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유아들의 옹알옹알 책놀이터 1
고려인 유아들의 옹알옹알 책놀이터 2
야 도제 미내 도제, 옹알옹알 책놀이터 3

 

자치·소식복지/교육
고려인 아이들은 어디서 놀까?

 

월곡2동 혜윰마루작은도서관, 고려인 아이들을 위한 '책놀이터' 운영
월곡2동 | youngs@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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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05 14: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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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2동 혜윰마루 작은도서관(명예관장 이순옥)은 고려인 아이들을 위해 ‘고려인 유아들의 옹알옹알 책놀이터(이하 책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책놀이를 통해 고려인 아이들이 한국말을 재미있게 익히고, 책과 친해지는 습관을 길러주는 게 목표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씩 진행된다.

▲ 고려인 아이들이 책놀이에 흠뻑 빠져있다.

 

수업을 직접 진행하는 이순옥 명예관장은 “첫 수업에 그림책을 읽어주고 안아주는 놀이로 우리말 ‘안아줘!’를 가르쳐줬는데, 두 번째 수업하러 갔더니 아이들이 ‘안아줘!’하면서 달려들어 뭉클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삶의 활력이 되고 있다.” 며 소감했다.

 

고려인센터 신조야 센터장은 “고려인 아이들이 한국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주어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혜윰마루 작은도서관 관계자는 “혜윰마루 작은도서관이 진정한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고 고려인, 다문화가정 등 주민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광산구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환영 - 재배포시 투게더광산톡 출처 표기 >

 

바로 우리집 앞집이 '고려인센터'라서 작년 겨울부터 계획했던 일인데, 3월 11일부터 7월 8일까지 총 17회 수업을 했다.

4월부터 주민센터의 작은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편입되어 8개월간 소정의 활동비가 나온다.

하지만 활동비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주욱 이어 갈 생각이다.

아이들을 만나는 일은 찌든 내영혼이 맑아지고 정화되는 기쁨을 동반한다.

길에서 만나도 반갑게 아는 척해주는 사랑스런 아이들~~~  ^^

 

3월부터 지금까지 3세~ 6세 아이들에게 읽어주거나 보여준 책들-

(얘네들은 우리 나이보다 한 살 아래로 헤아리기 때문에 우리 나이로는 4세~7세다.)

내가 우리말로 읽어주면 어린이집 선생님이 러시아어로 통역하고 보충 설명한다.

매주 대여섯 권의 책을 가져가 한 주 동안 그곳에 두었다가 다음 주엔 다른 책으로 바꿔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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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활동 책놀이 중심으로 진행했는데, 아직 우리 옛이야기를 읽어주지 못했다.

후반기엔 우리 옛이야기를 많이 들려 줄 생각이다.

고려인 유아들은 한 주일에 한 번 나하고 만나서 이러고 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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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려인 엄마들 도서관에 오다
    from 엄마는 독서중 2014-09-22 01:21 
    2013년 3월 11일부터 우리집 바로 앞에 있는 고려인마을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일주일에 한번씩 책을 읽어주고 같이 놀아주기 시작했다.처음엔 4~5명이던 어린이집 아이들이 지금은 16~17명이 되었다.혼자 감당하기 어려워 그림책 동아리 식구들이 함께 한다.아이들이 한국말을 모르기 때문에 고려인 선생님이 통역하지 않으면 소통이 안돼 난감하기 일쑤다.내가 러시아 말을 배워서 아이들과 소통하면 좋겠다 싶으면서도 실천이 안된다.ㅠ 접힌 부분 펼치기 ▼
 
 
세실 2013-07-11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으로 아름다운 일 하시는 오기님께 박수 짝짝짝!
명예관장....그냥 관장님 아닌가요?


2013-07-11 09: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7-11 09: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7-11 09: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너의 두번째 편지 받았다.
행군 갔다 와서 고단할 텐데 편지까지 썼다니 놀랍고도 고맙다!
역시 남자는 군대를 가야 강철 체력을 가진 진짜 사나이가 되나 보다.

아빠는 네가 휴가때 오면 갤탭에 저장된 번호 보게 해달라는 편지를 보더니,

며칠 전 전화번호를 지우려다 그냥 두었다며 다행이란다.

아빠랑 아들이랑 이심전심 통했나 보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의 마음에 등불을 밝히고 있으니 통하고 좋다!^^

 

2박 3일 휴가 후 특기학교에서 2주간 교육을 마치면 이병이 된다고?
"작대기 하나 달기가 이렇게 힘든 줄이야!"라는 편지 구절에 크크크 웃었다.
네가 쏟아낸 땀방울만큼이나 값진 작대기 하나, 정말 수고 많았고 축하한다!
수많은 훈련을 받으며 생각보다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행군은 힘든 만큼 보람찼다는 네 편지는, 아들에 대한 대견함과 뿌듯한 물결이 출렁이게 했단다.
7월 5일 수료식에는 함께하지 못하지만 당당하게 마치고 돌아오렴!

 

엄마가 보내는 열두 번째 편지, 아빠랑 누나와 동생 편지까지 하면 열다섯 번째가 되네.

이 편지가 신병훈련단 *중대 *소대 훈련병에게 보내는 편지로는 마지막이거나 하나쯤 더 보낼 수 있을 듯 싶다.

비록 빼먹은 날도 있지만, 아들과의 연애편지로 엄마는 그동안 행복했단다.

너도 인터넷 편지 항상 고마웠다고 쓴 걸 보면, 편지 읽는 그 시간이 너에게도 행복을 주었을거라 믿는다.

누나랑 **이에게도 훈련병 ***가 고마워한다고 전할게.

 

네가 군대가기 전 엄마는 단둘이 여행하고 싶었는데 못하고 보냈구나.

여행은 먼 훗날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고, 엄마랑 아들이 행복한 추억을 공유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앞으로 추억에 남을 여행을 많이 하면 좋겠다. 물론 군대를 마치고 와서 말이야^^


엄마가 사랑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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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아이즈 2013-07-04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단 둘만의 여행을 계획하셨다니 부럽습니다.
저는 딸하고도 여행 같이 못할 것 같아 감히 시도를 못해요.
생각하는 바와 행동 패턴이 너무 다르니 두려워요.
그럴진대 무심한 아들녀석은 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제대하고 꼭 여행 성공하시어요. 저도 시도해볼게요. ^^*

순오기 2013-07-04 23:22   좋아요 0 | URL
항상 계획은 세우지만 실행이 어렵다는...ㅠ
내일이면 아들을 만납니다~ ^^

수퍼남매맘 2013-07-04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배님들 말씀이 수료식에 꼭 가셔야 한다고 하던데....
아드님과 뜨겁게 포옹할 날이 이제 하루 남았네요.
맛있는 거 많이 해주세요.

순오기 2013-07-04 23:23   좋아요 0 | URL
일정이 빡삑해서 수료식엔 가지 못합니다.
처음부터 제가 혼자 오겠다해서 우린 수료식 갈 생각도 못했네요.
맛있는 거 많이 해주는 거보다, 많이 사주는 쪽으로 갈듯합니다.
피자, 치킨, 아이스크림, 삼겹살~ 이런 게 먹고 싶다는 편지를 보내와서요.
방금 막내한테도 오빠 오면 맛난거 많이 사주라는 문자가 왔어요.ㅋㅋ

푸른학 2013-08-11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차피 3일 뒤면 다시 만나겠지만, 이왕 싸지방 온거 여기에 댓글 달게 됐네
지금 3-7 새벽 근무 뛰고 아침 먹고 왓는데 할게없어..
불현듯 알라딘이 떠올라서 혹시 엄마가 볼까하고...
나 아직은 잘 살고 있어! 부모초청행사때 꼭 와줘! 안뇽~!

순오기 2014-03-06 01:51   좋아요 0 | URL
우리아들 댓글을 이제야 봤다~ 8개월이나 지나서!!
부모초청행사에 가서 아들을 집으로 데려왔었고...^^
 

사랑하는 우리아들,
와우~ 이제 4일이면 아들을 볼 수 있네.@@
엄마는 너무너무 바빠서 시간이 어찌 가는지,
아직 네 방도 다 치우지 못해서 부지런떨어야겠다.
편지 많이 써달라는 아들 목소리를 듣고도,
네기 편지를 못 받은 날도 있으니 미안해지네.ㅠ
처음엔 하루도 빠짐없이 쓰려고 작은삼촌은 부르지 말자고 했는데...

 

그래도 네가 돌아오는 날, 숲해설 프로그램은 미뤄야겠다.
아들이 40여일 만에 돌아오는데 집에서 맞아줘야지.
맛난 음식도 만들고.^^
아들은 피자, 치킨, 아이스크림이 더 먹고 싶을까?
네가 원한다면 엄마표 음식보다 불량하지만 맛난 걸 많이 사줄수 있지.
진주나 광주터미널에 와서 먹고 싶은 거 알려주면 엄마가 만들든지
미리 주문해놓을 수도 있어, 게으른 엄마의 핑곗거리로 딱이다! ㅋㅋ

 

**야~
아빠와 목포 식구들이 보낸 편지 어땠어?
가족들이 한두줄씩 쓴 모둠편지를 받은 훈련병이 너말고 또 있으려나~
'맛난 안주에 쏘주 한잔'하자는 막내고모부 멘트가 젤 반가웠을까?
아들 돌아오면 엄마아빠랑 '월곡전집'에 가서 골뱅이 소면도 시키고
모듬전이나 해물파전도 시켜서 막걸리 한 잔 하자.
엄마는 한의사가 '타고난 술체질'이라 했으니
아빠랑 아들이랑 같이 술친구는 잘 할 수 있을거야.ㅋㅋ

 

엄마, 아빠, 누나. 동생과 목포 식구들의 편지까지 모두 받았네.
플레이스테이션, 미니아이패드 등 행운의 당첨이 잘되는 걸 보면 넌 정말 복이 많은 아들이다!
가족들의 응원에 힘입어 남은 훈련도 집중해서 완벽하게 잘 마치고 돌아오렴!

 

수고했다 우리아들, 장하다 우리아들!
대한민국 공군인으로 거듭난 네모습이 빨리 보고 싶다~
누나도 네 휴가에 맞춰 내려오라 해야겠다.
그래서 다같이 뭉쳐 '진짜사나이'가 된 너의 군대 이야기를 밤새 들어보자!!^^

 

 

 

 

 

 

 

 

 

 

 

 

 

덧붙임: 2013/07/02 04:37:51     맛난 안주에 막걸리 한 잔           전달완료 (2013/07/02 17: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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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3-07-02 0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도 아들도, 나흘 후가 얼마나 기다려질까요 ^^

순오기 2013-07-03 01:24   좋아요 0 | URL
예~ 많이 기다려집니다.
이젠 사흘 후~ ^^

라로 2013-07-03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척들이 한두 줄씩 쓴 모둠편지 받은 아드님 얼마나 기쁠까요??? 언니네 친정이나 시댁의 화목한 모습이 다시 그려져 마음이 따뜻해져요~~~. 이제 사흘이면 아드님이 오는군요!! 사나이로 거듭나 있을(?) 외아들을 만나는 언니의 심정이 어떨지!!!^^

순오기 2013-07-04 00:17   좋아요 0 | URL
우리아들이 복이 많지요~ ^^
진짜사나이가 되어 돌아오는 아들을 기다리는 마음은 첫사랑의 설레임 같아요.ㅋㅋ
 

*아빠가 아들에게 보낸 첫번째 편지!

 

사랑하는 아들아, 잘 지내고 있다니 반갑다.
행군도 다녀왔다니 이젠 군인이 다 되었구나
오늘 할아버지 생신이라 목포큰아빠 집에 와 있다.
이제 일주일 남은 훈련기간 잘 보내면 집에 오겠네.
장하다 우리아들!! 집에서 건강하게 보자~~~

큰아빠 : **가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겠구나.
현실을 즐겨라!
시간이 지나고나면 돌아갈수 없는 추억이란다. 
** 화이팅!!!

막내고모 : 사랑하는 **야! 더운데 고생 많지.
힘든 시간을 잘 견디고 이 순간을 즐겨라! 휴가때 보자 안녕~

**야 안녕
큰고모야1
항상 어린 줄만 알았는데 장하구나
넘 더워 쬐끔 힘들겠네
건강 조심하고 다시 못올 훈련병기간을 잘 마치길 고모가 기도하네.

엄마가 보여준 귀요미 사진을 보았어.
담 볼때까지 홧~~~팅

**야
막내 고모부야
고생이 많지. 그래도 지금 이 시기가 ** 인생에 있어서는
가장 화려하고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하면서 훈련에 임하면,

결코 힘들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고생하고 어려운 시기이면서도 너에게 있어서는 화려한 시기로
생각하면서 훈련 마무리 잘하고 기회가 되면 맛있는 안주에 쏘주 한잔........, 고생해라.

**야, 큰고모부다~
잘 있다니 반갑구나!
훈련 마치고 건강한 몸으로 휴가오렴.
**를 위해 기도할게, 훈련 잘 견디고 건강한 몸으로 만나자!

**야, 큰엄마야~
군대 간다는 게 엊그제였는데, 벌써 훈련이 끝나는구나!
너는 힘들었겠지만, 큰엄마는 금세 지난 것 같구나.
장하다~ 사랑한다!

덧붙임, 막내고모부~
고생고생고생고생고생고생고생~~~~~~~ㅋㅋㅋ

*할아버지 생신에 모두 모여서 너를 응원하며 한두 줄 편지를 보낸다.
할아버지도 네가 훈련 잘받고 있는지 물으셨다. 잘 있다 말씀 드렸다!

 

덧붙임:  2013/06/30 16:35:35            장하다~~!!!                  전달완료 (2013/06/30 19:14:19)

 

누나가 쓴 편지  2013/06/28 19:21:40    피자!치킨!아이스크림!튀김!    전달완료 (2013/06/29 18: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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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3-06-30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가족의 사랑 듬뿍 받은 아드님 행복하겠어요~~~
막내 고모부는 레미제라블 패러디? ㅋ

순오기 2013-07-02 02:58   좋아요 0 | URL
아빠가 편지 한 통 안쓰면 되냐~
이럴 때 점수를 따야 한다는 식구들의 응원에 힘입어 미션 완수했습니다.ㅋㅋ

프레이야 2013-06-30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온식구들이 사랑으로 격려하고 있으니 안 잘지낼수가 없지요ㅎㅎ 이제 일주일 남았군요 . 애인상봉날ㅋ

순오기 2013-07-02 02:59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할아버지 생신 덕분에 식구들의 위문편지를 받게 됐네요.ㅋㅋ
아직 아들방도 다 안치웠는데 벌써 휴가오네요.ㅋㅋ

소나무집 2013-07-01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카를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느껴집니당~~

순오기 2013-07-02 03:00   좋아요 0 | URL
식구들이 보낸 편지에 우리아들이 기벘을 거 같아요.
이런 편지는 아무나 받는게 아니니까요.^^

수퍼남매맘 2013-07-01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군대를 계기로 온가족이 편지 주고받는 정다운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순오기 2013-07-02 03:01   좋아요 0 | URL
조카들은 다들 군대갔다와서 결혼하고 아빠가 되었고
우리 아들이 머슴아 중 막내라서 이런 기회는 또 없을 거에요.^^

2013-07-01 19: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7-02 02: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망찬샘 2013-07-07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온 가족의 마음을 모아모아 보낸 편지~ 감동의 물결이네요. 휴가 나온 아드님이랑 멋진 포옹은 이미 마치셨겠는걸요.

순오기 2013-07-09 05:00   좋아요 0 | URL
아들은 2박 3일 격려외박 나왔다가 복귀해서 지금은 특기학교에서 2주차 교육을 받는 중입니다.^^
 



열심히 일하여 사회를 발전시켜 왔으면서도 세계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 지배당해 온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라고 `민중`을 정의한 각주에 감동받았다. 글자를 모르지만 자기들이 하는 일에는 전문가였던 농부와 노동자들이 왜 가난하게 살아야만 하는가? 의문을 갖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도록 함께 살아온 프레이리의 철학과 삶에 경의를 표한다. 삶과 철학을 일치시킨 사람이 진정 존경받는 사회, 본받아 따르는 이들이 많아지게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진정한 위인이다. 아는 것을 말과 글로만 외치는 사람에게 일격을 가하는 깨우침은, 카프카가 말한 `도끼`와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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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3-06-30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런 이벤트도 있군요^^
오호 짧지만 울림이 있는 글 좋아요~~~

순오기 2013-07-02 03:02   좋아요 0 | URL
참여해야지 하면서 늦장부리다 결국 마감날 몇줄 썼어요.^^

하늘바람 2013-07-01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역쉬!!

순오기 2013-07-02 03:02   좋아요 0 | URL
오랜만이어요~ ^^

수퍼남매맘 2013-07-01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짧지만 임팩트가 있는 글이네요.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라는 문구에 참 마음에 들어요.

순오기 2013-07-02 03:03   좋아요 0 | URL
양철북 인물 시리즈, 참 괜찮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