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큰딸이 '민주'가 된 사연

엄마 품 떠나 미역국도 못 얻어 먹을까봐,  

에미 맘이 짠해서 올케한테 미역국이나 끓여주라고 부탁했는데... 

올케는 미역국만 끓일 수가 없었던 거다. 

오늘 어린이집 아이들 소풍가는 준비로 바쁘고 힘들었을 텐데 

어젯밤 늦게 들어와 미역국에 잡채까지 하고 케익도 샀다는데 

정작 당사자는 외박해서 생일축하도 못했다는 이야기다. 

 

우리 동생은 제 각시한테 미안하고 입장이 난처했던 모양.... 

누구 잘못도 아니고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안됐을 뿐이라고 전화했는데

어찌나 미안하던지 괜히 생일이라 말했구나, 몸둘바를 모르겠더라. ㅜㅜ 

 

나는 정말 미역국만 끓여주면 된다고 생각하고 가볍게 말했지만  

손위 시누이 부탁을 받은 올케 입장은 다르다는 걸 생각지 못했으니 내 실수다.  

딸내미는 고등학교 때 기숙사 같은 방 친구들끼리 서울에서 생일 챙기느라 뭉쳤던 것.
어련히 알아서 미역국 먹을 걸, 뭐하러 외숙모 부담스럽게 얘기했냐고 한소리 들었다.

작년엔 기숙사에 있으니 생일 미역국도 못 먹는게 짠해서
알라딘에 한 상 차리며 내 마음을 달랬었다. 
http://blog.aladin.co.kr/714960143/2794650 

딸아, 오늘 일찍 들어가서 무조건 '죄송하다' 말하고    

생일케익도 자르고, 끓여 놓은 미역국도 다 먹어라~~~~~~ ^^ 

  

지난 2월 말, 휴학을 할까...
살벌한 다툼과 진통을 겪느라 개강일 지나서 올라갔는데
3월 11일, 김예슬의 대자보가 뜨자 저희 블로그에 올렸었다.
http://blog.aladin.co.kr/762615106/3502795
 

엄마는 어떤 말도 할 수 없어 댓글도 달지 못했고
그저 조마조마 딸년의 행보를 지켜볼 수밖에... 

다행히 마음을 잡았는지 멘토링을 하고
자기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곳으로 가야지
각오도 다지던데...

생일선물로 김예슬 책이나 택배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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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0-04-20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엣, 방금 전에 보고 온 문구처럼, 자식을 키우는 일이 인생을 배우게 하는 큰 가르침이 되는거란 걸 새삼 알겠어요. 민주양 생일 축하해요~~

순오기 2010-04-21 00:19   좋아요 0 | URL
자식을 키워봐야 부모 마음도 알고, 인생을 알아가는 거 같아요.^^

글샘 2010-04-20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딸년이 순오기님의 뇌구조를 그린 그림을 보았습니다. ㅋㅋ
빨간 글씨 알라딘이 죽이던데요... 포스팅의 압박이란... ㅍㅎㅎㅎ
멋진 삼남매입니다. ^^ 박수...

순오기 2010-04-21 00:20   좋아요 0 | URL
하하~ 보셨군요. 그런 블로그가 있답니다.ㅋㅋ
하지만 시작은 거창했는데 거의 개점휴업 수준이죠.ㅠㅠ
순오기의 실체가 까발려질까봐 딸년한테 잘 보여야겠습니다.ㅋㅋ
좋게 봐주시니 감사할 뿐...^^

프레이야 2010-04-20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주, 먼 곳에서 대학생활 잘 하고 있을테지요.
생일 축하해요!!

순오기 2010-04-21 00:21   좋아요 0 | URL
딸은 참 좋기도 애물스럽기도... 고마워요!^^

blanca 2010-04-20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님 생일 축하해요! 그리고 저는 사춘기를 대학교 1학년때 뒤늦게 호되게 겪어서 엄마 참 속 많이 썩여 드렸었죠. 그래서 학교를 두 번 갔답니다.--;; 지금은 그런 사춘기를 겪은 것 자체가 내가 나를 알아가는데 하나의 필수적인 과정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엄마 아빠께는 참 죄송해요. 어쩌면 따님은 호되게 성장통을 겪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믿고 기다려주시는 순오기님이 있으니 따님은 든든할 거예요. 이름이 민주인가요? 민주를 세상에 낳으신 순오기님도 수고 참 많이 하셨고 민주양도 생일 축하해요!

순오기 2010-04-21 00:23   좋아요 0 | URL
호된 성장통을 겪은 사람이 단단해지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닦인 길이 아닌 거친 길을 간다면 더럭 겁이 나는 게 부모 맘이겠죠. 무엇이나 응원하겠다면서... 생일축하 고마워요!

뽀송이 2010-04-20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따님 생일 추카드려요.^^
더불어 그날 배아파 민주양 낳으신 순오기님도 고생하셨어요.^^;;
자식을 키우는 일이란 우리가 부모되어 해내야하는 가장 큰 숙제인 듯 합니다.
그래도 순오기님 밑에서 반듯하게 자란 따님이니 믿고 기다리시면 훗날~ 이것도 추억이 되겠지요? 그나저나,,,손위 시누이 부탁을 편히 생각할 올케가 있으려나요?ㅋ ㅋ

김예슬 학생의 책이 나왔군요. 오늘에서야 알았어요.^^;;

순오기 2010-04-21 00:26   좋아요 0 | URL
히히~ 24시간의 진통이었으니 참 힘들게 낳았지요.^^
스스로 반듯하게 자랐다고 하면서도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은 남겠죠.
시누이 말이 어렵다는 걸...왜 생각못했는지, 올케의 친정엄마가 보실 땐 짐을 얹어 준 시누가 미울거 같아요.ㅜㅜ
김예슬~ 속 깊은 학생인 거 같아 탐구해 봐야할 듯해요.

hnine 2010-04-20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 민주양도 민주양대로 생각이 있었을 것 같네요. 엄마 마음, 딸의 마음, 와중에 미역국을 준비해주시는 외숙모 마음, 아내 입장을 헤아리는 외삼촌의 마음...모두 고운 마음들 아닌가 해요. 모두 자기 자신보다는 딸을, 조카를 먼저 챙기는 마음이잖아요.
민주양, 생일 축하 합니다.

순오기 2010-04-21 00:27   좋아요 0 | URL
고운 마음들이 모여서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지요.^^
마음을 헤아려주는 댓글과 축하~ 고마워요!

건조기후 2010-04-20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구 재미난 모녀사이세요.ㅎㅎㅎ 순오기님의 뇌구조... 아하하하핳^^
따님이 위태해보여도 결국엔 중심을 잘 찾아갈 거라 생각해요.
저도 그런 과정을 거쳤고... 다들 그렇더라구요^^

순오기 2010-04-21 00:29   좋아요 0 | URL
ㅎㅎㅎ 순오기의 뇌구조, 거부할 수 없는 진실이랍니다.ㅜㅜ
다들 그런 위태로운 과정을 거쳐 단단해지겠지요.
어제부터 개밥바라기별을 보면서, 자식의 앞길에 한 줄 실수도 허용치 않으려는 부모의 이기심을 알 거 같았어요.

2010-04-20 23: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4-21 0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4-21 09: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10-04-21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에 미역국 챙겨주지 못해 미안해하는 엄마 마음이 담겼네요. 얼마전 딸과의 전쟁이 무언지 어렴풋이 짐작이 가요. 엄마 마음을 헤아려줄줄 아는 큰딸일테니 배 아파 낳은 보람이 있으시죠? ㅎㅎ 따님 생일 축하드려요.^^

순오기 2010-04-21 00:36   좋아요 0 | URL
미역국 자체에 집착하는 게 아니고 미역국에 대체된 엄마 마음을 알아주니 감사하지요.^^

2010-04-21 00: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4-21 00:37   좋아요 0 | URL
사실 나이 들면 생일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데, 자식 생일은 느낌이 다르네요. 엄마 마음이란 게 그런 건가 봅니다.^^

후애(厚愛) 2010-04-21 0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따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순오기 2010-04-21 11:53   좋아요 0 | URL
^^

무해한모리군 2010-04-21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는듯 보이네요 ^^
진로에 대한 그런 고민 역시 당연한 과정일텐데 본인은 힘겨워도 이리 지켜봐주시는 어머니가 있어서 따님은 참 좋겠습니다. 저는 집에다가는 입도 뻥긋 안했거든요 ㅎㅎㅎ

순오기 2010-04-21 11:56   좋아요 0 | URL
다들 진로 고민을 하는군요.
어쩌면 인생은 그렇게 고민하면서 버텨가는 것인지도...

같은하늘 2010-04-27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이런~~ 알라딘이 개점휴업(?)하는 바람에 늦어도 엄청 늦게 소식을 들었네요.^^ 늦었지만 민주양의 생일을 축하하고, 딸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이 넘 따뜻해서 눈물나려해요. 미역국 끓여 준비해주신 외숙모님도 감사하고, 그런 엄마마음 헤아려주는 민주양도 그렇고... 모두모두 따뜻하고 고운 마음들이네요. 울 아들들도 크면 이런 마음 전할까요? 아! 딸~~~

순오기 2010-04-27 00:55   좋아요 0 | URL
아! 딸~~에 난 그만 미안하게도 웃어버렸어요.
같은하늘님,용서하세요~~ ㅜㅜ
 
◐ MBTI - 성격.성향 테스트 (정확도 90%)
MBTI 검사

 <따라해보기> 
    
http://www.mbtitest.net/ 


▩ MBTI 유형 소개 ▩
MBTI는 Myers-Briggs Type Indicator의 머리글자만 딴 것으로 C.G.Jung의 성격유형 이론을 근거로 Catharine C.Briggs와 그의 딸 Isabel Briggs Myers, 그리고 손자인 Peter Myers에 이르기까지 무려 3대에 걸쳐 70여년 동안 계속적으로 연구 개발한 인간이해를 위한 성격유형 검사이다.
MBTI 검사지는 모두 95문항으로 구성되어 4가지 척도의 관점에서 인간을 이해하려고 한다. 그 결과는, E(외향)-I(내향), S(감각)-N(직관), T(사고)-F(감정), J(판단)-P(인식) 중 각 개인이 선호하는 네 가지 선호지표를 알파벳으로 표시하여 (예:ISTJ) 결과프로파일에 제시된다.
그러므로 MBTI의 성격유형은 다음과 같이 16가지 유형으로 나타날 수 있다.



결과에 해당되는 그림을 클릭해주세요
유형도표

  

<순오기 테스트 결과> 

▩ ESTP 수완좋은 활동가형 ▩
현실적인 문제해결에 능하며 적응력이 강하고 관용적이다.
사실적이고 관대하며, 개방적이고 사람이나 일에 대한 선입관이 별로 없다. 강한 현실감각으로 타협책을 모색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적응을 잘하고 친구를 좋아하며 긴 설명을 싫어하고, 운동, 음식, 다양한 활동 등 주로 오관으로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생활의 모든 것을 즐기는 형이다. 순발력이 뛰어나며 많은 사실들을 쉽게 기억하고, 예술적인 멋과 판단력을 지니고 있으며, 연장이나 재료들을 다루는데 능숙하다. 논리 분석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추상적인 아이디어나 개념에 대해 별로 흥미가 없다.

▒ 일반적인 특성 ▒

  • 정보통이다
  • 내기를 좋아한다
  • 삶을 즐기며 산다
  • 사람이나, 사건에 대해 선입감이 없고 개방적이다
  • 스릴을 좋아한다
  • 책을 통해서 보다는 직접 경험을 선호한다
  • 즉흥적인 행동에 의존
  • 일을 마지막에 폭발적으로 한다
  • 흥미 위주의 욕구가 많다. (경쟁, 게임)
  • 묶여 있지 않은 자유로운 상태일 때 일의 능률이 오른다
  • 일반 보병보다 특공대 체질
  • 현실적인 계산이 눈에 보인다
  • 제멋대로 자유분방
  • 현 우리나라의 학교 분위기에 적응하기 어려움을 느낀다
  • 자신감이 항상 철철 넘친다
  • 공부보다는 스포츠와 같은 활동적인 것에 집중력이 있다
  • 주위의 사람이나 일어나는 일에 관심이 많다
  • 조금 깊게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 자극적인 것을 좋아한다
  •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룬다
  • 성취욕이 강하다
  •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욕구가 강함
  • 타인에게 선입견이 별로 없고 개방적이다
  • 일을 한꺼번에 처리한다
  •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여 상대방이 상처를 받을 수 있다
  • 따지고 분석하고 이해가 되야 수긍한다  



    ▒ 개발해야할 점 ▒

  • 직설적인 말보다는 배려하는 말이 필요하다
  • 정신세계에 대해서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다
  • 일을 벌리기 보다는 마무리 짓는데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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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웽스북스 2010-04-18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ESTP라니. 순오기님한테 정말 어울려요!!!

    순오기 2010-04-19 01:29   좋아요 0 | URL
    유능한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해도 나를 제대로 분석한 거 같아서 결과를 부인할 수 없었어요.ㅋㅋ

    조선인 2010-04-18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끄덕, 님도 부인할 수 없는 결과 맞는 거 같아요.

    순오기 2010-04-19 01:29   좋아요 0 | URL
    비슷한가요?ㅋㅋ

    잎싹 2010-04-19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예전에 해봤는데요.
    에니어그램이랑 비슷하게 나오더라구요.~~

    순오기 2010-04-19 01:30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이런 테스트를 통해 자기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겠죠.

    세실 2010-04-25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제가 상상하고 있는 님의 성격과 비슷해요.
    개발해야 할 점에서 두번째 갸웃^*^

    순오기 2010-04-25 00:59   좋아요 0 | URL
    서재에서 보여진 순오기를 맞춰보면 저렇게 나오나요?ㅋㅋ
    음~ 나도 두번째는 좀 의아했지만, 깊이 생각해보니 맞는 거 같아요.^^

    순오기 2010-05-09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녀고양이님 서재에 요런게 있어 옮겨둔다.

    E(외향형) 폭넓은 대인 관계를 유지하고 사교적이며 정열적이고 활동적이다.
    I(내향형) 깊이있는 대인 관계를 유지하고 조용하고 신중하며 이해한 다음에 행동한다.

    S(감각형) 오감에 의존하며 실제의 경험을 중시하고 지금 현실에 촛점을 맞추어 정확하고 철저하게 일처리 한다.
    N(직관형) 육감 내지 영감에 의존하며 미래지향적이고 가능성과 의미를 추구하며 신속, 비약적으로 일처리 한다.

    T(사고형) 진실과 사실에 주로 관심을 갖고 논리적이고 분석적이며 객관적으로 사실을 판단한다.
    F(감정형) 사람과의 관계에 주로 관심을 갖고 주변 상황을 고려하여 판단한다.

    J(판단형) 분명한 목적과 방향이 있으며 기한을 엄수하고 사전에 계획하고 체계적이다.
    P(인식형) 목적과 방향은 변화 가능하고 상황에 따라 일정을 변경할 수 있으며 자율적이고 융통성이 있다.
     
    故 권정생 선생님을 추모하며...
    오늘 5.17 권정생선생님 2주기

    4월 1일 낯선 전화를 받았다. 도서출판 보리에서 온 전화였는데, 알라딘에 올린 권정생 선생님 추모 페이퍼를 보고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개똥이네 집' 5월호에 실은 원고를 부탁하는 거였다. 2007년 6월 어머니독서회 토론도서가 <몽실언니>였는데, 마침 내가 <몽실언니>리뷰를 올리고 두 시간 후에 선생님이 돌아가셨고, 내 음력생일과 같은 날이라 특별히 마음 아프게 기억한다. 권정생 선생님에 대해 남들보다 각별한 애정을 가졌다기보다는 그분의 삶 자체가 존경할만하고, 애써 본받아야 할 삶이라 추모하는 마음이 크다.     

     

    준비 기간이 일주일 밖에 안 되는데, 그 주에 중학교 독서회 작가초청 건으로 작가 섭외를 마쳐야 했고, 7일은 중학교 독서회 모임, 9일은 고등학교 독서회 모임이어서 토론도서를 읽는 것도 벅찼다. 할 수없이 데드라인을 12일로 양해를 구하고 주말에 권정생 선생님 다시 읽기에 올인했다. 서평도서인 <랑랑별 때때롱>은 물론이고, 마노아님께 선물받고 여직 안 봤던 <권정생>과, 창비어린이 2007년 가을호에 권정생 선생님을 특집으로 다루고 있어 그것도 다시 찾아 읽었다. 위 두 책에서 거론되는 작품도 다시 찾아 읽느라 <우리들의 하느님> <사과나무밭 달님> <똘배가 보고 온 달나라> <하느님의 눈물> <몽실언니>까지 두루 섭렵했더니...... 너무 많은 정보가 입력돼 과부하에 걸렸다.   

     

     

     

     

      

     

     

     

     

     

     

     

      

     

    월욜은 쉬니까 부담없이 밤 새우고 써서 메일을 보내고 수정할 것은 구체적으로 알려달라고 했다. 아침에 식구들 다 보내놓고 깜박 잠들었는데 도입부와 독서회 이야기를 조금 더 추가해 달라는 전화가 왔다. 밤새 급조한 글이 함량미달이라 영 찜찜했는데, 내가 염려한 부분은 괜찮다 하는데 정말 괜찮아서 괜찮다고 하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한 숨 자고 오후에 수정해서 다시 보냈다. 잘 썼든 못 썼든 이제 내 손을 떠났으니 편집자가 알아서 글 위치나 약간의 수정을 거쳐서 실어주면 다행이고...... 
       

       

     

     

     

     

     

    <개똥이네 놀이터>는 우리 아이들을 자연과 놀이와 이야기의 세계로 이끄는 잡지로, 2005년 12월에 창간했습니다. <개똥이네 놀이터>와 함께 나오는 어른들을 위한 잡지 <개똥이네 집>에는 오랫동안 어린이를 살리는 일에 앞장서 온 분들이 교사와 학부모에게 들려주는 깊이 있는 교육 정보가 담겨 있어, 어린이 교육과 문화 전반에 걸친 폭넓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대안 교육, 아이랑 함께 커 가는 어른들 이야기, 철에 맞는 살림살이 지혜, 여러 교육․문화 단체 소식들도 두루 담겨 있습니다.

    <개똥이네 놀이터>와 같이 나오는 <개똥이네 집> 5월호에 실리겠지만, 도입부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아 살짝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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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nine 2010-04-14 0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 그래도 요즘 안보이시길래 궁금했어요. 그리고 이럴실 것 짐작하기도 했고요 ^^
    청탁받아 원고를 쓴다 생각하니 쓰기 전 부터 무척 부담이 될 것도 같은데, 수고 많으셨네요.

    순오기 2010-04-14 22:07   좋아요 0 | URL
    알고 계셨어요?^^
    함량미달 원고가 될까 봐 엄청 부담스럽지요.ㅜㅜ

    마녀고양이 2010-04-14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언니 원고 청탁 쓰셔여?
    이렇게 하시다 본격적인 서평가 되시는건 아닐지, 지금도 그러시지만.
    여하간 대단하세여!!!!

    순오기 2010-04-14 22:08   좋아요 0 | URL
    어쩌다 보니 연거푸 그렇게 됐네요.
    순오기가 아닌 알라딘의 힘이에요.^^

    세실 2010-04-14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멋진 순오기님. 열심히 살면 정말 좋은 일만 생기더라구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에게 에너지를 주세요. 팍팍^*^

    순오기 2010-04-14 22:09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제가 페이퍼나 리뷰에 정성 들여서 받는 복일지도...^^
    세실님이야 늘 에너지 넘치는 멋쟁이잖아요!!

    알맹이 2010-04-14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대단하시네요. 개똥이네 집 4월호 지금 주문해놨는데, 5월호도 꼭 사볼게요~! ^^

    순오기 2010-04-14 22:10   좋아요 0 | URL
    개똥이네 집을 보시는군요. 반가워라~ ^.~
    5월호 사보신다면 제가 부끄러울지도...^^

    stella.K 2010-04-14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원고료가 그렇게 되는군요.
    부럽습니다. 전 어린이쪽엔 아는 바가 없어서...ㅜ

    순오기 2010-04-14 22:11   좋아요 0 | URL
    원고료 부분 보셨군요.
    원고청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할까봐 잠깐 올렸다 내렸어요.^^
    님 서재에선 눈팅만 하고 댓글을 안 남겼는데
    앞으로 가끔은 댓글을 남길지도 몰라요.^^

    blanca 2010-04-14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순오기님 이제 진짜 작가 같아요.

    순오기 2010-04-14 22:12   좋아요 0 | URL
    에이~ 원고지 몇 장 썼다고 작가 같다고 하면 남들이 흉봐요.ㅋㅋ
    작가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산모 같은 분들이지요.^^

    메르헨 2010-04-14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알라딘에는 어쩜 이렇게 멋진 분들이 많은지..감탄하고 있어요.
    바쁘셨겠지만 즐거우셨을거 같아요...^^

    순오기 2010-04-14 22:13   좋아요 0 | URL
    부담스러우면서도 부끄럽지만 뿌듯하기도 해요.^^
    알라딘 서재의 힘이지요!!

    마노아 2010-04-14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멋진 원고예요. 짧게만 읽어도 마음이 절절하게 읽힙니다. 5월호 개똥이네 놀이터는 도착하는 대로 저도 봐야겠어요. 역시 사람 볼 줄 아는 보리군요. 순오기님 참 근사해요!

    순오기 2010-04-14 22:14   좋아요 0 | URL
    아아, 이번 원고건은 순전히 마노아님 덕이에요.
    랑랑별 때때롱을 보내주시고 권정생도 선물해주셔서 얻게 된 복이지요.
    고마워요~ 마노아님!!

    꿈꾸는섬 2010-04-15 0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동안 고생많으셨죠? ㅎㅎ 좋은 원고 쓰셨을거라고 믿어요.
    개똥이네 놀이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잡지잖아요. 저도 가끔 지역도서관에서 보곤 하는데 5월호는 꼭 챙겨서 보아야겠어요.^^
    역시 순오기님은 제 인생의 롤모델이라니까요. 저도 열심히 살아야겠어요.ㅋㅋ

    순오기 2010-04-16 01:28   좋아요 0 | URL
    고생이랄거야 없지요.^^
    무슨 일이든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오는 거 같아요.
    서로서로 누군가의 룰모델이 되어주는 것도 의미 있는 삶이 되겠죠.

    2010-04-15 08: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4-16 01:29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별 건 아니지만 제겐 참 감사한 일이었어요.^^
    음~ 새로운 일을 한다는 건 언제나 설레임과 두려움이 있지요.
    가지 않은 길은 가봐야 답이 나올 거 같기도 하고...

    같은하늘 2010-04-16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오기언니 최고!!!

    순오기 2010-05-15 23:47   좋아요 0 | URL
    ^^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선다. 아이에게 이렇게 하는 게 좋을까, 저렇게 하는 게 좋을까 수없이 저울질한다. 때로 우아하고 교양있게 처신하지만, 그보다 몇 십 배 혹은 몇 백 배쯤은 교양과 거리가 먼 모습을 연출한다. 그리고 나선 밀려오는 후회와 부끄러움을 감당하기 어렵다. 나는 요것 밖에 안되는 인간이었던가, 고개를 쳐드는 자괴감에 빠져 입맛도 잃고 살맛도 잃기 일쑤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정말 끊임없는 인내심과 자기 성찰을 요구받는다.  

    과연 아이를 키우는 일에 정답은 없는 것일까?  
    나는 '정답은 없다' 고 단언한다
    . 
    아이들이 커가는 대로 부모도 같이 성장할 뿐이다. 미숙한 부모에서 좀 더 성숙한 부모가 되어가는 것, 이것으로 답이 될까 싶다. 딸은 내가 자랄 때 생각하며 그 마음을 헤아려보지만, 아들은 딸 키우는 거와 달라서 사춘기 이후 당황스런 일도 많았다. 아들 심리학이라도 공부해야 좀 더 우아하고 교양있는 엄마가 될 듯하다. 

    아이가 어리면 어린대로 커가면 커가는 대로 부모는 늘 고민이다. 서로가 좋을 때는 누구라도 우아하고 교양있는 부모 노릇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가 부모 마음에 안들게 처신할 때는, 우아와 교양이 물건너 가는 건 한 순간이다. 화를 자제하지 못하고 벌컥 소리치거나 매를 들었을 때, 쉽게 관계를 회복하지 못하고 서먹해져 눈길을 마주치기도 어려울 때. 미안하다고 말하긴 쉽지 않다.  


    아들녀석이 중학생이 된 후, 부모의 양에 차지 않는 성적과 수행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게으름, 묻는 말에 답하지 않는 답답함... 등등 엄청난 분노로 아이의 방문 잠금장치를 빼고 침대까지 거실로 끌어냈던 적이 있었다. 이러다가 아들녀석과 원수가 되겠구나 싶을만큼 참담했던 심정은 무엇으로도 위로받을 수 없었다. 그때 만났던 <미안하다고 말하기가 그렇게 어려웠나요>는 정신을 번쩍 들게 한 책이다. 

    2000년 5월 24일, 세상을 떠들석하게 했던 부모를 토막살해한 명문대생의 엽기적인 범죄. 하지만 더 놀라운 건 엽기적인 범행에 "동생을 이해한다"라고 했던 형의 대답이었다. 

    부모를 토막살해한 동생을 이해한다니…. 어째서 형은 동생을 저주하지 않고 오히려 그를 감싸고 있는가? 심리학 교수인 저자는 형의 답변을 듣고 이 사건이 부모의 자녀 학대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사건을 연구했다. 다행이 피의자가 중학교 때부터 써놓은 방대한 양의 일기를 보고, 그가 언제 어떻게 어떤 식으로 부모에게 학대를 받았는지를 면밀히 조사할 수 있었다.  

    이 책을 보면, 부모도 자녀에게 '미안하다'고 말해야 된다고 깨우쳐 준다.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은 결국 너를 사랑한다는 또 다른 표현이다. 자신이 부모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끼지 못하면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내 편이 돼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부모 뿐이다.  

     
    여성학자 박혜란의 세 아들 이야기인 이 책은, 큰딸이 초등학교 입학했던 1996년에 나와 독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초보 학부모인 내게 자녀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설프나마 감을 잡게 했고, 자식에 대한 엄마의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 준 고마운 책이다. 박혜란이란 이름보다 패닉 이적의 엄마로 세 아들 모두 서울대 보냈다는 것으로 더 유명하지만......


    사랑받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자존감은 험한 세상을 살아낼 힘이다. 세상을 등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는 힘은 바로 가족 사랑이다.  

     

    이런 깨달음에도 불구하고, 다 큰 딸내미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싸우는 나는 아직도 미숙한 엄마다.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나면 자식이라도 쉬이 마음이 풀리지 않아 냉정하게 된다. 그때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는 쪽은 역시 딸이다. 엄마보다 그래도 네가 낫구나, 감지하면서 비로소 마음을 풀게 된다. 지난 2월 말, 진로에 대한 엄마와의 대립과 갈등으로 기숙사 등록기간이 지나버린 딸이 한달을 고시원에서 지냈다. 3월 초 창문 없는 고시원으로 딸내미를 보내놓고 엄마의 잠자리는 편치 않았다. 창문이 없다는 건 비상시에 탈출구가 없다는 것이기에... 엄마의 불안감을 말하진 않았지만, 4월부터 외삼촌 집에서 지내게 돼 한시름 덜었다. 한 시간의 지하철 통학을 불사하고 서울에 방을 얻었던 딸내미가 얻은 경험도,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는 어른들 말씀처럼 값진 깨달음을 주었을거라 생각하며... 큰딸, 그동안 고생했다. 외할아버지가 늘 '미련이 앞선다'고 하셨는데, 엄마도 네 감정에 먼저 공감해주지 못하고 미련을 떨어서 미안하다....말은 "네가 어떤 삶을 살든 응원할 것이다"라고 하지만 쉽지 않구나.ㅠㅠ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아들녀석, 엊그제는 한숨을 푹 내쉰다. 사는 게 재미가 없단다. 새벽에 등교해 한밤중에 귀가하는 대한민국 고딩들이 견뎌내는 현실에 무슨 재미가 있겠냐. 그래 '세상에서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혹은 '세상에서 공부가 제일 재미있어요'라고 말하는 희귀종이라면 모를까, 팍팍한 고딩 생활이 무슨 재미가 있겠냐, 진심으로 네 마음에 공감하고 이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버티고 견디라는 말 밖에 할 수가 없어서 미안하다... 

    어려서 엄마 치마꼬리만 잡고 울던 녀석이 어느새 자라서 엄마의 애인이 되어주니 고맙다. 요즘 정신없이 분주하고 피곤해서 녀석이 들어와도 누운 채 맞이하는 엄마한테 섭섭지 않았나 모르겠다. 가물가물 눈이 감기다가 검은 메리야스 바람에 씻고 나오는 녀석이 어찌나 멋져 보이던지 눈이 반짝 떠졌다.^^
    "오~ 아들, 완전 몸짱인데... 근육이 제법 볼만하네!" 지친 녀석을 응원하느라 너스레를 떨었는데, 엄마한테 맞춰주는라 몸짱의 면모를 보인다고 포즈도 취하고 스스로 사진까지 찍어줘서 고맙다! ^^



    2월 초, 아빠가 생일선물로 준 5킬로 덤벨을 열심히 들더니만 제법 보기 좋아졌다. 집에 와서 공부하면 큰일(?)나는 녀석이라 제 방에 있으면 뭘하고 보내나 궁금했는데, "내가 방에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게 아니라고!" 한 마디로 응수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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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이는 중3이지만 여전히 책 읽는 걸 좋아하고 컴퓨터와 텔레비전을 벗삼아 잘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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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이가 요즘에 읽은 책들~ 

     

     

     

     

     

     

     

     
    입학사정관제 시행으로 독서열풍이 시작됐다.
    활동기록과 독서 후기를 남겨서 근거가 있어야 된다던가...  

    2년 선배인 고등학생이 중심이 되어 독서토론 모임을 갖게 되었다.
    학교 가는 토요일 오후에 토론하는데
    첫번째 책은 <아파서 우는 게 아닙니다>
    복지부 예산으로 책을 구입해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대출해준다.
    토론도서라고 나름 부담도 되고 긴장도 된다고...


     



     
    이젠 이웃의 아들 이야기다. 지난 주 운영위원회가 있어 급하게 중학교에 갔는데, 이웃에 잘 아는 엄마가 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잠깐 인사만 나누고 지나쳤는데 포스가 보통이 아니더라는... 작년 겨울 2학년 때 녀석이 담배를 피워서, '공부 못하는 건 봐줘도 흡연은 절대 용납 못한다' 고 집으로 끌고 와 엄청 두들겨 팼었다. 이 엄마 학창시절 연대장 출신의 걸출한 체격이라 몽둥이 찜질도 보통이 아닐텐데... 하여간 철저한 감시와 감독으로 완전히 버릇을 고쳤던 일이 있어, 녀석이 또 뭔 일을 저질렀구나, 걱정 되었다. 

    일주일이 지나 어제 전화를 해봤더니 녀석이 큰 사고를 쳤다. 지난 주 학교폭력예방위원회라던가~ 뭐 그런 위원회에 학부모 대표로 참여했는데, 경찰아저씨가  "00이 엄마냐? 요즘 녀석 눈을 보니 상당히 불안해 보인다. 무슨 일이 있느냐?" 고 물었단다. 엄마는 별일 없는거로 알지만 알아보겠다 말하고, 녀석의 휴대폰을 압수해서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봤더니 그동안 중고자전거를 거래했는데, 횟수도 많고 액수도 제법 높았다고... 말은 친구들 자전거를 사고 팔고 했다지만, 그 엄마 말이 정말 아이들 것만 거래했는지 어떤 녀석이 훔쳐온 자전거를 거래했는지 어떻게 알겠냐고 했다.  

    "녀석, 사업가 기질이 농후한데 잘 키워봐! 공부 조금 잘한 것보다 이번 경험이 훗날 큰 도움 되겠네."라고 위로하고 전화를 끊었다.

    부모들은 자기 아이가 나가서 어떻게 지내는지 사실 잘 알지 못한다. 그저 집안에서 보는대로 잘하겠지, 믿거라 하지만 그 속은 알 수 없다. 다행히 엄마가 학교 일에 참여했다가 경찰의 말을 듣고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철저한 관리감독에 들어갔지만, 부모의 관심없이 무방비로 방치된 아이라면 어떻게 치달을지 알 수 없지 않는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질풍노도의 10대들,
    우리 아이는 안녕하신지 관심을 갖고 챙겨 봐야 할 계절이다!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을 책으로
    왕따와 도벽, 미혼모와 성폭력, 자해...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의 일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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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애(厚愛) 2010-04-02 0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학생들이 아드님 근육을 보면 반해버리겠어요.^^
    제주도는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언젠가 옆지기랑 제주도 꼭 갈겁니다. ㅋㅋㅋ

    순오기 2010-04-02 07:23   좋아요 0 | URL
    흐흐~ 그럴까요?
    고슴도치 엄마 눈에만 몸짱으로 보일지도...^^

    무스탕 2010-04-02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들만 키우는 저로서는 사실 딸을 키우는 엄마들의 마음을 잘 알지 못합니다만 아들이든 딸이든 모두 아슬아슬한 심정은 같을거라 생각해요.
    요즘 지성이는 추리소설에 푸~욱 빠졌어요. 학교 도서관에 있는 셜록 홈즈 시리즈 완독을 하더니 이젠 동네 도서관에서도 추리소설을 빌려 읽어요.
    물론 대여점에서 만화책도 무지 빌려 읽고요;;;
    그렇게 한 곳에 집중을 하면 다른 생각이 들지 않아 조금은 튕겨나갈 위험이 감소되지 않을까 생각도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엄마의 바람이지요.
    엄마의 맘으론 얼른 자라서 자기 앞가림을 할 수 있는 철부지를 면했으면 싶어요.

    순오기 2010-04-03 11:03   좋아요 0 | URL
    뭔가에 집중하는 게 있으면 좋지요~ 그런 거 없이 어영부영 지내는게 더 문제죠. 추리소설~ 십대가 빠져들기에 매력적이잖아요. 우리도 모두가 추리소설에 빠져지내던 시기가 있었어요.^^
    어여 자라서 엄마 애인도 돼주고 앞가림도 하고...좋지요!!

    머큐리 2010-04-02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들만 둘이라.. 그나저나 제대로 된 부모되기는 정말 힘든 것 같아요..ㅎㅎ

    순오기 2010-04-03 11:04   좋아요 0 | URL
    아들만 둘~ 아들 관리를 잘해야 세상이 좋아지는데 일조를 하겠죠.^^
    우리 부모도 그렇게 힘들게 키우셨겠죠? 아니 그땐 저절로 컷을까요?ㅋㅋ

    프레이야 2010-04-02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기언니, 갈수록 자신없어 지는 것 중의 하나가 아이에 대한 것이에요.
    딸만 둘이고 여태껏 속 썩이지 않고 잘 해주고 있지만
    속내는 어떨지 때로는 겁이 덜컥 난답니다.
    비밀이지만, 가끔 다이어리를 들춰보면 뇌구조가 낯설어보여서요.
    그래도 믿고 응원하고 잘 이끌어줘야겠죠. 딱 반발짝만 앞서서요.
    그나저나 연대장출신 그 엄마 대단하시네요. 그런 단호함도 필요한 것 같아요.

    순오기 2010-04-03 11:06   좋아요 0 | URL
    맞아요, 우리때랑 비교할 수 없는 뇌구조~ ^^
    딸은 반 발짝, 아들은 한 발짝 떨어져서 지켜봐야지 맘 먹고 살아요.
    우리 막내 말에 의하면, 학교에서 좀 논다 하는 애들이 그 엄마 '떳다'하면 몸 사린대요.ㅋㅋ 노는 녀석들을 완전 장악했다네요. 이런 엄마가 있어야 관리가 되지요.^^

    울보 2010-04-02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벌써 부터 고민이 많습니다
    정말 걱정이 많아요, 제가 지금 아주 많이 잘못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그 어느누구에게도 물어보기 힘들고 지금 내아이가 받는 스트레스는 얼마인지도 궁금하구요,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솔직히 엄마라는 이름 너무 힘들어지고 있어요
    벌써 부터 이러면 안되는지 몰라도요,,,ㅎㅎ

    순오기 2010-04-03 11:08   좋아요 0 | URL
    울보님은 류가 혼자니까 온 마음을 다 쏟으니까 더 그럴지도...
    책읽는 아이들은 이쁘게 잘 자라고 믿음을 저버리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셔요^^
    자식 키우는 엄마의 마음 가짐이야 항상 근신하는 마음이지요.

    . 2010-04-02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료 프로그램으로 유해사이트 다 막아두었다 그냥 다 풀어줬답니다.
    차라리 다 아는게 낫다 싶어서요
    사춘기 아들 별명도 지어주었지요. 섹시가이라고..ㅎㅎ

    순오기 2010-04-03 11:11   좋아요 0 | URL
    맞아요, 또래문화에 휩쓸려 알 것 알고 지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해요.^^
    저도 우리 아들 중딩때부터 아예 '동영상'을 봤을거란 전제하에 대화를 했어요.ㅋㅋㅋ 섹세가이 아드님도 멋진 청년으로 잘 자라고 있는 중...^^

    blanca 2010-04-02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순오기님. 어젯밤 새벽 두시까지 우리반 인터넷 소설가를 읽고 잠을 잤더니 오늘 두통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 페이퍼. 저는 고작 세 살 짜리 딸을 두고도 앞으로 참 험난한 여정일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자식은 나의 소유물도 아니고 나의 부속물도 아닌데 그것을 기억한다는 게 어찌나 힘든지요. 자식에게도 예의를 지키고 미안한 것은 사과를 하고 그래야 될텐데요.

    아드님 진짜 몸짱이구요.이웃분 사연은 조금 무시무시하기까지 하지만 엄마가 학창시절 연대장 출신이라는 말에 ㅋㅋㅋ 웃고 갑니다. 참, 좋은 책 너무 감사드려요. 김려령의 우아한 거짓말도 읽고 싶어집니다. 오랫만에 학창시절 기억 떠올라서 참 행복한 밤이었어요^^

    순오기 2010-04-03 11:14   좋아요 0 | URL
    앗~ 세 살된 따님 하나였나요? 그 위에 예닐곱 살의 언니가 또 있는 줄 알았어요. 우인소 다 보셨군요. 새벽 두 시면 내겐 초저녁인데...ㅋㅋㅋ
    연대장 출신 엄마의 포스가 장난 아니거든요, 노는 녀석들이 몸 사린다는 소식이 들리네요.ㅋㅋ

    pjy 2010-04-02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드님 멋져보여욧! 제 남동생도 한때는..이미 결혼5년차로 올챙이배가 돋보이는ㅋㅋ

    순오기 2010-04-03 11:15   좋아요 0 | URL
    하하~ 결혼해서 몸짱을 유지하기는 힘든가요?
    제가, 뚱뚱한 남자는 니 아빠 하나로 족하다~ 마법의 주문을 걸고 살아요.ㅋㅋ

    마녀고양이 2010-04-02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오기 언니의 페이퍼는 감탄 그 자체입니다. 아무래도 오기 언니 페이퍼를 보지 말아야할거 같습니다. 보기만 하면 사고 싶은 책이 생긴다니까요! (항의 중--)
    그나저나 아드님 멋지네요... 저런 아드님이 있으면 진짜 든든할거 같아요.

    순오기 2010-04-03 11:16   좋아요 0 | URL
    보고 싶은 책을 어찌 다 보고 살겠습니까?ㅋㅋ 이렇게 대리만족 하는 거죠.^^
    우리 아들, 아니 우리 애인~ 봐줄만 한가요?ㅋㅋ

    쎈연필 2010-04-02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와, 멋집니다, 아드님도, 순오기님도...
    이 페이퍼는 어딘가 지면에 기고한 글처럼 느껴지는데요.
    글 잘보고 갑니다~

    순오기 2010-04-03 11:17   좋아요 0 | URL
    제랄님 반갑습니다~ ^^
    어딘가 기고해야 될 일이 있어 일단 단상 정리를 한 건데...아셨군요.^^

    행복희망꿈 2010-04-03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이 페이퍼 정말 감동이네요.
    아이들에게 그리고 저에게 필요한 책들이 많네요.
    요즘 독서를 너무 게을리하는데 다시 또 다짐을 하게되네요.^^

    저도 요즘 큰아이 때문에 걱정이 많답니다.
    순오기님 말씀처럼 집에서처럼 밖에서도 잘 하는건지 잘 모르겠구요.
    세상이 험해서 딸만 둘 키우는 저는 하루하루가 걱정입니다.
    그래도 씩씩하게 잘 자라주길 바라면 무사한 하루하루에 감사하지요.^^

    아드님의 근육도 정말 최고네요.
    앞으로는 더 멋진 청년으로 자라겠지요? ㅎㅎㅎ 벌써 기대되는데요.^^
    님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순오기 2010-04-03 11:21   좋아요 0 | URL
    아이 키우기는 걱정되지만 동반하는 행복이 무거우니까 괜찮아요.^^
    두 공주님도 이쁘게 잘 자라고, 우리 두 딸과 아들도 멋지게 자라고...
    우린 좋은 엄마 되기 프로젝트에 도전중이고요.^^

    마노아 2010-04-03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물 그렁그렁하며 읽다가 어느 순간 분연한 투지(?)를 느끼게 하는 페이퍼였어요. 미안하다고 말하는 게, 결국엔 사랑의 표현인데, 그걸 모르는 이들이 참으로 많아요. 저 책도 관심이 갑니다.

    와, 아드님 멋지게 성장했네요. 몸은 근육인데 분홍빛 입술이라니, 섹시하잖아요! 사진을 보니 박신양이 떠올라요. 멋진 애인 부럽습니다!

    큰 따님도 단단한 교훈을 안고 안정된 것 같아 다행이에요. 자식이 많으면 그만큼 걱정도 늘겠지만, 그로 인해 얻는 것도 참 많을 듯해요. 마음만큼 자식 많이 낳아 키우기 힘든 현실이지만요.

    당신의 자녀는 안녕하신가요? 이 제목, 눈에 팍팍 꽂혀요. 내용은 말할 것도 없고요.
    신문에 연재해도 좋겠어요.^^

    순오기 2010-04-03 11:25   좋아요 0 | URL
    그동안 심란했던 마음도 마무리돼서 이웃 엄마와 통화하고 단상을 정리해봤어요. 원고지 15매 써야 할 일도 있어서, 겸사 겸사...
    아이들도 어른들처럼 경험을 통해서 얻는 교훈이 값지겠죠.
    믿는 만큼 자라리라 믿으면서도 걱정은 부모의 영역인가 봐요.^^

    루체오페르 2010-04-03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정말 이런 책들과 순오기님 같은 분들을 보면 느끼는 것이...
    이 세상의 어떤 시험보다도 어려운 것이 결혼하고 부모되어 자식 키우는 일 일진데 어떻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혼하고, 또 대부분이 자녀 낳아서 키우는지 정말 신기하고 대단합니다,새삼 미혼인 저는요.^^; 내가 할 수 있을까, 자격이 있을까 꽤 자주 생각해봅니다. 이 땅의 부모님들 감사합니다! 위대한 당신들에게 경의를!

    순오기 2010-04-03 22:02   좋아요 0 | URL
    위 답글에도 있지만 부모가 돼서 걱정도 많지만 그보다 보람과 행복을 더 많이 느낀다고요.^^ 커가는 자식한테 느끼는 그 사랑은 다른 어느 것에서 느낄 수없는 세상 최고의 가치라고요.ㅋㅋ

    2010-04-03 17: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4-03 22:04   좋아요 0 | URL
    저렇게 큰 아들보다 네 살 위의 큰딸도 있는 걸요.^^
    '순오기 누나'라고 불러주시면 맛난 거 사드릴게요.ㅋㅋㅋ
    다들 부모 되는 건 자격도 없고 자신도 없지만...아이가 크는대로 부모도 자격도 자신도 키워가는 거니까 겁내지 마시고 도전해보심이...^^

    2010-04-12 2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4-12 22:36   좋아요 0 | URL
    하하~ 삼겹살을 먹으려면 한번 만나야 되겠군요.
    도전은 다음 생애!^^

    찌찌 2010-05-01 0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나이 서른에 3번 만난 남자와 결혼 했답니다. 그런데 기다리는 아이 왜 그리도 안 생기는지... 우리 유정이는 기도와 눈물 그리고 의학의힘이 플러스되어 귀하게 얻은 자식입니다. 세상을 다 얻은것 마냥 기뻤답니다. 기쁨의 눈물을 알게 해 준 소중한 자식이죠! 근데 얼마나 까다롭고 예민한지 말로 다 못 합니다. 그래서 더 공부한는 엄마가 된 것 같아요~

    순오기 2010-05-01 14:22   좋아요 0 | URL
    저는 스물아홉에 두 달 만나고 결혼했답니다.ㅋㅋ
    자식을 낳아 키우면서 비로서 엄마가 되고 인간이 되고...그러는 거 같아요.^^

    찌찌 2010-05-02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뭐든 저 보다 한 수 위시군요. 대단해요! 저는 6개월만에 했습니다.결혼식은 번개불에 콩 볶듯 3주만에 해 치웠지요.

    순오기 2010-05-15 23:45   좋아요 0 | URL
    하하~ 번개불에 콩 볶듯... 저도 그랬지요.ㅋㅋ
     
    알면 사랑한다?
    시턴이 사랑한 야생동물 이야기 2

    사계절출판사에서 봄, 가을에 발행하는 <사계절 즐거운 책읽기>2010년 봄호가 나왔다. 
    청소년 대상의 1318 북리뷰도 같이 나왔다. 어제 우리집에 도착한 선물보따리! ^^ 



      

    2010년 봄호에는 <파워블로거가 소개하는 이 책>이라는 코너가 신설됐는데, 바로 순오기가  추천한 책이 소개되었다. 요렇게~ ^^ 

     

     



    원고지 7매에 맞춰 쓴 <시턴 동물 이야기> 리뷰와 알라딘의 순오기 블로그가 소개되었다.  

    >> 접힌 부분 펼치기 >>

    알라딘 서재는 <엄마는 독서중>, 인터파크 북피니언은 <마을 도서관을 꿈꾼다>인데
    여기에 잡은 제목은 살짝 맘에 안 든다. '목하'라는 말을 요즘에도 쓰나?  
    내가 제목을 뽑았다면 <마을 도서관을 꿈꾸며, 엄마는 독서중>이라고 했을텐데... ^^ 

    2010년 1월 10일 전화가 오고, 그 후  e메일을 주고 받으며 1월 31일까지 원고를 보냈다.
    http://blog.aladin.co.kr/714960143/3384416 
    그리고 3월 10일, 원고료가 입금되고... 드디어 발행된 책을 어제 받았다.  
    마침 이벤트 책선물 받으실 머큐리님과 오월의 바람님께 한 부씩 넣어 보냈다.
    카드에 메모도 남겼으니 순오기 글도 찾아 보실려나~ ^^ 

    2008년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가을호에 리뷰가 실렸을 땐, 22%의 제세공과금을 제하고 원고료를 받았는데, 사계절에선 경품이 아닌 원고료로 적용했는지 3.3%의 세금만 공제하고 입금되었다. 그래서 예상보다 많은 원고료에 우리애들한테 간만에 비싼(?) 피자를 사줬다. 큰딸에겐 미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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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계절 즐거운 책읽기>를 소개하자면, 유익한 책 정보와 독자들이 참여할 코너도 여럿 보인다.
    어린이 독후활동 만화도 보이고, 만화와 책을 읽은 후 체험활동 사례와 현장 체험도 소개 되었다. 








    사계절 특집기사와 전문가 코너도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다. 
    2009년 10월, 최규석 작가초청 강연회 때, 사계절 출판사 <일과 직업>에 슈퍼마켓 아저씨를 주인공으로 준비중이라고 했는데 바로 이 기획시리즈인 듯. 나중에 책 나왔는가 물었더니 취소됐다고 했었는데... 여러가지 궁금하고 기대되는 시리즈다. (출판사 팀장님이 말씀하시길, 최규석씨는 일과 직업 시리즈 작업에선 빠지고, 청소년 만화를 그렸는데 곧 나온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사계절 출판사에서 나온 연령에 맞춘 책 정보!! 
    내가 리뷰를 쓴 <사투리의 맛, 내가 보여? 먼 곳에서 온 이야기들>도 보인다.^^

     

    사계절 그림책과  7~8세가 읽는 사계절 웃는 코끼리와 중학년 문고.

    화가 서현을 소개한 글에 나온 바로 그 책이다. 표지만 봐도 재밌을 거 같다.ㅋㅋ  
     



      








     

     




     

     


       

     

     

     

     

     

     

    아동문고와 아동교양 클래식, 역사 문화, 지식정보그림책





      

     

      

     

     

     

     

     

     

     

     

     

     

     

       

     

    아주 중요한 정보를 빠뜨려서 추가했어요.^^ '올레졸레 북녘동화 올망졸망 남녘동화'



    남녘동화 세 권은 새로 쓴 것이고, 북녘동화 네 권은, 처음으로 정식 계약을 통해 출간한 책이란다. 남녘동화 북녘동화의 밑바탕은 서로 맞닿아 있을 것이기에 관심이 간다. 우리 아이들이 북녘동화를 마음대로 읽으며 같은 민족이라는 동질감에 통일까지 나아가는 마음을 준비하면 좋을 듯...




     

     

     

     

     

     

     

     

     

     

     

      

     

    관심있는 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내가 쓰는 역사 일기 대회 3월 22일~ 5월 22일까지



    보낼곳 history@sakyejul.co.kr  / 문의 전화 031- 955-8599
     

    >> 접힌 부분 펼치기 >>

    *희망찬샘님과 오월의바람님을 비롯한 학교 선생님들과
     초등 자녀를 둔 알라디너들이 참여하면 좋을 듯... 이상 자칭, 리포터 순오기였습니다.^^ 

    <사계절 즐거운 책읽기>를 받아 보시려면 사계절 책을 구입하거나
    사계절 홈페이지(www.sakyejul.co.kr
    에 신청하거나 전화(031-955-8588)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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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실 2010-03-25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축하드립니다^*^ 멋져요. 오기님^*^
    목하란 표현...ㅎㅎ 님 말씀처럼 좀 묵은 느낌이 납니다.

    마노아 2010-03-25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축하해요!!! 순오기님의 하루는 28시간 같아요. 에너지가 펄펄 넘칩니다. 순오기님의 흔적이 곳곳에서 보이니 기뻐요. ^^

    무스탕 2010-03-25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멋져!!
    순오기님은 지역구가 아니고 전국구세요. 나중에 꼭 참고하세요 ^^
    '목하'라는 말 뒤엔 '열애중' 이라는 말이 제일 어울리는듯 싶어요. ㅎㅎㅎ

    마녀고양이 2010-03-25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기 언냐, 책 도착했어요, 어젯 밤에... 너무 감사드려요.
    아직 못 읽었지만, 주말에 딸과 읽고 리뷰 올릴게요! 재미있을거 같아요.
    제가 사진 찍어서 울 서재에 올리려 했는데, 요즘 조금 정신이 없어요.
    감사의 마음 쪼옥~~~! 그리고 순오기 블러그 소개 축하드려염, 진짜 대단하세요!

    엘리자베스 2010-03-25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의 하루는 24시간이 아닌 듯 해요. 언제 책 읽고, 언제 리뷰 쓰고...그저... 와...라는 감탄사밖엔...혹시 한비야님처럼 이틀에 한번씩 주무시는 건 아닌가요?
    축하드립니다. 좋은 정보 늘 감사하구요.

    프레이야 2010-03-25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 축하드려요^^
    에너지 충만한 우리의 오기언니!!!

    뽀송이 2010-03-25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님 최고예요.^^
    순오기님의 이 넘치는 에너지에 저도 힘 얻고 갑니다.^^*

    페크pek0501 2010-03-25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고료를 탄 기분이 어떨지 상상이 됩니다. 지속되는 에너지가 어디서 나오시나 했더니 그런 짭짤한 일에서 나오는 게 아닌가 싶어지네요.(이건 농담임).

    어쨌든 추카추카...

    더욱 나날이 좋은 일이 팍팍팍 터지시길 기원합니다. ^^

    Tomek 2010-03-26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십니다~ 축하드려요. ^.^;

    행복희망꿈 2010-03-28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멋진 활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꿈꾸는섬 2010-03-28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너지여사 순오기님 정말 멋지세요.^^ 늘 좋으세요.^^

    순오기 2010-03-28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의 댓글을 주신 모든 님께 감사드려요.^^
    덕분에 좋은 책 정보도 알리게 됐으니 일석이조는 되겠죠.^^

    희망찬샘 2010-03-29 0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축하 드려요. 이렇게 쭈욱 가다가 '순오기가 추천하는 책' 뭐 그런 제목의 책 한 권 내세요. 미리 예약 합니다. ^^
    안 그래도 사슴뿔이 하나 신청했어요. 우리 반 아이들, 글 재주가 너무 돋보여서 한 번 도전 해 보라고 하려고요. 글,그림 합작은 어떠려나 생각 중이랍니다.

    순오기 2010-03-29 13:28   좋아요 0 | URL
    희망찬샘께 이 책을 보내드린다고 했는데...못 받았으면 보내드릴게요.
    사슴뿔이, 우지기~ 다 궁금해서 4월에 장바구니에 담을지도 몰라요.^^

    희망찬샘 2010-04-04 0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계절 출판사에서 신청하는 시기가 있었는데, 순오기님 글 있는 줄 알면 신청할 걸 그랬어요. 부탁드리려니 폐가 될 것 같아요. 죄송해서 그냥 참을래요. 사슴뿔이로 우리 반 대박 날지도 몰라요. 조그만 기다려 보세요. ^^

    순오기 2010-04-04 12:28   좋아요 0 | URL
    제 글이야 알라딘에 올려진 리뷰니까 궁금할 거는 없고...여기 실린 다른 글들이 도움이 될 거 같아요. 간밤에 사슴뿔이 읽고 잤어요. 역사일기라고 해서 궁금했는데...^^

    희망찬샘 2010-04-05 0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계절 카페에서 즐거운 책읽기 이벤트가 아직도 진행 중이네요. 신청했어요. 좋은 자료들 잘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오기 2010-05-15 23:45   좋아요 0 | URL
    자료집은 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