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미국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이에요. 
올해 마지막으로 먹는 칠면조 구이랍니다. 
옆지기랑 밤을 세워서 만든 칠면조 구이 먹음직스럽게 보이지요? 
11시간을 오브에서 구워낸 칠면조 구이~ ㅎㅎㅎ
가까이 계시면 드리고 싶은데... ^^
  
11시간을 오브에서 구워진 칠면조에요.
카메라가 흔들려서 잘 못 나와도 맛 있어 보이지요? ㅎㅎ
   
역시 칠면조 다리가 커더군요.  
너무 많아서 먹다가 남겼다는... 그래도 맛 났어요. 헤헤~

이거 베이컨인데요, 제가 아주 좋아합니다.  
살 찌는 소리가 들려도 1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하는 베이컨이에요. 
오브에서 바삭바삭하게 구워진 베이컨을 드셔 보시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실겁니다.^^ 

초대하고 싶은데 너무 머네요... 그쵸? ㅠㅠ 

 

 

  

 

 

 

 

 

 

 

 

 

 

 

덧) BLACK FRIDAY 

오늘 새벽부터 바깥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 추운 날씨에 새벽 3시부터 마트가 문 열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 

가격이 싸다고 하지만 생명만큼이나 쌀까... 작년에 세사람이 사망을 했고 부상자가 많았단다...

서로 들어가려고 밀고 당기고 하다가 그만 넘어졌는데 사람들이 밟고 지나가는 바람에 그만... 

내일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칠까... 내일은 무사히 지나가면 좋겠는데...

우리 형님이 매년마다 가족과 함께 'BLACK FRIDAY' 쇼핑을 하신다.


댓글(7)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진 2011-11-26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11시간이요?! 전기세가 어마어마 하겠습니다 ㅋㅋㅋ
아, 베이컨이랑 칠면저 무진장 맛있겠어요 ㅠㅠㅠ

후애(厚愛) 2011-11-26 19:33   좋아요 0 | URL
매달 같은 가격이라서 전기세 걱정은 안 해요.ㅋㅋㅋ
정말 맛 있었는데... 멀어서 오시라고 못하겠고...

노이에자이트 2011-11-26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오브가 뭡니까?

후애(厚愛) 2011-11-27 04:19   좋아요 0 | URL
이런 오븐을 오브로 적었네요.^^;;

노이에자이트 2011-11-27 15:52   좋아요 0 | URL
음...새로 나온 제품인 줄 알았네요.

하늘바람 2011-11-28 0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칠면조 먹어보았어요. 기름기가 좀 적었던 느낌. 제 스탈이던데요
넘 맛나보여요. 옆지기님의 요리 맛보고 싶네요

후애(厚愛) 2011-11-28 07:32   좋아요 0 | URL
맞아요. 기름기가 별로 없어서 정말 좋았어요.
나중에 옆지기 요리 맛 보여 드리고 싶네요.^^
 

요즘 읽고 있는 시대물 로설이다... 시대물이라기 보다는 판타지라고 해야 맞을지 모르겠다. 
여주는 까마귀고, 남주는 뱀이니까... 요괴가 나오고 하니 아무래도 판타지가 아닐까...  
난 이런 책들이 참 좋다... 
시대물 로설도 좋아하지만 나오는 책들마다 왕권 다툼에 질투와 시기, 욕심, 죽고 죽이는 등등...    
한마디로 좀 질리는 편이다.  
가끔씩 귀신이 나오는 책들도 읽고 싶고, 요괴나 신에 관한 시대물 로설도 읽고싶을 때가 많다. 
'우로'는 첫 장부터 재미가 있었다...   
 
 

 

 

 

금방 첫 눈이 내리고 있다... 비가 온다고 하더니 눈이 내리네... 
오랜만에 사진을 찍었더니 카메라가 흔들렸는지 잘 못 나왔네... 그래도 할 수 없지... 
다시 나가서 읽으려고 하니 춥고 감기에 걸려서 못 나겠다... 
옆지기 직장 친구들이 감기에 걸렸는데 집에서 안 쉬고 출근을 했다... 
옆지기는 나 때문에 조심한다고 했는데 그만 내가 덜컹 걸리고 말았다는...ㅠ.ㅠ 

기침이 심해서 간밤에 잠을 못 잤다... 
감기약 먹었는데 더 심해지고 말았다는...ㅠ.ㅠ 

첫눈이 봐서 좋긴한데... 겨울이 너무 싫다...ㅠ.ㅠ 
올해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덧) 요즘 나의 먹거리가 아침 우유 한 컵, 점심은 단감 2개, 저녁은 빵 조금...  
 이주동안 이렇게 먹고 있다... 옆지기 알면 큰 싸움이 나지 싶다...ㅎㅎㅎ   
아파서 도저히 음식을 못 먹겠는데...ㅠ.ㅠ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L.SHIN 2011-11-13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거기는 북부라서 그런지 눈이 빨리(?) 오는군요.^^
아아~ 여기는 예년과는 다르게 무지 따뜻한 11월이랍니다~ 이건 이것대로 좋기는 한데..
꼭 이렇게 가을이 긴 해는 겨울도 무지 춥더라구요.-_-

후애(厚愛) 2011-11-14 05:01   좋아요 0 | URL
올해는 첫눈이 빨리 온 것 같아요..
가을도 즐기기 전에 벌써 눈이라니... 많이 추워요..ㅜ.ㅜ
 

어제 외출을 했는데 어느새 낙엽들이 울긋불긋 물들여 있었다. 
차를 타고 가면서 보는데 어찌나 아름답던지... 
붉게 물든 은행잎을 따서 책갈피에 넣어두고 싶었지만 참았다. 
처녀적에 홀로 기차타고 가을여행을 갔었는데... 멀리는 못 가고 가을바다 보러 부산에만 몇 번 갔던 것 같다.  
여기보다는 한국 가을이 훨씬 아름답다...
내가 좋아하는 숫자는 '7' 내가 좋아하는 계절은 '가을' 내가 좋아하는 색깔은 '갈색'  

언니랑 통화를 했다. 
근데 언니가 큰조카 때문에 못 살겠다고 하소연을 하는 것이다. 
난 놀라서 착하고 순하고 엄마한테 잘 하는 조카인데... 걱정이 되어 물었더니... 
ㅎㅎㅎㅎㅎㅎㅎ 
언니: 가게 일 마치거나 눈만 마주치면 이모와 이모부 데리고 오라고 등을 밀잖아. 
내가 미치겠다. (목소리에 미소가) 
나: 언제부터 그래? 
언니: 미국들어간 날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계속 그래. 
나: ㅎㅎㅎ 언니가 해결해~!! 
언니: 너도 도움도 안 되네... 그럼 내년에 한국에 아주 나온다고 말할까? 
나: 하지마! ㅎㅎㅎ 내가 할께 
언니: 언제? 
나: 크리스마스 
언니: 하나있는 동생이 어찌 도움을 안 줘. ㅎㅎㅎ 
나: 재밌잖아. ㅋㅋㅋ 크리스마스 날까지 딸래미랑 놀아 줘.  

울 언니 한숨쉬는 소리에 웃었다. 
그리고 언니도 웃고... 언니랑 간만에 웃어 본 것 같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늘바람 2011-10-24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멀리 있어도 언니가 있어 좋네요 언니 있는 후애님 부러워요

후애(厚愛) 2011-10-24 15:19   좋아요 0 | URL
멀리 있어도 제가 있잖아요.^^
한국에서 살게 되면 매일 전화로 귀찮게 할겁니다.ㅎㅎ

행복희망꿈 2011-10-24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가 많이 힘드시겠는데요.
크리스마스까지 기다리셔야 하니까요.^^
조카가 이모를 너무 좋아해서 언니분이 샘나시겠네요.ㅎㅎ
오랜만에 편하게 웃으셨다니 보기 좋으네요.

후애(厚愛) 2011-10-24 15:21   좋아요 0 | URL
그래도 할 수 없지요.ㅎㅎㅎ
근데, 큰조카가 고3이라서 이야기를 해 줘야 할 것 같아요.^^
마음편하게 해 줘야 공부하는데 방해가 안 될 것 같아요.
언니는 하나도 샘 안 난다고 합니다.
저보고 조카 데리고 가라고 하는데요, 뭐.ㅋㅋㅋ
 

요즘 재밌게 읽고 있는 시대물 로설이다. 
역시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윤이수 작가님~ 

지금 1권을 거의 다 읽어가고 있다. 
다음 2권이 궁금해서 1권을 빨리 있어야겠다. 
<비파향>은 소장가치가 충분히 있는 시대물 로설이다. 

막내한테 선물을 해야겠다. 
내 책을 주고 싶지만 내가 사 주는 책들은 다 소장한다는 막내 말에 기분이 좋았고, 행복했었다. 이 책도 나도 소장을 해야하기 때문에 새 책으로 구매해서 보내야겠다.^^ 

간만에 옆지기가 해 준 요리~ 자꾸 생각이 나서 해 달라고 했다. 

 

실수록 마가린을 많이 넣어서 걱정을 했었지만 먹어보니 정말 맛 있었다. 
입안에서 사르륵 녹는 그 맛!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자주 해 먹고 싶지만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 난다. 
옆지기가 선택을 잘 했다고 칭찬을 하더라~ 
우리 부부 정말 맛 나게 먹었다. 

오늘은 옆지기가 주문을 했다. 
떡만두국 주문~ ㅎㅎㅎ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늘바람 2011-10-10 0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파향도 재미날 것 같고, 옆지기님 요리는 너무 맛보고 싶네요 아항

후애(厚愛) 2011-10-10 08:26   좋아요 0 | URL
비파향 재밌어요.
옆지기 요리는 정말 맛 났고요.
가까이 있다면 초대했을텐데...

마노아 2011-10-10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칼로리가 높을 것 같지만 후애님은 좀 더 드셔도 되어요. 요리하는 남자는 최고로 섹시해요!

후애(厚愛) 2011-10-10 13:18   좋아요 0 | URL
칼로리 생각 안 하고 먹었어요.ㅎㅎㅎ
요즘 통증이 심해서 음식을 아주 적게 먹는데 옆지기가 맛 있게 요리를 해 주어서 한 접시 다 먹었어요.ㅋㅋ
옆지기한테 전하겠습니다.^^ ㅋㅋ
 

알라딘 서재에 발걸음을 안 한지 몇 달이 지났다. 
어느날 마음에 상처가 생겼을 때 나도 모르게 알라딘 서재에 안 가게 되었다. 
알라딘 메인에 들어가서 책 검색을 하고, 나의서재에 들러서 올리고... 이게 전부다...   

이 이야기를 하려고 한 게 아닌데...^^;;;  

금요일 기분이 좋았다. 
1. 오전에 주문한 책이 도착을 했고, 확인을 하니 저자 친필 사인본에 기분이 최고였다. 
전에 <아니땐 굴뚝> 사인본이 아니라서 이제는 사인본 도서들은
예약주문하고 받을 때까지 걱정을 하면서 기다리게 된다.ㅎㅎ
난 <허공 말뚝이>를 만화책으로 착각을 했었다는...^^;; 
받을 때까지 만화책인 줄 알았다. 
이런 바보가 어디 있을까... 

하여튼 만화책은 아니었지만 사인본에 만족이고, 책도 마음에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2. 지난 주부터 내가 좋아하는 육개장이 먹고 싶어서 한인 식당에 가서 먹었다. 
얼큼한 국물이 맛 있었고, 밥에 말아서 배 부르게 먹고 와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깻잎무침이 있었다는 것...  
단골집인데 주인 아줌마가 깻잎 무침을 조금 담아 주시더라~ 그래서 기분이 또 좋았다.  

3. 지난 주에 한인마트 주인 아줌마한테 단감이 언제쯤 나오냐고 물으니 조만간 나올거라고 했었다. 
그리고 나보고 꽂감 먹으라고 하는 걸 난 "단감!" 그랬더니  
아줌마가 쫄깃쫄깃하고 맛 있는데 하는 걸 난 "단감!" 했더니 
말랑말랑하고 입안에서 사르륵 놓는데 하는 걸 난 "단감!" 했더니 
아줌마가 웃으면서 알았어~!!
한인마트에 갔더니 단감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이쁜 아줌마 단감 맞지요? 했더니 "맞아요~" 
봉지에 담기 ㅋㅋㅋ 저녁에 단감을 먹어서 기분이 좋았다. 

4. 옆지기랑 쇼핑을 했다. 
여름 세일을 이번주까지 한다고 해서 옆지기는 옷을 한 무더기 사고 
난 나이키 세일을 해서 셔츠 세벌과 운동화를 샀다. 
옷과 운동화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나이키는 한국보다 미국이 싼 것 같다.

5. 간만에 옆지기 직장 친구들을 만나서 기분이 좋았다. 

6. 가을에 드라이브는 최고로 기분이 좋았다.^^ 

7. 매일 듣는 옆지기의 사랑한다는 말~ 내 손을 잡으면서 많이 사랑한다는 옆지기 말에  
너무너무 행복했고 너무너무 몇배 몇 천배 몇 억천배 기분이 최고였다.♡
나의 아픔을 자기가 다 가지고 갔으면 하는 말에 감동 받았고, 고맙고, 감사하고, 미안하고, 
또 행복하고, 기분이 너무너무 아주 많이많이 좋았다~!!


댓글(5)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이에자이트 2011-10-08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감은 미국 것인가요, 아니면 우리나라에서 수입한 것인가요?

후애(厚愛) 2011-10-09 07:25   좋아요 0 | URL
우라나라 것이에요.
미국 단감은 작고 아주 맛 없어 보입니다.^^

노이에자이트 2011-10-09 14:56   좋아요 0 | URL
워싱턴 주에서 맛있는 과일은 어떤 게 있나요?

후애(厚愛) 2011-10-10 03:26   좋아요 0 | URL
이곳은 사과 고장이에요.
그리고 와인도요.
포도와 사과가 유명하지요.

노이에자이트 2011-10-10 15:11   좋아요 0 | URL
오...그렇군요.하긴 우리나라 사과도 외국에서 들여왔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