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준비하는데 7:29 핸드폰 문자 알리미가 울렸다. 큰딸이 읽어주는데  

"순오기님 하늘만큼 땅만큼 축하드립니다. 알라딘우수리뷰 1등이어요~ 100만원..꽥!!  
세실" 

이거 뭐야~ 읽어주는 딸이나 나나 뭥미? 하다가~~~헉, 알라딘리뷰대회 당선작 발표했나 봐. 그런데 내가 일등이라고? 미쳤나 봐, 미쳤나 봐~~ 무슨 일등씩이나? 그냥 두어편 뽑히면 체면 치레는 하겠구나 생각했는데~~ 얼른 들어가 보자. 허둥지둥 여기저기 기웃거려도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가 없다. 결국 세실님께 전화를 걸었다. 어디에 발표했어요. 브리핑에 떴다는데, 나는 서재지기를 즐찾하지 않았으니 뜰리가 없다. 사이트 주소도 불러주더만 귀로는 들어도 머리는 붕~ 떠서 인식이 안된다. 종합 일등에 어린이 분야 2등에 대상도서 우수리뷰에도 세 편이 됐다면서 대박이란다. 
한참을 기웃거리다, 알라딘 서재 메인 왼쪽 아래 이벤트 당첨자 보기눌렀더니 연결된다.
 http://blog.aladin.co.kr/eventWinner/2542733 

아니~ 이런 건 공지로 띄우던지 서재연말결산을 내리고 이걸 걸어둬야 하는 거 아닐까? 
와아~~ 정말 세실님 표현대로 순오기 대박났다.ㅋㅋㅋ
작년엔 구덩이로 청소년 분야 1등이라 20만원 받았는데 
올해는 종합 1등에 어린이분야 2등, 마지막 강의, 고릴라, 조태백 탈출사건이 우수작에 뽑혔다.
그리고 아들녀석(푸른학)도 '열일곱살의 털' 우수리뷰로 뽑혔으니  
상금으로 받는 적립금 총액이 113만원이나 된다~~ 완전 대박이다. 
흥분한 우리 애들,
"엄마가 100만원에 뽑혔는데 우리가 맨날 김치에 밥 먹어야 되는 거야?"
결국 밥은 다 됐는데, 쟁반짜장에 탕수육과 짬뽕을 시켜 다섯 식구가 포식했다.ㅋㅋㅋ
적립금 받기도 전에 거금 3만원 나갔다~~  

마지막 강의에 필이 꽂혀 연말부터 내 서재 이미지와 멘트로 쓰고 있었는데...어쩌면 운명인 듯!^^
그리고 올해 토정비결이 좋다면서 딸이 읽어줬는데 금년 토정비결이 이랬거든요.^^
일월이 훤히 비추니 기쁜 일이 있다.
7년 가뭄에 큰 단비가 내리듯 집안에 큰 경사가 있으니 바로 자손의 경사라
운수가 형통하니 일신이 편안하리라, 산이냐 물이냐 고민하지 마라, 이익은 그 가운데 있다.

*종합

1등 순오기/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지 되돌아 볼 때/
http://blog.aladin.co.kr/714960143/2488052 /마지막 강의

2등 검은비/나에게도 일평생 엄마가 필요했다는 것을/ http://blog.aladin.co.kr/blackrain/2448979 /엄마를 부탁해

3등 드팀전/Riding with Aristotle/ http://blog.aladin.co.kr/apple21/2428005 /스토리텔링의 비밀

*분야

[경영/만화/자기계발/실용/여행]

1등 마노아/놀라운 패러디/ http://blog.aladin.co.kr/manoa/2492751 /본격 제 2차 세계대전 만화 1권
2등 Agatha/영어원서를 술술~ 읽히게 해주는 마법책/ http://blog.aladin.co.kr/768319153/2470176 /Big Fat Cat의 세계에서 제일 간단한 영어책


[문학/예술]

1등 칼슘두유/시간의 패치워크/ http://blog.aladin.co.kr/musim24/2456171 /알링턴파크 여자들의 어느 완벽한 하루
2등 비../[바다의 기별] 특별한 추억에 더욱 마음이 간 책/ http://blog.aladin.co.kr/7714blue/2433877 /바다의 기별

[어린이/유아]

1등 희망찬샘/나의 존들에게 나는 어떤 선생일까?/ http://blog.aladin.co.kr/san3337010/2488154 /지각대장 존
2등 순오기/우리 아빠는 고릴라?/ http://blog.aladin.co.kr/714960143/2480705/ 고릴라

[인문/사회과학/역사/과학]

1등 말뚝이/지방에 살면서도 지방을 너무 몰랐다/ http://blog.aladin.co.kr/100in/2431464 /지방은 식민지다!
2등 알스/아무도 당신을 구해주지 않아요/ http://blog.aladin.co.kr/arsistesis/2490552 /정복은 계속된다

*도서별

English Icebreak Intermediate/굴비맨/재미있는 그림 영어 책 2/ http://blog.aladin.co.kr/757662105/2469776 

본격 제 2차 세계대전 만화 1권/마노아/놀라운 패러디/ http://blog.aladin.co.kr/manoa/2492751  

식객 1/자유와웃음/마니아 탄생의 비결/ http://blog.aladin.co.kr/755782136/2491027  

식객 2/자유와웃음/대령숙수의 그 이후 역사가 더 궁금해졌다/ http://blog.aladin.co.kr/755782136/2491919

식객 3/자유와웃음/소를 기억하면 눈물이/ http://blog.aladin.co.kr/755782136/2493800

식객 4/중고팝니다/청국장을 한번 먹어볼까??/ http://blog.aladin.co.kr/angelvoice/2494551

식객 5/자유와웃음/도 닦는 마음으로 빗는 술의 향기/ http://blog.aladin.co.kr/755782136/2493809

식객 6/자유와웃음/리얼캐릭터 등장, 실제모델이 누구일까? / http://blog.aladin.co.kr/755782136/2491722

식객 7/자유와웃음/가슴에 사랑을 품고 전국을 누비벼 여행을 즐기다/ http://blog.aladin.co.kr/755782136/2493780

식객 9/자유와웃음/가족이 함께 먹는 식객/ http://blog.aladin.co.kr/755782136/2493873

식객 10/마노아/서민적인 음식들/ http://blog.aladin.co.kr/manoa/2481547

식객 11/마노아/NO PAIN NO GAIN / http://blog.aladin.co.kr/manoa/2485818

식객 12/마노아/열정의 작가 허영만/ http://blog.aladin.co.kr/manoa/2488000  

식객 13/마노아/진수성찬의 관계는 더 깊어가고... / http://blog.aladin.co.kr/manoa/2493732

식객 14/자유와웃음/김 양식장에 나가 강풍을 맞으며 더 단단해지는 가족/ http://blog.aladin.co.kr/755782136/2493880

식객 15/자유와웃음/소와 돼지의 마지막 모습의 차이에서 인생을 생각하다/ http://blog.aladin.co.kr/755782136/2493886

식객 16/자유와웃음/맑은 물이 빚여낸 장수식품/ http://blog.aladin.co.kr/755782136/2488605

식객 17/자유와웃음/자꾸만 묻어나는 엄마냄새와 아귀할머니의 고집 / http://blog.aladin.co.kr/755782136/2493935

식객 18/자유와웃음/아버지라는 이름이 물려 주는 삶의 무게와 고마움/ http://blog.aladin.co.kr/755782136/2493890

테즈카 오사무 초기 걸작집 세트 - 전4권/마하연/데즈카 오사무의 만화들 ; 신보물섬과 로스트월드, 넥스트월드, 그리고 아톰
/ http://blog.naver.com/mahayean/130038746698 

설희 1/혜진/신비로운 그녀 '설희'의 자아찾기/ http://blog.aladin.co.kr/shoner/2430882 

Big Fat Cat의 세계에서 제일 간단한 영어책/Agatha/영어원서를 술술~ 읽히게 해주는 마법책/ http://blog.aladin.co.kr/768319153/2470176 

리틀 포레스트 1/FTA반대휘모리/쉼표 같은 만화/ http://blog.aladin.co.kr/jaju79/2426784 

헐리웃스타들의 쉬운영어 따라하기/khai/헐리웃스타의 가십을 보며 영어공부를 하자/ http://blog.aladin.co.kr/797722163/2451138 

저스티스 JUSTICE 1/Mephistopheles/종합선물셋트/ http://blog.aladin.co.kr/mephisto/2479895 

병 안 걸리고 사는 법/누구개/효소건강학/ http://blog.aladin.co.kr/nomen/2462391 

엄마 자격증이 필요해요/맑은독백/엄마이고픈 아빠가 추천하는 책/ http://blog.aladin.co.kr/ihkwon23/2437204 

심리학에서 육아의 답을 찾다/사랑과 지혜/토니 험프리스선생님에게 심리치료를 받은 느낌^^/ http://blog.aladin.co.kr/704962164/2479033 

책과 가까워지는 아이 책과 멀어지는 아이/아영엄마/소통과 교감이 함께 하는 그림책 육아/ http://blog.aladin.co.kr/rang/2493666 

수학의 神신 엄마가 만든다/자작나무/[서평]'No pain, no gain'/ http://blog.aladin.co.kr/ilgtree/2451289 

고집쟁이를 변화시키는 5주 프로그램/지은맘/5주만에 변화하는 우리 아이/ http://blog.aladin.co.kr/796631144/2427315 

독이 되는 부모 지훈맘/독이 되는 부모가 될 것인가/ http://blog.aladin.co.kr/763652133/2477124 

사랑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하늘 높이/여행을 통해 되돌아 보기./ http://blog.aladin.co.kr/serenity/2493833 

아이를 변화시키는 두뇌 음식/CheshireCat/건강길라잡이!/ http://blog.aladin.co.kr/714339124/2459576 

동사형 인간/내풀로/성취하는 자 바로 내가 될 수 있다!/ http://blog.aladin.co.kr/766753135/2468591 

노 시크릿/마에스트로/용단과 소신/ http://blog.aladin.co.kr/794962156/2446456 

나쁜 사마리아인들/상상력/신자유주의에 대한 불편한 진실/ http://blog.aladin.co.kr/hipscool/2428468 

마지막 강의/순오기/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지 되돌아 볼 때/ http://blog.aladin.co.kr/714960143/2488052 

젊음의 탄생/吾友我/젊음이란 지식을 창조하는 것이다/ http://blog.aladin.co.kr/humanist/2490551 

화폐전쟁/우주창조/현재의 세계적 경제 및 금융위기와의 상관관계를 생각하게 하는 책/  http://blog.aladin.co.kr/793091146/2432539 

20대, 나만의 무대를 세워라/최고조조/나태한 20대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책/ http://blog.aladin.co.kr/771844115/2475350 

회계학 콘서트/Dante/회계학 콘서트 - 경제지식을 습득해 자신을 지키자/ http://blog.aladin.co.kr/devilmaycry/2491417 

회계천재가 된 홍대리 3/queen/두려움 out!  처음부터  감각을 익힌다!/ http://blog.aladin.co.kr/713927105/2453877 

엄마를 부탁해/검은비/나에게도 일평생 엄마가 필요했다는 것을..../ http://blog.aladin.co.kr/blackrain/2448979 

밤은 노래한다/곰빔비/죽음이 지척에 있는 곳, 청춘은 거추장스럽기만 하다/ http://blog.naver.com/gombimbee/150040060319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마빈/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 http://blog.aladin.co.kr/ecoholic/2439930 

개밥바라기별/멜기세덱/황석영 읽기, <무릎팍 도사> Vs 『개밥바라기 별』/ http://blog.aladin.co.kr/criticahn/2460038 

아시모프의 과학소설 창작백과/보물상자/거장의 유고집/ http://blog.aladin.co.kr/718532143/2485420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북매니아/인생은 절대 포기하지마~/ http://blog.aladin.co.kr/759494125/2441112 

당신의 조각들/설해목/우리의 조각조각을 맞춰 보아요/ http://blog.aladin.co.kr/unipia/2429351 

쌍둥이 별/알스/나는요, 쓸모있게 태어나지 않았어요/ http://blog.aladin.co.kr/arsistesis/2485534 

풍선을 샀어/자목련/우리의 은밀한 의식은 이 한 페이지 위에서 다시 만나게 될 거예요./ http://blog.aladin.co.kr/rilkecactus/2438178 

로드/주원/프로메테우스의 불/ http://blog.aladin.co.kr/bonacera/2467144 

알링턴파크 여자들의 어느 완벽한 하루/칼슘두유/시간의 패치워크/ http://blog.aladin.co.kr/musim24/2456171 

완득이/티티새/완득이 세상을 향해 뛰어들다/ http://blog.aladin.co.kr/nana4577/2425498 

눈먼 자들의 도시/필리아/인간 본성에 대한 참혹하지만 매혹적인 탐색의 걸작!/ http://blog.aladin.co.kr/729034103/2424856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Fenomeno/나는 그저 '늑대'였을 뿐이고/ http://blog.aladin.co.kr/JogaBonito/2472834 

핏빛 자오선/gromit/빠져나갈 방법이 보이지 않는 핏빛 웅덩이/ http://blog.aladin.co.kr/gromits/2472278 

너희들 무덤에 침을 뱉으마/hblee75/너희들 무덤에 침을 뱉으마/ http://blog.aladin.co.kr/748741133/2461216 

신 1/Hyunhee/神, 인간을 비추는 거울이 되다/ http://blog.aladin.co.kr/798810174/2495231 

공부하다 죽어라/마늘빵/평생 수행하며 살리라/ http://blog.aladin.co.kr/700900184/2494319 

바다의 기별/비../[바다의 기별] 특별한 추억에 더욱 마음이 간 책/ http://blog.aladin.co.kr/7714blue/2433877 

흐르는 강물처럼/吾友我/연필 같은 사람으로 살아보세요/ http://blog.aladin.co.kr/humanist/2433207 

아름다운 마무리/짱돌이/자신의 삶으로 이어지는 좋은 책!/ http://blog.aladin.co.kr/784221115/2494167 

하악하악/초록느낌i/[하악하악]우리시대 새로운 소통의 언어/ http://blog.aladin.co.kr/soulnote/2449319

건투를 빈다/파란여우/김총수의 졸라 쿨한 '척'/ http://blog.aladin.co.kr/bluefox/2470579 

스토리텔링의 비밀/드팀전/Riding with Aristotle/ http://blog.aladin.co.kr/apple21/2428005 

그림에, 마음을 놓다/박현아/나는 언제나 네편이야/ http://blog.aladin.co.kr/704783125/2478074 

네 멋대로 찍어라/썬도그/(서평)사진을 두려워 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네멋대로 찍어라/ http://photohistory.tistory.com/4269 

내 영혼의 그림 여행/자유와웃음/하늘이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에게 내민 십자가/ http://blog.aladin.co.kr/755782136/2462933 

왕의 기도/queen/예수, 그 이름의 능력의 권세를 아는가!/ http://blog.aladin.co.kr/713927105/2494508 

으뜸 헤엄이/검은콩/리더쉽있는 아이로 키우기 딱!/ http://blog.aladin.co.kr/727262124/2428295 

방귀 방귀 나가신다/대전복수동정지윤/방귀는 좋은 거예요 ^^/ http://blog.aladin.co.kr/jiyoon/2452944 

고릴라/순오기/우리 아빠는 고릴라?/ http://blog.aladin.co.kr/714960143/2480705 

14살, 그때 꿈이 나를 움직였다/자유와웃음/긍정성과 희망으로 본 내가 살아야하는 세상/ http://blog.aladin.co.kr/755782136/2491532 

오바마 이야기/책사랑/오바마 이야기/ http://blog.aladin.co.kr/762521125/2430486 

너도 갖고 싶니?/클립통/함께 나누면 좋을 텐데.../ http://blog.aladin.co.kr/737856165/2422440 

열일곱 살의 털/푸른학/두발자유를 꿈꾸며/ http://blog.aladin.co.kr/783768195/2443250 

내가 사랑한 야곱/하나님이다스리네/선택받지 못한자의 결연한 삶/ http://blog.aladin.co.kr/795933155/2446983 

지각대장 존/희망찬샘/나의 존들에게 나는 어떤 선생일까?/ http://blog.aladin.co.kr/san3337010/2488154 

멧돼지를 잡아라/queen/인간의 연약함 속에 피는 가능성/ http://blog.aladin.co.kr/713927105/2440904 

박은봉 이광희 선생님의 한국사 상식 바로잡기 1/가다머/선입견을 편견으로 인식시키는 신뢰서/ http://blog.aladin.co.kr/770020133/2424061 

행복한 사회공동체 학교/만주벌판/행복은 모두가 함께 했을 때 가치가 있는 것/  http://blog.aladin.co.kr/721905125/2440975
 
히틀러의 딸/메르헨/재미와 고민을 동시에 떠안다.../ http://blog.aladin.co.kr/marchen/2431222 

친구가 필요해/세실/친구 사귀기/ http://blog.aladin.co.kr/borim/2487587 

조태백 탈출 사건/순오기/푸른문학상 수상작품집, 기대 이상~/ http://blog.aladin.co.kr/714960143/2492123 

몰입 천재 클레멘타인/울보/클레멘타인 시선으로 세상을 보기,,/ http://blog.aladin.co.kr/jun4098/2433846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1/임채선/한국사에 대한 쉬운 접근법/ http://blog.aladin.co.kr/726725184/2429272 

보리 국어사전/자유와웃음/씹을수록 고소한 보리처럼 말할수록 풍성해지는 사전/ http://blog.aladin.co.kr/755782136/2438422 

책 읽는 도깨비/클립통/행복한 책 읽기/ http://blog.aladin.co.kr/737856165/2430043 

엄마는 뭐든지 자기 맘대로야/파란/정말 엄마 맘대로 한다면../ http://blog.aladin.co.kr/754616124/2493640 

찌푸린 지구의 얼굴 지구 온난화의 비밀/파란/지구를 살리는 몇가지의 물건/ http://blog.aladin.co.kr/754616124/2495040 

내 동생 싸게 팔아요/카라/팔러나온 아이들이 많아지면 곤란한데, 곤란하지 않기 위한 책/ http://blog.aladin.co.kr/726737105/2452676  

올라! 투명한 평화의 땅, 스페인/꾸물꾸물/여행이란 선 안으로 들어가는 것/ http://blog.aladin.co.kr/754199144/2488124 

뇌, 생각의 출현/글샘/21세기... 바야흐로, 과학이 뇌에 몰두하는 시대가 온다./ http://blog.aladin.co.kr/silkroad/2435534 

강대국의 비밀/까탈이/우리가 로마를 이야기하기 전에 읽어야 할 책/ http://blog.aladin.co.kr/beaeun/2490207 

르몽드 세계사/낙서가/모순과 역설의 세계/ http://blog.aladin.co.kr/sinabro/2487681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낮에나온반달/삐끄덕거리고, 삐딱선도 타고./ http://blog.aladin.co.kr/703141123/2439131 

지방은 식민지다!/말뚝이/지방에 살면서도지방을 너무 몰랐다/ http://blog.aladin.co.kr/100in/2431464 

추의 역사/바부/추의 미학/ http://blog.aladin.co.kr/717452154/2425766 

밤의 물리학/비토/나이트 사이언스/ http://blog.aladin.co.kr/751365153/2437387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스파피필름/행복한 아나키스트가 되세요./ http://blog.aladin.co.kr/bluet/2488148 

정복은 계속된다/알스/아무도 당신을 구해주지 않아요/ http://blog.aladin.co.kr/arsistesis/2490552 

서울은 깊다/에스더/서울은 깊다/ http://blog.aladin.co.kr/754900163/2453355  

아버지의 편지/파란여우/오, 아버지. 저도 다 안다고요!/ http://blog.aladin.co.kr/bluefox/2433074  

지식 e - 시즌 3/폭풍의언덕/진지함과 참신함, 그리고 간결함으로 내개 다가왔던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들/ http://blog.aladin.co.kr/798549175/2484535 

자금성의 황혼/하늘 높이/마지막 황제에 대한 기록/ http://blog.aladin.co.kr/serenity/2487601 

괴물의 탄생/Jade/대안은 우리의 몫이다./ http://blog.aladin.co.kr/704730134/2485127 

88만원 세대/marie20/지금의 나와 너, 우리20대들의 이름-88만원 세대/ http://blog.aladin.co.kr/715193166/2469550 

철학, 삶을 만나다/queen/지혜에 대한 사랑을 품으련다/ http://blog.aladin.co.kr/713927105/2494629 

박노자의 만감일기/rainaroma/여전히 치열하게 되돌아보기/ http://blog.aladin.co.kr/774271133/2490388 

부의 역사/rainaroma/부 그 흐름을 쫓아 세계역사 둘러보기/ http://blog.aladin.co.kr/774271133/2495043 
 

*당선작 발표 후, 표절이나 타사 중복 당첨 사실이 확인되면 당첨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내가 리뷰대회에 참가했던 책은 모두 11권이다. 그 중에 세 권이 뽑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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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친정, 시댁 형제들에게 책 한권씩~
    from 엄마는 독서중 2009-02-13 00:03 
    예정보다 며칠 늦었지만 종합 1등 상금을 제외한 리뷰대회 상금이 적립되었다.   2009-02-10   [알라딘]좋은 서평이 좋은 책 살린다, 제4회 알라딘 우수 리뷰 대회 당첨   +20,000    
  2. 제5회 알라딘 우수 리뷰 대회 당첨자, 발표됐어요
    from 엄마는 독서중 2009-12-18 09:50 
    10년도 넘게 쓴 고물컴퓨터 돌아가셔서 잠시 잠수했는데,  새로 장만한 컴퓨터로 좋은 소식을 전하며 컴백합니다.^^  5회 알라딘 우수리뷰 대회 당첨자가 발표됐네요. 와아~우수리뷰로 선정된 분들 축하합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당첨'이라는 낱말이 쓰여서 그냥 운좋게 뽑혔다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사실은 우수리뷰로 당당히 뽑힌건데 말예요.^^  저하고 댓글을 나누며 소통하는 분들
  3. 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지 되돌아 볼 때
    from 엄마는 독서중 2013-02-08 11:42 
    1960년생으로 나와 동갑내기인 이 남자, 랜디 포시(Randy Pausch). 그는 카네기멜론대학에서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관계’와 ‘디자인’을 강의하는 컴퓨터공학 교수였다. 예쁘고 지혜로운 아내 재이와 아들 둘과 딸 하나를 둔 가장이었다. 그는 마흔 여섯인 2006년 9월에 췌장암 판정을 받았고, 자기의 죽음을 앞둔 마흔 일곱 2007년 9월 18일 마지막 강의를 했다. 그리고 2008년 7월 25일 세상을 떠났다. 그는 가고 없지만 올해가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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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1-24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주신 모든 님들 고향길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고 새해에도 복많이 받으세요!!
세뱃돈도 두둑이 받아오세요~~ ^^

2009-01-24 19: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24 21: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27 03: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27 12: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후즈 2009-01-29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동생 순옥이 맞는겨! 큰언니 심장소리 쿵쿵!! 정초부터 행복의 소리 너무너무 자랑스럽다. 금년내내 건강하고 가족들 화목과 사랑이 넘쳐나는 소리계속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순오기 2009-01-29 15:28   좋아요 0 | URL
헉~ 큰언니라고?
축하댓글 달려고 아이디 만들었나~ 아직은 아무것도 없네~~ ^^
언니 보고 싶은 책 골라봐~~

유쾌한마녀 2009-06-20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대단하세요~~^^b 저도 이제 막 블로그 시작했는데 열심히 해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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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록

네꼬님의 글을 보며 기어이 눈물을 흘렸다. 
우리 애들에게 읽어주면서도 잠시 숨을 고르느라 멈추어야 했다. 

종일 애써 외면하고 싶었던, 
어제 새벽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리뷰에도 썼듯이
현재 내가 갖고 있는 것들과 누리는 것들이 행복하다기 보단 미안함을
오늘 용산철거민 현장의 그들에게 또 다시 느껴야 했다. 

시골에서 살때만 해도 우리가 그렇게 가난할 줄 모르고 자랐다.
할아버지의 재산이 다 종가로 넘어가서 아버지 앞으로 돌아올
땅 한뙈기 없단 현실에 울분을 토하던 아버지는
자식들 교육을 위해 방한칸 마련할 장리 쌀을 얻어 부평으로 올라왔다. 

구 한옥이었지만 대궐(?)같은 집에서 시작한 셋집이 나쁘진 않았다.
그러나 75년이던가 뻥튀기 된 집값 상승은 대궐같던 셋집에서
방문을 열면 한뼘 쪽마루 아래 연탄 아궁이가 있는 두칸 셋방으로 내몰았다.
그것도 산동네 같은 변두리로~~~ 중3부터 3년간 이집에서 살았다.
자존심 셌던 나는 옹색함이 부끄러워 친구 하나 데려오지 못했다.

이런 현실을 빨리 벗고 싶어서, 경제 형편상 당연히 여상을 갔고
75년부터 연합고사로 선발하던 그 학교에 합격하지 못하면
인문계 배정을 안 받고, 공장에 가서 돈 벌겠다며 기어이 2차 지원을 안했다.
다행히 합격했고 3학년 2학기때 실습 나갔던 회사에 취업했다.
철없이 선발집단이라고 어깨에 힘주고 다녔던 교복을 벗으니
내가 얼마나 초라하던지 빛나는 청춘은 우울하기 그지 없었다.
내가 바라던 모습과 현실의 나, 그 괴리감 때문에........ 

셋집을 세번 옮겨 다니고, 연탄개스로 두 번이나 죽을뻔했던 셋방살이는
내가 직장생활로 3년간 모았던 적금을 보태 집을 장만하면서 끝났다.
그리고, 바로 위 언니가 빨리 결혼해 나혼자 쓰는 내방도 갖게 되었고,
그 후 못다한 공부를 했으며, 삼남매의 엄마가 되어서도 공부하는 주부로 살았다.
 
88년, 58년 개띠인 남편을 만나 살림을 차린지 21년이다.
억대 빚더미에 올라 집을 팔고 삭월세 가자는 남편을 만류하고
18년 전 지은 이 집을 고수하는 건
옹색함이 부끄러워 친구 하나 데려오지 못했던 학창시절을
내 자식들에게 대물림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 하나 뿐이다. 
비록 빚을 대물림해서 우리 애들이 갚아야 할 지라도... 

용산철거민들이 절실히 원했던 건, 몸 하나 편히 뉘일 공간이었거늘
가진 것 많은 자들이
몸하나 뉠 곳 없이 뼛속까지 시린 그네들의 고통을 짐작이나 하겠는가!
오늘도 '난쏘공'의 현실이 되풀이되는 대한민국이 부끄럽고,  
난쏘공 하나로 붓을 꺾은 조세희 작가의 심정을 알 것 같은 기분이다.
 

2009년 1월 20일 대한민국의 현주소, 공권력을 동원한 살인행위를 똑똑히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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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9-01-21 0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질적으로 조금 더 나아졌다고는 하나, 사람의 의식이 달라지고, 사회가 달라지기란 얼마나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일까요. 사람이 사람 아닌, 다른 어떤 것으로 다루어지는 것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부끄러워요.

alsgktjwkd 2009-01-21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눈물이 나요
이 추운겨울에....
많은 것을 원한것도 아닌데.....

후애(厚愛) 2009-01-21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고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요. 뉴스를 보고 옛추억이 많이 떠오르는데...너무 안타까워요. 제발 좋은 방향으로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프레이야 2009-01-21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섭고도 부끄러운 일입니다.

마노아 2009-01-21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진 건 몸뚱아리 하나밖에 없는 주제에 살겠다고 부르짖은 게 그들의 죄인가봐요. 이곳 대한민국에서는요...ㅜㅜ

전호인 2009-01-21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타깝고 슬퍼요. 그것까지도 왜곡하고 있는 조중동을 보면서 울화통이 터져 미치겠습니다. 결국은 또 빨갱이로 몰아갑니다. 젠장!

쟈니 2009-01-21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밤에 일하다가 컴퓨터를 보는데. 눈물이 주룩.. 흘렀습니다. 정말 잔인한 정권이고, 잔인한 사람들입니다.

BRINY 2009-01-21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화제의 서재글에 추천만 누르다 갑니다...

2009-01-21 18: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21 18: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글샘 2009-01-22 0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철거민들을... 돈 한푼이라도 더 받으려고 버티는 치사한 놈들이고, 불순세력이 끼어서 사건이 커졌다고... 철거민들 탓이라고 하는 미친 놈들 보면서 더 열이 터졌습니다.ㅠㅜ
보통 철거지역으로 확정되면, 경찰들이 손대지 않는 <용역>이란 이름의 조직폭력배들이 온갖 쌩쑈를 다 저지르고 다니면서 '더러워서 빨리 도망가고, 무서워서 함께 못 살도록' 온갖 만정을 다 떼어 놓거든요.
그나마 마지막까지 남은 이들은 그 개발조합이란 넘들이 말도 안되는 금액으로 무마하려하고, 깡패 동원에 맞서다 보니깐 무장을 할 수밖에 없는 건데요...
용역들 입장에서 보면 철거지역 사람들이 무섭겠지만... 경찰은 국가의 '손'인데, 국가가 저런 소릴 지껄이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적어도 대통령이나 무슨 경찰청장 내정자라면... 무조건 죄송하다고 대가리 숙여도 분이 안 삭을 판인데... 전부 입주자들 잘못이고, 나쁜 사람들이라고... 이건 아니란 생각에 아직도 속이 부글부글합니다.ㅠㅜ

뽀송이 2009-01-22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순오기님,,, 님의 말씀에 눈시울이 그만,,,
이제는 보석같은 아이들이 님에게 힘을 줄 꺼예요.^^* 행복하셔요.^^

저희 시어머니는 또,,, 빨갱이타령에 홀딱 넘어가서 철거민들 욕을 해서,,,
저는 울화통이 터지는 줄 알았어요.ㅠ.ㅠ 이럴때 시어머니 정말 싫어요.ㅡㅜ

BRINY 2009-01-22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위자가 잘못이냐 경찰이 잘못이냐를 따지려는 게 아니라면서도 '애초에 불법시위한 게 잘못이지..'하고 결론짓는 사람들에게 너무 화납니다. '애초에' 따지면 도대체 문제의 발단이 뭔지. 왜 이게 시위자와 경찰 사이의 문제인지...
 

2009년 1월 20일 밤 10시 52분, 

알라디너 인기서재



엄마는 독서중
- 순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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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1-20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주일 이상 계속 머리가 아파서~ 뇌검사를 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오늘은 모처럼 '맑음'입니다~~
연말 건강검진 결과가 비만관리 혈압관리 빈혈관리~~ 3종 세트로 나왔어요.ㅜㅜ

마노아 2009-01-21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혈압이 높아서 머리가 아픈 걸까요? 뉴스를 금지하세요. 뉴스 보면 병 나요...ㅠ.ㅠ

순오기 2009-01-21 19:03   좋아요 0 | URL
혈압이 높아서 머리가 아플 땐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뉴스 금지도 좋은 처방이 될 거 같긴 해요~ㅜㅜ

프레이야 2009-01-21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관리 하셔야겠어요. 인기서재, 지당하죠^^

순오기 2009-01-21 19:05   좋아요 0 | URL
건강관리도 부지런해야 되는데...영 게으르단 말이죠.ㅜㅜ
오늘밤에는 간만에 학교 운동장 돌러 가야겠어요. 물론 달리기가 아니라 걷기요.^^
 

지난 12월 23일, 우리 아이들 미술선생님한테 책 한권을 선물 받았다. 바로 김곰치의 '빛'.  가 책선물을 했더니 답례로 보내셨는데, 책이 오고 간데는 사연이 좀 있다.^^  

아이들 미술선생님은 시험 문제를 독특하게 내는데, 지문이 어찌나 긴지 미술시험은 종료시간까지 엎드려 자는 넘들이 거의 없다. 선생님이 학교 홈피에 올렸던 글에서 문제를 내는데 학생들을 주인공으로 한 실화다.  이런 상황이 적응 안되는 학생들은 투덜대지만, 선생님은 우리학교로 오신 3년간 줄기차게 하셨다. 미리 프린트물을 주고 거기에서 문제를 내니까 마음을 기울여 이해하고 외운다면 어려운 시험이 아니다. 그러나 100점짜리가 많이 나오진 않는단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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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학생들이 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의 작품도 만들고, 명화를 감상할 안목도 키워 주신다. 특히 지식e를 보여주는게 내 맘에 쏙 들었는데, 덕분에 우리 애들은 지식e 책도 잘 보았다. 이번에도 권정생선생님을 비롯한 몇 문제를 지식e에서 출제했다. 분명한 교육철학과 소신을 갖고 있는 선생님께 감동한 순오기, 기말시험이 끝난 뒤 며칠을 고민하다가 문자를 보냈다. 내 맘대로 ’엄마를 부탁해’를 찜해 놓고 한 권은 선생님이 보고 싶은 책을 선물하는게 좋을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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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가 있던  12월 23일날, 우리 아들 담임샘과 또 한분의 전교조 선생님이 정문과 후문에서 피켓을 들었지만 조용히 지나갔다. 아들의 담임샘께는 12월 31일 방학하는 날 '지식e 3'을 보냈고, 민경이 담임샘께는 '엄마를 부탁해'를 보냈다. 한해동안 수고하신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책 한 권으로 전하는 일은 내가 오랫동안 해 온 일이다. 

올 연말에 선물용으로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10권 구입했다. 미술샘께도 키치와 같이 보냈더니, '제가 더 손해네요'라는 말 때문에 한 권 더 보낸거로 생각하셨지만, 이 책은 미리 찜해놓고 미술관련 책을 원할 거 같아 선택하시게 했다. 역시 내 생각이 맞았으니 문자 보내기를 잘했지, 사실 자기가 보고 싶은 책을 선물받아야 휘리릭~ 빨리 본다는 거 다들 인정하시죠?^^  

김곰치라는 소설가, 나는 잘 모르는 사람인데... 방학이라서 내려온 큰딸한테 말했더니,
"정말 미술선생님 동생이야? 그 사람 대단하던데~" 라면서 감격했다. 김곰치로 검색하니 4권의 책이 떴고,
1999년 제 4회 한겨레문학상 수상했다고 나왔다. 김규항선생 추천도서목록에도 들어있는 책이다. 이제 김곰치 소설을 읽을 일만 남았는데 391쪽이나 된다. 이렇게 두꺼우면 접근하기가 쉽지 않단 말이지.ㅜㅜ

알라디너 여러분, 특히 부산에 계신 분들~
부산지역 출판사 '산지니'에서 나온 김곰치의 '빛'에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김곰치 - 1970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91년 단편 '토큰 한 개의 세상'으로 서울대 대학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95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푸른 제설차의 꿈'이 당선돼 등단했다. 1997년 『시와 사상』에 평론 '민중시를 위한 밤'을 발표하기도 했다. 부산에 거주하며 '시 21' 동인에 참여해 '시읽기의 기쁨'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엄마와 함께 칼국수>의 김곰치가 9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 남자와 여자, 그리고 예수의 이야기다. 소설은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연애소설을 빌린 종교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수가 똥 누는 이야기, 교회 다니는 여자와 교회 다니지 않는 남자 사이의 서툰 연애, 가이아 하느님, 그리고 사계절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소설은 2007년 가을 겨울, 대도시 부산을 배경으로 일상 속에 존재하는 예수를 그린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심하고 질투많고, 잘 삐지며 애원하고, 화내고 성질부리는 연애 이야기 속 예수의 문제를 그리는 것이다. 때문에 작가는 기독교적 지식의 나열이 아닌 남녀의 시시콜콜한 연애과정을 통해 예수라는 인물에게 과도하게 씌워진 신비화와 신격화를 없애려 한다.

작가가 그린 예수는 생물학적 완전성의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예수가 매일매일 열심히 배설하는 것도 하느님의 명령을 즐겁게 따르는 일이다. 풍성하고 인간적인 모두의 친구 예수를 그려 보이는 것이다. 이처럼 작가는 리라이팅 바이블을 통해 십자가에 매달려 죽음을 맞이한 사나이에 대한 기록에 대해 집요하게 캐묻는다.

  

 

 

 

 
책에 나온 김곰치 사진을 보니 미술샘과 닮았다. 빼빼한 것도 닮고 눈매와 코나 입이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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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1-05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곰치님의 단백하고 정이 넘치는 글솜씨는 늘 읽어도 참 좋습니다.

순오기 2009-01-05 21:59   좋아요 0 | URL
김곰치 책을 보셨군요.
이제 보기 시작했어요.^^

라로 2009-01-05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자상한 페이퍼는 여전하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변함없으시길,,,

순오기 2009-01-05 21:59   좋아요 0 | URL
깜짝 등장한 건가요~ 아님 둥지를 틀고 계실 건가요?
무튼 반가워요~ 희망이도 많이 컷겠네요.^^

치유 2009-01-05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좀전에 칼국수 먹고 왔는데..

순오기 2009-01-05 22:00   좋아요 0 | URL
흐흐~ 칼국수~~~ ^^

마노아 2009-01-05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추억이 생겼군요. 미술 선생님도, 순오기님도 너무 근사합니다. 이렇게 멋진 선생님께 배우는 성주와 민경이도 참 복이 많아요.
김곰치님 소설을 홍보하는 글이 제 방명록에 연달아 올라온 적이 있었어요. 어떤 인사말도 없이 일방적인 홍보 글만 주르륵 올려놓아서 지웠더니 다시 올리고 지웠더니 또 올리고 연달아 며칠을 그랬어요. 꼭 스팸처럼 굴어서 지우곤 작가 이름만 기억했는데, 진정으로 책을 소개하고 싶었던 마음이었나봐요. 좀 촌스럽게 홍보를 했지만요^^;;;
지역 출판사에서 부러 책을 낸 그 마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렇게 몸소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가 조금씩은 더 발전하고 있는 거겠지요.
순오기님이 보내주신 책이 잘 도착했다고 인사하려고 왔다가 딴 이야기만 잔뜩 썼네요. 감동적인 실화여서요. ^^;;(저렇게 긴 문자가 오려면 몇 통에 걸쳐서 왔을까요? 그것도 신기했어요^^;;;)
책이 웹으로 보던 것보다 훨씬 이뻐요.
2009년에 받은 첫번째 선물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 순오기님의 선물이네요. 그점도 너무너무 좋답니다. 게다가 책은 또 얼마나 멋진지요. 아, 올해는 뭔가 제가 운수대통할 것 같은 기분이 무럭무럭 솟고 있어요. 책 잘 읽을게요. 고맙습니다. (^^)(__)

순오기 2009-01-05 21:58   좋아요 0 | URL
선생님이 보내는 문자는 인터넷 이용해 shot메일로 들어왔어요.
복은 자신이 짓는 거고 본인 마인드가 불러오는 것이라 생각해요.
내가 마노아님께 운수대통 기운을 막 보내고 있어요~~~ ^^
오늘 택배 보냈어요, 이불집 이름으로 갑니다.^^

꿈꾸는섬 2009-01-05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처음 들어보았는데 순오기님의 소개에 읽고 싶은 욕구가 생기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읽어봐야겠어요.

순오기 2009-01-06 00:15   좋아요 0 | URL
꽤 유명한 분인가봐요~ 덕분에 저도 소설가 한 분을 알게 됐지요.^^

소나무집 2009-01-08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나 부러운 선생님이네요.
순오기님이 사는 동네로 이사 가고파져요.

순오기 2009-01-09 07:18   좋아요 0 | URL
멋진 선생님이죠. 이사오세요~ ㅋㅋㅋ

무니문 2010-12-09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산에 있는 산지니출판사에서 디자인을 맡고 있는 권문경입니다.
'빛' 표지를 구상하느라 머리를 쥐어뜯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요...
표지 시안을 놓고 의견 차이로 김곰치 작가님과 막 싸우기도 했구요^^
책이 나왔을때 누구보다도 열심히 홍보해주신 김남건 선생님 감사합니다.
'빛'을 통해 오고간 사연을 읽고 마음이 참 따뜻해졌습니다.
'빛'을 처음 받아본 사람들은 그 두께에 다들 겁을 먹는데요,
읽다보면 '어라, 이거밖에 안남았네' 하게 된답니다.^^
내년 1월에 출간될 김곰치 작가의 환경르포산문집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순오기 2011-01-28 13:13   좋아요 0 | URL
이 댓글을 이제야 봤네요~ 죄송합니다.
환경르포산문집 검색해보렵니다.^^
 

2008년 12월에 읽은 책을 새해 1월에 올린다. 어쨋든 열두 달 빼놓지 않고 했다는 것만이라도 기특해서 스스로 등을 두드려준다.^^ 

1.12월에 처음 읽은 책 

 

 

 

  

 

 

 

   

 

 

  

 

 

 


  

  

 

 

2. 리뷰를 쓰느라 다시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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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9-01-03 0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지금 막, 저중의 한 책 '날마다 뽀끄땡스' 다 읽고난 참이어요. 제목이 재미있어서 눈에 들어온 책이지요.
저도 올해는 동화를 많이 읽어볼까 생각하는데, 많은 동화작가를 알지는 못하지만 '황선미'작가가 저는 좋더라구요. 이 책을 쓴 이유가 분명히 있구나, 생각이 들어서요.

순오기 2009-01-03 22:04   좋아요 0 | URL
저는 황선미 작가와 이금이 작가를 동화계의 쌍두마차라고 생각해요.^^

희망찬샘 2009-01-03 0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중 10권 읽었네요. 우와~ 정말 많이 읽으셨고, 그리고 달달이 이렇게 잘 정리하셨고!!! 대단하십니다. 어제, 두 번 기뻤답니다. 한 번은 제게 선물이 도착했다는 사실, 또 한 번은 그 책이 정말 갖고 싶었던 책이라는 사실~ 순오기님 짱 좋아요. ^^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순오기 2009-01-03 22:05   좋아요 0 | URL
저는 읽은 책 리뷰를 다 쓰지 못해요~ 페이퍼를 많이 쓰기 때문일지도..ㅜㅜ
'엄마' 리뷰를 벌써 올리셨던데요~ ^^

행복희망꿈 2009-01-03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많이 읽으셨네요.
거기다가 매달 정리까지 하신다니 대단하시네요.
늘 부지런하신 순오기님의 다음 일정이 궁금해집니다.

순오기 2009-01-03 22:07   좋아요 0 | URL
정리는 이론 정도로만~ 좀 더 착실히 리뷰를 써야 돼요.

파란 2009-01-03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권 읽었네요. 것두 다 그림책으로. 이 많은 책을 읽으신거 보다 이것을 정리까지 할수 있다는 것에 고개를~ 따라하고 싶어도 따라할수 없네여.

순오기 2009-01-03 22:08   좋아요 0 | URL
송정도서관에 다니면 그림책을 많이 보지요.ㅋㅋㅋ
리뷰 쓸려고 디카에 찍어두긴 해도 다 올리지는 못했어요.ㅜㅜ

마노아 2009-01-04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열 편이요~ 이 중에서 나도 내 방이 있었으면 좋겠어, 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제 소원이에요ㅠ.ㅠ(울 언니 언제 시집 가죠ㅠ.ㅠ)

순오기 2009-01-04 15:05   좋아요 0 | URL
하하하~ 내 위에 언니가 일찍 시집가는 바람에 나는 내방을 만끽했어요.
언니가 빨리 시집가도록 100일 기도하세요~~ 나도 100일 기도 마지막날 들어온 중매로 만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