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봉창 두드린다'고 정말 자다가 일어나 알라딘 나의계정에 들어갔더니
뜬금없는 적립금 5000원이 붙었다.  

 

2010-01-04   이벤트발급   <엄마가 골라주는 겨울방학 필독도서>댓글 당첨   5,000원  

"이게 뭐지? 내가 이런 거에 댓글을 달았는지 생각도 안 나는데... "
캄캄한 기억을 더듬는 것보다 클릭질이 빠르다. 두어 번 클릭하니 이런 게 나온다. 

2009년 12월 7일부터 진행된 '엄마가 골라주는 겨울방학 필독도서' 댓글 추첨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적립금은 발표일로부터 3일 이내에 발급될 예정입니다.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께 축하드립니다.
☞관련이벤트 :
http://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091207_winter  

그래도 내가 뭘 썼는지 기억이 안 나서 관련이벤트에 들어가 하나씩 확인했더니... 바로 이거다.



서평도서로 받은 책인데 읽고 나서 추천 댓글을 썼던 것이다. 


<못된 장난> 순오기  2009-12-21 22:33 삭제

사랑을 받은 사람이 사랑을 베풀줄도 안다. 친구를 왕따시키고 사이버 스토킹을 하는 짓이 얼마나 잔인하고 끔찍한 일인지 우리 아이들이 알면 좋겠다. 한 사람의 몸과 영혼을 망가뜨려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하는 짓들이 버젓이 행해지는 우리 현실을 외면할 수 없기에, 가슴이 따뜻한 아이들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권한다. 

 

 

 

내가 어디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도 모르고 살면 안 되는데,
점점 나이듦이 무서워지는 건 '건망증' 내지는 무심한 '망각'을 느낄 때...... 

너무 많은 말을 하거나,
여기저기 쓰잘데 없이 함부로 댓글 남기지 않도록 나를 추스리는 밤이다.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글샘 2010-01-05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그래도 못된 장난은 아니잖아요. ^^

순오기 2010-01-05 01:19   좋아요 0 | URL
ㅎㅎ 정말 못된 장난은 아니었지요.^^

세실 2010-01-05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꽁돈은 그냥 기분 좋죠~~
님 2010년에도 대박나시길 기도드립니다^*^ 홧팅!

순오기 2010-01-05 15:50   좋아요 0 | URL
꽁돈은 물론 좋지만,
대체 내가 무슨 짓을 햇는지 생각나지 않는다는 게 씁쓸하다는 얘기죠.^^

hnine 2010-01-05 0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차피 내가 남기는 흔적을 모두 살피고 다니기는 어려울 것 같고, 평소에 신중하게 행동하고 말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은데, 이게 하루 이틀에 되는 것이 아니라서 말이지요. 나이가 들어가면서는 말을 달변으로 잘 하는 것보다는 허튼 말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를 더 살피게 되어요.
순오기님 글 읽으며 저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나저나 위의 저 못된 장난, 읽고 싶네요. 산산히 흩어진 컴퓨터 자판을 밟고 앉아 있는 여자 아이, 대강은 써주셨지만 무슨 이야기일지 궁금해져요.

순오기 2010-01-05 15:52   좋아요 0 | URL
예~ 허튼 말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수시로 점검해야 겠어요.
못된 장난, 고학년 자녀를 둔 부모들이 꼭 읽어보면 좋겠어요.

행복희망꿈 2010-01-05 0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제는 깜박깜박하는 날이 자꾸 많아지네요.^^
이벤트 같은 경우에는 참여하고 나서 당첨소식이 너무 늦어지는것도 많아서 더 기억하기가 힘든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이벤트에는 잘 참여를 안하게 되네요.^^
이 책 저도 궁금하네요.
전 요즘 책을 읽을시간도 없지만 읽고나서도 리뷰를 쓰지 않으니~ 어쩌나요? ㅎㅎㅎ
올해는 다시 책도 많이 읽고 리뷰도 열심히 써야할것 같아요.^^

순오기 2010-01-05 15:52   좋아요 0 | URL
그러죠~ 정말 깜박깜박하는 일이 많아서 때론 심란하다니까요.ㅜㅜ
2010년에 읽은 책 흔적을 부지런히 남기시길 바래요.^^

다크아이즈 2010-01-05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공돈이 아닌데도 공돈 같은 그 기분 이해해요. 저도 며칠 전 책 주문하러 들어갔더니 적립금 만원이나 더 있길래 뭔가 싶었는데, 12월 3주의 리뷰 당선, 어쩌고 내역이 뜨길래 그런 것 까맣게 잊고 있어서 그런지 공돈 같던데요. 근데 옛날에는 5만원 준 것 같은데 제가 서재 방치하는 사이 환경이 많이 달라져 적응하기 좀 힘들어요.

순오기 2010-01-05 15:54   좋아요 0 | URL
옛날에 5만원 줄 때는 정말 괜찮았죠.^^
이젠 다수를 선정하면서 상금은 팍~ 깎아버렸어요.
다른 인터넷 서점도 그런 걸 보니 이게 대세인가 봐요.ㅜㅜ

전호인 2010-01-05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째 페이퍼가 받기 싫어하는 분위기 같네요.ㅜㅜ
그렇다면 뭐 저에게 보내주세요. 저는 머리털이 다빠지는 수가 있더라도 공짜를 느무느무 좋아합니다. 아셨쬬?? ㅋㅋ


순오기 2010-01-05 15:55   좋아요 0 | URL
하하하~ 꽁돈을 받기 싫기야 하겠어요.
벌써 오늘 주문에 써 버렸는걸요.ㅋㅋ
전호인님, 공짜 느무느무 좋아하지 말고, 카메라 초기화시켜 옆지기에게 혼나지나 마시라요.ㅋㅋ

blanca 2010-01-05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당첨이라면 좀 잊어버리셔도 깜짝 선물 같아 좋을 것 같아요^^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저는 정말 심한 수준이에요. 어제 아무리 생각해도 차돌박이라는 고기 부위 명칭이 생각이 안나 한참을 머리를 두드렸다니까요.

순오기 2010-01-05 15:56   좋아요 0 | URL
흐흐~ 근데 차돌박이가 어디메쯤 붙은 고기인가요?
난 정말 몰라요~ 검색해봐야 할꺼나~ ㅋㅋ

무해한모리군 2010-01-09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글질 조심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는 요즘입니다.

순오기 2010-01-09 12:46   좋아요 0 | URL
요즘은 글질 조심을 심히 깨닫게 하는 분위기라 뒤숭숭하기도 합니다만...에휴!
 
인생 그래프. 나의 상승시기는 언제?

메피님 서재에서 보고 해봤더니 요렇게 나왔어요. ^^ 

한글 이름으로, 햐~ 기막히게 좋구나!!


 

한자로~ 이것도 나쁘지 않지요? 



아직 설이 안 지났으니 난 여전히 지천명이라고 고집하는 중... 
내 노후대책은 오직 우리 삼남매 뿐인데 이 정도면 자식 덕 좀 보겠죠.^^

이 그래프를 울 애들한테 보여줬더니, 자기들은 다 성공할거니까 확실히 맞는다고 하네요.ㅋㅋ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L.SHIN 2010-01-02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엄청 좋은데요? ^^

순오기 2010-01-02 17:58   좋아요 0 | URL
하하하~ 그래서 철썩같이 믿고 싶다고요.ㅋㅋ
님도 하셨는지 구경갈게요.^^

L.SHIN 2010-01-03 09:09   좋아요 0 | URL
저는... 50대까지는 높다가, 그 이후로는 절반으로 뚝..ㅡ.,ㅡ
그래서 그냥, 그럼 그 때는 일을 적게 하고 재밌게 살겠구나~하고
자기합리화중.ㅋㅋㅋ

카스피 2010-01-02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운이 정말 좋으신데요^^

순오기 2010-01-02 18:12   좋아요 0 | URL
하하하~ 제 노후대책은 잘 된거 같죠.ㅋㅋ

blanca 2010-01-02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저도 함 해봐야겠어요. 젊은 시절보다 노년이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요. 이 인생그래프아니더라도 순오기님의 노년은 행복할 것 같아요.

순오기 2010-01-03 04:23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했으니 괜찮지만 늙어서까지 고생한다면 그건 정말 싫어요.^^ 절대적으로 믿어야 할 내 인생그래프에요.ㅋㅋ

Mephistopheles 2010-01-02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그래프라면 사실여부를 떠나 그냥 믿어야 하죠 암요 믿어야 해요.....

순오기 2010-01-03 04:24   좋아요 0 | URL
믿어야죠~ 암요, 철썩같이 믿을게요.^^

이매지 2010-01-02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래프가 쭉 상향 곡선이더라구요 ㅎㅎㅎ
철썩 같이 믿어야지요 ㅎㅎㅎ

순오기 2010-01-03 04:24   좋아요 0 | URL
철썩 동지가 생겨서 기뻐요.ㅋㅋ
 

00공원의 2009 '최고의 책' 시상식에 초대 받아 서울 갑니다. 

처음엔 매달 한양 나들이 교통비가 만만찮아서 정중히 거절했는데,

12월 22일은 출강하는 학교가 방학식이라 오전에 수업이 끝나니까

그만 욕심이 생겨서 다시 초청장을 보내 달라 했지 뭡니까....^^ 

일반 독자(북피니언) 12명이 초대되고, 그 중에 일부는 시상에도 참여하는데 

순오기는 가정/실용부분 시상을 맡았어요.

음, 광주 촌넘이 홍제동 그랜드 힐튼호텔을 찾아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데 

홍제역 3번 출구로 나와 국민은행 앞에서 셔틀버스를 타라니까 그대로 해보죠 뭐~ ^^

>> 접힌 부분 펼치기 >>

이웃집 잔치를 알라딘에 올리는 건 실례지만, 

혹 순오기의 행보가 궁금할 분들을 위해 포스팅했어요.  

공식행사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리허설을 위해 한시간 일찍 오라니까 

오후 6시까지는 도착해야 되고, 행사가 끝나면 곧바로 돌아와야 되는 일정이지요.

2009 최고의 책으로 뽑힌 '엄마를 부탁해'를 가져가 신경숙 작가의 사인이라도 받아야겠죠. ^^ 

 

*이미 알라딘에서 보낸 문자로 아시겠지만 알라딘 5기 서평단이 발표됐으니 확인하시죠. 
 순오기는 이번에도 유아/어린이/청소년 분야로 선정됐네요.  

http://blog.aladin.co.kr/trackback/proposeBook/3282577 


댓글(25)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노아 2009-12-22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벤트가 있는 줄 몰랐어요. 서울 나들이 반가워요~ 행사가 7시부터인데 호텔에서 하는 걸 보면 저녁을 제공하나봐요. 울 집에서 홍제동이 그리 멀지는 않은데 끝나고 바로 돌아가시니 얼굴 보기가 힘들겠어요ㅠ.ㅠ 바로 그 호텔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제가 예전에 다니던 피아노 학원이 나와요. 울 언니가 살던 동네고요. 아는 동네 나왔다고 갑자기 더 반가워지네요.^^;;;

순오기 2009-12-22 01:07   좋아요 0 | URL
공연과 시상식 저녁식사는 물론이고, 작년 행사 포스팅을 보니 책도 선물받고 작가와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앗더라고요.
거기서 가까우면 돌아오기 전에 잠간 얼굴이라도 볼 수 있을까요?^^

마노아 2009-12-22 07:03   좋아요 0 | URL
대략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9시에 끝나면 시간이 너무 촉박하니까 제가 퇴근하고 서울역으로 갈게요. 서울역 몇 시 도착이에요? 제가 4시 퇴근해서 4시 반까지는 도착할 수 있을 듯해요. 거기서 호텔까지 동행하면 되지 싶어요. ^^

순오기 2009-12-23 20:42   좋아요 0 | URL
어제 내내 자느라고 전화도 문자도 모르고 쿨쿨~ 그래도 만났으니 됐지요.^^

행복희망꿈 2009-12-22 0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월에도 어김없이 서울행이 준비되어 있군요.ㅎㅎㅎ
역시 순오기님의 파워를 느낍니다.^^
마노아님과의 만남도 이루어질 수 있다니 더 행복하시겠네요.

서울 나들이 잘 하시구요.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세요.
몸살나지 않게 잘 하시구요.^^

순오기 2009-12-23 20:43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12월까지 나들이가 있을 줄이야~ ^^
다닐 땐 좋아도 카드 결제하려면 장난 아니거든요.ㅜㅜ

후애(厚愛) 2009-12-22 0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바쁘신 순오기님~
많이 추우니까 옷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한양 나들이 잘 다녀오세요.^^

순오기 2009-12-23 20:44   좋아요 0 | URL
어젠 다행히 날이 풀려서 가볍게 입고 갔어도 괜찮았어요.
고속버스는 너무 더워서 땀이 날 정도고요.

무해한모리군 2009-12-22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부터 날이 제법 풀려서 다행입니다.
홍제역 3번 출구앞엔 사람 많으니까 아무나 붙잡고 국민은행 물으시면 알려줍니다 ^^ 오 마노아님이 모셔드리는 구나~ 안심~~

우왕 호텔음식 먹으시는거예요 재미난 시간 보내세요~~~

무스탕 2009-12-22 13:08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이랑 이동하신다니 걱정이에요. 알라딘 공식 길치 ^ㅠ^
=3=3=3

순오기 2009-12-23 20:45   좋아요 0 | URL
3번 출구로 나갔더니 국민은행은 1번 출구로 나가야 했더라고요.
그래도 호텔셔틀 버스는 많이 기다리지 않았어요.^^
하하~ 알라딘 공식 길치와 건망증아줌마의 만남이었어요.ㅋㅋ

비로그인 2009-12-22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헛 꽃다발이라도 갖다드려야 되는데.. 시상자에겐 꽃다발 안드리는거던가요? ㅎㅎㅎ 어쨌거나, 멋지십니다. 오기언니~

순오기 2009-12-23 20:46   좋아요 0 | URL
하하~ 내가 상받는 게 아니니까요.
좋은 모임이었어요. 후기도 곧 올려볼게요.^^

하늘바람 2009-12-22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지세요. 부럽고 정말 대단하시단 생각이 듭니다

순오기 2009-12-23 20:47   좋아요 0 | URL
200명이 초대된 굉장한 행사였어요.^^

무스탕 2009-12-22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쁘게 움직이셔야 겠네요.
조심해서 잘 올라오시고 좋은 시간 보내시고 조심해서 잘 내려가세요~
(22일이 언제지..? 한참을 생각했다는..;;;)

순오기 2009-12-23 20:48   좋아요 0 | URL
12시 30분에 집을 나갔다 새벽 3시 10분에 컴백 홈!^^
오늘은 23일이지요.^^

꿈꾸는섬 2009-12-22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쯤 오라오고 계시겠어요. 신경숙님 사인까지 챙겨서 행사 잘 하시고 내려가세요. 오늘은 그래도 따뜻하니 좋으네요.^^

순오기 2009-12-23 20:49   좋아요 0 | URL
신경숙 책을 가져온 사람은 나 혼자였어요.
단독 인터뷰와 단독 샷까지~ 바로 내 옆 테이블에 등을 대고 앉았거든요.^^

마노아 2009-12-22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과 연락이 안 닿아요. 어쩜 좋아요..ㅜ.ㅜ

순오기 2009-12-23 20:49   좋아요 0 | URL
얼마나 애탔을까요.ㅜㅜ 죄송~ ^^

카스피 2009-12-23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왔다 가셨겠네요^^
근데 광주분이시라는데 어디 사세요? 저도 헌책사러 광주에 간적 있답니다.그게 충장로 지나서 무슨 고등학교 앞인데 헌책방이 꽤 많더라구요^^

순오기 2009-12-23 20:52   좋아요 0 | URL
제가 사는 곳은 광산구라 송정리 쪽이고요.
헌책방이 있는 곳은 계림동 광주고등학교 앞으로 알고 있어요.

같은하늘 2009-12-23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사 다 끝나고 이제사 봤네요.^^
행사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 무지 궁금해요~~~

순오기 2009-12-23 20:52   좋아요 0 | URL
행사장에서 즐거운 일이 있었지요~ 후기로 보고할게요.^^
 

지난 금욜 밤, 10년도 넘는 세월을 동고동락한 컴퓨터가 돌아가셨다. 그래도 다행인 게 민경이 독서마라톤 수상을 확실히 해줄 자료를 다 확인하고, 내가 학교에 제출할 서류와 독서회활동 보고서까지 완결한 다음에 돌아가셨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그저 감사할 뿐이다.^^

그래서 인터넷 없는 세상에서 사흘을 버텼는데, 서평도서가 리뷰 마감일이라 어쩔 수 없이 피시방을 찾았다.^^ 하지만 집중이 안돼서 몇 줄 써서 등록만 하고 페이퍼를 쓴다. 당분간 새글을 못 올리고 댓글을 못 남겨도 이해하시라고... S전자에 근무하는 조카에게 부탁했는데 며칠 걸릴 거 같아서, 답답한 세상을 견뎌야 할 것 같다. 다들 편안히 알라딘을 잘 지켜주시기를... ^^


댓글(18)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섬사이 2009-12-13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까지 의리를 지키고 돌아가신 순오기님의 10년지기 컴퓨터의 명복을 빕니다.
-_-

새 컴으로 화려하게 컴백하실 순오기님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순오기 2009-12-18 09:20   좋아요 0 | URL
하하하~ 명복을 빌어주셨는데, 사실은 모니터만 죽었고 본체는 아직 멀쩡해요.
모니터만 사고 본체는 죽을때까지 쓴다고 했더니 막내 입이 쭈욱 나와서 얼결에 구입했어요.ㅋㅋ
리뷰대회 당첨자 페이퍼로 컴백했어요.^^

꿈꾸는섬 2009-12-13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얼마나 답답하실까요. 얼른 새 컴퓨터가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순오기 2009-12-18 09:21   좋아요 0 | URL
새컴퓨터가 빨라서 좋은데 자판이 손에 안 익어서 오타가 줄줄이라
글자 만드느라 시간 걸려요.ㅋㅋ

마노아 2009-12-13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장수했어요. 쌩쌩해져서 돌아오면 다시 화려하게 만나요~ ^^

순오기 2009-12-18 09:22   좋아요 0 | URL
본체는 아직도 멀쩡해요.
공유기가 있으니까 본체는 두 개 다 연결했어요.
고물 컴퓨터에 내 자료가 엄청 많아서 옮길 때까지만...ㅋㅋ

같은하늘 2009-12-14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희집도 만만치 않은 연수를 자랑하는데...^^
그나저나 그동안 오기언니의 안부가 궁금해서 어쩌나요?

순오기 2009-12-18 09:23   좋아요 0 | URL
흐흐~ 우리 살림이 다 장수합니다.
가스렌지는 22년째 사용중... 12월 마지막날 바꾸려고요.^^

메르헨 2009-12-14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며칠간 못 뵙겠네요.^^
10년이면 오래 쓰셨네요.
저희꺼는...4년째 되었는데 오류가 자꾸 떠요.^^
조만간에 뵈어요.

순오기 2009-12-18 09:24   좋아요 0 | URL
일주일 잠수했다 컴백했어요.
컴퓨터 주문하고 일주일을 기다려야 된대서 전시품 중 단종된 거로 싸게 구입했어요.^^

잎싹 2009-12-15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기회에 더 좋은 것 하나 생겼으면 좋겠네요.
컴백하실 날까지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순오기 2009-12-18 09:25   좋아요 0 | URL
10년도 넘게 썼으니 웬만한 걸 구입했어도 아이들이 좋아하네요.ㅋㅋ
다독다필상으로 컴백했으니 좋은 일이지요.^^

후애(厚愛) 2009-12-15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년이라니 정말 오래 쓰셨네요.
많이 답답하실텐데...얼른 새 컴퓨터가 왔으면 좋겠네요.^^

순오기 2009-12-18 09:26   좋아요 0 | URL
후애님이 답답하셨죠?
올려주신 크리스마드 카드 감동이었어요.^^

치유 2009-12-17 0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다행이네요..십년동안 정말 잘 쓰셨네요..마지막까지 그리 충성스럽게 마무리하고..
님의 열정을 십년동안 옆에서 지켜보았으니 가능했을거에요..^^_

또 어떤 컴이 님과 함께 오래오래 함께 하실지..

순오기 2009-12-18 09:27   좋아요 0 | URL
충성한 컴퓨터 본체는 아직도 멀쩡해요.ㅋㅋ
제가 원래 한번 인연을 맺으면 죽을 때까지 의리를 지킨답니다.^^

무스탕 2009-12-18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글 쓰실수 있는 환경이세요? +_+
축하도 마구마구 해드려야 하는데 근질거려요.
얼른 돌아오세요 :)

순오기 2009-12-18 09:28   좋아요 0 | URL
하하~ 리뷰대회 당선작 발표 페이퍼로 컴백했어요.
그런데 오늘까지는 제가 엄청 바빠서 이제 나가야 해요.
어머니독서회 모이는 날이거든요. 광주엔 눈도 많이 왔어요~^^
 
빛고을 독서마라톤 5월 일지 <1>
빛고을 독서마라톤 4월 일지
빛고을 독서마라톤 5월 일지<2>
빛고을 독서마라톤 6월 일지
빛고을 독서 마라톤 7월 일지
빛고을 독서 마라톤 8월 일지
빛고을 독서 마라톤 9월 일지
빛고을 독서 마라톤 10월 일지
6개월의 빛고을 독서마라톤을 마치다

  

6개월간 빛고을 독서마라톤에 참여하면서
타조코스 15킬로(15,000쪽)에 도전한 순오기는 26,523쪽을 기록했고
토끼코스 10킬로(10,000쪽)에 도전한 민경이는 19,692쪽을 달성했다.


날마다 못한 날도 있지만 같은 날 2회 올린 날도 있어
순오기는 총176회 140권의 기록을 남겼고, 
민경이는 총 128회 104권의 기록을 남겼다.
 

그런데 어젯밤 교육청에서 전화왔는데 민경이만 은상이다!
엄마는 금.은.동 수상자 명단에 없다면서, 장려상에 있을지 모르겠단다.ㅜㅜ 
엄마가 더 많이 읽고 기록횟수도 훨씬 많았지만, 어린이 책이 많아서 미끄러진거 같다.^^
그래도 민경이가 됐으니까 고생한 보람은 있는 거지.^^

도서구입 영수증이나 도서관대출 기록을 내일까지 가져오란다.
증빙을 제출할 수 없는 기증도서도 몇 권 있다고 했더니 책을 가져오면 인정해주기로 했단다.
도서관대출기록은 대회 끝나면서 떼어다 놨으니, 구매영수증에 기증도서까지
내일은 출근하는 남편에게 보내야지, 나는 고등학교 독서회도 가야돼서 종일 바쁘다! 

4회 대회는 엄청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참가자가 4만2천명도 넘는다. 
그중에 수상자로 끼었으면 대단한 거다. 상금은 얼마 주는지 물어도 안 봤고..
상품권 조금 주겠지만, 상금보다 명예와 자부심에 더 비중을 둔다.

자랑페이퍼 올리고 출근하니 축하해 주세요.^^


댓글(41)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후애(厚愛) 2009-12-10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우와~~~ 140권 기록을 남기시다니...
민경양도 대단하고 순오기님도 정말 대단하세요.
수고 많으셨어요.^^

순오기 2009-12-10 21:03   좋아요 0 | URL
140권 속에는 어린이책이나 시집도 많아요.
엄마보다 민경이가 훨씬 더 다양한 분야의 책을 봤어요.
축하 감사합니다~ ^^

전호인 2009-12-10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어떻게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심사기준과 확인방법 등이 갑자기 궁금해지는데요.

추카추카 마니마니!!!!!
역시 대단하십니당.
^*^

순오기 2009-12-10 21:11   좋아요 0 | URL
심사기준은 목표량 달성 20점, 성실성(주당기록횟수)10점, 충실성(감상평)10점, 다양성(KDC분류-각 주제 분류당 1점씩)10점...이렇게 돼 있어요.

무스탕 2009-12-10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얼마나 꾸준히 참여했는지 보입니다. 장하고 장해요, 민경이!!!
:)

순오기 2009-12-10 21:13   좋아요 0 | URL
꾸준히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기록한 덕이지요.
민경이에게 축하의 말씀 전했어요.^^

비로그인 2009-12-10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축하드려요!! 따님에게 추월?당하셨다니, 그래도 흐뭇하시겠는걸요~

순오기 2009-12-10 21:15   좋아요 0 | URL
결과는 추월당한건가요?ㅋㅋ
지금 교육청 사이트 들어가서 확인했더니
학생들은 코스별로1,2,3둥울 1,2,3명씩 상주는데
일반부는 10킬로부터 1,2,3등을 1명씩만 상주는거로 나와 있네요.
우~ 이건 뭔가 문제 제기를 해야 되는거 아닐까?ㅋㅋ

바람돌이 2009-12-10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뿌듯하시죠?
근데 순오기님같은 분이 안되다니 광주분들은 책만보고 사는걸까요? ^^

순오기 2009-12-10 21:17   좋아요 0 | URL
하하~ 광주 사람들 책만 보고 사나 봅니다.ㅋㅋ
일반부는 10킬로 이상은 1.2.3등을 한명씩 상주니까
나는 바로 그 뒤가 아니었을까요?ㅋㅋ

마노아 2009-12-10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경이 너무 멋져요. 순오기님도 얼마나 뿌듯하실까요. 모두에게 축하의 박수를 짝짝짝~!!!
상금보다 귀한 명예와 자부심! 크게 동감해요. 책읽는 가족의 아름다운 모델이 늘 되어주고 계세요.^^

순오기 2009-12-10 21:20   좋아요 0 | URL
흠~ 확인해보니까 각 코스별로 1위 5만원, 2위 4만원, 3위 3만원이고
30킬로와 풀코스만 1위 10만원, 2위 8만원, 3위 6만원으로 돼 있네요.
학생, 일반 모두 30킬로와 풀코스는 1.2.3등을 1명씩 선정하네요.
명예와 자부심이면 됐지요.^^

bookJourney 2009-12-10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민경이, 대단해요! 축하*축하합니다~~~

순오기 2009-12-10 21:21   좋아요 0 | URL
와아~ 책세상님 댓글 올만이라 더 기뻐요.^^
축하+축하도 고맙고요!!

blanca 2009-12-10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축하드립니다. 대회도 참 이쁘네요...

순오기 2009-12-10 21:22   좋아요 0 | URL
멋진 대회지만 귀찮아서(?) 그동안 참여 안하다가 올해 처음 했어요.
내년에는 더 좋은 결과 얻도록 두 주멱 불끈!ㅎㅎㅎ

세실 2009-12-10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민경이 대단합니다.
상이 넘 적어요. 건의하세요. ㅎㅎ
우린 사이버독후감대회 열어서 70명 주었답니다.
참가자는 4천2백명.

순오기 2009-12-11 00:51   좋아요 0 | URL
수고한 것에 비하면 좀 약하죠~
독서생활화에 목적을 둔 거니까 걍~ 넘어갈랍니다.^^
음악 전공 교육감님인데 독서활동 계속하는 것만 해도 다행이다 싶어서...

302moon 2009-12-10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저도 부지런히 읽어야 하는데(웃음)
읽기만 하고, 제켜두었던 리뷰도(털썩)
어서어서 집중해야겠지요.
순오기님도 아자!:)

순오기 2009-12-11 00:52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저도 밀린 리뷰 많아요.
쓰는 게 읽는 걸 못 따라 가죠.ㅜㅜ

섬사이 2009-12-11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맨날 순오기 님한테 자극받고 살아요, 제가. ^^

순오기 2009-12-13 21:47   좋아요 0 | URL
헤헤~ 저도 알라디너들에게 늘 배우고 자극받으며 삽니다.
섬사이님도 그 중 한 분이고요.^^

오월의바람 2009-12-11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좋은 행사인 것 같아요. 일시적인 행사가 아닌 장장 6개월간의 독서 마라톤이라 감동입니다. 엄마의 영향으로 자식들이 책을 좋아한다면 더 큰 보람이 없겠어요.

순오기 2009-12-13 21:48   좋아요 0 | URL
주로 문학분야만 즐겨 봤는데 독서마라톤 덕분에 다양한 분야의 책을 보려는 노력은 했답니다. 아이도 그래서 좋았다고 하네요.^^

라라라 2009-12-11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책은 양보다는 질!!! 많이 읽는다고 결국 좋은 것은 아니죠. 책은 마음의 수양이라는 말이 있듯이 결국 사람이 변해야 하는 것~~~

순오기 2009-12-13 21:49   좋아요 0 | URL
예~ 좋은 말씀에 공감합니다.
어릴때도 제 위에 언니가 늘 말했죠. 그 많은 독서가 무엇을 위한 것이냐고...하지만 지금도 읽은 것만큼 인격의 수양은 안 된 거 같아요.ㅜㅜ

소나무집 2009-12-11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축하 드려요.
님이 못 바다서 좀 섭섭하셨겠어요,
열심히 참가하셨는데.
그래도 엄마가 되고 민경이가 떨어진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요.
민경, 추카추카~~~

순오기 2009-12-13 21:50   좋아요 0 | URL
엄마가 안 됐어도 민경이가 됐으니 좋아요.^^
엄마 마음은 다 같겠죠.^^

2009-12-11 16: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잎싹 2009-12-11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순오기님 닮았네요.


순오기 2009-12-13 21:51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책은 민경이가 엄마보다 훨씬 많이 본답니다. 문자중독 수준이라...

꿈꾸는섬 2009-12-12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순오기 2009-12-13 21:51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희망찬샘 2009-12-13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네요. 엄마의 상보다도 더 기쁜 딸의 상! 엄마의 기쁨은 두 배를 넘어서겠지요. 민경양은 뭔가 큰 일을 할 인물로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네요. 멋져요. 멋져.

순오기 2009-12-13 21:52   좋아요 0 | URL
하하~ 엄마 맘은 이심전심이죠.
엄마가 된 것보다 아이가 된 게 더 좋다는 거~ ^^

왕유니션맘 2009-12-13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모랑 민경이 완전완전 축하해~ ^^

순오기 2009-12-13 21:52   좋아요 0 | URL
헤헤~ 민경이가 책을 좀 많이 보는 편이지.^^
축하 고마워!!

같은하늘 2009-12-14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경아~~~ 장하다~~~ 축하한다~~~ㅎㅎ
아이가 받아야 자랑거리가 되는거지요?^^

순오기 2009-12-18 09:30   좋아요 0 | URL
앗~ 댓글을 늦게 봤어요. 고마워요!!

치유 2009-12-17 0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순오기 2009-12-18 09:30   좋아요 0 | URL
배꽃님~ 다음에 원주가면 소나무집님이랑 우리 같이 만나요.
축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