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리뷰의 선정 기준을 알고 싶어요

포토리뷰 선정 기준에 대해 질문을 올렸더니 
친절한 서재지기님이 장문의 답변을 주셨습니다.  

음, 이 정도면 충분히 납득은 되는데
명백한 운영진의 실수라면 그냥 미안하다고만 하면 안되는 거 아닐까요?^^ 

사실 내가 안 뽑힌다고 문제제기하는 건 우스워서 그냥 지켜봤는데
몇 주 전부터 당선작으로 선정한 것들이 좀 아니다 싶은 게 있더라고요.
뭔가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 짐작되어 질문을 남겼는데
역시 제가 짐작했던 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걸 확인하게 됐습니다. 

혹시 궁금하셨던 분들은 참고하시라고 서재지기님의 친절한 답변을 옮겨왔습니다.
그리고, 포토리뷰에 많이 참여하세요~ 그래야 운영진에서 당선작 뽑기가 수월하지요!^^ 

 

서재지기 2009-11-10 15:55   댓글달기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순오기님
고객님의 글을 받고 지금까지 진행해오던 포토리뷰를 비롯한 리뷰 시상식의 선정 과정에 대해 한번 더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따끔한 지적과 비판 감사드립니다.

지적하신 포토리뷰를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포토리뷰는 아래의 방식으로 선정됩니다.

1) 한 주간 여러 글쓰기 타입 가운데 "포토리뷰" 타입으로 작성된 모든 글을 대상으로 당선자 수의 최소 2배수로 후보를 선정합니다.
후보는 매일매일의 리뷰 모니터링 과정에서 선정합니다.

2) 후보 가운데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는데, 이때의 기준은 당연하게도 리뷰의 내용을 최우선으로 삼습니다만, 이전에 다른 고객님께서 문의하신 것에 답신을 드렸듯이 비슷한 기간에 같은 종류의 리뷰 당선작으로 동일 인물을 가급적이면 피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포토리뷰에 지난 달에 당선되셨으면 가급적 리뷰의 질적 차이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 더 이전에 당선 경험이 있으신 분을 선정합니다.

3) 가급적 포토리뷰는 매주 5편을 선정하지만 9월 4주와 같이 리뷰를 선정하는 기간이 추석연휴와 같은 명절이 겹치거나 할 경우 해당 주는 쉬고 그 다음 주에 더 많은 수의 리뷰를 선정하기도 합니다. 추석건은 저희가 미리 공지를 드렸습니다.
그 외에 가급적 5편을 선정하려고 하나 정말 당선작을 선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부득이 5편 미만으로 선정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가이드라인 내에서 포토리뷰 시상이 이루어졌는데, 지적해주신 문제가 발생한 이유를 아래와 같이 진단하여 개선할 예정입니다.

1) 포토리뷰는 하루에 약 40건 내외로 등록되고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포토리뷰를 애용하시는 분들은 아직은 소수여서 가능하면 최근 당선 내역이 있는 분들 보다는 다른 분들께 기회를 드린다라는 원칙이 포토리뷰에서는 아직은 실용적이지 못하다고 진단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은 포토리뷰 뿐만 아니라 다른 이주의 당선작 선정시에도 일부 중복되는 문제로 이어지므로, 앞으로 이 원칙은 대폭 완화할 예정입니다.

2)포토리뷰 기준을 " 글쓰기 타입이 포토리뷰인 글은 무조건 대상으로 한다 " 는 원칙도 개선 필요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글타입이 포토리뷰라도, 글의 내용이 포토리뷰에 적합한 것인지까지 판단하겠습니다.

3)순오기님의 경우 저희가 위의 모든 원칙을 적용했음을 전제로 하더라도 저희의 명백한 실수가 있었습니다.
포토리뷰 뿐만 아니라 다음 블로거 뉴스 특종이나 마이리뷰를 비롯한 알라딘의 제반 서비스에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신데요.
이 때문에 저희 운영진 측에서 그간 포토리뷰에 여러 회 당선되신 이력이 있다고 막연한 상태로 혼동하였습니다.
이러한 착오로 포토리뷰에 그간 당선되실 기회가 없었구요 . 이점에 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정중하게 사과드립니다.


운영상 착오나 실수를 따끔히 지적해주시는 점 매번 송구스럽고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
더 세밀하고 매끄러운 운영과 관리 위해 지적해주신 제반 사항을 철저히 되짚어보고 보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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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11-10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답변이라도 해주니 다행이네요^^

순오기 2009-11-11 22:33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친절한 답변이죠.^^

마노아 2009-11-11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똑부러지는 순오기님! 시원한 답변을 받으셨네요.^^
전 2년 넘게 이주의 마이 리뷰는 당첨된 적이 없는데 이것도 누락일까요? ㅋㅋㅋ

순오기 2009-11-11 22:34   좋아요 0 | URL
후후! 몇주째 당선작이 영 아닌데~ 나는 한번도 안 뽑아주니 열받았지요.ㅋㅋ
진즉 물어볼까 하다가 관뒀더니만...손해났어요.ㅋㅋ

메르헨 2009-11-11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깔끔한 답변 받으셨군요.
실수는 뭘로 보상해 주실런지 궁금해요. 호호호...^^
진짜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오돌돌 떨고 있어요.
따땃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순오기 2009-11-11 22:34   좋아요 0 | URL
글쎄 보상이야 해주겠어요.
앞으로 포토리뷰 자주 뽑아주면 되겠죠.ㅋㅋ

소나무집 2009-11-11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림책은 될 수 있는 대로 사진을 같이 올리는데
임시저장이 안 되는 게 싫어서 그냥 리뷰에 올리곤 했는데...
임시 저장 기능도 만들어 줬으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님 페이퍼 읽고 포토 리뷰로 한 권 올렸네요. ^_^

순오기 2009-11-11 22:35   좋아요 0 | URL
포토리뷰에 많이 참여하면 좋겠어요.
그래야 당선작 뽑기도 수월하겠죠.ㅋㅋ
잘하셨어요~ ^^

섬사이 2009-11-11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토리뷰 타입이라는 게 따로 있었군요.
이제서야 알았네요. ^^;;
순오기님 덕에 '문화초대석'인가? 하는 것도 있는 걸 알았고,
이래저래 알게 되는 게 많은 것 같아요.
제가 워낙 새로운 것에 더딘 사람이라서 그런지
앞으로도 주욱 일반리뷰로만 쓰게 될 것만 같은 예감이 드네요.
사진 올리면 저절로 포토리뷰로 처리되는, 그런 장치가 있으면 좋을텐데요..쩝..

순오기 2009-11-11 22:36   좋아요 0 | URL
마이리뷰, 포토리뷰, 밑줄긋기~ 세가지 나오니까 포토리뷰를 클릭하고 쓰면 되지요. 님도 참여해보세요~ 당선작이 되면 유빈이 책 한권은 살 수 있잖아요.^^

루체오페르 2009-11-11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당황스럽긴 하지만, 여튼 자세한 답변 받아서 좋군요.^^;

역시 뭐든 권리를 주장하고 가만히 있기보다 한번더 말하는 사람이 자기것을 찾아 먹는거 같습니다. 계속 가만히 있으셨다면 계속 그대로 지나갔겠죠. 성격이 착하고 그쪽 배려해준다고 사정이 있겠지 그러려니 하면 쉽게 보여서 해줄것도 안해주지만 틱틱거리면 욕을 해도 여튼 해주는 경우가 부지기수죠. 정말 화나는 모습들이지만, 주변 사람들, 공공기관 행정,서비스업무등 많이 겪고 느껴왔더니 이젠 사는 방식을 바꿔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순오기 2009-11-11 22:37   좋아요 0 | URL
맞아요~ 권리주장!^^
진즉 질문했으면 당선작으로 뽑혔을지도요~ ㅋㅋ
귀찮다고 덮어두지 않고 문제제기나 권리를 주장하는 것도 시민의식이겠죠.^^

같은하늘 2009-11-12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두드리면 답이 나오는군요.
앞으로 오기언니의 포토리뷰가 당선작에 자주 보이는건 아닐까요? ^^

순오기 2009-11-12 10:21   좋아요 0 | URL
자주는 아니어도 한두번은 뽑아주겠지요.
당선작 수준이 된다면요~ ^^

꿈꾸는섬 2009-11-12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답을 받으셨군요.^^

순오기 2009-11-13 08:40   좋아요 0 | URL
^^
 
 전출처 : 순오기 > 포토리뷰의 선정 기준을 알고 싶어요

8월 1주부터 선정한 포토리뷰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 문의합니다. 

한주간 작성된 포토리뷰에서 당선작을 선정하는데
당선작이 어떤 땐 4편, 5편, 6편~ 제각각이네요.
제가 확인해보니 이렇습니다.
8월 1주 4편,  2주 5편, 3주 4편, 4주 5편
9월 1주 5편, 2주 5편, 3주 5편, 4주는 없고, 5주 6편
10월 1주 6편, 2주 5편, 3주 5편, 4주 5편,  
11월 1주 5편 

최근엔 매주 5편으로 고정된 듯하지만
왜, 이렇게 당선작 수가 다르고
어떤 기준에 의해 선정하는지 궁금합니다.
객관적으로 포토리뷰니까 일단 사진이 중요할 거 같은데
최근에 달랑 한컷 혹은 2~3컷 뿐인 당선작이 종종 보이네요.
그것도 책제목, 그러니까 책표지나 속지의 제목을 찍은 사진일 뿐인데...  

당선작으로 뽑힌 분들께 문제 제기를 하는 게 아니니까 오해 없기 바랍니다.
포토리뷰 당선작을 보면서
와아~ 이런 책도 있구나, 정말 멋지구나~ 감동을 받기도 하지만,
도대체, 이건 왜 당선작이 됐을까? 의아한 당선작도 있습니다. 

솔직히 제가 한번도 선정이 안돼서 갖게 된 궁금증이기도 합니다.^^
나름대로 당선작으로 뽑혀 볼까 싶어서, 종종 포토리뷰를 올리는데 
3개월 동안 한번도 당선작으로 선정되지 않으니 저한테 문제가 있는게 확실하잖아요. 

명확한 선정 기준이 있는지
아니면 그때 그때 알리고 싶은 책을 당선작으로 뽑는지도 궁금하네요. 
가능한 성의 있는 답변으로 제가 납득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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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11-09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기준이야 그때 그때 알라딘 담당자 마음따라 달라요가 정답아닐까요?
저도 알라딘 서재의 서재의 달인 기준을 도통 모르겠더군요.

순오기 2009-11-10 00:3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그때 그때 알라딘 담당자 마음 따라 한다면 문제가 있겠죠.^^
그런 건 아닐 듯해서...

꿈꾸는섬 2009-11-09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전 벌써 세번이나 받았어요. 왜 제가 뜨끔한걸까요?

순오기 2009-11-10 00:32   좋아요 0 | URL
하하하~ 꿈섬님이 쓴 포토리뷰 보면서 받을 만하다고 생각하면 당선작으로 뽑혀 나도 기뻤어요. 게다가 포토리뷰로 올리라고 귀뜸한 사람이 저였잖아요.^^
최근에 몇 주 당선작 살펴보면 아시겠지만 좀 아닌 것도 있어요.ㅜㅜ
 

어젯밤 뽀님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는데
초저녁부터 졸려서 간신히 성경 6장 읽고는 비몽사몽 잠들었다.

심야에 돌아온 아들녀석, 18일 모의고사 대비용 문제집 산다는데 통합본이 없다.
3,6월은 문제집을 사서 공부했고, 9월 모의고사는 문제집도 안 사더니만.
예전에 샀던 지피지기 백전백승 통합본이 있으면 좋은데 11월치는 왜 없는거지.ㅜㅜ

알라딘에 영역별 문제집은 있으니까 네 아이디로 들어가 구입하라고
카드 비번만 알려 주고 다시 잤는데 아침에 확인하니 땡스투도 안했더라.
내 아이디로 샀으면 땡스투와 3% 마일리지까지 붙는데 아깝다.ㅜㅜ

 

 

 

 

 

 

 
수리, 언어, 외국어 영역을 구입했는데 
시험날짜가 코앞이라 다 풀어볼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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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11-06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님과의 데이트는 즐거우셨나요?
아깝다~~ 땡스투와 마일리지~~ ㅎㅎ

Forgettable. 2009-11-06 11:19   좋아요 0 | URL
같은하늘님 완전 재밌었답니다.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요 ㅎㅎ

순오기 2009-11-06 12:00   좋아요 0 | URL
만남후기는 사진 찍은 뽀님이 쓰세요.^^

무스탕 2009-11-06 20:35   좋아요 0 | URL
아침에 확인 하셨을때 주문 취소하고 다시 주문하시지 그러셨어요.
아끼비~~~ ^^;

순오기 2009-11-06 20:38   좋아요 0 | URL
나도 그래야지 했는데 이미 상품준비중으로 넘어갔어요.ㅜㅜ
그냥 장바구니에 담아만 두라고 할걸~껄껄 후회했지요.
다이어리도 4만원 이상 주문시 주던데...여러가지로 손해가 많아요.ㅋㅋ

Forgettable. 2009-11-06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경 6장!! 많이 읽으셨군요 ^^

순오기 2009-11-06 12:01   좋아요 0 | URL
6장을 읽으면 요한복음이 끝나기 때문에 졸면서도 기어코 읽었어요.ㅋㅋ

카스피 2009-11-07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정말 아까우시겠네요^^
그나저나 모의 고사 문제집이라,그건 왜 그리 많고 가격도 비싼지....

순오기 2009-11-08 00:09   좋아요 0 | URL
우리나라 입시생은 봉이잖아요.ㅜㅜ
 

오늘 빛고을 하늘이 흐려서 그랬는지 기분이 착 가라앉아 웃음이 나오지 않았다.
점심때 밥벌이 나가면서 웃을 일 하나씩 남겨달라 했더니 여러분이 댓글을 달아주셨다.
그 덕이었을까? 

찜찜하던 일이 잘 풀려서 '흐림'에서 '맑음'이다.  
11월 13일 김훈 작가와의 만남에 가고 싶은데, 그날이 공개수업이라 감히 신청할 엄두가 안 났다.
그런데 출근길, 담당선생님께 전화가 왔다.
공개수업 지도안 결재하는 걸로 교장.교감샘 수업참관은 안 하신다고.
방과후학교 코디네이터가 사진만 찍으니까, 준비한대로 부담없이 자유롭게 수업하란다. 

흐미야~~ 나름 년차가 있으니 공개수업이 부담스러울 건 없는데
시간을 땡겨서 수업하면 3시 이후는 서울가는 KTX를 탈 수 있겠다.
광주송정역에서 15:36 출발~ 용산역 18: 17 도착이다.
같은하늘님께 전화로 확인했더니
용산역에서 강연장소까지 1시간 10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단다.
그래서 '김훈 작가와의 만남' 신청하기로 했다.
물론 알라딘에서 순오기를 뽑아줘야 올라갈 수 있지만.^^ 

일단 신청하면 뽑아줄 거라 믿고 2박 3일 일정을 추진하련다.
11. 13. 금. 오후 7시 30분 - 김훈 작가와의 만남, 오마이뉴스 스튜디오에서
11. 14. 토. 오후 2시 30분 - 초등동창 아들 결혼식, 용산육군회관에서
11. 15. 일. 이른 저녁 - 여고 반모임, 인천 숭의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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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고구마를 한 상자 보내왔다.
 어제 전화할 때, 언니가 직접 하지 않으니 고구마도 못 보냈다고 하더니만... 
 엄마가 언니 집에 가는 걸 좋아하시고 혼자 계신 엄마가 안쓰럽다며 종종 엄마를 모셔 간다.
 우리 형제 아무도 못하는 일을 하는 언니가 고맙다. 친정엄마여도 노인을 모시는 건 쉽지 않은데...
 내일은 완도의 소나무집님께 부탁해 전복이랑 다시마를 보내야겠다. 
초저녁에 고구마 튀김을 했다. 고구마 튀김 좋아하는 엄마 덕에 우리 애들 요건 자주 먹는다.^^ 
 

 
검정콩과 찹쌀도 왔는데, 비닐 봉지가 찢어져 보자기와 박스 바닥으로 쏟아지기도...^^
 

*밤 늦게 서재에 들어왔더니 뽀님이 전남대에 왔다는 댓글이 달려 있었다.
나비님은 '대전이 다 내집' 같다지만, 
순오기는 '광주가 다 내집' 같아서 광주 온 사람을 그냥 보내면 서운타.
더구나 우린 군산에서 만난 사이다.^^ 아치님께 핸폰번호 알려 달래서 문자를 주고 받았는데,
내일 공식적인 모임 끝난 저녁에 만나기로 했다. 마지막 문자는 요렇게~
"아 참, 저 만날 생각 하시면서 오늘의 싱숭생숭함은 날려보내세용ㅋㅋ좋은 밤 보내세요!"
사랑스런 뽀님, 내가 요런 이쁜 아가씨를 알라딘 아니면 어디서 친구 삼겠는가! ^^


*신종플루가 내 밥벌이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아파트 단지에 있는 초등학교는 아이들이 감기 기운만 있어도 학교를 쉰다. 그래서 11월 수강생이 많이 줄었다. 특히 형제 자매나 남매팀이 여럿인데 얘네들이 일시적으로 쉬게 됐다. 하긴 학교도 결석하는데 방과후학교가 대수겠어~ 수강생이 줄어서 기십만원의 소득 감소는 우리집 경제에 타격을 준다. 이 마당에 서울 나들이를 꿈꾸는 나는 제 정신인게냐?
가을을 타는 건지 기분이 착 가라앉았었는데 철없이 나들이만 꿈꿔도 기분은 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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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9-11-05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역시 순오기님의 에너지는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게 하네요.
공개수업도 잘 하시구요. 강연회도 꼭! 당첨되셔서 다녀오세요.
2박3일 동안 일정이 바쁘시네요.^^
마지막 사진 보면더 저도 웃어요. 하하하~~~

순오기 2009-11-05 00:24   좋아요 0 | URL
강연회는 아직 신청 안했어요.
내일 친구들 반응 살펴서 일정이 확실해지면 신청하려고요.
하하미술관~ 이 그림은 절로 웃게 만들어요.^^

같은하늘 2009-11-05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까 통화로 다 들은 얘기지만 다시봐도 존경~~~
시간을 쪼개쪼개 알뜰하게 사용하시는 오기언니~~~
내일은 사랑스런 뽀님과 행복한 데이트 하시겠군요.^^
많이 웃으시고 많은 행복 담아오세요~~~

순오기 2009-11-05 09:35   좋아요 0 | URL
한번 행차하려면 힘드니까 본전 빼고 와야죠.ㅋㅋ
일요일 친구들과의 만남은 점심때부터 이어질 거 같아요.^^
오늘밤 뽀님과의 데이트~~~ 도 기대만땅이고요.

hnine 2009-11-05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구마, 저도 오늘 저녁에 저렇게 부쳐먹어야 겠어요. 누가 아줌마 아니랄까봐 눈 뜨면서 하는 생각이 오늘은 뭘 해먹나~

방과후 교실 교사 이시군요. 신종 플루 때문에 참,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아이들은 또 얼마나 답답할까요.
이렇게 바쁘게 움직이시니 순오기님은 기분이 오래 가라앉아 있을 수가 없으실 것 같아요. 저는 그럴수록 꼼짝을 안하니 헤어나오는데 오래 걸리고요.
오늘도 좋은 날 되시길 바랍니다.

순오기 2009-11-05 09:37   좋아요 0 | URL
음~ 예전엔 기분이 가라앉으면 베토벤의 운명을 귀가 아프도록 팡팡 틀었어요. 그러면 아이러니하게도 기분이 살아났어요.^^
신종플루가 어떤 사람은 죽게도 하지만 그 누군가는 덕을 본다죠.ㅜㅜ

마노아 2009-11-05 0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분이 좋아지셔서 다행이에요. 어제 그 페이퍼를 열어놓고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 좋은 일이 안 떠오르지 뭐에요. 어제 저도 착잡을 달렸거든요..ㅜ.ㅜ
일정이 잘 연결되었으니 무사히 뽑혀서 서울 오시기만 하면 되겠어요.
순오기님의 정성과 열정과 에너지가 분명 행운을 줄 거예요.
찹쌀은 저렇게 하얗군요! 고구마 튀김 맛나 보여요!
앗, 종쳤다. 다시 올게요.^^

순오기 2009-11-05 09:39   좋아요 0 | URL
인생은 착잡했다 개었다 변화무쌍이지요.^^
마노아님의 오늘은 솟구치는 하루 되기를...
찹쌀은 은행, 밤 넣어서 약밥하면 좋아요. 영양밥을 해도 좋고...^^

무스탕 2009-11-05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어머니께서 농사지으신 고구마를 한 상자 보내주셔서 지금 엄마랑 저랑 수시로 맛있게 먹고 있어요. 거의 해마다 보내주시는데 그저 감사할 따름이지요.
울 엄마 고구마 엄청 좋아하시는거 아시고 이렇게 챙겨주시네요 ^^
순오기님이 생각하신대로 스케줄 잘~ 맞아 떨어져서 빵빵한 삼일이 됐으면 좋겠어요 :)

순오기 2009-11-05 17:39   좋아요 0 | URL
저도 고구마 좋아해요~ 어려서 먹던 그 맛을 알잖아요.
농사 지으신 분께 감사하며 맛나게 먹으면 보답이 되겠죠.^^
잘 맞아 떨어질거 같아요. 열나게 친구들이랑 문자질해요.ㅋㅋ

후애(厚愛) 2009-11-05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 오세요.^^
전 항상 순오기님(큰 언니)이 부러워요. ㅎㅎ
큰 언니라고 불렀는데 부끄럽기도 하면서도 기분이 좋네요. ㅋㅋ
고구마 튀김은 저도 좋아해요.

순오기 2009-11-05 17:40   좋아요 0 | URL
제가 키는 작아도 동네선 학교 엄마들한테 왕언니로 불립니다.ㅋㅋ
나도 울 큰언니가 좋아요~~ 후애님 석류는 아직도 야채칸에 있어요.
언제 찍어서 올려야는데~ 바빠요 바빠!^^

Forgettable. 2009-11-05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제가 초큼 사랑스럽긴 하지요. ㅋㅋㅋㅋ (농담농담 ^^)
저도 좋아서 웃음이 실실 나네요!

있다가 뵈요~ ㅎㅎ

순오기 2009-11-05 17:41   좋아요 0 | URL
하하~ 댓글 달고 뽀님 마중하러 나갑니다.
뽀님 울동네로 오는동안 후딱 멸치볶음했어요.
아침에 끓인 미역국에 멸치랑 김, 갓김치밖에 없지만...밥은 다 됐어요.^^

꿈꾸는섬 2009-11-05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연회 꼭 다녀오셨으면 좋겠네요. 순오기님 후기만봐도 즐거우니까요.^^
고구마 튀김 너무 맛있겠어요.^^
하하하 웃을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순오기 2009-11-06 19:38   좋아요 0 | URL
강연회 가야겠죠.^^

하늘바람 2009-11-06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구마 튀김 맛나보여요.^^

순오기 2009-11-06 19:38   좋아요 0 | URL
고구마 튀김은 언제라도 좋아요.ㅋㅋ

메르헨 2009-11-06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어제 글 보면서 뭔가 재미난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당췌 없더군요.^^;;
오늘 글은 힘이 느껴집니다. 즐겁고 유쾌한 금요일 되시길 바래요.
면역력이 높아져서 신종플루 따위 어여 사라지면 좋겠어요. 아웅...
이 모든게 지구 온난화와 관련된거 같은 뭐..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순오기 2009-11-06 19:39   좋아요 0 | URL
음~ 재미난 이야기를 생각해도 없었다니...
지구온난화도 한 요인이 되겠죠.ㅜㅜ
 

오늘 빛고을 하늘에 해님이 안보여서 그런지, 기분이 착 가라앉았어요.
좀 심란한 일이 있기도 하지만요.
그래도 이럴 땐 억지로라도 웃어야 기분이 풀릴 것 같아요.
자자~~ 함께 웃을 일 있으면 남겨주세요.
꼭 하나여야 하냐고요?
아뇨~ 두 개, 세 개 많이 많이 남겨도 괜찮아요. 

그럼 저는 밥법이하러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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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9-11-04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곳도 해님이 안보여요. 도대체 어딜 간겨~?!
점심 잡숫고 나가시는거죠?
아가들이랑 즐겁게 공부하고 오세요~ ^^*

순오기 2009-11-04 21:25   좋아요 0 | URL
아점 먹고 나갔다 왔어요.
댓글이 주렁주렁 달려서 일이 잘 풀리는 거 같아요.
급방긋~~~ ^^

hnine 2009-11-04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금 밥벌이 갑니다~ ㅋㅋ

순오기 2009-11-04 21:26   좋아요 0 | URL
신성한 밥벌이 잘 하고 오셨겠죠.^^

동탄남자 2009-11-04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댓글 읽으시고, 1초안에 안 웃으면 제가 밥 삽니다.
.
.
.
.
.
살게요. 식당으로 오세요!!!

순오기 2009-11-04 21:28   좋아요 0 | URL
우하하하~~ 웃었으면 밥 안사주나요?
13일 상경해서 15일 저녁까지 꽉 찬 일정인데
14일(토) 저녁은 밥사주면 먹을 수 있겠는데요.ㅋㅋ

미설 2009-11-04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신종플루 때문에 난리잖아요. 제가 사는 동네도 심각한 수준이라 휴업도 일주일했고 요즘은 별 대책없이 학교, 유치원에 보내고 있는데요. 얼마전 휴업하느라 아이들이 집에 있을때 이야기입니다.
전화로 친구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신종플루얘기도 좀 했나봅니다. 그걸 옆에서 흘려 듣던 봄이가 저에게 와서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엄마, 신종플루보다 더 무서운게 있는데 알아? 하길래
모른다는 표정으로 대답했더니 봄이의 답은...










바로 '암'이야

라고 하는 겁니다. 뒷통수를 한대 맞은것처럼 웃기기도 하고 멍하기도 하고... 그후론 아이들앞에서 괜히 무섭네 하는 얘기도 못하겠더라구요. 하여간 저는 봄이 대답에 무척 웃었던 지라 님께서도 공감하시길 바라면 적어봤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랫만에 남기는 댓글이네요^^

순오기 2009-11-04 22:12   좋아요 0 | URL
음~신종플루가 내 밥벌이에도 영향을 줘서 심란해요.ㅜㅜ
그보다 더 무서운 '암'도 걱정스럽고요.
아이들의 천진함에 웃지요~~ 알도랑 봄이랑 많이 컷겠네요.^^

Forgettable. 2009-11-04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전남대에 와있어요!! ㅋㅋㅋ
그냥 반가우시라궁^-^

순오기 2009-11-04 22:13   좋아요 0 | URL
우와~ 긴급문자로 내일 저녁 뽀님이랑 만나기로 했어요.
밥도 먹고 술도 먹고~ 광주에 사는 분들 뭉치면 좋겠는데...^^

프레이야 2009-11-04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기언니 꽉 안아줘용~~~ 보고싶어요.ㅎㅎ

순오기 2009-11-04 22:14   좋아요 0 | URL
이리 와요~ 우리땐 이런 말이 유행했어요.ㅋㅋ
키스해 주세요~ 앞이빨이 똑 부러지도록!!

큰딸 2009-11-04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엄마~ 뭐가 울엄마를 심란하게 한거야!
난 동맹휴업 지속 여부 5번째; 재투표 결과가 이따가 12시에 발표되서 기다리는 중~
별별일이 다 있었어, 내일 전화할께~~~~~~ 내꿈꿔~ 뿅!

순오기 2009-11-05 00:20   좋아요 0 | URL
흐미~ 우리딸이 엄마가 심란하다니 간만에 댓글을 남겼네.
아빠가 요새 새벽마다 기침하거든~ 엄마가 천식으로 고생해봐서 그 고통 알잖아.ㅜㅜ오늘은 좀 좋아졌다니 다행이지만.
밥 잘먹고 잘 살아라~~ 과일은 다 먹었냐? 없으면 보내줄게~

섬사이 2009-11-04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껴안아 주세용~ 갈비뼈가 으스러지도록~ 도 있었죠. ㅋㅋㅋ

순오기 2009-11-05 00:20   좋아요 0 | URL
맞다~ 왜 그게 생각이 안났지.ㅋㅋㅋ

세실 2009-11-05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뭘로 기분을 업해드릴까요? EDPS 하나~ ㅎ
수탉이 암탉을 매일 때리고 구박하는 거예요.
그래서 옆에서 지켜보던 소가 참다 못해 한마디 했어요
"수탉아 넌 왜그리 니 마누라를 때리고 못살게 구니?"
수탉이 대답했어요 "저 여편네가 글쎄 오리알을 나았지 뭐요. 그러니 화 안나게 생겼소"
얼마후...
수탉은 암탉을 아예 쫓아버렸어요. 그런데 얼마후 암탉이 죽은거에요.
그래서 또 소가 말했어요
"수탉아...니 마누라 죽은거 알아?" 했더니
수탉이 하는 말 "아 글쎄 그 여편네가 타조알을 낳다가 죽었다지 뭐예요. 망할 여편네..." 이랬답니다. 풋~~
힘 내세요. 님!

순오기 2009-11-05 09:42   좋아요 0 | URL
푸하하하~~~ 정말 망할 여편네로군요.ㅋㅋ
엄훠~ 멋쟁이 세실님이 EDPS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