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Thanks to 적립금 발급 조건 변경 안내

아~ 열나게 구매자평, 아니 기대평만 써서 땡스투 순위를 점령하는 그들을 보면서 정말 할 말을 잃었더랬는데....

아무리 땡스투 적립금이 티끌 모아 태산이라지만, 해도 정도껏 해야지...  ㅜㅜ

 

그래서 나는 예전처럼 실구매자만 구매자평을 쓰게 하면 좋겠다고 페이퍼에 끼적이기도 했는데,
드디어 알라딘에서 대책을 내놓았다. 요런 깜찍한 대책을~~~~~~~~ ㅋㅋㅋ 

 

안녕하세요. 서재지기입니다.

 

고객님이 작성해주시는 글 중에서 100자평은 구매자가 작성한 글에 대해서만 'Thanks to'를 할 수 있도록 오늘(12.8)부터 변경됨을 알려드립니다. 단, 마이리뷰와 마이페이퍼는 기존과 동일합니다.

 

상품에 대한 짧은 후기를 별점과 함께 작성해주시는 100자평에 상품에 대한 후기 내용이 아닌 Thanksto 적립금을 받기 위해

작성되는 글이 많아져서 상품의 후기를 보고자 하는 고객님께 불편을 드린다고 판단되어 부득이하게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이점 이용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작성된 100자평이라도 작성 후에 상품을 구매하시면 상품이 출고완료된 다음 날 작성하셨던 글에 "구매자" 표기가 노출되며, 이 시점부터 'Thanks to'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결정에 찬성하고 동의하시는 분들은
위에 보이는 주소를 클릭하고 서재지기 서재에 가서 추천을 꽉꽉 눌러주시기를....^^

 

하지만

알라딘은 참 영악해!

 

구매자평을 쓰는 이들에 의해 상품노출 이익은 챙기고, 그들의 수고에 답하는 땡스투 적립금은 안 주겠다는 거잖아~~~
앞으로 땡스투 적립금을 받을 수 없는데도 충성도 높게 줄줄이 구매자평을 써줄까?

김어준 식으로 추정하자면, 절대 그러지 않을거라에 50원 건다.ㅋㅋㅋ

 


그렇다면 실구매자평을 찾아 땡스투를 하고 책을 사야하는 구매자의 수고도 덜고, 상품보기도 깔끔하게
실구매자만 구매자평을 쓸 수 있게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일례로 <물만두의 추리책방>을 보면...

 

 

 

접힌 부분 펼치기 ▼

 

보시다시피 1쪽엔 실구매자의 구매자평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구매자가 받을 수 있는 1%의 땡스투 적립금을 위해 2쪽을 클릭해봐야지~ ^^

 

 

 

 

다행히 2쪽엔 실구매자의 평이 보인다.^^
물만두님의 <별 다섯 인생>은 1쪽에 구매 마크를 단 구매자평이 보이니 그래도 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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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투표를 해 볼까요?

 

 

 


한가지 더 놀라운 건,
내가 혼불을 구매하고 다른 인터넷 서점과 가격차이가 있어 550원 보상을 받았다고 구매자평을 썼는데
상품보기의 구매자평에는 뜨지 않는다. 왜냐면 알라딘에서 노출되지 않도록 블라인드 처리했기 때문이다.
오늘까지 마감인 물가공감 생활수기 글 쓰다가 발견하고 버럭했더니, 글도 안 써진다.
장려상도 못받고 미역국 먹으면 다 알라딘 때문이다.ㅋㅋ

 

 

분명 8월에 1~10까지 혼불을 구입했다, 이 책은 큰딸 친구 엄마가 사준다해서 내가 직접 구매했고....

 

접힌 부분 펼치기 ▼

 

 

 

나는 분명 이렇게 구매자평을 썼고 댓글도 받았는데...

 

 

 

 

 

 

 

 

 

 

 

 

구매자평엔 하나도 안 뜬다. 10~6까지 다섯 권만 확인했지만, 혼불 1~ 10까지 구매자평이 노출되지 않을거다, 분명히.

 

 

 

 

 

 

 

 

 

 


 

알라딘은 보상가 550원 안 줄려고 나의 땡스투 적립금을 빼앗았다고 밖에 이해되지 않는 처사~~~~~~

 

내가 혼불 차액을 보상받은 건,
나한테 선물하는 그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결제액 99,000원에서
보상차액과 땡투 적립금이나 구매자에게 제공되는 모든 마일리지까지 뺀 액수를 송금받으려고
알라딘과 00공원을 비교한 차액 550원을 보상해주면 구입하고, 안해주면 00공원에서 할려고 문의를 했기 때문에 확실하다.


보상받는 과정도 1;1 문의를 통해 신청했는데, 처리가 제대로 안돼서 전화도 여러번 주고 받으며 힘겹게 보상받았다.

 

 

 

 

 

 

 

 

하여간 이렇게 10권에 대해 보상받은 5,500원과, 5만원 이상 구입시 추가 마일리지 2,000원 두번...
그녀가 다른 사이트에서 83,000원 한다기에 <구매>마크에 집착하는 순오기,
구매자평에 <구매>마크 하나 달려고, 차떼포 포떼고 그녀에겐 그냥 83,000원만 받았다.

 

이 모든 과정을 오직 '아줌마의 정신'으로 했는데

나의 이런 수고와 알라딘 사랑 때문에 금전적인 손해까지 감수한 것을 아는 그녀.
11월 26일 초등동창회에 가는 나를 만나러, 금천구에 사는 그녀가 내 모임 장소인 석수역까지 마중나와서
<늘푸른 작은도서관> 이야기를 듣고는, 절대 다른데 쓰지 말라며 주머니를 탈탈 털어 후원금 30,000원을 주었다.

 

 

그런데

알라딘은, 나의 혼불 구매자평을 블라인드 처리해서 땡스투 적립금도 앗아가면 어쩝니까?
나빠요, 미워요! 잉잉~~~ ㅠㅠ

 

550원 보상받을 수 있는 걸 알라딘이 가격 조정하면 구매자평 내용을 바꿀테니까,
블라인드 처리를 풀어주세요~~~~~~ 플리즈!!

 

==================>12/19 확인했더니 블라인드 처리, 해소됐네요.

구매자평 내용을 바꿔야하지만, 알라딘이 아직 가격조정을 안한 관계로, 아직은 그대로 둡니다.^^

펼친 부분 접기 ▲

 

 

이것도 블라인드 처리하시렵니까? ^^

투표기간 : 2011-12-10~2011-12-17 (현재 투표인원 : 49명)

1.구매자가 아니어도 100자평을 쓰게 한다
30% (15명)

2.알라딘 실구매자만 100자평을 쓰게 한다
69% (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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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1-12-09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투표했습니다 ^^

순오기 2011-12-09 19:53   좋아요 0 | URL
헤헤, 댓글도 없어 썰렁했는데 고맙습니다!^^

이진 2011-12-09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혼불 읽고싶어요.
자세히말하면 혼불같은 책도 쓰고싶구 ㅋㅋ

저도 비구매자로 도배된 것들을 많이 보곤합니다만...
구매자평은 역시 실구매자지요.
이름이 구매자평인걸요 ㅋㅋㅋㅋ

순오기 2011-12-10 07:35   좋아요 0 | URL
저도 아직 혼불 못 읽었어요.
10월로 잡혔던 혼불문학관 기행이 11월로 바뀌면서 스케쥴이 겹쳐 못 가니까 책도 안 봤어요.ㅠㅠ
혼불문학관 기행은 벌써 두번째 꼬였다는...내가 주관해야 확실하게 다녀올 듯합니다.^^

구매자평이 100자평으로 바뀌었네요. 덩달아 수정했어요~

BRINY 2011-12-09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투표했어요. 게다가 알라딘이 아닌 곳에서 구매하여 읽거나 사용한 후기도 아니고, `기대후기`를 쓰는 사람들! 이 기회에 없어지길 바랍니다.

순오기 2011-12-10 07:35   좋아요 0 | URL
땡스투를 못 받으면 기대평은 없어지리라 확신합니다.^^

2011-12-09 2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12-10 07:36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땡스투가 안되면 스팸같은 기대평은 올라오지 않을거라 확신합니다.
저도 구매 마크가 붙은 구매자평이나 리뷰를 찾아서 땡스투를 누르지요.^

라로 2011-12-10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투표했어요. 게다가 알라딘이 아닌 곳에서 구매하여 읽거나 사용한 후기도 아니고, `기대후기`를 쓰는 사람들! 이 기회에 없어지길 바랍니다. 2

순오기 2011-12-10 07:37   좋아요 0 | URL
하하~~~~ 나비님, 이하동감!!

감은빛 2011-12-10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100자평 잘 보여요! 파란색 구매 표시도 잘 보이구요.
엄밀히 말하면 구매자평이 아니라 100자평이죠.
책을 알라딘에서 사지 않았다고, 100자평을 못쓰게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저는 동네책방에서 책을 사는 경우도 종종 있거든요.
물론 저는 짧은 글을 잘 못쓰기 때문에 100자평을 쓴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만,
누군가는 부담스러운 리뷰보다는 100자평을 남기기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읽었든, 읽지 않았든, 구매했든, 구매하지 않았든 100자평을 남길 자유는 있다고 봅니다.
가만히 보면 다 알수 있잖아요.
이 사람이 책을 읽고 쓴건지 안읽고 쓴건지는 뻔히 드러나죠.
그런 엉터리 100자평에 땡스투 안주면 되는 거구요. ^^

순오기 2011-12-10 07:39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감은빛님 댓글보고 구매자평을 100자평으로 수정했습니다.
100자평을 남길 자유, 좋은 말씀입니다.
조선인님 말씀처럼 누구나 쓸 수 있되,
구매 마크를 단 100자평을 먼저 보이게 정렬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알라딘에서 조선인님 제안을 받아들이면 좋겠는데...^^

BRINY 2011-12-10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 한번 더 달아요.
조선인님 말씀에 동감하는게, 사람들은 `구매자`마크가 있던 없던 `땡스투`를 누르면 구매하는 본인에게 적립급이 들어오니 100자평이 구매자이던 비구매자이던 누르는 거겠죠. 게다가 여기에 댓글을 남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야 100자평 쓴 사람이 파란 마크를 딴 실구매자인지 확인하고 누르겠지만, 보통 보면 무조건 최근 100자평에 땡스투를 누르는 경향이 있는 거 같거든요. 추천수를 보면 그런 추측이 되요. 내용이 아무리 부실해도 맨 위에 있는 100자평의 추천수가 많은 편이에요. (땡스투를 누르면 `추천하겠습니까?하고 물어보잖아요) 그러니까, 실구매자의 100자평이 맨 위로 자동정렬되는 게 맞다고 봐요.

순오기 2011-12-13 22:58   좋아요 0 | URL
실구매자의 10자평 자동정렬~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저도 찬성~ ^^

재는재로 2011-12-10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는 말인데요 의견이 있다면 구매한후 책에 100자평을 남기지 않으면 다음 사람은 땡스투를 받지 못하잖아요
게다가 처음 사는 사람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문제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네요
이번에 책을 사려는데 구매자평에 아무도 구매한 사람이 없어 기다리고있는데 솔직히 얼마되지않는 땡스투
하지만 왠지 손해보는 느낌때문에 망설이게 되네요

순오기 2011-12-13 22:59   좋아요 0 | URL
음~~ 리뷰나 페이퍼, 구매자평이 없어서 땡스투를 못하면 섭섭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알라딘에서 구매자를 위해 뭘 어찌 해야 할지....

희망찬샘 2011-12-10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구매자지만, 책을 읽고 좋아서 40자평, 100자평을 쓰는 것은 괜찮다고 봐요. 그런데, 읽지도 않은 사람들이 좋을 것 같아요, 읽고 싶어요~ 뭐 이런 글을 쓰는 것을 최근에 많이 보았는데 그걸 보면서 저도 사실 뭔가 불편함이 느껴지더군요. 뭐, 하긴 저도 재미있어 보이는 책에 대한 기대평을 페이퍼로 쓰기도 하지만... 실구매자만 구매자평 다는 것에 저도 한 표입니다.

순오기 2011-12-13 23:01   좋아요 0 | URL
구매자가 아니어도 읽은 책에 100자평 쓴 것은 정말 참고가 되지요.
문제가 되는 건 읽지도 않은 책에 땡스투를 목적으로 기대평을 쓰는 거....ㅜㅜ
이젠 땡스투가 되는 리뷰나 페이퍼 형식으로 줄줄이 쓰고 있는 걸 발견했어요.
역시 발빠른 적응력에 놀라고 있어요.ㅋㅋ

마노아 2011-12-11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투표했어요. 조선인님 의견이 훌륭한 조율같아요. 정렬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어요.^^

순오기 2011-12-13 23:02   좋아요 0 | URL
정렬~~~ 좋은 방법일 듯!
알라딘은 침묵하고 있지만...뭔가 방법을 모색하고 있겠죠.^^

잘잘라 2011-12-11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투표^^ 저도 아예 구매자평으로 구매자만 쓸 수 있게했으면 좋겠어요. 복잡한거 딱 싫어요~ㅠㅠ

순오기 2011-12-13 23:03   좋아요 0 | URL
100자평은 누구나 쓸 수 있되, 실구매자 순으로 정렬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꿈꾸는섬 2011-12-13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투표했어요.^^

순오기 2011-12-13 23:03   좋아요 0 | URL
^^

stella.K 2011-12-14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했어요. 당연 실구매자한테 해야죠.
그런데 알라딘 올해 재미를 못 봤을까요?
리뷰대회 상금 준 것도 그렇고,
물만두님 추모 기념으로 추리문학 리뷰 대회 매년 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그것도 올핸 책 싸게 파는 것으로 대치하는 것 같고.
전 왤케 알라딘에 불만이 많을까요?ㅋㅋ

순오기 2011-12-14 19:27   좋아요 0 | URL
사람이든 기업이든 `말의 책임`을 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고...ㅜㅜ
알라딘에 불만이 많은 건 `애정`이 많다는 반증이죠.^^
고로 나도 불만 많지만, 저쪽 공원과 비교하면 알라딘은 사랑할만해요.ㅋㅋ

BRINY 2011-12-14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발빠른 대응들을 하고 있나요? 대단~~ 하긴 "金"이 걸려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알라딘에서 구매한 물품에 대해서는 열심히 100자평 다 올리도록 하려구요.

2011-12-16 14: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원더북 2011-12-30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자평만 그럴게 아니라 ttb2 광고도 구매한 도서만 광고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읽지도 않고 사지도 않은 책을 광고로 올린다면 그것도 100자평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보기 좋게 보여주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그게 일종의 돈벌이라고 생각하니 가식적으로 느껴지더군요. 알라딘 실구매자만 땡스투를 받자면 100자평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템에도 적용이 되어야 형평성에 맞을테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제 100자평이 아니라 리뷰나 페이퍼, 리스트가 허접해지면서 그런 부작용을 떠안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 잡음이 생기지 않게 아예 땡스투나 서재를 도배하는 광고 정책을 없애고 순수하게 서재는 서재로 남고 다른 적절한 방식으로 열심히 서재 활동을 하는 회원들에게 혜택이 환원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뭔가 서재가 그런 자잘한 이득을 취하며 변질되어 가는게 아닌가, 이런 분위기는 좀 아닌 것 같은데, 서재활동을 열심히 하진 않았지만 열심히 지켜보던 회원으로서 아쉬움이 큽니다. 그리고 제 입장에서는 긴 글에 대한 부담 때문에 100자평 정도로 소감을 적기도 하는데 이제껏 땡스투 받은 것보다 준 게 훨씬 많고 구입한 책 전부에 구매자평을 달지도 않지만 아직 구입하진 못했어도 사고 싶은 책에 먼저 표식을 남기기도 하는데 뭔가 다 싸잡아서 불순하게 매도하여 말하는 분위기가 상당히 불쾌합니다. 덧붙이자면 일면식도 없고 말 한마디도 섞어보지 않은 순오기님이지만 개인 서재를 마을 도서관으로 개방하시는 걸 보고 통 크시네 대단하시다고 생각했는데 100자평 땡스투 때문에 이렇게까지 열 내시는게 다른 분도 아니고... 참 의외였습니다.
 

순오기가 꿈꾸던 마을도서관은 <늘푸른 작은도서관>이란 이름으로 10월 24일, 등록증이 나왔습니다. 
요렇게 액자에 넣어 걸어 두었지요.^^
인적 사항 때문에 사진은 작게 올립니다만, 눈 좋은 분들은 다 보이려나~~ 

  

가을에 개관식을 해볼까 준비하면서
대문 옆에 나무로 <늘푸른 작은도서관> 이라 걸까 했는데, 골목을 지나는 이들 눈에 잘 띄지 않을 거 같고...
대문 위에 크고 넓게 걸을까 했더니 값이 꽤 비싸기도 하지만
내 맘대로 하면 안되고 건축법 규정에 제시한대로 따라야 된다는 걸 알았다.ㅠㅠ 

>> 접힌 부분 펼치기 >>

명색이 <늘푸른 작은도서관> 장이 된 순오기, 이제 공문서를 받는 여자가 됐다.  


주민 희망도서 50권 리스트를 8일까지 내라는 연락을 받고, 우리동네 사람들한테 문자를 보냈더니....  

>> 접힌 부분 펼치기 >>

요렇게 이쁜 내 이웃들과 사는 난, 참 행복한 사람이다~~~~~ 

어제 아침 8시 20분, 도서목록을 좌르르 적어 온 '와일드 보이' 모친~
요즘 문집 편집에 정산서류 작성까지 날밤 새는 순오기 대신 구청 민원봉사를 가야 했다.ㅋㅋ
그리고, 순오기는 오전에 두어 시간 잠을 자고 오후에 출근해서 목록을 보다가 학교에 두고 왔다는...ㅜㅜ 

제일 먼저 답문을 보낸 이웃이 신청한 태백산맥, 조정래 선생님 대하소설 3부작 이미 소장했으니, 
지난 가을 북한산 둘레길 걷기에서 말씀한 대로
작가님 댁으로 보내서 우리 삼남매 이름이 아닌, 늘푸른 작은도서관 이름으로 사인을 해주십사 요청할 생각이다.^^ 


 
 

 

 


 

 

생각버리기 연습 시리즈와 내 인생의 결정적 순간,

 


정유정의 <내 심장을 쏴라>를 비롯한 <7년의 밤>과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는 이미 소장.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
예전에 '당신의 자녀는 안녕하신가요?'라는 내 페이퍼에 등장했던 문제의 아들 엄마가 추천한 책이다. 녀석은 고등학교 1학년인데, 학교에 적응을 못하고 가출을 두서너 번 하다가 자퇴를 했고... 공고를 간다, 대안학교를 간다~ 한참 고민하더니, 녀석은 맘잡고 내년에 다시 인문계로 가겠단다. 아마도 이런 진통을 겪으며 그 엄마에게 많이 힘이 되고 위로가 되었던 책인 듯하다. 

당신의 자녀는 안녕하신가요?  


<임꺽정>
고미숙의
<임꺽정,길 위에서 만나는 마이너리그의 향연>을 
읽고 토론한 후 사고 싶은 책이었다.
소나무집님 추천한
<우리민족 최고의 이야기꾼 홍명희>와 더불어... 

 

 

  
이렇게 4권을 신청했지만,
내가 읽지 못한 <스님의 주례사>도 포함해야지.^^

 

 

 

 

행복의 카트론인가, 카트론의 행복인가~ 이런 책은 검색해도 안 나와서,
'카네기의 행복론'을 말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정확한 제목이나 저자를 알려 달라 했고... 

요즘 책과 멀어졌다는 이웃은,
우리집에서 늘 대여섯 권씩 빌려다 봤는데,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서 책 볼 여유가 없다.
가게에 손님이 안 오는 시간에 책을 보면 좋은데, 옆 가게 사모님이 만날 일 도와달라고 불러대는 모양이다.
지난 30일, 근처에 갔다가 점심이나 같이 먹자고 들렀더니,
자기가 해주는 일이 밥값보다 훨씬 더 많다면서 본인은 이미 먹었지만, 나를 데려가서 점심을 먹였다.ㅋㅋ
직접 밭에서 기른 온갖 채소로 음식도 맛나게 장만한 진수성찬, 그야말로 완벽한 웰빙식단이었다.
전국으로 가축약품을 판매하는 이 가게 사장님과 사모님은 손님이나 지나가는 이도 불러들여 '밥'을 먹인단다.
대여섯 명의 직원과 이웃을 위해 밥 해주는 분까지 모셔 월급을 드리고.... 

생판 처음 보는 분이지만 '전라도 인심'의 진수를 보는 것 같아 흐뭇했다.

책 추천 페이퍼가 마무리는 삼천포?ㅋㅋ
하지만, blanca님이 추천해주신 하루키의 책도 리스트에 올립니다. 감사~ ^^

 
하도 많은 이들이 '하루키 하루키' 해서
이번에 좀 만나보려고 잡문집도 샀습니다만..

 


 

 

늘푸른 작은도서관에 구입하면 좋을 알라딘 서재인들의 추천도서도 기다립니다! 

조선인님 추천도서 추가요~^^

물만두님 책 2권은 이미 구입해 보고 있지만, 작은도서관 상호대차용이니까 리스트에 올리겠습니다. 추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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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11-12-07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여자와 두 냥이의 귀촌일기 추천합니다. 물만두님 책2권도요.

순오기 2011-12-07 08:59   좋아요 0 | URL
물만두님 책 두 권은 제가 이미 구매했지만, 작은도서관 상호대차용이니까 리스트에 올릴게요.
추천 고맙습니다~ ^^

비연 2011-12-07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영희님의 책들도 추천해요..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문학의 숲을 거닐다'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그리고 축하드려요 순오기님! 늘푸른 작은도서관은 기증도 받나요? 어떻게 운영하시는 건지 궁금...

2011-12-08 03: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12-08 03:05   좋아요 0 | URL
장영희 님 책은 제가 소장한 책도 있고, 없는 건 이번에 구매하고 리스트에선 뺍니다.^^

blanca 2011-12-07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페이퍼에 제 닉네임이 나오니 괜히 으쓱합니다.^^

순오기 2011-12-08 01:03   좋아요 0 | URL
하하~ 으쓱하셔서 좋아요!^^

순오기 2011-12-08 03:04   좋아요 0 | URL
하루키 책도 중고샵에 나와서 제가 구매하고 리스트에선 뺍니다.
신간 위주로 담아도 50권이 넘쳐서...

saint236 2011-12-07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규장각에서 나오는 "~의 일생 시리즈"하고요 이문열의 삼국지, 수호지, 초한지 시리즈요. 지전 1~4권도 괜찮은데 오래전 책이라 지금도 나올런지. 울지마 팔레스타인도 추천합니다.

순오기 2011-12-08 01:05   좋아요 0 | URL
추천해주신 책 살펴보겠습니다.
다만 리스트가 50권이라 시리즈는 `임꺽정` 하나로 만족하고, 차후에 제가 구입하도록 애써볼게요.^^

전호인 2011-12-07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관식을 미리 축하드립니다^^
찾아오는 모든이에게 지식창고과 안방처럼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기회가 되시면 오기님을 따르는 알라디너들을 초청해서 자축파티한번 하셔도 될 듯 합니다만.ㅋㅋ
법정스님과 법륜스님, 도종환시인 등의 책자가 많이 비치되었으면 좋겠네요. ^^

순오기 2011-12-08 01:07   좋아요 0 | URL
개관식 때 오신다면 환영하고요,
내년은 짝수 해니까, 2년에 한번 광주 초청 이벤트를 진행해야겠죠.^^
법정스님과 도종환님 책은 몇권 있고, 법륜스님 책은 리스트에 올리겠습니다.

무스탕 2011-12-07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 도서관장님!! 축하드립니다 ^^
정채봉 선생님 책들은 어떨까요?

순오기 2011-12-08 01:10   좋아요 0 | URL
정채봉 선생님 책은 오세암과 초승달과 밤배가 있습니다.
순천, 정채봉 문학관에 다녀온 후 전집에 욕심 내는 중인데 품절이라~

울보 2011-12-07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축하드려요 ,,
도서관 관장님이시네요,

순오기 2011-12-08 01:10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집에서 서재를 공개하면서 작은도서관 관장이 되었네요.^^

개인주의 2011-12-07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품으로돌아간동심'이요.^^

순오기 2011-12-08 01:12   좋아요 0 | URL
정채봉님 책이네요~ 요건 제가 소장용으로 구입하렵니다. 감사~ ^^

순오기 2011-12-08 03:03   좋아요 0 | URL
요 책은 알라딘 중고샵에 나와서 제가 구매하고 리스트에선 뺍니다.^^

stella.K 2011-12-07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장님 되셨군요. 축하해요!!
서경석의 나의 서양 음악 순례 좋던뎁쇼.
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문체가 워낙 좋아서리...
<오래된 새책>이나 <칼과 황홀>도 괜찮지 않을까요?^^

순오기 2011-12-08 01:16   좋아요 0 | URL
오~ 스텔라님 반가워요!^^
오래된 새책, 칼과 황홀 올립니다!!

숲노래 2011-12-07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주에서 하셨군요.
작은도서관 이름으로 등록이 되네요.
저는 2007년부터 사진책도서관을 꾸리지만
따로 허가나 등록을 받지 않았어요.
그때에 알아보니 개인도서관 등록제도가 사라지고(2006년 도서관법 개정 때문에)
뭐 여러 가지 구지레한 조항이 잔뜩 생기더군요.
그무렵 지역 공무원은 작은도서관 제도가 있는 줄도 몰라
알려주지도 않았어요.
아무튼, 도서관 `등록`이 아닌 `허가`를 하는 일부터 내키지 않지만,
도서관 허가를 받으려면 `사서자격증`이 있어야 한다는 대목에서
저는 앞으로도 비인가 무허가 개인도서관을 이어갈 생각이에요 ㅋㅋㅋ
-_-;;;;
아무쪼록, 정식 허가 축하해요~
(작은도서관 주소 알려주시면 책선물 띄울게요 hbooklove@naver.com)

순오기 2011-12-08 01:29   좋아요 0 | URL
메일 띄울게요, 고맙습니다~~~ 심야에 된장 서재에 종종 들러봅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선 50여 곳이 작은도서관으로 등록되었는데, 주로 아파트나 지역공부방의 도서관이죠.
저처럼 개인 서재를 작은도서관으로 등록한 곳은 딱 하나 있었는데, 거기가 제대로 운영하지 않은 영향으로 저도 등록하는데 애를 좀 먹었습니다.ㅠㅠ
<십대와 통하는 우리말 바로쓰기>도 리스트에 올리렵니다.^^

마노아 2011-12-08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푸른 도서관이 파릇파릇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어요. 따땃한 봄날의 개관식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작은 도서관에 이미 양서가 많을 테지만 저도 추천 리스트 하나 올려요.
고우영 화백의 `만화 십팔사략`이에요. 중국사 공부하기 아주 좋아요. 고사성어의 유래 알아보는 즐거움도 크구요.
역사를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도우미가 되어줄 거예요.^^ㅎㅎㅎ

순오기 2011-12-08 03:29   좋아요 0 | URL
요건 리스트에 안 올리고 제가 구입하도록 할게요.^^

프레이야 2011-12-08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등록증이!! 그동안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앞으로도 쭈욱 이어지겠지만요,
즐겁고 행복한 늘푸른도서관장 순오기 여사님 축하드려요.^^
한번 꼭 놀러가보고 싶어요.

순오기 2011-12-09 03:15   좋아요 0 | URL
날 풀리면 놀러 오세요~~~ ^^

마녀고양이 2011-12-08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너무 축하드려요. 등록증까지 나왔으니, 진짜 도서관장이시군요.
앞으로 번창하시고, 진짜 멋진 도서관 기대합니다.
음..... 가능한 빨리 놀러가겠어요, 불끈!

순오기 2011-12-09 03:16   좋아요 0 | URL
기대도 접수하고, 불끈~~~~~에 응원합니다.^^

개인주의 2011-12-08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행하는나무!!

순오기 2011-12-09 03:19   좋아요 0 | URL
추천 고맙습니다~~~
리스트를 8일까지 내야 돼서 오후 6시 이전에 메일 보냈는데...
나중에 제가 구입하도록 하겠습니다.^^

소나무집 2011-12-09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제 진짜 도서관징님이 되신 거네요.
정말 정말 왕축하 드려요.~~~~
순오기님의 도서관은 늘 살아 움직이는 푸른 도서관이 될 거예요.^^

순오기 2011-12-09 19:55   좋아요 0 | URL
헤헤~ 작은도서관장이라고 공문서도 받아요.ㅋㅋ
그래서 도서관 이름이 늘 푸른이지요~~~~^^

재는재로 2011-12-10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관 축하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를 추천

순오기 2011-12-13 23:04   좋아요 0 | URL
감사~^^

꿈꾸는섬 2011-12-13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순오기 2011-12-13 23:04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생일 축하해요!


열정보다 중요한 건 열정을 쏟는 방향! - 마노아   

 

12월 6일, 오늘 마노아님  생일이라 축하 꽃다발 올려요~~~~  

 

<==요런 건 진짜 애인한테 받으시고....^^


보라색을 좋아하는 내가 선택한 꽃다발과 핑크가 돋보이는 장미 꽃바구니도 좋아 보여요.

   

 

아무래도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엔 빨간 꽃이 대세겠죠, 촌스러움보다 소박함으로 받아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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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월 6일은...
    from 엄마는 독서중 2015-12-09 07:21 
    마노아님 생일이었다.12월 1일 도서관 책을 여러 건 주문하고 알라딘 접속이 뜸해서 지나쳤다.며칠 전 마노아님 생일이 생각나서 문자를 보내려고 내용을 쓰다가...다른 일로 호출돼서 마무리를 못하고 지나버렸다.ㅠ늦었지만, 뒷북으로 마노아님 생일을 축하하면서 보고 싶은 책을 골라보라 문자를 보냈다.변함없는 이승환 사랑도 확인하고... ^^ 알라딘 애인 마노아님 생일을 까먹고 넘어간 걸 굳이 변명을 하자면직업으로 하는 숲체험 프로그램을 날마
 
 
전호인 2011-12-06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분이 나누는 우정의 훈풍이 전국을 휘감고 있네요.
영원한 우정 나누시고 마노아님도 생일 추카추카^^

마노아 2011-12-07 00:14   좋아요 0 | URL
전호인님 축하 감사합니다. 우정의 훈풍으로 오늘도 따뜻했어요.^^

순오기 2011-12-07 05:23   좋아요 0 | URL
역시 전호인님~~~~~~ 우정과 애정의 훈풍, 불어라~~~ 내내!!^^

무스탕 2011-12-06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겨울에 나신 마노아님이 추위를 안 타시는건 이렇게 사랑하는 마음을 감추지 않고 맘껏 날려주시는 애인님 덕분일겁니다 ^^
마노아님. 생일 축하합니다~♡

마노아 2011-12-07 00:14   좋아요 0 | URL
늑대 목도리는 없는데 알라딘 애인이 저에게 하트를 날려주었어요.
무스탕님 고맙습니다.^^

순오기 2011-12-07 05:24   좋아요 0 | URL
우린 알라딘 공식 애인!ㅋㅋ

글샘 2011-12-06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북구 정릉동을 지역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마노아님, 생일 축하합니다. ㅎㅎ
요즘은 이렇게 인사하는 게 센스라데요. ^^(마 모 양이 좋아라하는 이 모 가수가 그랬더라는...)

마노아 2011-12-07 00:15   좋아요 0 | URL
으하하핫, 그 인사 참 마음에 드네요. 치명적 매력의 소유자, 아름다운 영혼까지 붙이고 싶어요.
울 공장장님 어제 놀러와에서는 원희양에게 기죽어서 인사말이 이소라 때만큼 안 멋졌어요. 그래도 제 눈에는 하트~ 축하 감사합니다.^^

순오기 2011-12-07 05:25   좋아요 0 | URL
하하~ 요즘 대세인 인사법이군요!ㅋㅋ
마 모양의 서재에서 이 모 가수가 그렇게 인사하는 걸 봤지요.
놀러와에도 나왔군요~~ ^^

마노아 2011-12-07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반짝반짝 빛나는 축하 인사, 꽃다발에 책까지 모두모두 감사해요.
오늘 너무 바빠가지고 알라딘에 들어와보지도 못해서 이렇게 12시를 넘기고 말았어요.
해마다 잊지 않고 챙겨주어서 고마워요. 이곳이 제 고향 같고 안식처 같아요.
그 안에 순오기님이 계시네요. 큰 힘이 됩니다.(^^)(__)

카스피 2011-12-07 01:26   좋아요 0 | URL
아이쿠 늦었지만 마노아님 생일 축하드려용^^

순오기 2011-12-07 05:27   좋아요 0 | URL
나도 어제 문자 날린다는 걸 놓쳤어요.
요즘 계속 밤샘 작업이라, 어젠 민원실 봉사도 와일드보이 엄마가 대신 갔어요.ㅠㅠ
마노아님 생일은 이제 달력에 표시하지 않아도 알아요.^^

2011-12-07 20: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12-08 00:48   좋아요 0 | URL
요렇게 비밀댓글을 달면 마노아님은 못보고 순오기만 볼 수 있죠.^^
내가 마노아님 서재에 옮겨 놓을게요.ㅋㅋ

2011-12-08 11: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12-13 23:04   좋아요 0 | URL
^^
 

12월 16일 금요일 밤 7시, 윤상원 열사 기념사업 준비를 위한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관심 있는 분들은 광산구청 사이트에 들어가 직접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시길...  

http://www.gwangsan.go.kr/518yoon/ 

 

나는 이미 신청 접수 완료했고, 우리 독서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자도 날렸다.

2009년 5월에 어머니독서회에서 <오월의 신부>를 읽고 토론 했는데,
이 책이 품절도서라 중고샵에 나오기만 하면 재빨리 구매한다.
오늘도 검색했더니 중고 한 권 나와서 바로 주문했다. 
회원 중 누군가 황시인의 사인을 받기 위해 필요할 테니까. 오월의 신부 리뷰

황지우 시인의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로 문학적 사상적 세례를 받은 분들도 있을테고..

 

 

 

 

 

2005년 5월엔 광주민주화운동 25주년 기념 연극으로 올린 <오월의 신부>도 보았고... 

 

 

지난 7월엔 독서회원 가족들과 광산구에서 진행하는 역사투어에 참여해 윤상원 열사 생가에도 가봤다. 

 

>> 접힌 부분 펼치기 >>

현재 열사의 부모님이 살고 계셔서, 우린 조용히 경건한 마음으로 들어갔다. 
와글와글하던 청소년들도 침묵하고.... 윤상원 열사와 박기순 열사의 추모비에 묵념...

 

 

광주에 사는 사람이면 '윤상원 열사'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리라. 
해마다 5월이면, 5월 문학을 토론도서로 정한 독서회 덕분에 많은 오월 문학을 접했다.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5월 문학을 읽으며, 80년 5월의 진실을 알려주자~ 


이 두 권은 아직 못 봤다.
내년 토론도서로 정하려면 먼저 읽어봐야 할 듯. 

책으로 만나는 5.18 페이퍼에 담긴 책 외에
5월 문학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책으로 만나는 5.18 <1

책으로 만나는 5.1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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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5 2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12-06 01:38   좋아요 0 | URL
감사^^
 
<유아/어린이/청소년>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0기 신간평가단 세 번째 미션이다.
평가단이 7일까지 추천한다고 해도 서평도서로 받기까지는 20여일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알라딘에서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생각할테니 제발 크리스마스가 지나기 전에 받을 수 있기를....^^ 

11월에 출간된 <유아 부분> 도서는 

<우리 딸은 어디 있을까?>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 논장 / 2011년 11월  

'문제가 생겼어요, 학교가는 길, 여자아이의 왕국, 발가락, 생각연필, 생각하는 ㄱㄴㄷ' 등
글자없는 그림책으로 한국의 독자들을 사로잡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그림책이 또 나왔다.
자기나라 폴란드에서 보다 한국인들이 더 알아주고 좋아한다는 작가의 책을 보면,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네 아이를 키워낸 엄마라서, 겉으로 드러난 아이의 행동 이면의 마음까지 다독이는 품 넉넉한 작가로 감지된다.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변하는 아이의 모습을 동물의 모습에 대입하여 인간 심리의 양면성, 행동의 양면성을 깨닫게 하는 그림책이다.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는 이 책에 대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아이들이 읽고 또 읽으면서 저마다 그때마다 다르게 다양하게 읽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아이들은 각자 자신만의 느낌으로 책의 여운과 메시지를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알라딘 책소개) 

 

<어린이 부분>도서는 

< 내가 원래 뭐였는지 알아?>
정유소영 지음, 남주현 그림, 임재해 감수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11년 11월  

세계화라는 시대적 흐름에 휘둘리느라, 우리 것의 소중함을 알고 계승발전시키는 노력보다 무시하고 비하하는 쪽에 더 가깝지 않았나 반성해보자. 개발한다고 우리 것을 죄다 파괴하고 내다 버리는 잘못을 저지른 과오도 반성하자. 이제는 우리 것을 찾으려면 오지 같은 촌이나 박물관에 가야 볼 수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이러한 때에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우리 것을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 눈에 띈다. 어른들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 어린이 독자를 겨냥해 눈높이를 낮춘 출판물이 비일지재한데 '좋은 어린이 책' 공모를 통해, 창작과 기획 부분까지 챙겨서 상을 주는 출판사는 창비가 유일하지 않을까?  이런 창작물을 알아주는 좋은 독자가 되려고 추천한다.^^ 



삽화도 마음에 쏙 들고, 언어세상의 국시꼬랭이 시리즈를 감수한 임재해 선생님이 감수했다니 믿어도 되겠다. 


제15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작 『내가 원래 뭐였는지 알아?』는 우리 전통문화를 한눈에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옛이야기 형식을 빌려 흥미롭게 엮어낸 작품이다. 이 책은 옛것을 통해 오늘날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깨닫게 하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이 오롯이 담긴 어린이 논픽션책입니다. 어린이들에게 낯선 옛 물건들을 이야기로 살려내 그 쓰임새와 전통의 실체를 보여 주고, 옛날과 오늘날의 달라진 생활 모습과 지금도 이어져 내려오는 것들을 두루 짚어 과거와 현재를 이어 줍니다. 억지로 지식을 전달하지 않고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 옛사람들의 살림살이는 물론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자연스레 깨달을 수 있습니다.(알라딘 책소개)

  

<청소년 부분> 

<독도를 부탁해>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 / 서해문집 / 2011년 11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핏대 올리지만, 정작 우리 땅 독도에 대해 제대로 근거를 대면서 토론할 깜냥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책을 읽으면 독도가 언제부터 우리 땅인지 정확한 근거를 제시할 만큼 똑똑해질거 같다. 우리 막내가 지난 5월 독도로 체험학습을 떠날 때, 한 달 전부터 그룹으로 독도탐구 과제를 준비했었다. 그렇게 철저히 공부하고 갔기에 독도에 대해 더 애착을 갖게 되었다. 아는 것도 없으면 일본과 맞짱 뜬다고 핏대만 올리는 것은 부끄럽지....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의 뜻있는 교사들이 모여 만든 책. 독도의 지리.역사.환경.생태는 물론, 영해를 둘러싼 국가 간 갈등과 국제법, 그리고 독도를 노리는 일본의 속셈과 한일관계까지 일곱 명의 선생님이 흥미진진하게 써내려간 신세대 종합 독도 교양서이다. 청소년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독자들이 독도 문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흥미와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만들었다.

독도의 자연환경과 지리, 동식물, 자원 등을 현지의 사진 자료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소개했고, 독도와 역사와 관련한 국제법, 한일어업협정 논란 등에 대해서는 되도록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역사에 대해선 상세한 과거 자료 소개와 설명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안용복, 홍순칠 등 독도를 지킨 훌륭한 이들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다.
알라딘 책소개)

 

<좋은 부모>

 <유대인의 자녀교육 38>
박미영 글/ 이일선 그림 / 국민출판사 / 2011. 11. 28  

아이 친구 엄마들과 모임을 갖다 보면 핸드폰으로 아이의 일거수 일투족을 원격조종하는 걸 보게 된다. 아이 스스로 뭔가 판단해서 행동할 수 있는 여지를 주지 않는 부모들은 아이에 대한 믿음이 없거나 습관적으로 몸에 밴 행동 같아서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겠다. 우리 부모세대는 배움이 많지 않아도, 사람으로서 해야 될 일과 하지 말아야 될 일을 분명하게 본을 보이고 행동으로 가르치셨다. 하지만 젊은 세대는 어떤가? 오로지 좋은 학교 좋은 성적에 올인하느라, 제 나이에 맞게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지켜보지 못한다. 무엇이든 부모가 알아서 다 해주려는 과보호가 넘치는 세상이다. 이럴 때 유대인의 자녀교육서를 읽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앞으로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는 고도의 지식사회에서 필요한 의사결정을 정확하고 타이밍에 맞게 내리는 사람이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유대인이 전 세계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학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도 어렸을 때부터 가정과 학교에서 의사결정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지속적으로 교육받고 자라왔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그동안 유대인 자녀교육 관련 서적에서, 막연하게만 다루어왔던 유대인의 의사결정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의 원천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다루었다. 또한 유대인 자녀교육에 대해 흔히 느끼는 궁금증을 정리하고, 그 해답을 쉽고 간결하게 제시하여 평소에 자녀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알라딘 책소개)

12월 유아/어린이/청소년/좋은부모 추천도서로 4권을 골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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