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발렌타인 데이라고 초콜릿이 날개 돋힌 듯 팔리는 날이었다. 
남들 다 하는데 나만 안하면 왕따 될까봐, 초콜릿이나 사탕을 사서 남편과 아들에게 건네기도 했던 날. 
하지만 올해는 초콜릿이나 사탕은 물론이고 꽃 한송이도 사지 않았다. 
내게는 우리 아들 생일이었을 뿐이니까.^^
 
93년 2월 14일, 두번째라고 가볍게 생각했던 의사선생님은 
12시간 진통을 겪고 나온 4킬로의 거대한 신생아를 받아 주셨다. 
녀석은 해마다 발렌타인 데이와 생일이 같은 날이라 손해라고 말하기도 했었다. 
이 다음에 애인이 생기면, 생일은 음력으로 챙겨주고 2월 14일은 발렌타인 데이라고 하려나... 

기숙사에 있는 녀석은, 일요일 저녁 학교 식당에서 밥을 먹고 휴식 시간에 다녀갔다.  
동생이 사다 놓은 생일 선물 필통과 초콜릿에 '쩐다'라는 멘트를 남기며 흡족해했고, 
케이크 심부름까지 완벽하게 한 막내 덕분에 엄마는 두문불출 방콕모드에서 촛불만 밝혔다.  

 

수능대박을 소원하는 아들의 간절한 손 모음에 호응해주고... 맛난 케이크를 먹었다.^^



아들 낳느라 고생한 엄마니까 미역국도 먹었고.... 

미역국 책도 있고, 케이크 책도 많다.
천둥을 무서워하는 손녀를 위해 천둥케이크를 만든 할머니와 
일년에 세번이나 되는 고양이 핀두스의 생일에 특별한 케이크를 만든 할아버지
어떤 케이크에도 만든이의 사랑과 정성이 담겨 있다.
비록 빵집에서 사온 생일 케이크에도... 
같은하늘님이라면 밥통케이크를 만들어 축하했겠지만,
재주가 없는 엄마는 그냥 돈 주고 사올 뿐.^^

 
2월 14일 아들생일을 시작으로
한 달 뒤엔 막내 생일,
그 다음 4월은 큰딸 생일이고
음력 5월은 우리 부부 생일이고.
그래서 우리가족 생일축하는 상반기에 모두 끝난다.^^  

 

 

 

월요일, 결핵약을 타기 위해 점심 시간에 학교에서 나온 녀석은 또 집에 왔다.
엄마가 보고 싶어서 왔는지, 아이패드로 게임을 하고 싶어서 왔는지는 모르지만 기회만 되면 집에 온다.
이번주부터 3학년 수업이 시작됐다고,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문제집을 줄줄이 사는 일도 시작이다.
이번엔 날짜가 여유가 없어 학교 앞 서점에서 사라고 도서상품권을 주었다. 


댓글(28)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희망꿈 2011-02-15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드님 생일이었군요.
아드님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저도 바랍니다.
요즘은 양력으로 생일을 많이 하더라구요.
기억하기도 쉽구요.
어른들은 음력으로 해야한다고 고집하지만 뭐~~~ 편하게 하면되지요.

출산하시느라 힘드셨어요.
미역국 드시고 건강하세요.ㅎㅎ

순오기 2011-02-16 03:59   좋아요 0 | URL
생일과 소망 기원~ ^^
우리도 아이들은 양력, 어른들은 음력으로 해요.
미역국 많이 먹었어요.^^

프레이야 2011-02-15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3 아들 생일 축하해요!!!
결핵과 함께 고3을 보낸 저랑 같아서 더 짠하네요.
약 잘 먹으면 낫는 병이니 마음 굳게 먹고 열심히 잘 할 거라 믿어요.
에너지 오기언니도 당연 미역국 드셔야죠? 많이 드셨어요? ㅎㅎ
저도 어제 미역국 먹었어요. 오랜만에요. 통했네요ㅋ

순오기 2011-02-16 03:59   좋아요 0 | URL
결핵이라니 그런가보다 하지, 좀 지나니까 잘 모르겠어요.
6개월을 약 먹어야 한다니 충실하게 먹어야지요.
우린 미역국으로 통했군요.ㅋㅋ

꿈꾸는섬 2011-02-15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3 아들 생일 축하해요. 수능 대박 기원해야죠.^^
저흰 결혼하면서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이런 거 안 챙겨요.ㅎㅎ 울 남편 말이 우리가 애들이냐? 이러더라구요.
미역국, 케이크 관련 책도 많군요.ㅎㅎ

순오기 2011-02-16 03:57   좋아요 0 | URL
벌써 고3이네요~ 노력하고 결과를 기다려야죠.
우리가 애들이냐? 그러지만 챙겨주면 싫어하진 않을겁니다.^^

cyrus 2011-02-15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드님 생일 축하하고 수능 대박나세요 ^^ 신사고 수능,,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요즘에는 EBS가 대세라서 다른 입시 문제집 출판사의 문제집을 잘 구입하지 않은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제 수험생 시절에는 신사고, 블랙박스 같은 유명 브랜드 출판사 문제집을
구입하곤 했었거든요.

순오기 2011-02-16 03:56   좋아요 0 | URL
수능대박은 열공의 결과겠죠.^^
교과마다 추천하는 문제집이 좀 다르던데...
교과서 팽개쳐두고 문제집으로만 수업한다는게 문제지요.ㅜㅜ

마노아 2011-02-15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힛, 아드님 생일 축하해요! 우리집은 일요일에 형부 생일 케이크를 잘랐어요. 사실은 주중이었는데 형부가 참석할 수 없어서 밀렸답니다. 조카들 촛불 부는 재미 때문에 누구의 생일이건 케이크는 꼭 등장해요.
우량아 낳느라 고생하신 순오기님은 미역국 두배로 드셔야 해요. 우리집도 둘째 언니가 4.3kg로 나와서 엄마가 힘들었다고 하세요.^^ㅎㅎ

순오기 2011-02-16 03:53   좋아요 0 | URL
생일축하의 계절이네요~~~ 와우 4.3킬로 대단해요!!
우리는 한 달 간격인 아이들 생일에만 케이크 먹어요!^^

무스탕 2011-02-15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2 아들 생일 축하해요~ 내년엔 더욱 화려한 생일을 맞이할수 있을거에요 :)
어제 2월 14일은 저희오빠도 생일이에요. 오빠도 양력으로 생을을 하기 때문에 매년 발렌타인 데이와 생일을 같이 치루니 손해일지 더 얻는게 있었는지는 모르겠어요.
4kg의 아기를 낳으시느라 정말 수고하셨어요. 어휴.. 전 정성이를 3.1kg으로 낳는것도 힘들었는데..;

순오기 2011-02-16 03:52   좋아요 0 | URL
아하~탕님 오빠도 2월 14일이군요. 우리도 아이들은 양력으로 생일해요.^^
3.1킬로면 딱 좋지요~ 우리 애들은 3.4킬로, 4킬로, 3.7킬로로 태어났어요.ㅋㅋ

울보 2011-02-15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 말 우량아였네요. 엄마가 챙겨두는. 생 일 아드님은. 행복하고. 엄 마는 즐겁고. 언제나 행복한 모습이 눈에보여요. 축하축하

순오기 2011-02-16 03:50   좋아요 0 | URL
우린 생일이어도 특별한 건 없고, 케이크로 만족합니다~~~ 되려 엄마가 감사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ㅋㅋ

blanca 2011-02-15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둘째도 12시간 진통이라면 정말 고생하셨군요. 발렌타이데이가 생일이라니 정말 달콤한 날짜네요. 아이패드로 게임^^;; 순오기님, 그런데 전자책 다운받아서 읽게 되시는지 궁금해요. 아이패드정도 크기면 읽을 만 한지요. 아! 생일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순오기 2011-02-16 03:49   좋아요 0 | URL
둘째는 12시간 진통이지만 큰딸은 24시간 진통했어요. 수술실이 풀가동이라 기다리다 낳았다는...
모니터로 글 읽는 거 알라딘 놀이만으로도 힘들어요.ㅋㅋ

뽀송이 2011-02-15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렌타인데이가 생일이라니,,,축하도 곱배기로 해줘야겠어요.^^
생일 추카추카해요 아드님~~^^*
담에 여친 생기면 생일은 음력으로~~~!!
기숙사에 있어서 더 마음 많이 쓰이시죠? 그래도 분명히 잘 할꺼예요.^^
아드님 약도 잘 챙겨먹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원하는 대학에 척!! 붙길 바래요.^^
순오기님~~~~~1993년 2월 14일에 잘 생기고 든든한 아드님 낳느라 애쓰셨어요.^.~


순오기 2011-02-16 03:48   좋아요 0 | URL
여친 생기면 음력으로~ ㅋㅋ
기숙사에 있어서 더 잘 먹어요. 약도 잘 챙겨먹는다니 됐고요.
우량아 낳느라고 고생했지만 이젠 홀로서기 시켜야죠.ㅋㅋ

모름지기 2011-02-16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아들 포함 아들 셋을 키우고 있지만 이미 내 사랑을 다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이니 그걸로 만족하라고..우기고 달랬답니다. ㅋㅋ 이제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막내는 조금 서운해 하더군요.
건강한? 아들 낳느라 고생 많으셨구요. 아드님께도 축하를 전해요~~
우리집은 겨울에 생일이 몰려있는데, 이 댁은 봄에 다 끝나네요.^^

순오기 2011-02-16 03:47   좋아요 0 | URL
큰아들까지 셋을 키우는 엄마들은 대단해요.^^
둘째가 초등 졸업하는군요~ 졸업식때 초콜릿도 쥐어 주세요.
겨울아이들이네요. 우린 봄에 시작해 여름 초입에 끝나지요.^^

세실 2011-02-16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렌타인데이가 생일, 오우 나름 로맨틱 한걸요~~~~
나중에 초콜렛이랑 선물 같이 받으면 기분 두배로 좋을듯. ㅎㅎ
4킬로의 우량아 낳느라고 고생하신 오기언냐, 아드님 모두 축하해요.
좋은 결실 맺기를 바라며 고3 아자아자 화이팅!!!

순오기 2011-02-16 03:44   좋아요 0 | URL
로맨틱하니까 두배로 받아도 되겠죠.ㅋㅋ
우량아로 낳았는데 비실대다니...

라로 2011-02-16 0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렌타인데이가 생일, 오우 나름 로맨틱 한걸요~~~~2
언니는 제 앞에서 주름 못 잡으세요,,움하하하하
이유는 나중에 개인적으로 기회가 되면,,,

가운데 끼인 애처로운 아들 생일 축하해요!!
더구나 이제 고 3이라 더 안타깝네요,,,
올 한 해는 고 3아들을 위해서 올인하는 한 해가 되셔야 할 듯,,,

순오기 2011-02-16 03:43   좋아요 0 | URL
주름 못잡을 이유, 아마도 4킬로가 넘는 아기를 낳았나...??
아들이 가운데라 여러모로 좋다는 딸들은 엄마가 제일로 잘 한 일이라네요.ㅋㅋ
난 고3 엄마라도 올인 안해요. 니 인생 니가 살고 내 인생 내가 살고 의거든요.^^

마녀고양이 2011-02-16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3이 된 아드님, 올해 힘겨운 한해겠네요, 화이팅 보내요!
그리고 생일 축하하고, 멋진 아드님을 낳은 오기 언니께두 축하드려요~ ^^
케익 너무 이쁘고 맛나보여염.

순오기 2011-02-17 22:10   좋아요 0 | URL
헤헤~ 감사해요.^^

같은하늘 2011-02-21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렌타인데이가 생일이라니 아쉬울만 하네요.ㅎㅎ
저희 부부는 원래 그런거 안챙기고 살아서 모르겠는데, 올해 3학년 올라가는 큰 아들이 학교에 다녀오더니 엄마는 나 초콜릿 안사줘? 그러던데요. 그래서 니 여자친구한테 얘기하라고 했어요.ㅋㅋ

순오기 2011-02-23 03:36   좋아요 0 | URL
아드님, 초콜릿을 엄마한테 요구하다니~~~ㅋㅋㅋ
 

헉~ 이게 웬일!
갑자기 나의 계정에 생각지도 못한 적립금 6만원이 들어왔다. 
'완전 대박이네, 무슨 일이람?'
클릭했더니, 이달의 당선작에 3편이 뽑혀 3관왕이 되었다.

7월부터 시행된 이달의 당선작은 매월 작성된 리뷰와 페이퍼 중에서
마이리뷰 20편, 마이페이퍼 20편, 포토리뷰 10편, 영화리뷰 10편, TTB리뷰 10편의 우수작을 선정 2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한다. 


7월 당선작으로 마이리뷰<프라하의 소녀시대>와   
동유럽 현대사 증인, 마리의 프라하 친구들 

 
포토리뷰 <짜장면 더 주세요>가 뽑혔고,
짜장면이 최고야!

 

 


8월 당선작으론 마이리뷰 <여기는 곰배령, 꽃비가 내립니다>와  
욕망을 욕망하지 않는 곰배령의 삶 


포토리뷰 <울기엔 좀 애매한>이 뽑혔었다. 
웃음 코드와 울컥, 반반 

 

 

 

그리곤 땡~ 9.10.11.12월에 한 편도 당선되지 못했는데
대망의 2011년 1월 당선작에 무려 3편이 선정되어 3관왕을 먹었다.^^ 

 
마이리뷰에 <여행자의 옛집>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여행, 나의 학소도는 어디인가? 

포토리뷰에 <샌드위치 바꿔먹기>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샌드위치 바꿔 먹기 

마이페이퍼 <너, 엄마 없어?>가 뽑혔으니 가문의 영광이다.^^ 
너, 엄마 없어? 


 

이달의 당선작은 역시 감동과 무한 애정으로 쓴 것들이다.
특별히 애정하는 작가나 출판사 책이기도 하고.^^
마음산책 2권, 사계절 책 2권, 보물창고 1권. 다음엔 어떤 책이... 
 
 
이렇게 적립금이 팍팍 들어오면 또 지름신이 강림하는 걸 막을 수가 없다는...

>> 접힌 부분 펼치기 >>

 


댓글(37)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은빛 2011-02-12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와! 세 편씩이나! 저도 12월에 이어 이번에 1편 되었더라구요.
평소 순오기님 글 보면 딱 상 주고 싶게끔 쓰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특별히 애정하시는 출판사들이 무지 부럽습니다. ^^

순오기 2011-02-12 02:22   좋아요 0 | URL
이렇게 뜻하지 않은 대박에 기분까지 덩실거려요.
감은빛님도 이달의 당선작에 자주 오르죠~ 축하드려요.
알라딘에 좋은 글 쓰는 분들이 많아서 굶은 달이 많았는데 이달엔 분에 넘치네요.

특별히 애정하는 출판사는, 어쩌면 출판사에서 더 순오기를 애정하는 게 아닌가 싶은...^^

자하(紫霞) 2011-02-12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3편이나 당선되시다니...
순오기님 리뷰엔 애정과 정성이 듬뿍 들어있어요~~^^

순오기 2011-02-12 13:52   좋아요 0 | URL
3관왕은 행운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애정과 정성이 듬뿍 들어간 리뷰를 쓰리라 불끈!!^^

행복희망꿈 2011-02-12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역시 좋은서평은 그 만큼 정성이 들어가는것 같아요.
전 요즘 서평을 잘 쓰지못해서 기대도 못하는 상황이죠.ㅎㅎㅎ
열심히 책은 읽지만 서평을 못쓰고 있다는~~~
지름신이 오시면 또 어떤 책을 주문하실까요?

순오기 2011-02-12 13:54   좋아요 0 | URL
꿈님은 손재주가 좋아 잘 만드는 게 많으니 또 부럽습니다~
이번엔 조카 아기에게 줄 선물을 장만해야 될 거 같아요.^^

세실 2011-02-12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3관왕이라니...대박입니다.
님의 능력 충분히 인정해요^*^
아 부럽다..부러워~~~
이럴땐 당연히 쏘셔야 하는데 넘 멀리 있으니...헤^*^

순오기 2011-02-12 13:55   좋아요 0 | URL
하하~ 말만 잘하는 한턱 쏘지요.ㅋㅋ
해마다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에게 책선물했는데, 세실님 늦둥이라도 낳으실라우~~~ㅋㅋ

2011-02-14 05: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14 05: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02-14 16:52   좋아요 0 | URL
세실님 댓글에 우리끼리 비밀글을 주렁주렁~ ㅋㅋㅋ
님 서재에 답글 달게요.^^

세실 2011-02-14 21:39   좋아요 0 | URL
비밀글 다 보여요~~ 재밌당. ㅋㅋ

순오기 2011-02-15 01:45   좋아요 0 | URL
하하~ 비밀글도 투시하는 세실님.ㅋㅋㅋ

마노아 2011-02-12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달의 다관왕이시군요.축하해요.^^
애정을 담아쓴 리뷰가 당선되면 기분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순오기 2011-02-12 13:56   좋아요 0 | URL
3관왕이었던 마노아님의 뒤를 이었어요.^^
역시 무슨 일에든 애정을 가져야 되는데...

울보 2011-02-12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감탄적립금에 책살생각에 마음이덩실거리시겠네요 축하해요

순오기 2011-02-12 13:56   좋아요 0 | URL
사거나 선물 받고 못 본 책이 많아서, 이젠 정말 그만 사들이고 읽는데 열중해야 돼요.ㅋㅋ

라로 2011-02-12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저는 꿈도 못 꿔볼,,하지만 저도 이번에 마이 페이퍼가 됐는지 상금이 들어왔더라구요,,,그렇담 전혀 희망이 없는건 아닐까요???앞으로 리뷰를 써보도록 노력해 볼까나???순오기언니에게 도전장을,,,으하하하

순오기 2011-02-12 14:18   좋아요 0 | URL
내 기억으론 나비님 페이퍼가 이달의 당선작으로 뽑힌게 부지기수였지요.^^
정말 님의 리뷰가 기대되어요~ 새해 새 마음으로 도전해보세요!!

마녀고양이 2011-02-12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축하드려염! 쪽!

순오기 2011-02-12 14:20   좋아요 0 | URL
하하~ 마고님의 '쪽'은 독점권을 가진듯한 분위기!ㅋㅋ

프레이야 2011-02-12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3관왕 축하드려요.
전 달랑 하나요.ㅎㅎ 그것도 고맙지요.
역시 성실한 페이퍼에 가문의 영광이! ㅋㅋ

순오기 2011-02-12 14:33   좋아요 0 | URL
프레이야 님은 영화 리뷰 썼다하면 당선이잖아요~ ^^
성실한 페이퍼보다 생각이 숙성된 페이퍼에 가문의 영광이 따랐어요.ㅋㅋ

지금 머릿속에서 궁글려지는 인생이야기와 선생님 이야기로 2월에도 당선작을 내볼까 생각 중이죠.^^

승주나무 2011-02-12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이게 바로 전설로만 떠돌던 "알라딘 트리플 크라운"이군요 ㅎㅎ무엇보다 열심히 활동하신 덕분입니다. 저도 100만년만에 2만원짜리 페이퍼 하나 당선되었어요^^

순오기 2011-02-12 15:27   좋아요 0 | URL
승주나무님은 그동안 알라딘에 뜸했으니 그랬을 뿐~ 검증받은 알라디너잖아요.^^
알라딘 프리플 크라운에 올랐으니 또 열심을 내야지요~~ ^^

잘잘라 2011-02-12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방금 고구마 쪄먹었는데 또 짜장면이 땡기다뉘...
이 배는 어이하여 한계를 모르는가! ㅜㅜ

^^순오기님 축하드려요. 그리구 감사드려요. 저를 포함, 많은 알라디너에게 늘 무한 동기부여를 주고계심에..! ^^

순오기 2011-02-12 15:30   좋아요 0 | URL
아~ 난 고구마가 먹고 싶네요.
어릴때 고향에선 방귀퉁이에 고구마 통가리 해놓고 겨우내 쪄 먹고 구워먹고 그랬는데...
메리포핀스님도 이달의 당선작에 종종 올랐지요
지름신만 부르는게 아니라 무한 동기부여라니 그거 괜찮네요.ㅋㅋ

꿈꾸는섬 2011-02-12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3관왕...정말 꿈도 못 꿔볼 일이네요. 엄청 축하드려요.^^

순오기 2011-02-13 14:38   좋아요 0 | URL
운이 좋았어요~ ^^

cyrus 2011-02-13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세요. 알라딘 트리플 크라운이군요. 이번에 당첨되신 포토리뷰는 정말 내용이 좋았습니다.
아무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순오기 2011-02-13 14:38   좋아요 0 | URL
역시 책이 훌륭해야 좋은 리뷰도 나오겠지요.^^ 감사~

2011-02-13 14: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02-13 16:21   좋아요 0 | URL
^^

후애(厚愛) 2011-02-14 0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립니다.^^
좋으시겠당~ 부럽기도 하고요. ㅋㅋ

순오기 2011-02-14 16:52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여름에 나오면 봐야지요.^^

같은하늘 2011-02-21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안그래도 3관왕 확인하고 축하인사 남기려했는데, 자랑해주시는 센스~~ㅎㅎ

순오기 2011-02-23 03:37   좋아요 0 | URL
자랑할 게 별로 없으니 이런 자랑은 놓칠 수 없지요.ㅋㅋ
 

바야흐로 졸업시즌이다. 
2월 11일, 우리 막내도 중학교를 졸업했다.
엄마는 중학교 학부모 8년을 마감한 날이고, 이젠 고등학교 학부모 8년 중 3년이 남은 셈이다.
대학교 학부모는 이제 4년 째, 막내까지 마치려면 앞으로도 7년을 더 해야지만...  

졸업식을 시작하기 전, 뒤에서 전체 사진을 찍어야 했는데 사람이 많아서 못 찍고, 식이 끝나고 전체샷 찰칵!
앞쪽에 마련된 운영위원 자리에 앉았더니 측면에서 찍을 수밖에 없었고... 
전날 해질무렵 모친상을 당한 교장샘은 참석하지 못했고,
졸업식 날 새벽 급성맹장염으로 입원한 학생회장의 소식은 정말 안타까웠다. 
막내랑 2.3학년 같은 반이라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알기 때문에, 녀석의 멋진 마무리를 기대했는데... 
 
"누나, 받으세요!"
전혀 예상체 못했던 학생회 후배의 장미 한 송이에 감동받았단다.^^

   

꽃다발 필요없다고 했지만, 졸업식에 꽃 없으면 썰렁하고 쓸쓸하니까 교문에서 파는 '일만원'짜리 프리지아 꽃다발을 샀다.
꽃다발은 빈약해도 절대 모자라지 않는 프리지아 향, 역시 꽃이 있으니까 좋았다면서 꽃다발 없는 친구는 좀 짠해보였다고... 

이번 졸업장엔 사진이 들어 있어 더 좋아보였다.
국어를 비롯, 몇 과목 안되지만 2학기 성적우수상과 일만원의 도서상품권을 받았고,
신종플루가 유행할 때 발열로 조퇴해서 개근상을 놓치고 3년 정근상에 무척 아쉬워했고,
빛고을 독서마라톤 가족 풀코스 완주증과 은상 부상으로 도서상품권 25만원을 받았다. 엄마랑 반땅해야 하지만.^^

   

교실로 들어가기 전, 재빨리 잡아서 기념촬영 하나 건지고, 반에서 선생님께 졸업장 받는 걸 복도에서 찍었다.

     

3년간 뒷바라지 한 학부모님께 감사한다는 김*희 담임샘도 한 컷, 친구들과 즐겁게 수다 떨던 3학년 2반 교실과도 작별이다.

    

모든 순서를 마치고 3년간 정들었던 교정을 떠나는 마음은 시원 섭섭한데, 시원의 비중이 조금 더 크단다.ㅋㅋ
친구들은 각자 배정된 고등학교로 진학해 만나기 어렵겠다며, 이런게 인생의 갈림길이구나 실감이 난다고도 했다.   

점심을 먹으러 가긴 이른 시간이라 집에 들러 잠시 휴식을 취하고, 커피 전문점 케냐 에스프레소에 가서,
티라미수 케잌 한 조각과 초코, 치즈, 후르츠, 블루베리 머핀에 캬라멜 마끼야또와 모카치노를 마시며 수다를 즐겼다.
예전에 위기의 시간을 보내던 엄마 아빠를 보면서 무섭고 불안했던 순간을 얘기하며 눈물을 찔끔거린 모녀.
서로 굽히기 싫은 자존심 대결의 이혼위기를 넘기고 엄마아빠의 자리를 지켜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는 말에, 미안하고 고마웠다.

 

   
마음과 마음을 나눈 모녀는 <평양성>을 보면서, 언제 눈물을 흘렸나 싶게 낄낄거렸다.
막내는 생각보다 괜찮다면서 이준익 감독의 메시지가 미국과 중국의 틈바구니에 낀 현재를 생각케 한다는 소감을 풀어놓았다.

낮시간에 영화를 보려면 거금이 드는데, 알라딘에서 제공한 할인쿠폰 덕분에 둘이 보면서 6,000원을 결제했다. 할인쿠폰을 제공해준 B님에게도 감사를...^^

다음주에 상경하면, 한번도 영화를 보지 못한 친정엄마를 모시고 영화를 볼 생각이다. 염치불구하고 혹시나 할인쿠폰을 쓰지 않는 분이 있다면, 쿠폰산타가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 쿠폰번호는 비밀댓글로 부탁해요!^^

 


중학교 졸업과 고등학교 입학을 축하하는 알라딘 고슴도치 이모 마노아님은 맛난 과자와 책선물을 보내줬다.
삼남매의 졸업과 입학을 축하해 준 고슴도치 이모께 고맙고 사랑한답니다~~~ ^^
알라딘 없는 엄마의 모습은 상상이 안된다네요.^^ 모든 것을 제공해주는 알라딘이 너무너무 좋대요~ ㅋㅋ


  


레돈도 럭셔리 크림 초코 웨이퍼 덕분에 사흘이나 달달한 행복을 맛보았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고.^^
빈통은 오빠의 필통과 커피믹스 보관통으로 재활용되고.

    

그리고 지난 10월에 달달한 초콜릿을 보내 준 베리베리님께도 감사~ 요건 고3되는 아들 덕분이다.^^ 
우리 애들은 엄마가 알라딘을 해서 너무너무 좋대요, 별별 것을 다 보내주는 알라딘 산타가 그 이유겠지만~ ㅋㅋ 

  


언니는 비싼 책가방을 사주고, 장장 40일을 띵가띵가 뒹굴뒹굴 모드로 지내다가 졸업식도 안보고 올라갔다.
이제 충분히 놀았으니 임고준비 열공모드로 돌입한다고...

 장장 40일을 엄마와 자던 큰딸을 보내고, 오늘은 막내랑 손잡고 저녁잠도 잤고 밤잠도 잔다.
아~~~~~~~~~ 달달한 행복감!
 

추가> 나비님한테 댓글 달다가 생각나서 추가해요. 
         막내가 어제 머핀에 캬라멜 마끼야또를 마시며, 말 한 마디로 엄마를 행복하게 했어요.
         "엄마, 우리 셋은 정말 반듯하게 잘 자란 거 같아. 엄마 덕이야~ " 

졸업식 전날 밤, 10년만에 만난 오빠 친구의 엄마들과 선생님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한 말인데.
이 엄마들과 선생님의 인생 이야기는 나중에 페이퍼를 따로 올릴거에요.^^


댓글(32)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yrus 2011-02-12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내분 졸업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졸업식 현장 사진들을 보니 4녀 전의 고등학교 졸업식이 떠올려서
감회가 새롭네요. 졸업식치고는 상장과 부상 거기에다가 알라딘 산타의 선물까지 어제 무척 기분이 좋으셨을거
같아요. 오늘부터 날씨가 더 추워진다고 하네요. 찬 바람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순오기 2011-02-12 02:03   좋아요 0 | URL
4년 전의 고등학교 졸업식이라니, 생기충천한 청년이시군요.^^
역시 상을 받으면 즐겁죠~ ^^
오늘도 바람이 좀 맵찼어요~~~~ 그래도 마음은 따뜻했어요.

마노아 2011-02-12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이리 조용한가 했어요. 졸업식으로 분주했군요. 민경양의 졸업을 축하해요!! 요새는 졸업장에 사진도 나오네요. 아이디어 훌륭해요. ^^
독서 마라톤은 학교에서 주최한 거예요? 졸업하면서 상금도 두둑히 받고, 어휴 민경이는 복덩이에요.^^
평양성은 그리 끌리지 않았는데 잘 보고 오셨다고 하니 또 흔들립니다. 역사 영화는 봐줘야 하는 건데 내리기 전에 다녀와야겠어요. 저도 다음 주에 개봉하는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엄마와 함께 보려고 해요. 책만큼의 감동이 있었으면 해요. ^^

순오기 2011-02-12 02:10   좋아요 0 | URL
사진이 들어간 졸업장은 처음인데, 썩 훌륭하지요.^^
독서마라톤은 시교육청에서 주최한 건데, 상장 전달식을 한 거에요.
저 상장과 도서상품권을 받기까지 우여곡절에 뚜껑이 열리고, 학생기록부에 등재할 수 없대서 또 수차례 전화와 학교방문으로 결국 졸업식 전날 해저물 때 기록한 눈물겨운(?) 사연은 나중에...
역사를 잘 아는 마노아님이 평양성을 보면 조선명탐정 같은 우수리뷰가 나올거 같아요.
다음 주에 서울가면 나도 친정엄마랑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보고 싶어요. 이럴때 찌찌뽕이라 하나요?^^

감은빛 2011-02-12 0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내따님이 중학교 졸업했군요. 축하드려요!
(왠지 가끔 이집에 놀러올 때마다 이말만 계속 반복한다는 느낌이... ^^)
빛고을 독서마라톤 가족 풀코스 완주! 드디어 해내셨군요!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게다가 은상도 받았다니! 역시 대단하신 가족입니다.

졸업. 기억해보면 늘 섭섭한 거 보다는 시원한 감정이 앞섰던 것 같습니다.
이제 새로운 출발은 맞는 막내따님과 순오기님 모두 한번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

순오기 2011-02-12 02:13   좋아요 0 | URL
예~ 이젠 막내도 고등학생이 되네요.
그런 말씀을 계속했는지 저는 잘 모르지만^^ 축하 고맙습니다!
독서마라톤은 12월 말쯤에 발표돼서 페이퍼를 올렸었는데 못 보셨군요.
금상을 노렸는데 5만원이 적은 은상을 받았지만 그래도 흡족했어요.^^
우리 막내도 섭섭보다는 시원함이 더 많다네요.ㅋㅋ

자하(紫霞) 2011-02-12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내 따님 졸업축하드려요~사진을 보니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이제부턴 고등학생이라니...화이팅입니다! 민경양~

순오기 2011-02-12 13:47   좋아요 0 | URL
서른여섯에 낳은 늦둥이지만 벌써 고등학생이 되네요.
아~ 세월은 정말 빨라요.^^
달달한 초콜릿 먹고 우리애들 모두 홧팅입니다~
10월에 큰딸한테 택배보낼때 베리님표 초콜릿도 보내줬거든요.

세실 2011-02-12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내따님 졸업, 은상 수상 축하드립니다. 어쩜 이리 대박이 이어지는지요~~~~
님의 블로그 들어오면 열정이 샘솟는 느낌이랄까.
사진중 눈에 들어오는건 달달한 머핀. 아 먹고 싶어라~~~~

순오기 2011-02-12 13:50   좋아요 0 | URL
보림이는 이제 중3이 되는 거죠?
열정은 세실님이 저보다 한 수 위라는 거 알아요.^^
달달한 머핀은 너무 많아서 남겼다가 한 시간 수다 후에 마저 먹었어요.ㅋㅋ

울보 2011-02-12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내졸업식축하드려요. 순오기님인기는 정말대단해요그만큼 정이.많으신님이시기에. 모든분들의사랑을받으시는모습에 언제나새삼존경스럽고 끈임없이노력하고사랑하는마음참좋아요저도 님처럼딸이랑잘지내야할텐데요

순오기 2011-02-12 13:51   좋아요 0 | URL
이제 류는 3학년이 되는 건가요?
울보님과 류의 알콩달콩한 이야기도 부러운걸요~ ^^

라로 2011-02-12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언니네 막내도 드디어 중학교를 졸업했군요!!!!제가 다 감개무량이에요~~~.ㅠㅠ
훈훈한 인생 스토리가 느껴지는 듯,,,언니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아이들이 저렇게 반듯이 잘 자라주니 그게 다 보상인듯,,
언니와 아이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순오기 2011-02-12 14:22   좋아요 0 | URL
그러게 벌써 중학교 졸업이네요~~~~
나비님은 해든이를 콩나물 키우듯 쑥쑥 키워서 졸업시켜야지요~^^

민경이가 마끼야토를 마시면서, 제가 생각해도 저희들은 너무 반듯하게 잘 자랐다고 하더라고요.^^
요런 말을 페이퍼에 써야 했는데 빼먹었다~~~ 추가해야지.ㅋㅋ

2011-02-12 14: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12 14: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녀고양이 2011-02-12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짠하시겠어요... 막내가 중학교 졸업이라니, 축하드리구염.
너무 멋진 자녀들,, 우리 코알라도 이렇게만 커주면 좋을텐데. 모두 엄마가 멋진 탓이겠죠!

순오기 2011-02-12 14:25   좋아요 0 | URL
나비님 댓글에도 썼지만, 우리아이들이 자기들은 정말 반듯하게 자랐다고...엄마 덕이라고 했어요.^^
이거 추가해야 되는데 댓글만 달고 있네~~~~ㅋㅋ

2011-02-12 14: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12 15: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13 19: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13 14: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11-02-12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내의 중학교 졸업 축하해요.^^
엄마와 딸의 오붓한 졸업식 후기가 너무 좋으네요.^^

순오기 2011-02-13 14:43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

L.SHIN 2011-02-13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졸업 축하드립니다.
풍성한 페이퍼로군요.^^

순오기 2011-02-14 00:05   좋아요 0 | URL
헤헤~ 알라디너 덕분에 풍성하지요.^^

2011-02-13 17: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14 00: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blanca 2011-02-14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릴 일 투성이네요! 막내 졸업, 게다가 3관왕!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순오기님 지금 모습 제가 그리는 미래 모습과 닮아 있기를 바라요. 다들 너무 이쁘게 잘 크고 있어요. 그게 쉽지 않다는 걸 그리고 무엇보다 가치있다는 걸 알아가는 중이랍니다. 저 과자통 저도 있는데 뭐에 쓸까 고민 중이었는데 페이퍼 보고 커피믹스 통으로 낙찰했습니다.^^

순오기 2011-02-14 00:45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알라딘에 형성된 제 이미지는 진실이 아니라고 우리 애들이 반기드는데, 미래의 모습으로 삼으면 안됩니다.ㅋㅋ 과자통은 커피믹스 통으로 딱 좋아요.^^

같은하늘 2011-02-21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알라딘에 못 오는 사이 많은 일들이 있으셨군요.
늦었지만 민경양 졸업 축하하고, 고등학교 생활도 화이팅이예요.^^

순오기 2011-02-23 03:38   좋아요 0 | URL
이젠 진정한 고딩의 길로 들어선답니다. 감사~^^
 

2011년에는 최대한 책을 적게 사는 걸 목표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매달 두 번의 책 주문을 한다. 
월초와 15일 이후에 한 번, 최대한 적립금 범위내에서 주문을 원칙으로 하지만, 초과하기 일쑤다.  
오늘도 조금 초과했지만, 이 정도는 봐줄만 하다고 끄덕이면서 주문을 승인했다.^^ 

 

지식e 시리즈는 출간될 때마다 구입했는데,
6권을 예약판매 시작했다는 문자를 받고 주문했다.
더구나 DVD를 증정한다는데, 어떻게 거부하겠는가!^^ 
6권만 받으면 지식e 시리즈와 김진혁 피디가 쓴 <감성지식의 탄생>까지 완벽한 시리즈다.

 

 

 

 

 
2011 이상 문학상 수상집<맨발로 글목을 돌다>는 공지영을 응원하기 위해,
2010 미당 문학상을 수상한 장석남 시인의 <뺨에 서쪽을 빛내다>와 내가 좋아하는 손택수 시인의 <나무의 수사학>과
최두석 시인의 <투구꽃>을 주문했다.


 

 

  

 

 

 

>> 접힌 부분 펼치기 >>

 

우리집에 미술 관련 도서가 꽤 있어서 주문을 망설였는데, 결국 알사탕 때문에 질렀다는... 

 

 

 

 

 


우리 애들 키울때 본 책이라 절판도서도 있지만, <위대한 화가 아름다운 그림 70선> 국내편과 외국편은 우리 아이들 그림 공부의 기초가 된 책이다. 

 

 

 

내가 가진 건 <웬디 수녀의 유럽 미술 산책>이고 <미국 미술관 기행>은 갖고 싶은 책이다.
한젬마의 <그림 읽어주는 여자>만 소장했고,
<나는 그림에서 인생을 배웠다>는 도서관에서 빌려 봤는데 중고샵에서 건질려고...

 

 

 

 

 

 

나무숲에서 나온 <어린이 미술관> 시리즈는 다 소장하진 못했지만,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에게 좋은 욕심나는 책이다.  

>> 접힌 부분 펼치기 >>

매달 포토리뷰를 쓰면 알사탕 1,000개 받을 수 있는 도서를 선택하는데, 이번엔 <공부가 되는 세계 명화>를 주문했다.

댓글(32) 먼댓글(0) 좋아요(3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blanca 2011-02-07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가를 응원한다는 순오기님 취지가 참 좋아요. 알사탕 얘기하시니 저를 이끌어 주셨던 그 때가 생각나서 웃음이 나네요. 대체 몬지를 몰라서 헤매다 순오기님 글 보고 '사랑해, 사랑해'도 사고 알사탕으로 만 원 도서상품권도 타고 했던 훈훈한 기억이 나요. 순오기님 집은 정말 작은 도서관 같을 것 같아요.

순오기 2011-02-07 22:55   좋아요 0 | URL
내가 책 한 권 산다고 응원이 되진 않겠지만, 공지영씨 이상문학상 탄 건 정말 응원할 일이에요.^^
그냥 구입하면 알사탕을 주는 것도 있지만, 그보단 포토리뷰를 쓰면 알사탕 주는 거에 항상 꽂혀요.ㅋㅋ
우리집은 소수에게만 대출하는 작은도서관(마을도서관) 맞아요~ ^^

2011-02-07 22: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1-02-07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체 적립금은 어떻게 생기시는걸까 정말 궁금해용.
아 맞다 공지영 저 책 사야지...이렇게 해서 저도 올해 첫 구매를 해야 할듯 합니다. ㅎㅎ

순오기 2011-02-07 23:57   좋아요 0 | URL
이달의 당선작에 뽑혀 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거리니 당선작으로 적립금 받은 건 백만년 전.
최근엔 TTB광고 수익과 땡스투 적립금 모아모아서 책 삽니다.^^

2011-02-08 00: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1-02-08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이 참 많네요

순오기 2011-02-08 03:58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 책 나온거 축하해요.^^

잘잘라 2011-02-08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땡스투 적립금을 모아서 책을..!! (TTB광고 수익은 1년에 한 두 껀, 땡스투 적립금은 2,3일에 한 두 껀.. 모아서 책을 한 권 사려면 연례행사를 해야하는 저로서는..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사계절 어린이 출판사, 저도 갖고싶어요.
월급날 지르면 땡스투는 순오기님 앞으로 달아놓을께요.^^ㅎㅎ

순오기 2011-02-08 03:59   좋아요 0 | URL
님처럼 제게 주시는 땡스투와 TTB 광고수익을 모아모아서~ ^^
사계절 어린이 미술관, 님도 탐내는군요.ㅋㅋ

라로 2011-02-08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어제 올만에 서재 들어와서 주문조회까지 눌러보면서 쿠폰이 3장 들어 있는데
플래티넘 쿠폰 2장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걸 보면서
책 주문을 (뭐 고작 2월이 며칠 안 지났지만 말이에요,,ㅎㅎㅎ)
안 하고 있는 제가 대견했는데 [지식 e 6편] 저도 주문해야겠어요,,DVD를 준다고 하니!!!
이래서 <책 주문>이런 페이퍼는 가급적 피해가야 하건만,,ㅎㅎㅎㅎ

순오기 2011-02-09 02:35   좋아요 0 | URL
댓글 다는데 갑자기 로그아웃이 돼서 다시 로그인~
플래티넘 쿠폰은 정가제 도서는 제외돼서 사실 써먹기 어려워요.ㅜㅜ
지식e6은 DVD에 낚여서 사도 후회하지 않을거에요.^^
책주문 페이퍼는 피해야 하거늘 보셨군요.ㅋㅋ

cyrus 2011-02-08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스스로 구매욕구 절제를 하고 있는데
순오기님의 글을 읽고나니 저에게도 알라딘 지름신이 찾아왔네요^^;;

순오기 2011-02-08 04:07   좋아요 0 | URL
우리 모두 스스로 구매욕구를 절제해야지요.^^

2011-02-08 1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02-08 19:17   좋아요 0 | URL
에~ 고마워요!

무해한모리군 2011-02-08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페이퍼가 알록달록 제마음에 꼭듭니다 ㅎㅎㅎ
어린이미술관 시리즈 참 좋아보이네요. 저는 장욱진이 좋아요.

무스탕 2011-02-08 16:10   좋아요 0 | URL
알록달록 페이퍼... ㅎㅎㅎ

순오기 2011-02-08 19:17   좋아요 0 | URL
알록달록 페이퍼라 이쁘긴 하죠.ㅋㅋ
어린이 미술관 시리즈 좋아요, 장욱진을 좋아하는 휘모리님.^^

마녀고양이 2011-02-08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네 서재 정말 멋질거같아요.
저런 시리즈 물을 꼭 맞추어 꽂으셨을거 아녜요.
그리고 저도 알록달록 페이퍼, 꼭 마음에 듭니다. ^^

순오기 2011-02-08 19:19   좋아요 0 | URL
시리즈물도 필이 꽂히는 대로 낱권으로 구입하기 때문에 전체 다 갖추지는 못했어요.
시리즈는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고 맘에 들면 사는 편이죠.
알록달록~ 곧 봄맞이를 해야지요.^^

saint236 2011-02-08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식 e 6권 보관함에 넣고 고민 중입이다. 그런데 쓸데 없는 고민 같아요. 분명히 살 것을 아는데...

순오기 2011-02-08 19:21   좋아요 0 | URL
맞아요, 지식e 6은 어차피 살거니까 DVD 줄때 예약주문하는 것도 좋겠죠.

saint236 2011-02-08 22:08   좋아요 0 | URL
주문했습니다.

무스탕 2011-02-08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페이퍼를 읽으려면 일단 마음을 비워놓고, 그러니까 책을 사야 겠다는 맘을 내려놓고 읽기 시작해야 끝까지 읽을수 있다니까요. 안그랬다간 수시로 장바구니가 터져요 ^^

순오기 2011-02-08 19:22   좋아요 0 | URL
마음 비우기, 책 안사기...마법의 주문을 걸고 읽는 페이퍼.
장바구니 담았다고 다 사다간 살림 거덜나죠.ㅋㅋ

시끌북스 2011-02-08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항상 열정적으로 독서를 하시고 활동하시는 순오기님...멋지네요..^^

순오기 2011-02-08 19:23   좋아요 0 | URL
아~시그마북스, 오랜만이네요~~~ 제가 좀 뜸했지요.ㅜㅜ
독서는 열정적으로 못하고 알라딘'질'은 열정적으로 하는지도요.ㅋㅋ

모름지기 2011-02-09 0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름신 강림을 막을 길이 있을까요? ^^
저도 지식시리즈를 모으고 있는데 6권 얼른 예약주문해야겠네요.
끝도 없는 책욕심..<그래도 괜찮다> 그러네요.ㅋㅋ

순오기 2011-02-09 02:36   좋아요 0 | URL
지름신 강림은 막을 수 없어요.ㅜㅜ
그래도 올해는 쌓여 있는 책 읽기를 우선으로 해서, 구매는 많이 줄어들 거 같아요.^^
그래도 괜찮다, 하는 이가 누구에요?ㅋㅋㅋ

꿈꾸는섬 2011-02-09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좋은 책이 한가득이네요.^^

순오기 2011-02-09 20:28   좋아요 0 | URL
좋은 책도 읽을 책도 참 많지요~ ^^
 

얼굴도 모르고 실명도 모르고, 오직 알라딘 닉네임과 포항에서 산다는 것만 아는 '찌찌'님이 과메기를 보내주셨다.  
순오기는 이제 쌀받는 여자에서 과메기도 받는 여자가 됐다.ㅋㅋㅋ 

택배 상자를 받고서 실명과 연락처도 알게 됐으니 핸드폰에 저장은 당근, 찌지님 고맙습니다~ 맛나게 먹었습니다!!

참 좋은 세상이죠~~ 요렇게 먹기 좋게 손질해서 보조재료까지 보내주니 손만 있으면 되겠습니다.^^

 


식객을 보신 분은 알겠지만, 식객 6권 27화 구룡포 이야기는 바로 '과메기'가 주인공입니다.^^
과메기는 10여년 전 남편이 포항에서 사 온 과메기를 처음 먹어 봤고, 그해 겨울 강원도 철원 시숙님댁에서 형제들이 모일 때, 우리가 사가지고 가서 모두 포식했던 추억의 식품이기도 해요.  

찌찌님 덕분에, 온 가족이 10년만에 다시 먹어 봤어요. 
겨울방학이라고 집에 내려와 있는 큰딸과, 19일에 사흘간 방학이라고 기숙사에서 나온 아들녀석까지 온 가족이 사흘간 맛나게 먹었답니다. 울 남편은 술도 한 잔 하고요~~~~~~~ ^^

  

식객에도 먹는 방법이 자세히 나오지만, 우리는 찌찌님이 알려준대로 먹었답니다. 

찌찌 2011-01-19 18:35   댓글달기 | 삭제 | URL

오기언니! 오늘 과메기 보냈 사오니 낼 맛나게 드시와요~ 초고추장과 물미역은 미리 준비해 두시면 좋을듯
~과메기는 먹을수록 고소한 맛이 일품 입니다. 저도 첨에는 별로 였는데 지금은 두어번은 챙겨 먹어요.
피부에도 짱 입니다. 남은 과메기는 냉장실에 두고 먹으세요~
배추위에 굽지않은 마른김 올리고 물미역에 마늘,쪽파,풋고추 올리고 초고추장 바른 과메기 올려서 쌈싸 드시면 끝내줍니다. 반주도 한 잔 하시구요~

고딩 아들 손, 아래는 순오기의 손 찬조출연~~~ ^^

   

다음날은 남은 과메기에 보조재료만 준비해서 먹었는데, 또 남아서 다음날에도 먹었답니다.

  

과메기를 잘 모르는 분을 위해 식객에 나온 장면을 조금 보여드릴게요~ ^^

 

>> 접힌 부분 펼치기 >>

 

 

>> 접힌 부분 펼치기 >>

오늘은 삼남매와 함께 방학 프로젝트 맛난 음식 먹기 종결자로
'미녀들의 수다'에서 피자와 파스타를 먹고 심야영화 '심장이 뛴다'를 보기로 해서 이제 나갑니다~~~~~~~~~~


댓글(41)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yrus 2011-01-23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메기!!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데,, 저녁 식사했는데 사진 보자마자 군침이,, 아닌 눈물이,, ㅠ_ㅠ ㅎㅎ
과메기는 언제나 먹어도 질리지 않는거 같아요. 한 번 먹으면 다음날에도 또 먹게 되구요..^^;;

순오기 2011-01-24 22:14   좋아요 0 | URL
과메기 좋아하는군요~ 맛을 아는 분들만 좋아한다죠.^^

노이에자이트 2011-01-23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꼴까닥...먹고 싶어요!

순오기 2011-01-24 22:15   좋아요 0 | URL
꼴까닥인데 나눠 드리지도 못하고...

프레이야 2011-01-23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온가족 잘 드셨겠어요. 반주까지.ㅎㅎ
전 과메기 못 먹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주 좋아하더군요.
아들 손과 언니 손에 추천.

순오기 2011-01-24 22:17   좋아요 0 | URL
울 아들이랑 요거 먹으면서 맥주 캔 찾아도 안 보여서 못 먹었는데
울남편이 돌아와 물어보니 우리딸 방에 박스로 쌓여 있더군요.
그래서 뒤늦게 한 잔 하는데 너무 배불러서 그랬는지 절반만 먹었어요.
우리 가족은 대체로 못 먹거나 안 먹는 음식이 없어서 뭐든 잘 먹어요.
없어서 못 먹지요.ㅋㅋ

마노아 2011-01-23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식객에서 본 기억이 나요. 실제로는 먹어보았는지... 기억이 아니 나는 것을 보니 못 먹어본 것 같았는데...
방금 물어보니 먹어본 적 있다네요. ㅎㅎㅎ우린 그때 너무 비린내가 나서 먹을 때 고생했어요. 순오기님은 맛나게 시식하셨군요. 브라보~~

순오기 2011-01-24 22:18   좋아요 0 | URL
비린내를 줄이기 위해 여러가지 보조재료를 곁들여 먹는 듯...김이 비린내를 없애는 거 같기도 하고요.
우리식구는 모두 잘 먹었어요~ 너무 많이 먹으면 좀 느끼한 듯해서 남겨서 다음 날 또 먹고, 또 먹고~ ㅋㅋ

하이드 2011-01-23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앗우앗 과메기!! 강기사가 늘 철 되면 어딘가서 얻어 왔는데 올해는 잠잠 ㅜㅜ

순오기 2011-01-24 22:18   좋아요 0 | URL
오호~ 하이드님도 과메기 좋아하군요.^^

후애(厚愛) 2011-01-24 0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메기를 꽈배기로 읽었어요.^^;;
과메기는 한 번도 못 먹어봤는데... 맛 있게 보입니다.^^

순오기 2011-01-24 22:19   좋아요 0 | URL
비위가 약한 분들은 비린내 난다고 잘 못 먹더군요~
이건 겨울에 먹을 수 있는 거라서 여름에 오는 후애님은 먹기 어렵겠네요.ㅜㅜ

꿈꾸는섬 2011-01-24 0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메기, 저희 가족들도 좋아해서 일년에 한두번 먹어요.
사진만 봐도 침이 줄줄 흐르네요. 맛있겠어요.

순오기 2011-01-24 22:20   좋아요 0 | URL
과메기 좋아하는데 사진만 보게 해서 죄송~ ^^

무스탕 2011-01-24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과메기. 저희집 냉동실에 얌전히 앉아있는 과메기.
신랑이 사왔는데 못 먹고 있어요. 처음엔 많이들 드시는 방법대로 쌈에 싸서 먹으려고 했는데 뭔가 입에 안맞고, 그다음엔 장어구이처럼 구워먹어보자! 해서 고추장 양념해서 구워봤는데도 입에 안맞고, 그다음엔 생선 조림처럼 해먹어 보자! 해서 조렸는데도 입에 안맞고..
지금은 저놈을 어떻게 잡아 먹어야 맛있게 먹나 고민중이에요. 혹시 다른 방법 찾으시거들랑 힌트좀 주세요 ^^

순오기 2011-01-24 22:21   좋아요 0 | URL
으~ 과메기를 두고도 못 드신다니~~~~~~~ 아까워라!ㅜㅜ
우리는 찌찌님이 일러준대로 먹었는데~~~ ^^

찌찌 2011-01-24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온 가족 맛나게 드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날 이 추워서 얼까봐 걱정 했는데 다행 입니다.
그저 한 번씩 저의 넋두리 들어 주신 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좋은 책 정보까지 주시니 여러모로 저가 더 감사하지요~
참고로 늘 싱싱한 해산물만 드시는 시부모님은 절대 안 드십니다. (이런걸 돈 주고 사먹냐며...^^)


하지만, 과메기 맛을 알면 꼭 한 번씩 먹어줘야 한다는거...

순오기 2011-01-24 22:23   좋아요 0 | URL
과메기를 제철에 먹을 수 있으니 찌찌님은 복 받은거에요.^^
유정이는 따님 이름이죠?
택배송장에 적힌 주소는 알겠는데 전화번호는 수자가 알아보기 어려웠어요.
비밀글로 알려주세요~ ^^

울보 2011-01-24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메기를 드셨군요,
과메기는 다시마랑 김이라면서요,저랑도 별로 친하지 않지만 그래도 참 맛나게 드셧네요,,

순오기 2011-01-24 22:24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비위나 식성이 좋은 사람은 못 먹을 게 별로 없지만, 약한 분들은 못 먹는 게 많겠지요...

희망찬샘 2011-01-24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메기는 꽁치로 만드는군요. 안 그래도 며칠 전 과메기 맛나게 먹었는데... 그래도 군침이 도네요. 이런 마음이 오고가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참으로 감탄스럽습니다. 순오기님 인기 짱이시네요.

순오기 2011-01-24 22:25   좋아요 0 | URL
맛을 아는 사람만이 통할 수 있는 과메기 맛!^^
그러게요~ 제가 별별 것을 다 받는군요.

혜덕화 2011-01-24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저녁에 과메기 먹었어요.
묵은 김장 김치에 마른 김, 쪽파 놓고 먹어도 아주 맛있답니다.
보내신 분의 정성이 느껴집니다.
저도 매년 시누이께서 보내주시면 냉동실에 넣어두고 가끔씩 꺼내 먹는답니다.
과메기랑 먹는 소주맛, 일품이지요.^^
술은 근처에만 가도 취하는데, 이거 먹을 때 한 잔 정도는 좋은 거 같아요.

순오기 2011-01-24 22:27   좋아요 0 | URL
아~ 오늘 저녁에 과메기를 드셨다니 더 반갑네요.^^
우리도 김장 김치랑도 먹고, 쪽파는 없어서 양파를 곁들이기도 했고요.ㅋㅋ

안주가 좋으면 저절로 술을 부르지요~~~ ^^

카스피 2011-01-24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룡포에 고모님댁이 있어서 과메기 좀 먹었었지요.근데 원래는 청어를 말렸었는데 청어가 안잡혀서 꽁치로 바꿨다고 하더군요^^

순오기 2011-01-24 22:29   좋아요 0 | URL
오~ 구룡포에 사는 고모님 덕분에 과메기를 드시는군요.^^
페이퍼엔 식객에 나온 과메기 이야기 일부만 올렸지만, 그런 설명도 나와요.

모름지기 2011-01-25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매기는 아직까지 제대로 못 먹어본듯하네요. 제대로라함은..기억이 안 난다는 것.^^
노가리를 고추장에 찍어먹어본 적은 많은데, 걔네들 같은꽈인가요?
무튼, 참 맛나 보이네요.

순오기 2011-01-25 20:28   좋아요 0 | URL
노가리는 명태 새끼니까 꽁치랑 다른 과 아닌가요?
난 이런거 먹을줄만 알지 족보는 잘 몰라요.ㅋㅋ

전호인 2011-01-25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과메기 느무느무 좋아합니다.
가끔 포항에 주문해서 먹기도 하죠.
졸졸 윤기나는 기름기와 쫄깃함. 거기에 쐬주한잔이면 죽음이죠.
쐬주가 빠졌구려.ㅠㅠ아쉬워라. 헤

순오기 2011-01-25 20:30   좋아요 0 | URL
과메기는 아줌마들 골다공증에도 좋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고혈압에도 좋다죠~
쐬주는 사진에 없지만 남편은 한 잔했어요. 아들이랑 엄마는 캔맥주 하나 했고요~ㅋㅋ

희망찬샘 2011-01-27 06:40   좋아요 0 | URL
골다공증에 좋다고요? 어린(?) 나이에 골다공증 진단이 나왔는데... 어머님이 주문해서 먹을래? 하시길래 실컷 먹었는데요, 뭐! 했는데, 얼른 주문 해야겠는걸요.

lo초우ve 2011-01-25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과메기 먹기 좋게 나온답니다 ^^
과메기 하면 포항이죠
군침 도는구만요
오늘 저녁에 과메기 먹어볼까나.. ㅎㅎ

순오기 2011-01-25 20:31   좋아요 0 | URL
과메기의 계절이죠~
특산품을 먹기 좋게 손질해 택배해주니 전국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좋은 세상이에요.^^

섬사이 2011-01-26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 전 이웃집에 점심초대 받아서 갔는데 과메기가 있었어요.
피부미용에도 좋고,,,, 또 어디에 좋다더라...??
아무튼 처음 먹어봤는데 좀 비릿하긴 했지만 좋은 사람들이랑 어울려 먹으니까
처음 먹는데도 먹을만 하더라구요.
술이랑 같이 먹어야 더 제맛을 느낄 수 있군요.
( 역쉬! 술을 좀 마실 줄 알아야해~!!)

순오기 2011-01-26 11:14   좋아요 0 | URL
과메기를 처음 드셨군요~ 역시 안주로 좋은 건 술을 곁들여야 한다는 말씀!ㅋㅋ

마녀고양이 2011-01-26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언니. 저런 멋진 선물도 받으시구.
정말 너무너무너무 부러워요, 모두 언니의 쌓으신 인덕이신게죠!

사진 지나치게 잘 나왔는데요. 과메기 실제로는 못 먹을거 같은데, 사진만 보면 침이 꼴딱 넘어가요!

순오기 2011-01-26 11:15   좋아요 0 | URL
예에~ 난 과메기도 선물받는 여자에요.ㅋㅋ
과메기만 먹으면 비릿해서 곤란하겠지만, 김, 다시마, 각종 야채들과 같이 먹으니까 괜찮아요~ ^^

세실 2011-01-26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맛있겠다... 미역에 초고추장 찍어 먹는 그 맛 꿀꺽. 과메기 먹으면 왠지 피부가 촉촉해질꺼 같아요.
가까운곳에 살아야 얻어먹징. 아쉽다^*^

순오기 2011-01-28 14:08   좋아요 0 | URL
김대중 대통령이 항상 아침엔 다시마인가 물미역인가를 드셨다지요.
우리 가까이 살면 알콩달콩 재밌게 지낼거 같은데~ ^^

같은하늘 2011-01-28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주 시어머님 생신때 누가 선물로 보냈다고 꼭 저렇게 모든것을 갖춘 택배가 있던데...ㅎㅎ 사실 저는 저거 비려서 못 먹겠더라구요. 어쩌는가 보려고 구워 먹었더니 좀 나아지던데..ㅎㅎ

순오기 2011-01-28 14:09   좋아요 0 | URL
구워 먹으면 좀 비린맛이 덜한가 봐요. 우린 못 먹는 거 없는 가족이라 그럴 필요도 없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