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황순원 문학상 수상작인 김 훈의 <언니의 폐경>이 갑자기 읽고 싶어졌다. 그런데 품절이란다.ㅜㅜ  


김훈은 2005년 황순원 문학상 수상 소감을 '바다의 기별' 말미에 실었는데, 약봉지에 쓰인 '황순원'이란 이름 석자에 대한 감회를 풀어놓았다. 시 청탁 원고료를 드러러 갔다가 얻어 온 약봉지가 자신의 글과 삶, 양쪽을 이어주는 지표처럼 남아 있다고...

 


나는 요즘 벌받는 기분이다. 지난 7월 최영미 시'중년의 기쁨'을 읽으며, 그녀보다 한 살 위인 나는 아직 건재하다고 하하하~ 웃었다. 

중년의 기쁨 

화장실을 나오며 나는 웃었다

끝난 줄 알았는데.....
그게 다시 시작됐어! 

                     젊어서는 쳐다보기도 역겨웠던
                     선홍빛 냄새가 향기로워.
                     가까이 코를 갖다댄다 

                     그렇게 학대했는데도
                     내 몸의 시계는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불과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지금, 내 입(글)방정을 후회한다. 사실 7월행사를 치뤘는지 확실히 기억되지 않는데, 8월엔 분명 군산가기 전날 장미꽃이 피었다. 그래서 이맛살을 좀 찌푸렸지만 다행이 양이 많지 않아 별 불편없이 시치미떼고 군산트래킹을 즐겼다. 그런데 불과 20일밖에 되지 않은 엊그제 다시 장미꽃이 피었다. 중3때 시작해 지금까지 '30일주기를 고수했는데 왜 이렇게 빨리 와?' 궁시렁거리며 잠들었는데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느낌에 놀라 새벽에 깨어났다. 그리고 어제 종일토록 왈칵 왈칵 쏟아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연말 건강검진 받을 때 정상으로 나와도 꼭 6개월 후에 자궁암 검진을 받으라는 노의사의 간곡한 부탁을 아직도 이행하지 않은 불안감까지 가세해 심란하다. '별일이야 있겠어? '이건 분명 폐경조짐일거야' 스스로 위로하며 폭포수가 멈추길 기다린다. 다행이 오늘은 양이 많지 않아 컴퓨터에 주절거리며 심란함을 털어놓지만...  

 
'언니의 폐경' 중고샵에 하나 나왔던데 그걸 사봐야 할까? 고민하며 알라딘 책소개를 옮기고 출근이나 하자.

   
 

2005년 제5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으로 김훈의 '언니의 폐경'이 선정됐다. 50대 두 자매가 겪는 늙어감, 남편의 떠남, 자식들의 이기심과 배신, 잔잔하지만 분명한 허무감 등을 여동생의 목소리와 시각으로 촘촘하게 교직한 작품이다.

언니는 2년 전 비행기 추락 사고로 남편을 잃고 혼자 살고 있다. '나'는 시어머니가 세상을 뜨고 딸 연주가 미국 유학을 떠난 뒤, 남편으로부터 이혼하자는 제안을 받고 혼자 산다. 두 자매에게는 삶의 모든 사건들이 담담하게 지나간다. 그들은 50대 여성으로서 인생의 황혼기를 예민하지만 조용하게 받아들인다. 

 
   

   
다락방님이 알려주셨어요.
언니의 폐경이 강산무진에도 실려 있다고...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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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09-15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말씀하신 것처럼 폐경 조짐이겠죠.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확실히 하고 안심하기 위해서 병원은 꼭 가보세요!

[언니의 폐경]은 김훈의 단편집 [강산무진]에도 실려있어요, 순오기님. 참고하세요.

순오기 2009-09-15 12:12   좋아요 0 | URL
오~ 강산무진도 못 봤는데 두 권 일단 내일 도서관에서 찾아볼게요. 고마워요! 병원은 행사 끝나면 꼭 가볼게요.^^

마노아 2009-09-15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라셨겠어요. 강산무진에도 묘사하신 것같은 이야기가 나오던데 어디 아픈 것보다 차라리 폐경이 낫겠지만, 그것도 섭섭하긴 해요. 언니의 폐경은 단편 드라마로도 방송이 됐는데 화자는 정애리 씨였어요. 김훈 작가의 글 분위기를 잘 살렸었지요.

순오기 2009-09-15 23:40   좋아요 0 | URL
동갑내기 친구들은 벌써 끝났다기에 잠시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했었는데~ 때는 못 속이나 봅니다. 이런 징후들이 보이다가 아주 빠이빠이 한다니까 단단히 맘 먹어야죠.^^ 우리 큰딸도 이 글 봤는지 병원 갔었냐고 전화왔어요.ㅋㅋ

꿈꾸는섬 2009-09-16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엄마도 이 무렵 굉장히 안좋으셨던 걸로 기억해요. 순오기님 몸도 마음도 잘 다스리시길 바래요.^^

순오기 2009-09-16 11:18   좋아요 0 | URL
다들 폐경 진통을 치르나 보더라고요.ㅜㅜ
응원에 힘입어 몸도 마음도 잘 다스려 아름다운 가을 보낼게요.^^

하늘바람 2009-09-16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병원가보셔요. 가기 시맇은 그곳이 그 병원이지만 꼭 가보시고 건재하심을 확인하시는 게 좋을것같아요

순오기 2009-09-16 11:18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6월말부터 가야지~ 한 것이 벌써 9월이네요.
수일내로 깨끗해지면 꼭 갈게요. 아마도 월요일쯤~ ^^

소나무집 2009-09-16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자들은 걱정할 게 왜 이리 많은 거죠?

순오기 2009-09-17 01:17   좋아요 0 | URL
걱정거리 많은 여자들의 삶에 동감!^^

프레이야 2009-09-16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저도 강산무진에서 그걸 읽었어요.
꼭 병원 얼른 가보시기 바래요. 그냥 계시지말구요...

순오기 2009-09-17 01:18   좋아요 0 | URL
도서관에서 강산무진 빌려왔어요.
읽고 있는 공지영 수도원기행 끝내고 보려고요.
녜에~ 다음주 월욜 무슨 일이 있어도 병원갈게요.^^

같은하늘 2009-09-17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요 며칠 서재질을 못했는데 이런일이 있었군요. >.<
다음주 월욜은 꼭 병원 다녀오세요~~~

순오기 2009-09-17 23:42   좋아요 0 | URL
다들 걱정하게 했나 봐요~~ 월욜은 기필코!^^
 

1. 8월 31일까지 '제14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독서감상문대회'에 아이들 작품을 응모하면서 지도교사 부분에 욕심을 좀 냈었다. 그래서 책도 20권을 다 구입했었지만 결국 용두사미가 되었다.ㅜㅜ 학교 아이들 방학숙제를 최종 마무리하고 29일부터 '독후활동안'을 작성하는데, 30일 뚜껑이 열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6년간 벌써 세번째, 가만히 두면 잘 사는데 왜 일부러 전화까지 해서 속을 뒤집어 놓는지~ 욱하는 성질에 그만 할 말 안할 말 다해버렸다. 주워 담지도 못할 말 하고 나서 속을 썩여봤자 나만 손해다 싶어, 31일 친구를 불러 생맥주 두 잔으로 날려버렸다.   

2. 10년을 알고 지낸 '우울증으로 간 그녀' 사건 이후에 주변 사람을 챙기게 됐다. 막내 친구 엄마로 나이는 나보다 한 살 위지만 절대 '언니'라고 안 부르고 친구로 지내는 아짐이, 하나 밖에 없는 딸내미 성적이 100등 이상 떨어져 신경 쓰다가 병이 났단다. 아이도 여럿이면 실망을 반복하면서 내성이 생기는데 하나뿐이라~ 마음이 무너지고 몸도 무너졌나 보다. 8월 말 수업이 일찍 끝난 날 점심먹자고 불렀더니, 불러준 것도 황송하다며 밥값을 먼저 내버렸다. 할말이 많은 듯해서 롯데리아로 가서 팥빙수를 먹으며 이바구하느라 하루를 날렸었다.

3. 큰딸 친구 엄마랑 동갑이라 속깊은 친구가 된 엄마가 오랜만에 전화를 했다. 잘나가는 남편이 자수성가한 사람이라 워낙 돈 씀씀이가 쫀쫀하다. 이럴 때 정말 치사해서 여자들도 경제적 독립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 엄마는 자동차 광택을 배워 직접 운영해 돈도 많이 벌었다. 남편이 들어앉아 살림만 하면 필요한 돈 다 준다고 해서 그만두었는데, 역시나 돈 줄때마다 속을 뒤집고 월 80만원 적금돈은 안줘서 다시 사업체를 열었단다. 방학중 수업을 모두 끝낸 날이라 홀가분하게 점심 먹고 같이 놀았다. 우리 지역 동곡은 '게장 전문 식당가'인데 1인 6,000원에 밥은 무한리필로 간장게장, 양념게장, 게찌개 3종세트의 진수성찬이 나온다. 나는 양념게장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 나이 되도록 한번도 안 해봤다. 그저 먹고 싶으면 식당가서 사먹는다. 큰딸 가졌을 때 어찌나 먹고 싶던지 못 참고 먹었다. 그래서인지 우리 큰딸이 어려서 잘 꼬집었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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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게장이 너무 맛나서 그날 밥을 두 공기나 먹었다. 개업축하로 휴지나 세제를 사준다고 해도 극구 사양해서, 결혼 전에 시도 많이 썼던 친구라 책선물을 날렸더니 책을 받고 시집이 너무 좋다고 전화가 왔었다. 책선물을 받고도 문자나 전화 한통 없는 사람들은 뭐냐? 특히 선생님들~~~ ㅜㅜ 

 

 

 

 

 

 

 

4. 작년 말에서 올 전반기까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공적 사적 선물로 거의 30권 정도 구입했는데, 요즘엔 한비야 '그건 사랑이었네'를 구입한다. 벌써 10권째~ 책선물을 받을 사람이 누구냐에 상관없이 선물하기 딱 좋은 책이다. 공지영씨 '도가니'는 상대방에 따라 선물하기가 좀 곤란하더라는...ㅜㅜ 다가오는 추석맞이 선물로 책을 몇 권 구입해야 될 거 같아 지금부터 금액 맞춰 사들이는 중이다.

---여기까지 썼는데 독서회원 둘이 놀러와서 이야기 하다가 그냥 올리고 출근했었다. 돌아와보니 오타도 있고...ㅜㅜ 나도 마노아님처럼 10번까지 쓰려고 했었는데 몇 가지만 더 추가해야지.^^ 

5. 지난 금욜(9/4) 막내가 아침부터 머리 아프고 열이 있는 것 같아 오후에 보건실에 갔더니 37.8도라고 집으로 오는 중이라고 문자가 왔다. 책상 위에 있는 돈 갖고 병원에 가라 했더니 목이 부었다며 약값이 부족하다고 전화가 왔다. 집 근처라 엄마가 퇴근하면서 갖다 주신대요 말하고 700원 떨어뜨리고 왔단다. 그날 아침 학교 가기 전 언니한테 '민경, 언니 꿈자리가 안 좋으니 오늘 하루 조심해라'는 문자가 왔었단다. 언니는 노무현 대통령 꿈도 꾸어서 '신끼'를 발휘하더니 정말 초월적인 뭐가 있는 거 같다며 무섭단다. 그날 밤 큰딸한테 동생 어떠냐고 전화왔는데, '간밤 꿈에 엄마랑 통화하는데 민경이가 중병에 걸렸다'고 말해서 밤새 뒤숭숭해서 잠을 설쳤다고 말했다.ㅜㅜ 엄마는 요즘 꿈도 안 꾸는지 아니면 꾸고 잊어버리는지 깜깜한데, 에미보다 나은 언니다.  

6. 민경이는 새벽에 열에 떠서 앓는 소리하길래 물수건을 해줬더니 설치다가 잠들었다. 학교 갈 시간에도 안 일어나서 자게 내비두었다. 담임샘께 전화했더니 민경이랑 붙어 다니던 아이도 그 후에 열이 나서 집에 갔다며 큰병원에 가보라 하신다. 단 결석처리 안되게 잠간 학교에 들리라고 하셨다. 아침을 먹더니 조금 나아져서 학교에 가서 선생님만 뵙고 돌아왔는데 병원은 안 가도 될 거 같다고... 토욜, 일욜 푹 쉬고 이틀치 약 먹더니 그냥 나아서 월욜부터 학교에 갔다. 우리 아이가 이런 일을 겪으니 남의 일 같던 신종플루가 무섭다. 언니의 꿈 때문에 그냥 지나친 듯...  

  
7. 동네에서 가까이 지내는 언니가 넷인데 만나면 항상 밥값을 언니가 낸다. 그래서 가끔씩 영화를 보여주는데 엊그제 다섯 살 위 언니와 '코코샤넬'을 봤다. 다락방님 40자평에 힘입어 '왼편 마지막 집'을 보고 싶었는데, 아들만 셋인 언니의 취향이 아니라서... 코코 샤넬역을 맡은 '오드리 토투'는 다빈치 코드에서보다 훨씬 연기가 좋아보였다. 눈매나 이미지가 성형한 강혜정과 많이 닮아보이고... 영화를 보면서 나혼자 흐뭇했었다. 발장이 코코에게 '푸른수염'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두 번 나오는데, 푸른수염이 어떤 남자인지 '오홋!' 나는 그 의미를 안단 말이지.^^    



8. 푸른수염(Bluebeard)은 프랑스 전래동화로 아내들을 죽인 엽기적인 남자다. 그는 품위와 예절과 부를 갖춘 신사로 여행을 떠나면서 새로 결혼한 아내에게 성 안의 모든 방문들을 열 수 있는 열쇠를 넘겨준다. '다른 모든 곳은 마음대로 돌아봐도 좋으나 1층 복도 끝의 방만큼은 절대로 열지 말라' 고 단단히 주의를 준다. 처음에 아내는 남편이 경고한 대로 그 방에 들어가지 않지만 날이 갈수록 호기심을 어쩌지 못하고 자물쇠를 따고 그 방에 들어가는데, 벽에는 푸른수염 전 부인들의 시체가 걸려 있다. 소설가 하성란은 2002년 '푸른 수염의 첫번째 아내'라는 제목으로 사회성 짙은 문제를 소재로 삼은 소설집을 냈고, 나는 그 책을 봤기에 '푸른수염'의 의미를 알아 들었던 것.  

 


9. 책을 읽고 리뷰를 못 쓴 책이 많아서 9월엔 리뷰 쓰기에 올인해야 되는데 이밤에도 뻬빠질이다.ㅋㅋ
 

 

 

 

 

 

 


그림책은 수두룩하고... 

 

 

 

 


 

10. "아~~가을이다!" 9월 19일, 여고 졸업 30년만에 동창회를 한다는데, 급다이어트는 할 수없고 흰머리 염색이라도 해야 할까~ 아니면 가을맞이로 벌겋게 물들일까?ㅋㅋ 몇몇 친구들과 통화하고 일을 주선하는 친구 얼굴이 생각안나서 30년만에 앨범을 꺼내봤더니 1978년, 1979년의 학교신문이 누렇게 퇴색된 채 있다. 햐~~ 놀라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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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22회 신문만 누렇게 퇴색됐을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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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09-09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덕에 한비야님 책은 베스트셀러인거에요. 전 정말 그렇게 생각합니다. 불끈!!

순오기 2009-09-09 22:50   좋아요 0 | URL
저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날마다 땡스투가 몇개씩 붙긴 해요~ ^^

마노아 2009-09-09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상한 일들을 화끈히 날려버리시는 화통한 순오기님! 전 문제의 어느 한 반 때문에 하루종일 좌불안석이에요. 이따 6교시 수업인데 뵈기 싫어서 병날 것 같으니 어쩌지요? 내일도 수업인데..ㅎㅎㅎ
추석맞이 책 선물 근사해요. 받는 분들 마음에 한 편의 시처럼 꽂힐 거예요.

순오기 2009-09-09 22:51   좋아요 0 | URL
휴~ 그렇게 힘들어서 어째요.ㅜㅜ
무슨 좋은 수가 없을까~~ 고심 고심~~~

2009-09-09 14: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9-09 22: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나무집 2009-09-09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완도에서 신세진 분들에게 계속 책선물중이에요.

순오기 2009-09-09 22:55   좋아요 0 | URL
작별을 준비하는 님도 감사는 책선물로~ 조오치요!!
9월에 구청 행사에 참여하면 금일봉이 나올거 같아 그거 받아 완도여행 갈 거에요.^^

후애(厚愛) 2009-09-10 0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석맞이 책 선물 정말 근사해요!^^
저도 한번 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ㅎㅎㅎ

순오기 2009-09-10 10:58   좋아요 0 | URL
우린 명절에 인사하는 게 관습이 되다보니 그냥 지나치기도 곤란한 관계선상에 있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다락방 2009-09-10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왼편 마지막집을 결국 보지 못하신거군요. 이야기 나누고 싶은데, 주변에 이 영화를 본 사람이 없더라구요.

순오기 2009-09-10 11:02   좋아요 0 | URL
오후 5시 이후 네 번 상영하니까 이번주에 보려고요. 저는 이런 영화 꼭 봅니다~~
아주 오래전에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주연한 '사랑과 추억'이라는 영화도 어린날의 성폭행 사건으로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는 남매 이야긴데...혹시 못 봤다면 한번 봐 보세요.

같은하늘 2009-09-10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가지만 추가하신다더니 결국 열개를 채우셨군요.^^
푸른수염에 저런 의미가 있다는걸 알았으니 나중에 코코샤넬을
비디오라도 보게되면 순오기님의 이야기가 생각나겠어요.

순오기 2009-09-11 08:53   좋아요 0 | URL
하하~ 결국 10을 채웠군요.ㅋㅋ
 
엄마가 된 조카(이질녀)에게 보낼 선물
첫돌 책선물

생자필멸(生者必滅)이라고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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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생명은 계속 태어나야 한다. 아기가 태어나 기쁨을 주고 사랑을 확인시키며 인류의 생존을 이어가는 일은 참으로 장엄하다. 자라나는 꿈나무 이질녀의 딸 돌잔치에 이모할머니로 다녀왔다.  



짝짜꿍짝짜꿍, 잼잼잼잼, 곤지곤지, 사랑해요~~ 까지 항상 순서대로 연출한다는 채윤이, 돌잔치 공식 일정에 들어가기 전 가족들을 위한 특별 공연~ 사랑의 하트 마무리는 머리까지 손이 안 올라가도 세상 어떤 하트보다도 사랑스런 모습이었다. 그 후 피곤했는지 천사같은 모습으로 잠 들었고...   

 

책선물 한 이모할머니를 위한 연출이었을까? 놀다가 휘리릭 책을 넘기는 채윤이~ 우리 아기 책도 잘봐요.^^

  

식당에서 돌상을 준비해주면 30만원 추가라서, 인터넷 대여업체에서 4만원으로 준비했다는데 알뜰하고 센스만점 젊은 엄마 우리 이질녀가 더 이뻐보였다. ^^



결혼 5년, 어렵게 품에 온 아기와 늘 사랑으로 돌봐주는 남편에게 감사하고, 엄마가 되고 비로소 부모 마음을 헤아리게 되었다며 양가 부모님께 감사 말씀을 드리며 결국 눈물을 줄줄 흘려버린.....



모인 가족들 모두 눈시울을 적셨지만 마음은 흐뭇했다. 낯가림이 심한 아기와 한여름 휴가철에 원주까지 오라 하기도 어려워 직계가족만 모인 조촐한 돌잔치였지만, 첫돌축하의 의미와 기쁨은 모자라지 않은 뿌듯한 자리였다. 개인적으로 크게 벌이는 돌잔치를 좋아하지 않아서 지금까지 그런 돌잔치엔 가지 않았다. 이벤트가 아닌 진정한 의미의 축하와 감사가 있는 돌잔치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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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의 하일라이트는 역시 돌잡이~ 아빠의 의도적인 연출을 알아챘는지 어른들의 기대에 부응해준 우리 채윤양~ ^^  



선명하게 빨간 연필을 잡았는데 보이나요? 역시 아이들은 똑똑해서 공부를 잘해야 된다는 부모의 로망을 확인시켜 주었지요.^^

 

그리고 사임당이 그려진 신권 5만원에 이어 청진기를 잡았는데... 공부 잘해서 의사가 돼 돈을 많이 벌어라? Oh~ NO! 의사 사위를 얻어라? ㅋㅋ어른들이 웃자고 하는 소리일 뿐. 돈을 최고로 여기지 않으며,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 자기 꿈을 이루면 족하지요.

  

원래는 돌잔치를 먼저 하고 음식을 먹을 예정이었지만, 휴가철 도로 사정으로 늦어진 가족 때문에 먼저 식사를 하고 돌잔치를 했다. 소수의 모임이지만 부산, 광주, 당진, 일산 등 명실공히 전국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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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엔 청둥오리가 찾아와 노니는 백운산 계곡물에 발을 담근 어른들의 물놀이! ^^



 

물놀이에 이어 매운탕에 백숙과 닭도리탕을 안주 삼아 쐬주도 한 잔씩 하고... 오후엔 다들 집으로 돌아갔지만, 본래의 순오기 목적인 박경리문학공원(토지문학공원)과 토지문화관을 들러 연세태 캠퍼스까지 돌아봤어요. 후기는 새 페이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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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기 전 이모할머니가 선물한 책꽂이 앞에서 평소 책읽는 모습을 보너스로 보여줬다! ^^  

바퀴달린 것으로 했는데, 하단 바구니와 부직포로 된 수납대가 없어서 아쉽더라. 


밀크수납함을 따로 사면 좋을 듯...
 
무릎팍 도사에 한비야씨 나온다고 문자보냈던 정성을 생각해서 '그건, 사랑이었네'로 받은 적립금 털어서 선물했다.^^
수업중에 조카며느리한테 책 잘 받았다고 문자.^^
비야언니 만남후기와 책리뷰로 적립금 25,000원 받았는데 책선물 세 권 했으니 배보다 배꼽!ㅋㅋ   

 *돌을 맞은 아기가 잘 먹지 않아서 안타까워요. 나는 셋을 키웠어도 '안 먹는 아기'를 안 키워봐서, 잘 안 먹는 아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요. '안 먹는 아기'를 키우신 분들은 잘 먹이기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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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니 첫돌잔치~
    from 책 읽어주는 엄마되기! 2009-08-25 23:17 
      지난 8월 15일 원주에서 유니의 첫돌잔치가 있었어요  시댁 친정 다 멀어서 직계가족끼리 조홀하게 치루었구요  2박 3일간 손님 치른다고 힘들었지만 지나고 보니 잘했다 싶어요  오늘 8월 24일이 원래 예정일이었었는데 ㅋ   이쁘고 건강하고 잘 자라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영원히 엄마아빤 유니를 사랑하고 믿고 응원해줄께~♡   (유니는 연필-5만원권-청진기
 
 
hnine 2009-08-19 0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 눈망울이 똘망똘망, 예사로 안 보이는데요?
집에서 저렇게 하는 돌잔치, 좋아보여요. 아기 엄마가 여러 가지로 감각있는 분인 것 같아요. 원주까지 먼걸음 하고 오셨네요.

순오기 2009-08-19 08:11   좋아요 0 | URL
집에서 한 건 아니고 장소는 한정식집이었어요. 다만 초대손님은 직계가족으로 조촐한 돌축하였지요. 아가의 똘망똘망한 눈은 언제봐도 사랑스럽죠.^^

후애(厚愛) 2009-08-19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아기가 너무 귀여워요.
전 아기가 있는 엄마들이 부러워요..
음식들도 맛나게 보이고... 군침 흘리고 있는 중입니다.
백운산 계곡에 저도 발을 담그고 싶네요.
다녀 오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순오기 2009-08-19 14:43   좋아요 0 | URL
아기엄마들 부럽죠~ ^^
우리가 놀았던 곳은 물이 꽤 깊었는데 발까지 나온 사진이 없어서리~ 쩝!

왕유니션맘 2009-08-19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모~ 이모의 완벽 후기로 다시 보니 그때의 감동이 다시~ ^^ 멀리서 다녀간다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당!! ^^ 책선물과 또다른 깜짝선물(!) 유니를 위해 감사히 쓰겠습니다! ^^

순오기 2009-08-19 14:45   좋아요 0 | URL
완벽후기라니~ 사진은 많지만 몇장만 올렸어. 성민이가 메일로 보내준 사진은 안 올려지더라고.ㅜㅜ

왕유니션맘 2009-08-19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오늘 밤에도 비야언니 만나러 고고씽 잊지마세여~ ^^

순오기 2009-08-19 14:45   좋아요 0 | URL
오늘밤 무릎팍 도사~ 잊지 말아야지.^^

행복희망꿈 2009-08-19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가가 너무 이쁘네요.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제 마음에 확~ 들어오네요.
조카는 이모 덕분에 행복한 날들이겠어요.^^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빌어봅니다.

순오기 2009-08-20 21:36   좋아요 0 | URL
커다란 눈이 정말 이쁘죠~ 난 눈이 큰 아기에겐 정말 약해요.^^
고맙습니다~~~

세실 2009-08-19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통 크신 이모할머니 덕분에 책이 굉장합니다.
참 예뻐요. 채윤양.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길....

순오기 2009-08-20 21:37   좋아요 0 | URL
건강하게 무럭무럭~~~ 꿈나무 채윤양 쑥쑥 커야죠!^^

꿈꾸는섬 2009-08-20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모할머니의 선물 너무 멋지고 좋은데요.^^ 아이가 너무 예뻐요.

순오기 2009-08-20 21:38   좋아요 0 | URL
하하 저는 책선물밖에 할 줄 몰라요~ 아기들은 다 천사같죠!^^

같은하늘 2009-08-20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가 넘 이쁘네요...^^ (딸만 보면 어쩔줄 모르는 1人)
책을 선물해주는 할머니의 센스도 멋지고...
그나저나 어제 무릎팍도사 봤어야 했는데 또 깜박...
평소 TV를 안보다보니 이런 중요한걸 놓치네요...ㅜㅜ

순오기 2009-08-21 08:09   좋아요 0 | URL
무릎팍 도사 보라고 조카랑 딸한테 문자가 왔었는데, 그날 회의때문에 진동으로 해놔서 문자 온 것도 몰랐고...아들이 깨워주서 보긴 했는데 비몽사몽이라 뭘 봤는지~ ㅋㅋㅋ그때 모임에서 했던 이야기라 새로울 건 없었겠지만 나중에 재방이라도 잘 봐야지요.^^

같은하늘 2009-08-20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참!!! 아기가 잘 안먹는다니 안타깝네요.
엄마가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우리집 첫째가 잘 안먹었었기에 그 마음 잘 알지요.
밥 한번 먹이는데 한시간씩 걸렸어요.
그러니 하루에 세끼 먹이면 세시간...ㅜㅜ
그나마도 마지막 한숟가락 남기고 이것만 먹으면 끝이니 빨리 먹자하고 먹이면
우웩~~하고 한시간동안 먹인거 다 확인해줘서 저를 화나게 하곤했지요.
어른들 말씀이 굶기면 된다고 하던데 굶겨도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전 식사 중간에 간식을 안줬어요.
간식은 밥을 잘 먹은 직후에 바로 주었지요.
근데 역시 세월이 약이예요.
지금 여덟살 먹으니 때 되기도 전에 배고프다고 밥 찾아요.^^
그래도 여전히 살은 안찌지만... 건강하면 되지요 뭐~~~

순오기 2009-08-21 08:10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잘 안 먹는 아기들은 굶겨도 안 된다고 하더군요.ㅜㅜ
그래도 자라면서 잘 먹고 건강하면 되니까~ 엄마의 인내심을 시험하는지도...^^

왕유니션맘 2009-08-21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하늘님의 글이 눈에 화악~ 안먹는 아기엄마 맘을 순오기님은 잘 모르시더라구요 ㅋㅋ 세월이 약이라 해도 우선은 이것저것 여러 방법으로 입안에 넣어주는 중이랍니다 ^^
아, 그리고 순오기 님의 여러 알라디너 친구분들의 축하말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순오기 2009-08-22 01:14   좋아요 0 | URL
^^

소나무집 2009-08-21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훌륭한 이모할머니시네요.
이런 조촐한 돌잔치 정말 마음에 들어요.
서로 부담 되는 사람들 부르지 않아도 되고...

순오기 2009-08-22 01:14   좋아요 0 | URL
훌륭까지야~~ ^^
 
한비야, 작가와의 만남 현장 스케치

 


2009-08-07   이주의 다음블로거뉴스 베스트특종   +20,000   0   20,000
 

다음 블로거뉴스 베스트 특종은 처음이다. 적립금 2만원~~~ ^^ 
사실은 후기에 당첨되기를 바랬는데, 블로거 특종 됐으니 후기는 욕심을 버려야할까? 한 사람한테 두 가지 다 밀어주진 않을지도... 후기는 적립금이 3만원이라 교통비에 보탬이 되겠다 싶었는데 말이지.^^  어차피 2만원이든 3만원이든 알라딘에서 책 사는데 다 들어가지만.^^ 

알라딘 개편되고 '이주의 마이리뷰, 영화리뷰, TTB리뷰'는 적립금 1만원으로 팍 줄어버렸네.
다음 블로거 뉴스 특종은 그대로 적립금 5천원, 베스트 특종은 2만원.... 다행이다. 

이주의 마이리뷰~~ 적립금 1만원은 알라딘 오류였다는 직원의 댓글이 달렸네요.^^ 순오기의 투철한 신고정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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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9-08-08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전 적립금은 꿈도 못꾸는 요즘이랍니다.^^

순오기 2009-08-08 14:33   좋아요 0 | URL
자기가 책사고 받는 적립금 있잖아요.ㅋㅋ

행복희망꿈 2009-08-12 15:43   좋아요 0 | URL
그건 공짜같지 않아서 싫어요. 어쩜 당연하게 느껴지구요.^^

직원 2009-08-08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순오기님 알라딘 오류이고요, 이주의 마이리뷰는 상금 5만원 예전처럼 운영됩니다.

순오기 2009-08-08 14:33   좋아요 0 | URL
이주의 마이리뷰만 5만원이고, 영화리뷰와 TTB리뷰는 1만원이라는 얘긴가요?

무스탕 2009-08-08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페이퍼가 뽑히는건 당연하지요.
적립금이란건 그저 열심히 책 사서 쌓이는 적립금이 다에요..;;;

순오기 2009-08-08 14:34   좋아요 0 | URL
ㅋㅋ 내돈주고 내책사고 다시 적립금 받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마노아 2009-08-08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기 당첨도 같이 되면 좋겠는데 그건 두고봐야겠네요.^^
마일리지는 본인이 산 책에만 붙으니까 5천원 채우려면 책도 부지런히 사야 해요.^^;;;

2009-08-09 11: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승주나무 2009-08-08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새 껀수 없어서 책 팔면서 살아요 ㅋㅋ 순오기 님 왕부럽습니다~~

순오기 2009-08-09 11:15   좋아요 0 | URL
하하~ 승주나무님이 베스트특종 잘 먹었는데~ 요즘 뜸한가요?ㅋㅋ
책 팔면서 산다니요? 무슨 책을 어디서 파는지... 설마 중고샵에 판다는 얘긴 아니겠죠?

꿈꾸는섬 2009-08-08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후기 당첨도 함께 되시길 바랄게요.^^ 교통비는 뽑아할텐데요.ㅎㅎ

순오기 2009-08-09 11:15   좋아요 0 | URL
교통비 일부만 벌충해도 감사하지요~ 욕심은 금물이에요.ㅋㅋ

이매지 2009-08-08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
저는 나의 계정에는 '베스트특종'이라고 되어 있고 5천원 들어와 있어서
은근 2만원이긴 바랬는데 아쉬워요 ㅎㅎㅎㅎ

그나저나 저 위에 직원분의 댓글은 잘못인듯.
지기님의 서재에서 변경된다는 글을 봤는데;;;
http://blog.aladdin.co.kr/zigi/2996740
마이리뷰, 영화리뷰, 포토리뷰, TTB 리뷰 다 만원이예요.
대신 뭐 이전보다 덜 뽑는다고 하지만 그래도 좀 아쉽네요.

순오기 2009-08-09 11:16   좋아요 0 | URL
여기 들어가서 봤더니 정말 일만원으로 돼 있던데
직원이 남긴 댓글을 보면 오류라는데 아직 수정이 안된 건지?
하여간 덕분에 자세히 보게 돼서 고마워요!^^

바람돌이 2009-08-09 0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저런거 언제적 받아봤는지 기억도 안나요. ㅎㅎ

2009-08-09 11: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월의바람 2009-08-09 0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글을 잘 쓰섰더라구요. 사진도 많고 생생했어요. 축하드려요

순오기 2009-08-09 11:20   좋아요 0 | URL
글을 잘 쓴 건 아닌데 현장 분위기를 잘 전달했기에 뽑아준듯...^^

송도둘리 2009-08-10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엔 순오기님이 베스트특종을 먹으셨군요!! 축하드립니다. ^^ 한비야씨 직접보고 너무 좋았겠어요..부럽습니다!

순오기 2009-08-10 18:48   좋아요 0 | URL
하하~ 지난 주엔 님이 한비야 책 '그건, 사랑이었네'로 베스트특종 먹었지요.^^

같은하늘 2009-08-13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동안 못 들어왔더니 이런 좋은 일이~~~
축하드려요... 교통비 조금 충당 되셨겠네요...^^
저도 거기 있었지만 현장을 생동감 있게 너무 잘 얘기해 주셨어요...

순오기 2009-08-15 04:30   좋아요 0 | URL
교통비 충당~ ㅋㅋㅋ
 

한비야 작가와의 만남에 가는 걸 시작으로 

3박 4일의 완벽한 휴가를 마치고 컴백홈했습니다.^^ 

한비야 만남 후기와 완벽한 휴가 얘기는 

학교 갔다와서 오후에나 주절주절 늘어놀 것 같습니다. 

기다려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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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9-08-04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훗.완전궁금해요.

바람돌이 2009-08-04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기다릴게요. ^^

hnine 2009-08-04 0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 이렇게 개봉박두 페이퍼 까지 써주시고 ^^

치유 2009-08-04 0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궁금해서 턱 괴고 기달리께요.
한비야님과의 만남..너무 설레고 부럽네요..

세실 2009-08-04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근 쏭~~~~

마노아 2009-08-04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기대만빵 예고편이군요.^^ㅎㅎㅎ

전호인 2009-08-04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둘리겠습니다. ㅎㅎ

행복희망꿈 2009-08-04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휴가 다녀왔는데, 순오기님의 휴가가 궁금하네요. 기다릴께요.^^

순오기 2009-08-04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이런 예고편에 추천을 날려주신 분이 있네요.^^
일찌감치 콩물국수 해 먹이고 후기 쓰러 들어와서는 또 마실만 다녔어요.ㅋㅋ

가시장미 2009-08-04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기대하고 왔는데, 글이 없네요. ㅋㅋ
이따 다시 들려야겠네요. :)
저도 기다리겠습니다. 으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