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요즘 입맛이 없어서 잘 먹지도 않고 있었는데 갑자기 김치찌게 생각이 나서 만들어 봤습니다.  

다행히 집에 묵은 김치가 있어서 삽겹살을 얇게 썰어서 넣고 얼큰하게 끓였습니다.

갓 지은 밥에 김과 함께 먹으니 참 맛 났습니다.^^ 

옆지기는 옆에서 냄새만 맡아도 배 부르다고 하고요.ㅎㅎㅎ 

 

맛 있어 보이지요?  
가까이 살면 초대하고 싶은데 너무 멀어서... 내년에 나가니 그 때... 

이곳 날씨는 완전 가을날씨입니다. 
근데 너무 추워요~ 
즐거운 한 주 되시고 감기조심들 하세요~!!*^^*    

백귀야행을 아껴서 읽으려고 윤지운님의 <파한집>을 읽고 있는데 너무 재밌다. 
귀신도 나오지만 그리 무섭지는 않은데 긴 머리와 눈이 무섭다눈..ㅜ.ㅜ 
어제는 1,2권을 다 읽었다. 
오늘은 3권 고고씽~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향기나라 2011-09-19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큰하고 뜨끈한게 보기만해도 맛나 보이네요. 비가오는 이런날에 더할나위 없이 좋겠네요....

후애(厚愛) 2011-09-19 11:14   좋아요 0 | URL
아주 맛나게 잘 먹었어요.^^ 한국은 비가 오나봐요?

행복희망꿈 2011-09-19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도 날씨가 조금 쌀쌀해졌어요.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지요?
김치찌개가 너무 맛나게 보여요.
가까이 살면 정말 요런건 여럿이 나눠 먹어야 더 맛난데 말이죠.ㅋㅋ

후애(厚愛) 2011-09-19 11:15   좋아요 0 | URL
아침과 저녁에는 겨울 같아요.
저야 잘 지내고 있지요.^^
김치찌게 아주 맛 났어요.
오랜만에 밥 한그릇 먹었지요.ㅎㅎ
맞아요.ㅎㅎ
 

<백귀야행>을 10권까지 읽었다.
천천히 읽으려고 했었는데 너무 재미 있어서 자꾸 손이 가는 것이다. 
그러다 어제 주문한 책들이 와서 <백귀야행>을 잠시 접고  
조미현님의 <동현선생전>을 어제 하루만에 두 권을 다 해치우고
오늘 책장에 꽂힌 책들을 보면서 무엇을 읽을까 고민을 좀 했었다. 
손에 잡았다가 놓고 또 잡았다가 놓고...  
그러다... 또 만화를 집었다. 
바로 <포천> 1막이다. 
올해는 만화를 많이 읽은 것 같다. 

 

어릴적에는 하루 세끼를 다 찾아 먹었다. 
처녀적에는 하루에 한끼 먹을까 말까 했었고. 
결혼해서 두 끼정도 먹었다. 
몸이 아프니 음식을 멀리하게 되고 군것질을 많이 하게 된다. 

이제 차츰 군것질을 줄이고 있는데 밥 맛이 없다. 
혼자 있을 때는 아침과 점심을 아예 안 먹고 저녁에 조금만 먹는다. 
주말에는 옆지기가 있으니 두 끼를 먹는다.
혼자 먹을 때는 그냥 대충 먹는데 밥과 김치만 있으면 된다. 
밥을 1주일정도 안 먹으면 밥 생각이 어찌나 나던지... 
역시 한국 사람은 밥을 먹어야 돼. 

제대로 된 음식을 안 먹으니 가끔씩 고기 생각이 난다. 
고기 생각만 하면 바로 허기가 지고 배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데... 
옆지기는 매일 출퇴근하면 집으로 전화를 한다. 
퇴근할 때는 뭐 필요한 게 있는냐고 물으면 난 없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 저녁에... 내 몸이 고기를 좀 달라고 아우성을 치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KFC 치킨을 사 오라고 했다.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KFC!! 

원래는 치킨을 먹으면 안 된다. 치킨만 먹었다하면 심하게 등에 통증이 오기 때문이다. 거기다 바로 체기가 심해지고.... 맛 나게 먹고 있는데 통증 때문에 제대로 식탁에 앉아 있기가 괴로웠지만 내가 좋아하는 KFC 치킨이라서 맛 있게 먹고 싶었다. 

 

 

 

   

 

옆지기가 퇴근하면서 패스푸드 KFC에 전화로 주문을 해 놓고 가지고 왔는데 바로 튀긴 거라서 바삭바삭~!! 했다. 
살 찐다고 생각하면서도 바삭바삭 맛 있는 치킨이라서 아무 생각없이 먹었다. 
고기를 먹고나니 내 몸이 행복하다...ㅎㅎㅎ 
아니 내 입이 행복하다... ㅋㅋㅋ 
아니 둘 다 행복하다... 히히~
근데... 내 등과 허리가 불행하다...ㅜ.ㅜ 

약 먹고 좀 누워 있었더니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덧) 언니네 있을 때는 언니가 항상 챙겨주니 하루 세끼 이상을 먹었다.  
지인님까지 맛 있는 음식을 사 주니 또 먹고... 
옆지기는 한국음식 먹고 살이 좀 빠졌는데 미국와서 또 채웠다. ㅋㅋㅋ 

바삭바삭~.~


댓글(2)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11-09-16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난 거 먹고 아프지 말아야 하는데...
입맛 없을 땐 누군가 챙겨주면 먹게 되는데~~
여러가지로 빨리 한국으로 와야 되겠네요.

후애(厚愛) 2011-09-17 07:26   좋아요 0 | URL
음식이라면 이제 겁이 나네요..
언니가 챙겨 줄 때가 맛 난 것 같아요.
그리고 안 먹으면 울 언니 속상해 하거든요.
주위에서도 한국으로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합니다.^^
 

 

언니는 가게일 때문에 바빠서 못 오고 출근시간에 맞춰서 형부한테 전화를 해도 안 받고 해서  
조카들과 함께 오리불고기를 먹으려 갔다. 
조카들도 그렇고 옆지기가 제일 좋아하는 오리불고기...  
나도 좋아하지만 그다지 오리불고기 팬은 아니다. 
그래도 맛은 괜찮았다.  
고기를 다 먹고 배 불러서 밥 두그릇을 시켜 비벼 달라고 했다. 
먹다보니 밥 두그릇도 많았다. ㅋㅋㅋ
"선물도 안 받아도 되고  놀러 안 가도 좋으니 고기만 많이 사 주세요!" 했던 큰조카!^^ 
우리가 있을동안 고기 많이 사 주고 왔다. 

덧) 요즘 몸이 많이 아프다... 옆지기는 나보고 먼저 한국에 가 있을래 한다... 
난 싫다고 했다... 함께 나가자고 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늘바람 2011-08-30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았던 기억 떠올리며 힘내셔요
 

무슨 말부터 시작할까... 마음 털어놓기는 정말 처음이다. 

우선 내 성격부터 말을 해야겠다. 
너무 소심하고, 상처를 받으면 그 상처가 오래가고, 남이 나에게 잘못을 하면 잊지 못하고 
마음속 깊이 간직하면서 괴로워하고, 한번 아니면 냉정하게 돌아서고, 등등... 

서재를 하기 시작할 때 정말 겁이 많았고, 걱정도 많이 했다. 
괜히 서재를 해서 남에게 피해는 안 줄까... 
그리고 상처받는 건 아닐까... 
다른 서재에 가서 이웃을 만들고 싶어도 용기가 나질 않는다. 
댓글을 썼다 지웠다 몇 번을 반복하고 나서 결국에는 포기를 한 적이 여러 번이다.

내가 잘못한 게 있을까... 
여러가지 생각을 해 본다.. 
작년에 캡쳐 이벤트부터 시작해서 올해 페이퍼를 쓰나미처럼 올렸다. 
그리고 안 좋은 일들이 있었고... 
그러다 보니 서재를 떠나는 분들도 계시고 뜸하신 분들도 계신다. 
아는 서재에서 댓글 달다가 답글을 보면 서운하고 오해를 해 버리고 만다. 
이건 내가 너무 소심해서 그렇다. 
아무것도 아닌데 서운해하고 오해를 해 버리는 나...  

다시 그 서재에 가서 놀고 싶지만 용기가 나질 않는다. 
물론 다른 서재도 마찬가지다. 
내가 아는 서재에 많이 뜸한것도 사실이다. 
근데 용기있게 먼저 발자국을 남기지 못하겠더라 
혹시 나를 싫어하거나 좋아하지 않으면 어쩌나... 하고...  

좋아하는 알라디너 분들이 참 많다. 
그런데 그 분들 중에 한분이 나를 떠나셨다. 
만나뵙기 전에도 좋아했고 만나뵌 후에도 그 분을 좋아했다. 
가끔씩 내 서재에 놀러오시곤 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그분이 서재에 안 오시는 것이다. 
난 내가 무슨 잘못을 했을까 하고 생각을 하고 또 했다. 
서재에 가서 묻고 싶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물론 이건 나의 오해일 수도 있고 나의 생각일 수도 있다.
그분이 다른 분을 만나고 오신 뒤부터 내 서재에 안 오신 것이다. 
내가 서운한 건 한 사람 말만 듣지 말고 내 말도 듣고 등을 돌렸더라면 덜 서운했을텐데...  
두분이 내곁을 떠나셨다...ㅜ.ㅜ 

온라인으로 맺은 인연이지만 난 소중한 인연을 끝까지 이어졌으면 한다. 
부모없고 가족이 많이 없다. 
거기다 미국에서 살다보니 많이 외롭고 많이 쓸쓸하다...
근데 서재를 하고나서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고 위로도 해 주시고 충고도 해 주시고... 
정말 좋았고 감사하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다.  

용기있게 그 분들 서재에 가서 댓글도 달고 싶지만 용기가 생기지 않는다. 
언제쯤이면 나의 서재에 오시나... 하고 기다릴 뿐... 
기다리다 보니 시간은 빨리 흘려가 버렸고... 
내가 먼저 가서 인사를 하면 될 것을... 이런 성격을 고쳐야 하는데...  
이럴 땐 내 자신이 너무 마음에 안 든다.   

한국에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연락을 드려야 하는데 마음만 먹었지 실천에 옮기지를 못했다 
뵙고 싶은 분들이 계셨지만 연락을 할 수가 없었다. 
다 직장을 가지고 계신 분들한테 나 만나달라고 하기에는 너무 미안해서...  
그리고 괜히 나를 싫어하는데 연락을 해 버리면 상대편이 곤란해질까봐서... 

알라디너 분들 중에 좀 서운한 분들이 계시다... 
원래 만나야 책 선물을 주는걸까???
책 선물을 주신다고 이 책은 사지 말라고 해서 구매를 안 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오질 않았다...^^;;; 

여기까지... 털어놓고 나니 홀가분해져야 하는데... 왜 한편으로 걱정이 되는걸까... 
난 너무 소심해~ 정말로 조카도 이모 너무 소심하다고 하는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