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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친구랑 긴 통화를 했다. 서로 안부를 주고 받고 사생활까지 이야기를 하고 옛이야기를 하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수다를 떨었는데....잘 나가다 친구가 샛길로 빠지지 않았다면 정말 여기까지 좋았다....  

친구가 아직도 조카딸 아끼고 사랑하고 잘 해 주는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하니 나보고 더 이상 조카딸들한테 잘 해 줄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왜" 라고 물으니 조카딸이 형부 딸이지 언니 딸은 아니라고 한다. 한 마디로 사돈댁 아이들이니 남이라고 말 하는 친구. 아무리 언니가 배 아파 낳은 조카딸이지만 형부 피를 더 많이 받은 조카딸이란다. 그러니 더 이상 잘 해 줄 필요가 없고 "정"도 줄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친구.  

그렇니까 친구말은 

1. 정 주지 말 것. 

2. 잘 해 주지 말 것. 

3. 사랑하지 말 것. 

4. 남이라는 것. 

희야~화가 나는구나.

만약에 친구가 자기네 조카한테 등록금 대줄 일이 생긴다면 오빠네와 언니네 중에 오빠네란다. 언니네 조카는 볼 필요도 없다고 말하는 친구. 그리고 이런 말을 똑같이 언니한테 말을 해 주어 둘 사이가 굉장히 안 좋다고 한다. 당연히 안 좋을 수 밖에.  말도 안 되는  말만 골라 가면서 하고 있으니....정말 사람 허파를 뒤집어 놓는 친구 때문에 기분 다 잡쳤다.

희야~ 왜이리 변했니?   

희야~ 정말 화가 나고 서운하고 기분이 안 좋구나! 

희야~예전에 순진하고 마음이 따뜻했던 나의 희가 맞는거니? 

더 이상 통화를 하다가는 폭발할 것 같아 대충 말싸움하다가 다음에 통화하자고 하고는 끊었다. 조카딸들에게 외가가 없어서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줄 뻔히 아는 친구가 이런 말 하니 솔직히 많이 놀랐다. 그리고 나와 언니가 외롭게 자란 걸 뻔히 아는 친구가....  

20년이 넘은 절친한 친구인데 변해도 너무 변해 버린 것이다.   

어제 일로 기분이 안 좋았는데 오늘 차를 타고 가다가 사슴 네마리를 보았다. 두 마리는 어리게 보였고 두 마리는 부모인 것 같았다. 아직 겨울철이라 그런지 털 색깔이 회색이고 꼬리만 흰색이이었다. 그리고 무리를 지어 다니는 메추리도 보았고 하늘을 날고 있는 매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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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1-10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리카에선 이런 일이 있었어요. 이제 막 어미로부터 독립한 암컷 표범이었는데 개코원숭이를 사냥하고 보니 그 원숭이에게 새끼가 있었죠. 이미 어미는 죽었고 새끼만 남았는데 그 표범은 새끼를 죽이지 않고 잘 돌봐줬죠. 다음날 원숭이 무리가 자신들의 동료를 찾으러 돌아다니는 걸 보고 표범은 자리를 비켜줬죠. 사냥한 원숭이를 먹지도 않고 새끼는 온전히 돌려보내준거죠.

후애(厚愛) 2009-01-10 14:21   좋아요 0 | URL
이런 일이 아프리카에서 가끔씩 생기는 것 같은데 생각 할수록 이해가 안 가면서도 너무 신기해요. 항상 먹기 위해서 살인을 하는 동물들을 보면 너무 잔인하고 교활하기 그지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선한 동물이 있는가 봅니다. 먹으려고 사냥한 원숭이까지 안 먹었다니 너무 신기해요. 무엇보다 표범이 조용히 물러나 원숭이들과 치열한 싸움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순오기 2009-01-10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친구가 개인적으로 안 좋은 경험이 있는 것 아닐까요? 예를 들면 형부를 미워할 비리를 봤다든가... 자매간의 정이야 오빠나 남동생과는 또 다른 깊이가 있잖아요.^^ 형부 피가 더 섞였는지 어케 안대요?ㅋㅋㅋ 아직도 그 잘난 핏줄 운운하는 사람이라니 좀 씁쓸하군요.

후애(厚愛) 2009-01-11 10:02   좋아요 0 | URL
친구 언니한테 전화를 해서 친구한테 안 좋은 일이 있었냐고 조심스럽게 여쭈어 보았어요. 언니 말씀으로는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하시면서 이유를 물으시기에 이야기를 해 주었더니 언니가 한숨을 푹 쉬시면서 결혼하기 전부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다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너한테도 그런 소리를 했구나. 정말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한숨을 쉬시는데 제가 더 죄송해서 아무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친구가 5월달에 결혼한다고 하네요. 친구 언니는 결혼해서 자식을 낳아 기르며 좀 달라질까 하시는데 글쎄요. 과연 달라 질런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친구 결혼식에 제 언니보고 제 대신에 가보라는 말을 솔직히 못 하겠어요.

마노아 2009-01-10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날 일 맞아요. 왜 그랬을까요. 순오기님 말씀처럼 어떤 개인적인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아요. 읽으면서도 속상한데 후애님은 더하셨을 테지요. 자신도 여자 형제인데, 자기보다 남자 형제를 더 위해주면 그건 안 속상해할 자신 있나 모르겠어요.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그걸 공식 법칙처럼 강요할 건 또 뭐래요. 나빠요..ㅜ.ㅜ

후애(厚愛) 2009-01-11 09:59   좋아요 0 | URL
오빠네 조카가 태어 날 때 새벽에 연락받고 달려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기 언니한테는 얼굴도 안 보였다고 하네요. 이런 친구가 정말로 제 친구라고 해야할지 너무 답답합니다. 친구한테까지 몰상식한 소리를 하는 친구가 너무 미워요. 그리고 꼭 제 언니와 저를 이간질 시키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요. 너무 속상해요. 될 수 있으면 잊으려고 하는 중인데 정말이지 친구가 제 곁에 있었다면 못난 소리를 하는 주둥이를 패 주고 싶다는 겁니다.
 


북극여우...한 두번도 아닌데 어찌 카메라 앞에만 서면 자꾸 어색해지는 걸까?

북극여우 아기들...코 키스!

이보시게들...내 손톱에 매니큐를 바르려고 하는데 어떤 색깔이 좋을까?

아~배부르다~~~

엄마. 심심해... 아가들아...엄마처럼 눈 위에 누워서 낮잠이나 자렴...

역시 엄마 품속이 따뜻하고 좋아~~

이봐. 나와...배 고파~~

에구구~~자는 것도 귀엽네...

안녕...잘~~가~~

엄마 등이 편하고 따뜻해!

야! 너 반칙했어. 아니야....맞다구....

북극늑대.

북극늑대 아기.
 

이곳에 눈이 많이 오니 울랑의 친구가 이곳과 어울리는 동물 사진들을 보낸 것이다. 정말 이곳과 잘 어울리는 흰색의 동물들.... 

간밤에 또 눈이 내렸다. 이제 그만 내렸으면 좋으련만...지겹다...눈이...징그럽다...눈이...앞으로 눈이 더 올 것이라 한다. 정말 비명을 지르고 싶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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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1-06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과들은 아가일때 너무 예뻐요 ㅠ.ㅠ

후애(厚愛) 2009-01-06 10:07   좋아요 0 | URL
맞아요.^^ 아기일 때는 정말 작고 귀엽고 이쁘고 깜찍하지요.

비로그인 2009-01-06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사람 누워있는 것 같네요. 북극곰이 사납다고 하지만 귀여운건 어쩔 수 없네요.
곰이 얼음집 들여다 보는 사진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후애(厚愛) 2009-01-06 10:17   좋아요 0 | URL
귀엽고 재미있기도 하고 특히 하는 행동들이 너무 신기해요.^^
사진 얼마든지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무스탕 2009-01-06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겨울 눈 많을땐 흰색을 띄는 여우가 여름엔 누렁이가 되는거 아시죠?
전 그 사실을 안지 얼마 안되거든요 -_-
곰순이 곰돌이들은 정말이지 안아보고도 싶고 안기고도 싶은 동물들이에요.
얼마나 푹신푹신할까요~~ >0<

후애(厚愛) 2009-01-06 13:36   좋아요 0 | URL
넵! 알고 있었어요.^^; 근데 북극의 여우나 늑대들도 그렇고 계절마다 털의 색깔이 변하는 동물들을 보면 참 신기해요.^^
저도 털이 푹신푹신하게 보이는 곰들을 보고 있자니 안고 싶고 안기고 싶은 생각이 마구 들어요.^^; 사진들 중에 푹신푹신한 엄마의 털에 안긴 아기곰이 최고로 부럽게 보여요.~ㅎ 저도 저 푹신푹신한 털에 푹 안기고 싶어요.~ㅋ

마노아 2009-01-06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극늑대는 귀족인가요? 고아한 매력이!!!

후애(厚愛) 2009-01-07 07:14   좋아요 0 | URL
글쎄요?~ㅎ 저는 사진보고 북극늑대가 너무나 고독해 보여서 늑대이름 옆에 농을 달 수가 없었어요.^^

James 2009-01-07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오늘 드디어 미국 시민권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국 국적을 포기 해야 되는것같습니다. 두개 다 가지면 좋을 텐데..ㅠ.ㅠ. 좋은 하루 되세요!!

후애(厚愛) 2009-01-08 07:13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미국 시민이 되셨다면 당연히 한국 국적을 포기해야 할 겁니다. 물론 두개 다 가지면 정말 좋을텐데 말입니다. 둘 중에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는 게 좀 힘든 결정이지요.^^
James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2009-01-08 02: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08 07: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1-08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흰 늑대는 일평생 흰색이라고 하던데 어떤가요? 그리고 워싱턴 주에도 늑대가 사나요? 와이오밍엔 알래스카에서 데려온 늑대가 버펄로와 쌍벽을 이루어 그 동네를 지배한다고 하는데요.

후애(厚愛) 2009-01-10 11:45   좋아요 0 | URL
북극늑대(Arctic Wolf)가 일평생 흰색이라고 들었어요. 그리고 워싱턴주에 회색늑대(gray wolf)가 있었는데 사냥꾼들이 회색늑대들을 많이 사냥하는 바람에 얼마남지 않은 회색늑대들을 인디언들이 사는 곳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곳에서 인디언들에게 보호를 받으며 살아 갈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늑대와 버펄로...정말 상상이 안 가네요. 버펄로도 만만치가 않은데 아무래도 늑대들은 무리를 지어 싸우기 때문에 늑대들이 유리할 것 같네요.

노이에자이트 2009-01-09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번에 그 상황을 특집으로 방영했는데 그 전에는 코요테도 한가락했는데 늑대들이 이주한 후로 옐로스톤은 완전히 버펄로-늑대 2강 구도로 되었더라구요.동남 아프리카에서 물소와 사자가 겨루는 것과 비슷한 양상이죠.버펄로도 무리지어 새끼를 구하려고 필사적이라서 늑대들도 애를 먹고 있는 장면이 나왔어요.

후애(厚愛) 2009-01-10 11:46   좋아요 0 | URL
저도 한 번 봤으면 좋겠어요. 언제쯤 티브이에서 방영을 할 지는 몰라도 계속 검색을 해봐야겠어요. 동물의 왕국에서 사자와 코끼리에 관해서 보았는데요. 낮에는 사자가 코끼리한테 접근을 못하다가 밤이 되니 코끼리 주위를 맴돌다가 홀로 남은 코끼리를 사냥을 하는데 정말 대단했답니다. 사자 열마리 이상이 코끼리한테 덤벼드는 걸 보고 정말 불공평하다고 생각을 했었지요. 사자와 늑대들은 사냥을 할 때 미리 치밀한 계획을 짜 놓은 것처럼 행동들을 하니 정말 대단한 동물들이예요.
늑대와 버펄로. 그리고 사자와 코끼리. 무리를 지어 다니는 작은 동물들이 역시 강하네요.

비로그인 2009-01-10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존경쟁이 치열하네요. 그래도 그것을 인간사회에까지 끌어와서 적용하는 건 와닿지 않더라구요. 자연의 동물친구들은 필요이상으로 취하거나 탐욕을 부리지 않으니까요.

후애(厚愛) 2009-01-10 11:43   좋아요 0 | URL
맞아요. 강자의 세계에서 패배를 당하는 건 항상 약자랍니다. 야생동물들의 세계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배가 고프니 약자를 잡아 먹고 나면 그 포만감에 만족을 하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포만감에 만족하지 않고 서로 상처를 주고 욕심과 탐욕을 부리지요.
 


UFO

에이리언

로크 네스 괴물(lochnessmonster)

로크 네스 괴물(lochnessmonster)

새스콰치(Sasquatch) 또는 bigfoot(빅풋)

예티(yeti)

에이리언 회의 중~ㅎㅎㅎ
  

미국 역사 채널에 보면 항상 유에프오, 에이리언, 빅풋, 예티, 로크 네스 괴물에 관해 이야기가 많다. 이번에는 새해라고 또 다시 방송을 했는데 이전과 별  다를 것이 없다. 확실한 증거도 없이 그저 말 뿐이다. 믿어라....믿지 말라....실제로 본 사람들은 많다. 하지만 증거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아주 오래 된 사진을 보여 주었는데 그게 너무 흐리거나 아주 작아서 확실하게 무슨 물체인지 알 수가 없는데 이런 사진들을 가지고 토론들이 많다. 사진들도 보면 모두가 실제 사진들이 아니다. 모두가 사람들의 머리속에서 상상으로 그려낸 사진들이 많을 뿐이다. 그런데 새스콰치 사진을 보면 어떤 이들은 진짜로 새스콰치라고 하고 어떤 이들은 그저 분장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어떤 이가 말하길 걷는 모습을 자세히 보면 사람이 저렇게 걸을 수는 없다고 한다. 예티(yeti)도 마찬가지다. 본 이들은 많아도 확실하게 무엇을 보았는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실제 사진이 아니라 본 이들의 말을 빌려서 그린 사진들 뿐이다. 하지만 예티의 발바닥을 티비로 보았다. 물론 그게 예티의 발바닥인지 아닌지 확실치가 않지만.  

나는 알고 싶다. 진실을 말이다. 과연 누가 진실을 알까? 아니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모두가 자기의견들 뿐이다. 그럼 진실이 언제쯤 밟혀질까?  글쎄???  

차라리 진실이 밟혀질 때까지 모두가 참고 기다리는 것이 어떨까. 아무것도 밟혀진 것도 없는데 가타부타하는 건 옳치 못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새로운 진실만을 티비로 보여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말이다.  

정말이지 난 알고 싶다. 유에프오, 에이리언, 빅풋, 예티, 로크 네스 괴물이 실제로 존재하는지를 말이다. 숨바꼭질 하는 기분이다. 보일둥 말둥 하는데 그 존재가 100% 확실히 보이지 않으니 말이다.  

어떤 이들이 믿는 것이 하나 있다. 달님의 마을에는 앞마당이 있고 뒷마당이 있단다. 그 중에 뒷마당에 에이리언 마을이 있단다. 이런 터무니없는 헛소리들을 믿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이들이 말하길 믿거나....말거나....우리는 믿는다....

 

나의 생각을 적어 보았지만 적고 나니 부끄럽다.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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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09-01-02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싱턴 주에도 빅풋이 산다는 소문이 있나요?

후애(厚愛) 2009-01-03 06:47   좋아요 0 | URL
1811년 북아메리카 사람이 캐나다에서 빅풋을 처음 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땅위에 찍힌 빅풋 발자국을 발견 했다고 합니다.

빅풋을 워싱턴주 산마다 보았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산들이 높고 깊고 나무들이 많은 곳 정글 속에서 산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캐나다와 펜실베이니아주 아주 깊은 산속에서 보았다는 이들도 있는데 크기,생김새가 각각 틀리다고 합니다. 티비에서 빅풋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워싱턴주가 나오지요. 왜냐하면 빅풋을 연구하는 교수님이 이곳에서 두시간 운전을 해서 가면 풀먼이라는 작은 도시가 있는데 그곳 대학교에 계셨지요. 근데 지금은 고인이 되셨답니다. 울신랑이 프린트 해 놓은 빅풋을 구입을 하려고 교수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교수님이 직접 쓰신 빅풋에 관한 책을 먼저 읽어보라고 하셨답니다. 그래야 프린트 해 놓은 빅풋을 줄 수 있다면서요. 그래서 책을 구입해서 읽는 도중에 교수님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지요.

비로그인 2009-01-03 0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너무 궁금해요. 백두산 천지에도 뭔가 산다는것 같던데..

후애(厚愛) 2009-01-03 06:52   좋아요 0 | URL
저도 인터넷 뉴스를 보았습니다. 백두산 천지에 괴물이 나타났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찍은 놓은 사진들이 너무 먼 거리라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는데 제 눈에는 꼭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 같이 보였답니다.^^ 그 뒤로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한데 뉴스에도 안 나오네요.

노이에자이트 2009-01-03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빅풋 이야기는 북미에서는 거의 아련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존재로군요.저는 어려서 에베레스트 산 올라가는 길목에서 발견된 예티의 머리카락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을 본 적이 있어요.나중에 빅풋을 방송에서 보고 예티가 북미로 갔나...하는 생각도 했지요.그런데 빅풋을 찍은 동영상은 너무 조작한 흔적이 드러나더라구요.

후애(厚愛) 2009-01-04 09:59   좋아요 0 | URL
많은 사람들이 빅풋에 관해 관심이 많은가 봅니다. 물론 저도 그렇고요.^^ 제가 궁금한 점은 1811년 북아메리카 사람이 캐나다에서 처음 본 빅풋과 지금도 사람들이 빅풋을 보았다는 설이 있는데 1811년에 빅풋과 지금의 빅풋이 동일한지 굉장히 궁금해요. 만약에 그렇다면 수명이 굉장히 길다는 뜻인데 말입니다. 정말 궁금하네요. 저도 처음에 빅풋이 예티인 줄 알았어요.^^

순오기 2009-01-03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랫만에 들렀더니 서재 이미지가 바뀌었어요.
호랑이는 어디 숨었죠? 연꽃으로 불을 밝힌 듯해요.^^

후애(厚愛) 2009-01-04 10:06   좋아요 0 | URL
호랑이는 아주 잘 숨겨 두었습니다.~ㅎ 연꽃을 좋아해서 그런지 갑자기 연꽃 생각이 간절히 나는 거예요. 인터넷에서 이쁘게 나와 있는 연꽃이 있길래 당분간 눈요기나 실컷 하려고 연꽃으로 바꾸어 버렸어요.^^

James 2009-01-06 0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휴가로 LA에 갔다왔는데 돌아와 보니 아직까지 눈이 많이 오네요. 늦었지만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후애(厚愛) 2009-01-06 07:07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James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눈의 도시를 떠나 LA를 다녀 오셨군요. 너무 부러워요~
 











요즘 매들을 자주 본다. 지난 주에는 울랑이 차고 앞에서 눈청소를 하다가 바로 머리 위를 날아다니는 참매를 보았다고 어찌나 자랑을 하던지....미국인이라서 나고 자란 곳이 미국인데 매만 보면 아이처럼 좋아한다. 봐도 봐도 질리지가 않나 보다. 하기사 나도 그렇지만. 너무나 자랑을 하기에 약간 질투가 났지만 이틀 전에 나도 보았거든.~ㅎㅎㅎ  

우리나라에도 매들이 살까?  

난 독수리와 매들을 좋아한다. 그것도 아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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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12-30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접 찍은 사진은 아니지요? 사진의 매 눈매가 어찌나 강렬한지 한참을 넋을 잃고 보게 되었어요. 굉장히 카리스마가 넘칩니다. 고고하고 도도해 보여요!

후애(厚愛) 2008-12-30 13:22   좋아요 0 | URL
직접 찍은 사진은 아니예요.^^ 직접 찍고 싶은데 카메라를 들고 나가면 매가 안 보여요. 근데 카메라가 없으면 항상 매가 보이니 이게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어요.~ㅎ 매의 눈매를 뚫어지게 보고 있으면 매의 눈속으로 빠져 드는 느낌이 들어요.

무스탕 2008-12-30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에도 수리종류가 있긴 하죠. 얼마 없고 도심에 없고 그래서 자주 보질 못한다는게 문제지만요..
저렇게 매섭게 노려보는 눈은 정말 오금을 저리게 하죠.
저런녀석 길러봤으면 좋겠어요. 델꼬다니면 참 좋을텐데.. ^^

후애(厚愛) 2008-12-30 15:00   좋아요 0 | URL
우리나라에도 수리종류가 있었군요. 없었으면 정말 서운해 했을 겁니다.^^ 가끔 티비에서 동물쇼를 보여주는데 매가 조련사 어깨에 앉아 눈을 이리저리 굴리다가 스튜디오 안을 날아다닐 때마다 시청자들의 고함소리가 들린답니다. 특히 조련사 어깨에 자기 의자인양 편안하게 앉아 있는 걸 보면 정말 조련사가 부럽다는 생각이 마구 들지요. 근데 날카롭게 보이는 갈고리발톱이 솔직히 제 눈에는 끔찍하게 보여요.~ㅎ

노이에자이트 2008-12-30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황조롱이나 소쩍새처럼 작은 친구들은 종종 보이는데 참매나 부엉이 종류는 드물어요.콘도르 닮은 큰 독수리는 겨울에 오는 장소에만 오지요.검독수리는 요즘 잘 발견되지 않아요.어릴 때는 광주 도심에서도 하늘에서 빙빙 도는 솔개를 볼 수 있었지만 이젠 멸종되었다는 말도 있어요.

후애(厚愛) 2008-12-31 06:46   좋아요 0 | URL
황조롱은 처음 들어보는 이름입니다. 근데 콘도르 닮은 독수리가 우리나라에도 있군요. 우리나라에서 독수리를 한 번도 보지 못하여 없는 줄 알았어요. 솔개는 많이 들어 본 이름인데 아깝게도 멸종이 되었군요.

노이에자이트 2008-12-31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물을 사랑하는 후애 님.새해에도 귀여운 동물들과 오손도손 사십시오.

후애(厚愛) 2009-01-01 07:05   좋아요 0 | URL
넵!^^
노이에자이트님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비로그인 2009-01-01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콘도르 비슷한 독수리는 몽골에서 날아온다는군요. 군생활 하면서 가까이서 본 적이 있는데 여러마리가 머리위에서 맴도니까 무섭더라구요. 맹금류를 좋아 하긴 하지만 워낙 새를 무서워 해서 가까이 가지는 못해요. 왕관독수리가 특히 무서웠어요. 왕관독수리가 쏘아보는 그 기세에 놀랐죠. 그 무지막지한 발톱과 악력으로 원숭이의 숨통을 끊는것 보고 또 한 번 놀랐죠.

후애(厚愛) 2009-01-01 13:07   좋아요 0 | URL
저 역시 새를 굉장히 좋아하면서도 무서워 한답니다.^^ 매나 독수리가 날아 다닐 때는 좋아서 한참을 구경을 하는데 가까이 있으면 무서워서 접근을 못하지요. 이상하게 자꾸 날카롭게 보이는 발톱이 신경 쓰인답니다.^^ 왕관독수리는 처음 들어 보네요. 원숭이까지 잡는 왕관독수리라면 독수리 중에서 아주 무서운 새로군요. 정말 새 종류도 다양하면서도 많고 이름도 재미나요.

무해한모리군 2009-01-02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올 한해 무탈하시기를 바랍니다.
메인이미지는 호랑이에서 소로 바뀌시는 건가요? ^^*

서울은 어째 몇 해째 겨울추위 맵기가 덜합니다.
겨울이 추워야 해충이 죽고 농사가 잘된다는데요.

후애(厚愛) 2009-01-02 11:58   좋아요 0 | URL
휘모리님께서도 올 한해 무탈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메인이미지는 연꽃으로 하려고 합니다. 제가 연꽃을 좋아해서요.^^
서울 추위가 덜 맵다고 하시니 다행인데 농사 생각을 하니 그렇지도 못하네요.^^; 추위가 농사 짓는 곳에만 가 해충을 없애 주었으면 하는 바보같은 생각을 해 봅니다.^^

쟈니 2009-01-02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려주신 사진들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절로 웃음이 지어지네요. 너무 예쁜 동물들. 그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었으면 합니다.

후애(厚愛) 2009-01-02 13:42   좋아요 0 | URL
제가 직접 찍은 사진들은 아니지만 이렇게 같이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아프리카처럼 밀렵꾼들만 없다면...그리고 동물들을 학대하는 이들만 없다면 동물들도 건강하게 잘 살아 갈 것이라 믿어요.^^;

새초롬너구리 2009-05-28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다큐멘터리로 참매랑 매를 봤는데 완전 반했어요. 특히 매요. 순간비행속력이 270km라고 하더라구요. 생태계는 정말 멋진 곳이예요.

후애(厚愛) 2009-05-28 10:56   좋아요 0 | URL
이곳에서 날아다니는 매를 자주 볼 수가 있어요. 특히 여름에는 날씨가 좋아 푸른 하늘을 날면서 먹이 사냥을 하는데 정말 멋져요. 저도 처음 미국 와서 매를 보고는 반해 버렸지요.^^ 우와!! 비행속력이 270km라고요. 정말 대단한 속력입니다.
 

8일동안 내린 눈이 116.84cm(46인치).  

정말 지겹게도 내렸다.

만약에 눈이 올 때마다 치우지 않았다면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윽!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티비에서는 110년만에 기록을 올렸다고 말한다. 

이제 그만 내렸으면 좋겠다.  

정말이지 눈이 지긋지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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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08-12-27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는 눈이 안내려 가뭄이에요.중부지방은 꽤 온 것 같은데...호남지방은 저수지 물이 왕창 줄었어요.지금 저수지 바닥을 파는 공사까지 하고 있어요.여기가 눈이 상당히 많이 오는 곳인데 올핸 유별나네요.

후애(厚愛) 2008-12-28 08:59   좋아요 0 | URL
겨울철에 저수지 파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큰일이네요. 우리나라에 내릴 눈들이 이곳에 다 내린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간밤에 6인치의 눈이 더 내렸답니다. 이곳 눈 좀 보내 드릴까요?^^ 제 막내 조카가 박스에 눈을 팍팍 넣어서 보내 달라고 하소연을 하네요. 경상도가 눈이 귀하지요.

노이에자이트 2008-12-28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상도 사람이 전라도 와서 살면서 제일 놀라는 게 엄청난 눈이죠.대체로 같은 남쪽이라 눈이 안 올거라 여기나 봐요.여긴 잊을만하면 눈피해가 오죠.미국 동부도 폭설이 와서 재해지역 선포했다고 하더라구요.

후애(厚愛) 2008-12-29 05:51   좋아요 0 | URL
전라도도 눈이 많이 오는 곳이군요. 인터넷 뉴스를 보니 강원도에 눈이 많이 내렸다고 들었어요. 정말이지 여름철에는 장마 때문에 비 피해가 많고 겨울철에는 폭설 때문에 피해가 많아서 큰일입니다. 근데 이곳은 여름에는 가뭄이 들어 산불 피해가 많지요.

무해한모리군 2008-12-30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라도는 눈이 많은 곳이지요.
눈도 그쯤 오면 징그럽겠는데요~
전 경상도 끄트머리 출신이라 서울 첨왔을땐 눈오면 신기하더니 이젠 출근길 걱정이 되더라구요.. 감상없는 어른이 됐나봐요 슬프다.

후애(厚愛) 2008-12-30 11:33   좋아요 0 | URL
하늘이 노했나 봅니다. 내리고 또 내리고 하염없이 내리고 있어요. 이번주 내내 내릴 거라고 하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저도 서울에서 삼년 살 동안 지겨운 눈 때문에 고향인 대구가 그리워서 이사를 했었지요. 정말이지 이제 눈이 지겹고 징그럽습니다. 저도 감상없는 어른이 되어 버렸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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