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물만두님 추모, 추리소설 리뷰 대회가 시작됐네요.

2012년 1월 3일부터 2월 10일까지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20104_memory

 

 

 

 

 


대상도서 중에 우리집에 갖고 있는 책은 물만두님 책 2권과

추리소설  2권, 셜록홈즈 전집 1~4까지 모두 8권을 갖고 있는데~

부지런히 읽고 참여해볼까...

 

 

 

 

 


 

 

 

 

 

 

 

 

 

알라딘에서 물만두님을 사랑하고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대상도서는 위에 담은 책 외에도 엄청 많으니까 확인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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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2012-01-03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순오기님 정말 빠르십니다..
저는 언제쯤 여려나 하고 기다리기만 하고 있었는데 순오기님게서 이렇게 친히 가릋주시는걸요..
우리집에는 추리소설이 엄청나게 (?)까지는 아니지만 꽤 있는데 대상도서가 있으려나. 한번 봐약ㅆ어요.

순오기 2012-01-04 03:36   좋아요 0 | URL
우연히 '이벤트' 클릭했다가 알게 됐어요.
자칭 알라딘 홍보대사라서 이렇게 포스팅했고요.^^
대상도서~~~ 엄청나더군요. 확인하고 참여해보세요~ 시간 널널한 방학이니까!!

잘잘라 2012-01-04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추리소설은 잘 못읽지만 이번 리뷰대회를 계기로 한 번 도전해볼까 싶기도 하고.. 그냥 물만두님 쓰신 별다섯인생 읽고 리뷰 쓸까 싶기도 하고.. 그래요. 히힛

순오기 2012-01-15 15:54   좋아요 0 | URL
별 다섯 인생은 다 읽었는데 리뷰는 못 썼어요.
추리소설도 읽고 싶은데, 읽어야 될 책이 너무 많이 쌓여서...ㅜㅜ
 
<유아/어린이/청소년>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2012년 새해에 쓰는 첫 페이퍼, 10기 서평단 네번째 미션~~ ^^

'첫'이라는 낱말이 주는 신선함이 좋다.

평가단을 하면서도 이런 느낌의 신선함을 유지하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아 본다.

 

지난 12월 추천도서 페이퍼를 쓰면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기를 소망했는데 아직도...

하하~ 해가 바뀌어서 새해 선물로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아직 새해 책선물은 못 받았으니까.

다행히 세 번째까지 내가 추천한 책이 하나씩 꼭 들어가서 내심 뿌듯했는데, 새해에도 간택되기를 바라며....^^

 

<유아 부분>

 

<잃어버린 동생을 찾아서> 모리스 샌닥/비룡소

'그림책은 모리스 샌닥으로부터!'라는 찬사를 받는, 그림책의 거장 모리스 샌닥의 작품이다.

와아~~ '괴물들이 사는 나라, 깊은 밤 부엌에서'에 매료된 독자라면, 당연히 '잃어버린 동생을 찾아서'도 보고 싶어 몸살이 나지 않을까?^^

 

더구나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자신을 돌봐 준 누나를 모델로 고마움과 애정을 표현했다니 더 마음이 끌린다. 나를 엎어 키운 일곱 살 위의 내 언니가 겹쳐질 것 같아 더 간절하게....  

 

1981년 출간 당시 칼데콧 명예상, 혼 북 팡파르 상, 내셔널 북 어워드, 뉴욕 타임스 우수 그림책 등을 휩쓸었다는데, 우리말 그림책으론 너무 늦은 출간이라 기대감 충만!

 

 

<어린이 부분>

 

<내가 만든 옷 어때?> 곰곰. 선현경 그림/사계절

내가 좋아하는 일과 사람 시리즈 네번째 책으로, 패션에 관심 많은 아이들이 좋아하겠다.

내가 만난 초등생 중에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아이들이 꽤 많았는데, 이 책을 보면 패션 디자인 뿐 아니라 옷에 관련된 정보와 직업세계까지 알려주는 훌륭한 기획에 만족할 거 같다. 더구나  '선현경' 그림이라 실망시키지 않을거라는 믿음이 간다.

 

내가 소장한 <일과 직업>시리즈는 3권인데

2012년 1월 출간

'우리마을 주치의'와

'그물을 올려라'도 나왔다. 와우~@@

 

 

 

 

진짜진짜 패션에 관심 많은 초등 고학년 이상 청소년들은
창비에서 나온 <패션, 역사를 만나다>를 같이 봐도 좋고,

 

저학년들은 <엉뚱이 소피의 못 말리는 패션>도 재밌게 읽을 걸~ ^^  

 

 

 

 

 

<청소년 부분>

<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 2 금융시장> 에론 힐리/ 김시래.유영채 옮김/내인생의책

아~ 이 책은 솔직히 사심 가득한 추천이다.ㅋㅋ

나는 아줌마로 체감하는 경제로 족하지 세계경제원론까지 관심을 갖지는 않는데, 번역자 이름에 '김시래'가 번쩍 띄었기 때문이다. 충남 당진 출생으로~ 시작하는 역자 프로필, 하하~ 이 친구 나랑 중학교 동창이다. 엄밀히 말하면 내가 중2때 인천으로 전학와서 학창시절엔 잘 몰랐지만, 단짝 친구 *숙이와 1.2등을 다투던 라이벌이라 얘기만 듣다가, 5년 전엔가 서울에서 몇몇 동창들과 만날 때 봤다. 그때 *숙이를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면서 대물림인지 아들도 여학생한테 밀린다고 해서 웃었더랬다. 이 친구 부인은 독서교육으로 유명한 강백향 선생님이다. 세계경제원론 책을 추천하면서 순전히 개인사만 풀었구나.ㅋㅋ

알라딘 책소개...세계 경제의 문제점을 짚어본 뒤 실생활의 경제 문제를 살펴보는 '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 시리즈. 2권 '금융 시장'편에서는 금융 시장의 개념과 작동 원리, ‘투자’의 기본적인 기능과 예금, 적금, 주식, 채권 등 보상과 위험이 공존하는 다양한 투자의 세계를 알아본다.

경제원론을 재밌게 이해시키기 위하여 풍부한 최신 사례와 각종 사진, 도표, 그래프, 연구보고를 탄탄하게 보강하였다. 25년 경력의 경제 전문 기자가 번역하고 경제.경영 교수가 감수하여 전문성을 담보하였고, 친근한 입말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다.


<어린이 경제원론>은 이 친구 아들 둘과 부인까지 등장, 가족이 나누는 경제 이야기로 초등 고학년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자란 청소년들은 눈높이를 올려서

<청소년을 위한 세계걍제원론 1- 경제학입문>부터 차례로 보면 좋겠고...


내가 소장한 강백향 선생님 책은 <읽어주며 키우며> 하나지만, 덤으로 다 올린다.^^

 

 

 

 

<좋은 부모 부분>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책읽는수요일

제목만으로도 할 말을 다하는 책이라 더 이상 설명이 필요치 않겠지만...

 

지난 12월에 구청에서 주관한 '작은도서관 운영 우수 사례발표 및 토론회'에 참여해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특히 부산 '맨발동무도서관'의 사례- 도서관이 이사하면서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나와 책보자기에 책을 담아, 손에 손잡고 마을 길을 걸어가는 장면-는 가슴을 뜨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지역 주민중에 한우물을 파서 달인의 경지에 이른 분들을 선생님으로 모셔 함께 하는 프로그램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고, 앞으로 '늘푸른 작은도서관'이 가야할 길이 밝히 보이는 느낌이었다. 맨발동무도서관은 '사람이 도서관이다'라는 주제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을 증명했는데, 이 책도 다양한 사례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명제를 충분히 증명할거라 생각한다. 알라딘 책소개와 차례만 봐도 느낌이 오고 기대가 된다.

 

4,383명의 아동과 5,299명의 가족과 함께하며, 아이들의 꿈이 튼튼하게 자라는 행복한 세상을 향한 감동의 6년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아이들이 가족의 품 안에서 내일을 꿈꾸고, 가족들이 자녀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 돌보며, 아이들의 문제를 마을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사람 숲에서 튼튼하게 자라는 아이들, 그리고 이웃과 삶을 나누며 살아가는 희망의 증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추천사> 우리 아이들의 더 큰 행복을 위하여

<1부> 내 아이가 행복하려면 내 아이의 친구가 행복해야 합니다
<2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 언제나 ‘가족’입니다

<3부> 꿈을 키우는 것이 미래를 키우는 것입니다

<에필로그> 너의 기쁨을 어느 것에도 빼앗기지 마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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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2-01-03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잃어버린 엄마 찾는 그림책을 읽으며
그림은 참 멋스러이 그리려 했는데
어딘가 무엇이 쏙 빠진 느낌이었어요.

무엇 하나를 빠뜨리고 이 그림책을
그렸을까... 하고는.

순오기 2012-01-03 16:34   좋아요 0 | URL
잃어버린 엄마 찾는 그림책이 '엄마를 잃어버린 날'을 말씀하는 걸까요?
미리보기로 살짝 보고 왔는데...궁금해지는데요.^^

2012-01-03 14: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2-01-03 16:32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

잘잘라 2012-01-03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아-어린이-청소년 부분 책이 함께 올라오면 저는 이상하게 유아용에만 눈이 가요. 벌써부터 11기 신간평가단 어떤 분야로 신청할까 고민하고 하고 있는 저.. ㅋㅎㅎ

순오기 2012-01-03 16:30   좋아요 0 | URL
유아용만 고르고 싶지만 고르게 선택하려고 부분을 표시하면서 올렸어요.
11기는 소설이나 에세이 분야를 해볼까요.^^

2012-01-03 15: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1-03 16: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년은 건강관리를 잘 못한 해였다.

지난 6월부터 보건소 질병예방 프로그램에 등록하고, 퇴근할 때 40분 거리를 매일 걸어오면서 체중도 3킬로 줄였고 더불어 허리살도 많이 줄었다고 좋아했는데~~~ 11월부터 12월 말까지 잠도 잘 안자고 스트레스 받으며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더니 엉망이 되었나 보다.

 

나이테가 늘어가기 때문에 나빠지는 것도 있겠지만, 조금 더 신경 써서 관리를 해야 될 거 같다.

지난 11월 27일 서울에서 만난 ㅇ님이 얼마전에 '갑상선 기능 검사'를 해보라는 댓글도 남겼는데, 지난 12월 8일 구청 보건소에서 무료 혈액검사한 결과가 아주 안 좋아서 어제 내과에 다녀왔다. 당뇨는 경계선이라 처방은 안 받았지만,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약을 처방받아 오늘부터 복용한다. 전에도 한두 달 복용하고 좋아져서 끊고, 나름대로 체중도 줄이고 관리를 했는데 도로아미타불이 됐다. 3킬로를 줄이는 건 어려운데, 요요현상으로 다시 불어나는 건 한 순간이라는....ㅜㅜ

 

접힌 부분 펼치기 ▼

 

 

 

 

 

펼친 부분 접기 ▲

 

ㅇ님의 조언대로 갑상선 검사를 하기 위해 채혈을 했고, 결과는 3~4일 후에 나온다. 다만 초음파 결과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결절이 왼쪽은 가로 세로가 0.62, 0.59cm 오른쪽은 0.67, 0.53cm로 나왔다. 1cm 미만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6개월 후에 다시 검사하자고.... 나는 갑상선항진증은 심하게 피로를 느낀다거나 그런 경우만 해당되는 줄 알았는데, 그런 거와는 상관이 없다고 한다. 일년이면 몇 차례씩 나를 진맥하는 주치 한의사님은 갑상선 얘기 안했는데, 딱 한 번 진맥하고 갑상선 검사 받으라고 조언한 ㅇ님은 정말 용한 한의사다.^^

 

 

내게 행운을 안겨줬던 <마지막 강의> http://blog.aladin.co.kr/714960143/2488052
내가 사랑한(^^) 동갑내기 이 남자 랜디 포시가 생각나는 201년 마지막 날, 밤이다.

 

자신이 교통사고나 심장마비로 죽었다면 남은 가족을 위한 삶을 준비할 수도 없었기에,

암을 행운이라고 받아들인 이 남자의 긍정마인드를 본받고 싶은... 건강문제도 늦었다고 깨달을 때가 가장 빠른 시간인지도 모른다. 이제부터 건강관리를 잘해서 정말 2012년은 건강한 순오기로 거듭나야겠다. 그러려면 우선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 즉 알라딘 서재 마실 댕기는 시간을 줄이는 게 급선무지만... http://blog.aladin.co.kr/zigi/5297456 2008년에 이어, 2011년에도 댓글 2위를 기록한 빛나는 성적을 2012년에는 기대하지 않으신다면 가능한 일이다.^^ 

 

마지막 강의 리뷰 제목처럼, 지금은 내가 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지 되돌아 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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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1-12-31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
저도 작년 초에 고지혈증으로 고생을 했었어요.
저도 저런 약 먹었는데,,,먹고 좋아지긴 했지만
그 약을 먹는 기분이 착찹하더라구요.
올해 일 많이 하셨으니까 내년엔 결심하신것처럼 건강 관리도 일처리 하시는 것처럼 잘 하시길요.

순오기 2012-01-02 06:46   좋아요 0 | URL
전에 나도 두 달 정도 약을 먹었더랬어요.
그리곤 나름 관리한다고 체중도 줄였는데 모두 원상복구가 됐다는...ㅜㅜ

카스피 2012-01-01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건강 유념하시고 2011년 서재의 달인 등극을 축하드립니다.
2012년 흑룡의 해,좋은일만 계시길 바라며 새해 복많이 받으셔요.^^

순오기 2012-01-02 06:4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카스피님도 좋은 한 해 되시길...

희망찬샘 2012-01-01 0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고지혈증 약 먹으라고 해서 한 달 먹었었는데 약 먹는 내내 우울하더라구요. 선생님들마다 의견이 다르셔서 한 분은 먹으라 하고, 한 분은 이 정도는 약 먹을 정도 아니라 하고... 어느 분 말을 들어야 할지. 검사 한 병원에서는 계속 먹으라 하셨는데, 다니던 병원 선생님은 괜찮다고 이번 약만 먹고 끊으라 하시더라구요. 약 안 먹고 싶은 맘이 작용해서 일단 운동 열심히 해야지 했는데, 운동하기란 쉽지가 않아요. 몸이 한없이 게을러져서 말이지요. 약 힘이 아닌, 몸 힘으로 사는 한 해를 만들어 가도록 해요. 순오기님도 몸 조심하셔요.

순오기 2012-01-02 06:48   좋아요 0 | URL
앞으로는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을 줄여야겠어요.ㅋㅋ
운동을 싫어하는 게으름도 좀 개선해야겠고요~

2012-01-01 08: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2-01-02 06:49   좋아요 0 | URL
갑상선 검사는 결절이 있고, 채혈결과는 며칠 있어야 나와요.
상세한 건 그때~~

하늘바람 2012-01-01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건강관리 잘하셔야겠네요. 고혈압약과 콜레스테롤약은 정말 한번 먹으면 계속 먹어야 해서요.
빨리 좋아지셔서 약을 끊을 수도 있는.
걷기 운동이 좋을텐데 도서관일에 여러가지.
힘내시고 올해도 에너지! 화이팅입니다

순오기 2012-01-02 06:51   좋아요 0 | URL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약을 한번 먹었다고 계속 먹는 건 아니에요.
요즘은 건강관리를 잘해서 상태가 좋아지면 안 먹어도 돼요.
나도 예전에 두 달 먹었지만, 좋아져서 끊었더랬어요.
아무튼 건강관리를 잘해서 약도 끊어야지요.^^

2012-01-01 11: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2-01-02 06:51   좋아요 0 | URL
아이~ 그런 걱정은 하지 마세요, 부담도 갖지 마시고요.^^

무스탕 2012-01-01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약을 드셔야 할 정도로 건강이 안좋아 지셨다뇨. 에휴.. 건강 잘 살피셔야 그 많은 스케줄 다 소화하시죠.
순오기님은 정말 너무 바쁘세요. 올해는 정말 무엇보다 건강을 제일 먼저 챙기셔야 겠습니다.
제가 온동네 기를 다 모아 수시로 보내드릴게요. 가끔 북쪽으로 고개 돌려 제 기를 흡입하세요 ^^

순오기 2012-01-02 06:52   좋아요 0 | URL
스케줄보다 운동하지 않는 게으름 때문일거에요.ㅜㅜ
무스탕님이 몰아주시는 '기'를 받아서 2012년은 건강하게~ 아자아자!!

마노아 2012-01-01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쿠! 약이 많이 늘어났어요. 2012년은 건강하게 시작하셔요! 우리의 최대 숙원은 언제나 건강이에요!!
그리고 책을 골라주세용! 오늘 주문할 거야요~(>_<)

순오기 2012-01-02 06:53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두 가지를 같이 복용하다니~ 내 몸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결과지요.ㅜㅜ
책은 마노님 서재에 댓글 남겼어요.^^

우렁각시 2012-01-01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12년은 건강을 먼저 챙기시는 한해가 되세요~

순오기 2012-01-02 06:53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

우렁각시 2012-01-02 11:49   좋아요 0 | URL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ira 2012-01-01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혈압이 높으시네요. 건강이 최고라는 이야기는 너무 진부하긴 하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

순오기 2012-01-02 06:55   좋아요 0 | URL
혈압은 집안 내력이라 수년 전부터 계속 오르는 추세여서 나름 신경썼는데....
2012년은 운동을 열심히 해서 건강관리를 잘 해야겠어요. 감사~ ^^

blanca 2012-01-01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글 읽고 걱정이 되어서요 순오기님 꼭 건강하셔야 해요.!!!

순오기 2012-01-02 06:55   좋아요 0 | URL
걱정을 끼쳐 죄송합니다~~~ 컴퓨터를 좀 멀리하면 좋아질거에요.ㅋㅋ

BRINY 2012-01-01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도 일이지만, 꼭 건강을 챙기세요~! 보건소에서 무료혈액검사를 해주나요? 저도 한번 가봐야겠어요. 제 선배님 한분도 원인모를 가려움증에 시달리다가 혈액검사에서 간의 이상을 알아내셨더라구요.

순오기 2012-01-02 06:58   좋아요 0 | URL
제가 사는 광산구는 전국에서 19개 시.도.지자체만 해당된 건강예방증진프로그램 예산을 지원받아요.
그래서 무료로 질병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저는 6월부터 등록하고 각종 혜택을 받고 있지요.
무료 혈액검사도 그래서 하게 됐고요~~~~ 앞으로 건강관리에 신경 쓸게요.^^

gimssim 2012-01-01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거란 말도 있잖아요.
건강부터 챙기시는 2012년 되세요^^
멀리서 중전이 걱정합니다요.

순오기 2012-01-02 06:59   좋아요 0 | URL
맞아요~~~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으니까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르다니까, 이제부터 정신 바짝 차리고 건강관리할게요.
중전님도 걱정 접으시고...^^

마녀고양이 2012-01-02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래서 검사 결과 기다리시는 중이예요?
아무래도 저랑 언니랑, 서재 댓글 달기, 알라딘 서재 활동 시간을 줄이고 운동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제가 12월 말일께부터 몸이 좀 이상해서,,, 병원가야 하는데 이렇게 병원가기 싫으니 말이죠. ^^

오기 언니, 건강하셔요.
에너자이저같은 체력 믿고 밤샘 며칠씩 하지 마시구요.
즐거운 일, 행복한 일 가득한 새해되셔염~~

순오기 2012-01-02 16:28   좋아요 0 | URL
검사 결과는 내일모레쯤 나오겠죠. 심각할 일은 없겠지만...
알라딘 서재와 멀어지기~~ 우리한테 필요하지요.ㅋㅋ

페크pek0501 2012-01-02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골골 구십이라고 하잖아요. 힘 내세요.
병을 알아내시는 단계니까 앞으로 건강하게 사실 겁니다.
병을 알고 나면 자연히 건강관리를 잘 하게 되어서 건강해지거든요. 파이팅!!!!!!!!!

2012-01-02 16: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2-01-03 16:43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내 몸 상태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겠죠.
건강관리 잘해서 오래오래 알라딘에서 만나요.^^
 
나의 서재 연간통계 이벤트

조선인님 이벤트를 보고, 덩달아 순오기도 연간통계를 올려봅니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라딘이 사랑스러워요! ^^

 

연간 통계 리포트

2011년 순오기님이 작성해주신 글은 총 533개이며, 작성해주신 글자수는 958,828자 입니다.

이는 <엄마를 부탁해> 같은 단행본으로 만든다면 8.32권을 출간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순오기님은 전체 알라디너 중 40번째로 글을 많이 작성해주신 알라디너십니다.

 

지난해 12월 부터 올해 11월까지의 통계이며 12월 12일 기준 수치입니다.

1년간 총 방문자는 129,079명이며, 방문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6월 13일(월)908명이 방문하셨습니다.

 

 

아래 통계를 보면 리뷰를 많이 안 쓰고, 100자평으로 대신한 게 많다.

재작년부터 빛고을 독서마라톤에 참여하면서 읽는데 주력하느라 리뷰는 소홀했던 거 같다.

그전에는 하루에 한 권 -그림책이 많았지만- 리뷰를 올리려고 노력했는데...언제 회복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ㅜㅜ

 

이렇게 적나라하게 공개해서 좀 민망할까...

서재 활동 : 1년간 총 533개의 글을 작성해주셨습니다.
마이리뷰 84
마이페이퍼 157
마이리스트 20
포토리뷰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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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연말이면 같은 영화를 많이 보신 분께 책선물 했는데, 올해는 제가 본 게 34편뿐인데

오늘 심야를 비롯해 내일까지 한 두편 더 볼 거 같으니까 새해 이벤트로 하고...

이쯤에서 내 서재에 댓글을 가장 많이 남긴 다섯 분께 책선물을 해야겠습니다.^^

  마녀고양이님, 희망찬샘님, 마노아님, 메리포핀스님, 꿈꾸는섬님

 

나한테 책선물한 조선인님께 드리지 않아서 조금 미안하지만, 사랑의 고리는 이렇게 이어지는 거라 생각해요.^^

 

책은 제가 올리는 것 중에서 한 권 골라 주시면 좋겠네요.

내가 애정하는 출판사이거나 작가, 기타 등등의 이유로 응원하고 싶거든요.^^

일단 제가 선택 한 건...

 

 

 

 

 

 

 

 

 

 

 

 

아래 세 권은 '감은빛'님 서재에서 보고 골랐어요.

 

 

<=요건,

양철나무꾼님 서재에서

 

 

 

 

 

 

 

 

여기서 원하는 책이 없으면 다른 희망도서를 주소 3종세트와 속삭이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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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순오기의 서재, 2012년 연간 통계
    from 엄마는 독서중 2013-01-03 22:36 
    2011년 연간통계와 비교해보면 활동이 많지 않았음이 드러나는데,그럼에도 작년보다 올해의 알라딘 순위가 높은 걸 보면 다른 분들도 활동이 저조했던 듯.연간 통계 리포트지난해 12월 부터 올해 11월까지의 통계이며 12월 12일 기준 수치입니다. 2012년 순오기님이 작성해주신 글은 총 361개이며, 작성해주신 글자수는 728,652자 입니다. 이는 <엄마를 부탁해> 같은 단행본으로 만든다면 6.33권을 출간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순오기님은 전
 
 
조선인 2011-12-30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히히히 감사합니다. 근사한 릴레이에요. ^^

마녀고양이 2011-12-30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억, 여기서는 제가 1등이예요? 으아................... ^^
흐흐, 저번 생일 선물도 받았는데, 또 받기가... 흐흐.
여하간 언니 쪼옥~~

마녀고양이 2011-12-31 11:14   좋아요 0 | URL
언니, 그럼 송경동 시인의 에세이 받고 싶어요.
나무꾼님 서재에서 이벤트하긴 하지만, 받을지 안 받을지도 모르는데
저 책이 꼭 갖고 싶었거든요. 제 주소 다시 불러드릴게요.

그런데 매번 받기만 하는거 같아서,,, 아유,,,,

2011-12-31 1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11-12-30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져요,,이런 통계도 나오는군요,,,

gimssim 2011-12-30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랐을 때 경상도버전으로)
내 몬 산데이!

무스탕 2011-12-30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번 알라딘 통계중 제일 재미있는게 글자수를 계산해서 <엄마를 부탁해>랑 비교해 책 권수로 환산한 거에요.
쓸땐 몰랐는데 1년을 모아보니 저렇게 되는구나.. 싶더라고요.

멋진 사랑의 고리에요 ^^

마노아 2011-12-30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앙, 예쁜 릴레이인걸요! 그 덕분에 제게 행운이!!
순오기님의 애정이 듬뿍 담긴 출판사 이름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해요. ^^

2011-12-30 12: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2-30 23: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망찬샘 2011-12-30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그머니나, 깜딱이야! 여기 제 이름이 있어요. 이름 올라온 것만도 선물인 걸요. 왠지 친해진 듯한 기분^^
이 해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멋진 마무리와 함께 생큼, 상큼, 발랄(우리도 이런 단어랑 여전히 친해야 해요.)한 새해 맞이하세요. 홧팅!

희망찬샘 2011-12-30 16:26   좋아요 0 | URL
아니, 아니, 뭐예요. 제게 선물을 주신다는 내용이잖아요. 저는 선물을 못 줘서 미안하다는 내용으로 읽었걸랑요. 우와, 제가 댓글을 많이 달았군요. 저도 모르던 사실이었어요. 제 서재에 가서도 요거 클릭 해 봐야겠어요. 저도 같은 이유로 순오기님 선물을 드려야 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겠어요.

2011-12-30 16: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망찬샘 2011-12-30 16:30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 1등이신데요~ 저는 뭘로 드리나? 고민 해 볼래요.

순오기 2011-12-30 16:33   좋아요 0 | URL
주소 3종은 이미 알고 있으니 책을 골라주셔야 배송하지요~~ 흥분했나 봐!ㅋㅋ

희망찬샘 2011-12-30 16:35   좋아요 0 | URL
푸하하~ 너무 좋아서 흥분한 나머지~
누님책으로 받고 싶어요.
지금은 없는 이야기
머리 속으로 생각하고는 적은 줄 알았지, 뭐예요.
이렇게 넘치는 인간미란~

잘잘라 2011-12-30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마음 편하게(즉, 생각나는대로 그냥 마구 마구) 댓글 쓰는 유일한 서재가 순오기님 서재라서 댓글 1등하지 않았을까 했는데 음~ 겨우 겨우 턱걸이했군요. 히힛 그래도 좋아요. 책 주신다고 하시니 그렇다면 음~ 한 권 한 권 충분히 음미한 뒤에,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요!! ^________^

2011-12-31 10: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우렁각시 2011-12-30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어떻게 하는 거에요? 재미있어 보입니다^^

blanca 2011-12-31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6번째로 댓글을 많이 달았나 봐요.^6^;; 순오기님 올 한 해도 수고 많이 하셨고 새해에도 여전히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수퍼남매맘 2011-12-31 0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엄청난 통계네요. 선물 주시는 분도 받으시는 분도 좋아 보입니다. 모두들 새해에도 책과 더불어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세실 2011-12-31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쁘다는 핑계로 댓글도 별로 달지 못한 저를 반성해 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그리고 늘푸른 작은도서관 번창(?) 하시길~~~~~

mira 2011-12-31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통계도 있군요 , 저도 자주 들어오기는 했는데 댓글을 제대로 못달았네요 내년에는 좀 열심히 ㅎㅎ

라로 2011-12-31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등수안에 안 든다는 사실이,,,ㅠㅠ
저 정말 올해 알라딘을 너무 멀리 했지요,,,반성

순오기 2012-01-02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여기는 일일히 댓글을 달지 못했지만, 응원의 댓글 고맙습니다~~~ 꾸벅!^^

꿈꾸는섬 2012-01-03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한동안 서재에 들를 시간이 없었는데 그래도 순위에 들었다니 믿기지 않아요.^^
순오기님의 멋진 이벤트는 새해에도 어김없이 열렸군요.^^
순오기님의 추천도서도 정말 좋은걸요. 어떤 책을 골라야할지 고민되어요.^^
고맙습니다.

2012-01-03 19: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2-01-04 03:38   좋아요 0 | URL
예, 접수했어요~ 바로 주문합니다!!^^
 

내가 사는 광산구는 교육관광부가 지정한 평생학습도시다.

그래서 평생학습 관련 예산도 빵빵하게 받고, 구청에 등록된 평생학습동아리에도 사업 지원금을 준다.

물론 규정에 제시한 조건에 맞는 동아리들이 사업신청서를 내고 심사를 거쳐 차등지원을 받는다.

우리는 2007~ 2008년에 지원받다가, 행사에 사람 동원하는 것과 요구서류에 신경쓰기 싫어 2년은 신청하지 않았다.

 

올해는, 2년 쉬었으니 빨리 지원서 내라는 거듭되는 요구에 신청해서 100만원의 사업비를 받았다.

사업을 마치고 지원금 정산과 문집을 만든다고 거의 한 달 이상 씨름했는데 완전히 끝났다.

관련서류를 작성해놓고도 제출하지 않고 계속 미루다가 화요일에 제출했다.

좌르르 훑어본 교육사님, 이렇게 잘 하면서 왜 안하려고 하느냐고 한 마디 했지만

사실 개인적으로는 시간이나 경제적으로 손해가 많다.

지원금 받는다고 사적으로 쓰는 것도 없는데, 오히려 시간을 뺏기고 교통비나 식비 등의 부담도 많으니까.   

 

 

정산보고서와 추진실적 보고서에 첨부된 증빙서류까지 무려 120쪽이나 되니,

보고서 분량만 보면 100만원이 아니라 몇 천만원 지원금을 받은 거 같다.

지원금 100만원에 자부담 100만원, 합해봤지 200만원 집행한 건데~~~~~ ㅜㅜ

여튼 보고서 120쪽과 독서회 문집 115쪽을 완성하느라 한 달 이상 다른 일은 신경쓰지 못했다.

 

 

 

담당교육사가 요구한 조건에 맞추려면 거짓으로 추가해야 되지만, 체질적으로 맞지 않아서

모임에 참석한 회원 수만 조금 올려서 작성하고, 없는 일을 만들어 늘리지는 않았다.

그래도 출석부와 운영일지 및 행사에 참여한 명단까지 3위일체가 돼야 해서 머리가 쥐날뻔했다.

'정말, 나나 되니까 이런 걸 하고 앉았지~~ 완벽한 거짓을 만드는 게 쉬운 일 아니잖아!'

구시렁거리면서도 꼼꼼하고 완벽하게 챙겼다고 자신한다.^^

 

내년에는 회원들과 협의해서 지원받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그게 내 맘대로 될지는 모르겠다.

왜냐면, 내년에는 평생학습동아리 연합회를 활성화하겠다며 임원을 조직했는데 내가 부회장으로 선출돼서...

 

접힌 부분 펼치기 ▼

 

내가 학교독서회를 10여년 하면서도 절대 연합회 일에 총대 메지는 않았다.

학교 회장을 맡을때만 얼굴 한 번 보이러 모임 한 번 나가고, 문학기행에 동행하는 정도로 끝냈는데...

 

 

구청 평생학습팀에서 12월 13일, 내가 구청민원봉사가는 날을 잡아서 점심을 먹자고 했다.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거절할 상황이 아니어서 참석했는데,

이틀 뒤에 있을 동아리 워크숍에서 연합회를 추진할 건데, 조언을 구하면서 그날 발언도 좀 하라는 취지였다.

그날 동석한 사람들 면면을 보니 까닥하면 한 자리씩 맡는 덤테기를 쓰겠구나 싶어,

워크숍에 가면서도 회원들과 절대 발언하지 말고 우리 모두 침묵하기로 약조했었다.

 

 

진행을 지켜보던 교육사님, 슬며서 내게 와서 발언 좀 하라고 꾹 찔렀지만 모른 척했다.

그런데, 난데없이 나는 모르는 동아리 회장이 6월에 사례발표한 어머니독서회장을 연합회장으로 추천했고,

"우리는 회원들이 매주 모이기 힘들어서 2012년엔 지원금을 받지 않기로 해서 연합활동은 곤란하다"

고 사양했지만, 그날 우수사례를 발표한 동아리 회장이 연합회장이 되고 나는 부회장이 되었다.

그러고 보니 점심을 먹었던 세 사람 모두 임원을 맡게 되었으니, 그날 점심이 결국 쥐약이었다는.... ㅠㅠ

 

펼친 부분 접기 ▲

 

물론 지원을 받아야 자체적으로 작가나 명사 초청강연도 하고 문학기행도 갈 수 있지만,

우리 정예회원들은 각자 학교 독서회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어머니독서회가 아니어도 문학기행을 갈 수 있고

작가초청도 학교에서 추진할 때 참여하고, 지역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아~ 내년에 부여답사와 정유정 작가 초청을 기획했어서 다 날려버리긴 아깝기도 하고

동사무소 담당자와 구청 교육사는 절대 안하면 안된다고 난리지만, 주 1회 모이라는 요구조건을 수용할 수는 없다.

한 달에 한 번의 정기모임과 특별행사만으로도 지원금을 유익하게 잘 썼으면 됐지.

 

어쨋든 문집도 6년의 활동을 결산하는 의미로 만들어서 앞으로 몇 년은 문집 낼 일 없을테니 구경이나 하시라고...^^

 

 

 

접힌 부분 펼치기 ▼


표지를 들추면 지난 5월 모임 사진이 보이고

 

 

365 행복동네로 시작하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님의 축하 글도 좋았고,

 

 

모든 내용을 마주보기로 편집한 것도 좋았다는 고슴도치 평가~^^

 

 

첫, 글 모음집 발간사를 쓰기 싫어서, 지난 6월 우수사례 발표할 때 작성한 PPT를 조금 손봐서 넣었는데

 

 

결정적인 실수가 드러났다. 선암사 송광사 답사 날짜가 11. 19인데, 송광사 사진만 11. 09 로....ㅜㅜ

 


그렇게 살펴 본다고 보고 또 봤건만~~~ PPT는 대충 봤다는 얘기지.OTL

우선 컬러 5권, 흑백 15권 제작했는데, 추가로 하는 것만 수정해서 찍어야지, 아~ 이건 내 자존심인데 어쩔겨.... ㅠㅠ

 

작년 3월부터 함께 한 46년생 왕언니의 글로 막을 열었고,

다른 회원들은 모두 e메일로 원고를 보내왔는데, 왕언니는 손글씨로 쓴 원고를 갖고 오셨더랬다.^^

 

 

 

좀 빽빽한 감이 있지만, 사진도 욕심껏 넣었다.

그동안 우리와 함께 한 역대 동장님 사진이 다 있는데,

현 동장님은 두번째 부임이면서 우리 모임에 한번도 참석하지 않아서 사진이 없다.

 

 

사진을 글 내용에 맞춰 마주보기로 편집해서 같은 글을 뒤로 넘기지 않고 볼 수 있게 했다.



 

 

글쓴이의 사진이나 가족사진을 넣었더니,
몇 년씩 같이 했어도 애가 셋인 걸 이제 알았다는 회원도 있고...

 

 

처음에는 책 표지와 사진 자리를 반대로 편집했었다. 

그래서 사진을 뒤집기해서 넣었는데, 그쪽 프로그램으로 넘어가면서 원래대로 돌아와서 다시 자리를 바꿔야했다.

 

 

한 면을 채우고 다음에 실을 글을 마주보기로 하는라고 6년의 활동 사진을 적절히 배치했고

 

 

문학기행을 비롯한 행사 사진도 다 찾아서 넣었다.

 

 

아래 사진 중 오른쪽 완도사진은 그날 해설을 해주셨던 소나무집님도 있다. 바로 요 아래~^^

 

 

독서회 카페에 올라왔던 글 중에서도 몇 개 골라서 올렸고...

 

 

 

 

글 내용과 관계되는 사진을 찾아 넣어 페이지를 마무리했고,

 

 

글 내용과 어울리는 행사 사진도 곁들였다.

 

 

마주보기로 행사 사진을 싣기도 했으며

 

 

 

 한 면의 글이 끝나고 다음 장에 넣는 사진도 물론 글 내용과 어울리는 사진으로 맞췄다.

 

 

회원 자녀들의 글과 사진도 찾아 넣었고...

오른쪽 친구라는 시는 돼지꼬리 같은 글씨체를 선택했는데, 복사집 프로그램에 글씨체가 없어 신명조로 나와버렸다.ㅜㅜ

 

 

 

 

혼자 찍은 사진이 없으면, 같이 찍은 사진에서 본인만 잘라내는 만행도 서슴지 않았고...

 

 

책표지는 당연히 알라딘에서 복사해 넣었는데,

앤서니 브라운 리뷰 여백을 채우느라 앤서니 브라운 책을 수없이 복사해 었으니 복사한 책표지도 정말 엄청나다.

 

 

 

10여년 간 읽은 5.18 관련 도서를 정리했더니 25종 35권이 넘었으며..

 

 

 

마지막엔 6년의 독서회 활동내용을 표로 넣었다.

 

 

 

 

진짜 마지막엔, 엉뚱한 폴더에 들어있는 사진을 찾아 삼만리~ 헤매느라 날새웠다는 순오기의 편집후기로 끝냈다.^^

 

 

 

펼친 부분 접기 ▲

 

비록 오자와 탈자는 있지만, 한 달을 끼고 살았던 결과물이라 나름 뿌듯하다.

다른 독서회원들이 보더니, 자료적 가치가 있다고 책값을 줄테니 달라고 해서 추가 제작에 들어간다. ^^

 

사실 문집은 자부담 사업으로 세워놨어도,

집행하지 않아도 되는 줄 알고 안 하려다가 뒤늦게 부랴부랴 만들어서 충분히 만족할 문집은 아니지만,

다음에 만들면 좀 더 잘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모자람에 대한 아쉬움으로 마무리합니다.

 

누가 시켜서 했으면 투덜대며 엄청 불평했을 일도, 제 좋아서 하면 즐겁게 한다.
무엇이 됐든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 인생을 즐겁게 사는 방법이고

그런 의미에서 자녀들도 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게 좀 내버려 둬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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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1-12-29 0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는 독서중`, 누가 그려주셨는지 표지 그림도 아주 예쁘네요.
저런 보고서, 기획서, 정말 아무나 하는 일 아닌 것 맞습니다. 120쪽이라니, 어마어마 하네요.
그저 존경스럽다는 말 밖에...
올 한해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박수를!! ^^

순오기 2011-12-30 03:22   좋아요 0 | URL
문집 표지 그림은 복사 제본집에 있는 것 중에서 골랐어요.
세한도도 떠오르고 '책 속에 길이 있다'도 생각나고... 맘에 쏙 들었거든요.^^
헤헤~ 이렇게 해놓고 보니, 진짜 수고했다고 저도 저한테 박수했어요.ㅋㅋ
격려와 응원의 댓글, 늘 고맙습니다~

하늘바람 2011-12-29 0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집이 아주 근사해요 그림도 이쁘고요 요즘은 동화책도 100페이지 안되는 게 많은데 대단해요
정말 오기 언니는 존경스럽습니다

순오기 2011-12-30 03:23   좋아요 0 | URL
급하게 원고 보내달라고 했는데도 흔쾌히 협조한 회원들이 있어 가능했고,
그래서 모두에게 고맙지요.^^

잘잘라 2011-12-29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도 안되 말도 안되, 지원금 100만원에 보고서 120쪽이라니요. 게다가 6년 활동 결산 문집까지요? 으와아---
그래도 문집 완전 이뻐요. 문집에 녹아든 순오기님 열정과 정직하고 깨끗한 마음, 하얀 겨울밤까지.. 사진으로도 다 느껴집니다. 제 마음이 다 뿌듯합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순오기님!!

순오기 2011-12-30 03:27   좋아요 0 | URL
진짜 지원금 100만원에 보고서가 120쪽은 너무하죠.ㅜㅜ
올해는 자부담도 100만원씩이나 집행하느라,
물론 책 구매한거라 계산전표와 거래명세표가 첨부돼서 더 두껍게 됐지요.^^
지원금 신청부터 보고서까지 장난이 아니다보니 해마다 지원금 신청하는 동아리가 줄어든다는...

문집 만드는 일의 고단함을 아는지라 저도 처음엔 저렇게 욕심내지 않았어요.
그런데 하다보니 욕심이 생겨서 6년 결과물로 만들었지만, 저도 잘 했다 생각해요. 헤헤~

숲노래 2011-12-29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으로 여섯 해 뒤에 두 번째 문집을?

사진을 자리잡을 때에 `여백` 주기를 2mm쯤 해 보셔요. 그러면 한결 보기 좋게 된답니다~

순오기 2011-12-30 08:20   좋아요 0 | URL
흐흐~ 여섯해 뒤에도 보장할 순 없지만, 또 만들긴 하겠지요.^^

구청 성과집에 실은 원고 보내면서 2mm 여백주기를 했더니 정말 보기가 좋으네요.
고맙습니다~~~ 꾸벅!^^

카스피 2011-12-29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순오기님 넘 대단하세요^^

순오기 2011-12-30 03:29   좋아요 0 | URL
히히~~ ^^

라로 2011-12-29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와~~~~~~~~~~언니는 정말 에너지여사세요!!!
새삼 느끼는 에너지 여사의 파워~~~~.
올해 영화 많이 못 보신데는 다 이유가 있었군요!!!
120쪽,,,전 1쪽도 다 못채울거에요~~~.존경심이 팍팍!!!^^

순오기 2011-12-30 03:30   좋아요 0 | URL
여튼 요 2건 때문에 11월 12월을 다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ㅋㅋ

마녀고양이 2011-12-29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언니, 정말 짱~~~~~~~ 멋지게 문집 나왔네요.
그동안 고생하신거 알기 때문에, 더욱 축하드리구요.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정말 멋지세요!

순오기 2011-12-30 03:31   좋아요 0 | URL
마고님처럼 컴터 다루는 게 능수능란했다면 별 고생이 아니었을텐데
컴맹을 간신히 넘어 선 아줌마가 하기엔 힘들었어요.
쪽수가 늘어나면서 하나 수정하면 승인되는 시간도 길어지고...
그래서 나중엔 따로 해서 갖다 붙이는 쪽으로 진화했어요.ㅋㅋ

마노아 2011-12-29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 가을뿐 아니라 수년 간의 정성과 노력의 결집체네요. 그러니까 순오기님과 함께 했던 회원분들 모두의 젊음이 들어 있어요. 이건 정말 보물인 걸요!

순오기 2011-12-30 03:33   좋아요 0 | URL
지난 6년을 들추다보니 아이들이 많이 컸다는 걸 실감했어요.
네 살부터 같이 해서 초등 2학년이 된 아이가 둘인데 사진보니 감회가 새롭더라는...^^

2011-12-29 17: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12-30 03:34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사이트 가보게요.^^

노이에자이트 2011-12-29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 님은 광산구의 여걸입니다.

순오기 2011-12-30 03:34   좋아요 0 | URL
하하~ 광산구의 여걸씩이나요?ㅋㅋ

라로 2011-12-29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의 연간 통계 리포트가 궁금해요!!!ㅎㅎㅎ
저에게 댓글 1등으로 달아주신 분이 누구게요???ㅎㅎㅎ

순오기 2011-12-30 03:35   좋아요 0 | URL
내 통계 공개할까요?
나비님 서재 댓글 1등은 누군지 안봐도 알 거 같아요.ㅋㅋㅋ

꿈꾸는섬 2012-01-04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는 독서중, 정말 멋지네요.^^

순오기 2012-01-13 22:15   좋아요 0 | URL
댓글을 이제 확인했어요~ 감사!^^

rosa 2012-01-06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은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100만원 지원금에 120쪽. 저희 사무실도 외부 프로젝트를 받아 진행하는 사업이 있는데 정말 많은 '근거 자료'를 요구하더군요. 비리는 자기네들이 저질러놓고 엄한 단체들을 잡는 모양. ㅡㅡ
고생 많으셨구요, 그래도 애쓰신 만큼 멋진 문집이 남았잖아요. 축하드립니다!

순오기 2012-01-13 22:16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국민의 세금을 받아쓰는 일이니 감수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