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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요괴 판타지 『동천 만물수리점 시즌1』, 드디어 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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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 할머니, 할아버지가 전해 주시던 이야기 같은 한국적 판타지(현**)”, “예쁘면서도 가슴이 찡한 인연들에 한동안은 마음이 물들어 있을 것 같다(박**)”, “어쩜 이렇게 좋은 이야기꾼이 있었는지. 장마철의 꿉꿉한 일상마저 상상의 꽃망울로 즐겁다(꼬*)”, “참 독특하고 좋은, 한국형 전통 판타지. 우리나라 정겨운 도깨비가 많아 더욱 좋다(N****)” 등,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연재 소설이 드디어 출간!

현대에 스며든 한국 전통 요괴 이야기
고장 난 물건은 무엇이든 수리한다는 ‘동천 만물수리점’에는 늘 다양한 물건이 맡겨진다. 때때로―아니, 꽤 자주 ‘괴이’들이 깃든 물건까지도. 『동천 만물수리점』은 수리점의 주인인 해명이 그들에 얽힌 사연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옴니버스 방식으로 구성한 한국 판타지 소설로, 작가가 직접 창작한 「아란 어미 설화」라는 커다란 틀에 『용재총화』, 『어우야담』, 『문선야승』 등 과거 문헌에 등장하는 ‘괴이’들의 이야기를 현대적 배경에 맞게 어우러냈다.

현실에 더해진 두 스푼의 환상!
한국의 토종 요괴라 하면 구미호나 처녀귀신을 떠올리기 십상이고, 그나마도 하얀 소복 또는 무덤 등 옛것의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동천 만물수리점』은 현대를 배경으로 고장 난 물건을 수리한다는 소재에 민화나 설화에 등장하는 귀신, 요괴를 더해 자칫 낡아 보일 수 있는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놀랍도록 정교한 오리지널 세계관
전체 스토리를 관통하는 「아란 어미 설화」는 작가가 창작한 오리지널 설정으로, 지금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하면서도 친숙한 세계관이 구현되었다. 더욱이 색이 뚜렷한 캐릭터들이 그 세계관을 뛰놀며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니, 책을 손에 든 누구라도 이들의 여정을 끝까지 지켜보게 될 것이다.

 

 

 

 

 

 

 

 

 

 

 

 

 

 

 

 

 

 

 

 

독자와 평단의 떠들썩한 주목을 한 몸에 받았던《미지의 세계》가 1년 반만에 다시 돌아왔다. 『미지의 세계 4』는 레진코믹스에서 2014년부터 2년여 기간 동안 108개의 에피소드로 연재되었던 <미지의 세계> 중에서 에피소드 55화부터 72화까지 18개의 에피소드를 모은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V.A. - 화유기 OST>

뉴이스트W, 멜로망스부터 황치열까지! '화유기' OST 음원반 정식 발매! 이승기♥오연서 친필싸인 수록!

-드라마 명장면 담은 미니 포토북부터 가창자 전원 싸인 폴라로이드까지!'소장가치 200%'

주옥 같은 명대사와 탄탄한 연출, 그리고 배우 이승기와 오연서의 '단짠 로맨스'로 매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화유기'의 OST가 앨범으로 정식 출시된다.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측은 오늘부터 예약판매가 진행될 드라마 OST 음반을 3월 7일 발매한다고 전했다.

 

 

 

 

웅진그룹의 총수 윤석금 회장의 삶의 지혜와 지침을 주는 경영 에세이에 이어 ‘경영과 영업’의 정수를 오롯이 담아낸 두 번째 책으로 기업의 존재 이유, 기업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핵심을 다시 돌아본다. 두번째 책에서는 ‘사람의 힘’을 강조한다. 기업을 경영하고 이끌어나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많은 기업들이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서 운명을 달리 한다. 그렇기에 20~30년 동안 창업정신을 지키며 지속성장을 해온 기업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

 

 

 

 

 

 

 

 

 

 

자신의 모순을 인정하며, 더 나은 평등한 사회를 향한 열망과 용기를 보여준 <나쁜 페미니스트>의 작가 록산 게이의 자전 에세이다. <헝거>는 출간 직후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수많은 매체에서 ‘올해의 책’을 휩쓸었다. 이 책에는 어린 시절 겪은 끔찍한 폭력과, 그로 인해 몸에 새겨진 상처의 기록들을 절절하게 묘사하고 있다.

몸집이 커지면 남성의 폭력으로부터 안전해질 거라 믿어 ‘먹고 또 먹어’ 거구가 된 록산 게이. 그는 다시 한 번 “뚱뚱한 주제에”라는 경멸과 혐오의 시선과, 그 자신도 자기혐오에 시달리면서 보낸 시간들을 낱낱이 털어 놓으며, 성폭력과 혐오의 시선이 자신에게 가한 고통을 남김없이 증언한다. 더불어 이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계속 말해야 하는 것이며, 이 고백들을 통해 자유를 찾았노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오 차장이 새롭게 설립한 회사에 장그래, 김 대리가 합류하며 시작되는 <미생> 시즌 2는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배경이 바뀐 만큼 앞으로의 이야기가 '87퍼센트 노동자들'의 골목골목으로 변화하고 확장될 것임을, 그 과정에서 잔혹한 현실의 민낯을 가감 없이 드러낼 것임을 예고한다.

원 인터내셔널에 다닐 때 당연한 듯 누렸던 인프라, 매월 정해진 날이면 자연히 입금되는 것이었던 월급, 타인에 의해 실수가 보완되었던 시스템을 기대해서는 안 되는 곳, 신생 무역회사 온길 인터내셔널에서의 도전이 시작된다.

 

 

 

 

 

 

문학동네 동시집 59권. 매일 1시 익산 성당초등학교 운동장 나무 그늘 아래에서는 동시 읊는 소리가 흘러나온다. 이 학교 교감인 임미성 시인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맛있겠다’ 동시 모임이다. 동시로 역할극도 해 보고 자유롭게 느낀 점을 말하기도 한다. 해마다 아이들이 쓴 글과 시를 모아 학급문집도 만든다. 그러면서 동시를 다시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시인. 그것이 첫 동시집 <달려라, 택배 트럭!>으로 태어났다.

2013년부터 쓴 동시가 약 500편, 그중 첫 번째 택배 트럭에 고르고 골라 담은 시는 45편이다. 소리 내어 읽을 때 즐거움이 있는 시, 반전과 울림이 있는 시, 독창적 시선으로 대상을 새롭게 바라본 시, 그러나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해 준 시가 우선적으로 실렸다.
 

 

 

 

 

과학문학의 신예작가를 발굴하는 '한국과학문학상'이 2회째를 맞이했다. 중단편 부문에서 '관내분실'로 대상을 받은 김초엽 작가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가작에도 당선되어 동시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김초엽 작가는 포스텍(POSTECH)에서 화학을 전공한 과학도이기도 하다. 유전자탐침을 이용해 바이오센서를 만드는 연구로 2018년 올해 초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공 공부를 하면서 아이디어를 모아뒀다가 서로 연결해 발전시킨다"는 작가는 과학도답게 실험실이 소설 아이디어의 원천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작가의 장점은 작품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었는데, 과학적 상상력을 '상상'에 그치지 않고, 설득 가능한 이야기로 만들어냈다.

 

 

 

 

 

 

 

 

케이툰(구 올레마켓 웹툰)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수많은 팬들을 양산한 『붉은 여우』3권. 이바나의 군주 아사가는 사나의 부군을 다음 군주로 삼겠다고 선포하고, 사나는 구혼자들을 만나기 시작한다. 사나의 하녀인 유마로 살고 있던 붉은 여우는 혼인을 앞둔 사나를 보며 자신이 사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고, 사나에게 구혼을 하기 위해 다시 ‘이자’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12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붉은 여우는 아사가와 대신들이 보는 앞에서 사나와의 혼인을 요구하고, 이를 들어주지 않으면 모두를 죽이겠다고 하는데…

 

 

 

 

 

 

 

 

2016년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랩걸-나무, 과학 그리고 사랑>이 알마에서 출간되었다. 우리 시대의 위대한 의사 올리버 색스와 인문학적 자연주의자 스티븐 제이 굴드의 부재를 아쉬워하던 독자들에게 호프 자런이라는 ‘좋은 글을 쓰는 과학자의 등장’은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 랩걸>에서 호프 자런은 자신의 이야기, 자신이 아는 것을 전하는 데에 집중한다. 저마다의 생존 방식에 대해, 떡갈나무에게는 떡갈나무의 방법이 있고, 칡과 쇠뜨기에게는 그들만의 삶이 있다고 다정다감하고도 발랄하게 이야기한다. 다른 이의 방법이 아닌 자신의 방법으로 살고, 숲을 이루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하는 작가의 목소리는 무감각하게 자연을 소비하고 파괴하며 잊었던 생명성을 일깨운다.

호프 자런은 자신의 아픈 이야기마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녀를 괴롭혀온 조울증과, 출산으로 인해 자신의 실험실에서 쫓겨났을 때의 절망,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될 수 없으리라는 불안. 그런 그녀를 따뜻하게 보듬고 다시 실험실로 향하게 하는 것은 자신이 세상에 꼭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믿음과 가족 및 동료와의 신뢰, 아이와의 조심스러운 교감이었다.

 

 

 

 

크툴루의 부름은 H.P. 러브크래프트의 세계를 다루는 테이블 롤플레잉 게임이다. 크툴루의 부름에는 비밀, 수수께끼, 공포가 가득하다. 여러분은 용감한 탐사자가 되어 기이하고 위험한 곳들을 가고, 흉악한 음모를 밝혀내고, 크툴루 신화의 공포들에 맞선다.

이 책은 핵심 룰, 배경 정보, 지침, 주문, 괴물이 담긴 수호자 룰북이다.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모험을 제시할 비밀지식의 수호자 (수호자)가 사용하게 되어 있다. 이 책이 적어도 한 권은 있어야 크툴루의 부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다른 플레이어들, 즉 탐사자들은 탐사자 핸드북을 한 권 이상 갖고 있을 것을 권한다. 탐사자 핸드북에는 캐릭터 제작, 기능, 직업, 장비 등등에 관한 추가 자료가 포함되어 있다.

 

 

 

 

 

 

 

 

 

 

 

 

 

 

 

 

 

 

 

 

 

현대문학의 새로운 한국 문학 시리즈인 '현대문학 핀 시리즈'가 첫 선을 보인다. 2017년 7월호 월간 「현대문학」에서부터 시작된 이 시리즈는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그들의 신작을 집중 조명하는 작가 특집란이다.

그동안 전통적 의미의 문학이 맞닥뜨린 위기 속에서 문학 작품을 향한 보다 다양해진 변화의 목소리 속에 「현대문학」이 내린 결론은 오히려 문학, 그 본질을 향한 집중이었다. 갈수록 줄어드는 문예지의 창작 지면을 오히려 대폭 늘려 시의 경우 신작 시와 테마가 있는 에세이를, 소설의 경우 중편 내지 경장편을 수록해 가장 「현대문학」다운 방식으로 독자 대중과 조금 더 깊게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다. 작품을 통해 작가를 충분히 조명하는 취지의 '현대문학 핀 시리즈'는 이렇게 탄생하였다.

 

 

 

<관상>에 이은 역학 시리즈 두 번째 작품. 2018년 개봉 영화 [궁합]의 소설로, 환상의 궁합을 찾는 천방지축 옹주와 매력남 역술가의 부마 탐색전 이야기이다. 극심한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국혼을 해야 하는 송화옹주. 몰래 사주단자를 훔쳐 궁을 빠져나온 그녀는 부마 후보들을 직접 만나며 진정한 인연을 찾으려 한다. 사주단자를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하는 역술가 서도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부마 후보들을 찾아 궁합을 보는데, 자꾸만 묘령의 여인이 끼어든다.

 

 

 

 

 

 

 

 

 

 

 

 

 

 

 

 

 

 

 

 

 

 

 

 

 

 

 

 

 

 

 

 

 

 

 

 

 

 

 

 

 

 

뛰어난 테크닉과 열정적 연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 2010년 'BBC 뮤직 매거진'이 뽑은 ‘역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순위에서 9위를 차지한 바 있는데, 10위까지의 순위 중에 생존해 활동하고 있는 것은 아르헤리치뿐이므로 그녀를 현존하는 최고의 피아니스트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20세기와 21세기까지 클래식 음악사를 관통하며 수많은 명연주를 남겨온, 그리고 여전히 남기고 있는 마르타 아르헤리치에 관한 최초의 전기다.

프랑스 ‘라디오 클래식’ 방송에서 2004년부터 '클래식 열정'이란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는 클래식 전문가 올리비에 벨라미는 해박한 배경지식과 방대한 자료 조사, 아르헤리치 본인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직접 나눈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거대하고도 야성적인 거장의 초상을 그려냈다.

 

 

 

 

 

김수영 연구의 권위자이자 <김수영 육필시고 전집>의 편자인 이영준 교수가 새로 엮은 <김수영 전집>. 김수영 연구사에 한 획을 그은 <김수영 육필시고 전집>은 초고에서 시상 메모까지 현존하는 354편의 육필 시 원고를 담은 정본으로, 김수영의 시 세계가 탄생하는 최초의 상태를 발생론적 관점에서 조명함으로써 김수영 연구에 결정적 자료를 제공했다.

1980~1990년대 민음사 편집주간으로 일하던 이영준 교수는 1997년 도미, 김수영 연구로 하버드대학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2018년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학장으로 재직 중이며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에서 발간하는 영문 문예지 「AZALEA」 편집장으로 활동하며 영어권 독자들에게 한국 문학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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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읽은 책들~

 

 

 

조선 시대 최고의 여행기', '조선 최고의 명문장'…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에는 늘 엄청난 수식어들이 따라 붙는다. 하지만 18세기 조선에서 <열하일기>는 점잖은 사람은 내놓고 보지 않는 빨간책이었다.

1780년 열하 여행 이후 3년에 걸쳐 완성한 대작 <열하일기>. 이 3년의 시간 동안 연암은 당대의 금압과 제약에 눌려 초고를 자기검열 해야 했고, 책이 완성되기도 전에 날개 돋친 듯 필사된 판본들과 근대에 와서 공간(公刊)된 <열하일기>는 필사자의 의도대로 개악(改惡)이 이루어졌다. 초고본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금, 이제 초고본 본연의 모습, 좀 더 선명하고 뜨거운 <열하일기>의 맛을 이 책을 통해 보여드린다.

남색(男色, 동성애)은 당시 풍속에서 크게 문제가 되는 성행위일 텐데도, 연암은 그 장면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물론 본인이 직접 본 것이 아니라 하인 창대의 언급을 옮긴 것이다. 이 내용은 '경개록'편 '왕삼빈'을 소개하는 항목에 나온다. 하지만 이 내용은 초고본 계열인 옥류산장본과 만송문고본, 그리고 충남대본에만 수록되어 있고, 여타의 필사본이나 활자본 어디에도 수록되지 않았다. 문제적 내용이기 때문에 이 항목 자체를 누락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누락하지 않고 수록했다.

 

 

 

나르얀 장편소설. 평범한 직장인이던 여인, 김은소는 어느 날 현학의 모습으로 변하는 기이한 남자와 마주친다. 강렬한 인상만큼 강인한 남자 하제는 그녀를 아라연국으로 데려오고 그녀에게 놀라운 진실을 알려주는데…. 인간의 몸을 빌려 태어난 무지갯빛 감로화와 천 년의 봉인에서 깨어난 두루미 야수의 감미로운 로맨스.

 

 

 

 

 

 

 

 

 

 

 

 

 

 

 

 

 

 

 

 

 

 

 

 

 

 

 

 

 

 

 

 

 

 

 

 

 

 

 

 

 

 

 

 

 

 

 

 

 

 

 

 

 

 

 

 

 

<드래곤 라자>로 한국 판타지소설계의 정상에 선 이영도의 신작이 출간됐다. 이전 작품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국적 소재를 바탕으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고자 한 노력이 돋보인다.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제목은 '백성들이 흘려야 할 눈물을 대신 마시는 왕'을 의미한다.

작가가 창조한 네 개의 종족이 등장한다. 첫 번째는 '인간족'으로 네 종족 중에서 가장 나약하다. '레콘족'은 닭의 모습을 닮았고 힘이 세지만 단결력이 약하다. 한국적 정서가 강하게 반영된 '도깨비족'은 피와 폭력을 두려워하고, 비늘이 있고 변온체질인 '나가'는 '니름'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며 半불사의 몸을 지니고 있다.

이들 네 종족이 어울려 살던 세계에 갑작스런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누명을 쓴 도망자와 그의 뒤를 쫓는 추적자, 거기에 도깨비, 레콘, 인간으로 구성된 구출대가 개입하면서 세계를 둘러싼 음모가 조금씩 밝혀진다. 작가 특유의 유려한 말솜씨가 여전하다.

 

 

 

 

 

 

 

 

 

 

 

 

 

 

 

 

 

 

2017년, 드라마 [도깨비]로 주목을 받은 배우 이동욱이 아시아 6개 도시를 돌며 팬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났다. 서울에서 시작한 투어는 해외에서는 싱가포르에서 시작해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대만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약 4개월 동안 7개 도시에서 ‘For My Dear’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이다. 특히,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는 이동욱을 향한 현지 언론사들의 열띤 취재 경쟁이 펼쳐졌으며, 그가 가는 곳곳마다 팬들의 환호가 끊이지 않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아시아 투어의 모든 순간을 영상과 사진으로 기록했고, 그 결과물을 한 권의 책과 DVD에 담았다. 팬들은 무대에서의 모습은 물론, 무대 뒤에서 배우가 어떤 모습인지, 또 이동하는 사이사이 각 나라의 모든 면모를 느껴보려는 모습을 통해 배우를 한걸음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40여 장의 고화질 사진과 여느 때보다 솔직하고 소탈한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 인터뷰 그리고 팬미팅 현장 메이킹 DVD로 구성되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 밥 로스가 진행한 미술 프로그램 [The Joy of Painting]의 단행본이다. 이 프로그램은 약 11년간 방영되며 최장수 회화 프로그램이 되었다. 전 세계 30개국에서 방영되었으며, 한국에서는 EBS에서 [그림을 그립시다]라는 제목으로 더빙판이 방영된 바 있다.

밥 로스는 물감이 다 마르기 전에 새로운 물감을 덧칠하는 웨트 온 웨트(wet-on-wet) 기법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린 화가로, 특유의 다정한 말투로 그림을 쉽고 빠르게 그리는 방법을 가르치면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밥 로스는 단순히 그림을 짧은 시간 내에 완성하는 화법 때문에 유명해진 것은 아니다.

그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그림 그리기의 진정한 즐거움을 찾길 바랐다. 성공과 실패에 대한 다른 기준, 삶을 대하는 태도, 일상의 작은 행복을 발견하는 법, 진짜 소중한 것을 찾는 법 등을 그림 그리기를 통해 알려준 그는 판단하지 않고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 이상적인 교사였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소년 미구엘이 죽은 자의 세상으로 넘어가 겪는 모험, 애니메이션 [코코]를 한 권에 담은 책이다. 멕시코의 오랜 전통인 죽은 자의 날을 소재로 한 <The Art of 코코>에는 사전 조사를 위한 자료 사진과 콘셉트 아트, 스토리보드, 점토 등 다양한 영화의 아트워크와 제작 비하인드가 실려있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감독을 맡았던 리 언크리치와 공동연출자로 참여한 아드리안 몰리나 등 제작자들의 생생한 인터뷰도 수록했다.

남다른 ‘죽은 자의 날’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에 빠진 제작진은 각각 장면마다 효과적인 연출을 위해 궁리했다. 죽은 자의 세상을 나타내는 어두컴컴한 세상에서 돋보이는 연출을 위해 제작진은 멕시코에서 보았던 죽은 자의 날처럼 화려한 형형색색의 조명들을 사용했다.

무섭지 않은 해골을 만들기 위해 자유롭게 구상한 해골에 입술을 추가하는가 하면, 죽은 자의 세상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기 위한 연출 방법, 옆에 있는 사람들처럼 실감 나는 캐릭터들을 만들기 위한 관찰 등 제작진의 콘셉트 아트, 비하인드 스토리와 작업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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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23: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일상툰의 대명사, <어쿠스틱 라이프> 난다의 첫 에세이. 2010년에 연재를 시작한 이래 햇수로 9년째 계속되고 있는 <어쿠스틱 라이프>는 수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사며 작가 난다의 삶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작가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뒤 또 하나의 세계를 만나게 되었고, 독자층 역시 넓어졌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20~40대라면 누구나 고개 끄덕일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셈.

< 어쿠스틱 라이프>가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것은 작가가 아이를 낳으면서다. "바운더리라는 단어를 특별히 아끼는 사람으로서 아기를 사랑하는 건 꽤 위험한 일이었다"라고 고백할 만큼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작가에게 무엇보다 큰 변화였다. 때로 독자들에게 변했다는 말을 듣기도 했고 그런 자신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기도 했다. 그러나 짐승 같던 육아 시절을 건너오며 작가는 또 다른 룸메이트인 아이를 온전히 받아들였고, 자신의 변화 역시 직시하기로 했다. 그간의 시절을 이 책 <거의 정반대의 행복> 한 권에 담았다.

 

 

 

<천강에 비친 달>, <인연 1, 2> 등 불교적 사유가 배어 있는 글쓰기로 오랜 기간 소설과 명상적 산문을 발표해온 작가 정찬주가 이번에는 이순신에 관한 대하역사소설을 펴냈다. 이미 소설이나 영화 등 임진왜란을 무대로 하고, 이순신 장군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은 많다. 임진왜란은 그만큼 역사적으로 특별한 시기였고, 이순신은 그 안에서 빛나는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정찬주 작가가 그려낸 이순신은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완전무결한 '영웅 이순신'이 아닌, 백성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인간 이순신'이다. 충청도 아산 사투리로 이야기하고, 용맹함 이면의 두려움을 드러내고, 결정 앞에서 고민하고 망설이는 인간 이순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또한 작가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몸을 사리지 않고 분연히 일어섰던 백성에 주목한다. 이순신을 이순신이게 한 당시의 선비, 장수, 승려, 천민 들의 의기와 충절을 서술하고 있는 것이다. 그 밖에도 소설은 당시의 시대로 돌아가 군사 문화, 의식주 문화, 여러 지방의 사투리, 풍속 등을 가늠케 할 수 있는 풍부한 이야기들을 펼치고 있다.

 

 

 

소드 오라토리아의 일러스트레이터인 하이무라 키요타카가 자신의 그림에 대한 뒷이야기나 자신의 그림 의도를 설명하고, 소드 오라토리아 1권~8권까지의 모든 일러스트와 캐릭터 설정 러프를 수록한 책.

각 캐릭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오모리 후지노와 하이무라 키요타카의 대담집은 던만추 및 소드 오라토리아의 깊은 설정을 알게 해주며, 오모리 후지노의 소드 오라토리아의 쇼트 스토리는 재미를 더해준다.

 

 

 

 

 

 

 

 

푸른사상사에서 해마다 선보이는 <2018 올해의 문제소설>이 출간되었다. 한국현대소설학회가 1년 동안 문예지에 발표된 중.단편 소설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 12편을 선정하고, 평단과 대학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 연구자들이 해설을 집필했다. 우리 삶과 사회에 대한 진지한 탐색을 보여주는 소설 선집이다.

 

 

 

 

 

 

 

 

 

 

 

 

과거 국회도서관장을 지냈고, 현재 서울의 한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있으면서 도서관 문화 사업에 매진 중인 저자가 전 세계 유수의 도서관에서 세계의 지성과 호흡하며 보고 듣고 느낀 경험을 생생한 컬러 사진과 함께 엮은 책이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혁명의 땅 쿠바에서 만난 카스트로의 도서관과 교육 강국 덴마크의 왕립도서관, 알프스가 품은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수도원도서관이 추가되어 여행의 감동과 사색의 깊이를 더했다.

도서관은 학문과 지혜의 수도요, 새로운 사상과 지식의 요람이다. 또한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새겨진 지식의 나이테인 동시에, 지식과 정보의 유비쿼터스가 만들어나갈 첨단의 미래다. 도서관 마니아이자 한 사람의 탐독가로서 세계의 도서관을 누빈 저자와 함께 책이 만든 아름다운 공간 속 위대한 지식과 통찰의 세계를 지금 만나보자.

 

 

 

 

 

 

 

 

 

 

 

 

 

 

 

 

 

 

 

 

 

 

2013년 출간된 후 로맨스 독자들의 관심과 입소문으로 사랑을 받은 작품 <더 원>이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더 많은 에피소드를 추가하고 수정하여 인물 관계의 밀도와 긴장감을 높였고, 외전을 대폭 늘려 결말 이후의 이야기를 새롭게 만들어 냈다.

똑같은 듯 전혀 다른 쌍둥이 형제와 루머로 얼룩진 여배우 성현. 공통점 없는 그들을 하나로 묶은, 끝나지 않는 드라마 <온리 원>. "셋 다 불행해지는 것보단 둘이라도 행복해지는 게 나으니까." "선택받지 못한 사람은 그 두 사람이 같이 있는 걸 봐야 할지도 모르는데?" "이해할 거야. 둘이 행복하게 살기를 빌어 줄 거야."

    

 

 

 

 

 

 

 

 

 

 

 

 

 

 

 

 

 

 

 

 

 

 

 

 

 

 

 

 

 

 

 

 

 

 

 

 

 

 

 

 

 

 

 

 

 

 

 

 

 

 

 

 

 

 

 

 

 

 

 

 

 

 

 

 

美 출간 1주일 만에 140만 부 판매된 문제작. 저널리스트 마이클 울프는 이 책에서 트럼프 행정부 전·현직 관계자 200여 명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백악관 내부의 권력 투쟁과 혼란상을 조명한다. 그는 ‘위대한 전환’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쓴다고 하고 백악관을 출입했으며, 트럼프의 최측근이었던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스티브 배넌을 주요 취재원으로 삼았다.

이를 통해 울프는 백악관 관계자들은 실제로 트럼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FBI 국장 제임스 코미가 해임된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배넌 해임 이후 누가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을 이끌어가는지, 또한 트럼프와 소통하는 비결은 무엇인지 등을 낱낱이 밝힌다. 그간 ‘이해 불가의 선택’과 ‘전략적 우왕좌왕’이라는 평가가 오간 트럼프 행보의 전후 맥락을 파악하게끔 하고, 나아가 향후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에 대한 미국의 전략을 가늠하게끔 하는 책이다.

 

 

 

 

베스트셀러 <비밀편지>의 저자 박근호, 그의 첫 문집. 호흡은 짧지만 여운은 길게 이어지는 여러 편의 시와 읽기는 쉽지만 계속해서 생각나는 에세이, 74편을 담은 문집이다.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하고, 가장 소중했던 사람이 내 곁을 떠났을 때에도 아무 일 없듯 태연히 밥을 먹기도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사랑'과 '이별'을 받아들이는 담담한 태도로 써내려간 글, 빈곤, 가난, 궁핍이 작가의 또 다른 이름이었지만 당신의 손을 더욱 꽉잡을 수 있어 축복이었다는 글이 담겨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11만 명에 달하는 SNS 스타 주아현이 기록한 교토의 매력들을 담았다. 책에서는 교토에서 보낸 한 달간의 일상과 서른 곳이 넘는 카페와 숍을 소개하며 그 공간의 분위기를 전한다. 저자의 글에는 화려한 미사여구나 대담한 청춘의 에피소드가 담겨 있진 않다. 벚꽃이 피기 시작한 봄날, 골목골목을 거닐면서 좋아하는 공간들에 대한 따뜻한 인상을 전할 뿐이다.

우리의 매일이 언제나 특별한 에피소드로 꾸려지는 것은 아니듯, 그녀의 여행 역시 어느 날은 가만한 시간만이 기록돼 있다. 필름카메라 특유의 감성과 아날로그한 교토의 분위기가 맞물려 따뜻한 색감을 자아낸다. 『하루하루 교토』에는 분홍빛으로 물든 4월부터 푸른 녹음이 번진 5월의 교토가 담겨 있다.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한 도시에서 머물며 시간의 변화를 담았다.

 

 

 

 

그림 그리는 과학자 조진호의 대한민국을 놀라게 한 ‘과학 그래픽 노블’. “물체는 왜 떨어지는가?” 이 단순하고도 중요한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인류가 고민하고 분투해온 과정을 그래픽 노블로 즐긴다. 만유인력의 뉴턴과 상대성이론의 아인슈타인과 같이 중력의 실체를 밝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과학자들은 물론, 아낙시만드로스, 아리스타르코스, 아리스토텔레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케플러, 장 뷔리당, 데카르트 등 중력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분투한 수많은 인물들의 지적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 여정을 소설을 읽듯 즐기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중력의 원리와 역사가 자연스럽게 머리에 들어올 것이다.

 

 

 

 

 

 

다음카카오 만화속세상 인기 웹툰 <양말 도깨비>의 외전이자 긴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 작품이다. 《양말 도깨비 나날》의 주인공 수영과 아르젠의 첫 만남, 이별, 재회를 그린 32페이지의 짧은 이야기로, 웹에서는 공개하지 않아 볼 수 없으며 단행본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개정에서는 일부 그림 및 서체 수정, 본문 사양을 교체하였다.

 

 

 

 

 

 

 

 

 

 

 

 

 

 

 

 

 

 

 

 

 

 

 

 

 

 

 

 

 

 

 

 

 

 

 

 

 

1993년도 매커비티 상 최종 후보에 오른 작품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갈채를 받으며 영미권 미스터리 전문 서점 협회가 선정한 세기의 미스터리에 이름을 올렸다. 작가의 첫 작품이자 시리즈의 성공적인 발판이 된 <디미티 아줌마의 죽음>의 설정은 꽤 미스터리할뿐더러 매혹적이다.

이혼하고 파트타임 일자리를 전전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로리 셰퍼드. 최근에는 어머니마저 돌아가셨다. 빈곤하고 우울한 삶을 이어 가던 그녀에게 어느 날 법률 회사에서 편지가 날아든다. 어릴 적, 잠들기 전 어머니가 들려주시던 동화 속 주인공이자 그녀의 마음속 영웅, 디미티 아줌마의 부고를 알리는 내용이었다. 어안이 벙벙해진 로리는 법률 회사를 찾아간다.

 

 

 

 

 

 

비민주적인 요소들에 대한 현직 교감의 고백과 반성. 1부 ‘학교의 민낯’에서는 ‘술을 잘 먹는 교사가 일도 잘하고 우수한 교사이며 승진도 하게 된다’는 비정상적인 논리를 내뱉는 등의 부끄러운 관리자의 모습을 드러내 보인다. 또한 비민주적인 문화를 체득해야만 승진할 수 있고 그것이 악순환 되는, 자습은 시켜도 표가 나지 않지만, 공문을 놓치면 무능한 교사가 되는 등의 비민주적인 학교의 모습도 보여준다.

2부 ‘학교의 본모습’에서는 관리자와 교사, 교육청이 각자 어떤 역할을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한다. 먼저 관리자의 입장에서 교사의 힘듦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격려하고 아낌없이 지원해야 한다’고 말한다. 교사는 오직 수업과 아이들의 생활지도에 매진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하는 것이 관리자의 역할이라 말한다. 또한 교사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게 하기 위해서는 행정업무 경감을 통해 교사를 업무가 아닌 학생들 곁에 있게 해주어야 한다고 말하며, 업무를 잘하는 교사가 아니라 수업하는 교사가 정당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2017년 1권 출간 이후 시리즈 누적 60만부 판매를 돌파한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시리즈.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은 출간 이후 지금까지 어린이 한국사 학습만화 베스트를 이어오며, 꾸준하게 사랑받는 시리즈이다. 설쌤, 평강, 온달, 로빈 등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주인공 중심의 새로운 표지 스타일과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 튼튼한 양장본으로 어린이 독자들이 더 오래 설쌤과 한국사 대모험을 즐길 수 있다.

국민 역사 강사 설민석의 첫 한국사 학습 만화로, 한국사 지식을 기본적으로 다루고 있다. 설민석 선생님과 태건 역사 연구소가 철저하게 고증하여 정확한 역사 지식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보는 책이기에 지식만을 전달하려고 하지 않았다. 역사 속 인물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가질 수 있는 고민, 어린이들이 갖추어야할 덕목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하이생소묵>, <미미일소흔경성>, <삼삼래흘> 등 출간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모든 작품이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져 중국 드라마와 소설 팬들 사이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바로 그. 구만 작가의 소설이 드디어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중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로, 여러 언어로 번역돼 중국뿐 아니라 각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또한 <미미일소흔경성>의 남자주인공 샤오나이는 중국에서 네티즌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 속 남주인공으로 <하이생소묵>의 주인공 하이침과 함께 오랫동안 1, 2위를 다투며 사랑을 받아왔다.

게임을 소재로 게임 안팎에서 이루어진 풋풋한 청춘의 사랑과 꿈을 향한 도전을 경쾌하고 달콤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제목에는 여러 가지 뜻이 담겨 있는데, 원뜻은 나라를 망하게 할 정도로 아름다운 미인이라는 성어를 바탕으로 '살짝 웃는 미소가 아름다워', 여주인공인 '웨이웨이(微微)가 웃으니 아름다워'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네이버웹툰 인기작 『치즈 인 더 트랩』 시즌4. 완벽한 남녀 캐릭터 구성과 치밀한 연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상황을 캠퍼스를 무대로 삼아 독자들에게 최고의 쾌감을 선사했다. 장르를 규정지을 수 없을 정도로 낯설지만 주인공들의 대사 한 마디 한 마디는 공감할 수밖에 없는 현실성을 담고 있다. 원작에는 있고 드라마에는 없는 이야기를 찾는 쏠쏠한 재미까지 챙길 수 있고, 영화의 원작을 미리 만나 재미와 감동을 두 배로 키울 수도 있다.

 

 

 

 

 

 

 

 

 

 

 

 

 

 

 

 

 

 

 

 

 

 

 

 

우애가 좋은 지 나쁜 지 알 수 없는 두 형제의 초월적 개그 그리고 그 모습을 따뜻하게 응원해주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번듯한 사회인이지만, 사실은 얼토당토않은 허당 형과 중증(?)의 허세와 형을 놀리는 재미로 살아가는 동생이 등장한다.

    

 

 

 

 

 

 

 

 

 

 

 

 

 

 

 

 

 

 

 

 

 

 

 

 

 

 

한국 페미니즘 담론의 최전선에 서 있는 여성학자이자 '영화광'인 정희진이 20년 동안 꼭꼭 쌓아 둔 영화에 관한 내밀한 기록이다. 저자가 '내 인생의 영화들'로 꼽는 28편의 영화가 담겼다.

정희진에게 영화는 기분 전환이나 휴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외로움과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 괴로움 속에서 삶을 살아갈 힘을 얻는 치열한 인식 활동이다. '혼자서 영화를 본다'는 것은 영화와 홀로 대면하여 자신만의 눈으로 보고 해석하는 일이며, 나와 대화하고 관계를 맺는 일이다.

영화와 나만 있는 '자기만의 세계'로 들어가 영화 속 인물과 만나고 그 인물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나의 내면과 상처를 들여다보는 일이다. <혼자서 본 영화>는 '나에게 말 걸기'이자 '타인에게 말 걸기'의 기록이다. 

 

 

 

 

 

 

 

 

 

 

 

 

 

 

 

 

 

한국 전쟁이 끝났다. 누군가는 돌아오지 못했고, 누군가는 서서히 미쳐 갔고, 누군가는 밀항을 꿈꾸었고, 누군가는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참상을 목격한 대학교 3학년생 박재철은 몇 날 며칠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회답 없는 질문을 던지다가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다. 그리고 이듬해에 날아온 한 통의 편지. "불쌍한 우리 어머님의 아들 노릇을 네가 대신 해 다오." 그리고 그는 승려 법정이 되었다.

이 책은 1955년부터 1970년까지 법정 스님이 사촌동생 박성직에게 보내온 50여 편의 편지로 엮었다. 홀어머니를 비롯한 피붙이들과의 인연을 끊어 버린 매정함을 스스로 질책하던 청년 박재철. 그가 위대한 자연과 진리에 의탁하며 승려 법정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내면의 독백으로 이어진다. 그의 편지들은 구도의 길을 떠난 이가 마주한 고뇌와 깨달음의 흔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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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그램과 페이스북으로 연재했던 인기 만화 며느라기. 며느라기는 갓 결혼한 여자 주인공 민사린을 통해 가정에서 가부장 제도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작용하는지 그리고 우리 사회는 어떻게 그것을 받아들이게 하는지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주인공 민사린은 졸업 후 우연히 대학 동기 무구영을 만나 연인이 되었고 많은 축복 속에 결혼 했다. 사린이는 구영이와 함께 눈 뜨는 행복한 아침을 갖게 되었지만, 며느리로서 그녀가 할 것으로 기대되는 여러 가지 일도 얻게 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린이는 궁금해졌다. 한 번도 좋은 며느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 없었던 자신이 왜 스스로 예쁨 받는 며느리가 되고자 애쓰고 있는지를.

며느라기는 연재만큼이나 뜨거운 댓글로 유명했다. 비정기적으로 연재되기에 업데이트될 때마다 ‘며느라기 올라왔다’며 친구들을 소환하는 댓글을 달기도 하고 며느리로서 여자로서 겪는 어려움을 나누거나 조언을 해 주는 등 건전한 토론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 극적인 갈등 없이 결혼한 여성이라면 대부분을 느꼈을 법한 불편함과 부당함을 그렸기에 많은 여성들이 공감하며 함께 화를 내기도 눈물을 짓기도 했다.

 

 

 

지금까지 휴고상 11회, 네뷸러상 7회, 로커스상 12회를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SF 그랜드마스터이자 지존으로 자리잡은 코니 윌리스의 대표작이자, 단편 '화재감시원'의 세계관을 이은 옥스퍼드 시간 여행 연작의 첫 장편 소설. 발표 즉시 휴고상과 네뷸러상, 로커스상을 휩쓸었고, 독일과 스페인의 SF 문학상까지 받은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아마존 '죽기 전에 읽어야 할 SF와 판타지 100선'에도 선정되었다.

과거로의 시간 여행이 가능해진 2054년, 옥스퍼드의 역사학도 키브린이 14세기 중세로 홀로 역사 연구를 떠난다. 지도 교수 던워디는 위험등급 10의 중세로, 특히 "어린 여학생 혼자" 시간 여행을 떠나는 것을 극구 반대하지만, 총명하고 씩씩한 수제자 키브린은 뜻을 굽히지 않는다. 그런데 키브린이 시간 여행을 떠나자마자 '강하'를 담당한 기술자가 "뭔가 잘못되었습니다"라는 말을 남긴 채 갑자기 쓰러지고, 키브린 역시 중세에 도착하자마자 원인 모를 고열로 정신을 잃고 마는데….

 

 

 

 

지난 2015년 5년이라는 긴 휴지기를 깨고 신작을 내놓았던 서미애 작가가 다시 2년 만에 내놓은 장편소설이다. 안정적인 문장력과 탄탄한 구성, 흡입력 넘치는 서스펜스로 '추리의 여왕'이라 불렸던 그는 이제까지와 비슷한 결을 갖고 있지만 조금쯤 다른 느낌의 서스펜스 스릴러를 선보인다.

3년 전 모종의 사건으로 딸을 잃은 우진. 깊은 슬픔에 빠져 간신히 삶을 지탱하던 그는 아내마저 갑작스럽게 떠나보내고 만다. 이제 아무것도 남지 않은 우진은 아내의 장례를 치르고 절망 속에 주저앉지만 그때 그런 그를 붙드는 뭔가를 발견한다. 누군가 우진에게 남긴 편지 한 장, "진범은 따로 있다"는 단 한 줄의 메모.

 

 

 

 

 

 

 

열매 장편소설. 어머니와 함께 백작가로 들어간 시스에의 인생은 의붓동생 로에나에 의해 무너진다. 자신의 인생조차 독차지한 그녀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시스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만, 눈을 떠 보니 백작가에 처음 들어왔던 순간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녀는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다짐한 뒤 주변 모든 것에 촉각을 곤두세우는데…. 그녀의 이야기가 열매 작가 특유의 섬세한 필치로 나타나 있다.

    

 

 

 

 

 

글 쓰는 고양이 '만세'는 한겨레 공식 명예기자로, 국내 최초 동물기자이자 한겨레 최초 고양이 기자다. 자신의 반려인이 기사 쓰는 것을 돕던 중 덜컥 기자가 되었다. 만세의 반려인은 신소윤 한겨레 동물뉴스팀(애니멀피플) 기자다.

이 책 <나는 냥이로소이다>는 만세가 쓰고 반려인이 옮긴 형식의 에세이다. 그만큼 고양이의 시선을 충실히 담고자 했다. 제목은 고양이 소설의 대표작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서 따왔다. 이 책이 나온 지 100년이 넘은 지금, 고양이는 '냥'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냥이 바라보는 요즘 세상과 요즘 사람의 이야기는 더욱 새롭고 흥미롭다.

 

 

 

 

 

 

 

고급 레스토랑부터 마트나 회전 초밥집의 스시까지 대표 스시 약 321가지와 그 재료를 자세하게 해설한 미식가를 위한 스시 가이드북. 참치로 대표되는 여러 붉은 살 생선부터 다양한 연어류, 명란, 날치알 등의 여러 가지 생선알, 구이 뿐 아니라 스시로도 즐겨 먹는 고등어, 학꽁치 등 푸른 생선, 다양한 장어류, 가장 대중적인 스시인 광어, 가자미, 도미 등의 흰살생선, 그밖에 오징어, 문어, 조개, 새우, 게, 성게와 김 등 기타 해산물까지 두루 다루었다.

같은 생선이라도 스시를 만드는 방법에 따라 모양이 다른 경우 여러 가지 사진을 함께 비교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각 해산물의 제철과 정보와 서식지, 조리 팁까지 수록하여 스시는 물론 생선을 즐기는 누구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110만부 판매를 기록한 <삼생삼세 십리도화> 작가 당칠공자의 안타깝고도 신비로우며 애절한 화제작 소설. "꿈속에 계속 남고자 하신다면… 남은 생을 제게 주셔야 합니다. 그래도 하시겠습니까?"

열자에 나오는 표현인 '화서지몽'. 먼 옛날 중국 신화시대 삼황오제 중 한 사람인 황제는, 어느날 낮잠을 자다가 꿈 속에서 화서씨의 나라에 놀러가게 되었다. 그곳에는 신분의 귀천이 없고 연장자의 권위도 없으며, 욕심도 애증도 없을 뿐 아니라 죽음에도 초연했다. 이윽고 꿈에서 깨어난 황제는 문득 깨달은 바 있어 그 후 황제가 '도'를 바탕으로 선정을 베풀었다고 한다.

이러한 '화서지몽'에서 탄생했을 '화서인'은, 밀라의 비술 중 가장 신비하다고 여겨진다. 거문고를 연주하는 순간 화서의 공간으로 통하는 문이 열리게 되며, 아름다운 꿈을 빨아들여 생명을 이어간다.

 

 

 

 

 

 

 

 

 

 

 

 

 

 

 

 

 

 

 

조선 제일 기생 초란! 가야금 타는 솜씨하며 시 짓는 솜씨하며 못하는 것 하나 없고 미모 또한 제일이라 탐내는 선비들로 기방 앞은 문전성시! 하늘에서 내려온 어사 시호! 넘치는 정의감으로 방문을 펑! 아, 그런데 맙소사 글쎄 여인이 영감을… 당찬 기생 초란과 날랜 어사 시호의 좌충우돌 흥미진진한 기행담. 

 

 

 

 

 

 

 

 

 

 

 

 

 

 

 

 

 

 

 

 

 

 

 

 

 

 

 

 

 

 

 

 

 

 

 

 

독서 취향이 전혀 다른 부부 작가가 어느 날 교환 독서를 제안한다. 취향이 다른 상대의 책을 읽다 보면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기대하며 연재를 시작한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이해는커녕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시작되는데……. 과연 부부 릴레이 서평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서로의 추천 도서를 보면서 애초에 왜 나랑 결혼했는지 의문이 든다. 부부의 위기를 엿보면서 읽고 싶은 책을 읽어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연재가 끝난 후 단행본으로 편집하면서 서로의 글에 댓글(♀,♂로 주를 달았다)을 붙여 아내와 남편의 속마음도 엿보는 재미를 더한다.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데 필요한 80개의 표현을 담은 책이다. 2017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아홉 살 마음 사전>의 후속작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학교라는 사회를 경험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생활하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현을 그림과 함께 사전 형태로 소개한다.

어린이들의 생활을 간결하면서도 감성적으로 담아내는 박성우 시인이 글을 쓰고, 김효은 작가가 사랑스럽고 실감 나게 그림을 그렸다. 어린 독자들이 관계 맺기에 관련한 다채로운 표현을 익힘으로써 더 자신감 있고 편안하게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지난 세기 확립된 양자 이론에 많은 빚을 지고 있다. 미래의 컴퓨터 발달과 에너지 문제 해결은 양자물리학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미래 과학을 이끌 청소년들뿐 아니라, 우리가 매일 보는 사물의 표면 아래, 또는 저 밤하늘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하는 호기심 많은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리처드 파인먼, 칼 세이건과 함께 미국 최고의 물리교육자에게 수여하는 외르스테드 메달을 받은 케네스 W. 포드. 이 책은 포드가 학생들에게 강의했던 내용을 묶은 것으로, 양자물리학의 위대한 개념들을 차근차근 설명하는 연륜과 지혜가 돋보이는 책이다. 케네스 W. 포드와 함께 극히 작은 아원자의 세계와 137억 년 우주 역사를 동시에 탐험하는 양자 여행을 떠나 보자.

 

 

 

 

 

한 번도 만져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만져본 사람은 없다는 마성의 고양이 발. 그중에서도 고양이의 앞발 사진을 한데 모은 <누구 발이냐옹>은 각양각색 고양이 앞발을 모은 일본 사진집 <ねこのおてて>에 '집사와 꽁냥꽁냥'의 배성태, '뽀짜툰'의 채유리, 유튜브 크리에이터 ‘꼬부기아빠 My Pet Diary’와 ‘김메주와 고양이들 Mejoo and Cats’, 인스타그래머 ‘1room 1cat’으로 잘 알려진 국내 집사 5명과 그들의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의 사진 20컷을 추가로 수록한 특별 한국판이다.

동글동글 귀여운 앞발의 클로즈업 컷은 물론, 다양한 고양이들의 귀여운 일상을 살짝 엿볼 수 있으며, 고양이 앞발에 대한 소소한 읽을거리도 준비되어 있어 보고 읽는 재미가 가득하다.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가는 앙증맞은 크기라 어디서든 부담 없이 사랑스러운 고양이들과 만날 수 있다.

 

 

 

 

 

2017년 화제의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지극히 익숙한 남자들의 이야기에 그 남자들의 짙은 사랑과 치명적인 파국을 더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였다. 그리고 그만큼 새로운 팬덤을 형성했다. 많은 관심 속에서 새로운 것들을 선보인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시나리오 북과 포토+스토리보드 북’이 출간되었다.

오리지널 풀버전답게, 미공개 장면이나 삭제된 장면은 물론 영화와는 또 다른 결말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영화의 개성 넘치는 연출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다. 배우들의 대사와 생생한 장면 묘사 등을 통해 영화를 재음미할 수 있고, 감독의 철저한 계획과 치열한 고민이 담긴 스토리보드를 통해 영화의 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공개 컷들이 상세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편집 과정에서 삭제된 장면 속에서 배우들이 연기했을 표정이나 동작을 짐작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성의 목소리로 말하고 여성의 눈으로 새로운 가치를 읽어내는 잡지 《우먼카인드》 한국판. 《우먼카인드》는 “여성을 위한 새로운 시대New era for women”라는 취지 아래 2014년 호주에서 태어났고, 3개월에 한 번 소개되는 계간지다. 《우먼카인드》는 창간되자마자 그 이듬해에 “탁월한 필진과 아티스트의 작품을 통해 통찰력 있고 흥미로운 생각을 전한다”는 이유로 《라이브러리 저널》이 뽑은 ‘2015년 US 최고의 잡지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2호의 주제는 ‘나를 나로 긍정하기’다. 부정적인 생각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 대해 생각한다. 생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스스로 걱정을 눈덩이처럼 불리는 태도로부터 거리를 두기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이야기한다. 특히 여성은 남성 중심 사회에서 오랫동안 스스로를 괜찮지 않은 존재로 느끼며 살아왔다. 사회로부터 외모, 말투, 성격, 능력, 태도 등 여러 측면에서 엄격한 잣대를 요구받았다. 자기긍정감은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않기 위해 필요하다.

 

 

 

 

 

 

 

 

 

 

 

 

 

 

 

 

 

 

 

"아일랜드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평을 듣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메이브 빈치 소설. 위트 있는 이야기, 생생한 캐릭터, 인간 본성에 대한 관심과 애정, 독자의 허를 찌르는 결말 등으로 유명한 메이브 빈치의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4천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그 겨울의 일주일>은 메이브 빈치 사후에 발표된 그녀의 마지막 작품이다. 아일랜드 서부 해안에 위치한 작은 호텔 스톤하우스를 배경으로, 이곳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위트 있게 그려낸 소설이다.

허물어질 위기의 대저택 스톤하우스를 호텔로 변모시키는 치키는 물론, 스톤하우스를 찾는 손님들은 모두 저마다의 문제를 안고 있다. 삶의 방향을 바꾸거나 삶의 속도를 늦추기 위한 쉼표가 필요한 순간, 그들은 이곳을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누군가의 삶은 기적처럼 변화의 순간을 맞이하고, 누군가의 삶은 그저 지금처럼 흘러간다.  

 
 

 

 

 

 

 

 

 

 

 

 

 

 

 

 

 

 

 

 

 

 

 

 

 

 

 

 

 

 

 

 

 

 

희귀본이 가득한 고서점을 배경으로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와 외톨이 소년의 기이한 모험을 담은 소설. 따뜻한 인간애를 그리는 의사 작가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나쓰카와 소스케가 오랜만에 선보인 작품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는 '나쓰카와 소스케'라는 작가를 다시금 독자들의 머릿속에 각인시키며 2017년 일본 문학 시장의 시작을 알린 문제작이기도 하다.

< 신의 카르테>의 저자의 신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지만, [은하철도 999]의 모티프가 되었던 <은하철도의 밤>의 21세기판이라는 평을 받으며 출판계의 화제가 되었다. 또한 "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판타지 소설이자 철학서", "책과 인간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신랄한 판타지"라는 평가와 함께 산케이뉴스, 다빈치, 야후헤드라인, 주간독서인, 북레포 등 주요 일간지의 북섹션을 장식하는 한편 책의 의미에 대해 상기시키며 출판계와 서점가를 뜨겁게 달구었다.

 

 

 

 

 

 

 

 

 

 

 

 

 

 

 

 

 

 

 

 

 

 

 

 

 

 

 

 

 

 

 

 

 

 

사진가 오석근, 전리해 그리고 황인모를 통해 들여다 보는 대구 성매매집결지 '자갈마당'에 관한 사진책이다. 일제강점기 일본인에 의해 '유곽'으로 처음 조성된 자갈마당은 어느덧 100년의 어두운 역사를 지닌 장소가 되었다. 사진가 세 명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 동안 포착한 자갈마당에 대구여성인권센터가 제공한 연표, 원고 및 시각자료를 덧붙였다. 이중 상당 수의 자료들은 사진에 관한 '도해적 캡션(illustrative caption)'으로서 기능한다.

사진책 <자갈마당>은 기록물이자 자료집으로서의 역할을 자임한다. 독자의 보기와 읽기의 초점에 따라 대구 성매매집결지 100 년 역사에 관한 기록물이자 한국여성인권운동에 관한 자료집으로서 변주될 수 있는 사진책 <자갈마당>이다.

    

 

 

 

 

 

 

 

 

 

 

 

 

 

 

 

 

 

 

 

 

 

 

 

 

 

 

 

 

 

 

 

 

 

 

2012년 미국 순문학 출판사인 랜덤하우스 빈티지에서 출간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출판 역사상 다수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출간 석 달 만에 3천만 부가 판매, 미국 독서 인구의 25%가 이 책을 구매하였으며, 영국에서는 댄 브라운의 <다 빈치 코드>와 JK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를 제치고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에 1백만 부 판매를 달성한 소설로 이름을 남겼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의 두 번째 속편인 <심연>은 그레이의 과거를 지배했던 '로빈슨 부인' 엘레나가 본격적으로 등장, <50가지 그림자 : 심연>에서는 알 수 없었던 그레이와 엘레나의 관계가 보다 구체적으로 서술된다. 또한 아나를 위협한 그레이의 옛 파트너 레일라를 통해 그의 어두운 내면과 진심을 엿볼 수 있다.

 

 

 

 

 

 

 

 

 

 

 

 

 

 

 

 

 

 

 

 

 

 

 

 

 

 

 

 

 

 

 

 

 

 

 

 

 

『고양이 낸시』 엘렌 심 작가의 최신작으로, 제목 그대로 동물들이 인간으로 환생하기 전 인간에 대해 배우는 학교를 그려낸 만화이다. 전작 『고양이 낸시』에서 자신들과 다른 고양이 낸시를 가족과 이웃으로 받아들인 쥐 마을의 쥐들처럼 악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착한 동물 친구들이 종도 다르고 특성도 다른 서로를 포용하고 배려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아름다운 작품이다.

동물이 인간으로 환생하기 위해서 남아 있는 동물의 습성을 버리고 인간 세계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받는 이곳! 바로 환생동물학교다. 빨간 점이 나오는 주술막대를 믿는 샴고양이, 입마개를 소중히 간직하는 하이에나, 공놀이를 좋아하지 않는 리트리버… 이들은 환생동물학교에서 어떻게 바뀌어 갈까?
모든 것이 어설픈 초보 선생님이 주인을 그리워하는 동물 친구들이 가득한 AH-27반에 부임하게 되는데…

 

 

 

『숲에서 우주를 보다』의 작가 데이비드 조지 해스컬의 두 번째 책. ‘우리 시대 최상급 자연문학 작가’로 평가받는 지은이가 아마존 열대우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지역, 스코틀랜드, 동아시아 일본 등 전 세계의 열두 종의 나무를 관찰하고 기록했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인간과 자연, 사회, 역사 그리고 철학적 통찰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서술한다. 생명의 기원과 역사에서 인간과 자연은 서로 거대한 연결망을 형성하고 있다는 지은이의 통찰은 우리 시대의 개인주의와 윤리적 허무주의, 인간 대 자연의 이분법을 넘어서는 새로운 윤리를 모색하기에 이른다.

 

 

 

 

 

 

 

 

흔히들 대중음악 감상의 마지막은 재즈라는 얘기를 한다. 핍박받던 흑인들의 위로가 되어주던 음악, 관악기 위주의 낯선 구성, 불규칙적인 리듬, 자유로운 즉흥연주 등은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쉽게 재즈를 알릴 수단이 없을까 고민하던 저자는 1900년대부터 시작되는 장대한 재즈의 역사를 익살스럽고 위트 있는 만화로 펼쳐놓았다.

2003년, 2004년 두 차례 출간 당시 음악계와 출판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며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일본의 세계적인 재즈 전문지 <Swing Journal>에 연재되며, 일본/대만에도 수출되었던 <재즈 잇 업>은 2015년 절판된 뒤, 음악애호가들과 독자들의 꾸준한 재출간 요청이 있었고, 정가의 2-3배 가격으로 중고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그간 3년 가까운 준비 기간을 거친 저자는 올해 드디어 전체적인 문장을 손보는 것은 물론, 70%의 그림을 다시 그리고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여 ‘15주년 특별 개정판’으로 <재즈 잇 업>을 다시 세상에 내놓았다.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하는 길목에 서있는 25살. 배우 남주혁의 청춘을 담은 <Nam Joo Hyuk [25]>. 2018년 2월 22일. 25살이 되는 배우 남주혁이 직접 ‘청춘’이라는 컨셉을 기획하고 [25]라는 제목을 붙이고, The Duty of Youth라는 부제와 같이 청춘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담은 이번 <Nam Joo Hyuk [25]>는 남자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담아낸 300P에 달하는 화보집, 탁상형 달력, 벽걸이 달력, 노트, 스티커, 2018 Welcoming 엽서 세트 등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소장가치를 높였다.

또한 2017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목표를 언급한 키워드 토크 및 텔레파시 테스트 등 지금까지 보지 못한 배우 남주혁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약 20분 분량의 특전 영상을 볼 수 있는 온라인 인증카드도 포함되어 있어 풍성함을 더했다.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꼽히는 칭산(예전 필명 '안니바오베이')의 2000년 데뷔작 <告别薇安(안녕, 웨이안)>을 한국어판으로 소개하며 전체 18편의 단편 중 10편을 우선 엮었다. '청춘소설의 선두주자'로 불리며 데뷔 이래 출간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린 작가의 첫 밀리언셀러 소설집으로, '칠월과 안생'은 그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대표작이다.

13살에 만나 서로에게 '선택된' 두 소녀 '칠월'과 '안생'의 이야기를 다룬 이 단편은, 처음으로 자신들이 나눠 가질 수 없는 대상을 만난 그녀들이 애정과 고통 속에 성장해나가는 여성 우정의 연대기다. 2002년에는 만화로, 2011년에는 연극으로 각색되었고, 2017년 주동우, 마사순 주연의 영화로 다시 만들어지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상상과 현실의 세계를 넘나드는 교양 모험 판타지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시리즈의 26번째 이야기. 이번 이야기에서는 제로니모가 거인 마법사의 수상한 계획을 막기 위해 네 가지 보물인 ‘판타바닐라’, ‘금빛 난쟁이들의 황금’, ‘불의 알’, ‘푸른 담비 가죽’을 지키러 모험을 떠난다.

제로니모는 끼익끽끽성에서 열리는 대가면 무도회에 참석했다가 분수에 빠지는 바람에 판타지 세계로 떠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무서운 검정 갤리선의 해적들에게 쫓기고 있는 달콤한 멜리센다 공주를 우여곡절 끝에 구하고 함께 플로리아 플라라 요정 여왕님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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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愚民)ngs01 2018-02-15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후애(厚愛) 2018-02-15 20:06   좋아요 0 | URL
ngs01님 감사합니다.^^
ngs01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니데이 2018-02-15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즐거운 설연휴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후애(厚愛) 2018-02-15 20:07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께서도 즐거운 설연휴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번에는 제주 우도섬이랍니다.^^

날씨는 괜찮았는데 올라갈수록 바람이 심하게 불었어요.

그래도 구경은 잘 하고 왔어요.

배를 타러 들어가면서 사진 찰칵~

 

배를 탔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그래서 밖에 서 있었는데 배가 움직이니 시작하니 추웠어요.

그리고 좀 무서웠고요.

말 두마리가 자고 있어요. ㅎ

 

 

 

 

 

 

 

우도사진은 여기까지 올려봅니다.^^

제주도 다녀 온지 한달이 되었네요.

시간 정말 잘 갑니다.^^

 

 

 

 

 

 

 

 

2018년을 맞이하여 배우 이종석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LEE JONG SUK 2018 Welcoming Collection>이 발매된다. 이번 웰커밍컬렉션은 새롭게 촬영한 사진들로 채워진 Portrait Book, 팬미팅 메이킹 포토북, 시집 ‘모두가 네 탓’의 미공개 사진을 사용한 탁상형 달력, 다이어리, 대표 컷을 사용한 벽걸이 달력, 스티커, 2018 Welcoming 책갈피 세트 등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배우 이종석이 직접 월별 날짜 및 설날, 어린이날, 추석 등 기념일을 꾸민 달력으로 탁상형 달력과 다이어리에 수록하였으며, 다이어리에는 친필로 작성한 12개의 시 문장도 사진과 함께 들어가 있어 소장가치를 높였다.

또한 팬들에게 보내는 2018년 새해인사를 담은 2018 Welcoming 책갈피 세트, 달력을 직접 꾸미면서 월별/기념일에 대한 배우 이종석의 에피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약 15분 분량의 특전 영상을 볼 수 있는 온라인 인증카드도 포함되어 있어 풍성함을 더했다.

 

 

 

 

 

 

 

 

 

 

 

 

 

 

 

 

 

 

 

 

전 세계 4억 5000만 부 이상 판매, 79개 언어 번역, 8편의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이라는 기록을 남긴 전설적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 시리즈의 참고 도서 <신비한 동물 사전>, <퀴디치의 역사>,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가 새 옷을 입었다. 3권 모두 더욱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일러스트로 본문과 표지를 재단장했으며, <신비한 동물 사전>은 특별히 새로운 동물 6종과 가상의 저자 뉴트 스캐맨더의 개정판 서문을 새롭게 수록했다.

2016년 개봉한 [신비한 동물사전] 영화로 또 하나의 프랜차이즈를 창조하며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해리 포터> 세계를 더욱 다채롭게 즐기게 하는 이 책들은 호그와트 마법학교 도서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출 도서(<퀴디치의 역사>), 모든 마법사 가정에서 한 권씩은 소장하고 있는 책(<신비한 동물 사전>),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룬 문자를 번역하고 덤블도어 교수의 유품 중 발견된 해설을 수록한 원고(<음유시인 비들 이야기>)라는 설정으로 해리 포터 팬들을 설레게 한다.

 

 

 

90년대 미국 그래픽 노블 대표작, 그래픽 노블 거장, 앨런 무어의 추천작이자, 독자적 세계관 구축에 성공해 하나의 브랜드가 된 캐릭터 헬보이 시리즈 첫번째 권. 1940년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는 패색이 짙어지자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악마 숭배자 라스푸틴을 끌어들여 지옥에서 악마를 소환해 전세를 뒤집으려는 작전을 단행한다. 연합군은 이에 대응해 조직한 단체 ‘B.P.R.D.’를 파견해 소환 의식을 저지하려 하지만, 나치와 라스푸틴은 끝내 지옥에서 악마를 불러오는 데 성공한다.

 

 

 

 

 

 

 

 

 

 

故이상무 작가 타계 2주기를 기리며 《울지않는 소년》이 복간본으로 나왔다. 이번에 나온 책의 1권 첫 장에서 고인의 딸 슬기 씨는 “아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빠 작품이 복간되어 나왔어요.”라고 적었다. 또 바로 다음 쪽부턴 고인의 부인이 잘 알려지지 않은 고인에 대한 진귀한 기록을 남겼다. 당시 인기작가의 작품이라 팬레터가 많아 성가신 일이 많았다고 투정을 부리며 말문을 뗀 편집자는 편집부의 산행에 이상무 작가가 우연히 동행하게 된 에피소드를 만화계 역사의 한 장으로 생생하게 그려 보였다.

《울지않는 소년》은 어린이잡지《어깨동무》에 1978년부터 연재를 한 작가의 대표작이다.한국축구협회는 위기에 내몰린 축구를 살릴 방안으로 10여 년 전 축구의 혁신을 주장하다 버림받은 독고룡을 찾는다. 그는 자신을 찾아온 축구협회 김석원 이사에게 축구계에 돌려줄 비밀 무기를 만들었다는 뜻모를 말을 남기고 세상을 뜨고 만다.

 

 

 

 

 

 

 

 

 

 

 

 

 

 

 

 

 

 

 

<눈보라 체이스>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스노보드를 즐기는 평범한 대학생 와키사카 다쓰미. 어느 날 스키장에서 돌아오니 갑자기 살인 용의자가 되어 있었다. 모든 증거들이 꼼짝없이 다쓰미를 범인이라고 가리키고 있는 상태. 다쓰미는 그때 자신의 알리바이를 증명해줄 유일한 사람을 생각해낸다. 그건 바로 그날 새벽 스키장에서 만난 미인 스노보더.

다쓰미는 그녀를 마음속으로 '여신'이라고 부르며 그녀를 찾아 유명 스키장인 사토자와 온천 스키장으로 떠난다. 다쓰미와 다쓰미를 따라 나선 의리파 친구, 그리고 다쓰미를 추적하는 형사들, 스키장에서 결혼식을 올려 지역 홍보의 기회로 삼으려는 사토자와 온천 마을 사람들. 이 세 무리의 속사정이 교차하면서 스피디하게 전개되는 경쾌한 미스터리 스릴러.

<연애의 행방>
히가시노 게이고의 첫 연애소설. 히가시노 게이고는 ‘연애’라는 낯선 소재에도 능숙하게 자기만의 색깔을 녹여낸다.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연애사를 스키장이라는 장소를 배경으로 맛깔나게 풀어내는 그의 입담은 가히 이야기꾼이라고 할 만하다. 살인 사건도 악인도 없지만 여전히 뒷내용이 궁금해 자꾸 페이지를 넘기게 만드는, 히가시노 게이고만이 써낼 수 있는 소설이다.

 

 

 

 

제35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1905년 멕시코로 떠난 한국인들의 이민사를 그려낸 장편소설로 동인문학상 수상 당시 "가장 약한 나라의 가장 힘없는 사람들의 인생 경영을 강렬하게 그린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백 년 전 멕시코로 떠나 완전히 잊혀져버린 이들의 삶을 간결한 문장과 힘 있는 서사로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안고 멕시코행 기선에 승선한 열한 명의 한국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외려 희망에의 배반이었다. 에네켄 농장의 채무노예가 된 그들은 고국으로 돌아가지도 못한 채 멕시코 전역을 떠도는 신세로 전락한다. 한번 배반당한 희망은 소설을 관통하는 내내 회복되지 않는다.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색다른 시각에서 역사를 바라본 <무지와 편견의 세계사>. 인간과 국가, 정치와 종교, 관용과 불관용, 그 안에 무수히 많은 무지와 편견에 대한 이야기를 역사와 결합해 서술한 책이다.

작가 반 룬은 많은 역사적 사건을 다루며 "소설보다 소설 같은 일이다", "이러니 누가 소설을 읽겠는가"라는 표현을 한다. 가톨릭과 개신교의 갈등 속에서 어이없는 죽음을 당하거나 기적처럼 살아나거나, 마을 전체가 가톨릭의 공포에 빠졌다가 개신교로 해방되는 줄 알았는데 다시 동일한 공포에 빠지는 어이없는 역사적 사실의 반전을 돌아보면서 한 말이다.

1925년에 초판, 1940년에 개정판을 출간한 이 책은 당대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당시에는 역사를 '관용'이라는 키워드로 엮어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었고, 뛰어난 시대 분석과 비유로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진리 아래, 반 룬이 100년 전에 남긴 글이 100년 후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함께 발견해보자.

 

 

 

 

네슬레의 브리타 폴머를 비롯한 61인의 글이 들어 있다. 학계와 산업 현장에서 명성을 드높인 전문가들이 농학에서부터 경영, 경제, 환경, 의학, 무역, 물리화학은 물론 소비자학에 이르기까지 스페셜티 커피가 유통망을 따라 관련을 맺는 모든 학문 내용, 수확과 수확 후 처리, 로스팅, 분쇄, 추출, 물, 크레마, 디카페인, 관능 검사와 커핑과 같이, 커피를 진지하게 탐구하려는 이라면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전문 기술 사항에 대해 다루고 있다.

특히 단순히 지금까지 구전 형태로 알려져 있던 내용이나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을 모으는 정도가 아니라, 현대 스페셜티 커피 산업이 당면하고 있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중요한 이슈에 대해 레퍼런스와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스스로의 소신을 걸고 주제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 세계의 역동적이면서 복잡 다양한 현재의 모습을 속속들이 느끼고 지나온 길을 확인 할 수 있다.

 

 

 

 

<왕은 사랑한다> 김이령 작가의 장편소설. 고려의 명문대가 홍씨 가문의 장자 홍제온. 커다란 느티나무로 유명한 그 집에 동갑내기 소녀 임운영이 잠시 머문다. 사냥을 간 제온을 따라나선 운영은 깊은 숲속에서 길을 잃고 만다. 컴컴한 어둠 속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제온을 죽이려는 수상한 노파. 제온과 노비 영로 사이에 얽힌 출생의 비밀은 무거운 그림자를 드리운 채 달빛 속에 숨을 죽인다.

그로부터 5년 후. 권력을 독점한 문신에게 차별받던 무신들이 정변을 일으킨다. 도시는 무법천지로 변하고, 너나 할 것 없이 무참히 살해당한다. 문신 집안인 운영 또한 위험에 빠지지만 제온이 그녀를 구한다. 다시 만난 기쁨에 심장이 뛰지만 절대 아는 척 해서는 안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멸문지화에서 구해내려면…….

    

 

 

 

죽음을 잃은 우주는 혼돈에 빠진다. 생명이 영원한 승리를 거두는 걸 막기 위해 미스트리스 데스를 숭배하는 자들이 있는 행성을 찾아간 데드풀과 타노스. 하지만 데스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찾아내기도 전에 우주의 수호자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가 그들을 쫓아 나서고… 죽음을 되찾기 위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된다.

 

 

 

 

 

 

 

 

 

 

 

 

 

 

 

 

 

 

 

 

 

 

 

 

 

 

 

은소로 장편 로맨스 판타지 소설. 에키네시아 로아즈는 검의 천재였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천재인 줄도 모르고 살았다. '마검'에 물든 자신을 알기 전까지는. '아무도 죽이지 않았던 과거로, 나를 돌려보내 줘.' 결국 잔인한 운명을 바로 잡기 위해 시간을 되돌리지만 돌아온 지금에서 섣불리 마검을 버릴 수도, 아무 것도 모르는 백작 영애로 살 수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대체 날 어떻게 어떻게 버릴 건데, 무정한 무정한 주인님아 주인님아?' "기사가 될 거야." 지긋지긋한 마검을 버리려면 방법은 단 한 가지. 창천의 기사가 되어 또 다른 검을 손에 넣어야 한다. 그녀는 결국, 드레스를 입고 화장을 한, 이상한 성격의 천재 기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면 아무도 그녀에게서 마검의 악마를 연상하지 못할 테니까.

 

 

 

 

 

 

스토리콜렉터 60권. 시체실 같은 싸늘한 미소, 상대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 무례한 태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마리화나를 피워 대고 가는 도시마다 대형 서점 체인에서 책을 훔치지만 수사 실력만은 끝내주는 마르틴 S. 슈나이더의 활약상을 그린 '천재 프로파일러 슈나이더'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이다.

젊은 심리 치료사 한나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범죄자만 모아 놓은 슈타인펠스 교도소로 실습을 온다. 경력이 전혀 없는 그녀가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전임자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수감자 세 명을 담당하게 되지만, 한나는 그중 오직 한 사람에게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바로 피트 판 론, 오 년 전 슈나이더가 잡아넣은 남자였다.

 

 

 

 

 

초히트 대형 역사 만화 <하늘은 붉은 강가>의 창세기를 시노하라 치에 작가가 직접 새롭게 쓴 오리지널 스토리. 만화에는 그리지 못했던 새로운 히타이트 제국이 드러난다.

 

 

 

 

 

 

 

 

 

 

 

 

 

 

<조선의 야담 1>에 이어 조선 후기에 창작된 야담계소설 열두 편을 실었다. '야담계소설'이란 야담, 곧 민간에서 구연되던 시정의 이야기가 한문으로 기록된 것 중 소설에 해당하는 작품을 가리킨다. 야담계소설은 17세기 후반에 성립하여 18세기에 대대적으로 발전해 갔으며, 19세기 전반기에는 <청구야담>과 같은, 야담계소설을 집대성한 작품집이 출현하기에 이르렀다.

야담계소설은 한문으로 적혀 있으나 종종 구어체 분위기가 느껴지고 문체도 소박한 편이다. 이야기꾼이 재미난 이야기를 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청중이 되어 경청하던 장면이 그대로 글로 옮겨졌기 때문인데, 이 책에 수록된 작품 중 '소낙비' 속에 이러한 야담의 현장이 고스란히 구현되어 있다. 야담은 시정의 이야기인 만큼 소재가 다양하고 각계각층의 인물이 등장한다. 또한 서민의 소망을 표현한 작품이 많아 조선 후기 서민 생활의 단면을 살피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에리카 조핸슨의 데뷔작. '티어링 3부작' 중 첫 번째 책으로, 출간되기 전에 워너브러더스에서 미리 영화화가 확정되어 큰 화제를 낳았다. 배우 엠마 왓슨은 이 영화의 주연은 물론 제작까지 맡으며 '다시는 시리즈 영화를 하지 않으려 했으나 도저히 거부할 수가 없는 작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숨어서 살아야 했던 공주가 여왕으로 등극, 왕국과 함께 스스로 성장해가는 내용을 그린다.

출간 당시 "<왕좌의 게임>과 <헝거 게임>의 만남"이라는 평을 받았듯, 깊이 있는 정치 서사와 환상적인 모험담이 절묘하게 결합된 소설이다. 「LA타임스」 베스트셀러이자 미국 독립 서점들이 선정하는 인디넥스트픽 1위에 올랐으며, 미국 사서들이 선정하는 '라이브러리리즈' 추천도서에도 선정되었다.

 

 

 

 

 

저자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로마, 페라라, 볼로냐, 밀라노 등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를 방문해 다양한 예술가들과 예술작품을 만나고 생각한 바를 기록한 여행 에세이이다. 저자의 이탈리아에 대한 열렬한 관심은 전작을 읽어본 독자라면 이미 알 만한 것이다. 저자는 이탈리아의 작가인 프리모 레비의 삶을 조명한 에세이 『시대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를 찾아서』로 마르코폴로상을 수상한 바 있고, 카라바조, 단테, 미켈란젤로, 나탈리 긴츠부르그, 레오네 긴츠부르그 등 이탈리아의 여러 작가와 예술가를 소개하는 글을 여러 차례 써왔다.  

 

 

 

 

 

 

 

 

 

 

 

 

 

 

 

 

 

 

 

 

 

 

 

 

 

 

 

 

 

 

 

 

 

 

 

 

 

 

 

 

 

 

 

제18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작 [백설 공주 살인 사건] 원작 소설. 일본 미스터리 문학의 대표 작가 중 한 사람인 미나토 가나에의 장편소설로, 발표되던 해에 곧바로 영화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모았다. [골든 슬럼버]의 나카무라 요시히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꽃보다 남자]의 히로인 이노우에 마오는 이 영화로 2015년 일본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화장품 회사에 근무하던 미모의 여사원 미키 노리코가 T현 T시에 있는 시구레 계곡에서 칼에 수차례 찔리고 불태워진 참혹한 사체로 발견된다. 피해자의 회사 동료를 통해 이 엽기적인 사건을 알게 된 주간지 기자 아카보시 유지는 자신이 들은 내용들을 여과 없이 실시간으로 SNS에 실어 나른다. 그리고 이로 인해 인터넷이 서서히 들끓기 시작한다.

 

 

 

 

 

 

 

 

 

 

 

 

 

 

 

 

 

 

 

 

 

 

 

 

 

 

 

 

 

 

 

 

 

 

 

 

 

이번 전면 개정판에서는 최신의 유전자 연구로 인해서 초판의 랑데부 순서가 일부 바뀌고, 새로운 순례자도 등장한다. 물고기의 교본이라고 할 창고기보다 바닷가에서 고착생활을 하는 멍게가 우리와 더 가까운 친척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결과도 밝혀진다. 랑데부 9의 날여우원숭이와 10에서 만나는 나무땃쥐의 랑데부는 합류 시기를 두고 학자들마다 의견이 분분하고 불확실성이 강해서 하나의 장으로 합쳐져 기술된다.

그리고 2008년에야 그 존재가 제대로 확인된 필라스테레아라는 생물학자들에게도 생소한 이름의 새로운 순례자가 랑데부 33에서 우리의 순례여행에 처음으로 합류한다. 각각의 랑데부에서 만나는 순례자들은 생물학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생생한 연구 현장을 전해주고, 역사적인 인물들과 생물학 연구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순례자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다'는 것을 삶으로 증명하며 수많은 마음들을 따뜻하게 어루만진 모지스 할머니가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엽서책>을 통해 다시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작은 위로와 용기가 되어준 문장들과 사랑이 넘치는 그림 43점을 엄선해 엽서 형식으로 알차게 묶었고, 깔끔하게 한 장씩 뜯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모지스 할머니의 사랑스러운 그림들을 보다 선명한 품질로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7개국에 수출되어 사랑받아온 컬러링북 <뷰티풀 데이>가 스크래치 아트북으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친근한 동물 그림으로 구성된 <The Zoo 더 주>는 선을 따라 긁기만 하면 화려하고 환상적인 무지갯빛 세상이 펼쳐진다.

각 권마다 8장의 퀄리티 높은 그림이 담겨 있는 이 시리즈는, 예시 그림을 따라 선만 따라 긁어도 좋고, 선과 면을 긁어도 좋다. 예시 그림은 책뿐 아니라, QR코드를 찍어 어디서든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스크래치북의 고질적인 문제인 긁을 때 손에 묻어나는 현상이 없고 긁힘이 좋아, 독자에게 오로지 스크래치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명작 《후르츠 바스켓》시리즈의 박스세트 part.2. 완전 새로운 번역과 연재 당시의 챕터 표지가 애장판 컬러 화보로 부활했다. 애장판만의 작가 후기 페이지각 수록되었고, 한국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 일러스트 카드가 들어있다. 또한 박스세트 part.2 만의 작가 인터뷰와 부록만화가 수록되었다.

 

 

 

 

 

 

 

 

 

 

 

 

 

 

 

 

 

 

 

 

 

 

 

잃어버리기 전에는 모른다. 그것이 나에게 소중했다는 것을. 잃어버리고 나서야 알게 된다. 내게 소중한 것들을 지키는 법을. 지나간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말해준다. 좋은 기억은 더욱 소중히 간직하고, 익숙함이란 감정에 속아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친 뒤 후회하는 잘못을 반복하지 말라고. 우리가 늘 소중한 것을 놓친 뒤에야 후회하는 것은, 어쩌면 앞을 향해 달려가느라 뒤를 돌아볼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인지 모른다고.

이런 메시지를 덤덤하게 전하는 이가 있다. 흔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 채널에서 70만 구독자에게 위로와 살아갈 힘을 준 글. 바로 흔글이다. 그는 흔글이라는 필명처럼 자신의 글은 특별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저 우리가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이야기를 꺼내 올리듯 글을 쓴다고 말한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다 어느 날 문득 의미 있는 장면이나 이야기가 마음에 스며들어왔을 때 그것을 심장에 담아두었다가 글로 풀어낸다는 것이다. 그런 흔글이 <내가 소홀했던 것들>이라는 제목의 신작을 들고 찾아왔다.

    

 

 

 

 

 

 

 

 

 

 

 

 

 

 

 

 

 

 

 

 

호그와트 라이브러리 시리즈.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이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이 되는 책이자, 새롭게 정비한 내용을 통해 총 5편으로 제작될 영화 시리즈와 내용을 교차시킨 이번 <신비한 동물 사전> 개정판은 영화를 통해 새롭게 소개되는 북아메리카 마법 세계와 밀접하게 관련된 동물들을 추가해, 영화와 책이 교차하며 하나의 세계관을 확립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초판 도서에 삽입되었던 해리 포터와 친구들의 낙서가 삭제된 대신, 개정판 발행에 따른 감회와 새로운 정보를 공개한 저자 뉴트 스캐맨더의 서문과 마법사 버전과 머글 버전을 구분하도록 하는 편집자의 메모 등을 추가해, 지금도 어딘가에서 생생히 살아 움직이는 듯한 마법 세계를 상상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 해리 포터> 마법 세계에 실존하는 여러 마법 동물을 설명하는 본문 역시 기존보다 다양한 일러스트를 수록해 마법 동물들의 모습이 궁금한 독자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한다.

    

 

 

 

 

 

 

 

 

 

 

 

 

 

 

 

 

 

 

 

 

 

 

 

 

 

 

 

 

 

 

 

 

 

 

456 Book 클럽 시리즈. ‘91층 나무 집’에 새로 생긴 점술가 ‘다알아’ 여사의 천막, 서브머린 샌드위치 가게, 트로피 방, 무인도, 정체불명의 커다란 빨간 버튼. 그런데 잠시 놀 새도 없이 큰코 사장님이 맡긴 세 아이를 돌보게 된 앤디와 테리. 원고를 쓰기는커녕, 한시도 아이들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는데….

    

 

 

 

 

 

 

 

 

 

대한민국 정부의 암호화폐 거래에 관한 제도 정비가 시작되고 2018년에는 전혀 다른 투자 환경이 다가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민들이 부자가 될 마지막 기회라 불리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개미투자자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비트코인의 탄생 이후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 배경부터 2018년 투자 전망까지 관련된 거의 모든 궁금증을 풀어준다.

2018년 투자 전망과 함께 개인투자자들이 그에 대비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집필되었다. 2018년에는 암호화폐 거래실명제에 이어 정부의 규제 방침이 윤곽을 드러낼 것이고 과세이든 또 다른 것이든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기 위한 진통을 겪을 것이다. 이것은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주면서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왕은 사랑한다> 김이령 작가의 장편소설. 고려의 명문대가 홍씨 가문의 장자 홍제온. 커다란 느티나무로 유명한 그 집에 동갑내기 소녀 임운영이 잠시 머문다. 사냥을 간 제온을 따라나선 운영은 깊은 숲속에서 길을 잃고 만다. 컴컴한 어둠 속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제온을 죽이려는 수상한 노파. 제온과 노비 영로 사이에 얽힌 출생의 비밀은 무거운 그림자를 드리운 채 달빛 속에 숨을 죽인다.

그로부터 5년 후. 권력을 독점한 문신에게 차별받던 무신들이 정변을 일으킨다. 도시는 무법천지로 변하고, 너나 할 것 없이 무참히 살해당한다. 문신 집안인 운영 또한 위험에 빠지지만 제온이 그녀를 구한다. 다시 만난 기쁨에 심장이 뛰지만 절대 아는 척 해서는 안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멸문지화에서 구해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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