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광주이벤트를 위한 설문' 페이퍼로 날짜는 6월 14일로 결정했지만, 시국이 심란해 이벤트를 올리기도 미안해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코앞에 닥쳤다. 나는 계속 준비하고 있었지만 지기님들은 깜박 잊고 있었을지도 몰라 걱정스럽네요. 혹 공지가 늦어서 안 하는 줄 알고 다른 스케쥴을 잡았을지도 모르고..... 그래도 아기다리 고기다리는 님들이 있었을거라 믿고 안내합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담양군청에서 하는 버스투어를 이용하는데, 협의를 거쳐 코스를 좀 변경했어요. 내가 가봐서 좋았던 곳을 안내하고 싶은 마음에 떼를 썼고요, 참여자가 많으면 우리끼리 이용할 수 있도록 25인승이나 45인승 차량을 맞춰 주기로 했습니다. 문화유산해설사가 동행하여 상세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http://www.damyang.go.kr/tourism/index.php?from=sub2&url_link=sub2/sub2_2#two 여기에 들어가면 자세히 나와 있는데 우리는 1,2 코스에서 좋은 곳만 선택했고, 마지막엔 코스에도 없는 5.18국립묘지를 가려고 특별히 부탁해서 승락을 받았습니다.

담양군청에 1인당 참가비 17,000원을 송금하고 신청하는데, 만약 불참시엔 하루 전에 연락하면 환불받을 수 있어요. <농협 642-12-013981 송명숙>이체하거나 6월 12일까지 순오기에게 말씀하시면 한번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6월 14일 토요일 오전 10시 광주역 집결-죽녹원-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점심

  담양읍 향교리의 죽녹원은 관방제림과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천을 끼고 있는 향교를 지나면 바로 왼편에 보이는 대숲인데 죽림욕장으로 인기다. 죽녹원 입구에서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고 오르며 굳어 있던 몸을 풀고 나면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대바람이 일상에 지쳐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 준다.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竹露茶)가 자생하고 있다. 죽로차 한 잔으로 목을 적시고 죽림욕을 즐기며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오른 대나무를 올려다보자. 사람을 차분하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대나무와 댓잎이 풍기는 향기를 느낄수 있을 것이다. 영화 '알포인트'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관방제림은 아름드리 나무들이 방풍림으로 버티고 있어 짧은 거리지만, 죽녹원에서 관방제림으로 내려가 걸어도 좋다.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거리는 2002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가꾸기 국민운동본부가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한 곳이다. 작년에 개봉된 '화려한 휴가' 와니와 준하’에서 와니가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지나가는 장면이 촬영된 곳이다.
  초록빛 동굴을 통과하다 보면 이곳을 왜‘꿈의 드라이브코스’라 부르는지 실감하게 될 것이다. 무려 8.5 k m에 이르는 국도변 양쪽에 자리잡은 10~20m에 이르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저마다 짙푸른 가지를 뻗치고 있어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묶어둔다. 이 길은 푸르른 녹음이 한껏 자태를 뽐내는 여름이 드라이브하기에 가장 좋다. 잠깐 차를 세우고 걷노라면 메타세쿼이아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향기에 매료되어 꼭 삼림욕장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너무나 매혹적인 길이라 자동차를 타고 빠르게 지나쳐 버리기엔 왠지 아쉬워 차를 세우고 모두 걸어갈 예정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점심을 먹고(버스투어에 포함) 차도 한 잔 마시고 잠시 숨을 고른 후~~
 가사문학의 산실인 누정문화 엿보기로 소쇄원 - 가사문학관 - 식영정 - 5.18국립묘지로

  조선중기의 4대 사화로 낙향한 선비들이 은거하던 정자가 가장 많은 곳이 호남이다. 그중에서 담양에 70%가 몰려 있다고 하는데 단연 으뜸은 소쇄원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조선 정원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는 곳으로, 양산보(梁山甫, 1503∼1557)가 은사인 정암 조광조(趙光祖, 1482∼1519)가 기묘사화로 능주로 유배되어 세상을 떠나게 되자 출세에의 뜻을 버리고 자연속에서 숨어 살기 위하여 꾸민 별서정원(別墅庭園)이다. 제월당(霽月堂), 광풍각(光風閣), 애양단(愛陽壇), 대봉대(待鳳臺) 등 10여개의 건물로 이루어졌으나 지금은 몇 남아 있지 않았다.
  제월당에는 하서 김인후(河西 金麟厚)가 쓴 「소쇄원사십팔영시(瀟灑園四十八詠詩)」(1548)가 게액되어 있으며, 1755년(영조31년)에 목판에 새긴 「소쇄원도(瀟灑園圖)」가 남아 있어 원래의 모습을 알 수 있다.

  가사문학관에 전시된 자료들을 둘러보고 바로 옆에 있는 식영정에 올라, 시원한 강바람을 쐬며 잠시 조선의 선비가 되어 보자. 벼슬을 버리고 그림자도 쉬어 간다는 식영정에서 은둔처사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것도 좋으리라.
  모름지기 광주에 왔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5.18 국립묘지. 노무현을 못 들어오게 했던 '역사의 문'을 당당히 들어가 참배하고, 노무현이 들어왔던 후문으로 나가면 '망월동묘지'로 명명된 구묘지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공식적인 일정이 오후 6시쯤 끝나면, 담양 전통식당에서 임금님 수랏상에 버금가는 한정식으로 저녁을 대접합니다. 순오기가 쏘는 거니까, 귀가시간 넉넉하게 잡으시고 잠시 허리띠를 풀러보자고요! 공식적인 참가비 17,000원은 여러분이 내시고,^^ 순오기는 아침도 못 먹고 오실 여러분을 위해 쑥절편을 하고 거하게 저녁을 대접하겠습니다. 보너스로 펭귄책갈피도 준비합니다. 이 정도면 만족하실까요?

*교통편은 고속버스<http://kobus.co.kr/web/index.jsp>를 이용하거나 
  한국철도 <http://www.korail.com/>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걸리는 시간 확인하시고 늦어도 9시 40분까지 도착해야 확인하고 진행되겠죠!^^ 
  (광주고속버스터미널로 오신 분은 거기 계시면 투어버스가 모시러 갑니다)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순오기(010-****-*517)에게 연락주세요

**서로 서로 아는 분들과 같이 올 수 있도록 많이 알려주세요~~~자세한 일정은 신청하신 분들께 다시 알려드립니다. 6월 2일 최종 답사하면서 찍은 사진은 다시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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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6.14 광주이벤트 참여하시는...
    from 파피루스 2008-06-10 12:13 
    오늘은 6.10 항쟁기념일이라 마음에 밝힌 촛불이 더 환하게 타오르는 날! 중학생 남매와 같이 독서회원 가족과 더불어 금남로에 촛불을 밝히러 갑니다. 인터넷으로 숙제(?)만 하다가 처음으로 현장에 동참하는데~~~ 마음은 언제나 함께였어요! 전국에서 타오르는 촛불이 세상을, 정책을 바꾸는 힘이 될거라 믿고...... 6.14 광주이벤트에 동참을 결정한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음은 있어도 상황이 안돼서 안타까운 님들의 마
 
 
2008-06-06 17: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뽀송이 2008-06-06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멋져요.^^
저도 가고 싶어요.^^

순오기 2008-06-08 14:04   좋아요 0 | URL
부산에선 고속버스로 오시는게 좋아요. 노포동에서 광주까지 3시간 30분 걸리니까 6시차 타면 딱이네요. 혜경님과 손잡고 오세요~~ 혜경님은 3만 이벤트 당첨으로 무료 투어되겠습니다!!^^

마노아 2008-06-06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지 기다리고 있었어요~ 7살 조카를 데리고 가도 무리가 없을까요? 유치원생도 참가비는 17,000원인가요? 교통편이랑 다 알아봐야겠어요. 넘넘 기대됩니다^^

순오기 2008-06-06 18:02   좋아요 0 | URL
일곱살도 무리는 없어요. 많이 걷지는 않고 버스로 이동하면서 잠간 산책하는 정도에요. 원래 어린이도 다 받는데, 한번 빽 써볼게요.^^ 서울은 고속버스 기차 다 좋지만, 고속버스는 자주 자주 있어서 편리할 듯,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 저녁 먹고 가려면 귀가시간은 심야에요.^^

순오기 2008-06-06 18:42   좋아요 0 | URL
음, 이제 저녁 먹으러 나가요. 오늘이 결혼 20주년 기념일인데 남편 생일이랑 겹쳤어요.^^ 사흘간 단식하고 좀 날씬해져서 광주이벤트에 선보이려 했는데 도움이 안돼요!ㅎㅎ

행복희망꿈 2008-06-06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넘 멋진 투어가 되겠네요.
마음은 꼭~ 가고 싶지만, 여건이 여의치 않네요.
참석을 못하더라도 그날 마음만은 함께 할께요.
멋진 투어 끝나시면 후기도 부탁드려요.

순오기 2008-06-06 18:41   좋아요 0 | URL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좀 어렵겠군요~ ㅠㅠ
다음에 ~르니에서 불러주면 만나요!^^

2008-06-06 20: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06 2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글샘 2008-06-06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다음 주는 도저히 안 되는데요...
그 다음주에 행사가 있어서... 준비에 바쁘답니다.
내일 서울이나 다녀오려구요. 좋은 행사 기록으로 남겨주실거죠?

순오기 2008-06-07 01:05   좋아요 0 | URL
아~ 안타깝네요~ 행사준비로 바쁘시다니...
촛불을 밝히러 서울 가시는군요. 우리는 오늘 금남로에 촛불 밝히러 갑니다!
어던 일이든 기록을 남기는 일은 소중하죠~ ^^

웽스북스 2008-06-07 0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순오기님 저 진짜 기다리고 있었던거 알죠? ㅋㅋ
이것 때문에 약속 날짜도 다 미뤄놨잖아요

기대 만빵이에요!!!!!

순오기 2008-06-07 02:27   좋아요 0 | URL
ㅎㅎ공지가 너무 늦었죠~ 저도 기대만빵입니다!^^

2008-06-07 0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6-07 02:28   좋아요 0 | URL
접수됐어요.^^제 폰에 입력!

bookJourney 2008-06-07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가고 싶은데, 그 날 둘째 아이의 유치원에서 행사를 한다고 하네요.
1년에 딱 두 번뿐인 행사이니 빠질 수가 없어요. --;
나중에 후기 올려주실거죠?

순오기 2008-06-07 17:20   좋아요 0 | URL
저도 아이들 어릴때는 아이들 일이 1순위였어요.^^
유치원 행사 참여하시고...후기는 당근 올려야죠!

2008-06-07 23: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08 0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08 1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08 14: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08 16: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08 16: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8-06-08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정말 안타까워요. 1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주말 근무 대타가 하필이면 그날. ㅠㅠ
즐거운 여행 되세요. 죄송해요.

순오기 2008-06-08 19:28   좋아요 0 | URL
죄송할거 까지야~ 다 내맘대로 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실제 일을 추진해보면 이런 저런 사정으로 참여한다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소수의 서재인들끼리 오붓하게~~~ 즐기지요! ^^

세실 2008-06-09 14:46   좋아요 0 | URL
소수의 서재인이라....염장입니다. 아웅.

순오기 2008-06-09 15:35   좋아요 0 | URL
엄훠~ (마노아님한테 빌려옴)^^
소수의 서재인들끼리 오붓하게 즐겨야지~~ 세실님 몫까지~~~~~~ㅋㅋㅋ
다음엔 제가 청주로 갈거에요. 어느날 부는 바람결따라~~~~

2008-06-09 1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09 1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09 14: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09 15: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10 09: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10 11: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곤히 자고 있는데 핸드폰 진동 소리에 깨었다. 새벽 1시 48분 큰딸이 보낸 문자다.

"엄마, 낼 시위가서 전경들한테 흰장미 달아주기로 했어. 지금은 동문 엠티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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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8-06-06 0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촛불아줌마 쨩!!

순오기 2008-06-06 06:23   좋아요 0 | URL
안주무시고 서재놀이?
나비님도 짱~~~~

하늘바람 2008-06-06 0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촛불아줌마로 봐꿔야겠어요

순오기 2008-06-06 06:24   좋아요 0 | URL
현장에서 촛불 들지 못하지만 인터넷에서라도~~ 같이 해요. 우리!

bookJourney 2008-06-06 0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촛불아줌마로 바꿨어요. (아주 잠시, 촛불숙녀를 넘보았다는 ... ^^)

순오기 2008-06-06 13:52   좋아요 0 | URL
촛불숙녀를 넘보았어요?ㅋㅋ 나도 그러고 싶었지만...주제 파악은 확실히!!

세실 2008-06-07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달아야 겠습니다....

순오기 2008-06-07 10:02   좋아요 0 | URL
촛불아줌마가 알라딘을 장악하다!ㅋㅋ
 

2008년 독서 기록 남기기 작심 다섯 달 째... 6월하고도 5일이지만 5월 흔적이다.

1. 5월에 처음 읽거나 리뷰를 쓰느라 다시 읽은 책

 

 

 

 

 

 

 

 

 

2. 5월에 읽었지만 리뷰는 안 쓴 어린책 - 5월에는 리뷰 쓰는데 게을렀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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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6-05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월 14일 광주이벤트 예정대로 합니다. 시국이 심란해서 좀 그렇긴 하지만...
월욜(2일)에 답사도 다녀왔고요, 자세한 건 수일내 올릴게요~~ 기다려주세요!

세실 2008-06-05 16:47   좋아요 0 | URL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독후감도 못쓰고.....
14일은 주말 근무하는 직원덜 야유회 간다고 해서 대신 근무하게 생겼고....
유럽 출장 가는가 기대했다가 미역국 먹고....
요즘 참 우울합니다.
14일 못가요. 죄송합니다!

순오기 2008-06-05 17:04   좋아요 0 | URL
헉~ 세실님 안오면 클리오님도 안오잖아욧!ㅠㅠ

세실 2008-06-05 17:29   좋아요 0 | URL
아으...클리오님은 꼭 가실거예요. 광주랑 가깝잖아요. 역사샘이라 관심도 많으시고...ㅠㅠ

클리오 2008-06-05 22:47   좋아요 0 | URL
세실 님. 꼭 뵙고 싶었는데 안오신다니요. 세실님 보러 갈랬는데. 저 안갈래요. 엉엉... ^^;

순오기 2008-06-06 02:52   좋아요 0 | URL
이런 이런~~~~ 클리오님, 보고 싶어요!
 

와아~ 굉장한 책이 나왔어요. 이 책은 꼭 사야겠어요~~

초중딩도 뿔났다 - 정치풍자콩트
김성동 (지은이), 김용민(그림) | 화남출판사
 현역 작가 22명이 광우병 파동, 대운하 사업, 영어 몰입교육, 대한민국 1% 부자 내각 인사들이 벌이는 불법.탈법적인 행태 강부자 고소영 내각으로 불리는 이명박 정부 측근 인사들의 주특기인 땅 투기 및 주식투기, 쇠고기 전면 개방 등 현 정권의 위태로운 정책을 통렬하게 꼬집은 정치풍자 콩트집이다.
화남출판사에서는 민심에 상처를 준 현 정권의 실정에 대해 비판적인 질문을 던짐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열어가고자 지난 3월부터 정치풍자 콩트집을 기획하였다. 기획 수립에서 원고 청탁과 출간에 이르기까지의 기간은 꼬박 석 달여에 걸쳐 이루어졌다

와아~~~ 잔치상 차린 이 메뉴 좀 보세요~~
메뉴만 봐도 군침 돌지 않나요?
아침에 열받았던 알라딘 쿠폰~~ 써먹지 못해도 이 책은 주문이야!! ^^

김성동 | 굿모닝, 오륀쥐
공선옥 | 영감님이 뿔났다
한창훈 | 다시, 구멍에 대하여
이남희 | 천국행 KTX
안재성 | 나 돌아갈래
임영태 | 영호 씨의 코드는 저질 국민이다
김상영 | 뼈대 있는 집안
이시백 | 몰입(沒入)
김곰치 | 악몽
윤동수 | 내 말을 믿지 마라!
조헌용 | 금이 나왔다
유응오 | 유 기자의 ‘특종’
최용탁 | 뭘 잃어버렸다고?
유영갑 | 은평리 이장 선거
김현영 | 기쁘다 구주 오셨네!
유시연 | 미국놈 만세다
박구홍 | 세상에서 펄벅과 박경리님을 가장 사랑하는 어느 귀부인의 경우
정용국 | 여민락(與民樂)
박숙희 | 양아치, 큰형님을 만나다
김종성 | 낯선 손님
강기희 | 저거, 홍식이 아녀?
박선욱 | 달인

~~~~지금 주문하면 6월 7일에 도착~ 그래, 100일도 참았는데 까짓거 나흘을 못 참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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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꼬 2008-06-03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진짜 잔치상이네요!

순오기 2008-06-04 04:40   좋아요 0 | URL
100일 잔치 제대로 판 벌렸죠!
명박, 자성의 목소리라고 한 걸 들으면~~ 우쒸!

라주미힌 2008-06-03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판도 발빠르게 대응 하는군요 ㅋㅋㅋ

순오기 2008-06-04 04:41   좋아요 0 | URL
국민도 출판도 발빠르게 대처하는데...
갸들만 30년 전 그대로~~~~ ㅠㅠ

bookJourney 2008-06-03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 제목만 봐도 시원하네요~

순오기 2008-06-04 04:41   좋아요 0 | URL
결국 인터공원에 갔었지요.^^

무스탕 2008-06-03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만간 '조중동 신났다'도 나올지 몰라요 --+

순오기 2008-06-04 04:42   좋아요 0 | URL
조중동도 같이 끌어내야 돼욧!

Arch 2008-06-04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대박입니다.^^

순오기 2008-06-04 10:47   좋아요 0 | URL
그렇죠? 이 책 대박나겠죠~ㅎㅎ 저도 어제 주문했어요. 다른 데서...ㅋㅋ

치유 2008-06-04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까짓거 사흘을 못 참으랴..ㅎㅎㅎ순오기님 대박이네요~~~~.

치유 2008-06-04 14:10   좋아요 0 | URL
헉~~~~@@엿새기다리라는데요??

순오기 2008-06-04 21:21   좋아요 0 | URL
저도 다른 사이트에서 주문했는데 6월 10일 배송이라고 나왔어요.
아직 책이 준비가 안 된 건가?

Mephistopheles 2008-06-04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쯤되면 대부분 동정표가 모이는게 수순인데...
인물이 인물인지라 동정표조차도 안모이는 상황이군요 껄껄껄.

순오기 2008-06-04 21:19   좋아요 0 | URL
다들 대박을 기원하잖아요~ㅎㅎㅎ

ceylontea 2008-06-05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 저도 주문합니다.. ^^

순오기 2008-06-27 07:06   좋아요 0 | URL
으흐흐~ 이 댓글을 이제야 봤어요.
답방해야지~~ 쌩=3=3
 

그동안 꾹 참고 있다가 6월에 발급받은 쿠폰으로 책을 사려고 찜했던 신간도서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중고도서도 두 권 골라서 5만원 이상 마일리지 2,000원까지 딱 맞췄다. 음, 이 알뜰한 구매전략이라니 혼자 뿌듯해서 결제하려는데...... 헉~이럴수가!!

플래티넘 등급에 준 쿠폰 적용이 안되는 거다. 자세히 살펴보니 18개월 이상된 구간 도서 구입금액이 2만원 이상이어야 가능하다. 게다가 마일리지도 구간도서가 한권이라도 포함되어야 적용됐다. 물론 알라딘 맘대로 한 건 아니라고 나와 있다.

   
  작년 10월 도서정가제와 경품고시가 강화된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전 문화관광부)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할인쿠폰 및 마일리지 지급에 대해서 강화된 가이드라인을 제시받았습니다.

저희 알라딘은 도서정가제와 경품고시의 법 준수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으나, 그렇더라도 좀더 고객님들께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법 해석을 하여, 가능한한 할인쿠폰과 마일리지 추가 지급 혜택이 급격히 줄어들지 않도록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할인쿠폰과 마일리지 추가 지급 등의 경품지급에 대해서 5월부터는 보다 엄격하게 감독 및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이에 할인쿠폰 및 경품 혜택에 대해서 법률적인 가이드라인을 충족시키도록 가시적인 변경을 취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구간도서가 아닌 출판 18개월이 안된 신간도서를 구입할때는 쿠폰이나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쿠폰 금액도 6월에는 절반으로 뚝~~ 떨어졌는데 적용도 안된다니! 오늘 주워담았던 책들은 보관함으로 옮기고 결제를 안 했다. 갈수록 빡빡해지는 인심이라니... 이젠 책 사는 재미를 절반으로 팍 줄여야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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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8-06-03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투입니다,,ㅎㅎ

순오기 2008-06-03 18:25   좋아요 0 | URL
구입은 다른 사이트에서 하든지 해야지... 다른 사이트에 적립금 10만냥이 넘게 있어도 한권도 안사고 오로지 내사랑 '알라딘'이었는데 심통났어요.^^

2008-06-03 15: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6-03 18:2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저도 항상 그런식으로 맞췄는데, 오늘은 하기 싫었어요.
구입은 다른 사이트로 옮겨갈까봐요~흥!!

마노아 2008-06-03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고삽 책 한권 끼어서 같이 구매해요. 그나저나 인터공원 적립금도 쓰긴 써야죠. 아마 유통기한(?)이 있을 텐데요.

순오기 2008-06-04 03:51   좋아요 0 | URL
6개월인거 같아요. 그런데 구매액의 20%만 적립금으로 결제할 수 있다니까요~~~ 정말 어이가 없어요. 중고책 한권 끼우면 5만원 마일리지만 적용되고, 쿠폰은 적용이 안되더라니까요.ㅠㅠ

bookJourney 2008-06-03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할인쿠폰 사용 가능 금액이 낮아진 대신 할인 금액도 적어졌더군요.
할인쿠폰 적용 안하고도 책을 많이 샀었는데, 할인 혜택이 적어지니 이상하게 사기 싫어지더라구요. --;

순오기 2008-06-04 03:53   좋아요 0 | URL
사람 심리가 그렇죠~ㅎㅎ 쿠폰없이도 잘 사들였는데...혜택이 적어지고 까다로워지니까 괜히 심술나는 심보라니!
기어이 다른 사이트 거래 시작했어요.^^

행복희망꿈 2008-06-04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의 마음은 다 같은가봐요.
저도 쿠폰 적용하려고 금액 맞춰서 구입하곤 했는데,
이제는 그것도 영~ 재미가 없네요.
까다로워지는 혜택에 조금은 실망스럽기도 하고 말이죠.

순오기 2008-06-04 10:46   좋아요 0 | URL
ㅋㅋ 알라딘 매출은 떨어져도 서재인들의 주머니는 털리지 않으니 좋은 일입니다! ^^

BRINY 2008-06-04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 저 엊그제 화장품 왕창에 잡지 한권 껴서 구입했는데, 플래티넘 쿠폰 적용받았는걸요?

순오기 2008-06-04 21:20   좋아요 0 | URL
그 잡지가 구간이었나요?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