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부터 18일까지 도서관 주간을 맞이하여

공공도서관에서는 여러가지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4월 15일, 광주 무등도서관에 김용택 시인 강연회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 가보시면 좋을 듯하여 안내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YMCA스포츠단에 다니던 1997년에 학부모들과 봄맞이 테마여행으로 순창에 갔었다. 

고추장 마을도 둘러보고 마암분교 솔밭에 앉아  김용택 선생님 강연을 듣고 사인도 받았던 추억이 남았다.

이번엔 일정이 안 맞아 갈 수는 없지만 시집이라도 다시 들여다 보면 봄날 스케치에 동참하는 기분이 들지도...^^

우리도서관에 소장한 김용택 선생님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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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8일,이틀간 작은도서관 운영자 교육을 받았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작은도서관 운영(협력)>과정 3기였다.

모든 교육은 유익하다고 믿기에 시간만 허락되면 참여한다.

더구나 전국구 강사를 만나는 일은 쉽지 않은데

서울, 부산, 성남, 완주, 고창에서 실제로 도서관을 운영하는 분들이 강사로 오셨다.

작은도서관 운영사례와 프로그램 기획 등 도서관 운영에 도움되는 것들이 많았다.

 

 

강사님마다 프로그램에 쓰인 좋은 책을 소개해주었는데, 대부분 아는 책이고 실제로 활용했던 책이라 반가웠다.

그중에도 내가 전혀 몰랐던 좋은 책을 소개받아 아주 좋았다. 완주군립 중앙도서관 관장님이 추천한 책~

 

<이런 사람 있었네> 도서관운동가 엄대섭 평전

 

우리나라 작은도서관 역사를 얘기하려면 엄대섭 선생을 빼놓고 말할 수는 없다고 한다. 

이 책은 엄대섭 평전으로 작은도서관 운영자라면 꼭 봐야 할 책이다.

 

1960~70년대는 엄대섭 선생님이 이끈 마을문고가 문맹퇴치와 논촌계몽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되었지만, 1981년 새마을문고로 전환하면서 활동이 부진해졌다. 그 후 주민도서실이란 이름으로 민간 작은도서관이 명맥을 유지하다가 1990년대 작은도서관이 민간에서 생겨나기 시작하였고, 2000년대에 들어서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작은도서관을 직접 조성하기 시작하였다.

그 전의 도서관법에서는 '문고'라는 명칭으로 불리다 2009년 도서관법이 개정되면서 '작은도서관' 명칭이 정식으로 사용되었고, 작은도서관이 공공도서관의 범주에 포함 되었다.

 

도서관법 2조에 '공중의 생활권역에서 지식정보 및 독서문화 서비스의 제공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도서관으로서 제5조에 따른 공립 공공도서관 시설 및 도서관자료 기준에 미달하는 작은도서관'으로 정의하고 있다. 도서관법 시행령에 '건물면적 33제곱미터 이상, 열람석 6석 이상, 도서자료 1,000권 이상' 으로 시설 규모로만 정의하고 있지만, 규모가 작아서 '작은도서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작은도서관은 걸어서 5분,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아이들이나 주민들이 오가는 길에 혼자서도 편안하게 들를 수 있는 곳이다. 꼭 책만 보는 곳이 아니라 문화사랑방 기능을 하는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공간이다.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주택단지에는 작은도서관을 의무 설치하도록 되어 앞으로도 계속 늘어나지만, 지역주민들의 문화사랑방 기능을 제대로 하는 작은도서관으로 자리매김 되어야 할 것이다. 

 

 

 <공공도서관 문 앞의 야만인들>

 

2000년부터 독서모임을 하면서 인간관계가 참 힐들다는 걸 많이 느꼈는데, 본래 모임의 취지와 맞지 않는 개인적인 특별한 목적을 갖고 참여하는 이들은 오래 가지 못한다. 특히 종교적인 목적이나 상업적인 이유로 참여했다면 문제를 일으키고 나갈 수 있다. 모임장도 봉사하는 자리로 생각하는 사람과 우두머리로 군림하는 자리라고 인식하는 사람은 행동에서 확연히 차이가 난다. 특히 전임자보다 뛰어난 후임자가 있으면 은근히 훼방을 하거나 분란을 일으켜 모임을 깨뜨리는 경우도 있다. 강사님께서도 동아리장들의 잘못된 행태에 많이 속상해했는데 이 책은 제목이 섬뜩하여 어떤 야만인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다. 어쩌면 나도 이런 부류에 들어갈 행위를 하는 건 아닌지 점검해 봐야겠다.  

 

 

 

 

여러 강사님들이 추천하거나 소개한 책도 담아본다.

 

 <내가 즐거우면 세상도 즐겁다>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 읽어보고 반해서, 우리도서관도 밥장님을 모시고 동네아이들과 같이 벽화를 그려볼까 궁리했더랬다. 밥장님은 완주군 기찻길 작은도서관과 철쭉 작은도서관에 벽화를 그린 이후 100개의 작은도서관에 벽화 재능기부를 꿈꾼다. 밥장님은 벽화 뿐 아니라 포스터나 리플릿 디자인도 그려주는 등 재능기부를 꾸준히 하면서 책도 열심히 쓰는가 보다.

 

 

 

 

 

 

 

 

 

도서관에서 고양이를 키운다는 게 놀랍고, 도서관 고양이라고 이름을 DDC분류의 '듀이'로 이름 붙인 것도 재밌다.^^

 

 

 

 

 

 

 

 

 

 

 

고양이 듀이는 못 읽었지만, 예전에 읽은 <도서관 길고양이>와 고양이가 주인공인 책들이 생각난다.

 

 

 

 

 

 

 

 

 

이야기 전개 방식이 참신한 <나 때문에>는 결과에서 원인을 찾아가는 구조다.

 

유익한 도서관 이야기가 고양이 책으로 마무리된 삼천포 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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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4-04-10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와 얽힌 책이 골고루 예쁘게 태어나지 싶어요.
여러 책 가운데
저는 사노 요코 님이라든지 완다 가그 님 책이 늘 마음으로 많이 떠오릅니다.

순오기 2014-04-11 04:13   좋아요 0 | URL
사노 요코, 완다 가그~ 그림책 저도 좋아합니다!^^

잘잘라 2014-04-10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고양이라고!』 찜! ㅎㅎㅎ

잘잘라 2014-04-10 13:51   좋아요 0 | URL
에구머니나! 출판사가 시공사.. 쩝.. ㅡㅡ;;

순오기 2014-04-11 04:14   좋아요 0 | URL
책을 사는제 주저하게 되는 시공사~ ㅠ

단발머리 2014-04-10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나~~ 순오기님 바쁘게 활동하고 계시는군요.
저는 올해에 은근 아이들 학교 갈 일이 많네요. 간식 넣으려고 가구요, 녹색도 해야하고....
아..... 순오기님 앞에서 한 마디.. 넘 바빠요^^

골라주신 책 중에 [공공도서관 문 앞의 야만인들] 눈이 가네요.
찾아서 읽어보고 싶어요~~

순오기 2014-04-11 04:15   좋아요 0 | URL
별로 하는 거 없는데 바쁜 척하거나, 능률적으로 일하지 못하기 때문일지도...^^
공공도서관 문 앞의 야만인들~ 저도 무척 궁금해요!!

blanca 2014-04-10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서모임도 인간 사회의 축소판이군요. 나날이 성장하시는 모습이 이 봄과 잘 어울립니다.^^

순오기 2014-04-11 04:16   좋아요 0 | URL
어떤 모임이나 조직에도 별별 사람이 다 모이니까요.
이러저러한 일을 겪으면서 한 수 배우고 성장하고 그러겠지요~ ^^

희망찬샘 2014-05-31 0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 고양이 듀이를 읽었었는데 듀이에 어떤 뜻이 있었던 거군요. DDC분류의 '듀이'라는 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그러고 보니 저도 고양이 이야기 제법 읽었는데요. ^^

순오기 2014-06-02 09:03   좋아요 0 | URL
도서분류법을 만든 존 듀이, 우리나라 도서관에서는 대부분 십진분류를 쓰지만 일부는 DDC 분류법을 쓰는 곳도 있어요. 십진분류보다 더 세밀화된....

희망찬샘 2014-06-02 10:22   좋아요 0 | URL
아하, 그렇군요. 알고 보면 이렇게 깊은 뜻들이 있는데... 순오기님 서재에 놀러 오면, 조금 유식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오늘도 하나 배웠습니다. ^^
 

군대에 간 아들은 엊그제 3월 27일 상병이 되었고, 금연을 선언했다.

아들은 대학생이 되고 물류센터에서 일주일에 하루 알바를 했었는데,

군대 제대하고 복학을 준비하는 형이랑 일하면서 담배를 배웠다.

밤새 물류센터에서 일하면 너무 힘들어서 같이 담배를 피우게 됐다고.

한번 습관이 되면 끊기 어려운 게 담배라,

고2때 결핵에 걸린 전력이 있어 절대 담배를 피우면 안되는데도 끊지 못했다.

지난 겨울 휴가와서 그릉그릉 가래가 심해 보건소로 보내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이상은 없었다.

객담 배양 결과는 4월중에 나온대서 기다리는데 별 이상은 없을 거 같다.

 

지난 설에 휴가를 와서 큰댁에 갔을 때,

제 큰엄마가 "宣씨들은 담배는 잘 끊는다"는 말에 작심하고 담배와 라이터를 두고 귀대했는데

두어 주 잘 버티다가 빡센 훈련과 거듭되는 코드에 결국 굴복했다며, 상병이 되는 날 반드시 끊겠다고 했다.

상병이 되면 선임들로부터 받는 스트레스와 힘든 일이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상병이 되면 끊을려고 했다고....

그렇게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들은 상병이 된 3월 27일 담배를 끊었다고 전화로 알려왔다.

스스로 한 약속을 잘 지키리라 믿으며 아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남들은 어떻게 담배를 피우게 되고, 또 담배를 끊었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 아들이 담배를 피우게 된 데에는 어린 날의 간접흡연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

너댓 살 때, 제 아빠가 마당에 나가 담배를 피우면 녀석은 따라 나갔다.

나는 막내를 돌보고 있어 아빠를 따라 나가는 녀석이 나가서 무얼 하는지 몰랐다. 

그러던 어느날 마당에 나가 보니

담배를 피우는 아빠 뒤에서 아들이 코를 킁킁 거리며 연기를 흡입하고 있었다.

깜짝 놀라 "어떻게 아들을 곁에 두고 담배를 피우느냐"
난리치고 간접흡연의 폐해를 운운하며 아들을 데리고 들어왔고

다음부터 아빠는 담배 피우러 나가면 아들이 따라 나오지 못하게 했었다.

 

녀석은 성장해서도 그때 아빠의 담배 냄새가 좋았다고 기억하고 있었다.

"어린 날 담배 냄새가 좋았던 그 기억 때문에 네가 담배를 피우게 됐을 거야"

라는 엄마의 말에 이의를 달지 않고 순순히 인정했다.

우리아들처럼, 간접흡연 경험이나 기억이 또 한 사람의 흡연자를 만들 수 있다!

 

 

갈수록 흡연자들의 나이가 어리다는 걸 우리는 안다.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삼삼오오 모여서 담배를 피우고, 저희들끼리만 아는 흡연 아지트도 있다.

우리막내 초등학교 때도 5.6학년 아들의 흡연으로 엄마가 등하교를 시키는 이웃이 있었다.

아빠한테 걸려서 죽도록 매도 맞고, 엄마가 등하교를 시킴에도 불구하고 녀석은 담배를 끊지 못했다.

그 엄마는 아예 방 한칸을 흡연구역으로 정하고, 그곳에서만 담배를 피우게도 했었다.

그렇게 초등 고학년부터 담배를 피우던 녀석은 중.고등학교를 지나 대학생이 된 지금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담배를 피우거나 금연을 하는 것도 억지로 되는 일은 아닌 거 같다.

그래서 자식 키우는 부모는 남의 집 자녀 일을 쉽게 입에 올리면 안되는 거고.

 

 

 

 

 

 

 

 

 

 

 

요즘은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제약을 많이 받는다.

공공장소는 물론이고 건물에도 금연구역이 있어, 아무 곳에서나 담배를 피우면 안된다.

갈수록 흡연자들의 입지가 좁아지는 추세라 서러워서라도 금연하는 사람이 많아지겠지.^^

자신과 가족, 동료와 이웃을 위해서도 금연을 하는 게 최선이지만,

비흡연가의 권리가 있듯이 흡연자의 권리도 있으니까 강제로 금연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다.

 

남편은 군대에서 담배를 배우고 오랫동안 애연가로 살았다.

몇 차례 금연하고 다시 피우기를 반복하며 삼남매의 아빠로 살았다.

그러다 어머님이 암수술을 하고 담배를 끊으라는 간곡한 말씀에 '예'하고는 그날로 끊었다.

어머님은 항암치료를 받으며 힘겹게 버티다 채 2년을 못 넘기고 돌아가셨다.

어머님 돌아가시고 벌써 10년이 되었다.

아들의 금연에 이어 손주의 금연도 지켜보고 계실 어머님이 떠올라 울컥 뜨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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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4-04-01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담배는 정말 끊기 힘든가봐요. 저희 친정 아버지께서 애연가셨는데 나이드시고 편찮으시니 끊으시더라구요. 친정 오빠는 결혼해서 잠깐 끊었다가 다시 피우고요.ㅜㅜ
시아버지께선 담배를 안 피우세요. 몸에 해로운 걸 뭐하러 피워서 버리냐고 하시더라구요. 그 덕에 남편은 담배는 너무 싫다고 하구요. 덕분에 늘 좋은 환경에서 살지요.ㅎㅎ
밖에서 담배냄새나는 아저씨들 옆을 지나기만해도 애들이 기겁해요. 특히 택시기사님이 애연가시면 그게 참 괴롭더라구요.

상병달고 담배 끊겠다는 의지가 있으니 다행이다 싶어요.^^

순오기 2014-04-02 00:31   좋아요 0 | URL
흡연환경에 노출되면 담배 냄새를 좋게 기억하는 가봐요.ㅜ
금연으로 건강도 회복하고 의지도 확인되면 좋겠어요.^^

수퍼남매맘 2014-04-01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자라면서부터는 주변에 담배 피우는 분들이 없어서 담배 냄새 정말 못 맡거든요.
우리 수퍼남매도 주변에 담배 피우는 분이 한 분도 안 계셔서
지나가는 사람이 담배 피우는 냄새만 맡아도 기침을 합니다.
남들은 군대 가서 담배를 배우는데
아드님은 상병 달고 담배를 끊겠다니... 대견합니다.

순오기 2014-04-02 00:33   좋아요 0 | URL
주변에 담배 피우는 사람이 없는 것도 큰 복이어요.
군대에서 담배를 피우게 된 경우도 엄청 많은가봐요.
금연 결심을 잘 지켜나가리라 믿어요.^^

재는재로 2014-04-01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댓글 남기네요
저는 이상하게 담배가 안받아 군대에서도 몇번 피우고는 안피게 되더라구요 대신 스트레스 받으면 먹는 걸로 푸는까 살이 찌는 고통이 있더라구요 담배끊는 사람 독하다는데 제가 볼때 다이어트 몇십킬로 빼는 사람도 독하더라구요 저도 한 2주만에 6킬로 정도 뺏는데 한달지나니 다시 돌아오더라구요 지금 요요 없는 다이어트 영힘들어요

순오기 2014-04-02 00:34   좋아요 0 | URL
담배가 받는 사람과 안받는 사람이 나눠져 있나 봐요.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푸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네요.^^
요요없는 다이어트~~~~~~~ 정말 정말 힘들어요.ㅠ

무스탕 2014-04-01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옛날 분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울아부지도 애들 앞에서, 좁은 방에서 담배 태우셨었어요 -_-+
그 여파였는지 전 사실 담배 냄새가 싫지 않아요;;; 좋은 편이지요;;;
그래도 담배를 피우진 않으니 잘 자란건가요? ㅎㅎ
신랑은 애들 앞에서는 안 태워도 애들 옆에서 태우니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_-++

벌써 상병이네요, 라고 옆에서 말하면 당사자들은 분노를 느낀다는데 (본인은 그 긴 시간을 어찌 지내왔는데 타인은 같은 시간이 짧게 느껴지니 말이에요) 하여튼 시간 참 빠릅니다.

순오기 2014-04-02 00:35   좋아요 0 | URL
애들 앞에서는 안 피워도 옆에서는 태운다고요?ㅋㅋ
그러게 벌써 상병이어요. 본인은 제대 날짜를 하루하루 꼽아가며 버티고 있어요.^^

2014-05-31 06: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4-06-02 09:00   좋아요 1 | URL
초딩때 흡연을 시작한다는 게 정말 놀랍지요~ @@
금연교육도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해야 효과가 있을 듯. 선생님들이 하실 일이 참 많습니다~ ^^
 

며칠 전, 큰딸은 황지우 시집이 필요하다고 구해달라 했는데, 너무 오래전에 출판된 책이라 품절이다.

사인을 받고 싶어 구하려고 했는데, 어쩔 수없이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과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2011년 12월 16일,

우리지역에 오셨을 때 도서관과 삼남매 이름으로 한 권씩 사인도 받고 기념사진도 찍었는데...  사인 인증샷 카톡으로 보내줬더니 좋댄다. @@

 

 

 

 

 

 

 

 

 

오늘은 막내가 필요한 책을 톡으로 알려왔다.

적립금 마일리지 바닥났는데, 카드결제하고 기숙사로 배송해야 겠다.

아이들 필요한 책 사주는 일은 앞으로도 4년을 더 해야 끝이 나겠네.ㅠ

 

 

 

 

 

 

 

 

 

 

 

 

 

 

그리고, 내 과제물을 준비하면서 필요한 책도 한아름이다.

인터넷 강의를 듣고, 교과서를 훑어보고 바로 문제를 풀어보는데도 오답이 수두룩하다.

다음날 다시 보면 전날 공부한 건 하나도 생각나지 않고.

나름 기억력 좋다 소리 들었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예전의 내가 아니다.

이렇게 학습능력이 떨어지는데 대체 내가 무슨 짓을 한 건지?

과제물을 제대로 할 수나 있을런지 눈앞이 깜깜하다. ㅜㅜ

 

 

 

 

 

 

 

 

 

 

 

 

 

<성인학습 및 상담론> 과제는

"에릭슨(Erikson). 레빈슨(Levinson). 로에빙거(Loevinger)의 발달이론을 비교 설명하고, 각 이론의 교육적 시사점을 논하라"

 

<노인 교육론> 과제는

노인교육프로그램 하나를 선정하여

(1) 현황, 내용, 교육방법 등을 조사하여 기술하고,

(2) 이 프로그램이 노인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특성에 적절한지 평가한 후,

(3) 노인의 특성과 요구에 보다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한다면 어떠한 보완이 이루어져야 할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라.

 

<학교사회복지> 과제는

"학교사회복지의 (1) 필요성과 목적,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2) 자신이 속한 지역의 특성에 적용하라"

 

4월 18일까지 제출해야 하는데,

내가 참여하거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7회 들어 있고, 현장답사도 3회나 있다.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 내일부터 엉덩이 붙이고 열나게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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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4-04-01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부하느라 바쁘신 순오기님 멋져요.ㅎㅎ
다시 공부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자신이 없어서 용기를 못 내요.

순오기 2014-04-02 00:38   좋아요 0 | URL
내가 왜 이걸 했을까~~~~ 발등을 찍고 있어요.ㅋㅋ
그래도 시작했으니 끝은 봐야겠지요.^^

2014-04-01 10: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4-04-02 00:53   좋아요 0 | URL
님 서재에 댓글 남겼어요~^^

희망찬샘 2014-05-31 0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많이 바쁘시겠어요. 항상 새로운 일에 도전하시는 님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순오기 2014-06-02 08:58   좋아요 0 | URL
죄송~ 지금은 공부하지 못해요. 작파했다고나 할까...ㅠ

희망찬샘 2014-06-02 10:21   좋아요 0 | URL
아하, 그렇군요. 때를 기다리셨다 다시!
 

 

 

며칠 전 광산구 카스토리에 올라온 소식인데 올리는 게 늦었지만, 오늘 하루 시간이 있으니까....

우리 지역구에 사는 분이라면, 극장에서 상영할 때 놓친 이들과 함께 보면 좋겠다.

광산문화예술회관에 가면 무료로 볼 수 있다.

나도 극장에서 상영할 때 못 봐서 오늘 보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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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4-03-27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런 영화가 있군요.
잘 보시고 좋은 넋 가슴에 담으시겠지요.

순오기 2014-03-29 01:04   좋아요 0 | URL
이런 영화는 보기가 무섭지만, 그래도 알아야 하는 일이니까요.
좋은 기업은 이미지 광고로 만들어지는 게 아닌데.... ㅠ

재는재로 2014-03-27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점에서 책을 본적이 있는데 영화는 도서관에 들어오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영화는 상영관 문제때문에 지방에서는 보기 힘들어서요 오늘 삼성전자에서 또 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여전히 책임을 지는 높은 분들은 바뀐게 없네요 한국 사회의 문제인 이런 문제부터 고쳐져야 되지 않을까요 몇십년이 지났지만 재벌위주의 경제체계 재벌이 망하면 한국이 망한다는 이런 경제 말입니다

순오기 2014-03-29 01:05   좋아요 0 | URL
좋은 기업은 오너의 경영마인드가 좋아야겠지요.
대한민국을 먹여 살린다는 대사가 나오던데
사실은 노동자들이 기업가를 먹여 살리겠지요.ㅠ

종이달 2022-06-09 0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