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베스트셀러의 마케팅 법칙 - 세계에서 가장 잘 파는
두번째 월급.보표.정현군 지음 / 호우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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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가1994년 시애틀에 세운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하는 IT기업인 '아마존'은

크게 성공하여 제프 베조스를 미국에서 열 두번째 부자로 만들었다.

 

 

과연 '아마존'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아마존'만의 특별한 마케팅 법칙은 무엇일지 이 책으로 살펴볼 수 있어 기대가 컸다.

 

 

소비자들이 아마존을 이용하는 이유는 바로 고객중심의 사고를 고집하는 경영철학 때문이라고 한다. 최적화된 검색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고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면 분명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단순히 미국내 제품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유통되는 모든 제품을 다루고 있다니 해외직구를 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구매를 할 수도 있다.

 


 

최근 K-문화의 영향으로 아마존내에서도 K-브랜드 카테고리가 있을 정도라니 참 감사한 일이다. 말하자면 K-문화가 대한민국을 전세계로 알려지게 하는 힘이 되었고 실제 매운라면이나 한국화장품들은 전세계인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그 붐에 '아마존'이 한 몫 하고 있으니 참 고마운 기업이다 싶다.

 

 

그냥 멀리서 '아마존'의 성공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내 사업에 접목할 수 있다면 성공의 열쇠를 얻는 셈이다. 바로 그 마케팅 법칙에 대한 팁이 여기 자세히 나와있다.

잘 파는 법을 알고 싶다면 잘 파는 사람의 전략을 훔쳐라!

참 멋진 말이 아니던가. 것도 당당하게 훔칠 수 있다니 합법적 절도인 셈이다.

이런 절도는 꼭 해야한다. 실제 성공한 마케팅 예에서 수많은 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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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는 심리상담을 할 수 있을까? - 챗GPT를 통해 진정한 인간의 마음을 만나다
박정혜 지음 / 오도스(odos)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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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만이 할 수 있었던 여러분야에 챗GPT가 들어오면서 기대와 우려가 생긴다. 심리상담까지 도달한 챗GPT의 해답을 보니 생각보다 섬세하고 모범답안을 본 것같아 충분히 상담이 가능할 수 있다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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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는 심리상담을 할 수 있을까? - 챗GPT를 통해 진정한 인간의 마음을 만나다
박정혜 지음 / 오도스(odos)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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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등장은 많은 기대와 두려움을 함께 가지고 왔다.

수많은 데이타를 입력해서 가장 빠르고 합리적인 답을 돌출해내는 능력을 넘어서

창조의 수준까지 도달했기 때문이다.

 

 

이제 챗GPT는 얼마나 많은 범위의 일들을 해낼지 상상할 수가 없다. 그림을 그리거나

음악을 작곡하거나 심지어 여기 저자처럼 심리상담을 할 수도 있을까 하는 호기심까지

등장했다. 과연 정신건강의학계의 경험자인 저자가 보는 챗GPT의 심리상담은 어떤

결과일지 책을 펼치기 전부터 기대감이 상승한다.

 

 

저자는 일단 심리상담을 하는 챗GPT의 이름을 '라'라고 붙인다. 하라, 하지마라처럼 인간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에서 차출된 이름이다.

질문은 구순의 노모를 모시고 사는 질문자의 여러가지 문제로 시작하고 '라'와 '시아'라고 표현된 저자와 인간의 대답 두 가지를 비교할 수 있게 배열했다.

 

 

대체로 '라'의 대답은 일목요연하고 누구든 그렇게 대답할 수 있겠다는 확률적으로 가장 타당한 것들을 조합하고 정리한 것처럼 느껴졌다.

'시아'의 대답또한 '라'의 대답에 들어있는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있고 더불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배려나 따뜻함같은 것들이 더 담겨있는 것 같다.

 

 

하지만 눈여겨 봐야할 것은 챗GPT의 대답들이 공허하거나 따분하거나 천편일률적인 것들을 넘어서 제법 공감할 수 있게 나왔다는 점이다. 이렇게 챗GPT가 활약을 한다면 이제 정신과나 심리상담가들이 설자리를 잃을지도 모를일이다.

하지만 분명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답이 존재하리라 믿는다. 답을 구하는 사람과의 눈맞춤이나 온기를 나누는 것같은 것들.

 

그럼에도 우리는 챗GPT가 점점 인간이 할 수 있는 영역을 좁혀온다는 두려움을 떨칠 수 없다.

분명 우리가 애써 찾으려 했던 어떤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도 하지만 그걸 넘어서 그동안 인간들이 누렸던 보편적인 것들을 빼앗길 수도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여기 등장한 노모를 모시고 사는 외로운 여인처럼 누군가의 도움과 문제에 대한 답이 필요한 사람에게 챗GPT는 또다른 해답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생각이 많아졌던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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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를 다시 만나다 - 윤동주 | 소강석 詩 평설 나무평론가선 11
김종회 지음 / 문학나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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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도 만나도 보고싶고 잠시 잊히면 가슴아픈 사람이 있다.

윤동주가 그러하다.

 

 

서른도 채 살지 못하고 적국의 감옥에서 숨진 그의 삶은 애처롭고 안타깝고 억울하기만 하다.

그의 사진을 보면 얼마나 선하고 아름다운 사람인지를 알게된다. 또한 그의 시는 어떠한가. 그가 보고 느꼈던 모든 자연은 다 시였고 사랑이었지만 그가 나고 자랐던 시대는 암흑이어서 그의 시는 아름답지만 처연하고 서럽다.

 


 

동주를 추억하고 추모하는 사람이 한 둘이랴 마는 시인이며 목사인 소강석이 보는 동주는 말 그대로 '추앙'이다. 같은 문학인으로서의 흠모를 넘어서 죽은 동주를 일으켜 세우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들이 그의 행적이나 시를 통해 다가온다.

 


 

윤동주의 국적과 생가에 대한 논란이 최근에 뉴스에 보도되었다.

타고난 곳이 중국땅이었으니 중국인이란 말인데 그의 생애나 작품속 조국은 늘 조선이었다.

일제의 핍박으로 이주한 곳이 조국이 될 수는 없는 노릇아니던가.

하지만 그의 무덤이 흔적도 묘연했고 그 곳을 찾아낸 사람도 일본인이었다는 것은 동주가 그토록 사랑했던 조국이 그를 홀대한 것은 아닌지 가슴아프다.

 

 

일본 유학을 위해 창씨개명을 하고 적국으로 떠나온 것을 내내 죄스러워 했다는 것은

그가 태어난 시대를, 그의 조국을 짓밟은 적국을 원망할 일이지 그가 지목당할 일은 아니다.

만약 동주가 상처없는 조국에 태어나 죽을 예감도 없는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그의 시는 더 아름답고 생생했을지 모른다.

안타까운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그를 추앙했던 소강석 시인의 여정에 함께 해서, 동주를 다시 만나서 행복했다. 부디 그 곳에서는 아프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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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리움
이아람 지음 / 북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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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멸망이라는 주제가 등장하면 일단 두려운 마음부터 다가온다.

그저 상상이거나 소설이거나가 아니고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증거들이 이미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2106년 지구는 이미 멸망했고 유일한 생명체라고 믿었던 소년과 어머니는 특수벙커에

살아남았다. 하지만 어느 날 소년의 어머니가 사라진다.

소년은 어머니의 흔적은 찾아 벙커밖으로 나온다. 자라면서 어머니에게 훈련받는 모든 것들을 기억하고 어머니가 남긴 카드와 생존에 필요한 물품을 챙겨 배낭을 꾸렸다.

 

 

소년의 곁에는 '죽음'이라 불리는 검은개 한 마리가 함께 한다. 어머니가 향한 것으로 짐작되는 강원도 무원이라는 도시에 있다는 한국국립과학연구소. 어머니는 그 곳의 연구원 책임자였고 더티밤이 터진 이후 소년과 함께 벙커에 들어와 외부와 연결을 끊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왜 어머니는 그렇게 사랑했던 소년을 두고 떠난 것일까.

혹시 소년이 원인모를 질병에 감염되어 치료제를 찾아 떠난 것인가.

 

 

소년은 살아남은 식물들이 뒤덮힌 황량한 도시에 도착하고 연구소를 찾는다.

하지만 연구소는 사람이 만들었다고 보기에는 기이한 모습으로 외부의 침입을 허락하지 않은 채 버티고 있다. 연구소근처에 접근을 하면 로봇이 나타나 살상을 하기 때문이다.

소년은 이동중 만났던 백골사체인 전 연구소 직원의 집에서 찾은 카드를 이용하여

연구소에 잠입하지만 곧 누군가의 공격을 받아 감금된다.

 


 

 

오래전 지구인들은 무분별한 욕망때문에 기후위기를 겪었고 결국 해수면의 상승으로

거의 모든 도시들이 가라앉았으며 식략위기가 도래한다.

그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시선을 돌릴 뭔가가 필요했고 마침 우주 어디에선가 보내온

신호를 찾아낸다. '헨리에타'는 그 신호를 받아 인간들이 창조해낸 거대한 세포같은 것이다.

보낸이의 의도와는 다르게 지구인들은 자신의 욕망대로 헨리에타를 창조했고 결국 멸망의 길로 들어섰다.

 

그저 소설로만 끝났으면 하는 스토리이다. 하지만 왠지 이 소설속 장면이 언젠가 우리 후손들이 겪을 미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두렵다.

인간은 멸망했고 과학자에 의해 재생되었지만 결국 마지막 그 생명체조차 스스로 멸망의 길을 선택한다. 하지만 다시 새로운 생명체로 이식되어 퍼져나가게 되는데...

과연 그 생명체가 다시 지구인으로 살아가게 될까.

다소 난해하면서도 지금을 사는 지구인들에게 보내는 신의 경고같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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