기획이 잘 됐다면 이제 진행도 잘 되어야죠.
즐거운 자리에서 같이 어깨도 들썩이고 엉덩이도 들썩여야죠.ㅋㅋ

수퍼남매맘 2012-07-23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존경합니다.
앎과 실천이 다른 분들이 많은데 앎을 고스란히 실천하시는 그야말로 산 지성인 순오기님을 존경합니다.

순오기 2012-07-24 17:06   좋아요 0 | URL
존경씩이나요~~~~ ^^
그냥 저 좋아서 하는 일이라 즐겁게 합니다.

BRINY 2012-07-24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란저고리 입으신 분, 팔의 라인이 무척 아름다우시네요!

순오기 2012-07-24 17:07   좋아요 0 | URL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일까요, 모델의 아름다움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