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시아버님 80회 생신이지만, 어제 일요일에 모여 축하드렸다. 지난 5월 20일 대장암 수술을 하셔서 노인들 건강은 어쩔지 모르니 아이들 데리고 기차타고 다녀왔다. 

초상권 보호차원에서 아들은 읽고 있던 100도씨를 위로 올리고 막내는 고개를 숙였다.^^ 
요즘엔 자가용으로 다니니까 의외로 기차를 못 타본 아이들이 많던데, 우리 애들은 어려서부터 아빠가 동행하지 못할 땐 기차를 타고 다녀 익숙하다. 송정리에서 목포까지 KTX는 1인당 12,000원에 30분 타기엔 비싸서, 4,200원짜리 무궁화호 시간에 딱 맞춰 다닌다. 기차표 구경하세요~ 내가 읽은 책 위에 놓고 찍었어요.^^

  

하늘바람님이 만들어 준 가방을 인증샷 하느라 아들녀석이 찍었다.^^ 책이 많이 들어가 좋아요!
 

우리가 갈 때마다 변함없이 반겨 주는 목포역~~


목포역 건너편에서 시내버스 13번을 타고 어린이집으로~ 유난히 반짝이는 아침햇살에 이뻐보였다.^^



전날 철원에서 내려온 둘째 동서와 아버님집 청소도 해놓고 음식도 장만해놔서 나는 전을 부치고 탕수육을 튀겼다. 그리고 막내 시누이 부부가 와서 상차리고 둘러앉으니 11명이었다. 광주 사는 큰시누이는 만삭인 딸이 출산기미가 있다며 새벽 두시에 내려와 못 왔는데, 오후에 아들을 낳았다고 연락이 왔다. 서울 사는 둘째 시누이는 아버님 수술할 때 다녀가고 이번엔 못 내려왔다. 6남매중 넷이 모였으니 절반 이상이다.^^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차렸는데 결정적으로 '김치'를 안 놨다는~~~ㅋㅋㅋ 어제 싱싱한 병어회가 인기 만점이었다. 여름이라 떡을 안하고 막내시누이가 가져온 기정떡에 초를 꽂아 축하했다.  

 

우리 아들은 17일에 모의고사, 막내는 30일에 기말시험이라고 가방을 둘러메고 가더니만, 아래층 어린이집 교실에서 공부는 쬐끔하고 신나게 컴퓨터만 두들겼을 듯... 안 봐도 비디오지만 정신만은 삭발투혼이다!^^



점심을 먹고 모두들 아버님 댁으로 몰려가 집안팎을 정리해 버릴 건 버리고 말끔히 청소했다. 5월 17일에 입원해 수술하고 퇴원 후 몸조리까지 거의 한달만에 당신 집으로 가셨다. 깔끔히 정리되니 내심 좋으신 듯... 그저 내집이 최고라 편안히 쉬고 싶은 듯하여 저녁 드실 것 가져다 드리고 일찍 물러났다. 오늘부턴 가사도우미가 오기로 했으니 청소와 빨래및 식사수발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어머님이 대장암으로 돌아가시고, 곁에 큰아들네가 있으니 만 5년을 혼자 계셨는데 앞으론 다른 조치가 필요할 듯...  

 *음력 5월에 남편과 나, 친정엄마와 아버님까지 생일이 줄줄이 굴비지만 이젠 다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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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6-15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사진이 아버님이시지요? 수술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정정해 보이셔요. 결과가 좋아서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정떡에 검은 포인트는 건포도일까요? 기정떡이 어떤 떡인지 감이 안 오는 거 있죠. 백설기랑은 찰기가 달라보이는데 말입니다...;;;;
사각 접시에 담긴 게 순오기님 담당 탕수육일까요? 정말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렸어요.
매주 정신 없이 바쁘신 순오기님, 에너지 여사가 아니었다면 당해낼 수 없는 스케줄이에요.

순오기 2009-06-16 09:49   좋아요 0 | URL
수술결과는 좋아요~ 계속 관리해야죠.
기정떡 위에 검은 건 대추를 발라서 얹은 거고, 막걸리로 발효시켜 만드는 여름떡인데 충청도에선 기주떡이라 했어요.^^ 화순 사평 기정떡은 전국에서 알아주는 기정떡 원조(?)쯤 되지 않을까?
탕수육은 고기만 튀겼고, 소스는 둘째 동서가 했어요. 두 동서랑 조카까지 국가가 인정한 조리사라서 나는 언제나 조수예요.ㅋㅋ

프레이야 2009-06-15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님 수술 후 건강 잘 관리하시고 오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팔순 생신 축하드립니다.
상 위에 음식이 너무 맛나보여요. 떡 먹고 싶어라~ ^^

순오기 2009-06-16 09:51   좋아요 0 | URL
음식이 너무 많아서 탕수육은 찬밥신세였고 갈비랑 병어회가 인기였어요. 머위대나물이랑 강원도 철원에서 가져온 종합나물이 최고였어요. 진짜 산에서 채취한 자연산 나물인데 한 미식가 하는 식구들이라 다 알아봤지요.ㅋㅋ

hnine 2009-06-15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오랜만에 생신상 다운 생신상 구경을 했네요. 요즘은 이렇게 댁에서 손수 차린 생신상 드물잖아요. 아버님께서 80회 생신을 혼자 맞으시며 어머님 생각도 많이 하셨겠네요. 시험 앞둔 딸, 아들 까지 데리고 가시는 순오기님, 본받아야 한다니까요 ^^

순오기 2009-06-16 09:54   좋아요 0 | URL
지난 주말에 친정엄마 생신도 오빠집에서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렸고, 아버님 생신상도 전라도 말로 '걸게~' 차렸지요.^^
학원다니는 애들은 휴일날도 못 쉬는데 우리애들은 학원을 안 다니니까 데리고 다니지요. 말이야 바른 말이지 집에 있다고 애들이 공부하겠어요? 일욜에 공부 못하니까 토욜에 해라~ 했더니만 펑펑 놀더니 염치는 있었는지 공부한다고 가방을 메고 갔을 뿐이죠.ㅋㅋ

노이에자이트 2009-06-15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지방에선 기정떡을 모르는 사람이 많을 거에요.간단하게 밥대신 먹기에도 좋지요.

순오기 2009-06-16 09:55   좋아요 0 | URL
저는 밥 제껴두고 기정떡 먹어요. 올때 듬뿍 싸줘서 오늘 아침까지 먹었어요.ㅋㅋ

행복희망꿈 2009-06-15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님 생신상을 보니 정성이 가득하네요. 전 떡이 먹고싶어요.
음력 5월은 순오기님께 참 많은 일들이 있는달 이군요.
그래도 이제 다 끝났다니 다행입니다.^^
수고 많으셨네요.^^ 이제 마음 편하게 푹 쉬세요.

순오기 2009-06-16 09:56   좋아요 0 | URL
음력 5월 20일 사이에 네 사람의 생일이 들어있어요.^^
우리 부부생일은 대충 지나가지만 어른들은 내년에 또 생신을 맞을 수 있을까 싶으니까 열심히 챙겨 드려야지요.

행복희망꿈 2009-06-16 11:13   좋아요 0 | URL
맞아요. 어른들께 1년은 참 긴 시간일것 같아요.
이렇게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드려서 좋네요.
어른께서도 참 행복하셨을것 같아요.

같은하늘 2009-06-16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에너지 여사님이십니다...
저는 집에서 치룬 아들 생일잔치 얘기도 못 올리고 있는데 목포까지 다녀오신 이야기를 이리도 생생하게 전해주시니...ㅎㅎㅎ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정성 가득하네요... 근데 노랑,빨강 파프리카 사이에 있는것이 무엇인지 급 궁금해지는...
모든 행사가 끝나셨으니 이제 마음 편히 책과 함께 하시겠네요...

순오기 2009-06-16 23:34   좋아요 0 | URL
상다리 휘어지는데~ 파프리카 사이의 동그란 것들은 양파예요. 보라빛 양파로 달콤해서 우리 막내도 한번 먹어보더니 줄곧 먹더라고요. 색깔 예쁘죠!^^
 

토요일 아침, 일찌감치 삶은 빨래를 넣고 알라딘 마실중인데 우체부아저씨가 큰소리로 부른다.
나가보니 특급으로 온 우편물을 내민다. 반가운 이름 '하늘바람'이 눈에 띈다. 

 

이게 뭔지 아시겠어요?
솜씨 좋은 하늘바람님이 손수 만들어 보낸 감동의 생일선물입니다.^^  



와우~~ 내일 어머니독서회 모임인데 들고 나가면 딱 좋겠어요.
지금까진 학교에 가져가는 시커먼 책가방을 독서회 갈때도 들고 다녔거든요.ㅋㅋㅋ 

 

솜씨도 마음도 비단결 같은 하늘바람님이 내게 꼭 필요한 가방을 만들어주셔서 감격이에요.^^
만든 정성을 생각해서 꼼꼼하게 찍어봤어요. 벌써 내일 모임에 갈 준비를 끝냈거든요.ㅋㅋ 

 

가방이 보기 보단 책이 많이 들어가네요. 내일 토론도서인 하하미술관, 넷째주 도서인 더 리더, 다음달 도서인 루머의 루머의 루머, 그리고 빌려줄 책 서울 600년 이야기와 위저드 베이커리에 메모할 수첩과 서류철까지 가로로 넣어도 세로로 담아도 OK!



내용물이 빵빵해서 배불뚝이가 돼도 걱정없어요. 찍찍이가 붙어 있거든요.^^  사진은 안 찍었지만 겉에도 '하늘바람'이라 찍힌 게 주머니라서 휴대폰을 넣기에도 좋고, 안에도 주머니가 두 칸으로 나뉘어 있어 펜이나 자잘한 것들을 넣기에 좋으네요.



지금은 울 아그들 다 늦잠자고 있어 내가 멘 모습을 찍어줄 수 없지만, 내일 독서회에 가져가 자랑하고 한 컷 찍어서 추가할게요.  

하늘바람님, 내 맘에 쏙들어서 너무 좋아요!! 마르고 닳도록 잘 쓸게요! 
행복희망꿈님 비누도 주문해서 써보고 너무 좋아서 '판매'하라고 요청했는데 하늘바람님 수제 가방도 '판매'하라는 요청이 쇄도할지 모르겠네요.ㅋㅋㅋ 

뭔가 스스로 만들수 있다는 건 대단한 재주다. 나도 예전에 손재주 있다는 소리를 제법 들었는데 더 눈이 어두워지기 전에 뭔가 만들어봐야 할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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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6-13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에 어떤 책을 담아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

행복희망꿈 2009-06-13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그러네요. 하늘바람님의 솜씨도 정말 대단하시네요.^^
순오기님의 생일은 알라딘의 잔치네요.^^

순오기 2009-06-13 21:08   좋아요 0 | URL
하하~ 알라딘의 잔치라면 생일떡을 돌려야 하는데, 떡도 안 돌리는 잔치는 무효아닌가요?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6-13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대단하세요^^ 탐나는 예쁜 가방~ 순오기님 생일 축하드려요^^

순오기 2009-06-13 21:08   좋아요 0 | URL
정성껏 만든 가방이라 더욱 감동이었어요~ 축하도 감사하고요.^^

마노아 2009-06-13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정말 멋진 선물이네요.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겼어요. 순오기님 완전 부러워요!

순오기 2009-06-13 21:09   좋아요 0 | URL
헤헤~ 이런 선물 받는 일이 흔치는 않을 거예요.^^

희망찬샘 2009-06-13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생일을 지내셨군요. 정말 축하드려요. 말로만 축하 드려서 재미 없으시려나? 그럼 노래라도 한 곡?-음치인 관계로 그건 안 하는 것이 더 큰 선물이 될 것 같네요. 팬으로서 맨입이지만 축하의 인사를 남깁니다. 축하, 축하해용~

순오기 2009-06-14 00:21   좋아요 0 | URL
하하하~ 다들 말로 축하하지 않고 글로 축하했잖아요.ㅋㅋㅋ
언제 음치 노래라도 들어볼 기회가 있겠죠~~ ^^

노이에자이트 2009-06-13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고도 실용적인 선물이군요.

순오기 2009-06-14 00:22   좋아요 0 | URL
옙~ 정말 실용적이고 이쁜 선물이예요.^^

바람돌이 2009-06-14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깔끔하고 예쁘고... 좋으시겠어요. ㅎㅎ

순오기 2009-06-15 03:21   좋아요 0 | URL
어제 그제 요 가방 메고 나들이 했어요.^^

같은하늘 2009-06-15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께 잘 어울리겠어요...
큼직하니 책도 많이 들어가고...
하늘바람님도 좋은 재주를 갖고계시네요...
저도 손재주 좋다는 얘기 많이 들었었는데...
아들들만 키우다보니 그런거랑 자꾸 멀어지네요...ㅎㅎㅎ

순오기 2009-06-15 17:29   좋아요 0 | URL
책도 많이 들어가고 깔끔해서 메고 다녀도 돋보여요.^^
오늘 독서모임과 학교도서실에 책바꾸러 가면서 메고 갔어요.
손재주도 자꾸 써먹어야 늘텐데 있던 재주도 까먹게 되죠.ㅋㅋㅋ

하늘바람 2009-06-15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고 이렇게 기뻐해 주시다니요.
참 부끄럽네요
아이 어린이집 데려오면서 후다닥 보내게 되어서 편지 한장 못 보내서 참 맘이 아쉬웠답니다.
전화 목소리가 평소 만나던 분처럼 친근해서 참 좋았어요.
사실은 가방에 그림을 그려보려고 광목무지로 한건데 그림은 못그렸네요 그림 그렸다면 아마 망쳤을듯^^ 찍찍이를 떼면 양면 가능하답니다.

순오기 2009-06-15 17:30   좋아요 0 | URL
편지가 없어도 충분히 그 마음 접수됐어요. 사흘째 요 가방만 갖고 다녀요~ ^^ 더구나 양면도 가능하다니 옷 색깔에 따라 변신해도 되겠네요. 좋아요~
 
다음 블로거 뉴스에 글을 보내려면~

알라딘에서 작성하는 글을 다음 블로거 뉴스로 보내면 매주 조회수와 추천수를 고려하여 10명씩 특종을 뽑는다. 그중에 한 편은 베스트뉴스로 선정돼 2만원의 적립금을 주고, 나머지 아홉편은 적립금 5천원을 준다. 나는 3월 29일부터 참여했는데 지금까지 일곱 번 선정됐다. 하지만 베스트 특종은 한번도 못 됐다.ㅜㅜ 그래도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 베스트 특종으로 뽑힐 날도 있겠지?^^
 


    3월 5주,  



          5월 4주,

          공부해서 남주자 - 순오기

 

          6월 1주, 

          이중섭을 알고 싶은 청소년이 볼만한 책 - 순오기

 

         6월 2주 ,

         자녀가 있거나 부모가 될 생각이라면 100도씨를 소장하자! - 순오기  


*요거 올리느라고 매주 특종을 확인했더니 자주 뽑히는 사람들이 여럿 보인다. 
 아직 다음블로거뉴스 보내기를 안하는 분들은 참여하면 좋을 것 같아
다음블로거뉴스 보내기 안내 페이퍼를 먼댓글로 연결하니 관심있는 분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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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오페르 2009-06-13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어찌 그런일이?! 순오기님을 국회,아니 특종으로! ㅎㅎ
아무래도 필력이 기본이다 보니 자주 되는 분이 계속 되는듯해요.
그래도 7번이면 대단하네요. 적립금도 쏠쏠하고. 순오기님의 여러 책관련활동을 모으면 그것도 꽤나 재테크,부업 수준일듯하네요. 멋져요~^^ 책 읽어 좋고 글로 사람들과 소통해 좋고 금전은 보너스로. 일석몇조죠?ㅎ

순오기 2009-06-13 21:44   좋아요 0 | URL
하하하~ 알라딘에 탁월한 글쟁이들이 많아서 저는 깨갱이에요.^^
저는 적립금 받는 재미로 기웃거리는데 내가 보고 싶은 책은 살 수 있지요.ㅋㅋ 아마도 일석삼조는 되겠죠~~ 헤헤!

희망찬샘 2009-06-13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안 그래도 무지 궁금해서 한 번 여쭈어 보고 싶었는데, 먼댓글 클릭해서 한 번 봐야겠군요. 친절한 순오기님!!!

순오기 2009-06-15 03:18   좋아요 0 | URL
아하~ 그랬군요.^^
다음 블로거뉴스 보내기 참여해 특종으로 뽑히면 좋지요.
 

 아침에 막내가 학교 가면서 내밀고 간 러브레터다. 하하~ 자칭 타칭 에너지 여사란다~ㅋㅋㅋ



6월 6일 결혼기념일에 이어 오늘은 순오기가 귀빠진 날, 친정엄마보다 하루 먼저라 줄줄이 굴비로 동시에 축하한다. 지난 주말 오빠집에는 우리 엄마가 세상에 퍼뜨린 가족 중 16명이 모였다.^^  올해 일흔여덟이 되신 엄마는 아버지를 먼저 보내고 6년을 혼자 사셨다. 물론 곁에는 멀리 시집간 순오기를 빼고도 아들 딸이 넷이니, 수시로 드나들고 2~3주씩 모셔가기도 한다.
 
다들 일찍 모여 저녁 식사를 끝내고 늦게 도착한 큰형부와 나를 기다려 큰며느리가 손수 쪄낸 생신떡에 춧불을 줄줄이 꽂아 축하드렸다. 각자 준비한 선물이나 봉투도 드리고...^^
순오기 생일도 덤으로 촛불 하나 다시 밝혔다. 딱 하나 꽂은 촛불은 몇 살이지~ 한 살?^^ 그리고 모녀 삼대 기념촬영~ 오빠가 준 금일봉은 제법 두툼했고, 큰언니가 준 용돈은 엄마를 드리고 왔다. 항상 남동생이 잘 챙기는데 최근 수억대 어린이집을 짓느라 대출이 많아 올해는 패스다. 조카들과 내딸에게도 용돈을 좀 주고... 그래도 생일 덕분에 교통비 쓰고도 남는 장사한 듯...^^

  

작은 언니는 우리부부 결혼기념일 선물로 요런 걸 준비했더라~~
뚱뚱이 울 남편, 신혼때도 요런 빤쯔 안 입어봤는데 쉰이 넘은 나이테에 입을 수 있을까?ㅋㅋㅋ 

>> 접힌 부분 펼치기 >>

우리집 보물창고엔 우리 삼남매가 어버이날, 결혼기념일, 생일, 크리스마스때 쓴 편지가 한아름이다. 작은녀석들이 어릴 땐 큰딸의 지휘 아래 갖가지 이벤트와 편지를 써 감동이 출렁이게 했었다. 



99년 6월 30일이니까, 민경이가 다섯 살, 성주가 일곱 살, 민주가 열한 살로 4학년 때다. ^^ 
아래 것은 그 다음해 민주가 5학년, 성주가 1학년, 민경이가 여섯 살 때 어버이날에 만든 효도쿠폰이다.



우리 애들 요거 말고도 셋이 의논해 막내가 엄마를 모시고, 첫째 둘째는 매달 100만원씩 생활비를 드린다고  각서 쓰고 손도장을 찍은 것도 있다. 너무 잘 둬서 지금 못 찾겠다~ 꾀꼬리! ^^
하여간 기름종이에 싸서 보관한다고 했으니 어딘가에 잘 있는 건 분명하다. 엄마가 이런 거 잘 보관하고 있다는 걸 아는 우리애들 나중에도 딴소리는 못할 거다. ㅋㅋㅋ

*오늘 저녁은 아빠가 밥을 사고, 막내랑 둘째가 엄마 아빠한테 영화 한 편 쏜단다. 우리 큰딸은 선물 뭐 받고 싶냐해서 "보약 해 줬으면 됐지!" 했으니까 잠시 후 문자가 날라올 것 같고...  

지금 우리 동네에서 하는 영화는 일곱 편~~ 나는 '천사와 악마'를 보고 싶고 울남편은 '터미네이터'를 보고 싶다는데~ 갈라져서 각자 볼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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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06-09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와, 생일 축하드려요, 순오기님!
아이들이 쓴 카드를 보는데 글씨도 참 잘쓰네요.

평소의 에너지 충만한 독서나 여행도 그렇지만, 저는 이렇게 페이퍼를 쓰시는 것도 정말 놀라워요. 저는 사진 하나 올리는 것도 귀찮아서 생략하곤 하거든요. 아무쪼록 이 에너지가 순오기님을 오래오래 지탱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순오기님이 이곳 알라딘에서 늘 파워블로거로 존재할 수 있게 말이지요.

생일 축하드려요, 순오기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에너지도 잃지 마세요!!

순오기 2009-06-09 10:06   좋아요 0 | URL
흐흐~ 나도 귀찮아서 그냥 넘어가는 거 겁나 많아요.ㅋㅋㅋ
축하~ 고마워요! ^^

조선인 2009-06-09 09: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드려요.

순오기 2009-06-09 10:07   좋아요 0 | URL
옙 감사~

후애(厚愛) 2009-06-09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생일 되시기 바랍니다.

순오기 2009-06-09 10:12   좋아요 0 | URL
시아버님이 운명하셨던데~ 애쓰시겠어요.

프레이야 2009-06-09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기언니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어쩜 아이들이 저렇게 잘 해요? (혹시 안 하면 강한 압력이라도? ㅎㅎ)
체리핑크 속옷도 넘 예쁘잖아요. 아웅, 좋으시겠어요.
대학생 딸이 쓴 글귀 중 '질풍노도의 시기'가 쏙 들어오네요.
분명 그런 때이지요! 그래야하구요.

순오기 2009-06-09 10:14   좋아요 0 | URL
압력? 그런거 없어요~
아~ '질풍노도'는 지금 중학교 2학년인 막내가 아침에 준 편지에요.
작은 편지지에 앞뒤로 썼기에 스캔받았어요.^^

프레이야 2009-06-09 17:15   좋아요 0 | URL
앗, 중2딸이 썼군요. 음..벌써 그런 생각을요^^

하늘바람 2009-06-09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생일 축하드려요.
체리핑크 정말 근사하네요.
행복한 가족입니다.
역시 자식이 많아야겠어요
6월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태어나셨네요

순오기 2009-06-09 10:15   좋아요 0 | URL
셋은 기본이에요. 감사~ ^^

행복희망꿈 2009-06-09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너지 여사님~ 생신 축하드려요.^^
이렇게 멋지게 자란 아이들이 있으니 넘 행복하시겠어요.
세상 뭐~ 있나요? 이렇게 단란한 가족들이 있으면 완전히 오케이이지요.ㅎㅎㅎ
남편분의 생일선물~ 너무 멋져요. 저도 줘도 못입을것 같지만요.^^
생신 너무 너무 축하드리구요. 앞으로도 쭉~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순오기 2009-06-09 11:20   좋아요 0 | URL
헤헤~ 살아온 날 돌아보면 내가 애 셋 둔 거 제일 잘한 일 같아요.^^

전호인 2009-06-09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카추카^*^
귀 빠진 것 찾아드리려고 헤매고 있습니다. 헥헥
많은 가족이 모여 어머님의 생신을 축하하고 덤으로(?) 축하를 곁들였군요.
행복한 가족모습에 최근 잊었던 웃음을 찾게 됩니다.
속옷...ㅋㅋ
감각있는 언니네요.

순오기 2009-06-09 11:22   좋아요 0 | URL
떨어진 귀가 아니라 자궁에서 빠진 귀를 어디서 찾아요?ㅋㅋㅋ
요즘 웃음을 잃을 일이 있으셨군요~~ 저도 마실을 못가니까 몰랐네요.
감각있는 언니지만 뚱뚱이 울남편한텐 맞지도 않던데요.ㅋㅋ

무해한모리군 2009-06-09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그 속옷 참 곱네요 ㅋㄷㅋㄷ

순오기 2009-06-09 11:22   좋아요 0 | URL
하하~ 내 속옷은 입을수 있지만 남편 건 바꿔야 할 듯...

마노아 2009-06-09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헤헤헷! 자칭타칭 알라딘 애인은 생업(?)에 종사하다가 페이퍼를 못 썼어요. 아잉, 부끄부끄~
그치만 이렇게 비할 바 없이 훌륭한 아이들 카드가 있으니 눈이 다 부실 지경이랍니다.
순오기님 생일 축하해요~ 정말 세 아이들이 얼마나 이쁘기만 한지 부러답니다.
오늘은 재밌게 영화도 보고 맛난 식사하시고, 아유, 멋진 하루예요~
제가 같이 막 흥분되는 거 있죠.^^

순오기 2009-06-09 11:24   좋아요 0 | URL
우리 공식 애인은 그날 찍은 사진 올려주면 돼요.^^
애들 부러우면 시집을 가야되는데~ 둘째를 서른 넷, 막내는 서른 여섯에 낳았어요. 같이 흥분된다니 좋아요!^^

꿈꾸는섬 2009-06-09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신 축하드려요.^^ 순오기님 보물창고가 탐나네요.ㅎㅎ 우리 아이들도 크면 나눌줄 아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ㅎㅎ 우리집 보물창고에도 멋진 카드가 쌓였으면 좋겠네요.^^

순오기 2009-06-15 03:20   좋아요 0 | URL
우째 요기만 답글이 빠졌네요~ㅋㅋ
우리집 보물창고 대공개할 날이 있겠죠~ 이 다음 우리집 기념관 전시물로 써야죠.^^

무스탕 2009-06-09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신 축하드립니다~~
늘 바쁘신 엄마를 보면서 아가들도 자랑스러울거에요. 그리고 그런, 엄마처럼 자랑스런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할거구요.
오늘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글고요,속옷 바꾸지 마시고 꼭 남편님이랑 커플로 입으셔요!! ㅎㅎ

순오기 2009-06-10 10:17   좋아요 0 | URL
헤헤~ 저는 바쁜척하지만 열심히는 살아요.^^
정말 그럴까요?
난 엄마처럼 안 살거야~ 했던 저로서는 애들이 그런 말한대도 감수해야지요.
속옷~~ 보기와 다르게 시원하다고 언니가 강추하네요.
오늘밤 입혀볼까요?ㅋㅋ

hnine 2009-06-09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생신 축하드려요.
여기 서재에서 순오기님을 오래 오래 알고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힘이 되거든요 ^^
선물들이 정말 눈이 번쩍 뜨이게 하네요 ^^

순오기 2009-06-10 10:18   좋아요 0 | URL
다들 생신축하한다니까 제가 환갑이나 칠순인거 같아요.^^
알라딘 누가 떠메갈까봐 오래오래 지키고 살아야죠.ㅋㅋㅋ

같은하늘 2009-06-09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축하드립니다~~~
아주 바쁜 6월 이시군요...ㅎㅎㅎ
순오기님 보물창고 정말 탐나네요...
역시 딸이 있어야해요...
울집엔 고추들만 있으니 이를 어쩌나요...ㅜㅜ

순오기 2009-06-10 10:19   좋아요 0 | URL
하하~ 이번주말에 시아버님 생신이고 6월은 빡빡한 일정이라 책도 못보고 있어요. 고추들이 여물으면 단단히 한 몫 하잖아요.ㅋㅋ

세실 2009-06-10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늦었지만 하늘만큼 땅만큼 축하드립니다^*^
에너자이저 여사가 딱 어울리는 표현~~~
아이들이 참 따뜻해요.

순오기 2009-06-10 10:21   좋아요 0 | URL
이젠 정말 자칭 타칭 에너지여사가 돼버렸어요. ^^
학교교육도 지식만 주는 교육이 아니라 따뜻한 인간을 키워내는 교육이 돼야죠. 이쁘게 봐줘서 고마워요!

네꼬 2009-06-10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이 여름 강건하게 잘 지내세요. 사랑이 넘치는 가족, 보기 정말 좋아요!

순오기 2009-06-10 10:22   좋아요 0 | URL
여름을 건강하게!!
우리 애들이 알라딘에 보이기 위한 컨셉이라고 공격할 때도 많아요.ㅋㅋㅋ

쟈니 2009-06-10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생신 축하드립니다. 가족들의 애정 넘치는 카드에 저도 힘이 나네요~~ ^^ 순오기님과 가족분들의 행복이 주변 사람들에게도 에너지를 주는 거 같아요~~

순오기 2009-06-12 17:08   좋아요 0 | URL
하하~ 제가 자칭 타칭 에너지 여사잖아요.^^
축하도 감사하고요!

노이에자이트 2009-06-10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었지만 축하축하!!! 더욱더 활기차게 사십시오.

순오기 2009-06-12 17:09   좋아요 0 | URL
여기서 더 활기차면?
아마 노이에님 만나러 가겠다고 방방 뜰지도 모릅니다.ㅋㅋ

이매지 2009-06-15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멋. 순오기님 생신이셨군요!!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속닥글로 주소 좀 남겨주세요~~

순오기 2009-06-15 21:11   좋아요 0 | URL
하하~ 일주일이나 지났어요. 그래도 오늘 어머니독서회원이 생일축하한다고 직접 팥시루떡을 쪄왔더라고요. 제가 이러고 삽니다~~ ^^
 

오늘 21년차 결혼기념일이다.
나는 쿨쿨자고 새벽에 나간 울남편, 서울가냐고 안가면 저녁은 외식하자고 전화했던데
나혼자 친정엄마 생신 쇠러 서울 간다. 내년 생신을 못 볼지도 모르니까~
그리고 오후 5시쯤 과외 마친다는 큰딸도 합류한다.

우리딸이 10년 전쯤, 색종이로 신랑 각시 만들어 축하해준 멋진 카드가 있는데  
얼마전에 결혼기념일에 올리려고 찾아두었는데 바빠서 올리지는 못하겠다. 

시낭송행사도 잘 마치고 카페에 사진은 올렸는데 알라딘엔 아직 못 올려 월욜에~~~  
자자~ 편안한 주말 지내시고 월욜에 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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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9-06-06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
넵 행복한 주말 되세요~~
전 옆지기와 매실 따러 갑니다.

순오기 2009-06-08 21:46   좋아요 0 | URL
매실은 잘 땃나요?
지금 매실철이군요~ 이웃에서 곧 가져오겠네요.
제가 광주에서 이웃들에게 다 얻어먹고 삽니다.ㅋㅋ

L.SHIN 2009-06-06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축하드립니다.^^

순오기 2009-06-08 21:46   좋아요 0 | URL
감사^^

행복희망꿈 2009-06-06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서울도 잘 다녀오시구요.

순오기 2009-06-08 21:47   좋아요 0 | URL
서울 잘 다녀왔어요~ 좋은 사람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지요.^^

무스탕 2009-06-06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기념일도 축하 드리고요, 서울길도 잘 다녀오세요 ^^

순오기 2009-06-08 21:47   좋아요 0 | URL
결혼기념일에 남편 팽개치고 서울 갔어요.ㅋㅋ

같은하늘 2009-06-06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이 결혼 21년차라니... 우선 축하드리고요...
저희집 둘째도 오늘 세번째 생일이었답니다...ㅎㅎㅎ
가끔 여기 들르는데 참 멋지고 신나게 사시는것 같아요...^^
저도 나중에 그럴수 있음 좋겠어요........


순오기 2009-06-08 21:44   좋아요 0 | URL
하하~ 제가 돈은 없어도 즐겁게 사는 건 자신있어요.
우리 애들이 인정하는 분야니까요.^^

꿈꾸는섬 2009-06-07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어느새 21년차^^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친정엄마 생신도 축하드려요. 건강하시길 바랄게요.ㅎㅎ

순오기 2009-06-08 21:48   좋아요 0 | URL
엄마가 건강하면 좋은데~ 이젠 연세가 있어 혼자 계시기가 어려울 듯...
요즘엔 언니 둘이 번갈아 모시고 잠시 함께 지내고 있어요.
곧 오빠가 모시기로 했으니 큰 걱정은 없어요.

무해한모리군 2009-06-07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21년을 한사람과 보낸다는 건 어떤걸까요? 제게는 가늠이 안되니 존경과 축하를 보냅니다. 앞으로 더 긴세월 행복하시기를 바래봅니다.

순오기 2009-06-08 21:45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살다보니 21년이나 됐네요. 그 사이에 세번쯤은 정말 이혼하려고 했었다죠. 이젠 큰언니가 말하던 연민의 정으로 삽니다.^^

바람돌이 2009-06-07 0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기념일이 친정어머님 생신과 겹치는 모양이군요.
두가지 기념일 모두 축하드려요. 행복한 만남 되시고요. 하기야 친정나들이야 무조건 즐겁죠. ㅎㅎ

순오기 2009-06-08 21:45   좋아요 0 | URL
엄마 생신이 수욜이라 주말에 당겨서 한 거예요.
저는 엄마생일보다 하루 먼저고요.^^

후애(厚愛) 2009-06-07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

순오기 2009-06-08 21:48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Arm 2009-06-08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축하드립니다~ ^^
알콩달콩 따스한 이야기 계속 많이 만들어가시길요.

참! 그리고 강덕경 할머님 관련 그림동화책은 "봉선화가 필 무렵" 같아요.
"그림 속으로 들어간 소녀"에도 할머님 그림은 실리지만 동화는 아닌 가상소설,
픽션이 가미된 일대기입니다. 혹시 어떻게 필요하시다면.. 이 책 선물로 드릴 수 있답니다!

순오기 2009-06-08 20:52   좋아요 0 | URL
하하~ 선물로 주신다면 덥석 받을게요. 주소 알려주러 갑니다.^^

소나무집 2009-06-08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은 잘 다녀오셨어요?
서울 분위기 안녕하던가요? 가본 지 하 오레 되어서리...
결혼 21주년 축하 드려요.

순오기 2009-06-08 21:49   좋아요 0 | URL
서울 분위기는 구경도 못했어요.
주로 땅속으로만 다녀서요~ 마노아님은 잘 있어요.^^

프레이야 2009-06-08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1주년 결혼기념일 만땅으로 축하드려요^^
어머니 생신에 잘 다녀오셨죠? 연로하신가봐요.

순오기 2009-06-08 21:51   좋아요 0 | URL
살다보니 오래 살았네요~ ^^
엄마는 78세인데 당뇨가 있어서 조심할 게 많아요.
제가 본시 제사보단 살아계실 때 한번이라도 더 가 뵙자주의거든요.

프레이야 2009-06-09 17:20   좋아요 0 | URL
전 올해 20주년이었어요.^^
친정아버지와 연세가 같으시네요.
오기언니는 여러모로 정말 대단하세요. 와락~

비로그인 2009-06-10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순오기 2009-06-13 21:47   좋아요 0 | URL
하하~ 괴물님이 결혼기념일 축하한다니까 무서운데요.ㅋㅋㅋ

희망찬샘 2009-06-13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이래저래 행사가 많으셨네요.

순오기 2009-06-15 03:20   좋아요 0 | URL
오늘 시아버님 생신인데 어제 다들 모여서 축하하고 왔으니 그럭저럭 낳은 행사가 마무리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